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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도영, 학창 시절 ‘황금기’ 자랑 “제가 스타였거든요”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NCT 도영이 추억이 남아 있는 본가를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그는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도 ‘스타’였다며, 학창 시절 ‘황금기의 추억’을 소환한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NCT 도영이 본가가 있는 구리를 찾아 힐링과 추억을 만끽하는 모습이 공개된다.도영은 독립하기 전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본가에서 혼자만의 휴식을 즐긴다. 그는 “추억이 담긴 요리”라며 과외 선생님이 만들어줬던 ‘냉라면’을 만든다. 엄마의 손맛이 담긴 김치와 부모님이 키운 상추 등 본가의 재료들로 완성한 ‘냉라면’은 어떤 맛일지 기대가 모인다.그런가 하면 도영은 NCT의 멤버로 가수가 되기 전 학교에서 ‘전교 부회장’을 했다고 밝히며 “제가 약간 스타였거든요”라고 ‘학창시절의 황금기’를 소환한다. 다른 학교에서 보러 올 정도로 학교 축제의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밴드부 보컬로 찬조 공연까지 다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또한 도영은 추억의 하굣길을 지나 형과 자주 갔던 단골 분식집에도 방문한다. 낙서로 가득한 분식집 벽에서 ‘구리의 성공한 연예인’에 자신과 형의 이름을 발견한 도영은 공명에게 전화를 소식을 전한다고. 도영의 전화에 공명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학창 시절의 황금기’를 소환한 NCT 도영의 모습은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3:10
연예일반

이민정, ‘가오정’ 촬영 도중 눈물…“진솔한 고백”

배우 이민정이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촬영 도중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남매 5인(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과 첫 게스트 이준영의 강원도 삼척 산촌마을 일상이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정남매 맏이 이민정과 붐은 ‘일손 돕기’를 위해 일일 한글 선생님을 자처했다. 삼척 산촌마을에는 한글을 읽고 쓰는 것이 서툰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 교실이 운영되고 있던 상황. 이민정은 “(학창 시절) 언어영역 만점이었다”며 한글 수업에 자신감을 보였다.이어 시작된 한글 수업에서 이민정과 붐은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가족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민정은 아이가 몇 명인지 묻는 말에 “둘이다. 첫째 아들이 10살, 둘째 딸이 16개월”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첫째 아들이 태어났을 때 가장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한 어르신은 곧 남편의 일주기를 맞이하는 사연을 전했다. 남편이 많이 보고 싶다는 어르신의 말에 이민정은 눈물을 흘렸고, 붐은 “저희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다. 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면 꼭 하고 싶은 말은 딱 하나”라며 부친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이와 관련. ‘가오정’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서 이민정과 붐의 진솔한 고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한편 ‘가오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18:11
프로야구

[최건용 멘털 코치 인터뷰 ②] “하기 싫은 일을 하는 습관이 성공으로 이끕니다”

최건용 NC 다이노스 코치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느끼는 ‘경쟁 압력’에 주목한다. 그는 “프로 선수가 해당 종목에 대한 재능이 뛰어난 것이지 멘털이 일반인보다 나은 건 아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심리적 위험에 노출된 선수를 관찰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게 멘털 코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불펜에선 선동열인데, 마운드에 올라가면 다른 투수가 된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그것도 결국 멘털 문제일까요?“그렇죠. 불펜과 경기장은 마운드 높이, 홈플레이트와의 거리 등이 똑같잖아요. 다만 환경이 다를 뿐이죠. 상대적으로 투수들이 심리적으로 예민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부진했을 경우, 선발 투수라면 만회할 기회를 잡기까지 4~5일이 걸려요. 반면 타자는 타석에서 못한 걸 수비에서 만회할 수 있고, 4타수 무안타에 그쳐도 팀이 이기면 좋은 분위기에 묻어가기도 합니다. 타격은 기본적으로 30%의 성공률(타율 3할)이 목표인 행위여서 투수와 기질적으로 다르기도 합니다.”- 선수들이 멘털 코칭을 아직 낯설어하지 않나요?“요즘 자기계발서의 상당수가 뇌 과학으로 멘털을 풀더라고요. 저도 선수들과 대화할 때 뇌에 관한 설명을 자주 해요. 편도체(Amygdala, 공포와 공격성을 처리하는 기능)가 활성화되면 아주 공격적이거나, 수비적으로 변합니다. 공만 보면 무작정 덤비고, 혹은 아예 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과도한 긴장은 모든 계획을 어그러뜨립니다.” 최건용 코치는 심리 상담을 할 때 선수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는다고 했다. 선수가 마음과 귀를 열 때까지 기다린다고 한다. 그는 “일대일 대화를 하기 전에 전체 교육을 먼저 했다. 그걸 위해 개인적으로 워크북을 만들어 나눠주기도 했다”라며 “지금은 선수들이 먼저 ‘코치님 잠깐만요.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 생각과 행동을 조율하는 기능) 활성화 좀 하고요’라고 농담할 만큼 멘털 코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 요즘 선수들은 과거에 비해 멘털이 약하다는 세평이 있습니다.“야구에서 경쟁이 심해지면서 선수들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커진 것이죠. 또 예전엔 심리적 문제를 그냥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거기서 도태하는 선수들이 생겼죠. 저도 그 가운데 하나였고요, 요즘 선수들이 달라졌다기보다는 시대 변화를 봐야 합니다. 과거에는 ‘생존이 목표’였다면, 지금은 ‘경쟁이 과제’라고 볼 수 있어요.”- 그라운드뿐 아니라 한국 전체의 과제이기도 하군요.“한국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잖아요. 스포츠 선수들도 개인적으로 받는 경쟁 압력이 상당합니다. 그러나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개인의 정신적 질환을 노출하길 꺼린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이 좋지 않을 땐 아무리 좋은 말을 들어도 부정적으로 해석합니다.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망상활성화 체계(RAS, Reticular Activating System)가 작동하면서 병을 더 키우는 셈이죠. 경험이 많지 않았을 땐 선수에게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했습니다. 뭐라도 답을 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 일을 하면 할수록 그래서는 안 된다고 깨닫게 됐습니다. 제가 만족할 만한 대답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선수가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도와야죠. 그럴듯한 대답을 하는 것보다, 선수에게 좋은 질문을 하고, 스스로 깨닫도록 유도하는 게 중요합니다.”- 멘털 코치로서 선수들과 신뢰 형성이 중요하겠습니다.“물론입니다. 라포르(rapport, 상호신뢰관계)라고 하죠. 올해 N팀까지 멘털 코치를 맡게 돼 스프링캠프에도 동참했는데 친밀감을 높이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에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배팅볼을 던지고, 수비 훈련을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대학교 코치를 오래 했으니까 선수들의 학창 시절 모습도 알거든요. 그래서 조금 편하게 다가왔나 봅니다. 지금도 C팀과 D팀을 맡으며 창원에 주로 있지만, N팀이 홈 경기를 할 때 참여해 멘털 지원을 합니다. 원정 경기는 TV로 보면서 경기 끝나고 전화나 카톡으로 상담할 때도 있죠.”- 선수별로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뭘까요?“프로 선수에게는 개인의 성취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프로 선수가 무기력증에 빠지는 건 육체적으로 힘들어서는 아니죠. 심리적인 문제입니다. ‘하기 싫은 일을 계속하자’ ‘몸이 조금 아파도 훈련하러 나가자’는 마음이 성공을 이끌 수 있습니다. 뇌의 전측 대상회피질(AMCC, Anterior Mid-Cingulate Cortex) 영역이 커져서 의지력과 실천력이 커지는 거죠.”- 어떤 선수가 연락을 자주 하나요?“여러 선수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30대 중반까지 자기 몫을 충분히 해내는 선수는 각자의 방식으로 멘털 관리를 이미 잘하고 있어요. 심리학을 배우지 않았어도 개인의 경험으로 만든 거죠. 톱클래스 선수는 끊임없이 자신을 점검합니다. 손아섭 선수를 예로 든다면, KBO리그 최정상에 있는 선수잖아요. 자기만 잘하려는 게 아니라 최고참 위치에서 팀 후배들에게 어떤 리더십을 보여야 하는지에 관심이 많아서 제게 자주 묻습니다. 그러다 보면 리더십 상담이 되죠. ‘야구 잘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③편에서 계속됩니다. 창원=김식 기자 2025.06.05 10:03
연예일반

‘미지의 서울’ 박보영, 동창회서 ‘사색’…박진영 또 나섰다

‘미지의 서울’ 박보영의 삶에 또 한 번 터닝포인트가 찾아온다.1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4회에서는 언니 유미래(박보영)의 이름으로 이호수(박진영)와 동창회에 나간 유미지(박보영)가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마주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유미지는 언니와 인생을 맞바꾼 비밀 약속을 맺은 후 유미래인 척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유미지 감별사’ 이호수를 비롯해 동창 박지윤(유유진)까지 만나며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했지만, 유미지는 매번 자연스러운 연기로 상황을 모면했다.이 가운데 ‘미지의 서울’ 제작진이 공개한 4회 스틸에는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들과 인사를 나누는 유미지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학창 시절 유미지의 부상 사실부터 유미래와 이호수의 소문까지 모든 과거를 아는 상황. 웃으며 인사를 주고받는 친구들과 달리 굳어 있는 유미지의 표정은 이들 간 심상치 않은 대화가 오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또 그런 유미지를 지켜보는 이호수의 눈빛 역시 차갑게 식어 있어 궁금증을 키운다.‘미지의 서울’ 측은 “이호수가 유미지, 유미래 자매를 두고 선을 넘나드는 친구들의 무심한 발언에 결국 한 마디를 내뱉는다”며 “이번 동창회로 쌍둥이 자매의 인생 체인지에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찾아올 것”이라고 귀띔했다.한편 ‘미지의 서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1 14:05
스타

이수지 “’지독하다’는 반응 제일 좋아…특정인 저격은 NO” [IS인터뷰]

“오해하거나 불편하지 않게 세심히 살피고 있어요.”개그우먼 이수지가 최근 몇몇 콘텐츠가 특정인을 겨냥한 모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하며 이 같이 말했다.이수지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캐릭터를 만들 때는 다양한 재미도 있겠지만 일상에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고 코미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밝히며 “어떤 캐릭터는 특정인으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게 조금 아쉽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이 동시에 든다”고 털어놨다.이수지는 요즘 가장 주목 받는 코미디언으로 꼽힌다. 지난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후 최고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2013년 KBS2 ‘개그콘서트’의 ‘황해’ 코너에서 보이스피싱 초보를 가르치는 팀장인 조선족 린쟈오밍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1년부터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고정 크루로 합류, 배우 김고은 등 여러 인물을 모사해 끊임없이 감탄을 불러모았다. 공개 중인 ‘SNL 코리아 시즌7’은 물론, 올해 2월 시청자를 만난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직장인들’에서는 돌싱 과장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선 자녀 교육에 극성인 ‘제이미맘’,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등 다양한 캐릭터로 매번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높은 관심과 더불어 특정 콘텐츠 및 캐릭터는 일각에서 배우 한가인, 이청아 등을 떠올리게 한다며 이들을 비하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다. 이수지는 “그 지점이 창작하면서 사실 가장 생각하고 걱정하는 부분”이라며 “댓글도 하나하나 다 읽어 보면서 내가 놓치는 게 없는지 살핀다”고 말했다. 다만 “그런 걱정이 창작 활동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결국 밸런스를 맞추는 게 내 과제”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수지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지독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뛰어난 모사 실력을 자랑한다. 남다른 관찰력과 세심한 표현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능력이다. 이수지는 “어릴 때부터 주변 사람을 따라 하거나 남의 이야기 엿듣는 걸 좋아했다”며 “첫 부캐는 학창시절 선생님들인데, 그때 처음 내 능력을 알게 됐다”고 했다. “실존 인물을 모사할 때는 억양, 톤, 습관 등을 따라하려 하고 허구의 인물은 끊임없이 상상해보죠. 여전히 어딜 가든, 누구를 만나든 스캐닝하는 게 취미고 습관이에요. ‘제이미맘’의 경우엔 저희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녀서 등하원시키는 엄마들의 모습을 보고 대중의 공감대가 있을 거라 생각했죠. 허구의 인물이지만, 주위 엄마들에게 많이 여쭤보고 특징이 될 만한 지점을 극대화해 표현하려 했죠. 다른 인물들도 그렇게 탄생했습니다.”이수지 또한 “지독하다”는 평가를 가장 좋아한다며 연기를 할 때 “내려놓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그는 “외모에 대한 댓글에 상처를 받기보다 이를 통해 웃길 수 있다면 내게는 엄청난 칭찬”이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쉴 때가 가장 힘든데, 이런 반응도 받을 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덕분에 요즘에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웃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린쟈오밍이지만 ‘제이미맘’, ‘슈블리맘’처럼 ‘맘’ 캐릭터를 하니까 더 많은 엄마들이 저를 알아봐주세요. 제니 캐릭터는 MZ 세대에 더 깊게 다가갈 수 있고요. 이런 반응들을 느끼니까 갈수록 다양한 연령대에서 폭넓은 공감을 얻고, 웃음을 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9 05:40
예능

[TVis] 사법고시 최연소 합격자 박지원 “공부만 해서 유재석 모른다고 소문나기도” (‘유퀴즈’)

사법고시 최소 합격자 박지원 씨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언급했다.28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는 만 20세의 나이에 사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한 박지원 씨가 출연했다.박씨는 “부모님이 ‘사’자 들어가는 직업을 중요시하셨고 제가 의사가 되길 바라셨다. 그런데 제가 수학을 너무 못해서 문과로 전향해서 판사가 되라고 말씀을 하셨다”며 “학교에서도 공부 잘하면 좋은 거고 모든 학생의 목표는 서울대에 가는 것이라는 틀 안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눈 떠 있는 시간은 공부만 했다는 박씨는 “딸의 성공을 위해 집에 TV도 없었다. 중학교 때 치우셨다. 계속 공부만 해서 다른 학교에 유재석을 모른다고 소문난 적도 있다. 아예 모르진 않았지만 그 정도로 세상과의 접촉을 차단했다”고 학업에 매진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23:01
프로야구

'선배미' 강백호의 뜻깊은 기부, 유신고·한광고·부천중에 8200만원 상당 야구물품 기부

KT 위즈 강백호가 후배들을 위해 뜻깊은 기부에 나섰다. 강백호는 지난 26일, 유신고와 한광고, 부천중 야구부에 총 82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했다.부천중학교와 한광고등학교는 강백호의 학창 시절 은사들이 감독으로 재직 중인 학교다. 유신고는 병역특례 봉사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학교다. 강백호는 “지금 야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학창 시절 은사님들의 가르침이 큰 역할을 했다”며, “중·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 역시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일 텐데,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지도 아래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야구용품을 기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부천중과 유신고에서는 병역특례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나 역시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면서 오히려 더 큰 에너지를 받는다. 이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유신고 홍석무 감독은 “강백호가 매주 유신고를 찾아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해주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데, 이렇게 용품까지 기부해줘 더욱 감사하다”며 “우리 선수들도 강백호 선수의 좋은 기운을 받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5.05.27 14:19
드라마

[차트IS] ‘미지의 서울’, 2회만에 시청률 5%...박보영 인생 체인지 발각 위기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2회만에 시청률 5%를 돌파했다. 26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미지의 서울’ 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된 1회 3.6%보다 1.4%포인트 높은 수치다.‘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지(박보영)와 유미래(박보영)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내용의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이날 방송에서는 인생을 맞바꾼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가 이전에는 미처 몰랐던 서로의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그런 가운데 유미지가 ‘유미지 감별사’ 호수(박진영)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놓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학창 시절 함께 꿈꿨던 서울에서의 로망을 이호수와 함께 실현하던 유미지는 그토록 바라던 건물주 김로사의 전화를 받고 유미래인 척하던 연기마저 잊은 채 한껏 들뜬 반응을 보인 것.아이처럼 방방 뛰는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이호수는 “유미지, 너 유미지지?”라며 돌직구를 던져 유미지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과연 인생 체인지 초반부터 정체를 들킬 위기에 놓인 유미지가 이 사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을 모았다. ‘미지의 서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6 08:43
드라마

[단독] 박해수·이희준·곽선영, 이춘재 사건 모티브 ‘허수아비’서 뭉친다 [종합]

배우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이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새 드라마 ‘허수아비’에서 뭉친다. 22일 방송계에 따르면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은 ‘허수아비’에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허수아비’는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인간다움을 지켜낸 유일한 이가 살인자, 시대, 공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끝내는 정의를 지키고 진실을 바로잡는 내용이다. 또 살인자와 한때 살아간 사람들, 그로 인해 삶을 돌이킬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허수아비’의 연출은 드라마 ‘모범택시’, ‘크래시’ 등을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맡는다.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은 그가 지난 1986년~1991년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여성들을 강간하고 살인한 이른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뜻한다. 33년만에 진범이 확인되면서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으로 명명됐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으로 영상화됐다. 박해수는 극중 경찰이자 프로파일러인 강태주를 연기한다. 강태주는 악바리 기질에 승부욕이 강한 경찰로, 쫓기듯 돌아간 고향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쫓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이희준은 극중 검사이자 태주(박해수)의 고등학생 동창인 차시영 역을 맡는다. 이희준은 이상적인 검사의 모습은 물론,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사건을 맡은 후 재회한 태주와 얽히게 되는 인물을 그려낸다. 박해수와 이희준은 ‘허수아비’에서 학창 시절 이후 다시 만나는 관계로, 갈등을 자아내며 극적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이들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터라, ‘허수아비’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기대케 한다. 곽선영은 기자이자 태주의 국민학교 동창생 서지원을 연기한다. 지원은 정의롭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한 후 파수꾼으로서 활약하는 인물이다. 곽선영은 지난해 최고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크래시’의 박준우 감독과 다시 합을 맞추면서 ‘허수아비’의 인기를 이끌지 주목된다. 또 곽선영이 경찰을 연기한 ‘크래시’와 비교해 ‘허수아비’에서는 열혈 기자로 변신해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허수아비’는 조만간 촬영에 돌입해 내년 ENA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10:10
영화

이미경 CJ 부회장, 美 명문대 연설서 기립박수 “겸허‧끈기‧배려 중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예술대학(USC School of Cinematic Arts, 이하 SCA) 2025 졸업식 연사로 나서 젊은 창작자들에게 ‘겸허(humility), 끈기(resilience), 배려(compassion)’라는 삶의 핵심 가치를 나누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Shrine Auditorium)에서 열린 이번 졸업식에서 이 부회장은 도나 랭글리(Donna Langley) NBC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회장의 소개로 단상에 올랐다.랭글리 회장은 “드림웍스 공동창업자 제프리 캐천버그(Jeffrey Katzenberg)는 ‘이 부회장이 없었으면 지금의 드림웍스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 부회장을 “탁월한 안목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프로듀서이자, 문화적 경계를 초월하는 커넥터(connector), 우리가 무엇을 듣고, 보고, 사랑하게 될지를 이끄는 비저너리 리더(visionary tastemaker)”라고 칭송했다.호명과 동시에 약 580명의 졸업생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박수 갈채 속에 단상에 오른 이 부회장은 축하와 동시에 후배 크리에이터들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며 “겸허는 본질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며, 끈기는 어려울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 그리고 배려는 상대와 연대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학창시절, 美 할리우드 스튜디오 드림웍스(DreamWorks SKG) 초기 투자,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의 일화 등을 소개하며 “수많은 위기와 도전의 순간 속에서 겸허는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리고 얼마나 더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 1998년 한국에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를 열고 이후 15년간 190개 이상의 멀티플렉스를 개관한 경험을 언급하며 “190개의 영화관을 열기까지 190개 이상의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외 진출은 물론 SCREENX, 4DX로 사업을 확장했다”며 끈기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20여 년 전,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그들의 예술성에 경외감을 느껴 그들을 지원하기로 결심했지만, '헤어질 결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설국열차', '기생충' 같은 걸작들이 나오기까지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또 “이 감독들이 서로의 작품을 존경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후배 영화인들을 양성하는 모습에서 배려를 느꼈다”며 “배려란 결국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고통과 꿈도 함께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성공은 겸허 없이는 오만이 되고, 배려 없이는 공허함이 된다”면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겸허한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고, 끈기를 갖고 헤쳐 나가되,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세 가지 가치가 여러분에게 힘을 주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로 연설을 마무리해 깊은 감동을 남겼다.연설이 끝나자 오디토리움 1, 2층을 가득 채운 약 4,000명의 청중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현장에 함께한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 엘리자베스 데일리(Elizabeth M. Daley) SCA 학장, 도나 랭글리(Donna Langley)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역시 박수갈채를 보냈다.데일리 학장은 “이 부회장은 아티스트와 스토리텔러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다국적 영화 협업의 선구자”라며 “글로벌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이끌어왔고, 그녀의 경력은 문화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성공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화 간의 교류와 연결을 이루려는 그녀의 노력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1995년 이재현 CJ 회장과 함께 드림웍스(DreamWorks SKG)에 전략적 투자를 시작으로,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해왔다.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문화보국의 이병철 선대회장의 가르침을 받들어, 지난 30년 동안 이 회장과 함께 CJ ENM을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성장시키고 한국 문화의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이끌어 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CJ ENM은 영화, 드라마, 예능, K-POP을 아우르는 K컬처를 전 세계에 주입하며 대한민국의 입지를 드높인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이 부회장은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패스트 라이브즈’ 등 국제 무대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다수의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글로벌 영화 산업에 큰 족적을 남겼다.이 부회장은 2022년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의 필러상(Pillar Award)과 국제 에미상 공로상, 2023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2024년 美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 2025년 美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Ellis Island Medal of Honor) 등 국내외 유력 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문화외교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차기작 ‘부고니아’ (한국 SF영화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작)의 총괄 프로듀서와 프로듀서로 각각 참여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끝)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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