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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정동원, 오늘(23일) 해병대 입대…“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

가수 정동원이 해병대에 입대한다.정동원은 23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앞서 지난해 12월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이 오랜 시간 동안 품어온 뜻에 따른 결정”이라며 “입소 당일에는 별도의 공식 행사를 진행하지 않으니 마음으로만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동원 군이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해병대 입대에 앞서 정동원은 지난 5일 리메이크 미니앨범 ‘소품집 Vol.2’를 발매했다. 이는 지난해 3월 발표한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이후 약 1년 만의 신보다. 또한 입대 전인 오는 1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특별한 팬콘서트를 개최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한편 정동원의 전역 예정일은 2027년 8월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3 07:37
산업

동아 이찬원 vs 대원 박지환, 새로운 ‘감기약 나이트 시장 잡아라’ 격돌

감기약의 강자들이 새롭게 부각하는 ‘나이트 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다. 가수 이찬원과 배우 박지환의 광고 모델 경쟁도 흥미를 더하고 있다. 22일 감기약 업계에 따르면 무카페인과 숙면 등을 내세운 ‘밤에 먹는 감기약’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원제약과 동아제약은 나이트 상품까지 확대하며 감기약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나이트 감기약 시장 규모는 100억원 수준으로 형성됐지만 점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이트시럽 시장에서 그동안 GSK의 테라플루가 강세를 보였지만 대원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에서 치고 나가고 있다. ‘짜 먹는 약’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대원제약은 “이제는 밤에도 짜라”는 카피를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024년 8월에 ‘콜대원나이트시럽’을 출시하며 자기 전에 복용할 수 있는 감기약 시장에 뛰어들었다. 소비자의 동향 조사를 통해 기침 등 감기 증상으로 수면 시 애로사항이 있다는 점을 주목해 제품을 출시했다. 대부분의 감기약은 카페인 성분이 포함돼 수면 전 복용에 부담이 없지 않았다. 이런 고민 해결을 위해 ‘무카페인’을 택했고, 진정 작용이 있는 항히스타민제도 넣으면서 나이트 감기약의 정체성을 완성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콜대원나이트가 약국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전국 8000개 이상의 약국에 진입했고, 시장 내 점유율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콜대원나이트의 시장 확대를 위해 신규 광고도 준비하고 있다. 콜대원의 감기약 모델인 박지환이 출격한다. 신규 광고는 콜대원나이트 출시로 TPO(시간·장소·상황)에 맞는 라인업이 구축된 만큼 이런 차별점을 부각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도 지난해 판피린 나이트액을 출시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판피린 출시 후 첫 남자 모델인 이찬원을 전면에 내세우며 추격하는 모양새다. 판피린 나이트액은 감기로 밤잠 설치지 않도록 해열·진통에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을 증가시켰다. 판피린은 동화약품의 판콜과 함께 국내 감기약 시장의 대표 상품이다. 2011~2021년 기준으로 국내 감기약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동아제약은 ‘이찬원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찬원을 모델로 기용한 동아제약의 관절 건강 제품 ‘맥스콘드로이틴 1200’은 출시 1년 만에 ‘블록버스터’(연 100억원 매출)에 등극한 바 있다. 이찬원이 외치는 ‘밤에도 감기엔 빠른 엔딩’ 광고는 공개 10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회를 넘어섰다. 동아제약은 “이찬원의 신뢰감 있고 건강한 이미지를 통해 판피린 인지도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6.02.23 06:30
스포츠일반

'충격에 빠진 NFL' 연이은 부상이 문제였나, 와이드 리시버 무어 숨진 채 발견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전 퍼듀 대학 스타이자 미국프로풋볼(NFL) 와이드 리시버 론데일 무어가 사망했다고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뉴올버니 경찰은 무어가 차고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부검이 진행될 예정. 미네소타 구단은 성명에서 '무어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사실을 파악하는 중이지만,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 선수단, 코칭스태프, 직원들과도 소통 중이며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상담 및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알렸다. 2000년생인 무어는 2021년 NF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9순위로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지명됐다. 큰 기대 속에 프로 첫발을 내디뎠으나 부상에 고전했다. 2024년 3월 애틀랜타 팰컨스로 이적한 뒤에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결장했다. 지난해 3월에는 미네소타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는데 8월 프리시즌 경기 중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기도 했다. 연이은 부상 탓에 2023시즌 이후 공식전 출전 기록이 없는 상황이었다.케빈 오코넬 미네소타 감독은 "무어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애도를 표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2 18:03
LPGA

김효주,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단독 3위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80만 달러)를 단독 3위로 마쳤다.김효주는 22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천6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3위에 올랐다.우승은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차지했다. 2위는 일본의 이와이 지지(23언더파 265타)다. 이소미가 김효주에 1타 뒤진 21언더파 267타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투어 7승째를 따낸 김효주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오르며 8승 기회를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우승자 티띠꾼은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투어 8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3억9000만원)다. 2006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홈 코스의 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에리야 쭈타누깐, 2024년 패티 타와타나낏에 이어 티띠꾼이 세 번째다.티띠꾼은 이와이가 막판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17번 홀(파4) 버디로 1타 차 리드를 잡아 연장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티띠꾼보다 한 조 앞에서 경기한 이와이는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 퍼트가 약간 짧은 곳에서 멈춰서자 아쉬움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김아림, 김세영, 유해란 한국 선수 3명이 나란히 17언더파 271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이은경 기자 2026.02.22 17:30
산업

국적 항공사 '안전불감증' 심각… 5년간 과징금 100억원 돌파

국내 항공사들이 지난 5년간 안전 운항 관련 법규를 위반해 항공 당국으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이 총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사고는 경미한 위반이라도 치명적인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적항공사 과징금 처분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6개 항공사가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총 28차례, 100억93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티웨이항공, 위반 횟수와 액수 모두 '최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티웨이항공의 위반 사례가 가장 심각했다. 티웨이항공은 총 9회에 걸쳐 47억4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아 조사 대상 중 가장 큰 액수를 기록했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재사용이 금지된 유압필터를 항공기에 장착해 6편을 운항하거나 유압유 성분 검사를 생략한 채 운항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5월 16억500만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이는 최근 5년 내 단일 사안으로 부과된 과징금 중 최대 규모다. 또한 2024년 8월에도 정비 매뉴얼을 어기고 정비 능력을 벗어난 부품을 수리해 사용하다 적발돼 12억원의 과징금을 추가로 부과받았다. 제주항공·대한항공 등 주요 항공사 위반 잇따라 제주항공은 5차례에 걸쳐 23억9800만원의 과징금을 처분받았다. 항공기 점검 규정인 '48시간 이내 수행' 원칙을 어기거나, 엔진 결함 발생 시 적절한 대응 절차를 지키지 않아 동일한 결함이 반복되게 한 점 등이 문제가 됐다. 대한항공은 5년간 총 9회, 14억5300만원의 과징금을 기록했다. 2024년 4월 지상 이동 중 항공기 간 접촉 사고를 낸 운항 규정 위반으로 4억원을 부과받았으며, 정비 절차를 무시하고 임시 고정된 부품 위에 장비를 장착하는 등 부적절한 정비 행태도 적발됐다. 이 밖에도 진에어는 결함 항공기 운항 건으로 13억3400만원을 포함해 총 13억3900만원(2건)을 부과받았으며, 아시아나항공은 비상문 개방 사실 미통보 등으로 1억5400만원(2건), 에어부산은 저고도 운항으로 500만원(1건)의 처분을 받았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22 15:30
연예일반

‘톰 홀랜드♥’ 젠데이아, 새 반지 포착…결혼 임박했나 [IS해외연예]

6년째 공개 열애 중인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콜먼이 결혼설에 휩싸였다.20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는 지난 18일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포착한 젠데이아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젠데이아가 왼손 약지에 결혼반지를 연상시키는 심플한 금반지를 착용했다”며 연인 톰 홀랜드와 결혼설을 제기했다.앞서 젠데이아는 지난해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채 등장, 톰 홀랜드와 약혼을 공식화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톰 홀랜드는 2024년 크리스마스 무렵 젠데이아와 커플 타투를 맞춘 직후 청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2021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22 15:16
해외축구

조규성 이어 오현규와 한솥밥?…이한범, 튀르키예 진출→韓 축구 대형사건 예고!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의 베식타시 JK가 한국인 선수를 또 한 명 영입할 거라는 외신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한국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인 이한범(24). 현재 조규성과 같은 팀에서 손발을 맞추고 있는 그가 베식타시로 이적한다면, 오현규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튀르키예 매체 타크빔 등 복수 매체는 최근 '오현규의 활약에 만족한 베식타시가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 번 한국으로 눈을 돌렸다. 23세 중앙 수비수 이한범이 구단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현재 FC 미트윌란(덴마크) 소속인 이한범은 최근 덴마크 축구협회(DBU)컵 준결승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는 등 주가를 올렸다.미트윌란에서 조규성과 함께 뛰는 이한범은 베식타시로 이적할 경우 오현규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오현규는 최근 연이어 득점포를 터뜨리는 등 구단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는 이러한 오현규의 활약이 이한범 영입에 영향을 줬다고 봤다. 타크빔은 '베식타시는 최근 영입한 오현규의 긍정적인 활약 이후 한국 선수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고 평가했다.2002년생 중앙 수비수인 이한범은 차기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비진을 이끌 인재로 주목받는다. 2021년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이바지했다. 양발을 모두 사용할 줄 알고, 탄탄한 체구(1m88㎝, 84㎏)와 뛰어난 공중볼 장악 능력을 자랑한다. 2023년 미트윌란에 입단하며 해외에 진출했다.베식타시는 이한범 영입으로 수비진 안정을 노린다. 리그 순위 5위(승점 40·11승 7무 4패)로 선두 갈라타사라이 sk(승점 55·17승 4무1패)와 격차가 벌어진 베식타시의 약점은 수비다.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29실점을 허용해 다소 불안한 수비력을 보였다. 최근 미트윌란의 확실한 주전 자리를 확보한 이한범이 베식타식의 수비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거다. 김민재와 비슷한 행보다. 김민재는 페네르바흐체 SK(튀르키예)를 거쳐 SSC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났다. 이후 뮌헨(독일)으로 이적했다. 타크빔은 '미트윌란과 이한범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되며 그의 시장가치는 180만 유로(약 31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식타시는 올 시즌 종료 후 영입을 위해 공식 절차에 돌입할 거'라고 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2 10:57
산업

쿠팡 27일 새벽 실적 발표, 연매출 50조 기대 속 정보유출 사태 '변수'

지난해 말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흔들린 쿠팡이 오는 27일 새벽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지난해 1∼3분기 내내 전년 대비 20% 내외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작년 3분기 매출은 12조8천455억원(92억6700만달러), 영업이익은 2천245억원(1억6200만달러)을 각각 거두면서 영업이익률 1.7%를 올렸다. 업계에서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매출은 2024년 40조원 돌파에 이어 지난해 50조원에 근접했을 것으로 예상한다.4분기 막판에 불거진 악재가 변수다. 지난해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탈팡(쿠팡 탈퇴)' 움직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업계는 작년 4분기 쿠팡의 총거래액(GMV)이 이전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파악한다.이에 따라 4분기 매출 증가율이 앞선 분기 대비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업이익 역시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매출 총이익 증가율이 이전 분기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개인정보유출 사태 이후 발행된 보상 쿠폰 비용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역시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올해 쿠팡이 이전과 같은 급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정부와 여당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그간 쿠팡이 혜택을 누려온 '새벽배송' 독주 구도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실적 발표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김범석 의장이 직접 참석해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김 의장은 2021년 쿠팡Inc 상장 이후 매 분기 빠지지 않고 콘퍼런스콜에 직접 참석해 실적을 설명하고 시장의 질문에 답해왔다.김 의장은 매 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쿠팡의 독보적인 '고객 록인(Lock-in)' 효과에 강한 자신감을 보여왔다.그는 지난해 1∼3분기 콘퍼런스콜에서도 "한국은 여전히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견고한 시장"이라며 "물류 자동화와 AI(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집요한 투자가 탄탄한 실적 성장과 높은 고객 유지율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그러나 이번 4분기 실적 발표는 김 의장이 강조해 온 '견고한 고객층'이 개인정보 유출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 속에서 이뤄지는 만큼 메시지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김 의장이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 것은 유출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인 지난해 12월 28일 사과문이 유일하다.앞서 경찰은 김범석 의장이 국내에 들어오면 바로 조사할 수 있도록 입국 시 통보 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미국 국적인 김 의장은 한국 국회의 출석 요구가 있을 때마다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참석을 피해 왔다.서지영 기자 2026.02.22 10:26
프로야구

1군 불펜 활용 VS 2군 선발 수업...설종진 감독이 전한 박준현 활용법

키움 히어로즈가 '특급 유망주' 박준현(19)을 팀 에이스 안우진(27)과 같은 노선을 밟게 할 전망이다. 박준현은 지난 19일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 첫 번째 투수로 나서 1차 스프링캠프 첫 실전 투구를 소화했다. 불펜 피칭에서 코칭스태프들에게 연신 감탄을 안겼던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투수가 비로소 베일을 벗은 것. 박준현은 고교(천안 북일고) 시절 팀 동료 A에게 학폭(학교폭력)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부터 1호 처분(서면사과)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행정심판위원회 재결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학폭 논란은 진행형이다. 소송 결과에 따라 팀 차원의 조처도 있겠지만, 당장은 키움 입장에서는 박준현의 성장을 유도하는 로드맵을 세워 실행해야 한다. 설종진(53) 키움 감독은 "박준현은 스프링캠프 개막 전부터 어떻게 성장을 유도할지 논의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부터 1군에서 바로 선발 투수로 쓰는 건 빠른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노선을 밟는 투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불펜 투수로 시작해 한 스텝씩 밟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했다. 실제로 설 감독은 1차 스프링캠프 출발에 앞서 박준현을 불펜 투수로 쓸 계획을 전했다. 현재 선발진 뎁스(선수층)가 얇다면, 설 감독도 박준현을 선발 투수로 쓸지 더 큰 고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 2명(라울 알칸타라·네이선 와일스)과 하영민·정현우 4명이 선발진에 고정됐다. 아시아쿼터 선수 중에서도 상위 레벨로 평가받는 가나쿠보 유토가 남은 한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2년 동안 1군에서 경험을 쌓은 젊은 투수들도 있다. 선발진 경쟁력을 떠나 당장 신인 투수에게 한자리를 맡겨야 할 상황은 아니다. 설종진 감독은 데뷔 시즌부터 선발 투수를 맡은 선수 중 5년 차 이내 부상이 생겨 장기 이탈한 선수가 많다는 점도 고려했다. 반면 키움 에이스 안우진은 데뷔 첫 3시즌(2018~2020) 주로 불펜 투수 임무를 수행하고, 2021년부터 선발 투수로 나섰다. 물론 그도 부상으로 이탈한 이력이 있지만, 프로 무대 안착 과정은 무난했다는 평가다. 안우진의 성장 과정을 따라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기본적인 방침은 박준현을 1군 불펜 투수로 쓰며 젊은 투수의 1군 무대 연착륙을 유도하고, 지난 2시즌 유독 약했던 허리진을 강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차피 선발 투수로 쓸 자원이라면 바로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시선도 있다. 어느 팀이나 개막 로테이션을 시즌 내내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체 자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학폭 관련 이슈가 완전히 정리된 이후 1군에 데뷔하는 게 장기적 관점에서 낫다는 목소리도 있다. 설종진 감독은 불펜진도 지난 2시즌(2024~2025)과 비교해 단단해졌다고 본다. 개막 시점에 맞춰 팀의 객관적인 전력을 재평가하고 박준현 활용법을 확정할 계획이다. 설 감독은 "일단 시범경기까지 소화한 뒤 (허승필) 단장님과 다시 한번 박준현을 어떻게 활용하고 성장을 유도할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2 10:17
뮤직

[단독] 동덕여대 정식 교원 된 박기영 “학위 아닌 현장으로 증명, 뜻깊고 감사” (직격인터뷰)

“음악을 꾸준히 해온 사람이, 현장으로 증명해 냈다는 것에 대해 가현이(딸)도 많이 기뻐했어요.”2026학년도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동덕여자대학교 정식 교원으로 임용된 싱어송라이터 박기영은 20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쁜 소회를 담담히 전했다. 최근 동덕여자대학교는 박기영을 공연예술대학 정식 교원으로 임용했다. 박기영은 서울예술대학교 전문학사 출신으로, 이번 임용은 동덕여대 공연예술대학 설립 이래 석사 학위 없이 이뤄진 최초의 사례라 주목받았다. 박기영은 “지난해 10월 말, 25년 이상의 경력자를 뽑는 교원 공채 공고가 올라와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고 도전 계기를 밝혔다. 그는 1998년 데뷔해 28년간 보컬리스트 뿐 아니라 작사가, 작곡가, 프로듀서로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앨범과 공연, 방송을 통해 증명해 왔다. 2021년부터는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 전공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육자로서의 자격도 입증했다. 하지만 최종 임용까지의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1차 서류 전형, 2차 연구 실적, 3차 모의 수업, 4차 면접까지 그야말로 ‘빡센’ 과정을 거치며, 소위 유리천장으로 여겨지는 학위의 벽을 현장의 힘으로 넘어섰다. 박기영은 ‘산 넘어 산’과도 같던 전형 과정에 대해 혀를 내두르면서도 “2차 연구 실적 자료는 책으로 만들어야 했는데,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활동을 쭉 훑는 계기가 돼 나에게도 뜻깊은 과정이었다”면서 “오랫동안 열심히, 성실하게 했구나 싶었다”고 뿌듯해했다. “정말 행복하게 음악 해왔구나 싶었어요.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제가 하고 싶고, 재능이 있고 열심히 한다고 해서 주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 면에서 참 감사하고 행복했구나 싶었고, 더 성실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정식 교원이 된 만큼 책임감도 남다르다. 그는 “실용음악은 학생들을 잘 가르친다기보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더 좋은 길을 제시해주고 본인이 갖고 있는 실력을 가감 없이 펼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멘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가진 노하우, 현장과 무대 경험을 많이 이야기해주면서 친구들이 어디서든 반짝일 수 있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저는 늘 무대에 대한 경외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고, 무대에 대한 책임감도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이 학생들을 만날 때도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음악을 하며 살아가는 것 역시 매일의 삶인데, 그게 결국 무대로 연속해서 연결된다는 걸, 아이들에게도 그런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어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좋은 사람이 좋은 음악을 한다’는 철칙을 따르려 많이 노력하며 보내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도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계속 노력하고 있고, 학생들 앞에 있으니 더욱 노력하면서 이 친구들이 각자의 개성과 진정성 이런 것들이 음악에 고스란히 표현될 때, 그 때만이 진짜 자유롭게 날 수 있다는 걸 많이 알려주고 싶어요. 음악가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는 외형보다는 내면이라 생각해요. 내면이 차올랐을 때 밖으로 표출되는 게 진정한 아름다움일 수 있고, 그로 인해 스스로도 듣는 사람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요.” 새로운 터전에서 학생들을 만나기에 앞서 박기영은 TV와 무대를 통해 시청자와 관객을 만난다. 오는 26일에는 KBS2 음악 여행 예능 ‘바다건너 듀엣’을 통해 네덜란드에서 현지 뮤지션과 듀엣을 결성해 노래하는 여정을 보여주며, 28일에는 KBS 울산홀에서 단독 콘서트 ‘박기영 재즈 매신저와 함께하는 이지 재즈 앤 클래식’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박기영이 본격적으로 재즈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무대다. 재즈는 록, 발라드, 오페라, 크로스오버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섭렵한 박기영이 지난해부터 도전을 공언해 온 장르다. 지나온 여정을 톺아보면 ‘한다면 하는’ 그는 “한 해 한 해 주어지는 것들이 우연인 게 하나도 없는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일단 한다면 끝까지 하는 스타일이다. 나의 가장 큰 재능은 성실함인 것 같다. 그 성실함이 쌓여 지금의 순간도 맞이한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올 하반기엔 ‘박기영 재즈 매신저’ 앨범도 발표할 계획이다. 박기영은 “음악을 하는 사람이 즐거워야 보는 사람도 즐겁지 않나. 박수 치며 들어주시는 분들 덕분에 너무나 감사하게도 즐겁게 음악 하고 있다”며 “저만의 재즈는 또 다를 것이다. 그동안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던 박기영 재즈 매신저만의 K재즈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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