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건
산업

CU, 가맹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행

편의점 CU가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가맹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난달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가맹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점포 운영의 전반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CU는 각 분야별 전문가를 섭외해 노무, 세무, 배달서비스 운영 등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기초 지식뿐만 아니라 유통 트렌드, 소비자 구매 심리 등의 점포 운영 노하우도 제공하고 있다.서울, 부산에서 이틀간 진행된 첫 오프라인 교육의 참석 인원은 총 200여 명이었고 타 지역에서도 현장 교육을 듣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총 교육 참석 인원도 지난해 월평균 600명대 였지만 올해 월평균 1000여 명까지 늘어 올 1분기 총 4300여 명의 가맹점주가 교육을 수강했다.이 밖에도 CU는 가맹점의 경쟁력과 매출 향상을 위해 각종 제도와 내외부 컨설팅 등을 시행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제공해왔다.CU는 올해 2월부터 점포 운영이 우수한 점주로 구성된 ‘가맹점주 자문 연구단’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관련 안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각 분야 담당자들과 함께 다방면의 검증을 거쳐 상세 적용을 검토한다.또 CU는 운영 미숙, 상권 변화 등으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가맹점들을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CU JUMP UP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실제 지난 한 해 동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7백 여 점포는 평균 20% 가량 매출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CU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가맹점의 상황을 고려해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 접점의 최전선에 있는 가맹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2 09:08
산업

드론으로 편의점 용품 배송 받는다…행안부, 가평서 첫 시연

앞으로 편의점에서 주문한 용품을 드론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경기 가평에서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시연회를 열고 드론 배달을 본격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은 가평 상면의 편의점에서 출발한 드론이 인근 20여 곳에 마련된 펜션 지역 배달점으로 물품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평 시내를 출발해 펜션 밀집 지역까지 차량으로 제품을 운송하면 평균 시속 15.7㎞로 주행이 가능하며, 배송 시간은 89분이 걸린다. 하지만 드론 시연 결과, 같은 거리를 26분 만에 배송할 수 있었다. 이동시간이 평균 70%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가평과 함께 공공 분야 드론 배달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인 강원 영월의 캠핑장과 공원, 유원지 등에 연말까지 드론 배달점 40점을 추가 설치하고 민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정부가 주소기반 산업 기반시설을 구축해 기업의 공통비용을 절감하고 국민이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사례"라며 "앞으로 드론 배달점을 더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19 17:50
경제

세븐일레븐, 위메프오와 제휴…근거리 배달서비스 확대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배달서비스 채널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배달앱 ‘위메프오’에서도 배달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요기요’, 그리고 올해 2월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이은 세 번째 제휴 플랫폼이다. 세븐일레븐 배달서비스 대상 품목은 현재 총 1000여 개다. 도시락, 디저트 등 개별 상품 외 소비자의 주문 편의를 높이기 위한 테마별 세트상품 20종도 운영하고 있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 가능하며,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배달비는 3000원이다. 특히 위메프오 배달서비스는 서울과 광주, 경기 성남, 경남 김해, 경남 밀양, 충북 진천 등 6개 지역에선 지역 화폐 사용도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1000여 점에서 위메프오 배달서비스를 우선 오픈한 뒤, 내달까지 현시점 모든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4300여 점)로 확대한다. 아울러 연말까지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를 6000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하반기 중 배달서비스 채널도 최대 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배달 관련 상품, 마케팅, 운영점, 제휴 채널 등을 더욱 확대하여 편의점 특성에 맞는 빠르고 편리한 배달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18 16:06
경제

서빙하고 배달하고...로봇에 꽂힌 유통가

유통 업계에 새바람이 불고있다. 변화하는 비대면 시대 트렌드에 맞춰 로봇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지난달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서울 역삼동 GS타워 매장에 적용했다. 이는 지난해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GS25 점포 이후 두 번째다. 로봇 배달 서비스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고객이 GS25 상품을 주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점포 근무자가 로봇에 상품을 담고 고객 연락처와 목적지를 입력한다. 이후 로봇은 자율 주행으로 배달을 시작하고 무선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스스로 탑승 후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현재 관련 서비스는 고객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GS타워 내 매장의 경우 하루 평균 22건을 로봇이 직접 배달하고 있다. GS25는 고층 오피스 빌딩·병원·오피스텔 내 점포로 로봇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송화 GS25 배달서비스 담당자는 "새로운 서비스 도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신개념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최근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골프리조트 일레븐CC에 서빙 로봇을 도입했다. 골프장 이용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골프장 식음 시설 내 비대면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 3D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방에서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정확하고 안전하게 음식을 배달한다. 최대 4개의 칸에 여러 음식을 나눠 담아 서빙할 수 있다. 빈 그릇을 퇴식구까지 운반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배민)은 로봇 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수원 광교신도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시범 서비스 중이다. 배달 로봇이 단지 내 별도 마련한 대기 장소에 머물다가 주문을 받으면 식당과 아파트 각 동 1층 또는 광장 야외 테이블 등 지정 위치를 오가며 배달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서빙로봇(딜리플레이트)을 렌탈 공급하는 방식을 통해 전국 외식매장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고객 편의를 위해 IT(정보기술)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도미노피자는 무인 자율주행차량 기업인 뉴로와 손잡고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무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로의 소형 무인 자율주행차인 'R2'가 피자를 싣고 고객 집까지 배달한다. 한국도미노피자도 인공지능 채팅 주문 서비스인 '도미챗'과 배달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GPS트래커', 야외에서 배달 위치를 쉽게 지정할 수 있는 '도미노 스팟' 등 IT를 접목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엔 도미노 스팟에 기반해 드론과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도미노피자의 배달 전용 드론은 '도미 에어'다. 보온 기능을 갖춘 피자 배달 박스로 도미노 스팟을 통해 위치를 지정해 주문하면 피자가 전달된다. 도미노피자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은 '도미 런'이다. 도로 내 위험 요소를 피해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위험이 감지되면 주변에 음악과 음성으로 안내한다. 고객이 모바일 앱으로 피자 수령 인증을 하면 음식을 받을 수 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도미 에어, 도미 런 배송 서비스를 추가 보완해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15 07:00
경제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GS25, 역삼동 점포로 서비스 확대

편의점 GS25가 지난달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서울 역삼동 GS타워 매장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GS25 점포 이후 두 번째다. 로봇 배달 서비스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고객이 GS25 상품을 주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점포 근무자가 로봇에 상품을 담고 고객 연락처와 목적지를 입력한다. 이후 로봇은 자율 주행으로 배달을 시작하고 무선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스스로 탑승 후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배송 로봇은 1회 최대 15㎏ 중량의 상품을 세 곳까지 배달이 가능하다. GS25 지에스타워점의 경우 가장 먼 배달 목적지인 24층이다.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정도다. 최소 주문 금액은 6000원이고, 별도의 배달료는 없다. GS25 지에스타워점에선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하루 평균 22건, 총 880건의 로봇 배달이 이뤄졌다. 같은 기간 이 점포의 배달 매출은 전월 동기보다 50% 성장했다. 최송화 GS25 배달서비스 담당자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로봇이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하자 큰 호응을 끌며 이용 고객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로봇 배달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시간은 오전 10~11시와 오후 3~4시였다. 오전에는 도시락이나 빵·샐러드와 같은 식사 대용 먹거리 주문이, 오후엔 커피·과자·젤리 등 간식류 주문이 많았다. GS25는 고층 오피스 빌딩·병원·오피스텔 내 점포로 로봇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13 17:26
연예

양경원, 6년만에 돌아온 연극 '나와 할아버지' 캐스팅

배우 양경원이 6년만에 돌아오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 무대에 오른다. '나와 할아버지'는 소박하고 진솔한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통해 짙은 감동을 전하며 수년 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연극. 3월 5일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막을 올린다. 2015년 이후 6년 만으로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작품의 공연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할머니의 잔소리에 지지 않고 전쟁 통에 헤어진 옛사랑을 찾아나서는 할아버지 역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배우 한갑수와 초연부터 지금까지 할아버지 역으로 참여하며 변함 없는 감동을 전달해 온 오용,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대표 배우에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표치수로 안방까지 사로잡은 신스틸러 양경원이 맡아 마음으로 스며드는 감동을 선사한다. 할아버지의 여정에 동행하며 진짜 '삶'에 대해 깨달아가는 준희 역에는 연극 '뜨거운 여름'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을 통해 존재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는 차용학과 연극 '템플'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대학로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석현이 더블 캐스팅됐다. 다양한 역할을 오가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할머니 역으로는 개성있는 연기와 밝은 에너지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다재다능한 배우 정선아와 넷플릭스 '인간수업'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로 핫하게 떠오른 서예화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나와 할아버지'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특유의 반짝이는 재치와 재기 발랄한 유머가 가득한 작품이다. 미니멀한 무대 위에서 리얼리티 가득한 대사들과 함께 한 편의 수필처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는 준희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삶'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2013년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과 함께 평균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대학로 연극계에 한 획을 그었다. 3월 5일부터 4월 18일까지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되며 다음달 티켓 오픈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19 17:04
경제

편의점 CU, '24시간 배달' 서비스 실시

편의점 CU는 다음 달 1일부터 11시부터 23시까지로 한정되어 있던 요기요 배달 서비스 운영 시간을 0시에서 24시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편의점 상품을 집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CU 24시간 배달 서비스는 기존 요기요 배달 서비스와 동일하게 요기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심야 시간에도 최소 주문 금액(1만원)과 배달료(3000원) 모두 할증 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서비스는 기존 요기요 배달 서비스 우수 운영점 50곳에서 한 달간 테스트를 진행한 후 고객 반응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CU는 커피 배달 서비스도 이달부터 테스트에 나선다. 고객이 요기요에서 즉석원두커피를 주문하면 점포 근무자가 즉석에서 신선한 원두를 갈아 내린 겟(GET)커피를 누출 방지캡과 전용 캐리어로 포장해 배송 기사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재 CU의 배달 가능 품목 수는 서비스 도입 초기 240여 개에서 360여 개로 크게 늘었다. 이처럼 CU가 배달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맞춰 고객들이 집 안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가맹점에는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제 CU의 3월 배달 서비스 일 평균 이용 건수는 코로나19 발생 전(19년 11월 ~ 20년 1월) 대비 73.2%나 성큼 뛰었다. 그 중에서도 20시~23시에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이 달 전체 이용 건수의 약 34%를 차지할 만큼 최근 들어 심야 시간 배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조성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CU 배달 서비스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배달 서비스가 최근 감소한 유동인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긍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배달 전용 상품 및 이벤트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30 16:09
연예

편의점, 새해 벽두부터 배송 경쟁

새해 벽두부터 편의점들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국 골목 곳곳에 자리 잡은 촘촘한 점포망을 활용해 이제는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아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전략이다. 1인 가구 시대, 편리함을 추구하는 추세에 맞춰 고객의 편의 향상과 점포의 매출 확대를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CU "1분기 배달점포 5000곳으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씨유(CU)는 올해 1분기 내 배달서비스 점포를 500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편의점 배달서비스 운영점이 지난해 7월 2000개 점에서 5개월이 지난 지금은 3000개 점포로 늘어난 상태"라며 "배달 서비스 운영을 원하는 등록대기 점포 수만 약 2000곳에 달할 정도로 가맹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CU는 지난 2010년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전화로 주문하면 배달 인력을 갖춘 점포에서 직접 배달을 나갔다. 현재는 위치 기반,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을 갖춘 배달 모델로 발전했다. 지난해에는 배달 전문 플랫폼 ‘요기요’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주소지 반경 1.5㎞ 이내에 위치한 CU 점포에서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구매할 수 있다. 최소 구매 금액은 1만원이며 배달 가능 시간대는 오전 11시~밤 23시다. 배달 서비스는 점포의 추가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씨에는 평소보다 이용률이 40%까지 높게 나타났다. 배달 가능 상품도 확대한 결과, 구매 단가가 기존 1만6500원에서 1만8200원으로 상승하며 배달서비스 전체 매출이 20%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CU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24시간 배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후발 주자들도 분주 업계 1위 업체인 CU의 움직임에 후발 주자들도 분주한 모습이다. 이마트24는 이달부터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요기요 앱으로 주문하면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 라이더가 이마트24를 방문해 배송하는 방식이다. 도시락·주먹밥·샌드위치·간편 간식·음료·라면·생활용품 등 총 120종이 배달 가능하고 1만원 이상 결제해야 한다. 주문은 고객 위치 기반으로 1.5㎞ 내 매장에 접수되고 배달비는 3000원이다. 이마트24는 전국 35개 직영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추후 배달 매장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GS25 역시 현재 서울 강남권 10여 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배달 서비스를 1분기 내 확대할 계획이다. 1인 가구, 고령화 사회…배달은 새로운 경쟁력 편의점들이 앞다퉈 배달 서비스에 뛰어드는 이유는 집에서 모든 소비 활동이 이뤄지는 '홈코노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배달 앱 결제 건수는 2018년 1분기 대비 2.1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배달이 유통 업계의 뜨거운 화두가 되면서 오프라인 채널인 편의점도 배달 서비스를 새로운 경쟁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편의점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 밖으로 나가는 노력과 시간을 배달료 3000원으로 대신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고령화 등으로 편의점 배달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있다. 가까운 거리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고, 혼자 사는 여성들도 밤에 물건을 사려 외출을 하는 게 꺼려진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일본에서도 얼마 전부터 편의점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며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시대에 맞춰 편의점들의 배송 경쟁이 날이 갈수록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06 07:00
연예

요고·셰플리·편의점 배달…진화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한 단계 진화에 나섰다. 요기요·배달통·푸드플라이로 주문할 수 있는 음식점을 대폭 늘려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셰프의 음식을 집에서 맛 볼 수 있도록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도 내놨다. 음식점뿐만 아니라 편의점으로 배달 품목을 늘려나간다는 계획도 공개하며, 도약 의지를 다졌다. 27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강신봉 대표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고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먼저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To create an amazing delivery experience(뛰어난 주문 배달 경험을 선사하자)’라는 미션을 중심으로 국내 푸드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동월 대비 주문 수가 72% 성장했다. 특히 지난 2월 반값할인 프로모션 마케팅의 대성공으로 앱 다운로드 수도 1월 대비 150% 증가하는 등 신규고객의 폭발적인 증가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강신봉 대표는 “고객들을 감동시키고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올해도 배달앱 시장 확대와 서비스의 다양한 레스토랑 확장을 위해 투자와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우선 목표는 다양한 입점 레스토랑의 확대다. 배달 서비스의 레스토랑 입점 확대를 위해 전국단위로 세일즈를 강화하고, 10만개까지 입점 레스토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우리집 식탁에서 좀 더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싶은 요즘 현대인들의 니즈를 반영해 매년 2배 이상 성장해 가고 있는 맛집배달 시장 확장에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지난해 딜리버리히어로가 투자한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와의 협업을 통해 비배달 레스토랑 선점을 위한 전략적 협업 상품인 ‘요고(YOGO)’를 올 상반기에 선보인다.요고는 레스토랑들이 요기요에서 배달 주문 접수 후, 버튼 하나로 배달대행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해줘 편리하지만 또 저렴하게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원스톱 딜리버리 솔루션이다.이 외에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국내 배달앱 시장의 성장을 위해 올해 우수인재 채용과 마케팅 관련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경쟁력의 바탕인 인재 채용에 힘을 싣기 위해 올해만 기존 인력의 40%까지 채용을 확장한다.또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이날 맛있는 음식과 정확하고 빠른 배송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 ’셰플리’를 선보였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 셰프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전문 셰프의 콘텐츠와 O2O서비스를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특정 장르에 상관없이 건강하고, 트렌디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셰플리 서비스의 기본 가치다. 김민지 셰프 등 유명 셰프를 비롯해 미슐랭을 받은 레스토랑 등과도 다양하게 협업하며 새로운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최근에는 집에서 즐기기 번거로운 구운 직화고기와 친환경 쌈채소의 한상차림을 제공하는 ‘직화반상by 셰플리’와 프리미엄 한식 고메죽 딜리버리 서비스 ‘달죽 by 셰플리’를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딜리버리히어로 푸드플라이 콘텐츠본부 권유진 본부장은 “셰플리는 재구매율이 400% 이상에 달하는 트렌디한 딜리버리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셰플리 비즈니스를 통해 기반을 더 공고히 다진 후에 다양한 파트너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인 만큼, 신개념 딜리버리 서비스인 ‘셰플리’의 성장과 행보를 더욱 관심있게 지켜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배달앱 ‘요기요’에 업계 최초로 실시간 재고 연동 기술을 적용해 BGF리테일 ‘CU’와 손잡고 배달서비스에도 나선다.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등 편의점 음식을 시작으로 가공식품, 음료, 의약외품 등의 편의점 판매품목으로도 배달서비스 품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강 대표는 실시간 재고 연동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요기요는 CU, GS25 등 다른 편의점 사업자들과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협업을 시도해 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이 외에도 1인분 메뉴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560만이 넘는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를 전격 폐지했다. 최근에는 미스터피자와의 협업을 통해 혼밥족들을 위해 최소 주문금액과 메뉴 가격을 낮춘 싱글메뉴를 개발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1인분 메뉴를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강 대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맛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본질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생각”이라면서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과 국내 대표 배달앱 대표주자로서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3.27 17:31
경제

CU,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서비스 나서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손잡고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에 나선다.BGF리테일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함께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 등 제휴 협업 모델 구축 및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 협약)’를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BGF리테일은 오프라인 중심의 상권이 온라인으로 확대돼 가맹점의 신규 매출로 이어지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국내를 비롯해 독일, 호주 등 전세계 40여 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최대 음식 주문 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의 자회사로 국내에서는 주문배달 서비스 ‘요기요’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BGF리테일 황환조 경영기획실장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박해웅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동에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에 기반해 배달서비스의 전국 확대는 물론 양사 간 공동상품 개발 등 상호 시너지가 기대되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배달서비스는 시스템 개발 단계를 거쳐 올해 3월 론칭 후 순차적으로 5대 광역시 및 기타 지역으로 전국 확대될 계획이다.주문 배달 상품 역시 최근 1인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높아진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과 같은 간편 식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편의점 최초로 실시간 재고 연동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주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황환조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제휴로 오프라인에 한정된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어 ‘찾아가는 CU’라는 라스트 마일(Last Mile) 서비스를 구현하게 됐다”며 “고객위치기반 기술로 가장 가까운 CU로의 연결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는 물론 가맹점의 ‘신규 매출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1.10 12: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