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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양현준, 이적 의사 밝혔다” 스카이스포츠 보도, 셀틱 떠나 ‘英 2부’ 노리치 가나

양현준(셀틱)이 2년 만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노리치 시티가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노리치가 셀틱의 윙어 양현준에게 관심을 표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잉글랜드와 유럽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 국가대표인 양현준이 올여름 이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며 “셀틱은 양현준을 올여름 내보낼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매체에 따르면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도 이달 셀틱에 양현준 영입을 문의했다.2023년 7월 강원FC를 떠나 셀틱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양현준은 지난 두 시즌 후보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0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슈퍼 조커’ 면모를 뽐냈다.그러나 주전 도약에는 실패했다. 셀틱과 양현준의 계약은 2028년 5월까지다. 구단으로서는 후보 선수로 역할을 톡톡히 하는 양현준을 붙잡고 싶을 만하지만, 양현준 입장에서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할 만하다.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노리치는 FC포르투로 이적한 왼쪽 윙어 보르하 사인츠의 대체자로 여러 타깃을 두고 영입 작업을 펼치려 한다. 개중 하나가 양현준이다.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경쟁하는 노리치는 2024~25시즌 24개 팀 중 13위에 올랐다.현재 챔피언십에는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등이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이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5.07.14 10:17
프로농구

2025~26 새 시즌 프로농구, 10월 3일에 개막...시즌 일정 발표

2025~26 프로농구가 오는 10월 3일에 개막한다. 프로농구연맹(KBL)은 10월 3일 금요일에 개막해 2026년 4월 8일 종료하는 2025~26시즌 프로농구 일정을 확정해 14일 발표했다.정규시즌은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가 열린다. 경기 배정은 평일 각 1경기, 주말 각 3경기씩 주당 11경기를 원칙으로 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주당 경기 수가 13경기에서 11경기로 줄어 구단의 경기일 사이 간격이 늘어났고 개막일이 약 2주가량 앞당겨졌다. 경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이다.2025~26시즌 공식 개막전은 10월 3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서울 SK의 챔피언결정전 리매치로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부산 KCC가 맞붙으며, 오후 4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가 첫 경기를 치른다.농구 코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농구영신’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12월 31일 밤 10시 부산 KCC와 원주 DB가 맞붙는다. 두 팀은 3년 전인 2022~23시즌 농구영신에서 맞대결한 적이 있으며 홈팀 DB가 KCC를 102-90으로 꺾은 바 있다.한편 이번 시즌부터 KBL 컵대회가 폐지되고 시범경기가 도입된다. OPEN MATCH DAY라는 이름으로 2025~26시즌 개막에 앞서 팀당 2경기씩 치른다. 9월 20일부터 2주간 주말에 걸쳐 진행한다.이은경 기자 2025.07.14 10:09
골프일반

고터럽,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꺾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고터럽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고터럽은 지난 2023년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고, 올 시즌은 한 차례도 톱10에 들어가지 못했던 선수다. 또 그가 첫 우승을 따냈던 머틀비치 클래식은 특급 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과 같은 기간에 열려 하위권 선수만 출전한 대회였다. 이번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은 스코티 셰플러(미국), 매킬로이, 잰더 쇼플리(미국) 등 세계랭킹 1∼3위를 포함한 정상급 선수가 대거 참가했다. 고터럽의 우승 상금은 72만 달러다. 올해 디오픈 출전권도 따냈다. 고터럽은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매킬로이와 챔피언조 맞대결을 펼쳤다. 매킬로이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터럽은 한때 2타 차로 뒤졌지만 7, 8번 연속 버디로 앞선 뒤 10번, 12번 징검다리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15번 홀(파4) 보기로 1타 차로 쫓겼지만 16번 홀(파5) 3m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시즌 4번째 우승을 노리던 매킬로이는 9번 홀 이후 버디를 하나도 보태지 못 해 2타 차 2위(13언더파 267타)에 만족해야 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셰플러와 이어지는 디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쇼플리는 나란히 공동 8위(9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김주형은 1타를 잃고 공동 17위(6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4위(4언더파 276타)다. 이은경 기자 2025.07.14 10:02
골프일반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한국 선수들은 24년 만에 톱10 '전멸'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이 202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챔피언이 됐다. 그레이스 김은 13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2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그레이스 김은 지노 티띠꾼(태국)과 연장에 들어갔고, 2차 연장에서 이글을 잡으며 티띠꾼을 제압했다. 그레이스 김은 2023년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2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20만달러(16억5000만원)다. 그레이스 김의 우승은 드라마틱했다. 그는 17번 홀(파4)까지 선두 티띠꾼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였다.그러나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내 이글을 잡았고, 티띠꾼은 2m가 안 되는 거리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전이 성사됐다.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그레이스 김은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페널티 구역으로 향했다.1벌타를 받고 그린 주위 러프에서 샷을 하게 돼 패색이 짙었던 그레이스 김은 이 네 번째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향하는 행운이 따르면서 극적인 버디를 잡았다. 오히려 티띠꾼이 2m 정도 버디 퍼트를 넣어야 2차 연장으로 갈 수 있는 위기에 몰렸다.2차 연장에서는 티띠꾼의 두 번째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 주위 러프로 향해 불리한 상황이 됐고, 그레이스 김이 약 3m 정도 이글 퍼트를 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이날 18번 홀에서 세 번 경기해 이글, 버디, 이글을 기록했다. 아마추어 세계 1위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와 함께 13언더파 271타, 공동 3위에 올랐다.워드는 지난주 LET 아일랜드오픈에서 6타 차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메이저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도 선두 경쟁을 벌이는 등 세계 여자 골프의 강자로 떠올랐다.한국 선수로는 최혜진과 이소미가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치고 공동 14위,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10위 안에 한 명도 들지 못한 것은 2001년(당시 대회명은 에비앙 마스터스) 이후 이번이 24년 만이다.이은경 기자 2025.07.14 09:48
산업

글로벌 거물 모임 참석 후 귀국 이재용 "열심히 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의 ‘억만장자들의 모임’에 참석한 뒤 14일 귀국했다. 이재용 회장은 14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고, ‘선 밸리 콘퍼런스’의 출장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여러 일정을 하느라 피곤하다"고 말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현장을 떠났다.올해 2분기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5.9% 급락한 4조6000억원에 그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하락과 미국의 대중 제재에 따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라인 가동률 하락 등 반도체 사업 부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런 가운데 이 회장은 지난 9~1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 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글로벌 재계 거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콘퍼런스'에 참석차 미국을 다녀왔다.해당 행사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코 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7월초 주최해온 국제 비즈니스 회의로, 정식 명칭은 '앨런&코 콘퍼런스'다.비공개 행사지만 글로벌 미디어와 IT 업계 거물들이 주요 초청 대상자여서 '억만장자 사교클럽'으로도 불리며 주목받는다.올해 행사에는 아마존의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도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등 주력 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경영 행보 구상을 다듬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인 2002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꾸준히 참석했다.특히 2014년에는 선 밸리에서 애플의 쿡 CEO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스마트폰 특허 소송을 철회했다.이 회장은 구속수감 중이던 2017년 법정에서 "선 밸리는 1년 중 가장 바쁜 출장이고 가장 신경 쓰는 출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나 그는 2017년부터 '국정농단 사건' 수사와 재판, 수감 등으로 선 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 회장은 오는 17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의 출석 의무가 없는 재판이다. 김두용 기자 2025.07.14 09:25
국가대표

역시나 우승은 한일전서 결판…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챔피언’ 타이틀 가져올까

한일전에서 ‘우승팀’이 결정된다. 여느 때보다 양국에 더 부담스러운 한판이 펼쳐진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을 치른다.한국과 일본은 앞서 중국과 홍콩을 나란히 연파하며 ‘2연승’을 거뒀다. 양 팀은 승점 6으로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일본(+7)이 한국(+5)보다 앞서 있다. 만약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두면 우승 트로피는 일본에 돌아간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를 ‘실험의 장’으로 활용했다. 동아시안컵은 FIFA가 지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닌 터라 양국 모두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 명단을 꾸렸다.실제 홍명보호는 전력 차가 있는 중국, 홍콩과 1·2차전에서 1년 뒤 월드컵을 고려해 선수들을 테스트했다. 홍명보 감독은 중국전과 비교해 홍콩을 상대로 선발 11명을 모두 바꾸며 태극전사들에게 기회를 주고 역량을 지켜봤다.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홍콩과 1차전에서 선발로 뛰었던 선수들을 모두 빼고 새 얼굴을 중국과 2차전에 넣었다. 다만 한일전은 ‘우승’과 ‘자존심’이 걸린 만큼, 두 팀 모두 최정예 멤버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홍명보호에서는 뜨거운 감각을 과시하는 이동경(김천 상무)을 비롯해 최전방에서 골 맛을 본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와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등을 주목할 만하다.일본에는 홍콩전에서 4골을 낚아챈 혼혈 공격수 저메인 료(산프레체 히로시마)를 포함해 이나가키 쇼(나고야 그램퍼스),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 등이 이번 대회 득점포를 가동했다.한국이 2경기에서 5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면, 일본은 8골을 몰아친 화력이 유독 돋보인다.이 대회 최다 우승국인 한국(5회)은 3년 전 일본에 넘겨준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으려 한다. ‘디펜딩 챔프’인 일본은 처음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2015년 대회부터 2019년 대회까지 3연패를 일군 한국은 동아시안컵에서 유일하게 ‘연패’에 성공한 팀이다. 홍명보 감독은 홍콩전을 마친 뒤 “동아시안컵은 항상 마지막에 열리는 한일전이 가장 중요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며 “우승하고자 이겨야 하는 경기인만큼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선수들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J리거인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은 “J리그에서 뛰어 아는 선수가 있다 보니, (동료들에게) 개개인의 노하우를 알려주면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대가리 박고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렬한 각오를 남겼다.김희웅 기자 2025.07.14 09:25
프로야구

'문현빈 그는 누구인가' 꿈돌이 입고 온 대전 성골, 한화를 ‘운명’이라 했다 [IS 피플]

한화 이글스 문현빈(22)은 지난 12일 2025 KBO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 선발 1번 타자로 출전했다. 2023년 프로에 입단한 그의 첫 올스타전이었다. 프로 3년 차에 중심타자로 자리 잡은 그는 타율 0.324(4위) 9홈런 15도루 46타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전반기를 마쳤다.기념할 만한 첫 올스타 출전이 그의 홈구장이자 연고지인 대전이었다. 대전에서 태어난 문현빈은 학창 시절도 대전과 충남에서 보낸 '로컬 보이'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그는 운명처럼 한화에 입단했다. 올스타전 퍼포먼스 역시 대전 사람다웠다. 1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선 문현빈은 유니폼 위에 두꺼운 꿈돌이 옷과 탈을 쓰고 나타났다. 이어 지역에서 나고 자란 그의 삶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었다. '문현빈 그는 누구인가'로 시작해 그를 성골, 로컬 보이, 순수혈통이라고 묘사한 장문의 글이었다. 문현빈을 응원하는 팬들이 만든 밈(meme)이었다.문현빈은 "이글스파크(옛 구장)를 보며 야구 선수를 꿈꿨는데, 한화생명 볼파크(신구장)에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며 "대전에서 올스타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꿈만 같다. (지역 출신 선수로서) 자부심이 있다. 한화 재단이 운영하는 북일고를 나온 것도 운명이지 않을까"라고 기뻐했다. 문현빈은 "(전반기엔) 꿈 같은 일만 이어졌다"고 떠올렸다. 개막전 라인업에 들고도 벤치를 오갔던 그는 4월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며 3번 타자로 안착했다. 문현빈이 알을 깬 덕분에 한화는 최하위에서 1위까지 고공비행을 펼쳤다. 그는 "삼성전 (연타석) 역전 홈런, 10연승을 만든 역전 홈런(5월 9일 키움 히어로즈전), 또 10일 KIA 타이거즈전 끝내기 안타까지 모두 야구하면서 처음 경험한 일이다. (그런) 기회를 주신 김경문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떠올렸다.문현빈의 시선은 이미 후반기 레이스를 향해 있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대해 "욕심 없다. 안 다치는 게 최우선"이라고 선을 그은 "팀이 1위를 지켜야 한다. 후반기에 다치지 않고 집중하겠다. 목표는 계속 1위를 지키는 거다. 정규시즌에서 우승하고, 꼭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싶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4 09:15
산업

무신사 트레이딩, 일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언더커버’ 공식 유통 계약 체결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MUSINSA TRADING)’이 일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언더커버(UNDERCOVER)’와 국내 유통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국내 첫 브랜드 스토어를 선보인다.언더커버는 1993년 일본 패션 디자이너 ‘준 타카하시(Jun Takahashi)’가 론칭한 브랜드다. 문학, 음악, 미술 등 문화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유니크한 그래픽 요소와 비주얼 아트워크가 특징이다. 파격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스트리트 패션과 하이패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나이키, 지방시, 리바이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무신사 트레이딩은 오는 8월 말 서울 핵심 상권에 언더커버의 국내 첫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고, 점진적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신사가 운영하는 고감도 편집숍 29CM와 무신사 엠프티에서 2025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발매하며 타깃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무신사 트레이딩은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 특성에 맞춘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으로 육성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와이쓰리(Y-3), 베이프 등 일본을 기반으로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와 잇달아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해외 브랜드 유통 비즈니스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30년 이상 서브컬처와 함께 발전해 온 일본 대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들을 국내에 공식 유통하며 패션 생태계를 다양화하고 패션 마니아들의 취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최근 K-패션 브랜드들이 성장하고 국내 패션 시장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글로벌 브랜드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4 08:34
스포츠일반

강채영, 2년 만에 양궁 월드컵 개인전 우승...단체전 포함 2관왕 이뤘다

여자 리커브 양궁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월드컵에서 2년 만에 개인전 우승을 포함해 2관왕에 올랐다.강채영은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쉬신쯔(대만)를 6-5(29-27 28-29 27-23 27-29 29-29 <10+-10>)로 꺾고 승리했다. 강채영이 월드컵 무대에서 개인전 정상에 오른 건 2023년 9월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강채영과 달리 올림픽 3관왕들은 고배를 마셨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던 임시현(한국체대)과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을 차지했던 안산(광주은행)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나 각각 32강, 8강에서 탈락했다.개인전 우승을 이룬 강채영은 안산, 임시현과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중국을 6-2(57-55 57-57 56-56 56-55)로 꺾고 승리하면서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한편 남자 단체전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나선 남자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패했다. 대신 3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6-2(57-56 55-57 54-52 56-55)로 승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제덕은 남자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3위 결정전에서 당즈준(대만)에게 6-5(28-28 30-30 28-26 28-28 28-29 <10-9>)로 승리했다. 반면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과 이우석은 모두 32강에서 탈락했다.혼성에서는 임시현과 이우석이 대만을 물리치고 혼성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미국에 3-5(37-37 37-38 38-38 37-37)로 패배, 은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서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한국은 전날 경기를 모두 마친 컴파운드 종목을 더하면 이번 대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4 08:07
예능

“눈 부시게 아름다워”…김우리, ‘김준호♥’ 김지민 응원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을 축하했다. 김우리는 13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우리 지민이도 품절녀 합류했네요”라며 “오늘 세상에서 가장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지민이 모습처럼 평생 행복하게 잘 살거라. 오빠가 언제나 응원할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결혼식을 앞두고 신부 대기실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김지민의 영상을 공유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3년 열애 끝에 같은 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9살 차이로,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 2022년 4월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각종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방송돼 화제를 모았다.이들 부부는 김해준·김승혜 부부에 이어 코미디언 25호 부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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