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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수호X김환희 '여중생A', '탐정2', 누르고 깜짝 예매율 1위
영화 '여중생A(이경섭 감독)'가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여중생A'는 18일 오전 기준 15.6%의 예매율로 1위를 차지했다. 예매관객수는 1만 3446명.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탐정: 리턴즈'(12.9%)를 누른 결과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12.2%)과 '오션스8'(12.0%)까지 현재 상영 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도 '여중생A'의 예매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놀라운 결과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지만, 스크린에 익숙하지 않은 주연 배우 엑소 수호와 아직 '곡성'의 이미지가 강한 김환희의 출연작이다.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블록버스터도 아닌데다, 기대작이라고 하기에도 아쉬운 위치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대작과 흥행작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원작 웹툰이 가진 힘일까. 주연 배우들의 잠재력일까. 개봉 후 '여중생A'가 일반 관객들에게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지에 따라 깜짝 1위의 비결이 밝혀질 예정이다.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김환희)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정다빈)과 태양(유재상), 그리고 랜선친구 재희(수호)와 함께 관계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6.18 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