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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송혜교, 세 번 만난 母남기애 향한 센스 효도…“사랑스러운 딸”

배우 남기애가 송혜교의 응원에 고마워하며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지난 20일 남기애는 자신의 SNS에 “‘키스는 괜히 해서’ 촬영장에 송혜교 배우가 간식 차를 보내주었네요 감동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그는 “제가 촬영 오는 날에 맞춰서 플러팅 해준 것도 내 이름을 현수막에 쓰고 사진을 실어준 것도. 혜교의 사랑이 느껴져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사랑스러운 딸이에요 -3작품에서 엄마를- 혜교야 고마워”라고 감사를 전했다. 남기애는 송혜교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모녀 호흡을 맞췄다.송혜교는 간식 차 현수막을 통해 “재현 감독님, 남기애 선생님 은진, 기용!! 멋진 작품 기대할게요! -송혜교 드림-”이라는 응워느이 메시지를 보냈다.한편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 엄마로 위장 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2 10:32
뮤직

“계획한 그림 그려갈 것”…RM·뷔 이어 지민·정국도 전역, BTS 완전체 카운트다운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정국이 18개월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전날 RM과 뷔의 전역에 이어 두 사람이 연달아 전역하며 방탄소년단 완전체 복귀의 시간이 가까워졌다. 지민과 정국은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5사단에서 전역했다. 이들은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친 뒤 인근의 연천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취재진을 상대로 전역 및 군 복무 소회 등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 “긴 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그려오던 그림 앞으로도 그려갈 것”같은 부대에서 복무한 지민과 정국은 한 차를 타고 오전 8시께 현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려 포옹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쑥스러운 미소를 보이면서도 전역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민은 “(취재진 여러분)멀리서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팬들도 와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코로나19부터 해서 우리 군대까지 꽤 긴 시간이었는데 계속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전역했으니 그동안 계속 그려 나가던 그림을 앞으로도 계속 그려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좋은 모습 준비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정국은 “앞서 전역한 형들도 말했지만 고생 많이 하신 간부님들, 그리고 군인 장병들, 우리와 같이 복무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군 생활 소회도 전했다. 지민은 “군대가 처음이었는데, 쉽지는 않은 곳이었던 것 같다. 굉장히 힘들고 같이 고생하고 밥 먹고 지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차차 저희가 정리해서 라이브로 재미있게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지민은 “감사한 추억들 가슴에 안고 오랫동안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군대에서 고생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지나가다 군인들 보시면 가볍게라도 따스한 말씀 해주시면 좋겠다”고 국군 장병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취재진·팬 700여명 운집…애드벌룬·래핑버스·커피차에 경찰·소방까지 출동연천군 초입부터 지민, 정국의 전역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도로 옆 곳곳에 설치된 가운데 전역 인사가 진행된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지민, 정국의 전역 직후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모여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취재진만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700명 넘는 팬들이 현장을 찾아 전역을 축하했다. 팬들이 준비한 애드벌룬이 파란 하늘을 수놓았고, 전역 축하 메시지를 담은 랩핑 버스와 취재진을 위해 마련한 커피차도 눈에 띄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현장을 정비했지만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팬들은 두 사람의 전역을 축하하는 마음에 들뜬 기색이 역력했다. 포르투갈에서 온 아니샤 실바(30) 씨는 “5월 말에 한국에 왔다. BTS가 전역해 너무 행복하다. 멤버들을 보면 울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실바 씨는 오는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이홉 피날레 콘서트에도 갈 계획이라며 “BTS는 포르투갈에서도 킹이다. 언젠가 포르투갈에서도 공연을 하면 좋겠다”고 고대했다. BTS의 음악에서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는 실바 씨는 “지민을 비롯해 모든 멤버들의 팬이다. 지민이 팬들에게 ‘꿈을 꾸고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줬는데 그 말에 큰 힘을 얻었고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 온 파티마(51) 씨는 “아이 러브 유”라며 “더 높이 날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다. 서울 상암동에서 온 송하와(37) 씨는 “힘들었지만 바람같이 지나갔다. 건강하게 군 생활 하고 돌아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정말 고생했다. 앞으로 공연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대’ 아닌 ‘무대’ 복귀 하겠다”…완전체 카운트다운이들에 앞서 지난 10일엔 RM과 뷔가 함께 전역했다. RM과 뷔는 지난 2023년 12월 10일 입대해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각각 복무해 왔다. 두 사람은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공연’을 꼽으며 “빨리 앨범을 열심히 만들어서 다시 무대에 복귀하겠다. 다음엔 ‘부대’가 아닌 ‘무대’에서 인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이 지난 2022년 12월 입대한 이후 멤버들이 차례로 군 복무를 하며 ‘군백기’를 가졌다. 진은 지난해 6월, 제이홉은 10월 각각 전역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RM과 뷔에 이어 지민과 정국도 이날 전역하며 방탄소년단 완전체 결합이 한층 가까이 다가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 해제한다.연천(경기)=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1 08:46
연예일반

“전사들 같았어요” 아미도 감격... 뷔·RM, 화려한 ‘귀환’ [IS현장]

그룹 방탄소녀단(BTS) 멤버 뷔, RM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글로벌 아미들이 현장을 찾았다. 10일 오전 9시경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RM과 뷔의 전역 행사가 진행됐다. 주차장 입구에는 ‘태형아 전역 축하해 굿바이! 흑복의 추억’이라고 적힌 환영 차량이 멤버들을 반겼다. 앞서 뷔는 육군 2군단 쌍용부대에서 군 복무 중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 전투복(흑복)을 입은 모습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멤버들을 보기 위한 해외 아미들로 가득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현장 방문을 자제했던 만큼, 아미들을 큰 소란 없이 멤버들을 반겼다.이외에도 현수막, 애드벌룬, 플랜카드 등 현장에 방문하지 않은 아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RM과 뷔의 전역을 축하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도 경호원과 구급대원을 곳곳에 배치하며 안전에 유의하는 모습이었다. 뷔과 RM이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현장을 나선 이후에도 팬들은 현장에 남아 분위기를 즐겼다. 부둥켜안으며 눈물을 흘리는 팬들도, ‘BTS’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환호성을 터트리는 팬들도 눈에 띄었다. 브라질에서 온 로레나(25)는 “오늘 기분 정말 최고다. RM과 뷔를 지켜보는데 마치 전사 같았다”고 말했고, 옆에 있던 안나 루이자(29)도 “진짜 행복하다.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BTS 완전체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기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도 아미들이 멤버들의 제대를 축하하며 노래를 부르는 등 서울 곳곳에서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이와 함께 오는 13~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앞두고, 인근 일대도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일산호수공원에는 ‘2025 BTS 페스타’를 기념하는 포토월이 설치됐고 일산서구청과 고양관광정보센터에는 현수막이 걸려 다가오는 행사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다.오프라인 행사는 양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를 담은 ‘보이스 존’(VOICE ZONE),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받은 주요 트로피를 전시한 ‘트로피 존’(TROPHY ZONE) 등을 즐길 수 있다. 춘천=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0 10:58
연예일반

“앨범 빨리 만들 것”... BTS 뷔·RM, 전역 → 다음 행선지는 ‘무대’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 RM이 아미(팬덤명)들의 환호 속 전역을 알렸다. 이들은 군필자로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하루빨리 좋은 앨범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10일 오전 9시께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RM과 뷔의 전역 행사가 열렸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팬들의 현장 방문 자제를 부탁으나, 현장에는 대략 30~40명의 아미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대부분 해외 팬이었으며 현장에 방문하지 않은 아미들은 현수막과 애드벌룬, 환영 차량 등을 통해 RM과 뷔의 전역을 축하했다. 상당수 외신 기자들도 현장을 찾아 이들의 전역을 현장 취재했다. RM과 뷔는 이날 자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친 뒤 각각 차량으로 전역 행사장에 도착, 먼저 서로 뜨거운 포옹으로 인사를 나눴다. 등장부터 ‘월드스타’ 다웠다. RM이 색소폰으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주제곡을 연주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제공한 것. RM은 “오늘 전역한 15사단 병장 김남준”이라고 힘차게 인사한 뒤 “솔직히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뿌듯함이 크다. 군필자들과 친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BTS가 활동할 때 많은 분이 전방과 후방에서 우리 대신 나라를 지켜줬음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뷔는 “병장 김태형 전역을 명받았다. 충성!”이라며 “군대 오고 난 후 몸과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하루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 싶었다. 기다렸던 아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멋진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RM과 뷔는 지난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각각 복무했다. 두 사람은 이날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공연’을 꼽아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M과 뷔는 “빨리 앨범을 열심히 만들어서 다시 무대에 복귀하겠다. 다음엔 ‘부대’가 아닌 ‘무대’에서 인사하고 싶다”는 짧고 굵은 인사를 끝으로 현장을 나섰다. 두 사람은 현장을 나갈 때도 어깨동무를 하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일부 아미들은 행복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역 현장을 찾은 글로벌 아미들은 연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브라질에서 온 로레나(25)는 “오늘 기분 정말 최고다. RM과 뷔를 지켜보는데 마치 전사 같았다”고 말했고, 옆에 있던 안나 루이자(29)도 “진짜 행복하다.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BTS 완전체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기뻐했다. 또 멕시코에서 온 일부 팬들은 현수막을 들고 “BTS! BTS!”라고 연신 외쳤다.이외에도 멤버들의 복무지 인근 카페나, 지하철역과 버스 광고, 플래카드 등 도심 곳곳에서 멤버들의 전역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가득 했다. 소속사 하이브는 멤버들의 전역을 기념해 전날 서울 용산구 사옥 외벽에 방탄소년단 및 ‘아미’ 공식 로고와 ‘위 아 백’ (WE ARE BACK)이라는 문구를 래핑했다. 이 문구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걸린다. 매년 약 2주간 열리는 ‘BTS 페스타’도 지난 1일부터 진행중이다. 이 행사와 별개로 멤버 제이홉은 13, 14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을 펼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페스타’ 혹은 제이홉 콘서트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이 지난 2022년 12월 입대한 이후 멤버들이 차례로 군 복무를 하며 ‘군백기’를 가졌다. 진이 지난해 6월, 제이홉이 10월 전역했다. RM과 뷔가 10일, 지민과 정국이 11일 전역하며 완전체 활동이 예고됐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 해제한다. 춘천=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0 10:20
연예일반

RM·뷔, 색소폰 불며 화려한 등장… 아미들 ‘환호’ [IS현장]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뷔가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10일 오전 9시경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RM과 뷔의 전역 행사가 열렸다. RM과 뷔는 각각 차량에서 따로 내렸다. 두 사람을 포옹으로 인사를 나눴고, 한층 더 늠름해진 모습이었다.더운 날씨에도 현장을 방문한 아미(팬덤명)들은 두 사람의 등장에 입을 틀어막으며 감격했다. 또 소속사 하이브는 경호원, 구급대원 등을 곳곳에 배치하며 혹시 모를 안전 사고에 유의했다. RM은 색소폰을 자유자재로 부르며 아미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제공했다. 연주곡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전 코난’ OST 였다. 꽃다발을 들고 있던 뷔 역시 RM의 연주를 흐뭇하게 지켜봤다. 두사람은 짧은 포토 타임 후 아미와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넸다. RM은 “솔직히 저희가 가장 짧은 군복무를 했다. 군대 여건도 많이 좋아졌다”면서 “힘든 일도 많았다. 하지만 전역했다는 뿌듯함이 더 크다. 남아있는 후임들이 걱정되지만, 조금만 잘 버텨서 사회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뷔는 “군대에 오고 난 후 몸과 마음을 다시 생각해보고 사는 시기였다”면서 “하루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 싶었다. 군대를 기다려줘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전역 때까지 챙겨주신 병사님들께도 고맙다. 사회에 나가서 멋있는 사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충성을 외쳤다.또 두 사람은 BTS 멤버로서 머지않아 좋은 앨범을 들고오겠다고 예고했다.RM과 뷔는 지난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각각 복무했다. 앞서 진과 제이홉은 작년 6월과 10월 잇달아 군복을 벗었고, 지민과 정국은 다음 날인 11일 전역한다.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이와 함께 오는 13~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앞두고, 인근 일대도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일산호수공원에는 ‘2025 BTS 페스타’를 기념하는 포토월이 설치됐고 일산서구청과 고양관광정보센터에는 현수막이 걸려 다가오는 행사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다.오프라인 행사는 양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를 담은 ‘보이스 존’(VOICE ZONE),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받은 주요 트로피를 전시한 ‘트로피 존’(TROPHY ZONE) 등을 즐길 수 있다. 춘천=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0 09:38
스타

‘2007년생’ 정동원, 생애 첫 투표 인증 “투표 완료”

가수 정동원이 생애 첫 투표를 완료했다.3일 정동원은 자신의 SNS에 “투표완료”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서울 서교동 제2투표소 현수막이 담겼다. 선거권은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국민이 갖는다. 2007년 6월 4일 태어난 사람까지 포함된다. 정동원은 2007년 3월 19일 생으로 올해 처음 유권자 자격을 얻었다.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한편, 정동원은 지난 1일 10대 마지막 전국투어 콘서트인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3rd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료했다. 이번 전국투어는 3년 만의 정규 2집 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으로 개최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18:58
국가대표

‘44도’ 미친 더위 이겨내야 북중미행 보인다…홍명보호, 결전지 이라크 입성→방탄버스로 이동

변수는 44도에 육박하는 무더위다. 이라크에 입성한 홍명보호가 ‘더위’라는 악조건 속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에 도전한다.3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11시께 전세기로 이라크 바스라 공항에 도착했다.‘캡틴’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한 21명의 태극전사와 코치진, 스태프 모두 이라크 땅을 밟았다. 중동에서 활약 중인 권경원,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박용우(알아인)는 먼저 이라크에 도착해 숙소에서 동료들을 맞이했다.지난 1일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일정을 소화한 이강인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바스라에 도착할 예정이다.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3시 15분 이라크 바스라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3차 예선 최종 10차전에 임한다.4승 4무로 B조 1위인 한국(승점 16)은 이라크전에서 승점 1만 얻으면 북중미행을 확정할 수 있다.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3위인 이라크가 남은 1경기에서 이겨도 한국을 끌어내릴 수 없는 탓이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려는 한국은 ‘찜통더위’를 이겨내야 한다.KFA에 따르면 축구대표팀이 이라크 땅을 밟았을 때 현지 기온은 무려 44도였다. 최고 기온이 20도 대인 한국과 비교하면 매우 뜨거운 날씨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차 적응은 물론 까탈스러운 날씨에도 적응해야 하는 태극전사다.선수단은 주이라크 한국대사관의 환영 현수막 앞에서 간단한 기념 촬영을 마친 뒤 숙소로 향했다. 선수단은 방탄 버스 2대에 나눠타고 경호 차량 및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숙소로 이동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3 14:02
스타

김혜수 ‘시그널2’ 촬영 한창…“경위님 커피는 안전합니까” 정성일 응원

배우 김혜수가 ‘시그널2’ 촬영 현장을 찾은 커피차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김혜수는 31일 자신의 SNS에 “정성일 배우님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게시했다.사진 속 김혜수는 체크 패턴이 인상적인 블라우스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당 커피차의 입간판에는 ‘시그널2 모든 배우, 스냅분들 맛있게 드시고 남은 촬영도 파이팅입니다’라고 적혀있다.9년 만에 후속 시리즈를 발표한 tvN 드라마 ‘시그널’을 응원하기 위해 김혜수의 전작 ‘트리거’의 인연인 정성일이 응원을 보낸 것. 커피차의 현수막에는 ‘치지직, 거기는 커피 있습니까? 그럼 경위님 커피는 안전합니까?’라는 ‘시그널’의 패러디 대사가 적혀 눈길을 끌었다.한편 ‘시그널2’는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김혜수와 함께 조진웅, 이제훈 등 시즌1 주역들이 출연한다. 각본은 전작에 이어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며, 안태진 감독이 연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13:08
해외축구

“정말 감동했다” 세상 떠난 딸 그린 PSG 팬들, 뭉클한 엔리케…‘낭만’ 에펠탑 세리머니까지

파리 생제르맹 팬들이 감동적인 세리머니를 펼쳤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을 위한 것이었다.엔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PSG는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5-0으로 대승했다.앞서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PSG는 4관왕을 달성했다. 2023년 PSG 지휘봉을 쥔 엔리케 감독은 구단 역사상 최초의 UCL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우승 뒤 PSG 서포터석에는 엔리케 감독과 그의 딸인 사나가 그려진 대형 현수막이 펼쳐졌다.10년 전 엔리케 감독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이끌고 UCL 우승을 달성했을 때 찍힌 사진을 그린 것이다. 당시 엔리케 감독 딸인 사나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있었는데, 그림 속에는 PSG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사연이 있다.엔리케 감독의 막내딸인 사나는 2019년 3월 골육암 판정을 받았고, 같은 해 8월 9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지난 1월 엔리케 감독은 “UCL 우승 뒤 딸과 함께 찍은 멋진 사진이 기억난다”며 “PSG에서도 같이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이 발언을 접한 PSG 팬들이 엔리케 감독의 바람을 이뤄준 것이다.그 덕에 엔리케 감독은 10년 전 바르셀로나에서 UCL 우승의 기쁨을 나눈 사나와 이번에도 함께할 수 있었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PSG의 UCL 우승을 이끈 뒤 “(팬들의 그림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팬들이 생각했다는 사실이 정말 아름답다”며 “딸을 생각하기 위해 경기에서 꼭 이겨야 할 필요는 없다. 딸은 항상 곁에 있고, 우리 가족을 응원한다. 우리가 졌을 때도 딸이 곁에 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같은 날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앞에서도 낭만적인 우승 세리머니가 펼쳐졌다.PSG의 UCL 정상 등극이 확정된 뒤 에펠탑은 구단 상징색인 자주색과 파란색으로 반씩 나뉘어 반짝였다. 아울러 ‘파리’, ‘챔피언’이란 단어가 새겨졌다.많은 팬이 에펠탑 앞에 모여 폭죽을 터뜨리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희웅 기자 2025.06.01 11:53
산업

나라시·보르반까지 '자이보이스'로 척척...스마트해진 허윤홍표 GS건설

‘막노동’으로 낮잡아 불리던 건설현장이 달라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를 주축으로 인공지능(AI)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다양한 인종이 함께 일하는 현장을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국내 건설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곳은 GS건설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AI 기술 도입이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면서 건설현장 은어를 120개국 언어로 바꿔주는 ‘자이보이스’와 방대한 분량의 시방서를 하나의 태블릿에 담은 ‘자이북’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 처리·저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데이터센터 건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나라시·보르반…건설현장 은어 번역 “여기 110동에서 112동으로 올라가는 비상차로에 램프가 있습니다. 자, 화면 한번 봐주세요.” 2분기 준공을 앞둔 GS건설의 경기도 광명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현장의 아침 조회는 사뭇 잔잔하다. 수십여 명에 달하는 작업자들이 확성기를 들고, 저마다 다른 언어로 소리를 지르는 광경은 없다. 작업자들은 건설소장의 차분한 브리핑에 맞춰 실시간으로 번역돼 텍스트로 변환되는 화면만 주시하면 된다.번역 범위가 넓다. 영어나 중국어 외에도 크메르어, 베트남어 등 120개 국가의 언어로 소장이 전하는 주요 작업 내용과 안전에 관한 당부까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GS건설이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도입한 AI번역 프로그램 자이보이스 덕이다. 심지어 건설업계 광범위하게 통용되는 은어도 번역이 된다. 그동안 ‘백호’(특수굴착기), ‘보르반’(전동드릴), ‘공구리’(콘트리트), ‘나라시’(고르기) 등의 현장 은어는 외국인 노동자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인명사고나 부실시공으로 연결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자이보이스가 도입되면서 이런 은어도 깔끔하게 전달할 수 있게됐다는 평가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에서 일한 외국인 근로자는 전체 건설 근로자의 14.7%에 해당하는 22만9541명에 달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사망 비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건설 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의 사망자는 2021년 42명에서 2022년 47명으로 11.9% 증가했고, 이듬해에는 55명으로 17.0% 늘어났다.외국인 노동자와 의사소통이 안전 문제로 직결되자 정부부처도 팔을 걷어 붙였다. 국토안전관리원은 2022년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크메르어·태국어 등 총 6개 외국어로 제작된 건설안전 슬로건 현수막을 현장에 배포했다. 업계 관계자는 “2~3년 사이 인건비가 크게 오르면서 건설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 비율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번역 프로그램이 도입될 경우 안전은 물론 생산성과 효율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이북·데이터센터로 확대 자이보이스만이 아니다. GS건설이 AI를 활용해 공사에 필요한 지침이나 표준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자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5000페이지가 넘는 최신 주택 공사 시공기준 표준 시방서나 LH 시방서 등을 AI를 활용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동안 품질 점검 시 일일이 서류나 파일을 통해 찾아봐야 했던 자료들을 AI로 학습된 ‘자이북’에 검색하면, 몇 초 만에 원하는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질문을 하면 관련 유튜브 영상 링크까지 제공해서 저연차 엔지니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GS건설 현장 관계자는 “그동안 시공 핸드북은 책이나 파일 형태로 돼 있어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장에서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AI기술로 시방서 기준에 맞춰 손쉽게 시공품질을 점검하고, 외부에서도 동료들과 같이 공유할 수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GS건설은 향후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2023년 10월 허윤홍 대표 취임 이후, 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위해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허 대표는 강원 춘천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 인천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그룹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을 시공하면서 데이터센터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 안양시에 에포크 안양센터에 대해 시공과 개발, 운영에 나섰다.1979년생으로 젊은 리더인 허 대표는 AI를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보고 있다. 더 이상 건설현장을 주먹구구식 막노동이 아닌, 디지털 혁신을 통한 합리적 공간으로 만들 때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이 오너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더 멀리 내다보고 있다”며 “허 대표가 과거 부실시공으로 인한 문제를 근본부터 분석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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