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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매운맛 MLB 파격 트레이드' 2020시즌 AL 사이영상까지 이적, AL 1위 토론토의 '승부수'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 셰인 비버(30)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다.미국 CBS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 선수를 선발진에 추가한다'며 비버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토론토는 비버를 영입하는 대가로 오른손 투수 칼 스티븐(23)을 내준다. 스티븐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된 유망주로 올해 마이너리그 싱글A, 상위 싱글A, 더블A에서 총 18경기(선발 17경기)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 중이다.비버의 트레이드는 다소 의외일 수 있다. 2024년 4월 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았고 아직 빅리그 무대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 다만 최근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재활 등판을 마쳐 콜업이 임박했다는 평가다. 선발 보강이 필요한 토론토는 과감하게 비버를 품었다. CBS스포츠는 '토론토는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만, 에릭 라우어, 맥스 슈어저까지 다섯 명의 베테랑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건강한 비버는 잠재적으로 강력한 투수가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불펜 경험이 풍부한 라우어와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은 슈어저의 상황을 고려하면 투수 뎁스(선수층)를 강화하는데 비버만큼 좋은 카드는 찾기 힘들다. 토론토는 64승 46패(승률 0.582)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비버의 통산 성적은 62승 32패 평균자책점 3.22이다. 코로나 탓에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2020년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 AL 사이영상을 품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31 23:35
메이저리그

'양키스에서 DFA' 1900년 이후 첫 양대 리그 타격왕, 인기 폭발 조짐…'복수의 팀 관심'

뉴욕 양키스와의 인연이 정리된 타격왕 출신 DJ 르메이휴(37)가 '인기 매물'로 떠올랐다.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복수의 팀이 르메이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르메이휴는 지난 10일 양키스로부터 전력 외 통보나 다름없는 양도지명(DFA)으로 처리돼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2020시즌이 끝난 뒤 양키스와 6년, 총액 9000만 달러(1237억원) 대형 계약을 한 르메이휴는 이번 시즌과 내년 시즌 연봉으로 각각 1500만 달러가 책정된 상태다.양키스에서는 포지션 문제로 정리됐으나 '선수 가치'는 여전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르메이휴는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0.348(192안타), 2020년 양키스에서 0.364(71안타·단축 시즌)를 기록하며 1900년 이후 양대 리그에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라고 전했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르메이휴의 통산(15년) 성적은 1673경기 타율 0.289 126홈런 663타점. 골드글러브 4회, 올스타 선정 3회, 실버슬러거 3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올 시즌에는 45경기에 출전, 타율 0.266(128타수 34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DFA 직전 7경기 타율은 0.368(19타수 7안타)로 가파른 상승 곡선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3 20:02
메이저리그

1900년 이후 첫 양대리그 타격왕, 양키스에서 DFA…전력 외 충격 통보

타격왕 출신 내야수 DJ 르메이휴(37)와 뉴욕 양키스의 인연에 사실상 마침표가 찍혔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르메이휴를 양도지명(DFA)으로 처리했다. 이에 타격왕을 두 차례나 차지한 르메이휴의 뉴욕 시절이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밝혔다. 양키스는 르메이휴를 전력 외로 분류하면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신인 내야수 요빗 비바스를 콜업했다.2020시즌이 끝난 뒤 양키스와 6년, 총액 9000만 달러(1237억원) 계약을 한 르메이휴는 이번 시즌과 내년 시즌 연봉으로 각각 1500만 달러를 받아야 하는 상태. MLB닷컴은 '이번 조치는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이 르메이휴를 벤치 멤버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라고 부연했다. 주전 2루수였던 르메이휴의 역할을 축소할 계획이었는데 인연을 아예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모양새. 양키스는 르메이휴가 빠진 2루수 자리에는 3루수로 활약한 재즈 치좀 주니어를 기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르메이휴는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0.348, 2020년 양키스에서 0.364를 기록하며 1900년 이후 양대 리그에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라고 전했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르메이휴의 통산(15년) 성적은 1673경기 타율 0.289 126홈런 663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45경기에 출전, 타율 0.266(128타수 34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07:14
프로야구

‘아듀 Choo’ 추신수의 작별 인사 “한국 야구와 랜더스에 보탬되겠다”

추신수(43)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이 그라운드 위에서 작별 인사를 전했다. 추 보좌역은 새로운 인생 목표로 “한국 야구와 랜더스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공언했다.프로야구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를 마친 뒤 ‘추신수 은퇴식’을 열었다.추신수 보좌역은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01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20년까지 빅리그를 누비며 통산 1652경기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렸다. MLB서 활약한 한국 선수 부문별 최다 기록을 보유 추 보좌역이 지녔다. 그는 20홈런-20도루 달성(2009년), 사이클링 히트(2015년) 등 MLB 아시아 최초 기록도 세웠다.추신수 보좌역은 2020시즌 종료 뒤 프로야구 SSG행을 택했다. 이후 SSG에서만 4시즌 활약하며 439경기 출전해 타율 0.263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51도루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후 2024시즌이 끝나고 은퇴했다. 해당 시즌 말미 은퇴식 개최가 추진됐으나, 팀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인 터라 연기됐다. 추신수 보좌역의 은퇴식이 열린 14일, SSG의 상대는 롯데였다. 롯데는 추 보좌역의 고향을 연고지로 하는 팀이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는 추신수 보좌역의 아내 하원미 씨가 했다. 이어 딸 추소희 양이 시타를 맡았고, 추 보좌역이 공을 받았다. 미국에서 야구 선수로 뛰는 아들 추무빈, 건우 군이 그라운드 위에서 가족의 모습을 지켜봤다.추신수 보좌역은 그라운드 키퍼, 구장 경비 요원 등 야구장 안에서 선수와 팬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현장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화장품 선물 세트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한 거로 알려졌다.이후 추신수 보좌역인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로 내려와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추 보좌역은 “예전에는 내게 이런 날이 올지 상상하지 못했다. 사랑하는 야구를 평생 할 줄 알았다. 은퇴사를 쓰다가, 그냥 팬들 앞에서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종이를 휴지통에 버렸다. 솔직한 마음을 전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부산 출신인 추신수 보좌역은 롯데 팬들을 바라보며 “어린 시절 나는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응원하던 아이였다. 야구 선수 추신수의 출발점은 사직구장이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뛰지는 못했지만, 롯데 팬들의 열정이 얼마나 큰지 잘 안다. 롯데 선수들 많이 응원해달라”고 인사했다. 이어 “나는 미국에서 20년 넘게 이방인으로 살았다. 한국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 될까 봐 걱정했다. 하지만, 여러분께서 나를 가족처럼 반겨주셨다. 좋은 지도자, 동료, 트레이너, 팬을 만난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끝으로 추신수 보좌역은 “이제 선수로서의 열정은 1도 남지 않았다. 대신 새로운 열정이 피어나고 있다. 우리 랜더스 선수들을 뒤에서 돕겠다.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뛰도록, 한국 야구와 랜더스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이날 행사에선 MLB 텍사스에서 함께 뛴 아드리안 벨트레, 콜 해멀스는 한국으로 날아와 추신수의 은퇴식을 지켜봤다. 김재섭 SSG 랜더스 대표이사는 추신수의 등번호 17을 새긴 특별 트로피를 선물했고, 김재현 단장은 동판 액자를 전달했다. 이숭용 감독은 유니폼 기념 액자, 주장 김광현도 기념 앨범을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5.06.15 00:01
메이저리그

KBO리그 '최다 2루타' 기록 보유자 이정후, MLB 67개도 넘어설까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최다 2루타 부문 1위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KBO리그에 이어 빅리그에서도 단일시즌 신기록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의 11-4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1타점을 올린 그는 4-4로 맞선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놀라가 구사한 몸쪽(좌타자 기준) 컷 패스트볼(커터)를 공략해 타구 속도 93.9마일 우전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10호. MLB 2루타 부문 1위를 지켰다. 2위는 9개를 기록한 카일 파머(콜로라도 로키스), 3위는 8개를 마크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다.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시즌(2024)보다 강한 타구를 많이 생산하고 있다. 0.227였던 좌투수 상대 타율은 무려 0.421까지 올렸다. 100마일 이상 빠른 공도 힘에서 밀리지 않고 2루타를 만들었다. MLB 무대 적응을 마친 이정후의 타격 페이스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타격 생산 페이스가 이어지면, MLB 단일시즌 최다 2루타 경신도 가능하다. MLB 역대 1위는 1931년 얼 웹이 보유한 67개다. 64개를 마크한 조지 번스와 조 메드윅이 공동 2위, 4위는 행크 그린 버그가 새긴 63개다. 60개 이상 기록한 역대 6명은 모두 1920~1940년 사이 선수 생활을 했다. 현역 선수 중에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기록한 59개가 1위다. MLB 전체에서는 공동 7위. 이정후는 2020시즌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49개)을 세웠다. 올해는 빅리그에서 새 역사를 만들 기세다. 아직 '코리안 빅리거'가 투·타 주요 지표에서 단일시즌 신기록을 세운 사례는 없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7 18:09
메이저리그

'2루타 단독 1위 수성' 이정후, KBO리그 신기록 달성 시즌보다 더 빠른 생산 페이스 [IS 포커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2루타를 추가했다.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던 2020시즌보다 생산 페이스가 더 빠르다.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의 11-4 승리를 이끌었다. 타율은 0.333에서 0.338로 높였다. 이정후는 1회 초 1사 2루에서 MLB 정상급 투수 애런 놀라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득점까지 했다. 이정후는 4-4로 맞선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놀라가 구사한 몸쪽(좌타자 기준) 컷 패스트볼(커터)를 공략해 타구 속도 93.9마일 우전 2루타를 쳤다. 전날(16일) 필라델피아전에 이어 연속 경기 2루타다. 시즌 10호. 카일 파머(콜로라도 로키스·9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8개)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를 지켰다. 이정후는 6-4로 앞선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하기도 했다. 17경기에서 10개. 2루타 순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정후의 타격감은 물이 올랐다. 그가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49개)를 세운 2020시즌보다 더 빠른 페이스로 2루타를 생산하고 있다. 당시 이정후는 시즌 첫 17경기에서 2루타 7개를 기록했다. 3루타 1개, 홈런 4개를 포함해 장타만 12개 쳤다. 장타율은 0.714였다. 올 시즌 MLB에서는 2루타 10개, 3루타 1개, 홈런 1개를 기록했다. 장타율은 0.647이었다. 올 시즌 이정후는 박빙 상황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는 장타도 많이 쳤다.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멀티포를 쏘아올린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0-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추격포, 1-3에서 역전 스리런포를 쳤다. 이정후가 아침마다 전하는 희소식에 야구팬도 연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정후는 17일 필라델피아 4연전 4차전에 나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7 12:33
메이저리그

2루타 1위보다 더 눈길 끄는 이정후 기록...좌투 상대 타율·왼쪽 타구 생산

이정후(27·샌프란시스 자이언츠)가 KBO리그 시절 보여준 '무결점' 타자 면모를 빅리그에서도 재연하고 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2루타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정후는 1회와 4회 각각 강속구 투수 브라이언 우의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각각 2루타와 단타로 만들었다.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밀어쳐 자신의 타석 반대쪽으로 보내는 타격 기술이 돋보였다. 이정후는 이날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7'로 늘렸다. 무엇보다 시즌 6호 2루타를 치며 7일 기준으로 MLB 전체 야수 중 최다 2루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KBO리그 시절이었던 2020시즌 2루타 49개를 치며 단일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5-4로 승리하며 7연승을 거두고 시즌 8승(1패)째를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라섰다. 이정후는 지난 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좌중간 담장 앞까지 뻗는 타구 속도 104.5마일 호쾌한 2루타를 쳤다. 일반적으로 타자들은 가장 타격감이 좋을 때 밀어쳐 외야 측면 가운데에 보내는 타구가 늘어난다고 한다. 좌타자인 이정후 기준으로는 10시에서 11시 방면이다. 실제로 이정후는 7일 경기에서 좌전 안타만 2개 쳤다. 이정후는 7일 기준으로 타율 0.344(32타수 11안타)를 기록했다. 타구 분포는 그야말로 '부채꼴'이다. 당겨쳐 오른쪽으로 보내 만든 안타가 3개, 가운데로 향한 안타가 5개, 왼쪽으로 뻗은 안타가 3개였다. 이정후는 KBO리그 시절 우전 안타 460개, 가운데 396개, 좌전 안타 325개를 기록했다. 여느 타자처럼 당겨쳐 만든 안타가 많았지만, 밀어쳐 만든 안타도 많았다. 빅리그 진입 첫 시즌이었던 2024시즌 역시 우전 안타(10개)가 좌전 안타(6개)보다 더 많았다. 이정후가 MLB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을 마치고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면서, 왼쪽으로 향하는 타구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미 지난 시즌 첫 8경기와 비교하면 속도와 발사각 모두 더 빠르고 이상적인 타구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이정후는 좌투수 상대로도 7번 상대해 4안타를 치며 잘 대응하고 있다.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우타자 타율(0.280)보다 높다. 지난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은 0.227, 우투수(0.277)에 비해 크게 낮았다. 일반적으로 좌타자는 좌투수에 약하다. 타자 대부분 밀어치는 타격보다 당겨쳐 강한 타구를 만들려 한다. 올 시즌 초반 이정후는 좌투수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타구 분포도 좌우 가리지 않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8 08: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베테랑 셋업맨 줍줍...105마일 파이어볼러 이어 오타비노까지 영입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또 노장 불펜 투수를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아담 오타비노가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타비노는 201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통산 195홀드·46세이브,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한 바 있다. 오타비노는 2021년에도 보스턴 소속으로 뛰었다. 2019·2020시즌은 뉴욕 양키스 소속이었다. 지난 3시즌(2022~2024)은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뉴욕 메츠 소속으로 182경기에 나서 총 46홀드·16세이브를 기록했다. 4시즌 만에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복귀다. 보스턴은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지난주에는 내야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알렉스 브레그먼도 영입했다. 보스턴은 양키스와 함께 명문 구단으로 인정 받고 있지만, 2021시즌 이후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마운드 보강이 두드러진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매물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던 좌완 개럿 크로셰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자유계약선수(FA) 우완 투수 워커 뷸러와도 계약했다. 불펜은 베테랑 투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MLB 대표 '파이어볼러'이자 통산 335세이브를 올린 아롤디스 채프먼(37)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105마일(168.9㎞/h)을 뿌렸다. 통산 144홀드를 기록한 1987년생 저스틴 윌슨과도 계약했다. 오타비노는 베테랑 불펜 투수 영입 방침의 일환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비호지킨스 림프종 진단을 받고 재활 치료를 받았던 리암 헨드릭스도 다가올 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다. 보스턴은 그동안 야수에 비해 투수 전력 보강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재런 듀란·세단 라파엘라·트리스탄 카사스 등 야수 유망주들이 성장세를 보이자, 올 시즌에는 마운드 보강에 더 힘을 썼다. 라이벌 양키스뿐 아니라 토론토 블루제이스·볼티모어 오리올스·탬파베이 레이스 등 같은 지구 경쟁팀들이 꾸준히 전력을 보강하고 있는 상황. 보스턴이 올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9 16:29
메이저리그

저니맨으로 전락한 2020년 두산 가을야구 영웅...컵스에서 새 출발

2020시즌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던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31)이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디애슬레틱, MLB닷컴 등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플렉센이 컵스와 스프링캠프 초청이 포함된 계약을 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플렉센은 2020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소속으로 21경기에 등판,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부상 탓에 한 달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결장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맹활약했다. 준플레이오프 6이닝 무실점, 플레이오프 10과 3분의 1이닝 2실점, 한국시리즈 1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커브 등 오프 스피드 계열 구종 가치를 높이고 경험까지 쌓은 플렉센은 2020시즌이 끝난 뒤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475만 달러에 계약하며 '역수출' 사례로 남았다. 플렉센은 2021시즌 풀타임 선발을 소화하며 31경기에 나섰고, 14승·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며 성공 가도를 걷는 듯했다. 2022시즌도 8승 9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긴 플렉센은, 2023시즌 중반 지명양도(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된 뒤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된 뒤 다시 방출됐다. 이후 전반기 막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다시 빅리그 등판 기회를 얻어 12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이전만큼 높은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고, 지난 시즌(2024)을 앞두고 다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총 33경기(30선발)에 나섰지만, 주축 선수를 모두 트레이드하며 전력이 약해진 화이트삭스에서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으며 15패를 당했다. 컵스에서도 선발진 진입 경쟁을 한다. 현재 이마나가 쇼타, 저스틴 스틸 제임슨 타이욘, 매튜 보이드가 한자리씩 자리한 상황. 스프링캠프에서 하비에르 아사드, 조던 윅스, 벤 브라운과 경합할 전망이다. 만약 플렉센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하고, 산하 트리플A 팀에 가는 걸 거부하면 그는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8 15:55
메이저리그

2288억 걷어차더니 782억 계약, 알폰소 결국 메츠에 남는다

'북극곰' 피트 알론소(31)가 결국 뉴욕 메츠에 남는다. MLB닷컴 등 미국 주요 언론은 6일(한국시간) "알론소가 메츠와 2년 총액 5400만 달러(782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세부 계약을 살펴보면 계약금은 1000만 달러, 올해 연봉 2000만 달러의 조건이다. 2025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알론소가 2025시즌 종료 뒤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으면 연봉 2400만 달러를 받고 1년 더 뛸 수 있다. 알론소는 메츠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2016년 메츠 입단한 그는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하자마자 내셔널리그(NL) 홈런왕과 신인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2022년에는 리그 최다 131타점을 올렸다. '억만장자' 스티븐 코헨 구단주가 운영하는 '부자 구단' 메츠는 2023년 알론소를 붙잡아 두려고 7년 1억5800만 달러(2288억원)의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알론소는 메츠의 제안을 거절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확보해 시장에 나오면 훨씬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알론소는 올 시즌 1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0 34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체제로 열린 2020시즌을 제외하면 홈런과 장타력이 데뷔 후 가장 적다. 장타력을 지녔지만 정확성이 낮고 삼진은 많다. 이런 알론소에게 거액을 제시한 구단은 하나도 없었다. 메츠도 알론소와 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앞서 'FA 최대어' 후안 소토와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1076억원)의 조건으로 리그 최고 거포 타자를 영입했다.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둔 알론소는 결국 자신의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조건에 메츠의 손을 붙잡았다. 대신 옵트아웃 조항을 넣어, 올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다시 FA 시장에 나와 평가를 받는 쪽을 택했다. 통산 성적은 846경기에서 타율 0.249 226홈런 586타점 OPS 0.853이다. MLB닷컴은 "알론소는 역대 메츠 선수 홈런 3위다. 이번에 메츠와 잔류 계약을 하면서 알론소가 데이비드 라이트(242홈런), 대릴 스트로베리(252홈런)를 제치고 메츠 홈런 1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우타자 알론소와 좌타자 소토는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형석 기자 2025.02.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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