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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PK 결승골' 이집트, 남아공 꺾고 네이션스컵 16강 확정

수적 열세에서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페널티킥 득점을 끝까지 지켜낸 이집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공세를 막아내고 2연승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 진출권을 따냈다.이집트는 27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의 르 그랑 스타드 아가디르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45분 터진 살라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이 대회 최다 우승(7회)에 빛나는 이집트는 조별리그 2연승(승점 6·골득실+2)을 내달리며 오는 30일 예정된 짐바브웨(1무 1패·승점 1)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조 1위를 확정해 16강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집트가 짐바브웨(승점 1)에 패하고 남아공이 앙골라(승점 1)를 꺾어 이집트와 남아공의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이집트가 조 1위를 유지하게 된다.반면 남아공은 10명이 뛴 이집트(슈팅 6개)를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63.7%-36.3%로 앞서고 18차례 슈팅(유료 슈팅 6개)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번번이 막히면서 결정력 부족에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조별리그 첫 패배를 맛봤다.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 대표팀의 '필승 상대'인 남아공은 오는 30일 짐바브웨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면 이집트-앙골라전 결과에 따라 자칫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도 있다.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이날 경기에서 이집트는 경기 초반 살라를 앞세워 남아공의 골문을 위협했다.이집트의 살라는 전반 39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다 볼경합에 나선 남아공 수비수 쿨리소 무도(마멜로디 선다운스)의 왼팔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주심은 반칙을 선언한 뒤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이집트의 페널티킥을 확정했다.살라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왼발 파넨카 킥으로 남아공의 골 그물을 흔들었고, 이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먼저 골맛을 본 이집트는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윙백 무함마드 하니(알아흘리)가 볼 경합 과정에서 테보호 모코에(마멜로디 선다운스)의 발을 밟아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다.수적 우세를 잡은 남아공은 후반 들어 강하게 이집트를 몰아쳤지만, 이집트 골키퍼 무함마드 엘 셰나위(알아흘리)의 선방쇼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남아공은 후반 2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무도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5분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오브리 모디바((마멜로디 선다운스)의 왼발 슈팅마저 골키퍼 정면을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남아공은 후반 32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모코에나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몸을 던진 이집트 수비수 야세르 이브라힘(알아흘리)의 왼팔에 볼이 맞으며 페널티킥 기회를 얻는 듯했다.하지만 주심은 VAR 온 필드 리뷰를 통해 팔이 몸을 지탱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동작이었다며 페널티킥을 취소했고, 남아공은 끝내 동점골 사냥에 실패해 패배를 떠안았다.안희수 기자 2025.12.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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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조 3위·16강 탈락”…‘죽음의 조’ 日은 조 1위 통과 예상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여정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여러 예상이 오가는 가운데, 한 매체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 기반해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를 전했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보면 되는 예상이다.북중미 월드컵 A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개최국인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중 하나)와 경쟁한다.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홍명보호는 조 3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32강에서는 이란을 2-1로 꺾지만, 16강에서는 파라과이에 1-2로 패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하리라 전망했다. 본선 진출국이 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은 12개 조 1~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린다.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체코가 유럽 PO 승자 자격으로 A조에 합류해 조 1위를 차지한다. 체코(승점 5) 뒤로 멕시코와 한국(이상 승점 4)이 2~3위에 오르리라 관측했다.‘죽음의 조’에 속했다고 평가되는 일본은 2승 1무로 무난하게 32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PO 패스B 승자(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중 하나)와 F조에 묶였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폴란드가 유럽 PO 승자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하지만,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과 튀니지가 각각 1,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르고 네덜란드가 최하위로 조별리그에서 여정을 마감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내놨다.일본은 32강에서 스코틀랜드를 1-0으로 누르지만, 16강에서 멕시코에 1-3으로 패해 도전을 끝마치리라 점쳤다.시뮬레이션에서는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이번 대회 결승전을 장식하고, 프랑스가 우승한다고 나왔다. 스위스는 준결승까지 올라 3·4위전에서 스페인을 꺾고 최종 3위에 오를 것으로 봤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하지만, 32강에서 우루과이에 덜미를 잡혀 탈락할 것으로 예상했다.김희웅 기자 2025.12.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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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에서만 벌써 세 번째 만나는 '질긴 인연' 멕시코...한국 32강행의 '열쇠'가 될 상대

“전체적으로 멕시코가 가장 위협적이다.”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편성이 확정된 후 한국의 상대 중 가장 경계해야 할 팀으로 멕시코를 꼽았다. 멕시코는 북중미 월드컵의 개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 자격으로 이번 조 추첨에서 포트1에 속했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승자와 A조에 편성돼 32강 진출을 노린다. 유럽 PO 패스D의 최종 승자는 내년 3월에 가려진다. FIFA랭킹 상위 팀이 몰려 있는 포트1에서 멕시코를 만난 건 한국 입장에서 좋은 결과다. 아프리카 팀 중 상대적으로 전력이 처지는 남아공을 만난 것도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다. 반드시 만나야 하는 유럽팀 중 PO를 치르는 팀을 만난 것이 준비 기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지만, 장점도 있다. 내년 3월 PO 경기에 나서는 팀들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돼 확실한 전력 분석이 가능하다. 한국의 32강행 열쇠를 쥔 팀은 멕시코다. 홍명보 감독은 조 편성 추첨이 끝난 후 멕시코를 가장 위협적인 상대로 지목하면서 "홈팀의 이점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가 예전에 홈에서 (월드컵) 경기를 했을 때를 생각하면 실력 이상으로 많은 것들이 나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멕시코와 지난 9월 미국에서 평가전을 했다.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이때 실전 경험을 한 번 해 본 것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멕시코와 한국 축구의 ‘질긴 인연’이 또 이어진 게 눈에 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멕시코와 벌써 세 번째 만난다. 과거 1998 프랑스 월드컵 1차전(1-3 패)과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전(1-2 패)에서 멕시코를 상대했다.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하석주가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했다. 멕시코의 블랑코가 다리 사이에 공을 끼고 점프하는 '개구리 드리블'로 한국을 농락하다시피 했던 장면도 아직 많은 축구팬의 기억에 남아있다.러시아 월드컵 때는 한국이 멕시코에 끌려가다가 손흥민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월드컵 본선 개인통산 두 번째 골이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은 조별리그 2차전으로, 2026년 6월 19일 과달라하라에서 열린다. 과연 어떤 기억에 남을 장면들이 나올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사다.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와 관련해 좋지 않은 추억들이 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전 역전패 당시 선발 센터백으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주인공이었다. 또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그해 1월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치렀던 평가전에서 감독으로서 0-4 대패를 당한 경험도 있다. 한편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멕시코 16강 도우미’가 됐던 기억도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과 멕시코가 F조에 속했는데, 최종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잡는 바람에 독일이 탈락하면서 멕시코가 스웨덴과 함께 어부지리로 16강에 올랐다. 당시 멕시코에서 ‘한국인은 형제’라는 응원 구호가 유행했을 정도로 한국 축구에 대해 친근함을 형성했다. 그러나 홈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적으로 한국을 상대할 때는 위협적인 홈 응원이 예상된다. 한편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와 한조에서 만난 게 껄끄럽기도 하지만, A조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한다면 이후 토너먼트에서 이점을 챙길 수 있는 대진이다. 한국이 A조 1위에 오른다면, C·E·F·I·J조 3위 중 한 팀과 만난다. 후보는 스코틀랜드(C조), 코트디부아르(E조), 세네갈(I조), 알제리(J조) 등이 꼽힌다. 이럴 경우 32강전은 멕시코시티에서 치르기 때문에 이동 거리도 짧아진다. 이은경 기자 2025.12.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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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골·골…레알 음바페, UCL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해트트릭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해트트릭에 성공해 이목을 끌었다.음바페는 27일(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서 선발 출전, 4골을 몰아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난타전 끝에 승리한 레알은 대회 4승(1패)을 신고하며 5위(승점 12)가 됐다. 36개 팀이 경쟁하는 UCL 리그 페이즈에선 팀마다 8경기를 소화한 뒤, 순위에 따라 대회 토너먼트행을 가린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25~36위는 탈락하는 구조다. 올림피아코스는 3패(2무)째를 안으며 33위(승점 2)까지 추락했다.레알 공격수 음바페의 발끝은 뜨거웠다. 레알은 이날 전반 8분 만에 시키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음바페쇼가 벌어졌다. 그는 전반 2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아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바로 2분 뒤엔 아르다 귈러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멀티 골을 신고했다. 해트트릭까지는 단 7분이면 충분했다. 전반 29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로빙 패스를 받은 그는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은 레알은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이후 후반 7분 메흐디 타레미에게 추격 골을 내줬는데, 후반 15분 음바페가 이날 경기 4번째 골을 책임지며 다시 달아났다.올림피아코스가 후반 36분 아유브 엘 카비의 헤더 득점으로 마지막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음바페는 이날 활약으로 UCL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UCL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해트트릭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음바페는 단 6분 42초 만에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이 부문 1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로, 그는 지난 2022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전에서 6분 12초 만에 3골을 넣은 바 있다.음바페가 올 시즌 UC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9월 카이라트(카자흐스탄)와의 경기에서도 3골을 넣으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경기 뒤 “다시 승리하는 게 매우 중요했다. 우리 같은 팀이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건 큰 일이다. 어려운 경기였고, 공을 내주며 실점했다. 이후 경기를 통제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득점하는 건 언제나 즐겁다. 동료들이 좋은 어시스트를 해줬다”라고 공을 돌렸다.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2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에선 5경기서 9골을 넣었다.김우중 기자 2025.11.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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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10명 뛴 바르셀로나에 3-0 완승…야말은 수비에 막혀 침묵

첼시(잉글랜드)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완파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초반 순항을 이어갔다. ‘초신성’ 야말(바르셀로나)은 수비에 막혀 침묵했다.첼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첼시는 대회 3승(1무1패)을 신고하며 리그 페이즈 5위(승점 10)에 안착했다. 바르셀로나는 2패(2승1무)째를 기록하며 15위(승점 7)가 됐다. 36개 팀이 맞붙는 대회 리그 페이즈에선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9~24위는 16강 진출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25~36위는 탈락하는 구조다. 리그 페이즈에선 팀당 8경기를 소화한다.첼시는 킥오프 4분 만에 엔소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듯했다.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웨슬리 포파나가 공을 낚아챈 뒤 재차 중앙으로 연결했다. 이를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포파나의 핸드볼 파울이 지적돼 득점은 무산됐다.바르셀로나도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6분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야말이 정교한 패스를 토레스에게 배달했다. 하지만 토레스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첼시는 페르난데스의 득점이 또 한 번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으나, 상대 자책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27분 수비수 마크 쿠쿠레야가 오른쪽 돌파 뒤 박스 안으로 공을 전달했다. 윙어 페드로 네투가 뒤꿈치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공이 바르셀로나 토레스와 쥘 쿤데를 거쳐 자책골로 연결됐다.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후반전 첼시의 공세는 거셌다. 수적 우위를 살려 바르셀로나를 흔들었다. 후반 10분에는 이스테방이 상대 수비수 2명을 달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이어 후반 28분 리암 델람이 박스 안에서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바르셀로나는 야말을 앞세워 반격했는데,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야말은 후반 35분 첼시 팬들의 야유 속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는 이날 슈팅 1개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5.11.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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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인사야?'" 일본 선수 주먹으로 내리친 북한 U-17 대표팀, FIFA에도 영상 보고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북한 선수들의 '비매너 인사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북한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일본과 전·후반을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논란의 장면은 경기 전에 일어났다. 도열 후 양 팀 선수들이 악수 및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나누는 과정이었다. 그런데 북한 선수들이 하이파이브 대신, 주먹으로 일본 선수들의 주먹을 내리친 것이다. 가벼운 터치가 아닌 전력으로 주먹을 내리치는 장면이 중계 화면을 통해 그대로 송출됐다. 일본의 '게키사카' 등 현지 매체들은 “스포츠맨십과 거리가 먼 끔찍한 펀치”라며 “인사라고 보기 어려운 폭력적 행위”라고 비판에 나섰다.일본축구협회(JFA)도 나섰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JFA는 이 영상을 FIFA에 보내 판단을 요청했다. 경기 중 북한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도 도마 위에 올랐다. 후반 13분, 일본의 노구치 렌토가 드리블을 하려던 순간 북한의 서진수가 뒤에서 백태클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을 꺾고 8강에 진출한 일본은 22일 오스트리아와의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팀은 모두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윤승재 기자 2025.11.22 16:10
스포츠일반

'韓 태권도 대이변 벌어졌다’ 고교생 문진호, 간판 장준 꺾고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

‘2025 방콕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첫날, 한국 태권도가 남녀 두 체급에서 금메달을 모두 휩쓸며 국제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21일 태국 방콕 인도어 스타디움 후아막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막을 연 '방콕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첫날 남자 -68kg에서 고교생 문진호(서울체고·18)가 레전드 장준(한국가스공·25)을 상대로 값진 이변을 만들었고, 여자 -49kg에서 이예지(인천동구청·24)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선수끼리 결승 대결로 은메달 1개도 추가했다.남자 -68kg 결승은 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사였다. 경량급 최정상을 지켜온 장준과 빠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고교생 문진호가 맞붙으며 현장은 결승전 이전부터 술렁였다.192cm 장신의 문진호는 오른발 앞발을 주무기로 상대 유효거리를 흔들다가 기습적인 머리 공격과 감각적인 몸통 기술 등 강력한 경기력을 유감없이 뽐냈다.결승에서 문진호는 긴 신장을 활용해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오른발 앞발로 거리를 틀어쥐고, 상대가 들어오려는 순간 머리를 먼저 공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1회전 초반 머리 공격이 적중하며 4-1로 앞섰고, 이후 몸통 득점까지 이어지며 6-1까지 점수를 벌렸다. 후반 장준의 반격으로 점수 차가 8-7까지 좁혀졌지만 전체적인 주도권은 흔들리지 않았다.2회전은 팽팽한 탐색전으로 이어졌다. 경기 종료 17초 전 장준의 몸통 공격으로 0-2로 끌려갔으나, 문진호는 11초를 남기고 과감하게 전진하며 2점을 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두 선수가 동시에 승부수를 던지는 난타전 상황에서 문진호의 머리 공격이 정확히 들어가며 5-2를 만들었고, 감점이 더해졌음에도 5-4로 승기를 잡으며 결승을 2-0으로 마무리했다.문진호는 올림픽랭킹 79위로 국제적 존재감이 아직 크지 않은 신예다. 그러나 이날 결승까지 진출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돋보이는 경기력으로 향후 이 체급의 차세대 기대주로 손색이 없었다.준결승에서는 카자흐스탄 사미르콘 아바바키로프(Samirkhon Ababakirov)를 2-0(5-4, 16-9)으로 제압했다. 올해 우시 그랜드슬램에서 국가대표 2진 정우혁(한국체대, 20)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푸자이라 오픈 우승까지 기록하며 국제무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화려한 무대 위에서 전혀 긴장하지 않고 즐기는 '특급 루키'답게 거침없었다.문진호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장준 형은 어릴 때부터 내게 우상과 같은 선수였다"며 "처음으로 경기에서 맞붙었는데, 내게는 큰 영광인 순간이었다. 져도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전혀 긴장은 안 됐다.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내년에 대학 가서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되어 그랑프리를 비롯한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계속 이어가 꿈 같은 LA올림픽 출전하는 게 꿈이다"라고 덧붙였다.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장준은 올해 주 체급을 한 체급 올린 뒤 호주 오픈과 우시 세계선수권에서 연속 동메달을 확보하며 안정된 체급 전환을 보여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스페인 아드리안 비센테 윤타(Adrian Vicente Yunta)를 2-0(5-5, 9-0)으로 완벽히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같은 체급에 출전한 정우혁은 첫 경기에서 개인중립국가(AIN) 막심 오신(Maxim Ocin)을 2-0(12-0, 5-0)으로 제압했지만, 16강에서 장준을 만나 0-2(0-6, 1-7)로 패해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우시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성유현(용인대·22)은 중국 청 첸(Cheng Chen)에 1-2로 역전패했다. 1회전 머리 공격으로 12-10을 잡았지만 이후 연속 실점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베스트를 펼치지 못했다. 여자 -49kg에서는 이예지(인천동구청·24)가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무주 챌린지 우승에 이어 이번에도 결승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을 제친 중국 푸 샤오루(Fu Xiaolu)를 2-1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이예지는 결승 초반 상대 푸 샤오루의 빠른 받아차기에 흐름을 빼앗겼다. 1회전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0-4로 끌려갔고, 감점으로 2-4까지 좁혔으나 샤오루의 속도 우위를 넘는 데에는 실패해 1회전을 먼저 내줬다.그러나 2회전부터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이예지는 공격 타이밍을 조절하며 몸통 득점을 먼저 만들었다. 샤오루의 반격에 5-7로 다시 뒤졌지만 근접 상황에서 머리 공격을 적중시키며 9-9를 만들었다. 기술 우선으로 우세승으로 2회전을 가져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왔다.3회전은 이예지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상대의 뒤로 물러서는 타이밍을 정확히 읽어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고, 샤오루는 큰 공격을 시도하다가 균형을 잃어 반칙을 반복하며 감점이 누적됐다. 결국 이예지는 몸통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10-0으로 완승, 라운드 점수 2-1 역전승을 거두며, 두 대회 연속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을 확정했다.이예지는 우승 직후 "지난 무주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우승한 후에 기대가 많이 됐다"며 "그런데 직전 우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팀 감독님(김정규, 인천동구청)까지 모두 응원을 왔는데 32강전에서 탈락해 스스로 너무 실망했다. 그래서 좀처럼 마음을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와중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다행스럽고 기분이 좋다. 특히 결승에서 맞붙은 샤오루에 대해 코치님(최진미)이 디테일하게 분석을 잘 해줘 위기를 잘 넘겼다. 잠시 쉬고,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반면, 김향기(서울체고·18), 김민서(한국체대·19) 등 한국 유망주들은 모두 이날 이예지와 결승에서 맞붙은 중국 샤오루의 벽을 넘지 못했다.김향기는 예선 첫 경기를 2-0으로 잡았지만 8강에서 0-2로 패했고, 김민서는 첫 경기에서 0-2(4-14, 2-8)로 밀렸다.고교 1학년이자 이번 대회 한국 최연소 출전자인 차정은(대구보건고·16)은 미국 마야 마타(Maya Mata)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1-2로 역전패했다.이번 방콕 챌린지는 29개국 241명이 참가했으며, WT가 직접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새 전자호구 시스템 '웨이챔프( WAYCHAM)'가 처음 도입됐다. 전자호구만 교체됐을 뿐 득점 기준과 경기 방식은 동일하게 적용됐다.국가별 최대 4명씩 출전할 수 있고, 한국은 남녀 8체급에 32명을 모두 채워 최다 선수단을 구성했다. 국가대표 1·2진을 기본으로 국내 랭킹과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전략추천 선수를 포함했고, 문진호 역시 전략추천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이 전략 카드는 이미 앞선 무대에서 성공을 증명했다. 첫 무주 챌린지에서 박태준(경희대·22)이 전략추천으로 출전해 우승했고, 이후 그랑프리 시리즈 본선과 우승, 그리고 파리올림픽 금메달까지 이어지며 '전략 선발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이 대회는 WT G-2 등급으로 우승 20점, 준우승 12점, 3위 7.2점의 랭킹포인트가 부여된다. 우승·준우승·3위까지 상금이 지급되고, 3위까지는 내년 프랑스에서 열릴 WT 그랑프리 시리즈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22일 둘째 날에는 남자 -58kg과 여자 +67kg 경기가 이어진다. -58kg에는 배준서(강화군청), 박태준(경희대·파리올림픽 금메달), 양희찬(한국가스공사), 김종명(용인대·샬롯 챌린지 우승)이 출전한다. 여자+67kg에는 송다빈(울산시체육회), 오승주(경희대), 배아리안(대구보건고), 정은빈(문학정보고)이 나선다. 첫날의 흐름을 한국이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5.11.21 23:36
해외축구

손흥민보다 더 큰 임팩트, 보기 어려운 장면이 나왔다…4년 4개월 만에 PK 막은 요리스

그야말로 진귀한 장면이 나왔다. 위고 요리스(LAFC)가 페널티킥을 막았다. 4년 4개월 만의 일이다.LAFC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PO 1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오스틴에 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손흥민이 1골 1도움을 올렸고, 드니 부앙가가 2골 1도움을 올리며 전반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요리스도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흥부 듀오’만큼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요리스는 ‘페널티킥을 못 막는 골키퍼’로 유명하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따르면 200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요리스는 오스틴전 전까지 페널티킥을 10개 막았다. 그동안 페널티킥으로만 103골을 내줬다. 방어율이 10%도 채 되지 않는 셈이다. 평소에는 안정감 있는 골키퍼지만, 페널티킥 방어는 쥐약이었다. 그런 요리스가 오스틴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막아냈다.LAFC는 2-0으로 앞선 전반 37분 부앙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오스틴의 10번 뮈르토 우주니가 키커로 나섰는데, 요리스가 몸을 오른쪽으로 날려 볼을 잡았다. 우주니의 킥이 다소 애매하게 중앙 쪽으로 향하긴 했지만, 요리스의 집중력도 빛난 장면이었다.요리스는 4년 4개월 만이자 커리어 통산 11번째 페널티킥 선방을 달성했다. 지난해 LAFC에 입단한 뒤 처음으로 막은 페널티킥이기도 하다.유독 페널티킥 앞에서 작아지는 요리스는 2021년 6월 29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16강 승부차기에서 스위스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킥을 막았다. 당시 프랑스는 승부차기에서 져 탈락한 바 있다. 요리스는 이때의 선방을 끝으로 오스틴전 전까지 매번 페널티킥 대결에서 패배했다. 요리스는 오스틴전 전반 막판 두 번째 페널티킥 상황을 마주했다. 다니엘 페레이라와 대결했는데, 이번에도 볼을 막는 듯했지만 볼이 요리스 손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김희웅 기자 2025.11.03 12:14
스포츠일반

신유빈, 세계랭킹 8위 中 천이 꺾고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4강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위급 대회인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 또 한 번 만리장성을 허물고 준결승에 올랐다.세계랭킹 14위인 신유빈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8위 천이(중국)를 게임 점수 4-2(11-6 11-7 10-12 11-5 10-12 11-9)로 물리쳤다.4강에 오른 신유빈은 33세의 베테랑 자비네 빈터(세계 26위·독일)와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신유빈은 지난 달 초 WTT 시리즈 최상위급 대회인 중국 스매시에서 한국 여자 선수 출전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4강에 올라 결승에 도전하게 됐다.또 올해 중국 선수와 상대 전적에선 3승 9패를 기록했다.신유빈은 중국 스매시 16강에서 세계 4위 콰이만에게 3-2 역전승을 낚아 올해 중국 선수 8연패 사슬을 끊었지만, 같은 대회 4강에서 세계 2위 왕만위에게 1-4로 막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직전 대회인 지난 달 말 WTT 스타 컨텐더 런던 32강에서 중국의 종게만(세계 57위)을 3-1로 꺾었던 신유빈은 대만의 정이징(세계 17위)에게 0-3으로 완패해 16강 탈락했던 아쉬움이 남아 있다.신유빈은 21세 동갑내기 천이를 맞아 두 차례 듀스 대결을 넘겨주고도 1, 2게임을 잡은 걸 발판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첫 게임부터 강한 공세로 밀어붙인 신유빈은 상대 테이블 구석을 찌르는 포핸드 드라이브와 날카로운 백핸드 푸싱을 앞세워 11-6 승리를 낚았고, 2게임도 11-7로 이겼다.3게임 듀스 접전을 10-12로 잃은 신유빈은 4게임을 가져와 게임 점수 3-1로 앞서 나갔다.다시 5게임 듀스 대결을 내준 신유빈은 공방을 벌인 6게임을 11-9로 따내 4강행을 확정했다.한국의 주천희(세계 22위·삼성생명)도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세계 10위)를 풀게임 대결 끝에 4-3(11-7 8-11 5-11 11-9 4-11 11-3 11-9)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 세계 5위 왕이디(중국)와 4강에서 맞붙는다.남자 단식에선 간판 장우진(세계 21위·세아)이 같은 한국 선수끼리 8강 대결에서 '맏형' 이상수(세계 28위·삼성생명)를 4-1(11-8 8-11 11-8 11-8 11-5)로 돌려세우고 4강에 진출했다.이은경 기자 2025.11.02 10:59
해외축구

황희찬 첫 도움+거친 신경전까지…울버햄프턴은 첼시에 3-4 패배→컵 대회 탈락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첼시를 상대로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5~26 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 선발 출전해 후반 3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만회골을 도왔다. 팀은 3-4로 졌다.4-1-4-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출전한 황희찬은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8월 31일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그는 두 달 만에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이날 울버햄프턴은 킥오프 5분 만에 안드레이 산투스에게 실점했고, 10분 뒤에는 타이리크 조지에게 골을 내줬다. 전반 41분에는 이스테방에게 골을 헌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황희찬은 팀이 0-3으로 뒤진 후반 3분, 상대 진영에서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드리블하다가 왼쪽으로 뛰는 아로코다레에게 패스했다. 첫 터치를 공격적으로 잡아둔 아로코다레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거친 경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황희찬은 후반 8분 상대 로메오 라비아에게 태클했고, 이때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황희찬에게 가까이 다가가 어필했다. 황희찬은 아다라비오요를 강하게 밀쳤고, 옐로카드를 받았다. 황희찬은 후반 23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과 교체되며 벤치로 돌아갔다.울버햄프턴은 후반 28분 다비드 묄러 볼페가 한 골을 추가하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후반 44분 제이미 기튼스에게 실점했다. 후반 추가 시간 묄러가 한 골을 더 넣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같은 날 맨체스터 시티는 스완지 시티(2부)를 3-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스완지의 엄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피치를 밟지 못했다.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챔피언인 뉴캐슬은 토트넘을 2-0으로 제압했다. 2007년생 박승수는 올여름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아직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했다.리버풀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0-3으로 패하며 탈락했고, 아스널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김희웅 기자 2025.10.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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