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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유산은 북런던서 빛난다”…여전히 주목받는 SON의 영웅적 귀환

손흥민(33·LA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남긴 유산은 아직도 현지에서 화제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투 더 래인 백’은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영웅적인 귀환”이라며 최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건넨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지난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두고 친정 팀의 홈구장을 찾았다. 지난 8월 공식적으로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누빈 뒤 4개월 만에 복귀였다.당시 손흥민은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놀랍고, 믿을 수 없는 10년이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나는 항상 토트넘 팬일 것이고, 팬들과 함께할 것이다. 이곳은 언제나 나의 집이고,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을 거다.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 LA에도 와 달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당시 토트넘은 프라하를 3-0으로 꺾었다.매체는 “손흥민이 보여준 클럽에서의 마지막 순간은 선수 본인뿐만 아니라, 가까웠던 동료들에게도 감정으로 가득 찬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이어 “손흥민과 토트넘의 감정적 작별”이라며 “그가 토트넘에 남긴 건 단순한 기록 그 이상이다. 그는 팬들과 동료들, 그리고 구만 문화와의 깊은 연결고리를 남겼다. 이는 여러 세대에 걸쳐 기억될 것이다”고 호평했다.한편 지난 10일 EPL 사무국도 그의 감동적 복귀를 조명하기도 했다. 당시 EPL은 “손흥민은 EPL에서 127골을 넣었는데, 이는 역사상 득점 부문 16위에 해당한다. 그는 EPL 100골 클럽에 가입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고 조명했다.이어 “놀라운 득점 능력과 함께, 그는 71개의 도움(17위)을 기록했다. 티에리 앙리(이상 은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도움 부문에서 모두 톱20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역사상 단 7명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투 더 래인 백’은 “손흥민과의 이별은 눈물을 동반했지만, 그의 유산은 여전히 북런던에서 밝게 빛나고 있다. 그가 계속해 받는 존경과 감정적인 헌사가 이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은 ‘전설’이다. 그는 지난 5월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기여하며 팀에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클럽 커리어 첫 트로피였다.김우중 기자 2025.12.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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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후배가 떠올린 그 이름 “SON은 항상 형처럼 응원해 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마티스 텔(20)은 ‘선배’ 손흥민(LAFC)을 두고 “그는 항상 형처럼 응원해 준다”고 떠올렸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스타 공격수 텔이 ‘항상 형처럼 나에게 문자를 보내는’ 전 토트넘 스타의 이름을 밝혔다”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게 바로 손흥민이다.손흥민은 전날(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두고 그라운드 위에 등장, 정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떠나기 전까지 토트넘에서만 10년 동안 활약하며 454경기 173골을 넣은 전설이다. 2024~25시즌에는 팀의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1년 더 남았으나, 그는 8월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중 퇴단을 알렸다. 이후 LAFC로 이적해 리그 일정을 소화하느라 현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수 없었다. 그러다 10일 프라하전에서 뜻깊은 복귀가 이뤄졌다. 손흥민은 프라하전을 앞두고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이 나를 잊지 않길 바랐다. 정말 엄청난 10년이었다”면서 “나는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이 되고 싶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언제나 집과 같은 존재”라며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 나와 항상 함께 있어 주길 바란다. 언제든 LA에 방문해달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전 동료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샤를리송 등과 진한 포옹을 나누며 인사를 나눴다.손흥민을 그리워하는 건 이들뿐만이 아니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텔 역시 손흥민을 두고 “항상 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는 ‘큰 형’”이라고 치켜세웠다.텔은 “이곳(UCL)은 클럽과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손흥민은 내게 큰형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는 항상 나에게 문자를 보내고, 응원을 보낸다. UCL에서 복귀해 우리가 이겼을 때, 손흥민은 그 자리에 있었다. 그는 토트넘의 거대한 레전드다”고 반겼다.특히 “손흥민처럼 모든 것을 이루고 돌아오는 선수가 있을 때, 우리는 그를 위해 모든 것을 쏟는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텔은 시즌 초반 UCL 등록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도미닉 솔란케의 부상 대체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2025.12.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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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손흥민이 돌아왔다…동료들과 격한 포옹, 팬들과 작별 인사 “난 언제나 토트넘 일원”

“항상 여러분과 함께할게요.”‘전설’ 손흥민(LA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팬들 앞에 섰다.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난 그가 다시 홈구장을 찾아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건넨 것이다.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슬라비아 프라하와(체코)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킥오프를 앞두고 팬들 앞에 섰다.손흥민은 지난 8월 프리시즌 기간 한국에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토트넘 홈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못한 그는 “런던에 돌아가 인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3일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방문 소식이 알려졌다. 토트넘은 10년 동안 헌신한 손흥민을 위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장면, 지난 시즌 태극기를 허리에 두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담은 벽화를 준비했다.이날 경기 전 손흥민은 벽화에 직접 사인을 남겼다. 그는 “특별한 기분이다. 벽화의 주인공이 된 것에 감사하다”며 “좋은 선수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 잊을 수 없는 10년을 팬들과 함께한 것이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회색 롱코트에 검은색 목도리를 착용한 손흥민은 사복 차림으로 홈구장을 방문했다. 먼저 경기 전 동료들과 진한 포옹으로 인사했다. 미키 판 더 펜, 제임스 매디슨 등 친하게 지냈던 동료들과는 유독 긴 시간 안고 있었다.팬들도 레전드의 귀환을 반겼다. 손흥민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기립 박수를 보냈다. 많은 팬이 ‘웰컴 백 쏘니’(잘 돌아왔어요 손흥민)가 적힌 팻말을 들어 환대했다. 박수와 함성은 끊이질 않았다. 마이크를 쥔 손흥민은 “여러분이 나를 잊지 않길 바랐다. 정말 엄청난 10년이었다”면서 “나는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이 되고 싶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언제나 집과 같은 존재”라며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 나와 항상 함께 있어 주길 바란다. 언제든 LA에 방문해달라”고 했다.2015년 8월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을 터뜨린 전설이다. 지난 5월에는 토트넘 주장으로 UEL 우승에 이바지하며 진정한 레전드로 거듭났다. 김희웅 기자 2025.12.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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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 벤치’ TAA, 조타 추모식 뒤 안필드서 복귀할까…“출전 유력”

‘배신자’로 낙인찍혔던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가 친정팀의 홈구장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간) “아놀드가 레알 이적 후 처음으로 안필드에 돌아온다. 그는 자신을 향한 리버풀 팬들의 상처가 치유됐는지, 혹은 배신의 감정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게 될 거”라고 조명했다.리버풀과 레알은 오는 5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을 벌인다. 이 경기는 아놀드의 홈 커밍 데이로 이목을 끈다. 그는 올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54경기 23골 92도움을 올린 프랜차이즈 스타. 하지만 2024~25시즌 중 구단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팬들의 원성을 받았다. 시즌 중 그라운드를 밟은 그를 향해 홈팬의 거센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공교롭게도 아놀드는 지난 9월 UCL 경기 초반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난 그는 최근 복귀했는데, 벤치에서만 경기를 지켜봤다. 현지에선 그의 복귀전이 리버풀전에 이뤄질 것이라 내다본다.BBC는 “리버풀 팬들의 반응은 복잡한 환영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아놀드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홈경기서 팬들의 반응이 한층 누그러졌다”라고 돌아봤다. 리버풀에서 활약한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UCL 우승에 기여한 그의 공로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경기 전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아놀드에 대한 기억은 긍정적인 것 뿐”이라고 했고, 전 동료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역시 “그는 내 친구다. 꼭 안아줄 거”라고 반겼다.한편 매체는 리버풀이 ‘아놀드 공백’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고도 짚었다. 리버풀은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6패)에 그쳤다. 이 기간 4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지기도 했다. 4억 5000만 파운드(약 8500억원)가 투입된 선수단이지만, 여전히 제 활약을 못 한다는 지적이다. 매체는 “리버풀 부진의 중심에 아놀드가 있다”며 “그는 위르겐 클롭, 슬롯 감독 체제서 모하메드 살라의 득점 루트를 열어준 핵심이었다. 그의 월드클래스 패스는 상대 수비를 여는 도구였다”라고 돌아봤다.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한 스티브 워녹은 BBC를 통해 “리버풀은 100% 아놀드를 그리워한다”며 “아놀드-살라 듀오의 완성도를 대체하긴 어렵다”라고 평하기도 했다.한편 아놀드는 경기 전 안필드에 마련된 故 디오구 조타 추모 공간을 찾아 전 동료를 기리기도 했다. 그는 자필로 된 편지를 전하며 “매일 네가 그립다”라고 적었다. 또 ESPN에 따르면 아놀드는 편지 외에도 게임패드를 추모 공간에 놓았다. 과거 조타는 득점 후 게임기를 작동하는 듯한 ‘게임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11.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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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OUT→폭망’ 토트넘 진짜 망조 들었다…공식 스토어 직원이 직접 “매출 반 토막” 심각한 사정 고백

“지난해보다 매출이 절반 떨어졌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현 상황이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29일 “토트넘의 오피셜 스토어는 유럽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숍”이라면서도 “2023년 여름 구단의 상징인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올여름에는 손흥민이 미국으로 넘어갔다. 공식 숍 점원이 이들이 떠난 후 심각한 매출 사정을 밝혔다”고 보도했다.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의 ‘간판스타’였다. 현재는 둘만큼 스타성과 인기를 지닌 선수가 팀 내에 없다. 매출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매체에 따르면 공식 스토어 직원은 “솔직히 말하면 지금은 상황이 정말 좋지 않다”며 “가장 인기있던 손흥민이 떠나고, 굿즈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절반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예견된 일이었다. 손흥민이 LAFC 이적을 앞둔 지난 7월,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3세의 손흥민은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재정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업계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이탈로 팬 수익 손실이 시즌당 4000만 파운드(752억원)~6000만 파운드(11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전망했다.그만큼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지금껏 한국 팬들도 손흥민의 경기를 보러 홈구장에 방문하고 유니폼도 불티나게 사 갔다. 손흥민이 적을 옮기면 한국 팬들의 발길이 끊기는 것은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다.‘손흥민 효과’는 이적과 동시에 미국으로 옮겨갔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제치고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선수로 꼽히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한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손흥민이 떠난 뒤 유니폼 인기 순위 1위는 미키 판 더 펜이라고 전했다. 일본인 센터백 다카이 고타에 관해 스토어 점원은 “일본이나 아시아 쪽에서 오면 사 가는 이들이 있더라. 앞으로 활약해 여러 사람이 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0.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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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대표 셀럽’ 손흥민 패션 파헤치기…‘독특 선글라스+셔츠 깔맞춤’ 스타일링도 美 이적 완료 [창간 56]

갈색 선글라스에 같은 톤의 셔츠, 와이드 슬랙스까지. 평소 패션에 애정이 깊은 손흥민(33·LAFC)의 차림새가 이전보다 더 화려해졌다. 날씨 변덕스럽기로 유명한 영국 런던(토트넘)에서 생활할 때와 달리 화창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LAFC)로 거주지를 옮긴 손흥민은 이미 옷차림부터 밝고 화사해졌다. 그가 미국으로 향한 뒤 ‘사복 패션’이 자주 공개되진 않았지만, 몇몇 사진을 보면 미묘한 스타일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패션에서부터 손흥민의 '행복 축구'가 이미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게 감지된다. 지금껏 손흥민은 주로 깔끔한 착장을 선호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던 때에는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차분한 톤의 옷을 자주 입었다. 딱 달라붙는 옷보다 오버핏 코디로 멋스러움을 드러냈다.그의 평상시 패션, 공항 입·출국 룩은 늘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다만 손흥민의 패션을 두고 ‘개성이 부족하다’는 혹평이 종종 나오기도 했다. 분명한 건, 미국 무대로 간 뒤 그의 착장은 다소 과감해졌다는 사실이다.이달 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FC와 MLS 홈 데뷔전을 앞두고 BMO 스타디움에 들어가는 손흥민의 패션이 대표적이다. LA란 대도시의 대표 ‘셀럽’이란 분위기를 자아내는 룩이었다.당시 손흥민은 홈 데뷔전이라는 것을 신경 썼는지, 힘이 들어간 패션을 선보였다. 우선 회색톤의 와이드 슬랙스는 밑단이 롤업된 독특한 스타일이다. 밑단이 접혀있는 것은 포멀한 슬랙스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꼽힌다. 상의 이너로는 흰색 면티를 입었고, 아우터로 갈색 시스루 셔츠를 착용했다. 날씨에 걸맞은 얇은 소재감의 셔츠는 살짝 루즈한 핏이라 더 멋스러웠다. 단추를 풀어 헤쳐 캐주얼한 무드도 연출했다.이날 룩의 포인트였던 선글라스는 가장 과감한 아이템이었다. 금색 테에 갈색 알이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거기에 알 모양도 여느 선글라스와 달리 타원형 스타일이었다. 선글라스 자체는 앤틱, 레트로 무드를 뽐낸다. 손흥민은 갈색 셔츠와 색을 맞춰 전반적으로 미니멀한 룩에 포인트를 줬다.시크하면서도 화려한 이 룩은 미국 LA의 분위기와 다소 어울린다는 평도 있으나 역시나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특히 유니크한 선글라스가 호불호를 가르는 분위기다. 같은 톤의 셔츠와 선글라스가 과하다는 견해도 나왔다.손흥민은 지난달 LAFC 입단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때도 시크한 분위기의 룩으로 공항에 나타났다. 흰색 스니커즈와 이너 티셔츠, 어두운 톤의 팬츠에 검정 가죽 재킷을 걸쳤다. 당시 한국의 무더위를 고려하면, 그야말로 파격적인 패션이었다. 옷을 개성 있게 입으려고 하는 손흥민도 LAFC 입단식 때는 TPO(시간·장소·상황)에 맞게 차분한 느낌을 주는 회색 가디건을 걸쳤다. 상의 이너와 하의는 블랙으로 통일했다.미국은 과거 대체로 패션에 관심 없는 국가로 통했다. 하지만 현재 2~30대 젊은 세대들이 패션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차별화된 본인만의 멋을 추구하려는 ‘패션 피플’이 부쩍 늘었다. 개성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존중하는 분위기의 미국인 만큼, 앞으로 손흥민의 차림새가 더 화려해질지 주목해 볼 만하다.손흥민의 전 소속팀 토트넘의 연고지 런던은 겨울에 평균 최저 4℃로 비교적 춥고 비도 자주 내린다. 여름에는 최고 온도가 23℃ 정도로 무더위에 시달리진 않는다. 대체로 흐린 날이 많다. 반면 LA는 겨울에도 평균 최저 온도 9℃로 따뜻한 편이고, 여름에는 최고 29℃까지 오른다. 연중 대부분이 맑은 편이다. LA가 훨씬 더 스타일을 내기 좋은 환경인 셈이다. 손흥민이 완전히 다른 기후에서 다양한, 화려한 색의 옷을 입고, 영국에선 보기 어려웠던 가벼운 사복을 착용한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웅 기자 2025.09.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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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EPL 최장수 회장 토트넘 대니얼 레비, 전격 사임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10년 동안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회장으로 25년 동안 재임했던 대니얼 레비(63)가 사임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25년간 재임한 레비 회장이 오늘 사임한다"고 발표했다.레비 회장은 구단을 통해 "경영진 및 모든 직원과 함께 이뤄온 업적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이 구단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세계적인 강호로 성장시켰다. 나아가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었다"면서 "나는 수년간 축구를 통해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행운을 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항상 순탄했던 여정은 아니었지만,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앞으로도 토트넘을 열정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레비는 2001년 3월 토트넘 회장으로 임명된 뒤 역대 EPL에서 사장 오랫동안 회장직을 맡아왔다. 그의 부임 당시 EPL 중위권 팀이었던 토트넘은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빅 클럽으로 성장했다.그의 재임 기간 토트넘은 5000만파운드(약 936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2019년에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10억파운드를 투자한 최첨단 시설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는 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평소 팀의 경쟁력 강화보다는 구단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데만 신경을 쓴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특히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다가 17년 만인 지난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제패하는 등 성적이 신통치 않아 팬들의 불만이 컸다.리그 20개 팀 중 17위로 마무리한 지난 시즌에는 경기장에서 레비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팬들의 외침이 끊이지 않았다.올해 1월 레스터 시티에 안방에서 1-2로 졌을 때는 '우리의 경기는 영광에 관한 것이고, 레비의 경기는 탐욕에 관한 것이다', '24년, 16명의 감독, 1개의 트로피 - 변화의 시간' 등의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이 경기장 관중석에 펼쳐지기도 했다.안희수 기자 2025.09.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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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 에이스’ 밀어내고 왼쪽 차지할까…SON 포함된 베스트11까지 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입단이 사실상 확정된 손흥민이 어떤 식으로 활용될까.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미국 LA에 도착해 LAFC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티그레스(멕시코)와 리그스컵 3라운드를 지켜봤다. 관중석에 있는 손흥민이 전광판에 비쳤을 때, ‘LAFC 포워드’라는 문구가 적혔다. 사실상 ‘오피셜’이 먼저 나온 셈이다.이제 시선은 ‘손흥민 활용법’에 쏠린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LAFC에서 주전으로 뛸 것이 분명하다.다만 어느 자리에서 뛸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주로 뛰지만, 오른쪽과 최전방에서도 뛸 수 있다. 아울러 LAFC에는 ‘에이스’ 데니스 부앙가(가봉)가 왼쪽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과거 프랑스 무대를 누볐던 부앙가는 2022년부터 LAFC에서 뛰고 있다. 드리블과 킥 능력이 리그 내 톱급이라는 호평이 자자하다.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도 발군이다. 실제 2023 MLS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부앙가는 2023시즌 정규리그 31경기에 나서 20골 7도움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32경기에서 20골 10도움을 수확하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면모를 뽐내고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으로서는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부앙가의 자리를 이동하는 게 부담스러울 만하다. 그렇다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까지 수상했던 손흥민이 가장 편한 자리인 왼쪽 측면 자리를 내주지 않는 것도 어불성설이다.최전방 공격수로 활약 중인 2004년생 네이선 오르다스는 2025시즌 리그 21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올렸다. 스탯만 봤을 때는 준수한 활약이다.현재로서는 손흥민이 어느 위치에서 뛸지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다만 지난달 30일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미국판은 손흥민이 포함된 LAFC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을 왼쪽 측면에 뒀다. 원래 좌측에서 활약했던 부앙가가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기리라 관측했다.몇몇 팬은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김희웅 기자 2025.08.0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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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프리시즌 첫 홈 경기서도 조타 추모식…“결코 혼자가 아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故 디오구 조타를 위한 추모식을 열었다.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와의 프리시즌 2연전서 각각 4-1, 3-2로 이겼다. 경기 결과보다 주목받은 건 조타를 위한 추모식이었다. 아틀레틱전은 리버풀이 프리시즌 중 처음으로 안방인 안필드에서 치르는 경기였다. 이에 지난달 3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조타를 위한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리버풀의 전 주장 필 톰슨, 존 우리아르테 아틀레틱 단장이 헌화를 진행했다. 경기장 전광판에는 조타와 그의 동생을 언급하며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라는 ‘YNWA’ 문구가 나왔다. 팬들도 영구 결번된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기리는 깃발과 배너를 올리며 추모에 동참했다. 전반 20분에는 잠시 경기를 멈추고 조타를 위한 추모 의식을 펼치기도 했다.한편 리버풀은 첫 번째 경기에서 모하메드 리우 은구모하, 다르윈 누녜스, 하비 엘리엇 등의 골 릴레이로 손쉽게 아틀레틱을 꺾었다.두 번째 경기에선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이 나왔다. 이후 오이안 산세트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맞선 채 전반이 끝났다. 리버풀은 후반 10분 코디 각포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가, 각포가 자책골을 넣으며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하지만 후반 25분 다시 각포가 스스로 만회하며 승부를 뒤집었고, 끝내 3-2 승리를 거두며 더블헤더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살라는 후반 막바지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다.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경기 뒤 “두 경기 모두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총 7골을 넣었다. 첫 번째 경기에서 4골, 두 번째에서 3골이 나왔다. 모든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지만,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평했다.이날 경기에선 ‘이적생’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등이 그라운드를 밟는 등 새로운 공격 조합을 선보이기도 했다.리버풀의 2025~26시즌 첫 공식전은 오는 10일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커뮤니티실드다.김우중 기자 2025.08.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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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닮았으면” 사령탑 발언에 “제1의 박승수 되고 싶다”…강렬한 데뷔→당돌한 포부 [IS 수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인 박승수(18)가 드리블만큼이나 당돌한 각오를 밝혔다.이달 K리그2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과 계약한 박승수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가졌다. 공교롭게도 그는 지금껏 뛰었던 홈구장에서, 그것도 국내 팬들 앞에서 뉴캐슬에서의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경기 후 박승수는 “한국 투어가 있다는 걸 알고, 빅버드에서 데뷔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 에디 하우 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데뷔전을 멋지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렬했다. 팀이 0-1로 뒤진 경기 막판에야 피치를 밟은 박승수는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둘을 제치고 코너킥을 만들며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에이스’ 앤서니 고든이 먼저 다가와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박승수는 짧은 시간 뛰었으나 경기력이 저조했던 뉴캐슬 선수 중 단연 빛났다.박승수는 “내가 제일 잘하는 게 드리블이고, 경기장에 들어가면 팬들이 내 플레이를 보고 즐거워할 수 있게 많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가 원했던 드리블 장면이 나와서 좋았다”며 웃었다.그가 오른발을 쓰는 왼쪽 윙어인 만큼, EPL에서 빛나는 자취를 남긴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이 언급된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팀 K리그와 경기를 앞두고 “박승수가 손흥민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골키퍼인 조현우(울산 HD)도 뉴캐슬전을 마친 뒤 “박승수는 손흥민처럼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하지만 하우 감독의 발언을 들은 박승수는 “제2의 누구보단 제1의 박승수가 되고 싶다. (그래서) 누군가가 나를 닮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물론 박승수에게 손흥민은 이름 뒤에 ‘님’ 자를 붙일 정도로 범접할 수 없는 존재다. 오는 3일 토트넘과 맞붙는 박승수는 “손흥민 선수님은 아직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 만나면 팬이라고 하고 싶다. (양)민혁이 형은 그래도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웃으면서 인사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이제 막 뉴캐슬에 입단한 박승수는 적응에 들어갔다. 그는 “키어런 트리피어가 굉장히 잘 챙겨준다. 주장인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제이콥 머피는 같이 SNL(쿠팡플레이 예능)을 찍고 나서 더 친해진 것 같다”며 만족을 표했다.18세의 어린 나이에 해외 생활을 시작한 박승수는 “이 팀에 오고 해외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완벽하다고 많이 느꼈다. 그래서 나도 더 많은 체력 운동과 웨이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7.3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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