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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국민 MC’ 유재석, 대상 20관왕 달성이 주는 메시지 [IS시선]

“제가 해냈습니다.”방송인 유재석이 통산 20번째 대상을 품에 안은 자리에서 외친 말이다. 평소의 겸손함을 내려놓은, 자신감과 만족감을 한껏 드러낸 수상 소감이었다. 유쾌하게, 가볍게 내뱉은 듯했지만 이 한마디는 강렬한 울림을 남겼다. ‘20관왕’이라는 수치를 넘어 이젠 그에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국민 MC’라는 타이틀이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그에게도 매일매일 ‘해 내야’하는 것이었음을 상기시켰다.유재석은 2005년 KBS 연예대상에서 첫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뒤 2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다. 전례 없는 일이다. 유재석 역시 “제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상을 받음으로 해서 20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방송 관계자들에게 공을 돌렸다.유재석이 이렇게 최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치열한 고민과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터다. 유재석은 1991년 데뷔 후 10년 넘게 긴 무명 생활을 보냈고, 2000년대 들어 ‘해피투게더’, ‘X맨’, ‘놀러와’ 등을 진행하며 비로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무한도전’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무한도전’이 종영한 후에도 유재석의 존재감은 줄지 않았다. 특유의 넓은 포용력과 게스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진행 방식은 큰 호응을 얻었고, 지금까지도 대중이 그를 신뢰하는 바탕이 됐다.유재석은 자신의 스타일을 한결같이 유지하면서 급변하는 방송 환경의 흐름에 따라 도전하는 걸 멈추지 않았다. 지상파를 넘어 2015년 JTBC ‘슈가맨’으로 종편 채널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제는 케이블, OTT, 유튜브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물론 언제나 성과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선보인 ‘아파트404’, ‘싱크로유’ 등 신작들이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하고 ‘런닝맨’, ‘놀면 뭐하니?’ 같은 장수 예능들도 과거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재석 위기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일희일비하지 않았다. 조급해 하지도, 욕심을 부리지도 않았다. 특유의 진정성으로 시청자에게 웃음과 위로를 선사했다. 유재석의 이런 편안한 진행 스타일은 특히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에서 탁월하게 발휘됐고, 구독자가 무려 252만 명에 이르는 성과를 이뤄냈다.(2일 오후 1시 기준)유재석은 현재에 안주 하지도 않았지만 그동안 해온 것들을 소홀히 하지도 않았다. 트렌드에 적응하는 것만큼이나 유재석이 놓지 않은 것이 장수 예능이다. 비록 ‘런닝맨’, ‘놀면 뭐하니?’가 과거에 비해 시청률과 화제성이 떨어졌다고 해도 이를 이끌어 가는 제작진의 노고와 여전히 익숙한 프로그램을 찾는 시청자가 있음을 유재석은 중요히 여겼다. 20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유재석이 여전히 대중의 탄탄한 지지를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유튜브 시장까지 섭렵했음에도 유재석의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유재석은 2024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들이 사제로 변신한 이경규에게 고해성사를 하는 콘셉트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비해서 점점 버라이어티가 사라지고 줄어들고 있다. 물론 아직도 우리는 에너지가 넘치지만 앞으로 이 버라이어티가 어떻게 될지 답을 내려 달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인터뷰는 이경규가 “버라이어티의 위기가 아니라 내가 위기”라고 답하며 유쾌하게 넘어갔지만 그의 고민은 20번째 대상을 수상한 지금도 진행 중일 터다. 앞으로도 부단한 노력과 성실함으로 달려나갈 유재석의 또 다른 챕터를 고대하며 응원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3 05:45
스타

[왓IS] 만우절 거짓말 같이 떠난 장국영 20주기..당신이 너무 그리워

전설의 죽음은 거짓말처럼 다가왔다. 1일 홍콩 스타 장국영 사망 20주기를 맞았다. 홍콩에서는 장국영을 기억하며 이날 성대한 추모 콘서트를 연다. 국내에서도 메가박스 장국영관, 광주극장 등에서 영원한 청춘 장국영을 추모하며 그가 출연한 영화 ‘해피투게더’를 재개봉했다. 장국영은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며 아시아권 최고 스타로 활약하다 지난 2003년 4월 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장국영은 자신이 묵고 있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4층에서 몸을 던졌다. 당시 46세로 그의 인기는 절정으로 치닫던 때였던 터.만우절에 전해진 장국영의 사망 소식에 팬들은 “믿을 수 없다” “만우절 거짓말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점차 그의 사망 관련 뉴스가 보도되자 6명의 팬들이 그를 따라 투신을 시도할 정도로 홍콩은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국내에서도 장국영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다. 당시 전염병 사스(SARS)가 유행했지만 한국팬들이 십시일반해 장국영을 위한 천도재를 지낼 정도였다. 홍콩서 열린 장국영 추도식에는 수많은 팬들이 찾아와 그를 추모했다. ‘영웅본색’에서 함께한 주윤발을 비롯한 수많은 동료들이 장례식에 참여해 고인을 추모했다. 평소 장국영과 막역하게 지내던 양조위와 양가휘는 오열하다 혼절하기도 했다.장국영은 형제자매 10명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옷을 만드는 재단사였고, 장국영 역시 영국 리즈 대학에서 섬유관리를 전공했다. 하지만 대학을 관두고 홍콩으로 돌아온 장국영은 지난 1977년 만 21세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1984년 ‘모니카(MONICA)’라는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가수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장국영은 배우로서도 8~90년대 홍콩 영화계를 주름잡았다. 국내에서도 주윤발, 성룡 등과 함께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홍콩 느와르 영화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영웅본색’(1986)에서 적룡, 주윤발과 함께 출연, 아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장국영은 ‘영웅본색’의 주제곡 ‘당년정’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영웅본색2’에서 장국영이 열연한 공중전화 박스 장면은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이 따라할 정도로 깊은 인상을 줬다. 느와르 장르 속 거친 마초남들과 다르게, 장국영은 아슬아슬한 느낌의 청초한 미남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팬드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는 오리온이 만년 꼴찌이던 초콜릿 ‘투유’에 장국영을 모델로 기용해 판매량 1위를 찍는 ‘대박’을 치기도 했다. 당시 장국영은 “사랑을 전할 땐 투유”라는 카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매출이 300배가 늘어나기도 했다. 이후 장국영은 영화 ‘천녀유혼’(1987) 등으로 배우로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장국영은 중국 천안문 사태에 대해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가 제재를 받게 되자 1990년 은퇴를 선언했다가 얼마 뒤 다시 연기를 시작했다. 연기 재개 후에는 ‘아비정전’(1990), ‘종횡사해’(1991) ‘패왕별희’(1993), ‘해피투게더’(1997) 등 주로 예술성이 짙은 작품을 찍었다. ‘패왕별희’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해피투게더’는 칸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1 07:00
연예

SG워너비 신드롬에 과거 영상 재소환..방송사도 SG워너비 코인 탑승

'SG워너비, 영상 어디까지 봤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SG워너비 관련 영상이 모조리 화제다.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과거 SG워너비가 출연한 방송, 공연 영상이 주목받고 있고, 네티즌들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SG워너비 과거 활동 영상을 재소환하고 있다. 방송사에선 SG워너비 신드롬 '코인'에 탑승하느라 바쁘다. SG워너비가 출연한 과거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등을 '매시 업'하고 새로운 타이틀을 달아 OTT 콘텐트로 올리고 있다. SG워너비가 완전체로 출연한 것 뿐만 아니라 멤버가 단독으로 출연한 영상까지 다시 올리고 있다. KBS는 '강제소환' 타이틀로 2017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이석훈 방송분, 2017년 SG워너비가 출연한 '해피투게더' 방송, 2007년 방송된 SG워너비 '인간극장' 편을 최근 다시 올렸다. MBC는 과거 SG워너비 김용준과 이석훈이 각각 나온 '라디오스타' 방송과 '복면가왕' 방송, JTBC는 2015년 SG워너비가 게스트로 나온 '마녀사냥' 등을 다시 재구성해 올렸다. 이슈에 힘 입어 재편집한 과거 영상이 아니더라도 네티즌들은 알아서 과거 영상을 찾아가며 추억 소환을 하고 있다. 최근 브레이브걸스가 군부대 위문 공연 영상에 자막을 더한 유튜브 콘텐트로 역주행에 성공한데 이어 SG워너비도 과거 영상에 네티즌들이 '댓글 놀이'를 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놀면 뭐하니?'가 나를 여기까지 이끌었다' ''놀면 뭐하니? 보고 오신 분 손?'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과거 활동 영상 중 가장 화제가 되는 건 일명 '기침 나무'로 불리는 라디오 라이브 공연 영상이다. SG워너비가 2010년 한 라디오 방송 중 DJ 박경림이 라이브를 해도 CD를 튼 것 같으니 라이브 노래인 걸 인증해달라는 요청에 김용준이 '겨울나무'를 부르다가 일부러 기침을 해 웃음 바다가 됐고, 멤버들이 웃느라 노래를 방송 사고 수준으로 마무리 하지 못 한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로 눈빛만 마주쳐도 미소를 짓는 SG워너비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과거 영상에도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그룹 내 갈등과 불화설 관련 이슈가 논란이 된 가운데 SG워너비의 우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런 SG워너비 열풍에 완전체 컴백을 염원하는 목소리와 응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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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재석 KBS 복귀작… 스타 고향 찾는 '해피투게더 컴백홈'

유재석·조병규의 만남은 '해피투게더 컴백홈'이었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유재석이 1년만에 돌아오는 KBS 2TV 새 예능은 '해피투게더 컴백홈'으로 스타들의 집을 소재로 한 야외 버라이어티다"고 밝혔다. '해피투게더'는 20여년 간 이어진 KBS 장수 예능 포맷. 시즌4까지 진행됐고 지난해 4월 시즌이 끝났다. 1년만에 부활했고 '해피투게더' 전성기를 함께 한 유재석과 김광수 CP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경이로운 소문'으로 대세 배우로 우뚝 선 조병규가 유재석과 MC 호흡을 맞춘다. 내용은 이렇다. 스타들의 고향을 찾아가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며 기억을 함께 걷고 유쾌한 웃음을 소환하는 구성. 지금은 다른 사람이 살고 있지만 과거에 특정 연예인이 살았다는 점을 알림과 동시에 당시의 추억과 에피소드를 끄집어낸다.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는 집 소재 예능과 다른 포맷이다. 매주 게스트가 출연하며 MC는 유재석·조병규 외 추가 구성도 열어두고 논의 중이다. '해피투게더 컴백홈'은 이달 촬영을 시작하고 내달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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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40대에도 히트곡"…다시 시작된 이효리 기록

이효리가 가는 길은 기록이 된다. 그동안 JTBC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으로 편안한 일상을 공개한 40대의 이효리는 가요계로 복귀하고 화려한 린다G 캐릭터를 입었다. 20일 이효리, 비, 유재석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가 부른 '다시 여기 바닷가'가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발매 이틀만에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벅스 등 8개 차트 정상에 등극하고 아이차트 주간 누적 1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이효리와 지코가 공동 작사하고 남편 이상순이 작곡, 1990년대 레트로 감성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이효리는 그룹과 솔로, 유닛으로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히트곡을 낸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핑클로 데뷔한 20세엔 '내 남자친구에게' '루비' '영원한 사랑' '나우' '당신은 모르실거야' '영원' 등으로 음악방송 1위에 수차례 오르며 인기몰이했다. 2003년부턴 청순했던 핑클 시절을 지나 섹시한 솔로로 가요계 독보적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유-고-걸' '치티치티 뱅뱅' 등으로 활약할 당시 신문 1면에 891번 등장해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바 있다. 전성기 시절 신문 1면에 이효리가 나오면 판매부수가 10% 이상 증가했고, 브랜드 광고만 찍었다하면 완판행렬이었다는 전언이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이효리를 최장수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삼성은 애니콜의 매출을 300% 이상 증대시킨 공을 인정해 업계 최초로 헌정광고를 제작했다. 롯데주류는 5년간 '처음처럼' 모델로 활동한 이효리를 위해 헌정 소주 '효리처럼'을 제작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송가에서도 이효리를 향한 러브콜은 뜨거웠다. 첫 예능 MC로 나섰던 KBS2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으로 연예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30대엔 SBS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의 대상을 석권한 유일한 스타다. 본인도 감당하기 벅찬 파급력에 이효리는 2012년 "상업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본 투비 스타' 이효리의 삶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 됐다. 유기견 봉사, 환경 보호 활동 등으로 '개념녀' 찬사를 받았고 이상순과 결혼할 땐 '스몰웨딩' '제주살이' 열풍을 일으켰다. 후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효리는 "집에서 태어나고 결혼하고, 죽고 싶은 소원이 있었다. 사람들은 스몰웨딩이라고 하는데, 초호화 웨딩이었다. 하객들 비행기 값도 내주고 숙소도 잡아줬다"면서 "평범한 예식장에서 하는게 진짜 스몰웨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의 파급력은 여전하다. '놀면 뭐하니'에서 부른,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방송에서 입은 옷들은 패션 블로거들 사이 인기 키워드에 등극했다.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도 '이효리 크롭티' '린다G 의상' 등을 홍보하고 있어 전 연령을 아우르는 이효리 효과를 실감케 한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여성 팬들의 로망이 된 이효리는 진정성과 더불어 예능감이라는 능력까지 장착했기 때문에 계속 핫할 수 밖에 없다"고 조명했다. 이효리의 가수 복귀 무대는 오는 25일 MBC '쇼! 음악중심'으로 예정됐다. 8월 1일엔 코드쿤스트와 손잡은 솔로곡도 발매된다. 싹쓰리의 홍일점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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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아직 멀었다" 김응수, 강제 전성기 연장하는 곽철용의 자세

김응수의 미담이 '곽철용 열풍'에 화력을 보태고 있다.배우 김응수는 2006년 개봉한 영화 '타짜' 덕분에 13년 이후 전성기를 맞이했다. "화란아, 나도 순정이 있다" "묻고 더블로 가!"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젊은 친구들, 신사답게 행동해" 등이 각종 사이트와 인터넷 댓글에서 패러디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만 화제인 게 아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자막이나 마케팅 문구로 활용되며 '타짜'를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퍼지고 있다.자연스럽게 광고와 출연 섭외 요청이 쏟아졌다. 재치 있는 누리꾼들은 영화 속 장면을 활용해 가상 CF 콘티를 만들기도 했다. 곽철용을 주연으로 내세운 포스터까지 등장했다. 곽철용 열풍이 시작된 이후 KBS 2TV '해피투게더4' MBC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몰려드는 광고 중 김응수가 결정한 건 사랑의 열매 연말 모금 캠페인과 보건복지부 금연 캠페인이다.현재 tvN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 중 위기의 청일전자를 버리고 도망친 오만복 사장 역을 맡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곽철용 열풍이 '청일전자 미쓰리'에 큰 힘을 미칠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떤 김응수는 "그렇지 않은 걸 보면 내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곽철용 열풍은 배우가 아니라면 못 느끼는 행복이다. 연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겸손할 뿐만 아니라 권위 의식도 없다. 한참 어린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더라도 나이를 내세우지 않는다. 이는 건달이지만 신사의 자세를 아는 곽철용과 닮았다. '청일전자 미쓰리'의 분위기 메이커는 김응수라는 전언. 김응수는 "연장자인 내가 무게 잡고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행어를 보여달라는 부탁에도 거리낌 없이 "묻고 더블로 가!"를 외치는 진정한 상남자다.영화 '타짜' 곽철용뿐만 아니라 김응수의 다른 작품도 주목받고 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최주동, 드라마 '임진왜란 1592' 도요토미 히데요시 등에 김응수가 나온 장면만을 모아 편집한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응수의 대표 유행어가 된 "묻고 더블로 가!" 외에도 '범죄와의 전쟁' 속 "누군 깡패 수사 안 해본 줄 아나?" 역시 김응수의 차진 연기와 독특한 억양이 살린 명대사로 꼽힌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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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장윤정, 유재석도 놀란 회장님 면모 공개

‘해피투게더4’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경제권이 화두에 오른다.2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윤정이가 부탁해’ 특집으로 꾸며진다. 트로트 여왕 장윤정을 중심으로 예능초보 손준호, 영지, 문명진, 대니정이 출연한다.10년 전 전성기로 돌아간 듯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윤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재석이 “장윤정 씨를 정말 어렵게 모셨다. 다섯 달 만에 겨우 스케줄을 맞췄다”고 밝혀 제작진이 얼마나 그의 섭외에 공을 들였는지 유추할 수 있다. 장윤정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호기심을 자극하는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특히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유쾌한 결혼생활 이야기가 큰 재미를 선사한다.먼저 장윤정은 부부 중 누가 돈 관리를 하는지에 대해 입을 열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윤정은 “돈 관리는 각자 한다. 그러나 경조사비, 주차비, 대리비 등 현금이 필요한 일에 도경완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정해진 자리에 현금을 챙겨둔다”고 밝힌다.이 외에도 장윤정의 통 큰 스케일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일화가 이어져 출연진들의 감탄이 끊이질 않는다. 유재석은 그런 장윤정을 ‘회장님’이라고 칭했을 정도. 과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장윤정의 회장님 면모는 어땠을지 궁금하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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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는 너도나도 '핑클 모시기' 숙제

연예가의 여름방학 숙제는 '핑클 초대하기'.JTBC '캠핑클럽'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핑클을 잡기 위한 방송계 뿐 아닌 광고계와 공연계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가장 안달난 곳은 방송계다. 이미 '캠핑클럽'으로 시청률 4%대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어디든 나오기만 하면 '핑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네 명 모두가 나갈 수 있는 예능은 많지 않다. '라디오스타' '해피투게더' '런닝맨' 정도. 이미 이효리는 '효리네 민박'때 인연인 정효민 PD의 예능 '일로 만난 사이' 첫 게스틀 출격한다. 입담과 몸개그, 전후무후 '예능돌'이었던 그들이 필요한 곳이 많다.핑클만을 위한 쇼를 기획하겠다는 곳도 있다. 보통 대형 가수들이 컴백할 때 '컴백쇼'를 개최한다. 그것도 몇몇 특수 경우에 한 해서다. 핑클만 가능하다면 '컴백쇼'가 아닌 한 시간 이상의 특집쇼를 열겠다는 설명. 그들의 파급력을 감안하면 한 시간 이상의 특별 편성도 아깝지 않다는 업계의 반응이다.광고계는 이미 끓어오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성유리 클렌징' '핑클 베개' 등 다양한 간접 광고로 재미를 봐 많은 광고주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품목도 다양하다. 식품·음료·가전기기·의류·건강식품 등 과거 트렌디한 제품 위주의 광고가 들어왔다면 이제 나이를 생각해 광고군도 다양해졌다. 2000년대 '핑클빵'의 선풍적인 인기에 이은 후속작도 기대하고 있다. 대중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40대가 됐지만 여전히 현역 아이돌과 어깨를 나란히 할 미모를 자랑하고 있어 모델로서 가치가 여전히 높다.'캠핑클럽'의 마지막은 공연. 지난 4회에서도 이효리와 옥주현이 이진·성유리에게 공연을 제안했고 프로그램이 끝날 즈음 이들의 공연 소식이 공개된다. 현재로썬 공연을 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단독 콘서트 외 다양한 페스티벌에서도 핑클과 접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솔로로 성공한 이효리와 뮤지컬계에서 자리잡은 옥주현을 선두로 꼭 전성기의 댄스곡이 아닌 편곡된 음악으로 다양한 페스티벌에 설 수 있기에 이런 제안도 많다.이 모든 걸 결정하는 건 핑클의 몫이다. 현재 각자의 소속사가 있어 이들의 의견을 조율하기 쉽지 않다. 특히 이진은 집이 미국 뉴욕이라 한 번 국내로 돌아오면 대부분의 스케줄을 끝내고 돌아가야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8.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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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백상] "예능적 성과 인정" 전현무·이영자, 男女예능상

전현무와 이영자가 남녀예능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1일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녀예능상은 치열한 경쟁 끝에 방송인 전현무와 코미디언 이영자가 수상자로 호명이 됐다. 두 사람은 기쁨을 나누며 환하게 웃었다.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가 MBC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전 회장'으로 불리며 무지개 회원들의 끈끈한 우애를 다졌다. 지난 3월 모델 한혜진과 결별하며 현재는 하차한 상태지만,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음키'로 활약 중이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전지적 참견시점' KBS 2TV '해피투게더4'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JTBC '슈퍼밴드' '스테이지K' tvN '문제적 남자' OtvN '프리한 19' 등에서 활약 중이다.2015년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현무는 4년 만에 다시금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백상 TV 부문 심사위원 정덕현은 "예능적인 성과를 따지면 단연 전현무"라고 꼽았다.여자 예능상은 이영자에게 돌아갔다. 26년 만에 백상에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1993년 한국백상예술대상 코미디연기상을 수상했던 그는 '전지적 참견시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이영자는 '전지적 참견시점'의 상징적인 존재다. 파일럿 당시부터 정규 편성을 확정 짓고 토요일 메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까지 핵심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리얼 예능에 첫 도전한 이영자는 매니저와의 일상을 고스란히 공개했다. 충청도 화법을 자랑하는 이영자와 눈치 없는 송성호 매니저, 그 둘 사이의 미묘한 관계가 웃음을 전해줬다.여기에 이영자가 적어둔 맛집 리스트와 음식을 표현하는 감칠맛 나는 표정 연기가 단연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체했을 땐 한방 통닭'이라는 식성은 화제를 모았고 언급된 맛집들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영자미식회'는 휴게소로 이어지며 각종 SNS를 뜨겁게 달궜다. 그야말로 '영자의 전성시대'가 열렸다.김옥영 TV부문 심사위원장은 "중견 이상의 연차가 되면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나는 예능계의 분위기를 뒤엎고 여성 희극인으로서 탄탄하게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이는 여성 희극인들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큰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평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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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조세호 "유재석 형, 체력 대단해…덕분에 운동+금연"

"자기야, 그래 자기야~"개그맨 조세호(36)를 부르는 '국민 MC' 유재석의 호칭이다. '자기야'란 애칭에서 묻어나듯 조세호는 강인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여린 심성과 러블리함을 갖추고 있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반전 매력,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사실 조세호와 취중토크로 만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인터뷰 요청에 거절당하기 일쑤였다."예전엔 일이 많이 없었어요. 누군가 잘 되고 있으면 박수를 쳐 주는 입장이었던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인터뷰하면 굉장히 어색해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내게 힘든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그 시절에 대해 얘기할 순 있지만 지금 힘든 친구들한테 어떻게 들릴지도 신경이 쓰여서 이런저런 말을 잘 못 하겠더라고요. 인터뷰하고 난 후 그걸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부담스러웠어요. 모두의 생각이 같을 순 없잖아요. 누군가 입장에선 또 싫어할 수 있으니까요. 그 부분이 크게 다가와서 인터뷰에 많은 용기가 필요했어요."TV 속에서 호탕하게 웃고 사람들의 놀림에 유쾌하게 넘기는 캐릭터와 달리 실제 조세호는 생각이 깊고 신중했다. 그리고 솔직했다. 그래서 인터뷰 자체가 더 쉽지 않았던 것.조세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14년의 무명시절을 겪었다. 선배 남희석이 지어준 예명 '양배추'로 활동했지만 그렇게 큰 빛을 보진 못했다. 군 제대 이후 '구 양배추 현 조세호'란 수식어를 활용해 조금씩 방송가에서 활동 범위를 넓혀가던 중 '프로 불참러'로 전성기를 맞았고 꿈에 그리던 무대 국민 예능 '무한도전' 마지막 멤버로 합류하면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그를 주변에서 오랜 시간 지켜봐온 관계자들은 하나 같이 "늘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말하곤 했다. 그 노력을 통해 조세호는 '대세 개그맨'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여전히 칭찬에 목마르다. "개그맨이 되고 나서 칭찬을 많이 못 받았어요. 물론 몇 분들은 기를 살려주기 위해 칭찬을 해줬지만 나 자신도 '이 정도면 잘하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도 못 들었어요. 뭘 바란 게 아니라 '재밌었고, 수고했다' 따뜻한 한 마디면 되는데 못 들어서 갈증이 있어요. 지금도 칭찬받기를 좋아해요.(웃음)"라고 수줍게 고백한 조세호. 그렇게 칭찬과 수다가 오간 취중토크 자리는 2차까지 이어졌다. -지난 3월 31일 '무한도전' 종영 1주년 때 멤버들과 다 같이 모였죠."정말 반가웠어요. 그전에도 몇 명씩 따로 모이긴 했지만, 아직은 막내 라인이기 때문에 먼저 제안은 못 하겠더라고요. 진짜 감사하게도 '무한도전' 멤버이긴 했지만 함께한 시간이 짧아서 더 연락을 못 했어요. 근데 (정)준하 형이 그날 끝나고 연락을 하고 싶었는데 연락하면 부담을 느낄까 봐 못했다고 하는 거예요. 마음이 뭉클했어요. 함께한 시간이 짧고 길고를 떠나서 오랜만에 형들을 만나니까 너무 좋았어요. 저번 주 녹화 끝나고 보는 느낌이었어요. 어색함이 없는 거예요. 욕심으로는 다음 주에 바로 녹화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김태호 PD가 함께하자는 얘긴 없었나요."김태호 PD님은 항상 준비가 다 되어야 말씀하는 편이에요. 가끔 김태호 PD님을 만나서 밥을 먹는데 (새 프로그램에 대해) 일부러 물어보진 않아요. '무한도전' 멤버가 됐을 때 부모님한테도 말 안했거든요. 확정된 날 알렸어요.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엔 '안 될 수도 있다'는 게 내포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예전엔 실제로 안 된 경우가 너무 많았어요. 김태호 PD님이랑 그런 얘길 하면 '나도 할 수 있나?' 그런 기대감을 갖게 될까 봐 그게 싫어서 일부러 먼저 묻지 않아요." -그래도 재회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 않나요."김태호 PD님이 프로그램을 기획한다고 하면 그 중에 하나는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은 있죠. 그게 안 되면 그 순간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겠지만, 그것보다도 '이유가 있겠지' 이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새 프로그램이 '무한도전2'였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을 것 같아요."내심 '무한도전2'를 기대했거든요. 오랫동안 함께했으면 할 얘기가 있겠지만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그냥 아쉬운 거죠. 형들하고 하면서 미친 듯이 웃기고 싶다는 욕심이 컸어요. 진심으로 그것뿐이에요." -유재석 씨와 함께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재개됐어요."정말 좋았어요. 재개한 첫 방송부터 좋은 분을 많이 만났어요. 지병수 할아버지와도 너무 재밌었어요. '세호야'라고 부르시면서 '너무 보고 싶었어' 하시는데 할아버지 생각이 났어요. 친할아버지가 어릴 때 돌아가셨기 때문에 느낌이 달랐어요. 뭉클했어요."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뭘까요."녹화를 아침부터 하는 게 피곤할 만도 한데 '유퀴즈'는 재밌어요. 약간 예측되지 않는 걸 좋아해요. 웃긴 사람들이 많아요. 세상이 시끄럽고 침울할 때 지병수 할아버지가 큰 기쁨을 줬잖아요. '유퀴즈'도 그런 게 있는 거 같아요. 시청률도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유재석 씨는 어떤 형인가요."정말 배울 점이 많죠. 그분의 머릿속에서 가족을 빼면 방송이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또 단 한 번도 촬영하면서 인상을 쓰거나 화를 내는 걸 못 봤어요." -유재석 씨가 조세호 씨를 짓궂게 놀리잖아요."카메라 앞에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려고 하는 거죠. 제가 정말 숨기고 싶어 하는 걸 건드린 적은 없어요. 형이 저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형한테 리액션하는 게 너무 편하고 좋아요."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토크 못하는 캐릭터를 맡고 있어요."재석이 형이 그렇게 해주기 때문에 조금 잘했을 때 더 잘한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전 정말 토크를 못해요. 그런 건 (전)현무 형이 잘하죠. 한번은 전문 아나운서가 다니는 학원을 다녀볼까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그런데 그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제 모습은 사실 조금 부족한 점이 있지만 안되는 것도 해보는 모습이 아닐까 싶었어요. 갑자기 어휘력이 좋아지면 재미가 있을까요. 그 부분이 재미 없어지는 시기가 오면 다른 시도를 해봐야겠죠." -프로그램을 고르는 기준이 있나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해요. 할 수 있는 걸 해야지 하고 싶은 걸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할 수 있는 것, 특히 신나게 할 수 있는 것을 첫 번째로 생각해요. 그러면 촬영이 기다려져요. '유퀴즈' 같은 경우도 아침 일찍 준비할 땐 조금 피곤하지만 촬영을 시작하고 첫 시민을 만나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가요."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나요."'유퀴즈' 1회 할 때는 담배를 피웠지만 지금은 담배를 끊었어요. 재석이 형은 정말 체력이 좋아요. '유퀴즈'를 하면서 놀랐어요. 못 따라가겠는 거예요. 못 따라가면 민폐잖아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운동을 시작했어요. 담배도 끊었고요. 이전과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집중력이 끝까지 살아있더라고요.">>[취중토크③] 에서 계속황소영·이아영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 [취중토크①]조세호 "진짜 금수저 아니에요" 명품♥=동기부여[취중토크②]조세호 "유재석 형, 체력 대단해…덕분에 운동+금연"[취중토크③]조세호 "요즘 결혼 제일 부러워…동종업계도 상관無" 2019.04.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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