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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2026년 대한축구협회 예산 1387억원…코리아컵 추춘제 개편·W코리아컵 신설

대한축구협회가 23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5년도 마지막 이사회인 제11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과 주요 사업 계획을 심의·확정했다.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대한축구협회 예산은 총 1387억원(천만원 이하 생략)이다. 이 가운데 일반 예산은 약 1048억원이며, 나머지 약 339억원은 코리아풋볼파크(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관련 예산이다.수입 항목을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파트너사 후원금 ▲A매치 및 중계권 수익 ▲FIFA와 AFC 보조금 ▲교육 및 등록비 등 협회 자체 수익이 약 1181억원으로 2025년도 828억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북중미 월드컵 등으로 인한 FIFA 보조금 및 후원사 수익 증가분이 반영된 수치다.이밖에 주최단체지원금(스포츠토토기금)과 국민체육진흥기금은 유·청소년 및 저변 확대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일반 예산 가운데 가장 큰 지출 비중은 각급 대표팀 경쟁력 강화 예산으로, 총 320억원이 편성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의 해인 점을 비롯해 여자 아시안컵, 아시안게임 참가, 각급 연령별 대표팀 운영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기술 발전 및 지도자·심판 육성에 138억, 각종 국내 대회 운영에 103억, 생활축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 사업에 약 83억 등 협회 핵심 사업 전반에 예산이 배분됐다.이사회는 예산안 심의와 함께 2026년 각급 리그 및 전국대회 일정도 확정했다.특히 협회는 내년도부터 코리아컵을 개편한다. 이는 ACL 일정 및 국제 축구의 흐름에 발맞추고, K리그 팀들이 리그와 코리아컵에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이에 따라 2026년도 코리아컵의 1~4라운드(16강)는 7월과 8월에 개최되고, 8강부터 결승은 2027년도 5~6월에 열린다. 협회는 코리아컵 대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일정 개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브랜드 리뉴얼 및 상금제도 개편도 진행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여자부에서는 W코리아컵이 신설되며, 아마추어 전국 8:8 챔피언십 도입도 추진된다. W코리아컵은 대회 원년인 2026년도에는 WK리그 8팀 및 대학부 7팀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한다. 단판 토너먼트 4라운드로 진행하며 향후 성인 및 대학 동호인 팀까지로 참가팀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회규정 및 상금 등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2.23 16:27
연예일반

‘스포왕 고영배’ 핫하다… “안정적 진행+음악적 통찰 시너지”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진행하는 MBC FM4U ‘스포왕 고영배’가 최근 편성 개편을 통해 청취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2021년 11월 첫선을 보인 ‘스포왕 고영배’는 매주 한 명의 아티스트를 초대해 음악적 행보와 작업 세계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시작 당시에는 새벽 1시대 1시간 편성이었으나, 청취자 호응에 따라 2시간 방송으로 확대되었고, 이번 개편을 통해 더 넓은 청취층을 만날 수 있는 시간대로 자리 잡았다.새 시간대 첫 방송 이후 청취자들 사이에서는 “일요일 밤의 마무리로 듣기 좋다”, “시간대가 바뀌면서 더 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프로그램 특유의 안정적인 진행과 편안한 분위기가 호평받고 있다.고영배는 엠피엠지뮤직 소속 밴드 소란의 보컬로, 라디오계에서 ‘라디오계의 유재석’이라 불릴 만큼 안정적인 진행력과 재치 있는 멘트로 평가받아 왔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게스트와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내는 능력은 프로그램의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최근 소란의 신곡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가 온라인에서 ‘듀엣 챌린지’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며 새로운 리스너층을 넓혀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무대와 콘텐츠, 그리고 라디오까지 맞물려 움직이는 고영배의 활동은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은 물론, ‘청취자와 가장 가까운 음악인’이라는 그의 정체성을 더욱 또렷하게 보여준다.엠피엠지뮤직은 “새 시간대 첫 방송 이후 청취자 반응이 좋다. 고영배 특유의 안정적인 진행과 음악적 통찰이 프로그램의 매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소란은 내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놀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1 16:05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AI 퍼스트' 기업 선언…1000억 쏟아 GPU 클러스터 구축

크래프톤이 'AI 퍼스트' 기업 전환을 선언하고 1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크래프톤은 23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에서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 일과 회사, 개인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기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했다.'AI 퍼스트'는 AI를 문제 해결의 중심이자 최우선 수단으로 삼아 개인과 조직의 변화를 촉진하고, 전사 생산성을 높여 중장기 기업 가치 성장을 가속하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에이전틱 AI로 개인의 역할과 조직의 도전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약 1000억원을 투자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교한 추론과 반복 계획이 필요한 다단계 과제를 지원하고 에이전틱 AI를 구현하는 기반이다.크래프톤은 해당 인프라로 AI 워크플로우 자동화뿐 아니라 AI R&D, 인게임 AI 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 2026년 하반기까지 AI 플랫폼과 데이터 통합·자동화 기반을 완성해 AI 연동 워크플로우와 에이전틱 AI 관리 플랫폼, 데이터 표준화 체계 등 전사 AI 운영 인프라를 확립할 예정이다.또 2026년부터 매년 약 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구성원들이 다양한 AI 툴을 직접 활용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AI 서비스 지원 규모의 10배 이상을 보장한다.HR 제도와 조직 운영 체계도 개편한다. 관련 제도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존 정책도 AI 중심으로 재정비한다. 실행 전략은 ▲AI 퍼스트 문화 정착 ▲업무 방식·조직 혁신 ▲새로운 도전·성장 기회 제공이 세 가지 축이다. 올해 전면 시행한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AI 퍼스트 전략으로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 기회를 넓혀 플레이어 경험 중심의 창의적 시도를 확대하고, 게임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AI 중심으로 일하는 운영 기준을 정립해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3 16:44
국가대표

‘백기태호’ U-17 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 공개…11월 카타르서 결전

2025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할 남자 17세 이하 대표팀의 명단과 일정이 확정됐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오는 11월 3일부터 27일까지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5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한다.이번 대회는 FIFA가 기존 2년 주기, 24개 팀 참가였던 U-17 월드컵을 매년 개최, 48개 팀 참가로 개편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는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존의 다구장 형태 그라운드에서 치러진다. 결승전만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48개 참가팀은 4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8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본선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스위스,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F조에 편성되어 11월 4일 멕시코, 7일 스위스, 10일 코트디부아르와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U-17 대표팀은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오르며 상위 8팀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이후 3차례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지난 9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국제 친선대회에 참가하며 월드컵을 준비해 왔다.21명의 최종 명단에는 구현빈(인천 유나이티드 U18), 김예건(전북 현대 U18), 김은성(서울대동세무고) 등 아시안컵에서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18명이 2008년생이며, 2009년생 김지우(부산 아이파크 U18), 남이안(울산 HD U18), 최민준(포항 스틸러스 U18)도 발탁됐다. 21명중 20명이 K리그 클럽 산하 유소년 팀 소속 선수이며, 김은성이 유일한 학원팀 선수다.대표팀은 오는 16일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로 소집돼 21일까지 국내 최종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24일 월드컵 사전 캠프가 진행되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한다. 국내 훈련 기간에는 K리그 클럽, 두바이 사전캠프 기간에는 볼리비아 U-17팀과의 연습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월드컵 개최지 도하에는 31일 입성한다.한국은 FIFA U-17 월드컵 본선에 8번째 출전한다. 1987, 2009, 2019년 달성한 8강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25 FIFA U-17 월드컵 참가 선수 명단(21명)GK : 박도훈(대구FC U18), 최주호(울산 HD U18), 허재원(제주SK U18)DF : 구현빈, 김정연, 임예찬(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U18), 김도연(대전하나시티즌 U18), 김민찬, 류혜성(이상 울산 HD U18), 정희섭(전북 현대 U18)MF : 김도민, 박현수(이상 울산 HD U18), 김예건(전북 현대 U18), 김지성(수원 삼성 U18), 김지우(부산 아이파크 U18), 김지혁(성남FC U18), 김은성(대동세무고), 정현웅(FC서울 U18), 최민준(포항 스틸러스 U18)FW : 남이안, 이용현(이상 울산 HD U18)김희웅 기자 2025.10.14 17:42
금융·보험·재테크

금감원 '검은 옷' 시위, 결국 금융당국 개편 철회 이끌어

금융감독 개편안이 철회되면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현행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은 25일 긴급 회의를 통해 당초 정부조직 개편안의 하나로 추진한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안'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대규모 인력의 세종 이전을 피했고,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원(금소원) 분리를 막아내며 조직 안정성을 지켰다는 평가다.특히 연일 '검은 옷' 시위를 벌이며 강경 투쟁에 나섰던 금감원 직원들 사이에서는 안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그러나 두 기관 모두 "아직은 자축하기 이르다"는 평가다.특히 소비자보호 기능 강화 등 향후 제도 개편 논의 과정에서 금융위와 금감원 간 주도권 경쟁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실제로 금융회사 CEO 제재 권한을 둘러싼 갈등이 드러난 만큼,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후속 논의에서도 힘겨루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이날 고위 당정대 회의에서는 금융감독 체계의 소비자 보호 기능이나 공공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부분들을 추후 논의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역시 남은 변수라는 평가다. 공공기관 지정은 정부조직법 등에 근거하지 않고,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의 결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직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금감원은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금융위 통제에 더해 재경부 평가까지 더해지면 독립성이 크게 약화할 것이란 주장을 펴왔다.금융위와 금감원 체제가 현행대로 유지되면서 내년 출범할 재정경제부의 입지도 줄어들게 됐다. 현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을 떼어내고 기재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쪼개는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아직 별다른 이견이 없다.예산 편성 기능을 기획예산처로 넘긴 재경부는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을 가져와 경제 정책·세제·국고·금융 기능을 총괄한다는 것이 조직개편안의 골자였다.하지만 이번 금융정책 관련 조직개편이 무산되면서 국내 금융정책 기능은 지금처럼 재경부 소관 밖에 머물게 됐다.기재부 내부에서는 재경부의 국내 금융 정책 기능 복원이 예산 편성 기능 상실을 대체할 만큼의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금융을 포함한 거시 경제 정책을 총괄하면 경제 컨트롤타워의 역할도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컸다.금융위 체제 유지로 재경부가 가장 큰 피해자가 됐다는 관측이 정부 안팎에서 나오는 이유다. 재경부 기능이 크게 쪼그라들면 경제 부처의 기능을 조율하는 재경부 장관의 부총리 역할도 제약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뒤따른다.기재부 측은 "신설될 재경부가 부총리 부처로서 경제사령탑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라며 "정부조직법 개정안 확정 때 경제정책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9.25 18:00
프로농구

‘한국 챔피언’ LG, ‘대만 챔피언’ 뉴 타이베이 킹스와 한 조…2025~26 EASL 조 편성 발표

프로농구 챔피언 창원 LG가 새 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서 '대만 챔피언' 뉴 타이베이 킹스와 맞붙게 됐다.EASL은 28일(한국시간) 2025~26시즌 전체 일정과 조편성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EASL은 오는 10월 8일 개막해 2026년 3월 22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7개국 12개 팀이 참가해 총 42경기를 펼친다.EASL은 2023~24시즌 8개 팀, 28경기 체제로 시작된 이후 매 시즌 규모를 확장해 왔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10개 팀, 34경기로 증가했다. 이번 시즌에는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42경기를 치른다. 리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경기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이번 시즌부터는 평일 수요일뿐만 아니라 일부 경기를 주말에 개최해 팬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현장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10월 8일에는 타이베이에서 더블헤더를 포함한 세 경기가 열린다. 또 일본 도쿄에서 EASL 사상 첫 경기가 개최된다. 개막전 주요 매치업으로는 지난 시즌 파이널 포에서 맞붙었던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와 류큐 골든 킹스(일본)의 리매치가 예정돼 있다.2023~24 시즌 EASL 준우승팀 서울 SK는 오는 10월 22일에 지난 시즌 일본 B.LEAGUE챔피언 우츠노미야 브렉스 홈에서 EASL 복귀전을 치른다. EASL에 처음 데뷔하는 창원 LG 세이커스는 오는 10월 30일에 제레미 린 소속팀 뉴 타이베이 킹스를 창원으로 불러 첫 EASL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올 시즌 크리스마스 당일 EASL 경기는 없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와 서울 SK 나이츠가 대만에서 격돌하며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리그 대표 이벤트인 ‘미드시즌 클래식’은 추후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다.2025~26시즌에는 포스트시즌 형식도 개편된다. 기존의 파이널 포 방식 대신, 각 조 상위 두 팀을 포함해 총 여섯 팀이 진출하는 ‘라운드 오브 식스’가 도입된다.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단판 결승전에서 시즌 챔피언을 결정짓는 구조로 운영된다.전체 일정 및 경기 상세 내용은 EASL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26 EASL 조편성A조=우츠노미야 브렉스 (일본B.LEAGUE 챔피언) 서울 SK 나이츠 (KBL 준우승팀)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 (대만 P.LEAGUE + 준우승팀) 홍콩 이스턴 (홍콩 지역 챔피언)B조=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 (대만 P.LEAGUE+ 챔피언) 류큐 골든 킹스 (일본 B.LEAGUE 준우승팀) PBA 팀 (추후 발표 예정) 마카오 블랙 베어스 (마카오 지역 챔피언)C조=창원 LG 세이커스 (KBL 챔피언) 뉴 타이베이 킹스 (대만 TPBL 챔피언) 알바크 도쿄 (일본 일왕배 준우승팀) 자크 브롱코스 (몽골 더 리그 챔피언)김우중 기자 2025.07.28 12:34
스타

오대영·이수진 앵커, 한민용 하차 ‘뉴스룸’ 새 앵커 발탁 [공식]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이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아간다.‘뉴스룸’ 측은 “오대영, 이수진 앵커가 새 진행자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출산으로 오는 8월 1일 ‘뉴스룸’ 마지막 방송에 나서는 한민용 앵커의 후임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오대영 앵커는 지난 2022년 11월까지 1년 반 동안 뉴스룸 앵커를 맡은 바 있다. 약 3년 만의 복귀이다. 뉴스룸 코너인 팩트체크와 정치 뉴스쇼인 ‘오대영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개편과 함께 보도국의 뉴스룸부장으로 발령받아 제작 실무도 지휘한다.이수진 앵커는 2018년 약 1500대 1의 경쟁력을 뚫고 JT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앵커의 꿈을 품고 곧바로 기자로 전직해 사회부, 스포츠문화부, 라이브뉴스부를 거쳤다. 오 앵커와는 ‘오대영 라이브’ 앵커로 호흡을 맞췄고, 스포츠뉴스 앵커로 활동해 뉴스룸과 인연도 깊다.이번엔 구조적 변화도 시도한다. 기존 ‘뉴스룸’이 지켜온 보도 가치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오대영 라이브’에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아온 인터뷰 코너 ‘단도직입’과 클로징 멘트 ‘앵커 한마디’를 그대로 옮겨 간다. 뉴스룸은 예고 영상을 통해 “물음에서 출발합니다. 진실에 닿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 질문”이라는 문구로 개편의 취지를 알렸다.오 앵커는 “질문이 곧 뉴스가 된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묻고 답을 듣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진실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며 “품격 있는 진행으로 곧 찾아뵙겠다”고 밝혔다.이 앵커는 “민주주의는 성실한 물음에서 출발한다고 믿는다. ‘시청자들이 무엇을 알아야 할까’ 늘 탐구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새로운 두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룸’은 8월 4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 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6:19
산업

CJ올리브영, 라이브 커머스 ‘올영라이브’로 중소·신진 브랜드 키운다

올리브영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인 ‘올영라이브’를 K뷰티 브랜드와 신상품을 소개하는 창구로 키우고 있다.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영라이브에 지난해 처음 도입한 ‘파트너 라이브’ 편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1회에서 올해는 105회, 내년에는 500회 이상으로 증편할 계획이다.파트너 라이브는 입점 브랜드들이 올영라이브의 포맷을 활용해 자체 기획하는 라이브 커머스다. 올리브영은 카메라, 조명 같은 전문 장비와 공간 대여 등 참여 브랜드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혁신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에 설비 일체를 갖춘 ‘커넥트 스튜디오’를 마련, 입점 브랜드에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올리브영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모바일앱에 접속하는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름과 대표 상품을 광고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6월 기준으로 올리브영 앱의 월간활성사용자(MAU) 수는 905만명(와이즈앱·리테일 집계 기준)에 달한다.파트너 라이브는 매출 견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올영세일 기간 파트너 라이브를 진행한 신진 더모 브랜드 ‘파티온’의 경우, 목표치 대비 약 200%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는 목표치 대비 160%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파트너 라이브 같은 새로운 방식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상반기 올영라이브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파트너 라이브는 입점 브랜드들이 올영라이브의 인기 포맷을 활용하면서도 각 브랜드에서 특별히 부각하고 싶은 요소를 자유롭게 강조할 수 있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고관여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팬덤을 구축할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라고 말했다. 신진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리브영은 파트너 라이브 외에도 입점 1년 전후의 신진·인디 브랜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펀딩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지난 5월 론칭 이후 △퍼셀 △딘시 △모브닝 △폰들리 등 신진 브랜드가 연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퍼셀과 딘시의 연합 라이브 방송은 22만명의 시청자가 몰리면서 목표치의 3배에 가까운 매출을 거뒀다. 이외 올리브영은 라이브 커머스의 신상품과 신생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신상 티켓팅’을 오는 8월부터 ‘신상 라디오’로 개편해, 신상품 개발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등 시청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팬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매출 증대 효과가 입증된 올영라이브는 소비자와 접점이 필요한 신진 K뷰티 브랜드에게 유용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진 브랜드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포맷과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8:44
해외축구

‘클럽 WC 위해 미국행’ 김판곤 감독 “韓 대표하는 울산, 그에 걸맞은 모습 보이겠다”

울산 HD가 대한민국과 K리그를 대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울산은 김판곤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주장인 김영권, 베테랑 이청용 등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결전의 땅인 미국으로 출국했다.'FIFA 클럽 월드컵 2025’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부터 개편을 통해 월드컵과 같이 4년에 한 번씩 32개 팀이 참가해 챔피언을 가린다.울산은 플루미넨시(브라질, 1포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2포트),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4포트)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울산은 6월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선다운스와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플루미넨시와 22일 오전 7시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차전에 임한다. 도르트문트와 마지막 3차전은 26일 오전 4시 신시내티에 위치한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세계적인 클럽과 겨루며 구단의 경쟁력과 팬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울산 HD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어 “울산 감독을 맡게 되면서 클럽 월드컵은 개인적으로 큰 동기부여였다.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잘 준비해 K리그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울산 수문장 조현우는 “우리 울산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더 많이 경기할 수 있는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축구하는 게 정말 즐거워야 한다’, ‘재미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 나한테 굉장히 크게 와닿았다. 경기가 많지만, 피곤함은 둘째치고 정말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많이 성원해 주시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울산 선수단은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샬럿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18일 열릴 선다운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 ‘FIFA 클럽 월드컵 2025’ 조 편성A조: SE 파우메이라스(브라질), 포르투(포르투갈), 알 아흘리 SC(이집트), 인터 마이애미(미국)B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 FR(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CA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SL 벤피카(포르투갈)D조: CR 플라멩구(브라질),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 첼시(잉글랜드), LA FC(미국)E조: CA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 몬테레이(멕시코), 인테르(이탈리아)F조: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울산 HD(대한민국),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G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위다드 AC(모로코),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유벤투스(이탈리아)H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울산 HD 경기 일정(한국시간)1차전 : 6월 18일(수) 오전 7시, 울산 HD vs 마멜로디 선다운스(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2차전 : 6월 22일(일) 오전 7시, 울산 HD vs 플루미넨시(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3차전 : 6월 26일(목) 오전 4시, 울산 HD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신시내티 TQL 스타디움)김희웅 기자 2025.06.06 16:25
국가대표

[한국 축구 11연속 본선행 ④] 월드컵 확정, 일본보다 ‘3개월’ 늦었다…무엇이 아쉬웠나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썼다. 하지만 ‘숙적’ 일본보다 3개월이나 늦게 본선에 올랐다. 단순 선수들의 실력 문제가 아닌, 양 협회의 능력 차이라는 지적도 나온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월에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통과, 1년 뒤 열리는 월드컵 본선을 확정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무려 11회 연속 진출이다. 하지만 한국의 여정은 라이벌 일본과 비교했을 때 다소 더뎠다. FIFA 랭킹 15위 일본은 지난 3월 월드컵 본선을 확정했다. 같은 조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중국 등 험난한 조 편성에도 7경기 만에 북중미행 티켓을 예약했다. 월드컵 티켓을 경쟁 중인 모든 국가를 통틀어 첫 번째로 예선을 통과한 것이 일본이었다.반면 FIFA 랭킹 23위 한국은 3차 예선 9차전 전까지 ‘주장’ 손흥민을 기용하는 등 완전체 전력을 가동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다수의 해외파를 보유 중이다. 전력 면에서 큰 차이가 있지 않다는 시선도 있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인프라 부족’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홍 감독은 지난 2월 “유럽에 오피스라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만났다”며 “일본은 오피스에 머무는 유럽 디렉터가 직접 클럽이나 선수와 접촉한다. 소집 전에 필요한 사안을 대표팀으로 계속 보내준다. 반대로 우리는 현장 상황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선수 정보를 받는다. 현장의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대표팀에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럽 오피스 및 베이스캠프 설치를 주장했다. 월드컵에서 우승이라는 같은 꿈을 꾸고 있지만, 인프라 대결에서 일본에 밀리는 것이 현실이다. 마침 그 시기 한국 축구는 축구협회장 선거가 두 차례나 연기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한편 한국과 일본의 3차 예선 내용 중 눈에 띄는 차이는 수비력이다. 일본은 첫 8경기서 24골을 넣는 동안 2실점했다. 반면 한국은 14골 7실점. 8경기 동안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는 1차례밖에 없었다.‘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 여파로 2차례나 낙마하는 불운도 있었지만, 그가 뛴 6경기에서 5실점이 나왔다. 홍명보 감독은 여전히 김민재의 파트너를 찾고 있다. 지난해까지 베테랑 김영권(울산 HD)이 부름을 받았지만, 올해는 조유민(샤르자) 권경원(무소속)이 그의 짝으로 활약하고 있다. 결정적인 실수가 있진 않지만, 아직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 모양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 개편된 이번 월드컵에선 조 3위도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한편 한국과 일본의 ‘전력 차이’는 당장 3개월 뒤 드러날 전망이다. 두 팀 모두 오는 9월 미국에서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7일 미국, 10일에는 멕시코와 만난다. 일본은 멕시코와 먼저 만나고, 미국과 격돌하는 대진이다. 미국과 멕시코는 FIFA 랭킹 부문서 각각 16위와 17위로, 한국보다 앞선다.김우중 기자 2025.06.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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