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남다른 우애를 뽐냈다.
양세형, 양세찬 형제는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세형은 “동생이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했을 때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괜찮아’라고 말하면서도 그 암에 대해 검색을 엄청 많이 하고 찾아봤다. 제 역할은 걱정해주는 것보다 멘탈 관리나 웃음치료사 같은 역할을 많이 하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이제 나이 40이 되니 느끼는 건데 어렸을 때 이제 더 이상 형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걱정해야 할 아이가 아니니 그렇게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며 “내가 이 직업을 선택 안했다면 이렇게까지 걱정 안했을텐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