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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빙그레, 고칼슘 강화우유 ‘아연 플러스 우유’ 출시

빙그레가 고칼슘 강화우유 신제품 ‘아연 플러스 우유’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 제품은 가장 신선한 1A등급 원유만을 100% 사용했다.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은 물론, 뼈 형성에 필요한 칼슘과 칼슘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한 비타민 D를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빙그레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기능성 우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26까지 일반 소매점(일반 슈퍼마켓)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매대 댕글러나 제품에 부착된 스티커 홍보물에 삽입된 QR 코드를 스캔해 영수증 사진을 문자로 전송하면 자동 응모되며,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상품권, 기프티콘 같은 다양한 경품들이 발송된다.빙그레 관계자는 “신제품 ‘아연 플러스 우유’는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뼈 형성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높은 가치를 지닌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27 14:21
산업

구영배, '티메프' 류광진, 류화현 대표 법률 지원 대상서 제외

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위메프를 법률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효종 큐텐 테크놀로지 대표는 전날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등 6명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변호인 지원을 공지한 이메일을 보냈다. 참고인 조사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입회 지원하고 피의자로 전환되거나 형사소송과 관련해선 법무법인 화우에서 맡는다는 내용이다.이메일 수신자 또는 참조 수신자 6명은 모두 큐텐테크놀로지와 큐텐코리아 핵심 관계자들이다. 큐텐의 기술 부문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는 국내 쇼핑 플랫폼인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재무·법무 등을 총괄하며 일종의 '컨트롤타워'로 기능한 곳이다. 큐텐테크놀로지와 큐텐코리아 모두 지배 구조상 구영배 대표의 관할 아래 있다.하지만 이번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티몬과 위메프 임직원은 그룹 차원의 변호인 지원 대상에서 모두 빠졌다. 구 대표가 2000년 전후 인터파크 재직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제외됐다.이는 티몬과 위메프를 합병한 뒤 새로운 'K-플랫폼'(KCCW)을 만들어 사업을 정상화한다는 큐텐 차원의 회생안을 제시하며 두 대표에게 협조를 구할 때의 모습과는 결이 다른 태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검찰 수사는 물론 재판 절차까지 염두에 둔 일종의 '꼬리 자르기'로 보고 있다. 그룹 경영 사항의 핵심 정보를 가진 큐텐 측근들과 입을 맞춰 각 사의 경영 실패로 법리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K플랫폼 회생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독자적인 행보를 고수하는 두 대표와 사실상 결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티몬과 위메프는 지난 12일 서울회생법원에 구조조정펀드나 사모펀드 등을 통해 투자받아 회사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은 뒤 3년 안에 재매각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자구안을 제출했다. 자구안에는 구 대표가 구상한 티몬-위메프 합병 및 K플랫폼 설립 방안은 빠져있다.구 대표의 변호인 지원 명단에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전무)도 빠져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4 08:40
산업

SK 측 "이혼소송 2심 치명적 오류, 최태원 '자수성가형 사업가 아니야"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2심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태원 회장 측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대표 변호사 등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재판 현안 관련해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조 단위 재산분할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법률 대리인은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 측은 “판결의 주 쟁점인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하여 노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되었다는 것이 오류의 핵심"이라며 "항소심 재판부는 해당 오류에 근거하여, SK㈜ 주식을 부부공동재산으로 판단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재산 분할 비율을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재판부는 1994년부터 1998년 고 최종현 회장 별세까지와 이후부터 2009년 SK C&C 상장까지의 SK C&C 가치 증가분을 비교하면서 잘못된 결과치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이다. 재판부가 회사 성장에 대한 고 최종현 회장의 기여 부분을 12배로, 최 회장의 기여 부분을 355배로 판단했는데 실제로는 고 최종현 회장 시기 증가분이 125배이고, 최태원 회장 시기 증가분은 35배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 측은 “항소심 재판부는 잘못된 결과치에 근거해 최 회장이 승계상속한 부분을 과소 평가하면서 최 회장을 사실상 창업을 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단정했다"며 "또 이에 근거해 SK㈜ 지분을 분할 대상 재산으로 결정하고 분할 비율 산정 시에도 이를 고려하였기에, 앞선 치명적 오류를 정정한 후 결론을 다시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앞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은 “이번 판결은 입증된 바 없는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SK 역사와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며 “이를 바로잡아 회사의 명예를 다시 살리고 구성원의 자부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 측은 2심 관련 심각한 오류와 더불어 '6공 유무형 기여' 논란 등 여러 이슈들에 대한 법리적 판단을 다시 받기 위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와 구성원들의 명예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곡해된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일을 다할 예정”이라며 “물론 부단한 기술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 등 기업 본연의 경영활동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17 11:41
산업

겸직 사외이사 에쓰오일, 네이버 가장 많아

30대 그룹 중 겸직 사외이사가 가장 많은 기업은 에쓰오일과 네이버 순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에서 사외이사를 둔 237개 계열사의 사외이사 827명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177명(21.4%)이 2곳 이상 기업의 사외이사를 겸직했다.그룹별 겸직 사외이사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에쓰오일로 사외이사 6명 중 4명(66.7%)이 겸직 중이었다. 이어 네이버가 4명 중 2명(50%)으로 겸직 사외이사가 많았다. 다음은 LG 38명 중 15명(39.5%), 삼성 57명 중 22명(38.6%), 롯데 58명 중 22명(37.9%), LS 24명 중 9명(37.5%), 신세계 22명 중 8명(36.4%) 등의 순이었다. 전체 겸직 사외이사의 58.8%에 해당하는 104명이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상위 5대 그룹 사외이사였다.겸직 사외이사를 경력별로 보면 현직 교수가 72명(40.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관료 출신이 56명(31.6%)이었다.관료 출신 사외이사의 출신 부처는 국세청·검찰 각 10명, 산업통상자원부 9명, 기획재정부 7명, 사법부·공정거래위원회 각 5명 순이었다.특히 관료 출신 겸직 사외이사의 57.1%인 32명은 김앤장, 광장, 율촌, 태평양, 화우 등 로펌에서 고문 또는 변호사를 지냈다.사외이사는 독립성이 보장되어야 하지만 ‘인간거수기’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겸직 사외이사가 많은 만큼 다양성 측면에서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다는 평가도 있다. 개정된 상법 시행령에 따르면 사외이사는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가리지 않고 2개까지만 겸직할 수 있다. 연임은 동일 기업에서 6년까지만 가능하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09 09:54
경제일반

풀무원, '풀스케어' 연화식 2종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

풀무원은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시니어 전문 브랜드 '풀스케어'의 연화식 제품을 '고령화친화우수식품'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원활한 식사와 영양 보충을 위해 형태·물성·성분 등을 조정해 가공한 식품이다. 정부에서 식품 안전성, 품질, 편의성, 조작성 등을 평가해 지정한다. 물성과 점도 특성에 따라 1단계(치아 섭취)부터 2단계(잇몸 섭취), 3단계(혀로 섭취)로 구분된다.이번에 풀무원의 ‘하이비타민D 두툼 떡갈비’ ‘하이비타민D & 칼슘함유 두툼 고기완자’ 등 2종이 고령친화우수식품에 추가 지정됐다. 이 제품들은 1단계 연화식(저작 기능 저하 보완 식품) 반찬 메뉴다. 풀무원은 현재 20개의 시니어 제품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운영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18 10:26
세계

판다 평화포럼. "흑백이 어울려 화합하듯 세계 평화 이루자"

지난 28일, 중국국제우호연락회와 중앙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한 2023년 판다 바스 평화우호포럼이 쓰촨성 두장옌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청궈핑(程國平)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부회장, 싱보(邢博) 중앙방송총국 부국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이번 포럼은 '우호교류, 평화공유'를 주제로 진행됐다. 미국, 이탈리아, 벨기에, 카타르, 모로코, 스리랑카 등 국가의 우호인사 및 쓰촨성 생태환경청, 농업농촌청, 산림초지국 및 청두시 우호협회 등 부처의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청궈핑(程國平)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부회장은 “이번 포럼은 평화우호 사절인 판다 '바스'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통해 중화문화 속의 평화우호 사상의 진수를 깊이 있게 설명하고, '녹색발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중국의 이야기를 세계에 더 잘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싱보 중앙방송총국 부국장은 “얼마 전 시 주석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판다는 미·중 국민의 친선 사절이라고 특별히 언급했다”며 “중앙방송총국은 융합 전파의 장점을 적극 살려 판다 이야기의 스토리텔러이자 판다 보호의 기록자, 판다 문화의 전파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전 총리인 프로디 전 유럽집행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판다는 중국 문화의 상징이고 흑백이 상반되게 조화를 이루고, ‘만물은 원래 다르지만 조화롭고 공생한다’는 깨달음을 세상에 알려준다”면서 “세상은 각국이 화목하게 지내고 함께 발전할 수 있을 만큼 넓다”고 강조했다.스티브 오렌스 미중관계전국위원회 위원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판다가 중국과 미국 국민의 거리를 좁혀준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가 바스의 정신에서 힌트를 얻어 보다 평화롭고 조화롭고 우호적인 세상을 만들고, 판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판다 '바스'는 푸저우(福州)에서 33년간 살다가 2017년 9월 세상을 떠난 세계 최장수 판다이다. 1987년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고 1990년에는 베이징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판판'의 원형이 되기도 했다. 2015년 중국 국가 브랜드 이미지 홍보영상 '바스가 세계인에게 보내는 문안'이 미국 타임스퀘어에 등장하는 등 중외 민간 교류의 '평화 사절'로 활동했다. 이번 포럼은 국제사회에 판다 '바스'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한편, 시진핑 생태문명 사상을 다차원적으로 해석했다. 지구 자연생태환경보호를 촉진하고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며 인간과 자연 생명 공동체를 적극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자료 제공: CMG 2023.11.29 11:25
연예일반

“피프티피프티 빼돌리기 시도無”vs”어이없다”…안성일, 어트랙트 대표 고소 [종합]

‘피프티 피프티’ 사태 중심에 있는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를 고소했다. 어트랙트 측은 “어이가 없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이다.1일 어트랙트 측은 일간스포츠에 “기사를 보고 안성일 대표가 고소했단 사실을 알았다”며 “어이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날 더기버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더기버스와 안 대표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혐의로 전 대표에 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화우는 입장문을 통해 “전홍준은 어트랙트 소속 유명 아이돌 그룹인 피프티 피프티와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분쟁이 발생하자 아무런 근거 없이 여러 언론매체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안성일과 총괄이사인 백진실을 상대로 ‘피프티 피프티에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거나, ‘어트랙트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한 외부세력이다’라는 등 허위사실에 기초한 명예훼손적 언동을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프티 피프티 멤버를 빼내려 한 시도가 없다며 ‘가스라이팅’ 의혹도 함께 부인했다. 또 지난 5월 31일에 여러 사업적 요인을 고려해 어트랙트와의 용역계약을 종료했을 뿐, 피프티 피프티 ‘빼돌리기’를 시도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앞서 지난달 16일 멤버 키나가 어트랙트에 복귀한 후 공개된 키나의 부친과 안 대표 간 통화 녹취록 일부에 대해서도 “(안성일 대표 등은)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염두에 두고 있던 멤버들과 그 부모님들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시도 시 파생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문의를 받기에 이르렀다”면서 “이를 매몰차게 거절할 수 없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관련 답변을 해준 사실만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녹취록에는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가처분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는데 안 대표는 키나의 부친에게 “(가처분 신청이) 인용 안 될 경우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안 대표는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아마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형사고발 건으로 구속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전 대표는 지난 7월 안 대표와 더기버스를 ‘멤버 탈취 시도’의 배후로 지목하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9월에는 총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했으나 8월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당시 피프티 피프티 측은 ▲정산자료 제공의무 위반 ▲건강관리 의무 위반 ▲연예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능력의 부족 등 신뢰관계 파탄의 이유를 3가지로 들었으나 재판부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측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신뢰 관계가 파탄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일단 어트랙트 소속으로 그대로 남게 됐지만, 즉시항고를 진행했다. 그러다가 지난달 16일 키나는 돌연 법률 대리인을 법무법인 바른에서 신원으로 변경하고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한 항고 취하서를 제출한 후 어트랙트로 복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1 19:58
연예일반

더기버스, 전홍준 대표 ‘명예훼손’ 고소…“피프티 피프티 멤버 빼내려 한 적 없다” [공식]

‘피프티 피프티’ 사태 중심에 있는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를 고소했다.1일 더기버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우는 지난달 30일 더기버스와 안 대표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혐의로 전 대표에 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화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홍준은 어트랙트 소속 유명 아이돌 그룹인 피프티 피프티와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분쟁이 발생하자 아무런 근거 없이 여러 언론매체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안성일과 총괄이사인 백진실을 상대로 ‘피프티 피프티에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거나, ‘어트랙트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한 외부세력이다’라는 등 허위사실에 기초한 명예훼손적 언동을 계속했다”고 밝혔다.이어 피프티 피프티 멤버를 빼내려 한 시도가 없다며 ‘가스라이팅’ 의혹도 함께 부인했다. 화우는 “안 대표 등은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을 상대로 ‘가스라이팅’이나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위한 유인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나아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더기버스 혹은 안성일 대표의 영향력 하에 두고자 하는 일말의 의도도 없었다”고 강조했다.또 지난 5월 31일에 여러 사업적 요인을 고려하여 어트랙트와의 용역계약을 종료했을 뿐, 피프티 피프티 ‘빼돌리기’를 시도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도 했다.화우는 “(안성일 대표 등은)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염두에 두고 있던 멤버들과 그 부모님들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시도 시 파생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문의를 받기에 이르렀다”면서 “이를 매몰차게 거절할 수 없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관련 답변을 해준 사실만이 있다”고 밝혔다. 추후 법정 대응 가능성도 예고했다. 화우는 “향후 업무적 피해 등을 점검하여 전 대표 대한 무고와 업무방해 고소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 대표 등의 행태에 편승해 명예훼손적 발언을 계속해 온 일부 유투버들에 대한 고소 여부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전 대표는 지난 7월 안 대표와 더기버스를 ‘멤버 탈취 시도’의 배후로 지목하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9월에는 총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1 16:00
뮤직

‘외부세력 지목’ 더기버스 “어트랙트 주장, 사실무근...허위 유포 법적 대응” [전문]

그룹 피프티 피프티 관련 기획, 제작, 운영을 맡았던 더기버스가 어트랙트로부터 외부세력으로 지목 당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더기버스는 29일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로부터 업무 용역을 요청 받아 2021년 6월 본격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성공적 데뷔와 이례적인 성과를 이루고 2023년 5월 31일 관련된 모든 기획·제작·운영 업무에 대해 어트랙트에 인계하고 업무를 종료했다. 현재는 어트랙트의 요청에 따라 워너레코즈와의 글로벌 프로모션 및 해외 홍보 부분만 담당한다”고 알렸다.이어 “어트랙트가 밝힌 아티스트와의 법적 공방에 외부 세력의 개입을 언급했다. 추측성 내용과 관련해 당사는 어떠한 개입을 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해당 내용은 당사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저작권 확보 등 모든 업무를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했다. 특히 ‘큐피드’는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젝트 전부터 당사가 보유하고 있던 곡이다. 이후 피프티 피프티의 곡으로 작업하게 됐다”고 주장했다.또 더기버스는 “어트랙트가 언론을 통해 밝힌 고소 사유에 대해서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당사는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사이에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중립적 입장을 고수해 왔다”라며 “어트랙트의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외부 세력이 멤버 강탈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모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 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어트랙트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온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인수인계 지체와 회사 메일계정 삭제 등 그동안의 프로젝트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와 전자기록등손괴, 사기 및 업무상배임 행위를 했다”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워너뮤직코리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고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유) 바른을 통해 “4인의 멤버들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지난 6월19일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중에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더기버스 측 입장 전문.더기버스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로부터 업무 용역을 요청 받아 2021년 6월 본격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성공적 데뷔와 이례적인 성과를 이루고, 2023년 5월 31일자로 관련된 모든 기획, 제작, 운영 업무에 대해 어트랙트에 인계하고 업무를 종료하였습니다. 현재는 어트랙트의 요청에 따라 워너레코즈와의 글로벌 프로모션 및 해외 홍보 부분에 대해서만 담당하고 있습니다.어트랙트가 지난 2023년 6월 23일부터 보도자료 배포 혹은 인터뷰를 통해 밝힌 아티스트와의 법적 공방에 “외부세력”의 개입을 언급하였고, 이어 6월 26일자 기사에서 언급한 “강탈을 주도한 모 외주업체”에 대한 추측성 루머는 여러 미디어 매체와 커뮤니티 등을 통하여 확산되었으며, 이를 통해 당사(더기버스)로 추정 또는 확인을 요구하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해당 기사들의 추측성 내용과 관련하여, 당사는 어떠한 개입을 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해당 기사 내용은 당사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또한 6월 27일 전홍준 대표가 당사 대표 등을 경찰에 고소하였고, 그 고소 내용을 언론에 보도한 바 있습니다.어트랙트의 설립시부터 현재까지 외주 용역계약에 따라 성실히 업무에 임하였고, 어트랙트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로부터 계약해지 내용증명을 수령한 당일도 전홍준 대표의 요청에 따라 당사 안성일 대표와 어트랙트 측 변호인이 동석하여 회의를 진행하는 등 업무 종료 이후에도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사이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전홍준 대표와 어트랙트는 위와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위 내용을 유포하여 당사는 물론 대표와 임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하였습니다.당사는 저작권 확보 등 모든 업무를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하였고, 특히 ‘큐피드’ 곡은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젝트 전부터 당사가 보유하고 있던 곡이며, 이후 피프티 피프티의 곡으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어트랙트가 언론을 통해 밝힌 고소 사유에 대해서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당사는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사이에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중립적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전홍준 대표와 어트랙트의 당사 대표 등에 대한 허위 고소 및 언론 등을 통한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하여, 당사는 법무법인 (유)화우를 선임하였고, 향후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힙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9 08:57
산업

KT 사외이사 후보 3인 동반사퇴…주총 재선임 의안 폐기

KT 사외이사 재선임에 도전한 후보 3인이 3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동반 사퇴했다.현직 사외이사인 강충구 고려대 교수(현 KT 이사회 의장), 여은정 중앙대 교수, 표현명 전 롯데렌탈대표는 사외이사 후보에서 모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이에 따라 이날 오전 서울시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 총회에서 이들 사외이사 후보 3인에 대한 재선임 안건은 자동 폐기된다. 이들의 사퇴 결정에는 KT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 10.12%)의 의결권 행사 방침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파악했다.국민연금은 전날 오후 늦게 표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나머지 두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냈다. 표 사외이사의 경우 "중요 거래 관계에 있는 회사에 최근 5년 이내 재직한 임직원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지분 7.79%)도 표 이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그의 재선임 안건이 주총에서 가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대와 2대 주주의 지분은 약 18%에 불과하지만, 다른 주주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이보다 크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표 이사 재선임 안건 통과가 어렵게 되자 그와 함께 3년간 이사회를 꾸려온 강충구·여은정 이사도 후보 자격에서 동반 사퇴한 것으로 업계는 해석했다. 재선임을 노리던 이들 사외이사 후보 3인의 사퇴로 KT 이사회에는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출신인 김용헌 사외이사만 남게 됐다.다만 KT는 사외이사 정족수가 3인 이상이어야 하는 상법 규정에 따라 차기 이사회가 구성되기까지 사외이사 후보에서 사퇴한 3인에게 대행 자격으로서 당분간 김용헌 이사와 함께 이사회 의사 결정에 참여하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경우 KT는 이사회 구성을 위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 및 선임, 대표이사 후보 추천 및 선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KT는 이 절차가 약 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파악한다.사외이사 재선임 안건 외에도 이번 KT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목적 사업 추가·자기주식에 대한 보고의무 신설·자기주식을 통한 상호주 취득 시 주총 승인 의무 신설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의 건 등에 대해서도 주주의 뜻을 물을 예정이다.그러나 당초 의안으로 올라갔던 윤경림 대표이사 선임 안건은 윤 대표이사 후보의 사퇴로 자동 폐기돼 다뤄지지 않는다. 아울러 윤 전 후보가 사퇴하면서 그가 추천했던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과 송경민 경영안정화TF장의 사내이사 후보 자격이 자동으로 사라지면서 해당 의안도 폐기됐다.윤 전 후보의 사퇴로 경영 계약서 승인의 건도 자동 폐기됐다. 또 이사 선임의 건 중 사외이사 후보였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도 내정 이틀 만에 사퇴하면서 이 의안도 폐기됐다. 폐기된 안건에 대해 주총 전 전자 투표로 찬반을 표시한 주주 의견은 무효로 처리된다. 주총 의장은 구현모 대표이사 사퇴로 정관에 따라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하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맡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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