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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NPB 타격 1위 바뀌었다, 프리미어12에서 정해영 무너트린 '한신 간판'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 간판 모리시타 쇼타(25)의 '천재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모리시타는 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팀은 2-5로 패했지만 1회 첫 타석 좌전 안타에 이어 4회 솔로 홈런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해낸 모리시타의 타율은 야쿠르트전을 마친 뒤 0.317(120타수 38안타)까지 올랐다.일본 매체인 닛칸스포츠는 '모리시타가 4타수 2안타 활약으로 올 시즌 첫 리그 타율 1위로 뛰어올랐다'라고 전했다. 4일 기준 NPB 센트럴리그 3할 타자는 총 6명. 이 중 4명(요시카와 나오키·오카모토 카즈마·카이 타쿠야·와카바야시 가쿠토)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일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한데 모리시타가 '호랑이 군단'의 자존심을 지키며 센트럴리그 타격 선두로 우뚝 섰다. 그뿐만 아니라 최다안타 부문도 요시카와와 함께 공동 1위. 모리시타는 "내 안에서 '이거다'라는 게 만들어지지 않았다"면서도 "그 안에서 타석마다 어느 정도 수정이 되다 보니 높은 타율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2년 입단한 모리시타는 단숨에 팀을 대표하는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129경기 타율 0.275 16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사토 데루아키, 오마야 유스케와 함께 '호랑이 군단'을 이끄는 간판스타. 2024년 열린 프리미어12에선 정해영(KIA 타이거즈)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모리시타는 지난해 12월 계약 당시 타격왕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는데 목표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특히 야쿠르트전 상대 타율이 시즌 0.419(31타수 13안타)에 이를 정도로 ‘천적 이미지’도 굳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5 01:23
일본야구

'7억8000만원' NPB 팀 평균 연봉 1위 주인 바뀌었다…KBO 평균 1억6071만원

일본 프로야구(NPB)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팀 평균 연봉 1위 자리를 탈환했다.21일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일본 프로야구선수회가 발표한 연봉 조사 발표에 따르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1557만엔(1억5000만원) 오른 7800만엔(7억8000만원)으로 2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며 '12개 구단에 등록된 725명(외국인 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192만엔(1900만원) 인상된 4905만엔(4억9000만원)으로 현행 조사 방식으로 집계한 1988년 이후 최고치'라고 전했다.지난 시즌 평균 연봉 1위였던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50만엔 증가한 6956만엔으로 2위. 한신 타이거스는 5799만엔으로 지난해에 이어 3위, 4~6위는 각각 야쿠르트 스왈로스(4977만엔·5억100만원) 오릭스 버팔로스(4853만엔·4억8000만원)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4466만엔·4억5000만원)가 각각 차지했다. 반면 372만엔(3700만원)이 감소한 세이부 라이온스가 3744만엔(#억8000만원)으로 최저. 지난해 부문 최하위였던 니혼햄 파이터스는 4062만엔(4억900만원)으로 9위까지 올라섰다. 리그 평균으로 보면 센트럴리그(5128만엔·5억1000만원)가 퍼시픽리그(4685만엔·4억7000만원)를 소폭 앞섰다. 한편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 발표에 따르면 올해 KBO리그 소속 선수(신인, 외국인 선수 제외) 519명의 평균 연봉은 1억607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1억5495만원보다 3.7% 상승한 역대 최고액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1 17:59
메이저리그

경기 직전 명단 제외 이유 밝혀졌다..."아침에도 구토" 신음하는 베츠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여전히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에 신음하고 있다. MLB닷컴 등에 따르면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도쿄 시리즈'도 건너뛴 베츠는 23일(한국시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베츠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홈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의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18~19일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이후 다저스가 미국으로 돌아온 뒤 갖는 첫 실전 경기.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토미 에드먼, 테오스가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등 주축 선수가 총출동했다. 그런데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예정이던 베츠가 경기 직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던 에드먼이 2번 타순으로 올라왔고, 미겔 로하스가 8번 타자 유격수로 대신 투입됐다. 베츠는 "오늘 아침까지만 하더라도 몸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평소처럼 훈련했고 컨디션도 좋았다"며 "그런데 다시 구토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MLB닷컴은 "베츠가 구토 증세로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에 빠졌다"고 전했다.베츠는 최근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지난 12일부터 구토 증세를 보이더니, 도쿄 시리즈를 위해 일본에 도착한 뒤에도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다. 결국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도 결장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체중이 6.8㎏이나 갑자기 빠졌다고 걱정스러워했다. 베츠는 끝내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도쿄 시리즈 출장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귀국했다. 베츠는 "스프링캠프 때 몸무게가 175파운드(79.3㎏)이었는데 지금은 157파운드(71.2㎏)"라면서 "사실 위가 좋지 않아 잘 먹지도 못한다. 음식을 먹으면 토하기 일쑤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괴로워했다. 도쿄 현지에서 정맥 주사도 맞았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고 한다. 베츠는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혈액 검사 역시 정상 판정이 나왔다. 그는 "어제는 전혀 먹지 않았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토했다"라며 "새로운 약을 복용 중인데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간절히 바랐다. 이런 증상이 하루 이틀 안에 나아지지 않으면 보다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저스는 오는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미국 본토 개막 3연전을 치른다. 그는 디트로이트전 출장 여부에 대해 "음식을 먹지 않고 경기에 나가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라면서 "앉아 있는 것도 토하는 것도 지쳤다. 정말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현재로선 베츠가 디트로이트전 출장이 불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이형석 기자 2025.03.24 13:20
메이저리그

7㎏ 빠진 베츠 얼마나 안 좋길래, 시범경기 선발 명단서 갑자기 제외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경기 시작 직전 선발 명단에서 갑자기 제외됐다.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홈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 18~19일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뒤 갖는 첫 실전 경기다. 다저스는 23일 경기에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토미 에드먼, 테오스가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내보냈다. 베츠는 이날 경기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8번 타자로 나설 예정이던 에드먼이 2번 타순으로 올라왔고, 미겔 로하스가 8번 타자 유격수로 베츠를 대신해 투입됐다. 베츠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체중이 6.8㎏이나 갑자기 빠졌다. 도쿄 시리즈를 위해 일본에 도착한 뒤에도 제대로 훈련하지 못한 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도 결장했다. 베츠는 끝내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도쿄 시리즈 출장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귀국했다. 베츠가 빠진 유격수 자리에 미겔 로하스가 이름을 올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전에 "베츠의 몸 상태나 컨디션이 완전히 돌아오진 않았다"라며 "오늘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고 3~4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경기 직전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저스는 에인절스와 세 차례 시범경기를 치른 뒤 오는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미국 본토 개막 3연전을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5.03.24 09:25
메이저리그

'서울보다 10배 뜨겁다더니' 도쿄시리즈 초대박 흥행...시청자수 '+600만명' 스폰서 '+206%'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흥행의 기쁨을 안고 도쿄시리즈 성과를 발표했다.MLB 사무국은 22일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을 통해 지난 18일과 1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 흥행 성과를 발표했다.모든 면에서 1년 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와 비교할 수밖에 없었다. 시리즈 전 프레디 프리먼(다저스)이 "서울시리즈보다 10배 더 기대된다"라고 한 것처럼 1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행사였다.도쿄시리즈는 모든 면에서 서울을 압도했다. MLB닷컴은 18일 열렸던 다저스와 컵스의 개막전 경기 시청자 수가 2500만 명 이상이라며 이는 서울시리즈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이 기록했던 1870만 명보다 600만 명 이상 차이나는 수치라고 전했다. 한신 타이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만난 연습경기도 시청자수가 1040만 명에 달했다. 2019년 역시 도쿄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 때는 560만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즉 같은 도쿄 시리즈와 비교해도 비교도 안 되는 성과였다는 뜻이다.현지도 마찬가지다. LA 기준 오전 3시, 시카고 기준 오전 5시에 중계된 이번 개막전은 미국에서 평균 83만 8000명이 시청했다. 이는 서울시리즈 1차전보다 139% 높은 수치. 2경기 평균으로 비교해도 59%가 늘었다. 상품 판매도 역대급이다. MLB닷컴은 도쿄시리즈가 역대 월드 투어 상품 판매 신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24년 런던 시리즈의 320%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소개했다. 본국 흥행과 비교해도 공식 스토어 올스타전 역대 최고 흥행인 2022년 LA 올스타전보다 105% 증가했다. 도쿄돔에 설치된 스토어에서 시간당 평균 1000건 이상 판매가 진행됐고 총 50만 건 이상의 판매가 이뤄졌다.일본 기업들도 앞다투어 스폰서십에 참여했다. MLB닷컴은 "도쿄시리즈에는 23개사가 스폰서로 참가했다. MLB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 스폰서십"이라며 "이는 서울 시리즈보다 240%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2만 2000개 이상 매장에서 도쿄시리즈 프로모션과 광고를 진행했고 일본항공은 오타니 쇼헤이와 MLB 로고가 새겨진 비행기를 운용했다. 아사히맥주는 도쿄시리즈 테마로 200만 개 이상 제품을 생산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22 07:57
프로야구

'효자' 끝판왕에게 찾아온 모친상 비보, 개막 앞두고 슬픔에 잠긴 오승환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43)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모친상을 당했다. 삼성 구단은 지난 19일 오승환의 모친 김형덕 씨가 전날(18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빈소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에 마련됐다. 오승환은 최근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해 훈련과 병간호를 병행했다.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한 것도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3남 중 막내인 오승환은 부모님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과거 자신만의 휴식 방법 중 하나로 '어머니의 밥집'을 여러 차례 언급하기도 했고, 2013년 겨울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했을 땐 "(계약금으로) 부모님께 큰 집을 사드리고 싶다"며 50억원에 달하는 단독 주택을 선물하기도 했다. 애틋한 마음의 어머니를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돌봤다. 시범경기에도 두 차례 등판했다. 첫 경기였던 13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정상적인 페이스를 유지하기는 어려웠다.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무실점하며 안정을 되찾았지만, 모친상이라는 비보를 마주해야 했다. 오승환은 모친상 아픔 속에 계약 마지막 시즌을 시작한다. 2023년 맺은 2년 계약(총액 22억원)의 마지막 해다. 올해 오승환은 익숙했던 7~9회 필승조가 아닌 6~7회 중간 계투 역할을 맡는다. 필승조 범위 안에는 들어가 있지만, 중요도가 셋업맨(8회), 클로저(9회)보다 떨어진다. 오승환도 보직 이동을 수용했다는 후문이다. KBO리그 통산 427세이브 전설의 '꿈의 500세이브'는 어렵게 됐지만, 오승환은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울 예정이다. 한편, 19일 빈소에는 이날 문경에서 경기를 치른 퓨처스(2군)팀과 대구에서 안전기원제를 치른 1군 선수단이 찾아 조문했다. 늦은 밤이었지만 먼길을 올라와 선배이자 동료의 슬픔을 함께 나눴다. 윤승재 기자 2025.03.20 07:04
메이저리그

'갈비뼈 다 나았나?' 도쿄 시리즈 1차전 결장한 WS MVP, 2차전은 나올까→"75% 가능성"

팀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두 명이나 1차전 때 자리를 비웠다. 도쿄시리즈 2차전은 과연 일본 팬들의 기대치를 모두 채울 수 있을까.미국 디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프레디 프리먼(36·LA 다저스)은 왼쪽 갈비뼈에 불편함을 느껴 개막전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가 2차전에 출전할 확률은 75% 정도"라고 전했다.프리먼은 지난 1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렸던 2025 메이저리그(MLB) 도쿄 시리즈 시카고 컵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결장했다. 당초 선발 출전을 예고했지만, 경기 직전 타격 훈련 도중 변수가 생겼다. 타격 훈련 중 마지막 스윙을 하면서 불편감을 느낀 것이다.부위는 그가 지난해 포스트시즌 중 골절을 입었던 왼쪽 갈비뼈였다. 프리먼은 지난 가을 갈비뼈 사이 연골이 분리되는 부상을 입었는데, 발목 부상과 함께 이를 안고 월드시리즈까지 정상 출전했다. 그 결과 1차전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포함해 타율 0.300 4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64 활약하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프리먼은 "지난해보다 훨씬 낫다"고 했지만, 부상 재발을 경계해야 했다. 팀 닥터인 닐 엘리트라체 박사는 "흉터 조직이 파열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남겼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거로 보인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1차전에 프리먼을 뛰지 않게 한 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19일 그가 어떻게 돌아올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프리먼 본인도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그는 부상 소식을 전하고 약 4시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태가 호전됐다며 "오늘 치료하고 내일 와 상태가 어떤지 물어봐달라. 만약 문제를 느꼈다면 출전을 강행하진 않겠다"고 전했다.만약 프리먼이 2차전까지 빠진다면 일본 팬들로서도 다소 아쉬움이 남을 법 하다. 일본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오타니 쇼헤이는 이번 시리즈 모두 정상 출전하지만, 오타니와 함께 팀의 기둥인 무키 베츠는 체중이 15파운드(6.8㎏) 가까이 빠졌고 탈수 증상까지 겪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결국 그는 시리즈에 앞서 미국으로 먼저 귀국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9 14:28
메이저리그

'질병 문제' 베츠, '도쿄 시리즈' 26인 로스터 등록…오타니 1번·DH 선발 출격

건강 문제로 '도쿄 시리즈'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무키 베츠(33·LA 다저스)가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에 나설 26인 로스터를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18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인 ‘도쿄 시리즈’는 31명의 선수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데 이 중 26명만 경기를 뛸 수 있다. 김혜성이 낙마하면서 관심이 커진 내야진은 26인 로스터에 베츠·프레디 프리먼·맥스 먼시·미겔 로하스가 이름을 올렸다.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유격수 베츠가 포함된 게 눈길을 끈다. 베츠는 질병(위장 바이러스) 문제로 지난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자취를 감췄다. 지난 주말에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아 '도쿄 시리즈'를 건너뛸 가능성까지 거론된 상황.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베츠의 상태가 나아지기 시작했지만, 체중이 15파운드(6.8㎏) 가까이 빠졌다. 수분을 보충하고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까지 있었으나 결론은 '엔트리 등록'이었다. 한편 이날 '도쿄 시리즈' 다저스 선발 라인업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토미 에드먼(2루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윌 스미스(포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맥스 먼시(3루수) 미겔 로하스(유격수) 앙헬 파에스(중견수) 순으로 짜였다. 선발 투수는 일본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컵스는 이안 햅(좌익수) 스즈키 세이야(지명타자) 카일 터커(우익수) 마이클 부시(1루수) 매트 쇼(3루수) 댄스비 스완슨(유격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 미겔 아마야(포수) 존 버티(2루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투수는 일본인 이마나가 쇼타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LA 다저스 '도쿄 시리즈' 26인 명단▶포수(3명) : 오스틴 반스·윌 스미스▶내야수(4명) :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맥스 먼시·미겔 로하스▶외야수(4명) : 마이클 콘포토·테오스카 에르난데스·제임스 아웃먼·앤디 파헤스▶유틸리티 플레이어(3명) : 토미 에드먼·키케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투웨이 플레이(1명) : 오타니 쇼헤이▶투수(12명) : 랜던 낵·사사키 로키·저스틴 로블레스키·야마모토 요시노부앤서니 밴다·벤 카스파리우스·잭 드라이어·루이스 가르시아·태너 스콧·블레이크 트레이넨·알렉스 베시아·커비 예이츠 2025.03.18 16:23
메이저리그

"탈수 상태에 따른 부상 우려" 베츠, '도쿄 시리즈' 불참 예정…체중 6.8㎏ 가까이 빠져

LA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33)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베츠가 지난 한 주 동안 지속된 질병(위장 바이러스) 문제 때문에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2연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다저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메이저리그(MLB) 시즌 개막전인 이른바 '도쿄 시리즈'를 일본 도쿄돔에서 소화한다. 선수단은 지난 주말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 경기로 현지 적응을 시작했는데 베츠는 두 경기 모두 결장, 몸 상태에 궁금증을 낳았다.2018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베츠는 올스타 선정 8회,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각각 6회, 7회씩 수상한 MLB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그런데 지난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 출전 이후 공식전에서 자취를 감췄다. ESPN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베츠의 상태가 나아지기 시작했지만, 체중이 15파운트(6.8㎏) 가까이 빠졌다. 수분을 보충하고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츠는 오는 28일 예정된 '본토 개막전'에 맞춰 선수단보다 먼저 미국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츠를 '도쿄 시리즈'에서 제외하는 건 부상 우려 때문이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는 두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탈수 상태가 되면 연조직 부상에 노출될 수 있다. 우리는 그 점을 매우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ESPN은 '베츠는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기대만큼 빨리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부연했다. 로버츠 감독은 "병이 이렇게 지속할 줄 알았다면 베츠가 이번 원정에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츠는 NPB 연습경기에 앞서 훈련했으나 금방 지쳐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빈자리는 미겔 로하스가 채울 게 유력하다. 로하스는 NPB 연습경기에 모두 주전 유격수로 출전,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LA 다저스 '도쿄 시리즈' 31인 명단▶포수(3명) : 오스틴 반스·헌터 페두시아·윌 스미스▶내야수(4명) :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맥스 먼시·미겔 로하스▶외야수(4명) : 마이클 콘포토·테오스카 에르난데스·제임스 아웃먼·앤디 파헤스▶유틸리티 플레이어(3명) : 토미 에드먼·키케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투웨이 플레이(1명) : 오타니 쇼헤이▶선발 투수(7명) : 닉 프라소·타일러 글래스노우·랜던 낵·블레이크 스넬·사사키 로키·저스틴 로블레스키·야마모토 요시노부▶불펜 투수(9명) : 앤서니 밴다·벤 카스파리우스·잭 드라이어·루이스 가르시아·맷 사우어·태너 스콧·블레이크 트레이넨·알렉스 베시아·커비 예이츠 2025.03.17 13:37
메이저리그

'김혜성 아쉽네' 지난 10일 이후 자취 감춘 베츠, '도쿄 시리즈' 출전 물음표

LA 다저스 스타 무키 베츠(35·LA 다저스)의 '도쿄 시리즈' 출전 여부에 물음표가 찍혔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질병과 싸우고 있는 베츠가 '도쿄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베츠는 지난 주말에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를 대신해 두 경기 모두 미겔 로하스가 선발 유격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베츠가 실전을 소화한 건 지난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가 마지막이다. 다저스는 오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MLB 시즌 공식 개막전인 이른바 '도쿄 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컨디션과 실전 감각 등을 고려하면 베츠 없이 '도쿄 시리즈'를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도쿄 시리즈'의 출전 선수 명단은 총 31명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26명만 경기를 뛸 수 있다. 이에 앞서 김혜성의 로스터 등록 불발 소식이 먼저 전해졌다. 그를 대신해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엔디 파헤스 등 '포지션 경쟁자'들이 대거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베츠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고려하면 김혜성을 대체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었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베츠를 '31인 명단'에 포함했다. 김혜성은 2021년 KBO리그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 상황에 따라 유격수로 기용할 수 있으나 개막전 출전 기회가 닿지 않았다. 베츠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뛴 2018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MLB 정상급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116경기에 출전, 타율 0.289 19홈런 75타점으로 활약했다. 2루수와 유격수 이외 우익수로도 300이닝 이상 뛰었는데 올해는 유격수로 포지션을 고정할 방침. MLB닷컴도 '베츠는 이번 시즌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LA 다저스 '도쿄 시리즈' 31인 명단▶포수(3명) : 오스틴 반스·헌터 페두시아·윌 스미스▶내야수(4명) :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맥스 먼시·미겔 로하스▶외야수(4명) : 마이클 콘포토·테오스카 에르난데스·제임스 아웃먼·앤디 파헤스▶유틸리티 플레이어(3명) : 토미 에드먼·키케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투웨이 플레이(1명) : 오타니 쇼헤이▶선발 투수(7명) : 닉 프라소·타일러 글래스노우·랜던 낵·블레이크 스넬·사사키 로키·저스틴 로블레스키·야마모토 요시노부▶불펜 투수(9명) : 앤서니 밴다·벤 카스파리우스·잭 드라이어·루이스 가르시아·맷 사우어·태너 스콧·블레이크 트레이넨·알렉스 베시아·커비 예이츠 2025.03.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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