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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천변’ 김지은 “같이 알바했던 주종혁, 이제는 한 작품에서 만나자 해”
배우 김지은이 주종혁과의 특별한 인연을 고백했다. 김지은은 최근 진행된 SBS ‘천원짜리 변호사’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생활 중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놓으며 주종혁과 끈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김지은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이후 1년에서 1년 반가량 작업이 끊겼다. 오디션을 봐도 잘 안됐다. 생계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 3개를 동시에 했다. 맨 처음 시작한 게 단편 영화 때부터 친했던 지인이 차린 카페였다”고 이야기했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함께했던 주종혁과의 인연을 묻자 김지은은 “단편 영화 때부터 만났고, 작년까지만 해도 같이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제는 한 작품에서 만나자는 이야기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먼저 ‘검은 태양’으로 주연을 하긴 했지만, 엄청 만족스럽지 않았다. 당시 주종혁도 같이 출연했었다. 내가 ‘원래 처음이 힘들다. 이렇게 성장하는 거다’고 위로해줬는데, 나중에 (주종혁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유명해졌다. 위로해주는 입장이 달라졌다. 감회가 새롭긴 한데 너무 뿌듯하다”며 웃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14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