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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전 세계 축구 레전드 이벤트 '아이콘매치' 올해도 개최

넥슨은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 'FC 모바일'이 전 세계 레전드 축구 선수들의 경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을 9월 13일, 14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창과 방패 콘셉트로 경기를 펼치는 축구 행사다. 작년 10월 카카, 드로그바, 앙리, 피구, 셰우첸코, 퍼디난드, 푸욜 등이 방한해 축구 이벤트를 선보였다. 당시 6만4000명이 넘는 현장 관람객과 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자 600만명을 기록했다.넥슨은 지난 5일 아이콘매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재경기 서명 페이지를 오픈했다. 티저 영상에는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등장해 아이콘매치 재경기 서명 운동 참여를 독려했다.재경기 요청 서명은 수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에 넥슨은 작년에 이어 아이콘 매치 개최를 결정했다. 출전 선수, 티켓 정보 등 내용은 순차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많은 분들이 재경기 서명에 참여해 주신 만큼 올해도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아이콘매치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9 16:11
프로축구

전 세계 축구 전설, 9월 한국서 집결…‘2025 아이콘매치’ 개최 확정

전 세계 축구 전설들이 오는 9월 한국을 찾는다.넥슨은 19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 ‘EA SPORTS FC™ Mobile(FC 모바일)’에서 전 세계 레전드 축구 선수들의 경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2025 아이콘매치’)’을 9월 13일, 14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창과 방패 콘셉트로 경기를 펼치는 축구 행사다. 지난해 10월 카카(브라질)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티에리 앙리(프랑스)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안드리 셰우첸코(우크라이나)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등 게임으로만 만나볼 수 있던 선수들이 방한해 전례 없는 축구 이벤트를 선보였다. 당시 6만4000명이 넘는 현장 관람객과 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자 6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화제의 중심이 된 바 있다.넥슨은 축구와 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5일 ‘2025 아이콘매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재경기 서명 페이지를 오픈했다. 티저 영상에는 작년 ‘창팀(스피어팀)’ 코치였던 박지성 선수가 등장해 ‘아이콘매치’ 재경기 서명 운동 참여를 독려했으며, 개최된다면 직접 출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용자들의 큰 관심과 기대 속에 재경기 요청 서명은 수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에 넥슨은 작년에 이어 ‘2025 아이콘 매치’ 개최를 결정했다. 출전 선수, 티켓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을 순차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작년 ‘아이콘매치’ 이후 많은 이용자 분들을 비롯해 축구 팬들, 출전 선수들까지도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다”라며 “많은 분들이 재경기 서명에 참여해 주신 만큼 올해도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아이콘매치’를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2025 아이콘매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6.19 12:46
메이저리그

"절친의 특별한 밤" 정후 만난 혜성, 적시타로 증명한 빅리거 '자격'

"김혜성(26·LA 다저스)과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겐 특별한 밤이다. 그들은 절친한 친구였고,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한 팀메이트였다."빅리거로 안착한 김혜성이 드디어 이정후와 재회했다. 그는 동료가 아닌 숙적이 돼 만난 친구 앞에서 '2인자'가 아닌 라이벌로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김혜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맞상대가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였기에 특별했다. 앞서 14일 맞대결에서 벤치에 머물렀던 그는 이날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와 첫 맞대결을 펼쳤다.맞대결에서 웃은 건 김혜성이었다. 김혜성은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팀이 11-5로 크게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범타가 되긴 했으나 세 차례 기록한 좌익수 뜬공이 모두 타구 속도 145㎞/h 이상을 기록한 정타였다. 또 3회엔 투수의 몸쪽 공을 기술적으로 띄워 중견수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생산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에 앞서 오타니 쇼헤이가 1회와 6회 각각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4호, 25호 포. 무키 베츠가 2타점 2루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맥스 먼시가 2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이 동반 폭발했다. 여기에 클레이턴 커쇼가 7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대승에 힘을 봍채고 승리 투수가 됐다.김혜성과 달리 이정후는 이날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데뷔 후 첫 맞대결을 펼친 레전드 커쇼를 상대로 고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1-0으로 끌려가던 9회 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야수 등판을 틈타 5점을 쫓아가는 데 그쳤다. 그 어떤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보다 특별한 경기였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2017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1차 지명과 2차 1라운드로 키움에 동반 입단했다. 김혜성과 7시즌을 함께 뛴 이정후는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먼저 MLB로 진출했다. 1년 뒤 자격을 얻은 김혜성이 뒤를 따랐다.두 사람의 재회에 미국 현지도 주목했다. 15일 중계를 맡은 스포츠넷LA는 "김혜성과 이정후에겐 특별한 밤이다. 그들은 절친한 친구였고, 키움 시절 함께 한 팀메이트였다. 드래프트 동기기도 하다"라고 소개했다. 친구라도 출발점은 달랐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1546억원) 초대형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2022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였던 그에게 샌프란시스코는 포스팅 시스템 기준 아시아 야수 역대 최고액을 선사했다. 당연히 주전 기회도 보장받았다. 반면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301억원)에 계약했다. 보장 금액은 3년 간 1250만 달러(171억원)가 전부였다. 작은 액수는 아니지만, 스타 군단인 다저스에서 주전은커녕 개막 로스터도 장담할 수 없었다.출국 당시 이정후는 김혜성을 두고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실력은 굳이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 선배와 비슷하다"고 묘사했다. 반면 김혜성은 이정후를 두고 "비유할 필요 없는 슈퍼스타"라고 치켜 세웠다. 친구가 있는 곳을 향해 도전자가 되겠다는 의지가 묻어났다. 김혜성은 험난한 길을 걸어 이정후에게 닿았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타격폼을 과감하게 수정했지만, 개막 로스터 합류에 실패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구단의 수정 작업을 적극 수용한 결과 5월 4일 빅리그로 올라왔다. 대수비·대주자로 출발해 선발 기회를 잡았다.콜업 후 42일. 고대했던 이정후와 만난 김혜성은 당당한 빅리거로 친구와 나란히 서 있다. 그는 15일 기준 타율 0.382 OPS(출루율+장타율) 0.969로 특급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여전히 주전이 아닌 플래툰 자원으로 경쟁 중이지만, 이미 '특급 벤치'로 현지의 주목을 받는다. MLB닷컴은 그를 두고 번외 투표로 뽑을만한 올스타 후보 중 1명으로 뽑기도 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5 13:45
국가대표

[한국 축구 11연속 본선행 ①] ‘아시아 No.1’ 유관 손흥민의 4번째 월드컵 도전기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커리어 4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에 도전한다. 10여 년 전 대표팀 막내였던 그가 이제는 베테랑이 돼 팀을 이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5승 4무를 거둔 한국(승점 19)은 B조 선두를 지키며 1~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위 요르단(승점 16)보다 3점 앞선 한국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에서 패해도 2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지난 2011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손흥민에게 북중미 월드컵은 4번째 도전기다. 손흥민은 이전 3번의 월드컵에서 연일 눈물을 쏟았다. 의미는 각각 달랐다. 2014년 브라질 대회 때는 팀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4년 뒤 러시아에서도 같은 성적을 받았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서 독일을 상대로 쐐기 골을 터뜨리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2022 카타르 대회에는 더 극적이었다. 손흥민은 대회 전 안와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각종 우려에도 마스크를 낀 채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대회 초반 경기력은 아쉬웠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서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후반 막바지 황희찬의 역전 골을 도우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경기 뒤 마스크를 집어 던지며 오열하는 장면은 한동안 큰 화제가 됐다. 한국은 16강에서 브라질에 1-4로 지며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팬들은 울음이 아닌 웃음을 기대한다. 마침 손흥민은 2024~25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길고 긴 무관의 한을 끊었다. 그는 올 시즌 햄스트링과 발등 부상으로 고전하며 EPL 데뷔 시즌 이후 가장 부진했다. 하지만 현지에선 토트넘에서만 10년 넘게 헌신한 그의 노고를 축하했다. 손흥민 역시 “우승한 날만큼은 내가 토트넘 레전드”라며 농담과 함께 활짝 웃었다.‘유관의 기운’을 2026년 북중미에서도 이어가야 한다. 대표팀 내 손흥민의 비중은 여전히 크다. 손흥민은 3차 예선 첫 8경기 중 6경기 나서 3골 3도움을 올렸다. 전성기 대비 스피드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한 킥력으로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그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도 고려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만약 손흥민이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한다면, 박지성과 함께 3번의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을 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 그는 지난 대회에선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올해 내 전설적인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4일 기준 A매치 133경기를 소화해 이 부문 공동 3위다. 이 부문 1위 차범근, 홍명보(이상 136경기)와 단 3경기 차다. A매치 최다 득점 부문에선 2위(51골)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차범근의 58골이나, FIFA 승인 기록으로는 55골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는 약 1년 남았다. 이 기간 손흥민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한국 축구의 GOAT(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될 전망이다. 나이를 감안하면 그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기가 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6.06 05:49
프로야구

제3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성료...대학팀 첫 승리

한화 이글스가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개최한 제3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게임 오브 더 드림(Game of the Dream)'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손동일 원광대 감독이 이끄는 대학 올스타팀과 석수철 군산상일고 감독이 이끄는 고교 올스타팀 간 단판 승부로 진행됐다.한화는 이날 경기 출전 선수단의 식사와 경기 후 호텔 숙박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문구를 직접 적어 넣은 기념구도 전달했다. 출전선수는 물론 단체관람으로 초청된 넥스트레벨 선수단(초, 중, 고 야구선수)에게도 특별 제작한 리미티드 키링을, 관중들에게는 응원 타올 1000개를 증정했다.이글스TV로 생중계된 이날 경기에서 대학팀은 5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안재연(고려대)의 스퀴즈 번트와 김동휘(송원대)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3점을 선취, 이 점수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고교팀은 8회초 안지원의 3루타로 만든 무사 3루 기회에서 김건휘의 3루 땅볼로 1점을 추격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최종 스코어는 3-1.강속구 투수들의 구속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됐다. 8회말 등판한 고교팀 박준현(북일고)은 최고구속 157㎞/h의 강력한 직구를 선보이며 3000여석을 채운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교팀 장충고 문서준(151㎞/h)과 경기항공고 양우진(150㎞/h), 대학팀 한일장신대 박정민(151㎞/h)과 한양대 서준오(150㎞/h)도 150㎞대 직구를 선보였다. 대회 MVP는 대학팀 결승타의 주인공 김동휘가 선정됐다. 김동휘는 "감독님께서 중심타선으로 기용해 주신 덕에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며 "저 뿐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들 한 명 한 명이 꿈을 펼치고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이런 큰 대회를 열어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은 한화가 제공한 호텔에서 숙박한 뒤 3일 오전 스포츠 윤리 교육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우승 - 대학 올스타팀△ MVP 송원대 김동휘(4타수 1안타, 3루타 3타점)△ 고교 우수 투수 - 서울고 박지성(1이닝 무실점 3K 1볼넷)△ 고교 우수 타자 - 인천고 김지석(4타수 3안타)△ 대학 우수 투수 - 경희대 정호성(승리투수, 1이닝 무실점)△ 대학 우수 타자 - 경성대 최유빈(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홈런레이스 우승 - 유신고 신재인(예선 6개, 본선 5개)△ 감독상 - 원광대 손동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3 11:27
해외축구

정몽규 축구협회장, ‘UCL 우승’ 이강인에게 축전 “故 유상철 감독도 자랑스러워하셨을 것”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축하를 전했다.정몽규 회장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PSG의 2024~25 UCL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운을 뗀 뒤 “(PSG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에 이어 유럽 최고의 대회인 UCL까지 석권하며 이강인 선수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무대 ‘트레블(삼관왕)’을 달성했다. 비록 결승전 무대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는 그라운드 안과 밖의 모든 선수들, 감독과 스태프들, 또 팬들의 응원과 염원이 모두 하나 된 결과라는 것을 말이다”라고 전했다.이날 PSG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5 UCL 결승전에서 5-0으로 크게 이기며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1970년 창단한 PSG의 첫 번째 UCL 우승이다. 이강인은 2008년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처음으로 UCL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가 됐다. 다만 이강인은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한편 정몽규 회장은 “팀원들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독과 더불어 故 유상철 감독님의 얼굴도 떠오른다. 아마 저희와 함께 하늘에서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정몽규 회장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써 내려가고 있는 이 역사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자랑이자 희망입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줘서 고맙다. 이 기세가 다가오는 대표팀 경기와 내년 월드컵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이강인은 오는 3일 프랑스 현지에서 이라크로 출국,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에 나설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6.01 13:17
해외축구

야속한 ‘이강인 패싱’…메달 걸기 전 카메라 ‘휙’→기막힌 위치선정으로 존재감 과시

현지 중계 카메라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외면했다. 그러나 그는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가장 중요한 순간에 모습을 드러냈다.PSG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5-0으로 대승했다.1970년 창단한 PSG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빅이어(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업을 이룬 선수들은 한껏 고조된 모습이었다.이날 벤치에 머문 이강인도 환한 미소를 띠었다. 이강인은 동료들이 골망을 가를 때마다 환호했고, 후반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득점했을 때는 벤치에서 뛰쳐나와 그라운드 위에서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비록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우승 세리머니에서는 누구보다 밝았다.동료들과 운동장에 준비된 단상에 오른 이강인은 먼저 우승 메달을 받았다. 다만 PSG 선수들이 우승 메달을 차례로 받는 모습을 비춰주던 중계 카메라는 이강인 순서가 다가올 때 다른 장면으로 휙 넘겼다. 이강인이 메달을 거는 순간을 기다렸던 한국 팬들에게는 야속한 일이었다.메달을 목에 건 이강인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단상 중앙에 자리했다. 이후 ‘주장’ 마르퀴뇨스가 빅이어를 들고 이강인 옆으로 향했다.중계 카메라는 당연히 마르퀴뇨스가 처음으로 빅이어를 번쩍 들어올리는 순간을 담을 수밖에 없었다. 마르퀴뇨스 옆에 있던 이강인은 그제야 환한 얼굴이 중계 카메라에 제대로 잡혔다. 그는 밝은 표정으로 환호하며 우승을 즐겼다. ‘우승복’이 터진 이강인은 UCL 정상까지 정복하면서 커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일궜다. 아울러 2007~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이후로 한국 선수 두 번째 ‘UCL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다만 이번 시즌 주전 지위를 얻지 못한 이강인은 UCL 8강 1·2차전, 4강 1·2차전, 결승전까지 총 5경기에 결장했다. 팀의 성공에 일조했으나 큰 무대에서 외면받은 것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렸다. 리그1 30경기에서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이후 득점 침묵에 시달렸고, 주전과 서서히 멀어졌다. 이강인과 주전 경쟁에서 웃은 데지레 두에는 UCL 결승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김희웅 기자 2025.06.01 08:21
해외축구

[오피셜] 손흥민 vs 이강인 성사…대결 불발 가능성도 존재, ‘유럽 왕’ 가리는 슈퍼컵서 8월 격돌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맞대결이 성사됐다.유럽축구연맹(UEFA)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는 오는 8월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인 토트넘과 맞붙는다”고 발표했다.같은 날 PSG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5-0으로 크게 이기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등극했다.PSG와 토트넘은 각각 UCL과 UEL 챔피언 자격으로 오는 8월 UEFA 슈퍼컵을 치른다. UEFA 슈퍼컵은 유럽 최고 팀을 가리는 대회이며 단판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다만 손흥민과 이강인의 대결이 불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둘 다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탓이다.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휩싸였다. 2024~25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거듭 사우디와 연결됐고, 토트넘이 연장 계약을 제안할 것이란 보도는 현지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웠다.하지만 토트넘이 UEL 우승을 차지한 뒤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온 터라 아직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PSG와 계약이 2028년 6월 만료되는 이강인은 팀에서 입지가 좁아진 탓에 다른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만약 둘 중 하나라도 올여름 이적한다면, 슈퍼컵 맞대결은 없던 일이 된다.두 선수가 현 소속팀에 잔류해도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거나, 부상 등 변수가 발생해도 슈퍼컵 대결은 볼 수 없다. 올 시즌 무관의 늪에서 벗어난 손흥민은 차범근, 이호, 김동진에 이어 한국인 선수 네 번째로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강인은 2007~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에 이어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UCL 트로피를 품은 선수가 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1 07:02
해외축구

‘이강인 대환호’ 캡틴 옆 최고의 위치선정, 우승 트로피 번쩍→포효+활짝 웃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활짝 웃었다.PSG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5-0으로 대승했다.1970년 창단한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까지 ‘4관왕’의 기쁨을 누렸다.고대하던 유럽 정상에 오른 선수들은 결승전 뒤 진행된 우승 세리머니에서 크게 환호했다. 이날 피치를 밟지 못한 이강인도 활짝 웃으며 행사를 즐겼다.PSG 선수들은 단상에 올라 우승 메달을 받은 뒤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우승 메달을 받은 이강인은 선수단 중앙에 자리해 우승 트로피를 기다렸다. ‘캡틴’ 마르퀴뇨스가 빅이어를 품고 자연스레 이강인 옆에 섰고, 선수단 중앙에서 트로피를 하늘로 번쩍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마르퀴뇨스 옆에서 포효하고, 환호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우승복’이 터진 이강인은 UCL 정상까지 정복하면서 커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일궜다. 아울러 2007~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이후로 한국 선수 두 번째 ‘UCL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다만 올 시즌 주전 멤버로 도약하지 못한 이강인은 UCL 8강 1·2차전, 4강 1·2차전, 결승전까지 총 5경기에 결장했다. 팀의 성공에 일조했으나 큰 무대에서 외면받은 것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렸다. 리그1 30경기에서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이후 득점 침묵에 시달렸고, 주전과 서서히 멀어졌다. 중요한 매치에서는 짧은 시간 뛰거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올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이적설에 시달린 이강인은 PSG와의 계약이 3년 남아 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그의 이적을 점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0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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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뒤이은 이강인, 챔스 우승→韓 축구 새 역사…17년 만의 한국인 챔피언 탄생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한국 축구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PSG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5-0으로 대승했다.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피치를 밟지 못했다. 그러나 ‘UCL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면서 한국 축구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한국 축구 역사상 UCL 정상에 오른 건 2007~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이 유일했다. 손흥민(토트넘)은 2018~19시즌 UCL 결승전에 출전했으나 준우승했다. 이강인이 한국 선수 두 번째로 UCL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1970년 창단한 PSG가 역사상 최초로 유럽 챔피언이 되면서 이강인은 구단 역사에도 이름을 새기게 됐다. 다만 올 시즌 주전 멤버로 도약하지 못한 이강인은 UCL 8강 1·2차전, 4강 1·2차전, 결승전까지 총 5경기에 결장했다. 팀의 성공에 일조했으나 큰 무대에서 외면받은 것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렸다. 리그1 30경기에서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이후 득점 침묵에 시달렸고, 주전과 서서히 멀어졌다. 중요한 매치에서는 짧은 시간 뛰거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총 4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UCL을 비롯해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우승복’이 타고난 이강인은 커리어 통산 8번째 기쁨을 누렸다.PSG는 오른쪽 윙 포워드 데지레 두에의 맹활약으로 UCL 정상에 등극했다. 2005년생인 그는 2골 1도움을 올리며 인터 밀란의 숨통을 끊었다. 우스만 뎀벨레와 비티냐가 각각 2도움과, 1도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아슈라프 하키미, 세니 마율루가 각각 1골씩 넣으며 결승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김희웅 기자 2025.06.0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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