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의 쇼트 프로그램 (밀라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차준환이 연기를 하고 있다. 2026.2.8 ondol@yna.co.kr/2026-02-08 04:49:5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준환(25·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첫 경기인 팀 이벤트(단체전) 쇼트프로그램서 10명 중 8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78점과 예술점수(PCS) 41.75점을 묶어 83.53점을 올렸다. 출전 선수 10명 중 8위의 기록이다. 1위는 일본 대표팀 가기야마 유마(108.67점)의 몫이었다.
팀 이벤트는 피겨스케이팅의 단체전이다. 한국이 이 종목에 나서는 건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만. 남녀 싱글, 아이스 댄스, 페어로 구성돼 쇼트 프로그램(남녀 싱글·페어)과 리듬댄스(아이스댄스)의 랭킹 점수(10~1점)를 합산해 상위 5개 팀이 결선으로 향한다. 이어 남녀 프리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메달 색깔을 가리는 구조다.
앞서 한국은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조가 랭킹 점수 4점을 얻었고, 신지아가 7점을 더하며 11점을 확보했다. 상위 5위에 들기 위해선 차준환이 최소 2위 안에 올라 9~10점을 챙기고, 경쟁 팀인 캐나다와 프랑스 등이 낮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여러 조건이 붙었다. 한국은 페어 종목 출전이 없는 만큼, 입상 가능성이 작았다. 대신 경기장 적응과 경기 감각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다. 차준환은 팀 포인트 3점을 가져왔고, 한국은 최종 7위(14점)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밀라노의 차준환 (밀라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차준환이 연기를 하고 있다. 2026.2.8 ondol@yna.co.kr/2026-02-08 04:59:03/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출전 선수 10명 중 5번째로 은반을 밟은 차준환은 에치오 보소의 ‘당신의 검은 눈동자에 내리는 비’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인 쿼드 살코를 가볍게 해내며 12.47점을 챙겼다. 트리플 러츠와 루프를 무난히 마친 그는 플라이 캐멀 스핀을 레벨 4로 연기했다.
아쉬움은 그다음이었다. 수행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뛰지 못하고 싱글 악셀에 그쳤다. 대신 남은 연기인 체인지 풋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로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