최근 동갑내기 선수들끼리의 라인플레이가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일요일 특선 12경주에서 우수급 출신의 김상근과 기존 강자인 공민규가 협공하며 동반입상에 성공, 쌍승식 13.6배의 배당을 일궈냈다. 김상근은 지역연고자인 홍미웅 대신 80년생 동갑내기인 공민규와의 협공을 택해 관심을 모았다. 특선급 결승에서도 이욱동이 같은 82년생인 김주상을 뒤에 붙인 채 젖히기를 성공시키며 1, 2위를 나눠가졌다.
이번 주 토요일 부산 3경주에서도 한 차례 동반입상 경험 있고 79년생 동갑내기이기도 한 3번 오진우와 7번 최봉기가 협공에 나설 전망인데 전법상 궁합도 잘 맞다. 광명 12경주에선 시드배정을 받은 3번 김종력이 인근지역팀 선수인 7번 진성균과 협공을 모색할 듯 보이나 도전세력인 5번 현병철과 6번 류재민 견제가 관건이다. 마지막 14경주는 강자로 나서는 1번 노태경이 부산시청 후배인 5번 이성용과의 끈끈한 연대플레이를 통해 동반입상 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