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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新프로 '공생의 법칙' 10월말 론칭…배정남-박군 합류

개그맨 김병만이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SBS 간판 예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던 '정글의 법칙'의 족장 김병만이 국립생태원과 손잡고 새로운 기획 '공생의 법칙'을 선보인다. 10월 말께 첫 방송된다. '공생의 법칙'은 원조 야생 버라이어티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김병만이 다시 뭉쳐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다큐멘터리 예능. 야생에서 생태교란종을 퇴치하는 과정을 다룬다. 김병만의 새로운 도전인 '공생의 법칙'에는 강력한 지원군으로 배우 배정남과 트로트 가수 박군이 합류한다. 김병만과 닮은 듯 다른 상남자 조합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정글의 법칙' '개척자들' '생존의 달인' '봄'까지 무려 세 시즌에 연속으로 출연하며 김병만의 오른팔로 활약했던 박군은 특전사 출신답게 이번에도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피지컬과 지식을 자랑하면서도 과도한 설정으로 신선한 웃음을 책임질 전망이다. 모델 출신으로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부산 사나이 배정남은 "나는 도시 남잔데 병만이 형이랑은 다르지"라고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이면서도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끈질기고 악착같은 근성으로 활약한다. '공생의 법칙'은 실제 생태교란종을 지정하고 관리하는 국립생태원의 자문이 더해져 신뢰감을 한층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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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고상한 체하는 영국인들, 감사!”에 美 매체 "올 수상소감 중 최고"

“모든 상이 의미있지만 이번엔 특별히 고상한 체하는 영국인들에게 인정받았다(Specially recognized by british people known as very snobbish people).”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11일(현지시간) 영국 아카데미상(BAFTA) 여우조연상을 탄 데 이어 유쾌‧솔직한 수상 소감으로 세계인을 사로잡았다. “올 수상소감 중에 최고”(미 매체 벌처)라는 평까지 등장했다. 윤여정은 이날 런던 로열앨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을 화상으로 지켜보다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깜짝 놀란 표정으로 두 손을 벌려 보인 그는 영어로 “한국 배우 윤여정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보로 지명돼서 영광이다. 아니, 이제 수상자죠”라며 얼떨떨해 했다.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 별세에 애도를 전했다. 그는 감사의 말을 이어가다가 “고상한 체하는 영국인들”을 언급할 땐 어깨를 살짝 으쓱했고 이를 지켜보던 진행자가 폭소를 터뜨리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윤여정은 웃음기를 머금은 밝은 얼굴로 “그들(영국인들)이 날 좋은 배우로 인정해줘서 기쁘다(and they approve me as a good actor. So I’m very, very privileged and happy)”고 마무리했고 시상식장에서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윤여정이 “솔직하고 재치있게 영국인을 평가했다”고 하면서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나온 말도 전했다. ‘이 같은 시각이 개인 경험에서 나온 것인지’를 물었을 때 윤여정은 “영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고 10년 전 배우로서 케임브리지대에서 펠로십을 했는데 모두 고상한 체한다고 느껴졌다. 그러나 안 좋은 식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는 “영국은 역사가 길고 자부심이 있다. 아시아 여성으로서 고상한 체한다고 느꼈다. 그게 내 솔직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윤여정의 수상 소감에 인터넷에선 “사랑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감독 에드가 라이트도 “그 말로 전체 시상식 시즌에서 우승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전했다. BBC도 윤여정이 ‘브로큰 잉글리시’로 소감을 말하면서 “고상한 체하는” 사람들을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SAG 거머쥔 윤여정 "영어 별로죠?"…동료들 "퍼펙트" 엄지척 영국 아카데미는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앞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외국어영화상을,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을 받은 바 있다. 재미교포 2세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미나리’는 올해 외국어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윤여정의 여우조연상만 수확했다. ‘노매드랜드’가 작품상‧감독상(클로이 자오)‧여우주연상(프란시스 맥도맨드)‧촬영상 등 4관왕에 올랐다. 84세 노익장 앤서니 홉킨스가 ‘더 파더’로 남우주연상을 탔다. 이로써 윤여정은 오는 25일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 수상의 유력한 고지에 올랐다. 오스카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상까지 그를 여우조연상에 낙점하면서다. 버라이어티는 그러나 윤여정이 크게 웃으면서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것도 모르니 묻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미나리’는 제93회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외에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관련기사 '노매드랜드' 중국 출신 자오 감독, 아시아 여성 첫 DGA 감독상 귀양살이 설경구·이정은 로맨스…'자산어보' 어디까지 실화? [단독]F-16 타본뒤 "이거다"…결국 조종간 잡은 김병만 솔로비행 [단독]김병만, 31번 도전끝 파일럿 됐다…"죽기전까지 꿈꿀것" 미나리의 아카데미 라이벌들, 미리 보고 점수 좀 매겨볼까 2021.04.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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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병만, 31번 도전끝 파일럿 됐다…"죽기전까지 꿈꿀것"

도전의 달인 김병만은 어디까지 비상하려는 걸까. 각종 자격증‧면허증 부자인 그가 이번엔 항공조종사 자격증을 땄다. 내로라하는 연예인 중에서 사업용조종사 자격증(CPL)은 그가 처음이다. 꼬박 3년, 각종 필기시험만 서른 한번 봤다고 한다. “하늘을 나는 파일럿의 꿈을 비로소 이뤘다”는 그를 지난 1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났다. 기자 개인적으론 2011년 KBS 개그콘서트 ‘달인’ 마지막 녹화 이후 10년만의 해후다. 막대 세 개짜리 CPL 견장을 단 유니폼까지 챙겨온 그의 얼굴에 생기가 넘쳤다. - 지난 10년 간 언론 인터뷰가 뜸했다. “ ‘정글의 법칙(이하 정법)’ 등 해외 촬영이 많아서 짬이 안 났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정법이 국내 촬영으로 일시 전환하면서 여유가 생겼다. 3년 전부터 별렀던 항공조종사 자격증도 단계별로 땄다. 지난 3월 19일 CPL 면장(항공분야 자격증을 부르는 말)이 나왔다. 국내 연예인 중에 초경량 항공기 자격증자는 있어도 자가용 및 사업용 비행기 면장까지 딴 건 내가 처음이다.” - 조종사는 왜? “2015년 공군홍보대사 할 때다. G테스트에서 6G(지구 중력의 6배)를 견디고 F16 전투기를 탔는데, ‘와! 이거다’ 싶었다. 스카이다이빙에 한참 빠졌을 때인데, 새로운 욕심이 났다. 다만 시간이 안 나서 엄두를 못 내던 차에 2017년 정법 촬영 중 허리 부상을 당했다. 난 몸을 쓰는 사람인데 끝난 것 아닌가 하며 우울감이 몰려왔는데 스카이다이빙 때 알게 된 기장님이 병문안을 왔다. ‘저 비행기 가르쳐주세요.’ 그렇게 시작된 공부가 3년 걸렸다.” - 시험이 어렵나보다. “비행이론, 항공기상, 교통통신, 항공법, 항법 등 다섯 과목 필기를 통과해야 한다. 무선통신사 자격증도 필요한데 그게 또 네 과목이다. 필기시험을 과목당 여러번 떨어졌고, CPL 딸 때까지 총 31번 봤다. 학교 때 공부와 거리가 멀었던 내가 하루 10시간씩 앉아있었다. 정법 촬영 때도 문제집 챙겨가서 풀었다. ‘이거 통과하면 난 학교 때 공부를 못 한 게 아니라 안 한 거다’ 이렇게 자신에게 주문하면서. 실기비행은 200시간 의무인데 벌써 210시간 탔다.” 김병만이 가진 자격‧면허증은 10여개에 이른다. 스카이다이빙 텐덤 교관 및 코치, 스쿠버다이빙 트레이너, 보트면허, 바이크 소형‧대형 면허, 굴삭기, 지게차, 공업 배관 등이다. 모두 예능 프로그램 틈틈이 갈고닦은 기술들이다. “피겨 초급도 있다. 2011년 SBS ‘키스 앤 크라이’ 하면서 땄던.” 당시 그는 ‘개콘’에서 3년11개월간 약 250명의 캐릭터를 선보였던 ‘달인’ 코너를 끝내려던 차였다. “예능국장님이 ‘키스 앤 크라이’도 끝나는데 뭐하고 싶냐 해서 ‘톰 소여의 모험 같은 게 꿈이다. 무인도에서 야자 따고 집 짓는 거 잘할 수 있다’고 했다. 오지 다큐 전문PD까지 가세해 몇 주 만에 출범한 게 ‘정글의 법칙’이다.” 관련기사 [star&] 김병만, 몸 개그 16년 '달인'을 벗기다 250명 달인 연기 … “더 보여드릴 게 없네요” - 벌써 10년이다. 힘들진 않았나. “‘달인’ 이전에도 액션 코미디를 많이 해서인지 무대에서 땀을 흘려야 일을 한 것 같다. 사람들이 내게 ‘왜 좋은 길 놔두고 자갈밭 가느냐’고 하는데, 힘들어도 이런 게 즐겁다. 정글 생활 10년 하니 이젠 집보다 편하다. 처음 갈 땐 다들 긴장했는데 오지 다큐 많이 찍은 촬영감독님이 ‘지금은 이래도 두세번 오면 바로 중독된다’고 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차단돼서 못 가게 되면서 스태프들 모두 풀이 죽었고 우울해 한다.” - 정글이 왜 그리운가. “진흙뻘에서 지독한 냄새가 날 것 같지만 전혀 안 그렇다. 울창한 숲이 있어 도시보다 탁하지 않다. 깊숙한 정글 안쪽엔 벌레도 별로 없고 정말 깨끗하다. 코가 뻥 뚫린다. 그리고 잡생각이 안 든다. 단순해지고 자꾸 궁금증이 생긴다. 이건 무슨 맛이 날까, 먹어도 되나. 먹는 것, 불 피우는 것, 잘 것만 생각한다, 사회생활 고민 없이. 원주민들도 훨씬 순수하고, 손짓발짓으로 말이 다 통한다. 내가 시골(전북 완주군 화산면) 출신이라 어렸을 때 사진 보면 홀딱 벗은 게 원주민이나 매한가지다. 그렇게 마음껏 뛰놀던 걸 다시 체험하는 기분이다.” 2011년 10월 나미비아 편으로 첫 방송한 ‘정글의 법칙’은 아프리카의 사바나부터 마다가스카르의 사막, 히말라야, 시베리아, 남태평양 섬나라 등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볐다. 2018년엔 국내 예능 최초로 남극까지 다녀왔다. 출연진이 50기 넘게 이어질 동안 유일하게 한자리를 지킨 이가 김병만이다. 아예 원정대 이름이 ‘병만족’일 정도다. 리얼 버라이어티 특성상 때로 조작‧과장 논란이 일었지만 김병만 개인 문제로 프로그램이 흔들린 적은 없다. 10년째 시청률 10%대로 장수하는 것도 그래서 가능했다. “원래는 겁이 많고 내성적인데, 오지에선 내가 형이니까 누굴 시킬 수도 없고 나서서 하다보니 요령이 몸에 뱄다. 물이 무서우니 스킨스쿠버를 배웠고 만약을 대비해 스카이다이빙을 익혔다. 이렇게 ‘익스트림’에 도전하는 게 연예계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연예인으로서 차별화되는, ‘김병만스러운 재능’들을 계속 모으는 작업이기도 하고.” 어느덧 40대 중반. 오지 체험이 힘에 부칠 수도 있는데, 이젠 ‘숙달된 훈련’이 자산이란다. 기후‧지역별 재료를 파악해 불 지피는 건 기본이고, 초반에 사나흘 걸리던 집짓기도 반나절이면 뚝딱이다. 최근 국내 촬영분량은 “너무 쉬워서 출연진 여행 가이드 하는 기분”이라며 웃었다. “원주민 어르신들이 동물을 쫓아가지 않아도 잡는 노하우가 있듯이, 나도 체력은 떨어졌지만 노하우가 살아 있다. 이런 모습이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이 될 수 있다. ‘김병만도 40대에 비행 조종하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은. 어떤 사람은 방송사 덕에 (그런 도전을) 하는 것 아니냐고도 하는데, 나도 신문배달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 어쩌면 이걸 하려고 계속 노력해왔는지 모르겠다. 꿈·목표가 자꾸 생기고 바뀐다. 죽을 때에나 꿈이 끝날 것 같다.” 조종사 자격증은 단지 취미 차원만도 아니다. 그는 “앞으로 자가용 비행기 시대가 열릴 텐데 ‘여수 밤바다 보러가기’ ‘제주 물회 먹으러 가기’ 이런 체험을 TV 프로그램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적으론 조종사 동반해서 내가 몰고 올라간 비행기에서 스카이다이빙해서 뛰어내리는 게 꿈이다. 제가 ‘정글의 법칙’ 말고도 보여드릴 게 아직 많다, 하하.”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관련기사 미나리의 아카데미 라이벌들, 미리 보고 점수 좀 매겨볼까 "미라 냄새" 탄성 부른 임진왜란 두 마님…시신은 방치, 왜 '자산어보' 이준익 “과도한 세금, 백성 착취하던 시대 돌아본 건…” "미라 냄새다" 고고학자들 탄성···나란히 발견된 임진왜란 두 마님 "내가 늙었단거냐" 윤여정 쉬운 영어에 세계가 빵 터졌다 2021.04.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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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와 한솥밥' 김생민 "실질적으로 달라진 건 없다"

'대세'가 된 김생민이 대형 기획사와 전속계약한 이전과 이후를 비교했다. 27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파일럿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강성아 PD, 이영자, 전현무, 김생민, 송은이가 참석했다. 김생민은 최근 강호동, 전현무, 김병만, 이수근 등이 소속된 SM C&C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촬영했던 9월 당시엔 회사도, 매니저도 없었다. 본인이 모든 걸 해결했다. 이전과 이후의 차이에 대해 묻자 김생민은 "실질적으로 달라진 건 없다. 해오던 걸 쭉 해오고 있다. 다양한 관심을 받게 된 게 달라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사무실이 생겼고 같이 다닐 수 있는 매니저를 뽑는 중이다. 보름 정도 후에는 같이 다닐 수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에 감동했다고 밝힌 김생민. "굉장히 좋은 분들이 많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기뻤다"고 전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가족보다 더 가까운 매니저들의 제보를 통해 스타 자신도 몰랐던 일상이 공개된다. 여기에 MC들의 시시콜콜한 참견이 더해지는 예능 프로그램. 29일과 3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김민규 기자 2017.11.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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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먹쥐고 뱃고동', 12일 방송 끝으로 종영

'주먹쥐고 뱃고등'이 막 내린다.한 예능국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SBS '주먹쥐고 뱃고동'이 12일 마지막 방송을 내보낸 뒤 종영한다"고 밝혔다.지난 1월 설특집 파일럿으로 2회 방송된 뒤 반응이 좋아 4월 15일 정규 편성을 받은 '주먹쥐고 뱃고동'은 김병만·이상민·육중완·경수진 고정 출연자를 비롯해 강예원·김영광·황치열·슬리피·에릭남 등이 출연했다.'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정약전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오늘날 달라진 해양 생태계의 과거와 현재를 조사한다는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 그동안 SBS서 선보인 '주먹쥐고' 시리즈의 세 번째 편이었다.현재 김종민·육성재·허경환이 출연하는 욕지도 편이 방송 중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8.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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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고동' 측 "낚시광 김영광X육성재 특급 브로맨스 기대"

만반의 준비를 끝낸 SBS 신규 예능 '주먹쥐고 뱃고동'이 드디어 첫 출항에 나선다.15일 첫 방송될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 '주먹쥐고 뱃고동'은 설 연휴 파일럿 방송 당시 11.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3사 파일럿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규 편성에 안착,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1회에는 우리나라 대표 황금 어장인 경상북도 울진으로 향한 멤버들이 전설의 대왕문어와 울진의 명물 대게를 잡기 위해 조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네 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김병만X육중완X이영준 PD '주먹쥐고' 시리즈 귀환'주먹쥐고' 시리즈의 터줏대감인 김병만과 준비된 예능인 육중완, '주먹쥐고' 시리즈를 만든 이영준 PD가 '주먹쥐고 뱃고동'으로 다시 한 번 뭉쳤다. 김병만, 육중완, 이영준 PD가 뭉친 건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주먹쥐고 소림사', '주먹쥐고 주방장'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주먹쥐고' 시리즈를 브랜드화 시킨 장본인들이 모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찰떡 궁합으로 빅재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전설의 대왕 문어 잡을 수 있을까대한민국 동, 서, 남해를 모두 접수하며 어류를 찾아 나서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 '주먹쥐고 뱃고동'의 첫 정규 출항지인 울진은 청정 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 전설의 심해 어종인 돗돔, 3.8m에 육박하는 은갈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물 표범, 밍크고래 등이 자주 발견되는 신비한 바다이자 거센 파도로도 유명하다.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거센 파도 탓에 스태프들도 물에 빠질 뻔하거나 멀미로 쓰러지는 등 극한 상황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멤버들이 과연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에서 파도와 뱃멀미와의 싸움을 이겨내고 대왕 문어와 대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극한 상황에서 더욱 빛난 멤버들의 케미낚시가 취미인 김영광과 육성재는 '주먹쥐고 뱃고동' 최적의 멤버 조합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낚시에 빠졌다는 김영광과 '낚시돌'로 화제가 된 육성재가 어떤 브로맨스를 형성할지 궁금하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 김영광과 경수진은 원년 멤버 육성재와 드라마 '아홉수 소년'에서의 인연이 있다.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는 김영광과 경수진이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도 달달한 케미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홍일점 멤버 경수진은 바다와 해산물을 너무 좋아해 생에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주먹쥐고 뱃고동'을 선택했다. 현장에서 쉴 틈 없이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여자 김병만', '경크러시'라는 칭호까지 얻으며 동해를 평정했다는 전언이다. 가수 황치열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사전 인터뷰 당시 "물고기와 눈을 마주치는 것은 물론 만지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있다. 트라우마 극복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그가 물고기와 친해질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상상 그 이상의 먹방울진 편에서는 지역별 숨은 고수에게 대왕 문어로 만든 해물 황제라면, 문어 두루치기를 비롯해 대게 만두, 대게죽 등 다양한 요리법들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과 침샘을 자극한다. 또한 배를 타본 사람들만 경험할 수 있다는 갓 잡은 활어 먹방 등 '먹방의 끝판왕'이 펼쳐진다. 특히 김영광은 갑각류 알레르기 때문에 대게를 먹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참을 수 없는 맛에 예방약까지 먹고 대게 먹방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정우도 울고 갈 이상민의 연륜 먹방, 눈앞에 있던 음식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육성재의 도깨비 먹방, 다이어트 포기를 선언한 경수진의 맛있으면 0칼로리 먹방까지 다양한 먹방의 세계가 펼쳐진다. 15일 오후 6시 10분에 첫 방송.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4.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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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털' 윤두준 "'백선생'은 '정글' 같아..백종원=김병만"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tvN '집밥 백선생3'를 SBS '정글의 법칙'에 비유했다. 윤두준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편의점을 털어라' 제작발표회에서 "'집밥 백선생3' 스케줄과 '편의점을 털어라' 스케줄이 겹친다면?"이라는 질문에 "'집밥 백선생3'는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간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집밥 백선생3'는 '정글의 법칙' 같다. 백선생님과 김병만 형님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그 분이 없으면 안 되는 프로그램이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편의점을 털어라'는 누구나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편의점 음식을 조합해 새로운 음식으로 탄생시키는 과정이 담긴 예능프로그램이다. 파일럿으로 방송돼 인기를 끌어 정규 편성됐다. 13일 첫 방송. 박정선 기자 사진=양광삼 기자 2017.03.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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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영광·경수진·황치열, '주먹쥐고 뱃고동' 합류

배우 김영광·경수진, 가수 황치열이 바다로 떠난다.한 예능국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김영광과 경수진, 황치열이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 출연한다"고 밝혔다.이어 "김영광은 1회성 게스트며 경수진은 유일한 고정 홍일점 멤버다"며 "평소 낚시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정규편성된 '주먹쥐고 뱃고동' 첫 촬영지는 경북 울진. 김병만·육중완·이상민·황치열·육성재·경수진과 김영광이 첫 출격한다.지상파 3사 설 파일럿 중 전체 1위에 올라 정규 편성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던 '주먹쥐고 뱃고동'은 정규행을 확정지었고 멤버 재정비와 격주 1박 2일 촬영 등 세부적인 변화를 줬다.200년 전 정약전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오늘날 달라진 해양 생태계의 과거와 현재를 조사한다는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 '주먹쥐고 뱃고동'은 그동안 SBS서 선보인 '주먹쥐고' 시리즈의 세 번째. 4월초 첫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2.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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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주먹쥐고 뱃고동' 재미+교훈 다 잡았다... 정규 편성 '기대UP'

'주먹쥐고 뱃고동' 정약전의 후예들이 떴다. 30일 방송된 SBS 설 특집 파일럿 '주먹쥐고 뱃고동'에는 新자산어보를 기록하기 위해 흑산도로 떠난 6人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먹쥐고' 시리즈의 대들보 김병만을 비롯해 김종민·이상민·육중완·강예원·육성재 등이 출연해 큰 재미를 선사했다.이날 멤버들은 흑산도 사리마을에서 다섯 개의 과제를 해결하며 정약전 선생의 가르침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민과 김종민은 연예대상 수상자로 묘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고 육중완과 육성재는 '육브라더스'로 활약했다. 이상민·강예원은 뜻밖의 러브라인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첫 번째 과제로 멤버들은 흑산도 바다의 어종을 확인하기 위해 바다로 나가 각자의 포인트에 통발을 던져 놓았다. 전복·해삼·노래미를 포함 상당한 크기의 붕장어 등을 낚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후 멤버들은 이장님 댁에서 삭힌 홍어를 맛봤다. 홍어를 처음 접해보는 육성재는 홍어 특유의 향과 맛에 "못 먹겠다"며 질겁했다. 반면 강예원은 홍어 음식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맛깔난 홍어 먹방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이어 홍어잡이에 나갈 멤버를 정하기 위한 퀴즈 대결이 펼쳐졌다. 김종민은 육중완과의 대결에서 역사 천재의 면모를 보이며 3:0 완승을 거뒀다. 김종민은 '신유박해' 등의 정답을 단번에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육성재·김병만이 의외의 허당기를 선보이며 왕복 8시간이 걸리는 험난한 홍어잡이에 당첨됐다.새벽 4시부터 홍어잡이에 나선 김병만 일행은 첫 홍어잡이 성공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세 사람은 "외계인 본 느낌이다. 진짜 너무 컸다" "아름답고 행복했다"며 첫 홍어잡이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주낙이 끊어지며 조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돌발상황 속 세 사람은 당황했지만 다행히 끊겼던 줄을 다시 찾아 낚시를 계속할 수 있었다.반면 김종민 일행은 우럭과 전복 양식장을 찾아 200년 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양식방법을 확인했다. 이어 전복이 12개나 들어간 황제 라면을 시식했다. 김종민은 혼자서 전복 6개를 흡입하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이후 6인은 다시 만나 홍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강예원은 홍어 된장찜을 배우던 중 한 할머니에게 "두 사람은 무슨 사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당황한 이상민은 "그냥 오빠 동생 사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원래 오빠 동생이 결국 애정이 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마지막으로 강예원은 직접 챙겨 온 유화 도구로 자산어보 작성을 위한 마지막 과제에 나섰다. 밤을 새며 완성한 그녀의 그림은 멤버들의 마음속에 뜻깊은 의미를 아로새겼다.중국인의 불법 조업에 대한 경종을 울리며 어부들의 삶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 '주먹쥐고 뱃고동', 재미와 교훈을 다 잡으며 멤버들의 케미가 빛을 발한 가운데 정규 편성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사진=방송화면 캡처 2017.01.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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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쥐고뱃고동' 육성재, 육중완에 "형 머리 홍어 같아요"

'주먹쥐고 뱃고동' 육성재가 첫 홍어잡이 성공에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30일 방송된 SBS 설 특집 파일럿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新 자산어보를 기록하기 위해 흑산도로 떠난 6人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병만·육중완·육성재는 퀴즈에 져 새벽 4시부터 흑산도 홍어잡이에 나섰다. 힘든 것도 잠시 세 사람은 첫 홍어잡이 성공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육중완은 그 순간을 "아름답고 행복했다"고 평했다.육성재 역시 기쁨을 숨기지 못하며 첫 홍어의 모습을 부지런히 영상으로 담았다. 영상 기록 중 육성재는 육중완을 향해 "형 머리 홍어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주먹쥐고 뱃고동'은 한국의 물고기의 생태와 바다가 선물해주는 다양한 먹거리의 즐거움, 자연의 풍광 속에 녹아있는 어부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사진=방송화면 캡처 2017.01.3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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