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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정수, 식당 사장에게 일침… “박서준, 사람 여럿 망쳐” (‘사장은’)

‘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유정수가 “원가관리는 반드시 창업 전에 배워야 한다”라며 ‘원가표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폐업을 고민 중인 춘천 돈가스집과 전주 야식집 사장에게 최초로 ‘생존’을 선고했다.4일 방송한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 4회에서는 3MC 한혜진-유정수-김호영과 ‘법벤져스’ 이경민-김혜진 변호사가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무단 침입-묻지마 테러-방화 등 손놈들의 각종 만행을 담은 제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또한 유정수의 ‘비즈니스 솔루션’ 코너에서는 춘천의 일식 돈가스집과 전주의 야식집 사장이 ‘SOS’를 보냈는데, 두 사장 모두 ‘원가 관리’에 무지함을 드러내 “원가표를 못 만들면 창업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유정수의 따끔한 일침을 받았다. 그러나 유정수는 각기 다른 이유로 ‘생존’ 선고를 한 뒤, 맞춤 솔루션을 제시해주며 두 사장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줬다.먼저 첫 번째 주인공으로 강원도 춘천에서 일식 돈가스 가게를 하는 사장이 등장했다. “6년 동안 게임 BJ 생활을 한 뒤, 팬에게 창업 비용을 빌려 개업했다”는 사장은 “일 매출이 1/5로 떨어져 원인을 알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해당 가게를 찾은 유정수는 ‘비계량 조리’를 하는 사장의 모습에 ‘허세’라고 지적하며 “레시피 북이 없는 것 같은데?”라고 추측했는데, 사장은 “일부 있다”며 “레시피가 휴대폰 속 ‘나와의 채팅’에 저장돼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한혜진은 “‘나와의 채팅’ 창은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화가 나서 장문의 메시지 보내기 전에 일단 꾹 참고 임시 저장하는 곳인데, 대부분 그렇게 이용하지 않나?”라며 황당해했고, 김호영은 “전 주로 제가 사고 싶은 것들을 저장해놓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사장은 주로 독학으로 레시피 없이 요리를 해왔고, “원가표를 달라”는 유정수의 요청에도 “원가표 자체가 생소하다”며 난감해했다. 결국 가게 손익계산서를 직접 작성한 유정수는 “이미 9월에 380만 원, 10월에도 220만 원의 적자가 났다”며 “인건비가 매출의 55%인데, 12평 규모의 가게에서 네 명이나 일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김혜진 변호사는 “‘이태원 클라쓰’ 드라마를 열심히 보신 것 같다”고 말했고 유정수는 “박서준이 여러 인생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유정수는 스튜디오에서 ‘폐업 vs 생존’을 결정하기 위해 사장과 재회했고, 사장은 처음으로 직접 정리한 원가표와 레시피 북을 보여준 뒤, “주말 피크타임 아르바이트를 제외하고 직원들을 정리했다”며 개선 의지를 보였다. 이에 유정수는 프로그램 최초로 ‘생존’ 결정을 내렸으며, “인건비 절감으로 흑자 전환의 희망을 봤다. 결정적으로 (음식이) 맛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촬영이 끝난 후 유정수는 “우리 회사를 방문해 ‘닭갈비 돈가스’를 같이 개발하자”고 제안한 뒤, 사장에게 ‘신메뉴 레시피’를 선물해 감동을 더했다.다음 주인공인 전주 야식집 사장은 “60평의 대형 업장에 월 최고 매출이 1억 원이지만, 통장에 남은 돈이 단 9원으로, 남은 선택지는 ‘사채’뿐”이라며 파산 위기임을 고백했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업장을 방문한 유정수는 포스기를 확인한 뒤 “매출이 굉장히 안정적이라, 이 정도면 서울에서도 잘 되는 가게”라고 진단했다. 주력 메뉴를 맛본 뒤에도 “가성비로 봤을 때 추천할 만하다”라며 합격점을 줬다. 그러나 “양이 너무 많아서 남는 게 있을까?”라는 유정수의 말에, 야식집 사장마저도 “원가 계산을 못 해봤다”라고 고백해 또 한 번 탄식을 자아냈다. 유정수는 “장사를 할 때는 너무나 피곤한 상태라, 자영업 도중 원가관리를 배우는 건 불가능하다. 따라서 원가표 작성은 꼭 창업 전에 배워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손익계산서를 면밀하게 점검한 끝에 유정수가 발견한 사장의 아킬레스건은 ‘대출’이었다. 5년 전 피자 가게를 폐업하며 1억 원의 빚을 진 사장은 무일푼으로 대출을 받아 야식집을 창업했는데, 최종적으로 파악된 사장의 총 대출액은 2억 1400만 원이었다. 이로 인해 순이익이 740만 원가량이었음에도 매달 158만 원의 적자가 났던 것. 여기에 “가족에게 매달 500만 원의 생활비를 주느라 추가 대출을 받았고, 직원들에게도 대출을 받아 보너스를 줬다”는 사장의 말에 유정수는 “매출이 높다 보니 금방 갚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매출만능주의’가 낳은 대출 돌려막기의 비극”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와 함께 유정수는 “실제 자영업자들의 1인당 평균 부채가 1.8억 원으로, 개인회생신청 증가율 또한 급여소득자의 9배”라는 현실을 짚으면서 “대출을 쉽게 생각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았다.스튜디오에서 야식집 사장과 다시 마주한 유정수는 ‘폐업 or 생존’ 중 “생존을 택했지만, 가장 슬픈 생존”이라며 씁쓸해했다. 유정수는 “현 매출에서 순이익으로 돌아서려면 매출이 잘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2년 반이 걸린다. 파산이라는 선택지가 사회적 비용이 드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판단 하에 생존 선고를 내린 것이니 부디 이를 악물고 빚에서 탈출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장은 “경제 관념이 부족해 ‘대출’이라는 잘못된 방향으로 갔던 것 같다. 회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면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18:31
예능

[TVis] 김종민 “예비 처가? 프리한 스타일... 날 많이 배려해 줘” (신랑수업)

방송인 김종민이 상견례 예행연습에서 ‘합격점’을 받았다.2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8회에서는 김종민이 결혼식 예복 피팅은 물론, 상견례 예절까지 미리 배우는 알찬 수업 현장이 그려졌다.4월 20일 결혼 예정인 ‘예비신랑’ 김종민은 이날 청담동 웨딩 거리에 깜짝 등장했다. 김종민은 “내일 (여자친구와) 건강 검진을 같이 받으러 가기로 했다”고 ‘결혼 준비’ 근황을 전한 뒤, 한 웨딩숍으로 들어갔다.이곳에서 그는 미리 와 있던 또 다른 ‘예비신랑’ 박현호와 만났다. 이미 은가은과 웨딩 촬영을 마친 박현호는 김종민의 예복 피팅을 도와주기 위해 함께했으며, 김종민에게 “저만 아직 형수님 사진을 못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의 사진을 살짝 공개했고 이를 본 박현호는 “형님이 앞으로 잘 하셔야 할 것 같다. 엄청 미인이시다”라고 극찬했다. 스튜디오에서도 김종민은 예비신부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교장’ 이승철은 “무척 지적인 느낌이다”라고, 이다해와 심진화도 “너무 예쁘다”라고 입을 모았다.잠시 후, 문세윤이 웨딩숍을 깜짝 방문했다. 그는 “현재 ‘D-’ 학점인 김종민을 결혼식 전까지 ‘A+’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선포한 뒤, “‘스드메 교육’을 시켜주겠다”고 알렸다. ‘스드메’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김종민은 당황했으며, 문세윤은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의 세계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예비신부가 드레스 피팅을 할 때 보여야 할 예비신랑의 모범 리액션도 가르쳤다. 이때 이다해는 “예비신랑 입장에선 어떨 때 예비신부가 가장 예뻐 보이는지?”라고 물었는데, 김종민은 “화장 안 했을 때가 귀엽다. 아기 같다”라고 해 ‘사랑꾼’ 면모를 발휘했다.훈훈한 분위기 속 김종민은 다양한 예복을 입어봤다. 이후 자신의 착장샷을 여자친구에게 전송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가 블랙(수트)이 낫다고 했다”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순조롭게 수업이 끝나자, 문세윤은 “이번엔 ‘상견례 예의범절’ 수업을 해주겠다”며 한 식당으로 데려갔다. 여기서 문세윤은 상견례 때 올바른 양가의 자리배치부터 상견례에 어울리는 메뉴와 식사 매너를 알려줬다. 그러던 중 그는 “혹시 예비 장인, 장모님이 예의범절에 예민한 편이시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프리한 스타일이시다. 절 이해해주시고 존중해주신다. (예비) 장인어른이 낚시도 같이 다니자고 하실 만큼 친근하신 스타일”이라고 답했다.“결혼을 위해서 특별히 노력하고 있는 점은 없는지?”라는 질문에는 “절 다스리고 있다. 짜증나는 일이 있더라도 날 내려놓고 배려하려고 애쓴다”고 솔직하게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07:58
스포츠일반

[경륜] 벌써 3연승 성공 선수까지…새로운 활력 불어넣는 '29기 신인들'

순차적으로 첫 경주를 치르고 있는 29기 신인들이 경륜 경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총 20명의 29기 신인들 가운데 훈련원 졸업 순위 8위인 김동하(29기·B2· 금정)만이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뿐, 나머지 19명은 설레는 첫 경주를 치르며 경륜 선수로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특히 올해 1회차~3회차에 출전한 선발급 신인들은 선배 기수인 28기에 비해서는 조금 못하지만, 결승전 우승을 포함해 3연승에 성공한 선수들도 나오고 있다. 훈련원 졸업 순위 14위 신동인, 1회차 3연승으로 쾌속 질주 지난 1회차(1월 3~5일)의 주인공은 신동인(29기·B1·김포)이었다. 신동인은 훈련원 졸업 순위 14위로 중하위권이었기 때문에 다른 동기생들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실전에서는 전혀 다른 활약을 선보였다.지난 3일 생애 첫 출전 경기에서 정덕이(2기·B1·충북 개인), 이기한(22기·B1·동광주) 등을 여유롭게 막아내는 선행 우승을 선보이더니 다음 날인 4일에도 조창인(9기·B1·동광주)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선행 우승을 챙겼다.29기 훈련원 동기인 권순우(29기·B1·신사)와 오태희(29기·B1·동서울)를 만난 5일 결승전에서도 훈련원 졸업 순위가 더 높았던 권순우의 추격을 손쉽게 따돌리고 3연승에 성공했다.산악자전거(MTB) 국가대표 출신 권순우도 3일 내내 2위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첫 경기를 치렀다. 오태희는 비록 결승전에서 3착에 그쳤지만, 3일과 4일에는 각각 젖히기와 선행을 병행하며 2승을 수확했다. 2회차는 정윤혁·배규태 3연승으로 접수2회차(1월 10~12일)는 훈련원 졸업 순위 5위 정윤혁(29기·B1·동서울)과 11위 배규태(29기·B1·수성)가 접수했다.정윤혁은 후보생 시절 허리부상 여파로 첫 등급을 받을 때 우수급이 아닌 선발급으로 등급이 부여됐다. 그러나 선발급은 정윤혁에겐 좁은 무대였다. 광명 경주에 출전한 정윤혁은 10일은 선행으로, 11일에는 젖히기로 각각 우승을 따냈다. 12일 결승전에서는 최병길(7기·B1·동광주)의 선행을 차분히 따라가다 막판 추입에 성공하며 3연승을 완성했다.창원 경주에 출전한 배규태는 3일 내내 선배들을 상대로 선행 전법으로 우승했는데, 10일은 정주상(10기·B1·경북 개인)과 2차신(차신은 자전거 가로의 길이로, 2차신은 자전거 2대를 가로로 연이어 놓은 정도의 차이), 11일과 12일에는 각각 이정민(7기·B1·창원A)과 백동호(12기·B1·광주)를 5차신 차이로 가볍게 누르며 우승했다.훈련원 순위 15위 김기훈(29기·B1·서울 한남)도 광명 경주에 출전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각 선행 2착, 선행 1착, 선행 1착을 했다. 창원 경주에 출전한 권오철은 선행 2착, 선행 2착, 젖히기 1착을 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3회차는 김정우, 4회차는 오태희·김기훈 돋보여 3회차(1월 17~19일)에는 결승전에서 준우승한 김정우(29기·B1·동서울)가 돋보였다. 17일과 18일에 각각 선행과 젖히기로 우승을 따낸 김정우는 일요일 결승에서 동기인 주정원(29기·B1·신사)과 마지막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주광일(4기·B1·팔당)의 아들로 화제를 모았던 훈련원 순위 17위 주정원도 비록 결승전에서 자신의 선행 공격을 젖히기로 응수한 김정우에게 아쉽게 밀렸지만, 금요일과 토요일에 각각 선행과 젖히기 우승을 선보이며 잠재력을 발휘했다.창원 경주에 출전했던 강동주(29기·B1·동서울)와 이상엽(29기·B1·부산)도 결승전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금요일과 토요일 나란히 2연승에 성공했다.4회차(1월 24~26일)에는 김기훈과 오태희가 돋보였다. 4회차에는 29기 선발급 중에서 배규태, 정윤혁, 김기훈, 오태희가 출전했다. 먼저 창원 경주에 출전한 배규태와 김기훈은 나란히 금요일과 토요일 연승을 따내며 결승전에 진출했는데, 결승전에서는 오태희가 1착, 배규태가 3착을 기록했다.광명 경주에는 정윤혁과 오태희가 출전했다. 금요일 예선전에서 각각 2위와 1위를 기록한 정윤혁과 오태희는 일요일 결승전에서도 동일하게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아직 강축으로 평가받기엔 부족한 우수급 신인들비선수 출신 신화인 박병하(13기·A1·창원 상남), 인치환(17기·SS·김포)의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는 29기 수석 졸업생 박건수는 창원 3회차에 출전했다. 박건수는 호기롭게 한 바퀴 선행 승부에 나섰지만, 김제영(22기·A2·동서울), 정태양(23기·A2·세종), 박지웅(26기·A1·신사)에게 차례로 덜미를 잡히며 4위에 그쳤다. 직선주로가 짧아 선행형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는 창원 경륜장에서 본인의 승부 시점에 힘을 썼으나 4착에 그친 것이다.박건수는 다음날 젖히기 승부수가 통해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일요일 다시 김현경(11기·A1·대전 도안)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위를 기록, 아쉬운 첫 성적표를 받았다. 이후 광명 4회차(1월 24~26일) 연이어 출전한 박건수는 금요일과 토요일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일요일 열린 우수급 결승전에 특선급에서 강급해 내려온 김준철(28기·A1·청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를 기록했다. 아직까지 훈련원 수석 졸업생다운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점차 기량이 살아나는 모습이다.차석 졸업생인 김태호는 박건수에 비해 무난하게 첫 출발을 시작했다. 창원 1회차와 광명 3회차에 출전한 김태호는 창원 1회차에서 2착 2회, 3착 1회로 평범하게 마무리했지만, 광명 3회차에서는 예선전에서 젖히기로 우승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강급된 강자들이 대거 포진한 결승전에서도 3위를 하며 나름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태호도 박건수와 마찬가지로 광명 4회차에 출전해 금요일 1착, 토요일 2착, 일요일 결승전에서 김준철, 박건수에 이어 3착을 기록했다.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선발급에 나서자마자 3연승에 성공한 신동인, 정윤혁, 배규태는 선배들보다 체력도 좋고, 속도도 빨라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또 김정우, 강동주, 권오철 등도 선발급에서는 최상위 전력으로 손색없는 실력”이라며 “한편 우수급 박건수, 김태호 등은 아직은 부족하지만, 실전 경험이 점차 쌓이면 특선급 기량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보인다”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1.29 10:03
프로야구

"우승 엠블럼 추가하도록" 방출 후 LG서 재취업 성공, 환골탈태 다짐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기회를 얻은 심창민(32)이 동료들 앞에서 예사롭지 않은 각오를 밝혔다. 그는 "LG의 깃발 아래에 작은 (우승) 엠블럼이 하나 더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창민은 지난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구단 시무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LG 합류가 발표된 뒤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김강률(자유계약선수 이적), 최채흥(FA 보상 선수 이적)에 이어 마이크를 잡고선 "LG에서 기회를 받게 돼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성적이) 안 좋았는데,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LG의 깃발 아래에 작은 엠블럼이 하나 더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무식 종료 후 만난 심창민은 '입단 각오를 미리 준비했나'라는 말에 "맞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려다가, 어휘력을 조금 발휘해서 그런 인사를 준비했다"고 웃었다. 심창민은 지난해 9월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됐다. 그는 "이대로 그만둘 순 없다"라고 이를 악물었다. 심창민은 "스피드가 떨어지면 미련 없이 그만두겠는데, 아직 시속 145㎞는 나온다"라며 "그만둘 때 그만두더라도 1년이라도 더 해보고 싶다. 이대로는 너무 아쉽다"고 간절함을 내비쳤다. 불펜 보강이 필요했던 LG가 손을 내밀었다. 심창민은 11월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가진 입단 테스트를 통해 '여전히 1군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합격점을 받아 재취업에 성공했다.그는 "갑자기 NC로 트레이드됐을 때와 기분이 많이 다르다. 물론 이번엔 방출 선수였다가 다시 기회를 얻은 측면도 있지만 팀 분위기 등을 보면 LG가 전혀 낯설지가 없다. 말로 표현이 안 되지만 '나랑 잘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 왕조 멤버 출신의 심창민은 프로 통산 31승 29패 51세이브 80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다녀왔다. 옛 명성을 되찾는다면 LG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 심창민은 "내년에도 야구할 수 있게 돼 좋다. 여전히 절실하다. 누구보다 잘하고 싶다"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들 못 알아보시는데, 6㎏ 뺐다"며 부활 의지를 드러냈다. 이형석 기자 2025.01.09 19:17
드라마

려운, 고현정 갑질 의혹 영상 촬영했다 (‘나미브’)

고현정과 려운이 오디션에 합격, 인생 역전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 5회에서는 유진우(려운)가 스타라이즈 오디션 1라운드를 당당히 통과한 가운데 강수현(고현정)의 갑질 의혹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새로운 위기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이에 ‘나미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2.3%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강수현의 전략대로 유진우는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듯 진정성을 담아 노래를 부르며 보는 이들을 무대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비록 유진우가 관객석에 있는 엄마를 보고 트라우마에 빠지기도 했으나 유진우의 서글픈 눈물은 심사위원들을 완전히 매료시켰고 마침내 1라운드에서 합격점을 받았다.이에 강수현과 유진우는 합숙소에 들어가기 전, 다음 라운드를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 연습에 몰두했다. 유진우는 자신이 없는 동안 강수현의 아들인 심진우(이진우)의 학습 도우미, 비상연락망 시스템을 점검하며 차근차근 합숙소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특히 유진우는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던 크리스(이기택)와의 관계도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오래전 꿈을 이루는 데 실패하고 어둠 속에서 살게 된 크리스는 유진우가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게 될까봐 강력하게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유진우 역시 과거 크리스의 실패를 목격했기에 결국 아무런 말 없이 돌아서 안타까움을 안겼다.설상가상 강수현을 판도라엔터테인먼트에서 쫓겨나게 만들었던 갑질 의혹 조작 영상이 기자의 손에 들어가면서 더 큰 위기를 예감케 했다. 영상을 기자에게 제보한 것이 장현철(이승준)이리라 짐작한 강수현은 유진우의 오디션에 닥칠 파장을 막기 위해 그날 촬영된 원본을 찾고자 고군분투했다.강수현과 심준석(윤상현)이 가까스로 찾아낸 판도라엔터테인먼트의 CCTV 영상 속에서 충격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수현의 갑질 의혹 영상에 사용된 소스를 다름 아닌 유진우가 촬영했던 것. 예상치 못한 사실을 확인한 강수현의 굳은 얼굴이 긴장감을 배가시켰다.같은 시각 유진우 역시 크리스로부터 자신이 찍은 영상으로 인해 강수현이 해고됐다는 사실을 듣고 패닉에 빠졌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 나타난 강수현은 크리스를 향해 “누군가 날아가려면 누군가는 품어줘야 해”라며 유진우와 계속 함께할 것을 선언해 두 사람의 앞날을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과연 새로운 위기에 봉착한 강수현과 유진우가 이 상황을 어떻게 이겨낼지 관심이 집중된다.‘나미브’ 6회는 7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08:11
프로농구

전희철 감독 "수비 버틴 게 승리 발판" [IS 승장]

"슛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끝까지 수비를 펼치면서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이번에도 서울 SK가 이긴 건 수비 덕분이었다.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수원 KT와 홈경기를 67-63으로 이겼다.이날 SK의 야투 성공률은 35%. 3점슛 성공률은 22%에 불과했다. KT 역시 3점슛 성공률 22%, 야투 성공률 34%로 슛 감각이 좋을때만 못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예상대로 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은 경기였다. 양팀 모두 3점슛이 들어갔다면 보시는 분들께서 재밌게 보셨을 것인데, 그러지 못했다"고 총평을 전했다.비록 공격은 시원스럽지 않았지만, 선수단은 수비에선 전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전 감독은 "최근 펼친 경기 중에선 선수들의 집중력이 가장 높았다. 슛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끝까지 수비를 펼치면서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팀 전체적으로 슈팅이 들어가질 않았다. 선수들이 짜증을 냈다면 큰 점수 차로 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1쿼터에 부진하고, 뒤로 갈수록 강해지는 건 어느새 SK의 팀 컬러가 됐다. 전 감독은 "4쿼터 중요한 타이밍에 잘 들어가지 않던 슛이 들어갔다. 오세근, 김선형, 최원혁의 슈팅이 들어간 게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줬다"고 수훈 선수를 짚어 칭찬했다.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승부처로 리바운드를 꼽은 바 있다. SK가 수비 리바운드에서 1위(평균 26.8개)인 반면 KT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1위(평균 13.7개)였기 때문이다. 리바운드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했는데, 이날 SK는 총 38개 리바운드를 기록, KT(39개)보다 1개가 부족한 숫자를 기록했다.전 감독은 리바운드를 포함해 집중력 있는 선수단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그는 "리바운드 수치에서는 1개 밀렸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뛰는 집중력이나 리바운드 참여 자세가 좋았다"며 "속공을 많이 허용하지 않은 것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워니가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내긴 했지만, 다른 선수들도 도움을 줬다. 그 덕에 팀 전체적으로 1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을 수있었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05 17:22
해외축구

벌써 ‘언해피’ 음바페…“안첼로티 감독 전술에 불만”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가 일찌감치 ‘언해피’를 띄웠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특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전해졌다.영국 매체 미러는 8일(한국시간)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 “음바페는 레알의 경기 스타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이 많은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자신의 측근에 이같은 고민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과는 다른 입지가 그 이유다. 매체는 “음바페는 ‘팀이 자신을 위해 뛰지 않는’ 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불만은 경기장에서 더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라고 짚었다.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15경기 8골을 넣었지만, 경기력에서는 아직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는 평이다. 특히 최근 레알의 공식전 3경기서는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최근 2연패 당시,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강호와의 연전에서 골 찬스를 놓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음바페에게 아예 평점을 주지 않는 등의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경기에서 보여준 음바페의 저조한 수비 가담, 소극적인 경기 태도는 거센 비난으로 이어졌다. 프랑스 대표팀 선배인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티에리 앙리(은퇴) 등이 직접 그의 플레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을 정도다. 레알은 라리가에서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9점이나 뒤진 2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7위까지 추락해 자존심을 구긴 상태다.부진에 빠진 음바페는 11월 A매치 소집에서도 제외돼 UEFA 네이션스리그(UNL) 무대를 밟지 못한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음바페가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어 했다는 점을 말씀드릴 수 있다. 이번 선택은 단지 다음 2경기에 대한 판단이다. 자세한 이유는 말하지 않겠다. 플레이 시간을 분배하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라고 말을 아꼈다.김우중 기자 2024.11.09 10:30
예능

도경완♥장윤정, 미국에서 사위 찾나?… “하영이 이런 모습 처음” (‘내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도경완-장윤정이 하영이의 리얼한 사생활에 깜짝 놀란다.2일 방송되는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9회에서는 미국 LA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추억을 쌓는 도도남매 연우-하영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중 하영이는 특별한 남사친을 만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스튜디오에서는 MC 도장부부 도경완-장윤정과 스페셜 MC 아유미가 이들의 사생활을 지켜볼 예정이다.이날 하영이는 미국 놀이터에서 만난 남사친 잭슨의 초대를 받아 그의 집에 놀러 간다. 아침부터 신이 난 하영이는 직접 도시락까지 준비한다. 이를 본 도경완은 “아빠를 위해서 도시락 싸 본 적은 있어? 없어?”하면서 서운해한다. 하영이는 잭슨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간식도 양보해 도시락 통에 담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이어 하영이는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꽃단장을 한다. 이를 본 장윤정은 “평소 옷 갈아 입는 게 싫어서 외출을 싫어하는 애”라며 두 눈을 의심한다. 또한 평소 하영이의 취향과 다른 원피스를 입은 걸 보며 “이건 진짜 잭슨 오빠를 위해서 입은 것”이라며 처음 보는 모습에 신기해한다.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도착한 남사친의 집. 잭슨은 자신의 집이 낯설 하영이를 스윗하게 챙기며 모두를 반하게 한다는데. 하영이를 사로잡은 것은 물론 도장부부로부터 “잭서방”이라며 합격점을 받은 잭슨의 매력에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내 아이의 사생활’은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3:36
프로야구

'155㎞' 김서현은 대표팀 최종 승선 꿈꾼다 "끝까지 살아남고 파" [프리미어12]

"류중일 감독님께서 칭찬해주시니 더 열심히 하고 싶다. 끝까지 살아남아서 하고 싶다."올 시즌 알을 깨기 시작한 김서현(20·한화 이글스)이 대표팀 최종 승선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쿠바와 1차 평가전에서 류중일 감독에게 자신의 장점도 숨김 없이 드러냈다. 최고 155㎞/h 구위와 변화구를 뿌리는 배짱 모두 류중일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김서현은 지난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 K-베이스볼 시리즈 1차 평가전 6회 초 구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총 13구를 던지는 동안 6구가 직구였는데, 모두 150㎞/h를 넘겼다. 최고 155㎞/h, 평균 153㎞/h로 절정의 구위였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93홈런을 기록했던 요안 몬카다와 맞대결에선 3볼에 몰린 후 변화구로 차근차근 볼카운트를 잡아낸 것도 김서현의 성장을 알게 해주는 장면이었다. 2일 2차 평가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서현은 전날 투구에 대해 묻자 "결과가 좋게 나와 다행이다. 오랜만에 나온 경기에서 구속도 잘 나왔고, 변화구도 많이 도움이 되면서 타자를 상대할 때 조금 편하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성인 국가대표 경험이 없는 김서현에겐 쿠바 대표팀과 만남이 어떻게 느껴졌을까. 김서현은 "외국 팀과 상대해본 게 (청소년 대표팀 이후) 오랜만이라 긴장되지 않을까 했는데, 마음 편하게 먹자고 생각했다. 편하게 던지니 결과도 나온 것 같다"며 "올 시즌 중반 많은 이야기를 들은 후 슬라이더와 투구 폼,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 자존감도 많이 올라오는 등 지난해와는 달라지는 변화가 있었다"고 떠올렸다.김서현은 "구속을 따로 의식하진 않았다. 다만 코치님께서 하체 위주로 써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그 부분만 신경 썼다"고 했다.김서현은 이번 대표팀 훈련 참가에 앞서 한화 마무리 훈련은 소화하지 않은 바 있다. 대표팀 훈련에 가 최선을 다 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오길 바란 한화 구단의 뜻이 담긴 결정이다. 그렇게 찾게 된 훈련장에서 김서현이 만난 멘토 중 한 명이 '제구 마스터' 고영표다. 고영표는 김서현의 슬라이더보다 느린 패스트볼을 던지지만, 각 큰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을 자유자재로 스트라이크에 꽂으면서 국내 최고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군림했다.김서현은 "고영표 선배님께서 투구 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많은 부분은 아니고, 팔 앞 부분을 조금만 잡아두고 간다면 제구 잡기가 훨씬 편할 것이라고 해주셨다. 캐치볼할 때부터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왕 참가한 대표팀 훈련이다. 김서현은 당연히 최종 명단까지 승선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또 류중일 감독 눈에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류중일 감독은 "어제도 얘기했지만, 빠른 공으로 3개를 던진 게 빠지더라. 또 빠른 공으로 승부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3볼에서 변화구를 잘 던지지 않는 법"이라며 "그런데 던지더라. 또 두 번째 공도 변화구로 던지더라. 그리고 세 번째까지 변화구를 던져서 타자를 잡아내더라"라고 감탄했다. 류 감독은 "앞으로 대성할 수 있는 선수다. 이렇게 빠른 공에 변화구만 장착된다면 최고 투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서현은 "어제 칭찬해주신 내용도 기사로 봤다.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좋게 봐주시니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며 "그래서 그런지 끝까지 살아남아서 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를 들은 류중일 감독은 "가서 잘 하자"고 껄껄 웃음을 터뜨렸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02 13:36
예능

아일릿 민주 ‘뮤직뱅크’ MC 신고식…다채로운 매력 합격점

그룹 아일릿 멤버 민주가 음악방송 MC 합격점을 받았다.민주는 지난 4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MC 신고식을 치렀다. 데뷔한 지 약 6개월 만에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지상파 음악방송 MC 자리를 꿰찬 민주는 매끄러운 진행력과 탁월한 음악 역량을 보여줬다. 방송은 민주의 ‘우주를 줄게’ 커버 무대로 시작됐다. ‘음색 요정’ 민주는 은하수처럼 빠져드는 그루비한 보이스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민주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유니크한 보컬 톤이 빛났다. 민주는 공동 진행을 맡은 배우 문상민과 함께 스페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민주는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를 선곡, 곡의 몰입을 더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민주는 “심장이 두근거려서 잠을 설쳤다. 매주 금요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39대 은행장’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후 그는 문상민과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차분히 생방송을 이끌었다. 민주가 MC로 활약하는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민주가 속한 아일릿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미니 2집 ‘아이윌 라이크 유’로 컴백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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