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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밀한 부부 문제까지…선 넘는 이혼 예능, 누구를 위한 것일까 [IS시선]

“시청자가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할까요?”이혼 예능의 선정성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 불륜은 물론 극단적 선택, 야동 중독 등 자극적 단어들이 난무한다. ‘솔루션’이라는 그럴듯한 이유로 포장했지만 부부 사이의 내밀한 문제들까지 들춰지며, 갈등 해결이 아닌 부추기는 듯한 느낌까지 든다. 시청자 반응도 “보면 혈압만 오른다”, “부모들의 행동이 아동 학대 수준이다” 등 우려가 대다수다.이혼 예능은 TV조선 ‘이제 혼자다’,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JTBC ‘이혼숙려캠프’, SBS Plus ‘솔로라서’ 등 각 방송사마다 1개쯤은 있을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 ‘가족 해체’, ‘이혼 조장’ 등 여러 우려와 비판은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최근 방송들은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 18회에서는 결혼 6년 차 국제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방송에는 남편이 아내를 두고 3번이나 외도를 저질렀고, 야동 중독자이며 아내는 그런 남편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아들 앞에서 여러 번 극단적 선택까지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이때 ‘벌거벗은 상태가 될 뻔했다’, ‘칼날을 잡아 피를 많이 흘렸다’ 등 남편의 외도 행위와 아내의 극단적 선택 정황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방송에 고스란히 담겼다. MC인 서장훈과 박하선, 진태연도 이들의 사연을 듣다가 혀를 내둘렀고, 특히 서장훈은 “나 집에 갈래”라며 포기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연예인 부부가 출연하는 예능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1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개그맨 김경진, 모델 전수민 부부가 이혼 상담을 받으러 간 모습이 그려졌고, 이들 부부가 부동산 4채 보유, 자산이 23억원이지만 빚이 14억원이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방송 말미에 두 사람은 결과적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상담은 밝은 분위기에서 마무리 됐지만, 전문가에게 재산 분할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를 물어보기도 했다. 친한 관계에서도 잘 드러내지 않는 매우 민감한 돈 문제를 노출하는 것도 의아한 대목이었지만, 무엇보다 이혼을 화두에 올리는 것 자체가 너무나 쉬운 일로 비치는 점이 우려를 낳았다.이들의 사연을 지켜보는 MC들의 반응처럼 시청자도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위기를 맞은 부부들이 방송에서의 솔루션을 통해 관계가 개선되는 전향적인 결말을 맞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솔루션보다 갈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다. 과거에 비해 이혼이 보편화되고, 이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이 됐다 하더라도 이런 상황 변화가 대중의 원초적 궁금증에 중점을 두고 자극성만 쫓아도 된다는 이유는 되지 않는다. 이런 주제를 남용하는 제작 방식은 없어져야 마땅하다. 부부 관계처럼 양쪽 입장이 첨예하고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게 어려운 문제는 제3자가 개입하고 말을 얹는게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부부 사이 내밀한 속사정이 대중의 흥밋거리가 돼서도 안된다. 두고두고 이들에게 꼬리표가 될 수도 있다. 모르는 게 약일 때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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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힙하게’ 이승준·양재성 살해당했다…시청률도 폭발 8.7%

‘힙하게’ 한지민이 할아버지 양재성을 잃고 오열했다.지난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12회 시청률은 전국 8.7% 수도권 9.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했다.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은 3.2%를 나타냈다.이날 문장열(이민기)은 봉예분(한지민)에게 정의환(양재성)을 사이코메트리해서 마음을 들여다볼 것을 권했다. 할아버지가 진심으로 자신을 미워하고 있을까봐 무섭다는 봉예분의 걱정은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데 반드시 초능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봉예분의 가족과 다름없는 절친 배옥희(주민경) 역시 오밤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봉예분의 심란한 이유를 짐작하며 묻지 않았다. 봉예분은 문장열에 이어 배옥희까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자 “귀신들이네”라며 고마워했다.17년 전 무진 재개발 사기 사건의 전말은 충격적이었다. 차주만(이승준)은 국회의원이었던 윤덕현(최무성)이 재개발 소문을 만든 증거와 뇌물 장부, 기획부동산 사업계획서를 정미옥에게 넘기고 법정에서 증언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지역구를 주겠다는 윤덕현의 회유에 정미옥을 죽였다. 정미옥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잠든 사이 차를 밀어 바다로 추락시킨 것. 평소 정미옥이 힘들어했고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했다는 차주만의 거짓 진술은 사건의 진실을 덮어버렸다. 더욱이 봉예분이 엄마의 죽음을 추적한다는 걸 알게 된 후 정의환을 압박하고 조롱했다. 사이코메트리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봉예분은 분노했다.김선우(수호)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풀리지 않았다. 사기로 고통을 겪다가 사라진 엄마 이은숙(김채원)을 그리워하는 김선우. 문장열은 지금껏 연쇄살인 피해자들이 누군가를 배신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김선우가 초능력자라면 차주만을 비롯해 살인 피해자들의 사연을 알고 있을 거라고 짐작했다. 김선우가 감시망을 벗어나자 문장열은 차주만의 사무실로 달려갔다. 하지만 차주만은 이미 칼에 마구잡이로 찔려 죽어 있었다. 그 옆에는 장미 무늬 칼을 쥔 채 칼에 찔려 의식이 없는 정의환이 있었다. 김선우는 차주만의 사망 소식에도 태연한 표정을 지어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그동안 눈을 감고 살인을 저질렀던 것과 달리 범행 후 불을 끈 듯 전등 스위치에 묻은 혈흔은 사건을 미궁에 빠뜨렸다.한편 의식이 없는 정의환은 살해 용의자로 몰렸다. 다행히 문장열은 정의환이 흉기조차 손에 쥘 수 없을 정도로 파킨슨 병이 악화됐다는 걸 알아내 누명을 벗겨줬다. 진실을 알게 된 봉예분은 오열했다. 손녀 봉예분에 대한 애정이 컸지만 표현을 못했던 정의환. 뒤늦게 알게 된 슬픈 진실에 봉예분은 무너져버렸다. 할아버지가 자신을 미워할까봐 진심을 아는 걸 주저했던 봉예분의 오열 속 정의환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그리고 또 한 번의 충격적 반전이 찾아왔다. 차주만을 죽인 용의자로 무당 박종배(박혁권)가 긴급 체포된 것. 재개발 사기 사건의 또 다른 피해 가족인 박종배. 그는 차주만을 향해 칼을 들고 벌벌 떨다가 봉예분의 만류에 눈물을 터뜨렸다. 겁을 잔뜩 먹은 채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경찰에게 끌려가는 박종배, 그런 그를 묘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김선우의 알 수 없는 속내는 긴장감을 높였다.한편 ‘힙하게’ 13회는 오는 2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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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코어 힘 장난 아니네...물구나무 서기로 드러난 복근 '소름'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놀라운 코어 힘과 복근을 과시했다.태연은 최근 개인 계정에 운동 삼매경인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레깅스에 탱크톱 스타일의 의상을 입은 채 벽에 기대어 날씬한 몸매를 과시해 시선을 강탈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벽에 기대서 물구나무 자세를 하면서 꼿꼿한 균형 감각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군살 하나 없는 날씬한 몸매와 코어 힘, 탄탄한 복근이 오랫동안 운동을 해온 몸임을 실감케 했다.태연의 놀라운 운동 감각과 몸매를 본 네티즌들은 "자기관리 끝판왕이다", "여리여리한 줄 알았는데 근력 장난 아니네요", "필라테스나 요가도 수준급인 것 같다", "동안 미모, 극강입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그런가 하면 태연은 최근 나얼이 기획한 ‘발라드 팝 시티(Ballad Pop City)’ 프로젝트의 두 번째 가창자로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태연이 참여한 곡은 ‘혼자서 걸어요’이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스트링 연주가 풍성한 발라드 곡이다.이에 앞서 태연의 가족은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를 당해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 해 11월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농지법 위반 혐의로 A 기획부동산 그룹 경영진 및 관계자 20여명에 대해 검찰에 재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들을 처음 송치한 시점은 지난해 10월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3일 경찰에 해당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A 그룹 관계자들은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하남시, 강원도 원주시 등에 위치한 개발제한구역 토지를 곧 개발될 예정이라고 속이며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지역 토지들은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땅이었지만, 무려 3000여명을 속여 땅을 판매해 부정이익 약 2500억원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피해자인 태연 가족은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토지를 산 것으로 전해졌다. 태연 측은 이에 대해 "투기 목적이 아닌 가족 거주용으로 토지를 구매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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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고 투기하냐"…'부동산논란' 태연, 악플러 법적대응키로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사건 피해자로 지목돼 논란을 빚은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본명 김태연·32) 측이 온라인 등에서 근거 없는 악의적인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9일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과 관련한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해 법적대응을 해왔으며 "수시대응과 별개로 최근 급증한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하여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진행 및 제보를 받아 고소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관련된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며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대응 결과 태연과 관련해 근거 없는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한 이들에 대해 검찰·법원으로부터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죄(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벌금형의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조치에도 여전히 온라인커뮤니티, 유튜브 및 SNS, 포털사이트 등에는 태연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비난, 비방 목적의 게시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팬들에게 관련 자료를 제보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에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 연루됐고, 유명 걸그룹 소속 한류스타 A씨가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 기획부동산은 군사·공공시설이 아니면 용도를 바꿀 수 없어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경기도 하남시 땅을 미공개 개발정보가 있는 것 처럼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4억원에 매입한 땅이 불과 3개월 만에 A씨에게 11억원에 판매했다고 한다. 이후 온라인에선 A씨가 태연이라는 추측이 잇따랐다. 태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해나 추측·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며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사실상 피해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저희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제 바람이었고 가족들만의 스폿을 만드는 게 제 꿈이었다"며 "가족들 동의하에 부모님 두 분이서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시고 저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직이고 결정지은 것이다. 목적이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지고 있다. 미쳤다고 제가 투기를 할까"라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11.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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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태연,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에 "미쳤다고 제가 투기할까요"

가수 태연이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를 당한 것에 직접 입을 열었다. 28일 태연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목적이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라며 부동산 피해 사건가 관련, 투기 목적이 아니었음을 명확히 밝혔다. 일각에선 태연의 부친이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에 피해를 당했으며, 해당 땅은 태연의 명의로 파악됐다는 보도에 '투기성 매입'이 아니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태연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던지라 앞으로 남은 삶은 내가 일하고 생활하는 위치와 좀 더 가깝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바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 동의하에 부모님 두 분이서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시고 나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식이고 결정지은 것이다'라며 무분별한 루머에 대해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오해나 추측,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고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라며 '미쳤다고 제가 투기를 할까요'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앞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 기획부동산 그룹은 지난 2019년 경기 하남시 인근의 땅을 4억 원대에 매입한 후, 3개월 만에 태연 부친에게 11억 원 상당에 되팔았다. 하지만 해당 땅은 군사나 공공시설이 아니면 용도를 바꿀 수 없도록 지정된 산야로 산림보전법상 '보전 산지'에 해당돼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땅으로 밝혀졌다. 사건과 관련한 기획부동산 업체의 한 직원은 "땅의 명의자는 아버님의 딸(태연)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그룹 계열사 네 곳의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개인 자산 관련 문제라 회사가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태연의 글 전문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던지라 앞으로 남은 삶은 제가 일하고 생활하는 위치와 좀 더 가깝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 저희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제 바람이었고 가족들만의 스팟을 만드는 게 제 꿈이었어요. 가족들 동의하에 부모님 두 분이서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시고 저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식이고 결정 지은 것입니다. 목적이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오해나 추측,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고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입장입니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왜 이렇게까지 하고 있어야 하는지 참 속상하지만 오해하고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께 더이상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기 위함입니다. 미쳤다고 제가 투기를 할까요.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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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부동산 사기 피해설에 "미쳤다고 투기 할까요" 직접 해명

가수 태연이 부동산 사기 피해설에 직접 해명했다. 태연은 28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던지라 앞으로 남은 삶은 제가 일하고 생활하는 위치와 좀 더 가깝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 저희 가족의 보금다지를 마련하는 게 제 바람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태연은 "가족들 동의 하에 부모님 두분이서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시고 저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직이고 결정 지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연은 또 "목적이 의도와 다르게 비춰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라며 "오해나 추측,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고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알게 된 상태라 일단 상황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입니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왜 이렇게까지 하고 있어야 하는지 참 속상하지만 오해하고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께 더 이상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태연은 "미쳤다고 제가 ㅌㄱ(투기)를 할까요"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태연이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의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태연은 2019년 대형 기획부동산 그룹으로부터 경기 하남시 땅을 11억원에 매입했다.하지만 태연이 매입한 땅은 군사나 공공시설이 아니면 용도를 바꿀 수 없도록 지정된 산야로,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땅이다. 기획부동산 그룹은 이 땅을 4억 원에 매입한 뒤 석 달 만에 태연 측에 11억 원을 받고 매각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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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미, 2500억 기획부동산 사기 혐의 연루 의혹에 "착잡하다"

이번엔 기획부동산 사기로 떠들썩하다. 유명 연예인까지 연루되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황이다. 한 매체는 28일 기획부동산 업체가 경기도 하남시의 임야를 잘게 쪼갠 뒤 미공개 개발 정보가 있는 것처럼 속여 3000여 명에게 팔았다고 보도했다. 피해 금액만 2500억 원에 달한다. 경찰은 기획부동산 그룹 계열사 대표 4명을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기획부동산 피해자 3000여 명 중 소녀시대 태연이 포함되어 있고, 해당 기획부동산 업체가 개그우먼을 영업사원으로 내세워 투자자를 끌어모았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개그우먼 안수미로 지목됐고 그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수미는 자신의 SNS에 "미공개 개발 정도가 있다고 현혹해서 사기를 쳤다? 내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미공개 개발정보는 우리도 모르니 여러 시그널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 시그널만 읽어내도 투자는 성공한다"라면서 "내가 앞장서서 부유층에 접근해 2500억 원대 사기에 가담한 것처럼 묘사했는데 내가 그랬다면 지금 람보르기니 타고 다니겠다. 난 부유층 고객이 별로 없다. 악의적 보도를 당하고 나니 착잡하다. 3000여 명에게 2500억 원의 사기를 쳤으면 진작에 해외로 도망가 잘 먹고 잘살지 왜 블로그를 하면서 땅 투자 얘기를 하겠느냐"라고 주장했다. 안수미는 2009년 KBS 6기 공채 개그맨이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뒤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공부를 했다. 현재는 부동산 관련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사기 피해 연예인으로 지목된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개인 자산 관련 문제라 회사가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해당 땅은 군사나 공공시설이 아니면 용도를 바꿀 수 없도록 지정된 산야로 산림보전법상 '보전 산지'에 해당돼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땅으로 알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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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 지목…SM "개인 자산 문제"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개인 자산 관련 문제라 회사가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면서 태연이 '2500억 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의 피해를 입었다는 앞선 보도에 입장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한 기획부동산 그룹은 지난 2019년 경기 하남시 인근의 땅을 4억 원대에 매입한 후, 3개월 만에 태연 부친에게 11억 원 상당에 되팔았다. 하지만 해당 땅은 군사나 공공시설이 아니면 용도를 바꿀 수 없도록 지정된 산야로 산림보전법상 '보전 산지'에 해당돼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땅으로 밝혀졌다. 사건과 관련한 기획부동산 업체의 한 직원은 "땅의 명의자는 아버님의 딸(태연)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그룹 계열사 네 곳의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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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개그맨 영업한 2500억대 부동산 사기에 한류스타 당했다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에 유명 개그맨이 연루되어 있고, 유명 걸그룹 소속 한류스타가 피해를 입었다고 28일 YTN이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이 사건 피해자는 3000명에 달하는데 KBS 공채 출신 유명 개그맨이 직접 영업에 나서 부유층들의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에는 걸그룹 소속 한류스타 A씨도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로 알려진 ‘걸그룹 소속 한류스타’가 소녀시대의 태연이라는 보도가 잇따르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자산관련 부분이라 회사가 파악하기 어렵다”고 이날 밝혔다. 대형 기획부동산 업체 측은 개발이 불가능한 땅을 미공개 개발 정보가 있는 것처럼 소개해 투자자들을 끌어 모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홍보영상을 보면 KBS 공채 출신 유명 개그맨은 피자를 앞에 두고 “이게 공유 지분이다. 이 조각 피자를 내가 먹는다고 한 판의 피자 맛과 다른가”라며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YTN 취재결과 기획부동산 측은 군사나 공공시설이 아니면 용도를 바꿀 수 없어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경기도 하남시 땅을 4억원에 매입한 뒤 불과 3개월 만에 7억원을 얹어 A씨에게 11억원에 팔아넘겼다. 경찰은 해당 기획부동산 그룹 계열사 4곳의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1.10.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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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이아몬드" '이태원클라쓰', 단단한 청춘들의 뭉클한 버티기

‘이태원 클라쓰’ 돌덩이처럼 단단한 청춘들이 극한의 버티기에 돌입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 12회에서는 변함없는 소신과 패기를 장착한 박서준(박새로이)의 복수를 위한 직진이 그려졌다. “복수 전에 내 행복은 있을 수 없다”는 그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최강포차’에서 두 번이나 단밤에 1등을 내준 유재명(장대희 회장)은 결승전을 앞두고 더욱 날을 세웠다. 다음 대결에서도 우승하지 못한다면 이준혁(박준기 부장)의 해고는 물론, 김동희(장근수)도 후계자 자리를 넘볼 수 없다며 압박했다. 이에 김동희는 자신에게 ‘최강포차’ 건에 대한 권한을 달라고 요구했고, 유재명은 아들의 당찬 패기가 마음에 든 듯 모든 것을 일임하기로 했다. 단밤의 100억 투자 유치와 브랜드화 추진 소식을 알고도 태연하기만 했던 유재명은 또 한 번의 기습 공격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전노민(도중명 대표)의 투자부터 철회까지 전부 유재명이 계획한 일이었던 것. 결굿 리드 투자자 전노민이 흔적을 감추자 잇따른 투자자들까지 사무실을 찾아와 난동을 부렸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만 흘러가던 박서준과 단밤의 ‘꽃길’ 미래는 위태로운 가시밭길로 변해 있었다. 박서준에게 짝사랑 고백 후, 잠시 휴가를 떠나기로 한 김다미(조이서) 역시 투자 철회 소식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제 뜻대로 우기고 고집한 끝에 이뤄진 투자 건이었기에 믿어준 박서준에 대한 미안함을 감출 수 없었다. 유재명의 심부름으로 단밤 사무실을 찾은 권나라(오수아)의 죄책감도 깊어져만 갔다. 장가로 인해 계속해서 다치고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그녀는 “장가에 대한 복수, 증오 다 버리고 나한테 와. 우리 행복해지자”라며 눈물지었다. 그때 마침 김다미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박서준은 “내가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건 복수를 다짐했기 때문이고, 그 전에 내 행복은 있을 수 없어. 나는 장가를 무너트릴 거고 그 전엔 내려놓을 수도 멈출 수도 없어”라고 전했다. 권나라를 바라보는 아련한 눈빛과 거침없는 선전포고에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 그의 복수 의지가 느껴졌다. 김미경(김순례)은 다시 한 번 반전의 정체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태원 일대에서 폐지 줍는 할머니로 통했던 그녀가 사실은 숨은 부동산 거물이자 장가의 초기 투자자였던 것. 어쩌면 단밤을 다시 일으킬 기회였다. 박서준은 “토니 일로 딜을 하고 싶지 않다”며 도움을 거절했지만, 이내 직원들을 위해 마음을 고쳐먹고 투자를 부탁했다. 김미경은 우리나라 ‘1등’이 목표라는 박서준에게 “행동으로 증명하라”며 ‘최강포차’ 우승을 담보로 투자를 약속했다. 이로써 이주영(마현이)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하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그녀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새로운 위기를 맞았다. 김동희가 고민을 거듭하던 ‘쓰기 싫은 좋은 패’를 기어코 꺼내 든 것이었다. 장가의 방식대로 이기기 위해서라면 “우정 놀이는 이제 됐다”는 김동희가 폭주를 예고했다. 이주영은 사람들의 편견과 손가락질을 피해 몸을 숨겼다. 하지만 박서준 앞에서 “맛으로 납득시킬 것”이라며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네가 너인 것에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 필요 없다”는 박서준의 위로에 그동안 쌓인 눈물을 흘렸다. 우는 이주영은 안은 박서준은 ‘속에서 천불이 끓어 오른다’는 내레이션으로 긴장감을 증폭했다. 박서준은 결승전에 서기 힘들 이주영을 대신해 출전하기로 결심, 김동희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또 다른 단밤포차 멤버들 모두 저마다의 방법으로 이주영을 응원했다. 기사를 보고 걱정돼 달려온 김토니의 순수한 마음부터 “그 여자는 누구보다도 세”라는 류경수(최승권)의 무조건적 믿음까지 역시 ‘단밤즈’의 팀워크는 강력했다. 방송 말미, 다시 무대에 오른 이주영은 “단밤 요리사 마현이, 저는 트랜스젠더입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우승하겠습니다”라는 포부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다미가 읊어준 시 한 편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끝내 부서지지도, 재가 되지도, 썩지도 않은 돌덩이. 즉, 끝까지 살아남아 ‘다이아몬드’처럼 빛날 것이라 다독이며 묵직한 위로를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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