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18회차(14일~16일) 라인편성에서의 주요 이슈는 대상경주 결승전에서 라인플레이의 성공여부였다. 선발급 결승에선 강력한 우승후보로 여겨졌던 김재웅이 같은 유성팀 선배인 김기욱과 적극적인 협공을 통해 동반입상에 성공하며 6.4배의 배당을 선물했다. 특선급 대상 결승에선 인기순위 4위였던 이현구가 친분세력인 노태경을 상대로 적극적인 선행승부를 펼치며 입상에 성공해 토요경주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번 22일 부산 3경주는 16기 동기생인 1번 최성우와 6번 조용현이 같이 출전해 협공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도전선행형인 3번 이경태가 있긴 하지만 16기생들의 협공에 도전장을 내밀긴 역부족일 듯 보인다. 광명 9경주에서는 축으로 나서는 6번 이진국이 인근지역 선배인 3번 원종배와 협공으로 나설 수 있다.
이진국이 금요경주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원종배를 챙기는데 부담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특선급 13경주에선 강자인 송경방을 중심으로 같은 상무 출신인 장태찬과 공민규가 협공으로 나서겠는데 공민규의 경우 초주선행을 극복해 내는 것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