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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효과? 안성재 셰프에 패션계 러브콜 쇄도 [왓IS]

‘흑백요리사’로 화제의 중심에 선 안성재 셰프에 대한 패션계 러브콜이 뜨겁다. 안성재 셰프는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서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 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어 안성재 셰프 역시 심상치 않은 인기의 중심에 섰고, 덕분에 그는 최근 패션 매거진 싱글즈, 엘르 등 매거진 4개 매체와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절정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연예인이 아닌 스타급 전문가들을 향한 러브콜은 비단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엔 방송가나 광고계를 넘어 패션계도 이들에게 각별히 컨택하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 최근엔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명품 브랜드 지방시뷰티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싱글즈 화보 촬영에 나서 화제가 됐다. 안성재 셰프 또한 싱글즈와 비주얼 화보를 진행, ‘흑백요리사’에서 보여준 전문가로서의 카리스마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또 에디터와의 심도깊은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에서 못 다 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인터뷰에서 안성재 셰프는 ‘흑백요리사’의 인기에 대해 “이런 붐을 처음부터 예상하거나 의도하고 나온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나나 내 주변의 셰프들 그리고 비즈니스를 둘러봤을 때 어떤 새로운 종류의 활기가 필요하다고 느끼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식을 굉장히 심각하게 다루는 사람 중 하나로서 셰프들이 웃음을 주는 게 아니라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집요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 날 것의 모습을 통해 실제 외식업계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 멋진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바랐다. 고맙게도 제작진들이 내 의견을 충분히 잘 이해하고 수용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흑백요리사’에서 요리사들에게 음식의 의도를 물었던 데 대해 “변별력을 위함”이라고 답한 안성재 셰프는 “아무리 내가 전문가라고 해도 내 평가가 절대적이라고 믿는 건 위험한 생각이다. 내가 요리사의 의도를 듣지도 않고 한 입 먹고 맛있다, ‘맛없다’로 판단해 버리면 그건 요리사들에게 정당한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상상으로 그리는 것들을 일련의 작업들로 실행시키고 파이널 프로덕트로 만드는 게 셰프인데 의도를 묻는 건 나에게 너무나 당연했다”며 셰프들에 대한 존중을 내비치기도 했다. 안성재 셰프는 한국 유일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헤드셰프이자 오너다. ‘흑백요리사’에서 명성에 걸맞는 전문가적 시선과 특유의 말투, 제스처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다양한 ‘밈’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20명의 유명 셰프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명의 요리 대결을 그렸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첫 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종영했고,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0 17:12
뮤직

가요계 씹어먹은 영파씨, 패션계도 넘본다

그룹 영파씨가 가요계를 넘어 패션계도 넘본다.영파씨는 3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 얼킨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들이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는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얼킨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기치로 한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디즈니 캐릭터들을 얼킨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가운데, 영파씨의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한다.영파씨는 이번 쇼에서 완전체로 스페셜 공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멤버 위연정이 런웨이 무대에도 설 계획이다. 영파씨는 데뷔 전부터 패션계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이들은 일본 최대 규모 액션 스포츠 브랜드 무라사키 스포츠 모델로 발탁된 데 이어 영국 정통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와 캠페인 협업에 나서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3 12:48
연예일반

[2024 K포럼] ‘슈스스’ 한혜연이 본 K스타일의 현재와 미래

“외국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한국은 옷 잘 입는 사람이 많고, 굉장히 세련됐다’는 얘길 많이 해요. 제가 봐도 그래요. 미국이나 유럽을 가보면 옷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참 많다 싶은데, 우리나라는 일상에서 패션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는 생각이 들어요.”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해외에서도 각광 받고 있는 ‘K스타일’의 비결에 대해 K팝 열풍이나 K드라마, 영화가 해외로 유통될 수 있는 OTT 환경 등 제반 여건이 마련된 점도 주효하지만 궁극엔 ‘사람’의 힘을 꼽았다. 바야흐로 ‘패션피플(패피)’ 천국인 대한민국에서 ‘슈스스’(슈퍼 스타 스타일리스트)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어쩌면 전문가로서 부담감이나 책임감이 지나치게 커져 위축되진 않을까.하지만 역시 ‘슈스스’였다. 그는 “전문가는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의 자리에 서서 계속 씨드하는(뿌리는) 역할을 하는 건 맞다”며 “사람들의 취향도 확실해지고 다양해졌지만 우리는 그걸 리드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 유행을 선도한다기보다는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라고 현 시대 스타일리스트로서의 ‘롤’을 언급했다. 제아무리 각자도생 개성 시대라 해도 여전히 K스타일은 K팝이나 K드라마 등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의 스타일에서 시작되는 경향이 크고, 그들의 스타일은 스타일리스트의 손길을 통해 탄생한다. K스타일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스타일리스트들의 역량도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혜연은 이효리, 한지민, 공효진, 이정재, 임수정, 김태희 등 국내 톱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직접 맡아온 명실상부 ‘톱 스타일리스트’다. 2012년 온스타일 예능 ‘도전! 수퍼모델코리아’를 통해 카메라 뒤에서 카메라 앞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 그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나 혼자 산다’ 등 예능으로 인지도를 높이며 진정한 ‘슈스스’로 거듭났다. 무수한 ‘베이비’(한혜연이 수퍼모델 도전자를 부르던 애칭. 지금은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들에게도 같은 호칭을 쓰고 있다)들과 함께 하며 한혜연이 보여준 실력과 열정, 카리스마와 위트에 대중은 열광했다.패션에 관심이 많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주부매거진을 넘어 보그, 논노 등 외국 패션지까지 가까이 접했던 한혜연은 그렇게 일찌감치 패션에 눈을 떴다. 예쁜 배우들의 사진을 책받침으로 코팅해 다니던 시절, 교복 자율화 세대였던 그는 자연스럽게 옷 잘 입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춘기를 보냈고 어쩌다 보니 대학에서도 패션을 전공하며 ‘패션학도’가 됐다. 그 시절 한혜연에게 깊은 영감을 준 스타는 영화 ‘접속’의 전도연이었다. 한혜연은 “영화를 보고 전도연 배우가 입었던 옷을 사러 이대까지 갔다”며 극중 전도연의 스타일에 ‘정말 충격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전도연은 뚜렷한 특색이 있다기보단 도화지 같은 이미지인데 본인이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너무 잘 아는, 정말 옷 잘 입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스타일리스트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 뒤론 까다롭기로 소문난 몇몇 스타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다.“저는 완벽주의자예요. 싫은 소리, 부족하단 얘기 듣는 걸 제일 싫어하죠. 준비가 자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고객의 당일 컨디션이나 일거수일투족까지는 모르니까, 불편한 상황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완벽하게 준비하는 편이에요.”언뜻 고집스런 완벽주의자 같지만, 변화에는 누구보다 유연하게 대처해왔고, 도전을 망설이지 않았단다. 그는 “업계 변화는 당연히 느끼고 자연스럽게 거기 맞춰서 가는 것”이라며 “유튜브도 그렇고 다양한 일들을 해보고 싶고 관심 있으니 여러 가지 도전을 해보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저는 뭔가 해보는 데 있어 망설이기보단 일단 해보자는 편이에요. 그래서 재미있는 일도 많았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그런 시행착오들도 다음 스텝에 분명 도움이 되더라고요. 다음에 더 잘 하게 되는 힘이 됩니다.” 인터뷰 말미 한혜연은 K스타일을 대표하는 ‘K메이커스’로서 K스타일 산업의 현 주소에 견해도 덧붙였다. 그는 “해외에서 우리나라 브랜드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건 맞지만 지금 잠깐 반짝 관심이 돼선 안 된다. 예를 들어 동양권에서도 일본 브랜드는 인정 받는 게 많은데, 그 브랜드들은 역사가 있다. 해외 관계자들도 ‘한국 패션 너무 좋아, 그런데 너넨 히스토리가 없어’라고 한다”면서 “K팝, K드라마, OTT 등을 통해 해외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니 브랜드 해리티지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너무 가까운 미래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선 K브랜드의 역사를 길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패션계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요. 지금은 주로 빅브랜드 위주로 관심을 받고 있지만, 디자이너 발굴 부분에도 투자가 필요하다고 봐요. K패션이 전체적으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하려면 국가적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죠. 단기간의 성과만 보는 게 아니라 좀 멀리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4 05:45
연예

[피플IS] 패션계도 윤여정 천하

만 73세의 배우 윤여정이 패션계도 접수했다. 영화 '미나리'로 영화계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윤여정은 패셔니스타로서도 전성기를 맞았다. 젊은이들이 부러워하는 패션 센스를 가진 그는 최근 다시 우아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블랙 드레스를 입은 윤여정이 "근데 나한테 이런 역할이 들어왔다. 젊고 예쁜 얘들도 많은데. 근데 잘못 들어온 거 아니니?"라고 말한다. 한 여성복 쇼핑앱 광고 속에서다. 아직 본격적인 광고가 공개되기 전 티저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MZ 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삼고 있는 쇼핑앱의 광고를 73세의 여배우가 꿰찼다. 쉰 살은 어린 여성들로부터 선망하는 '워너비'로 떠올랐다는 이야기다. 경쟁사 여성복 쇼핑앱의 모델은 만 30세 김태리다. 김태리보다 연기 경력만 40여년 더 긴 윤여정은 세대를 뛰어넘으며 젊은 여성들의 선망을 받고 있다. 광고에서 입고 나온 블랙 드레스 브랜드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여러 네티즌의 댓글은 이같은 분위기를 방증한다. 윤여정이 입고 신고 착용한 모든 것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은 일도 있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2일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화상 연결로 참석한 그가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기 때문. '미나리'에서 외할머니 순자 역할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는 영화 속 순자는 떠올리지 못할 만큼 우아한 패션으로 등장했다. 이후 럭셔리 브랜드 디올은 '윤여정이 입은 옷, 바로 우리 옷'이라며 자랑에 나섰다. 그가 입고 신은 드레스와 신발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착용한 73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도 화제였다.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윤여정의 수상 영상에 귀걸이 브랜드를 묻는 댓글을 남겼다. 올 초부터 많은 패션지들이 윤여정 모시기에 나서기도 했다. 보그 코리아는 지난 3월호에서 무려 12페이지를 할애해 윤여정의 우아한 모습을 담아냈다. 사실 윤여정은 꽤 오랫동안 패셔니스타로 불렸다. 젊음의 상징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60대 배우였고, 예능프로그램에서 메고 나온 에코백을 윤여정 에코백으로 유행시켰다. 안경과 귀걸이 등 여럿의 액세서리도 잘 팔리게 만든 장본인이다. 과거 윤여정은 "사람들이 패셔니스타라고 하니까 사실 부담이 되기도 한다. 밖에 나갈 때 신경이 쓰이더라"며 "후배들이 사는 아이템을 따라서 산다. 안경은 IMF 시절 구입한 걸 여전히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럭셔리 브랜드가 애타게 찾는, 세대를 뛰어넘는 2030의 '워너비'다. 본래 가지고 있던 패션 센스에 세계적 배우로서의 기품을 더욱 배가시켰다. 최근 SBS '문명특급'에 출연한 그는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해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그냥 (옷을) 입고 우기면 된다. 뭘 소화를 하나"라며 "작품에서도 내 옷을 많이 입었다. 다 내가 사입는다. 그래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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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명품 마네킹" 김서형, 몸에 걸친게 수천만원

패션계도 '쓰앵님' 김서형을 전적으로 믿는다. JTBC 'SKY 캐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서형, 특히 고가의 명품 브랜드 통 큰 협찬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종방연에 참석한 김서형이 입은 블라우스와 스커트, 손에 든 가방 모두 펜디 제품이었다. 2019년 S/S 시즌 신상품으로 블라우스는 120만원·스커트는 240만 원·가방은 500만원 상당이다. 앵클 부츠 역시 100만 원을 훌쩍 넘는 지니킴 제품으로 액세서리 등을 제외하고도 1000만원을 몸에 둘렀다.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태국 푸껫으로 출국할 때도 명품 의류를 패셔너블하게 소화했다. 발렌티노 2019 리조트 콜렉션 제품으로 상하의를 매치해 'SKY 캐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다. 코트는 685만원·스커트는 388만원으로 상·하의만 1000만원을 넘었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셔츠·스터드 체인백은 각각 97만원과 327만원으로 1500만원 이상 착장이다. 종방연과 공항 패션 이틀간 협찬액만 2500만원을 넘는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측에서는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스타에게 자기 옷을 입히고 싶어 한다. 협찬 수요가 많다는 건 그만큼 핫하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패션 마케팅 관계자는 "김서형이 'SKY 캐슬'에서 보여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럭셔리 브랜드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부합했다. 또한 미스코리아 출신이고 복근도 가지고 있을 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해 뭘 입혀도 럭셔리하고 구매욕구를 충족시킨다"며 "당분간 김서형이 공식 석상에서 입고 걸치는 모든 것에 자기 제품을 넣으려고 많은 브랜드가 줄을 섰다"고 귀띔했다. 김서형은 'SKY 캐슬'에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을 연기했다. 남다른 카리스마,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청률을 상승을 견인했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SKY 캐슬' 이후 신생 코스메틱 브랜드와 프리미엄 두피·헤어케어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는 등 광고계의 러브콜이 이를 증명한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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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①]샤넬 뷰티, 아르마니, 세포라는 왜 한국 시장에 승부를 거나

콧대 높은 글로벌 명품 뷰티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승부를 걸고 있다. 내로라하는 명품 화장품들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만 화장품 라인을 론칭하는가 하면, 세계 최대 화장품 유통 채널도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K뷰티'가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면서 유명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이고 화장품 유통 업체와 패션 브랜드까지 한국 시장에 승부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샤넬·아르마니… 한국은 명품 화장품 '격전지' 프랑스 명품 화장품인 샤넬 뷰티는 지난 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남성 전용 색조 화장품 라인 '보이 드 샤넬'을 출시했다. 남성이 흔히 쓰는 스킨·로션이 아니다. 보이 드 샤넬은 피부 표현을 위한 파운데이션과 입술을 부드럽게 하는 립밤, 눈썹 화장을 위한 아이브로펜슬로 구성됐다.샤넬이 향수와 기초 화장품 외에 남성 색조 화장품을 선보인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샤넬은 먼저 한국에서 시험 판매를 한 뒤 11월 온라인 홈페이지, 내년 1월 전 세계 샤넬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샤넬은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동욱을 모델로 내세웠다.샤넬은 왜 한국을 '테스트베드' 국가로 선택했을까. 전문가들은 한국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화장품 강국이며 소셜네트워크(SNS)와 한류 스타를 통한 유행 파급력이 폭발적인 나라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 남성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시장 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은 2011년 8784억원에서 지난해 1조2000억원으로 성장했다. BTS나 엑소 등 K-POP 아이돌이 유튜브나 SNS를 타고 글로벌 1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남성들의 화장 문화를 전파한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입생로랑 뷰티 차이나는 엑소 출신인 중국인 가수 타오를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인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도 한국 시장에 공들이고 있다.지난 1월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브랜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셜 팝업스토어인 '아르마니 박스'를 열었다. 아르마니 박스에서만 선보이는 리미티드 아이템과 서비스, 디지털 액티비티를 제공하며 한국 여성들에게 아르마니 뷰티 이미지를 각인했다.8월에는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 파미에스트리트에 전 세계 최초로 신개념 디지털 매장 '아르마니 뷰티 스토어'를 개장했다.아르마니 뷰티 본사는 한국 여성을 겨냥한 립스틱인 '엑스터시 샤인 304 코란지'를 단독으로 출시했다. 한국 여성의 피부 톤에 맞춰 특별히 개발된 화이트 피그먼트 베이스 오렌지 컬러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르마니 뷰티는 최근 1년 사이 한국 시장에서만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고 특별한 팝업스토어 등을 선보이면서 어필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통하고 성공해야 다른 나라의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는 데 효과적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 유통·패션 브랜드도 "한국서 성공해야…"비단 화장품 업계만 한국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다. 굴지의 글로벌 화장품 유통 채널과 패션 브랜드도 한국에 도전장을 냈다.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는 최근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속한 세포라는 미국·프랑스·이탈리아·중국 등 33개국에서 2300여 매장을 운영한다.그러나 한국과 일본에는 진출하지 않으며 유독 신중을 기했다. 세포라와 비슷한 컨셉트인 헬스앤뷰티(H&B) 스토어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H&B 시장 규모는 1조7170억원으로 전년 대비(1조3400억원) 30% 이상 성장했다. 매장 수도 지난해 기준 약 1350개를 넘어서면서,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20%대에 달했다. 최근 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숍인 시코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LG생활건강의 네이처컬렉션 등이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포라가 치열한 경쟁터인 한국 진출을 결정하자 업계가 술렁인 이유다.그만큼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세포라는 지난 8월 글로벌 구인·구직 사이트에 "세포라코리아가 2019년 3분기에 오픈한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한국 지사 인사 관리자의 채용을 공고했다. 최근에는 K뷰티 브랜드인 미미박스와 손잡고 '가자'라는 세포라 전용 색조 중심 화장품 라인까지 내놓았다. 유행이 빠른 K뷰티의 특성을 살려 2개월마다 새 제품을 내놓는 컨셉트로 알려졌다. 세포라가 외부 업체와 공동 브랜드를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내 화장품 유통 채널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 굵직한 화장품 기업이 접고 나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고 시장이 큰 편이다. 세포라의 한국 성공 가능성은 지켜봐야 알 수 있다"면서도 "그동안 한국 진입을 저울질만 해 왔던 세포라가 공식적으로 진출을 선언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패션계도 움직인다.일본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은 자매 브랜드인 GU를 지난해 9월 국내서 론칭했다.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은 이미 한국에 유니클로를 안착시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비슷한 컨셉트인 GU를 한국에 또다시 상륙시킬 경우 서로의 이미지와 매출만 깎아 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배경이다.그러나 GU 측은 한국 시장을 아시아권 성공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으로 보고 있다. 오사코 히로후미 GU 한국사업책임자는 "패션 선진국인 한국에서 배운다. 시장 규모가 큰 한국에서의 성공은 아시아에서의 사업 확대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0.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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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패션계도 들썩" 블랙핑크, 워너비가 된 소녀들

걸그룹 블랙핑크가 '컴백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음원 차트를 장악하고 무대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더니 '패션피플'의 마음까지 제대로 훔쳤다.20일 패션 브랜드 홍보 관계자는 "블랙핑크가 입는 옷과 착용하는 액세서리를 묻는 경우가 많다. 벌써부터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제품도 있고 4년 전 출시돼 시즌 아웃된 제품까지 새롭게 주목받는 등 이들이 패션계 워너비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블랙핑크는 지난 15일 첫 미니 앨범 '스퀘어 업'으로 컴백해 타이틀곡 '뚜두뚜두'로 국내 음원 차트 올킬, 41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지난 16일 방송 최초로 MBC '쇼 음악중심'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친 당일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도배했고 네이버 TV캐스트 시청 1위에도 올랐다. 당당한 여성상을 그린 '뚜두뚜두'는 음악과 패션 등 모든 부분에서 '걸크러시'를 선도하고 있다.패션 블로거들은 블랙핑크의 당일 스케줄 의상을 앞다퉈 정리하고 리뷰한다. 뮤직비디오 속 네 멤버별 패션을 분석하기도 하고 각종 예능에 출연해 보여 준 사복까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온라인만 살펴봐도 블랙핑크 착용 아이템에 대한 질문이 꾸준하게 올라온다. 이들이 적은 글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명품 브랜드 런웨이에서 본 과하게 화려했던 의상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게 매치해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매력이 있다. 블랙핑크 네 멤버가 만든 SNS에는 개설 4일 만에 각각 250만에 육박하는 팔로어가 모였다. 일상을 공유하는 만큼 블랙핑크의 사복 패션을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성 팬들의 팔로어 수가 상당하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지만 블랙핑크는 예쁜 비주얼을 넘어 자신들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 관계자는 "패션이라는 것은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개성 표현의 방식이다. 블랙핑크의 경우 시크함부터 러블리함까지 각 멤버들마다 개성이 달라 패션을 보는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일찌감치 블랙핑크 파급력을 알아본 샤넬은 멤버 제니를 엠배서더로 발탁했다. 샤넬뷰티 뮤즈에서 점차 영역을 확대하며 그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업계는 "과거 톱 배우 위주였던 명품 협찬은 이제 아이돌로 옮겨 왔다. 아이돌 파급력이 커졌고 이들이 매치업하면서 나오는 다양한 의상의 분위기가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내다봤다.황지영 기자 2018.06.21 08:00
스포츠일반

[포토] 임효준 '패션계도 금빛 질주'

평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휴고보스 플래그십스토어서 열린 보스(BOSS)의 맞춤제작(Made to Measure) 서비스 론칭 기념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in.com/2018.02.28/ 2018.02.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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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도 정현 신드롬…오클리·라도·라코스테 문의 급증

세계적 테니스 스타로 떠오른 정현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정현과 2016년부터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있는 라코스테 측에는 24일 경기에서 그가 입었던 것과 같은 상품을 찾는 소비자 문의가 폭주했다고 전했다. 특히 롯데백화점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라코스테 매장에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백화점 매장 관계자는 "호주는 지금 여름이라, 정현 선수는 호주오픈에서 반소매 라코스테 제품을 착용하고 있는데 한국은 겨울이라 해당 상품을 팔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고객 문의가 폭주해 본사 측에 요청해 입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라코스테는 그동안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를 홍보 모델로 내세웠지만, 롯데를 비롯한 주요 백화점에서는 조만간 광고 포스터를 정현으로 전면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이 착용한 '오클리' 브랜드의 고글에 대한 문의도 폭증하고 있다. 오클리를 국내에서 전개중인 룩소티카코리아는 정현의 8강 진출 후 관련 제품에 관한 문의가 5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정현이 착용한 오클리 제품은 2017년 출시된 '플락 베타'(FLAK Beta)이며 렌즈 선택에 따라 17만∼27만원 가량한다. 정현은 어릴 때부터 고도근시와 난시로 고생해 시력 교정을 위해 테니스를 시작했다. 오클리 고글이 필요한 이유다.정현이 경기 후 착용한 스위스 시계브랜드 '라도' 또한 인기다. '라도'는 2015년 차세대 테니스 스타를 육성하는 '라도 영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정현을 후원하고 있다.이에 정현은 공식 석상과 일상에서 자주 라도 시계를 착용한다. 특히 16강, 8강 경기 직후 언론 인터뷰에선 '라도 하이퍼크롬 캡틴 쿡' 45㎜을 착용했다. 이는 1962년 선보였던 다이버 워치 '캡틴 쿡'을 재해석한 모델로, 가격은 286만원이다.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8.01.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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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스토리] SPA 브랜드를 대표하는 '유니클로'

사진제공=유니클로빠르게 변화하는 세대 흐름에 맞춰 패션계도 그에 발 맞춰 가는 추세다. 현존하는 다양한 SPA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단연 높은 수익률과 대중성을 지닌 브랜드를 꼽자면 '유니클로'라 말할 수 있다.'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꾸고, 세계를 바꾼다'는 기업 철학 아래 모든 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새롭고 특별한 가치를 지닌 옷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특한 브랜드다. 지금부터 유니클로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국내 매출 1조 매출 달성 사진제공=유니클로유니클로는 패스트 리테일링을 대표하는 의류 브랜드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꼼뜨와 데 꼬또니에, 헬무트 랭, 띠어리를 비롯해 유니클로 까지 7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리테일 기업이다.1984년 일본 히로시마에 첫 매장을 오픈한 뒤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뛰어난 후리스 출시와 함께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 현재는 한국을 비롯 전 세계 17개국에서 약 16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2013년에는 라이프웨어를 발표하고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한 제품부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개성 넘치는 디자인 까지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유니클로 한국법인인 에프알엘코리아는 2005년 9월 국내 첫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패션 브랜드 중 최초 1조 매출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대중이 사랑한 유니클로 '기술력'1. 히트텍 2. 후리스 3. 울트라 라이트 다운 4. 에어리즘유니클로는 일본섬유화학기업인 도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업체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을 둬 소재개발부터 최종 상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상품 개발 체제를 구축,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유니클로히트텍: 대표상품으로 기능성 내의 '히트텍'이 있다. 신개념 발열 테크놀로지 웨어이자 우수한 착용감과 기능성으로 유니클로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피부 표면의 수증기를 흡수해 물 분자 운동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전환시켜 유지시킨다.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해 극세 마이크로 아크릴 섬유를 사용해 단열 효과가 높은 공기층을 만들 수 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보온성 면에서 일반 내의에 비해 1.8도 높았다.후리스: 폭신폭신한 착용감을 지닌 '후리스'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유니클로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폴리에스터 소재가 따뜻한 공기층을 만들어 가벼움과 따스함을 동시에 실현한다. 태양광을 열로 전환시키는 미네랄 함유 보온 원사를 사용해 옷 안 온도가 상승돼 착용 시 안쪽부터 전해지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울트라 라이트 다운: 따뜻하면서 초 경량화 기술에 기반을 둔 얇은 두께의 '울트라 라이트 다운'은 가벼운 아우터부터 외투 안 레이어링 아이템까지 울트라급 활용도를 자랑하며 엄선된 프리미엄 다운을 사용했다. 필 파워 수치 640을 자랑하는 고품질 다운으로 만들어져 가볍고 뛰어난 보온성과 부드러움,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운 팩을 사용하지 않아 무게를 확 줄였다.에어리즘: 사계절 내내 쾌적함을 선사하는 '에어리즘'도 내의 시장에 혁신을 불러온 대표 상품이다. 사계절 내내 쾌적한 착용감을 원하는 소비자에 집중, 세 가지 소재를 혼합해 가공한 혁신적인 섬유를 혼합했다. 옷 안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공기층을 형성해 한 장 더 입는 것만으로 입는 순간 접촉 냉감을 느끼며 향균, 소취, 드라이 기능을 갖춰 여름철 제격인 아이템이다.♦ 영역 파괴한 '콜라보레이션'유니클로가 추구하는 고품질, 합리적 가격이라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크리에이터 및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2000년대 초 질 샌더와 협업인 '플러스 제이' 프로젝트는 론칭 첫 날 완판은 물론, 전 라인 재 입고하는 에피소드를 빚어내기도 했다.2014 가을/겨울 시즌 '헬무트 랭'의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플로코브가 어반 스웨트 컬렉션 디자인에 참여했다.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독특한 실루엣에 합리적 가격이 더해져 헬무트 랭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진제공=유니클로유명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키덜트 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디즈니, 스타워즈, 겨울왕국, 마블 및 픽사 등 다채로운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유니클로또한 지난 2015년 유니클로는 프랑스 패션 아이콘 이네스 드라 프레상쥬, 전 라코스테 디렉터 크리스토퍼 르메르, 파리 보그 편집장을 지낸 카린 로이펠드와의 프렌치스타일 컬렉션 협업이 큰 이슈였다.사진제공=유니클로많은 사랑에 힘입어 2016 봄/여름 시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진행되는 세 명 유명 인사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벌써부터 기대에 차있다.사진제공=유니클로♦ 유니클로만의 특징유니클로는 SPA 브랜드다. 경영, 기획, 디자인, 생산, 유통, 판매까지 책임지는 형태를 뜻한다. 모든 장점을 갖추고 있지만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생산되기에 판매까지 총 9개월 이상이 소요되므로 보통 패스트 패션과는 차별화된다.?연구 및 디자인: 상품 콘셉트를 결정하면 기존 상품에 대한 고객 의견을 수렴 후 상품 디자인 한다.?머천다이징: 상품 사이즈, 컬러, 스타일별 각 매장 판매 수량을 예측 후 대규모 계획 생산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한다. 다품종 소량생산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에 비해 운송비를 대폭 줄여 비용을 낮추고 있다.?생산: 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70여개 파트너 공장을 중심으로 제조되고 있다. 적은 수지만 공정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 응대할 수 있다.?검품: 3차에 걸친 검사를 철저히 하며 제조 공장 공기 중 유해물질 또한 모니터링 하고 있다.?물류: 생산된 상품들은 정해진 스케줄과 동선에 따라 각 일괄 운송된다.?판매: 원칙적으로 모든 국가에서 동일한 시즌에 동일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소비자들이 같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유니클로의 정책 때문이다. 가격 또한 전 세계 표전 가격대로 유지되고 있다.♦ 셀러브리티들의 관심을 받는 '유니클로'현빈(왼쪽), 유지태 / 유니클로매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마다 전체 상품을 판매하는 주요 매장 오픈 전부터 구입을 위한 대기 줄이 형성되며 엄청난 인파가 몰리기로 유명하다.강예원(왼쪽), 유라 / 유니클로온라인스토어 또한 오픈 3분만에 품절 상품이 나오는 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타들 또한 매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행사장에 참석해 유니클로에 대한 높은 애정도를 표했다.강승현(왼쪽), 유인영 / 유니클로♦ 고객만족도 높이는 서비스유니클로는 상품 판매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모바일을 하나로 연결하는 옴니 채널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유니클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위치 기반 시스템을 이용해 현재 가장 가까이 있는 유니클로 매장을 찾을 수 있는 '위치 기반 매장 찾기', 제품 바코드를 스캔해 제품명과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바코드 스캔' 기능을 갖췄다.또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는 유니클로 옴니채널 활성화는 성공적인 마케팅 방안일 뿐만 아니라 유용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효선 기자글.사진=스타일뉴스 제공(www.stnews.co.kr) 2016.01.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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