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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조연희=협박범 확신하나…위태로운 만남 포착 (‘은수 좋은 날’)

이영애가 양미연을 협박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1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2 7회에서는 강은수(이영애)가 학부모 모임을 앞두고 폭로를 예고한 양미연(조연희)을 직접 찾아간다.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은수와 미연의 일촉즉발 만남이 담겨 있다. 앞서 은수의 마트를 찾아간 미연은 의미심장한 한마디와 함께 내일을 기대하라며 폭로를 예고한다. 팬텀 조직원 동현의 죽음 이후 정체불명의 목격자로부터 협박을 받아온 은수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 그런 가운데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미연의 태도는 은수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과연 미연이 어떤 폭로를 준비하고 있을지, 그리고 그녀가 은수의 예상대로 정말 협박범일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의 장태구(박용우)는 팬텀 보스를 비롯한 일당을 검거하며 사건을 종결짓는다. 그러나 태구는 막내 형사 경도(권지우)가 약 가방의 행방에 지나치게 집착하기 시작하자, 그를 수상하게 여기기 시작한다. 태구는 박 형사(황재열)에게 경도를 예의주시하라 지시하며 새로운 의심의 불씨를 지핀다. 서서히 내부의 균열이 드러나기 시작한 경찰 라인 속 태구의 직감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높인다.또한 공개된 또 다른 스틸에는 경도와 팬텀 보스 규만(양현준)이 구치소 면회실에서 마주한 장면이 포착됐다. 팬텀 보스를 찾아간 경도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의 만남이 약 가방 실종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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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측, 미성년 무면허 운전 인정 “크게 후회하며 반성”…공갈 협박범은 구속기소 [전문]

가수 정동원이 미성년 시절 무면허 운전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최근 소속 아티스트 정동원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며 공식 사과하고 사건 경위에 대해 장문의 입장을 전했다.소속사는 “지난해 (정동원의)지인으로 지내던 A씨가 정동원 집에서 휴대폰을 가져 갔고, A씨와 지인들은 불법적으로 정동원의 사생활이 담긴 휴대폰 사진첩에 접근했다”며 “이후 A씨 등은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을 한 영상이 있다’며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정동원은 고향인 하동 집 근처 산길 등에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고, 동승자가 그 모습을 촬영한 사실이 있다”고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공갈범들은 해당 영상을 정동원의 무면허 운전 증거라면서 입막음의 대가로 2억 원 이상의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으나 정동원은 응하지 않고 돈을 주지 않았다”고 공갈범의 협박이 있었음을 알렸다.소속사는 “이에 정동원은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법적 처벌을 받을 각오로 공갈범 일당을 경찰에 신고했고, 공갈범들은 현재 구속돼 재판 중에 있다”고 경과를 전했다.소속사는 그러면서 “정동원은 면허 없이 운전 연습을 한 잘못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당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 아티스트가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앞으로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최근 소속 아티스트 정동원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립니다.정동원은 지난해 지인으로 지내던 A씨가 정동원 집에서 휴대폰을 가져 갔고, A씨와 지인들은 불법적으로 정동원의 사생활이 담긴 휴대폰 사진첩에 접근했습니다. 이후 A씨 등은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을 한 영상이 있다”며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습니다. 정동원은 고향인 하동 집 근처 산길 등에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고, 동승자가 그 모습을 촬영한 사실이 있습니다. 공갈범들은 해당 영상을 정동원의 무면허 운전 증거라면서 입막음의 대가로 2억 원 이상의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으나 정동원은 응하지 않고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이에 정동원은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법적 처벌을 받을 각오로 공갈범 일당을 경찰에 신고했고, 공갈범들은 현재 구속돼 재판 중에 있습니다.정동원은 면허 없이 운전 연습을 한 잘못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당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 아티스트가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정동원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 드림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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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동원 미성년 시절 무면허 운전 혐의 조사

가수 정동원이 미성년 시절인 2년 전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11일 서울서부지검은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정동원은 지난 2023년 경상남도 하동의 한 도로에서 면허가 없는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만 16세로 운전면허를 획득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같은 혐의는 아이러니하게도 정동원의 협박범 고소 후 진행된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정동원은 올해 초 자신의 휴대전화를 입수한 한 일당으로부터 사생활 관련 자료를 퍼뜨리겠다는 협박을 받자 이들을 고소했는데, 조사 과정에서 정동원의 휴대전화에 있던 운전 영상을 경찰이 확보해 검찰로 송치했다. 정동원은 같은 해 서울의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무면허 운전 혐의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1 17:03
국가대표

사생활·이적설·부상…손흥민, 악재 뚫고 대기록 행진 이어갈까

사생활 이슈부터 이적설, 부상까지.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삼중고를 이겨내고 국내 팬들 앞에 설까.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최종 10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아끼겠다고 공언했다.북중미행을 확정한 홍명보 감독은 지난 6일 “손흥민은 무리하면 2~30분은 충분히 뛸 수 있지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리해야 할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은 시점에 굳이 발바닥 부상으로 고생한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에서 활약 중이었던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호출한 것도 손흥민의 출전을 강행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소속팀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선 손흥민은 ‘우승 기운’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악재도 있었다. 부상뿐만 아니라 사생활 이슈와 거듭 이적설이 떠도는 등 잡음에 시달렸다.자기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는 여성과 남성 일당이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거액을 요구한 사실이 지난달 밝혀졌다. 협박범들은 결국 구속됐으나 구설에 오른 손흥민은 마음고생했을 만하다.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그를 괴롭히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을 두고 영국 현지에서도 ‘퇴단’을 점치는 분위기다. 내막은 다를 수 있지만, 손흥민이 직접 나서 거취를 표명하기엔 애매한 시기다. 다소 복잡한 상황 속 손흥민은 다시금 축구화 끈을 동여맸다. 그는 지난 8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쿠웨이트전 대비 팀 훈련 전체를 소화했다. 지난 6일 벌인 이라크전(2-0 승)에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쿠웨이트전 출전 자체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벤치에 앉을 공산이 커 보이지만, 후반 막판 출전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명실상부 한국 축구의 전설 반열에 오른 손흥민은 잠시 멈춘 대기록 행진을 다시 이어간다. A매치 133경기에서 51골을 낚아챈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다 출전 공동 3위, 최다골 단독 2위를 질주하고 있다.만약 그가 쿠웨이트전에 나선다면 이운재(133경기)를 제치고 최다 출전 단독 3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공동 1위인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이상 136경기)과 격차를 단 2경기로 좁힐 수 있다. 쿠웨이트전에 출전하고 부상 변수만 없다면 오는 9월에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쿠웨이트를 상대로 골 맛까지 본다면 금상첨화다. 이 부문 단독 1위인 차범근(58골) 전 감독과 격차를 더 좁힐 수 있다. 올해 10·11월에도 A매치가 예정된 만큼, 내년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전에 손흥민이 차 전 감독의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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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협박해 3억 뜯은 유흥업소 실장, 항소심 징역 7년 구형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이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검찰은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최성배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유흥업소 실장 A씨(31)의 공갈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원심의 구형량대로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불상의 협박범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과도한 두려움으로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이 범행은 공동 피고인의 협박에서 비롯됐고, 피고인의 직업과 언론의 관심 때문에 실제 한 행동보다 과도하게 비난받고 있다”고 호소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영화배우 B씨(30)의 결심공판은 B씨 측 변호인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진행되지 않았다.앞서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B씨에게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선고공판이 끝난 후 즉각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A씨는 2023년 9월 고 이선균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한편 A씨는 마약 등 전과 6범으로 이 사건과 별개로 2022년 12월 10일부터 2023년 8월 19일까지 3차례에 걸쳐 케타민, 필로폰 등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2:09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글로벌 히트한 이유 ③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서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입을 열지 않는 수어 통역사 홍희주(채수빈)가 우연히 얻게 된 음성 변조 전화기로 납치범 행세를 해 남편 백사언(유연석)을 협박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특히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7일 넷플릭스 위클리 TV시리즈(비영어) 부문 글로벌 톱10에서 2위까지 기록했다. 또 지난 1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서도 5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권 순위를 유지 중이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화제성 또한 높았다.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은 2024년 12월 4주차 화제성 부문에서 TV-OTT 전체 드라마 2위를 차지했다. 또 주연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은 각각 1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 거신 전화는’이 이 같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로맨스와 스릴러 장르를 혼합한 ‘로맨스릴러’ 장르를 스토리에 잘 각색해 녹여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극중 백사언과 홍희주는 ‘혐관(혐오관계)’으로 애정이 전혀 없는 부부 사이다. 이후 백사언이 홍희주에게 가졌던 감정이 드러나는 과거사가 서서히 등장하면서, 홍희주가 말을 하지 못하게 된 이유와 관련된 이야기가 속도감 있으면서도 짜임새 있게 공개되면서 안방에 재미를 선사했다. 또 두 사람이 협박범으로 인해 겪게 되는 여러 상황과 갈등이 그들의 사연과 유기적으로 맞물리면서 회차가 거듭될수록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평이다.또 주연 배우인 유연석과 채수빈이 디테일 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쌓아 올리는 열연을 펼치면서, 두 사람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채수빈은 극중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연석에게 들키기 전까지 단 하나의 대사 없이 오로지 수화로 극을 이끌어나가며 언어의 장벽을 깼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외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웹툰과 웹소설 등에 자주 등장하는 계약 결혼, 능력 있는 남자 주인공, 과거부터 이어진 순애보 등 익숙한 K클리셰를 스토리 전개에 적극 활용했다. K콘텐츠에 자주 등장해 익숙함과 친숙함을 느끼는 클리셰 소재에 음성 변조 전화기라는 색다른 차별점을 가미하면서 스릴 있는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로맨스와 스릴러를 적절하게 혼합해 절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낸 작품”이라며 “최근 반응이 좋은 드라마는 형식은 장르물이지만 내용은 로맨스인 경우가 많다. 특히 넷플릭스의 경우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여성 시청자의 비율이 높아졌다. 시청자들의 눈이 높아지면서 일반적인 로맨스는 흥미를 끌지 못하는 반면에, ‘지금 거신 전화는’은 스릴러 방식을 잘 결합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06:00
드라마

유연석, 협박범 향해 플러팅… ♥채수빈 질투 유발 (‘지거전’)

유연석이 채수빈에게 공조를 제안한다.20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7회에서는 홍희주(채수빈)가 협박범 406을 향한 백사언(유연석)의 플러팅에 질투심을 느낀다.앞선 방송에서 대변인실 사내 부부가 된 사언과 희주는 야유회를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등산 도중 희주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실종되자 사언은 아내와의 유일한 연결고리인 협박 전화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애가 타던 사언은 406의 전화가 오자 희주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애써 모른척하며 그녀의 위치부터 파악했다. 죽을 힘을 다해 아내에게 달려가는 사언의 엔딩이 감동을 선사하며 이들의 관계 변화를 기대케 했다.7회 본방송을 앞두고 20일 공개된 스틸에는 협박폰으로 통화를 이어가는 사언과 희주의 모습이 담겼다. 날 선 태도로 협박범의 전화를 받았던 과거와 달리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사언의 얼굴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져 흥미를 자극한다.이날 사언은 희주의 위치를 알려준 406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러나 희주는 자신의 정체를 사언이 눈치챈 건지 헷갈리는 중 406을 향한 남편의 예상치 못한 플러팅에 질투가 폭발한다. 과연 희주는 뛰어난 언변의 소유자인 사언을 상대로 통화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사언이 희주와의 밀당 같은 대화를 이어가는 것도 잠시, 그는 아내 뒤에 숨은 진짜 납치범(박재윤)을 잡기 위해 공조를 제안한다. 이에 희주는 사언을 지켜내기 위해 결단을 내리는데. 또 다른 스틸에는 한밤중 놀이공원에 방문한 희주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녀가 놀이공원에서 홀로 통화 중인 이유가 대체 무엇일지, 그 시각 사언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예측 불가한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이와 관련 제작진은 “희주를 위협한 납치범을 잡기 위해 사언이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가 어떤 방식으로 희주를 지켜낼지 지켜봐 달라”면서 “두 사람의 숨겨 왔던 애정이 폭발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지금 거신 전화는’ 7회는 2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0 08:54
스타

故이선균 협박 3억 뜯은 유흥업소 실장 징역 3년 6개월 선고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총 3억5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씨에 대해 법원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영화배우 B씨에 대해서는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했다. 19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 홍은숙 판사는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A, B씨에게 각각 이같이 선고했다. 홍 판사는 “A씨가 피해자(고 이선균)에게 요구할 금액을 스스로 3억원으로 정했다”며 “A씨 주장대로 B씨가 공갈을 지시하거나 가스라이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어 “A씨의 범행으로 유명 배우였던 피해자는 두려움과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B씨도 직접 피해자를 협박해 정신적 고통을 가중했다”고 밝혔다. .다만 “A씨는 B씨의 협박을 받은 피해자였고, 그 협박이 범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며 “B씨는 대체로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했고 부양할 미성년 자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검찰은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오빠(이선균)를 지키기 위해 돈을 협박범에게 빨리 주고 끝내고 싶었다”며 고인을 협박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선균에게 돈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받을 때도 B씨의 조언을 받았다고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9 12:22
드라마

유연석, ♥채수빈 정체 눈치챘나…충격받은 표정 포착 (지거전)

유연석이 끝내 판도라의 상자를 연다.13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5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이 협박범의 진짜 정체를 마주한다.이날 방송에서 사언은 대변인실 전담 수어 통역사가 된 아내 홍희주(채수빈)와 함께 회식에 참석한다. 앞서 사언이 수어 통역사 면접에 직접 참석해 희주를 평가했다는 이유로 대변인실 직원들도 두 사람에게 관심을 보였던 터. 과연 이들이 언제까지 비밀리에 사내 부부로 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즐거운 회식도 잠시, 사언은 행정관 박도재(최우진)의 긴급 호출에 잠시 자리를 비운다. 얼마 후 그는 도재로부터 협박범의 음성 파일 분석 결과를 듣게 된다. 결정적인 단서를 획득한 사언은 이어폰을 붙잡고 믿기 힘든 표정을 지어 보이는데. 그가 충격받은 이유가 무엇일지, 음성 내용에 궁금증이 더해진다.여기에 사언은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도재에게 또 하나의 은밀한 지시를 내린다고. 완벽하게 상황을 통제해 왔던 그가 도재에게 무슨 지시를 내린 것일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맴도는 상황에 호기심이 치솟는다.한편 여러 차례 사언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던 희주의 운명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납치범(박재윤 분)으로부터 협박을 받던 희주는 남편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협박범으로 위장한 채 사언에게 이혼을 요구해 온 그녀가 자신의 비밀을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지, 쉴 틈 없는 전개가 예고된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5회는 13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08:50
드라마

맹연습으로 완성한 수어 연기…‘지거전’ 채수빈의 도약 [RE스타]

목소리 없이 손동작과 표정, 눈빛만으로 감정을 전달한다. 배우 채수빈이 수어 연기로 시청자를 매혹시켰다. 그의 능숙한 수어 실력은 치열한 연습과 작품을 향한 열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채수빈은 MBC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에서 홍희주를 연기하고 있다. ‘지거전’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로맨스 스릴러다.홍희주는 청운일보 회장의 둘째 딸로, 현 대통령실 최연소 대변인인 백사언(유연석)과 정략결혼을 하는 인물이다. 겉모습은 부잣집 딸이지만 속은 상처로 가득한 여자다. 사실 희주의 엄마는 청운일보 회장의 두 번째 아내이며 딸에게 무심하고 자식보다 남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이런 상처로 홍희주는 어린 시절부터 선택적 함묵증(심리적인 이유로 말을 못하는 증상)을 앓았고 수어통역사를 직업으로 삼는다.채수빈은 ‘지거전’ 1회부터 수어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안 그래도 힘든 삶인데 정략결혼 상대인 남편 사언의 무심함으로 더욱 비참함을 느끼던 희주는 수어로 쌓아둔 감정을 폭발시킨다. 사언이 “내 아내는 내 약점”이라며 공식석상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숨기자 “넌 내가 말 못 한다고 귀도 안 들리는 줄 알아? 감정도 못 느끼는 줄 알아?”라고 수어로 분노를 표출한다. 이때 채수빈은 충혈된 눈과 절절한 손동작, 육성으로 내뱉을 수 없어 더욱 커진 분노와 슬픔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쳤다. 이 외에도 채수빈은 작품의 상당한 분량을 수화로 소화하며 슬픔, 기쁨, 외로움, 답답함 등 다양한 감정 표현으로 작품을 보는 재미를 높였다. 연출을 맡은 박상우 감독이 “전문가도 채수빈의 직업란에 배우와 수어 통역사를 함께 적으란 칭찬을 해줄 정도”라고 밝힌 것처럼, 채수빈은 캐스팅 직후부터 수화를 익히는 데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채수빈은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두 달 전부터 준비해서 대본 안에 있는 수어는 거의 다 외우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소속사 킹콩by스타쉽 관계자는 “수어의 어려운 점이 영어 등 언어마다 수어가 다르고, 손동작뿐 아니라 표정도 굉장히 중요한 데 이런 디테일까지도 살려내기 위해 정말 많은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지거전’에서 채수빈의 활약은 비단 수어뿐만이 아니다. 홍희주는 연약하고 처연한 여자로 보이지만 말을 못 하는 것을 이용해 주변 사람을 감쪽같이 속일 정도로 발칙한 면도 가졌다. 게다가 자신을 인질로 잡고 협박 전화를 건 납치범의 음성변조 기능이 있는 폰을 습득한 것을 계기로, 자신에게 무심했던 백사언에게 협박 전화를 거는 자작극도 꾸민다. 채수빈은 사람들 앞에선 가면을 쓰고 뒤에서는 속을 드러내는 이중적인 연기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고 있다. 사언을 도발하기 위해 협박범인 척 자신의 허벅지를 셀프로 찍어 사진을 보낼 땐 이러저리 잘 나오는 각도를 고민하며 포즈를 취하는 능청스러움으로 소소한 재미를 주기도 한다. 채수빈은 2013년 연극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거전’을 만나기 전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 특히 사극에서 도도하면서도 통통 튀는 성격의 캐릭터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새하얀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분위기가 그의 매력으로 꼽힌다. 다만 그동안은 단번에 대표작으로 꼽을만한 작품이 부재했는데 이번 ‘지거전’을 통해 로맨스, 스릴러 장르는 물론 수화 연기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채수빈은 그동안은 순수하고 가련한 이미지에 조금은 평면적인 느낌이 있었다. ‘지거전’의 홍희주는 조금 더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고, 배우 스스로가 이런 캐릭터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수어라는 쉽지 않은 연기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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