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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경수진, ‘살림남’ 스페셜 MC…은지원과 ‘폼생폼사’ 컬래버 [공식]

배우 경수진이 '살림남'을 통해 첫 MC 데뷔 신고식을 펼친다.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배우 경수진이 백지영을 대신해 '살림남'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데뷔 초 '리틀 손예진'으로 주목받은 경수진은 평소 예능 및 유튜브를 통해 셀프 집 시공 및 인테리어, 남다른 요리 솜씨 등을 선보이며 ‘만능 살림꾼’의 면모를 자랑한 바, 과연 살림꾼 경수진이 MC로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경수진은 '공감 요정'으로서 몰입도를 높이며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경수진은 박서진의 영상을 보던 중 "자신과 비슷한 점이 많다"며 크게 공감하고, 심지어 눈물까지 보이며 영상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인다.이어 경수진은 은지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2017년 젝스키스가 재결합하며 발매한 '아프지 마요'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을 맡기도 한 경수진은 "저도 초등학교 때 춤추는 거 너무 좋아했다. 특히 남자 그룹 춤을 좋아해서 젝키 춤도 췄다"라고 젝스키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데, 곧이어 깜짝 놀랄 반전 팬심을 고백해 은지원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날 스페셜 MC의 등장에 은지원과 박서진은 젝스키스의 '폼생폼사'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사한다. '살림남'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1세대 레전드 아이돌 은지원과 '장구의 신' 박서진의 합은 어떨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조합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은지원은 방송에서 오랜만에 노래하는 모습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경수진은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데뷔해 그간 '역도요정 김복주', '멜로홀릭', '마우스', '형사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털털하고 다재다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오는 26일에는 영화 '백수아파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3 08:45
뮤직

[인터뷰①] 올리비아 마쉬 “극I라 고민 끝 가수 데뷔…좋은 기회라 생각”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마쉬가 첫 EP 발매 소감을 밝혔다.올리비아 마쉬는 13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EP ‘민와일’을 발매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워너뮤직코리아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올리비아 마쉬는 작곡가에서 가수로 데뷔하게 되기까지의 과정 및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민와일’은 올리비아 마쉬가 데뷔하기 전인 지난 2년간의 음악적 성장을 기록한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스트래티지’, ‘백시트’를 포함해 ‘워터웍스’, ‘42’, ‘피나 콜라다’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앨범에 대해 올리비아 마쉬는 “다양한 장르와 여러 가지 스토리가 담긴 앨범”이라며 “다양한 느낌으로 들어주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올리비아 마쉬는 열 살 때 호주로 이민을 떠나 현지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호주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그는 귀국 후 콘텐츠 회사에 취직해 음악 숏폼 콘텐츠용 음악 작업을 주로 해왔다. 또 협업을 통해 보아, 케플러, 휘인, 키스오브라이프 등 K팝 가수 음악에도 참여하며 창작자로서의 저변도 넓혀가고 있었다. 올리비아 마쉬는 K팝 작업 과정에서 우연히 현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 대표를 만났고, 그는 올리비아 마쉬에게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제안했다. 고민 끝에 워너뮤직코리아 산하 레이블 엠플리파이와 계약을 체결한 올리비아 마쉬는 지난해 10월 16일 싱글 ‘42’를 발표하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했다. 그는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 저는 극I(MBTI 성격유형 중 하나)라 내 사진이나 영상 올리는 것도 떨리고 부담스러워하는 편이다. 사실 데뷔한다는 건 상상도 못 했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너무 좋은 기회라 도전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그러면서 “나의 색깔을 찾아가면서 나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일 자체가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내가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찾아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스트래치지’는 상대방의 마음이 헷갈릴 때의 혼란스러움을 재치 있게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관계 속 펼쳐지는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백시트’는 뒷좌석에 앉은 것처럼 삶이 가는 방향대로 몸을 맡기는 순간을 노래,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가사로 녹여냈다.올리비아 마쉬의 첫 번째 EP ‘민와일’은 13일 정오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3 08:00
프로야구

"청백전 아닙니다, 오디션입니다" 두산 선수들이 청백전에서도 몸 날린 이유, '누가 미야자키 갈래' [IS 시드니]

"그냥 청백전 아닙니다, 오디션입니다."두산 베어스는 지난 12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5이닝 '미니 청백전'을 치렀다. 실전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 성과와 감각을 가늠하기 위해서였다. 청백전인데다 이제 막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는 상황이라 비교적 가볍게 경기를 할 수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경기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투수들은 시속 140km대 중반의 공을 여러 차례 꽂아 넣었고, 야수들은 몸을 날리며 최선을 다했다. 잘하면 "열심히 훈련한 보람이 있네"라는 칭찬을, 실수하면 "오늘 추가(엑스트라) 훈련 더 해야겠다"는 이승엽 두산 감독의 농담 섞인 불호령을 들어야 했다. 선수들이 이를 악물고 청백전에 나선 이유가 있다. 이승엽 감독은 이번 청백전을 두고 "청백전보단 오디션이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본 미야자키에 이들 모두를 데리고 갈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시드니에서 1차 캠프를 보낸 두산 선수단은 오는 18일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소화한다. 하지만 1차 캠프를 소화한 선수가 모두 2차 캠프에 합류한다는 보장은 없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한국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선수들이 1군 합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 외야수 김인태와 내야수 박계범, 박준영, 포수 장승현 등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일본 캠프 합류를 위해 빠르게 몸을 만들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1차 캠프에서 야수는 3~5명, 투수는 3~4명이 2차 캠프에서 빠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더 많이 데려가면 좋겠지만, (많은 인원이) 가서 할 게 없다. 연습경기 횟수가 한정이 돼있어서 선수들을 다 투입할 수도 없다. 차라리 2군 캠프(일본 미야코지마)로 가서 더 많은 실전을 치르는 게 합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감독의 의중을 알고 있는 걸까. 이번 캠프에서 젊은 선수들의 페이스가 빠르다. 이승엽 감독은 "최근 몇 년 중에 젊은 선수들의 페이스가 가장 빠른 것 같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도 월등히 빠르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젊은 선수들의 약진에 포지션 경쟁도 치열하다. 선발진은 외국인 투수 콜 어빈과 잭 로그, 국내 선발 곽빈, 최승용에 이어 최원준과 김유성, 최준호, 김명신 등이 5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이 감독은 "투수들의 페이스가 걱정될 정도로 빠르다. 4명 중에 선발을 한 명만 써야 한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정도다. 투수 코치들과 잘 교감하면서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경민의 이적(KT 위즈)과 김재호의 은퇴, 강승호가 3루수로 자리를 옮기면서 생긴 키스톤 콤비(2루수-유격수) 공백 메우기도 한창이다. 유격수에선 이유찬과 박준영, 박지훈, 2루수에선 오명진과 여동건, 신인 박준순이 후보다. 외야수에선 롯데 자이언츠에서 이적한 김민석과 비시즌 미국 유학을 다녀온 김대한 등이 주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1차 캠프가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정해진 자리는 없다. 경쟁과 오디션의 연속이다. 이승엽 감독은 "아직까지는 모두 좋다. 앞으로 경기를 하다보면 문제점도 나올 것이다. 선수들의 본인의 약점을 강점으로 얼마나 빨리 바꾸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좋은 경쟁 시너지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13일 청백전은 청팀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결승 홈런을 쏘아 올린 추재현은 "스프링캠프 동안 히팅 포인트를 앞쪽에 두는 스윙에 초점을 맞췄는데 오늘 그 모습이 나왔다. 좋은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캠프에서 보완할 부분도 많이 느꼈다. 수비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타격에서도 적극적인 스윙을 연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백팀 선발로 나와 2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한 홍민규는 "첫 청백전에서 세트 포지션이 느리다는 피드백을 받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인지업을 비롯한 변화구가 원하는대로 들어가면서 공격적인 피칭을 할 수 있었다"며 "변화구 실투와 속구에 힘이 100% 실리지 않는 점을 보완하고 싶다"라고 돌아봤다. 시드니(호주)=윤승재 기자 2025.02.13 06:04
스포츠일반

'북한 대회 첫 메달' 피겨 페어 렴대옥-한금철 조 '은빛 연기'…22년 만에 은메달 [하얼빈 AG]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한금철 조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은메달을 획득했다.렴대옥-한금철 조는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13점, 예술점수(PCS) 54.07점을 합해 112.2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56.68점을 더해 총점 168.88점을 기록한 렴대옥-한금철 조는 예카테리나 게이니시-드미트리 치기레프 조(우즈베키스탄·176.4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나가오카 유나-모리구치 스미타다 조(일본·168.34점)였다.북한은 이번 대회에 피겨 남자 싱글 로영명을 포함해 총 3명의 선수만 파견했다. 메달을 기대한 렴대옥-한금철 조가 포디움에 오르면서 긴 '노메달 침묵'을 깼다. 북한이 동계 AG에서 은메달을 딴 건 2003 아오모리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이어 22년 만이다. 2017 삿포로 대회에서 동메달(페어 김주식 조)을 획득한 렴대옥은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손에 넣으며 북한의 간판선수임을 증명했다. 전체 6개 조 중 4번째로 빙판 위에 나선 렴대옥-한금철 조는 '백두산의 흰 자작나무'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과제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실수 없이 수행한 뒤 트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떴으나 큰 감점(0.67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더블 살코를 클린 처리한 두 선수는 그룹5 리버스 라소 리프트(레벨3)를 무리 없이 해내며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다.트리플 살코 점프에선 렴대옥이 은반을 오른손으로 짚었지만, 이번에도 큰 실수는 아니었다.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한 두 선수는 코레오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간 후 스로우 트리플 루프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점프 과제를 모두 마무리한 뒤에는 그룹5 악셀 라소 리프트를 레벨4로 처리, 연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포워드 인사이드 데스 스파이럴(레벨3), 그룹3 리프트(레벨4)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렴대옥은 경기를 마친 뒤 주먹을 휘두르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12 23:17
뮤직

‘유키스 메인보컬’ 신수현, 또 다른 시작... 故 서지원 데뷔곡 재해석

그룹 유키스 신수현이 ‘또 다른 시작’을 한다.신수현은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또 다른 시작’을 발매한다.‘또 다른 시작’은 故 서지원이 지난 1994년 발표한 데뷔곡을 신수현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리메이크한 노래다. 곡 제목처럼 신수현이 새로운 음악 여정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을 담고 있다. 싱글 발매 소식과 함께 신수현은 공식 SNS를 통해 ‘또 다른 시작’의 커밍순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또 다른 시작’의 노랫말이 정제되지 않은 띄어쓰기로 표현돼 있다. 또 다른 시작을 앞둔 신수현의 설렘과 떨림을 보여주는 동시에 솔로 가수로서 들려줄 이야기가 가득해 미처 정리되지 않은 모습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신수현은 ‘또 다른 시작’ 발매를 기점으로 전방위적 솔로 행보를 본격화한다. 신수현은 오는 3월 15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SHIN SOOHYUN SOLO CONCERT ‘I AM’ IN SEOUL’을 개최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2 14:59
문화

심신, 오늘(12일) 부친상... 키오라 벨 조부상

가수 심신이 부친상을 당했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별에는 조부상이다.12일 심신의 부친 심정보 씨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빈소는 남대전장례식장 특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엄수된다.심신은 1990년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오직 하나뿐인 그대’, ‘욕심쟁이’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심신의 딸인 벨은 현재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메인보컬로 활약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2 14:19
드라마

한지민♥이준혁, ‘나완비’ 종영 앞두고 화제성 휩쓸어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준혁이 로맨스 케미를 완벽하게 완성했다.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가 마지막까지 호응을 얻고 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가 지난 11일 발표한 차트에서 ‘나의 완벽한 비서’는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한지민과 이준혁이 각각 출연자 화제성 1위, 3위에 오르며 적수 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처럼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나의 완벽한 비서’가 끊임없는 호평과 화제성 몰이에 성공한 이유엔 한지민-이준혁의 완성형 로맨스 케미에 있다.모두가 염원했던 ‘소취 조합’ 한지민과 이준혁이 만들어낸 로맨스엔 단순한 설렘을 넘어, 감정의 디테일한 결이 살아 있었다. 한지민의 섬세한 표정 변화와 눈빛은 따뜻한 은호에게 스며드는 감정의 흐름을 클래스가 다른 깊이로 표현했다. 로맨스 클리셰를 뒤집고, 여자 대표가 남자 비서를 리드하는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이준혁의 과하지 않은 담백한 연기는 설렘을 유발했고, 묵묵히 지윤을 케어하고 지킬 땐 이상적인 유니콘 남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그러다 점점 그녀를 신경 쓰게 된 인물의 감정엔 설득력을 부여했다. “‘유은호’는 이준혁에 의해 완성됐다”는 평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무엇보다 그저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키스신을 방불케 하는 고자극 텐션을 만들어 내는 두 배우의 저력은 지윤과 은호의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상대에게 더 다가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 망설이는 감정을 섬세한 손 연기로 표현한 대목은 애틋함도 배가시킨 포인트였다. 그런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는 마음만 보고 직진하기로 하며 마침내 연인이 됐을 때는 달달한 애정 표현으로 매회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디테일한 표정 연기와 대사 하나까지 생생하게 살아 있는 두 사람의 감정선에 과몰입은 자연스럽게 따라왔고, ‘깡유 커플 앓이’를 호소하는 시청자들을 대거 양산했다.완벽한 로맨스 케미와 연기 시너지로 극을 이끌어온 한지민과 이준혁. 이날 공개된 미공개 스틸컷은 단 1회만을 남겨둬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동시에 두 사람이 최종회에서 로맨스 맛집다운 결말을 쓸지, 그 마지막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제작진은 “한지민과 이준혁은 서로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며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깊이 있는 감정을 전달했다. 레전드 로맨스 케미스트리의 완성은 최종회에서 이뤄질 것이다.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나의 완벽한 비서’ 최종회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2 10:33
영화

‘칸 각본상’ 작가 신작→‘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日기대작 극장가 출격

봄맞이 극장가에 일본 기대작들이 연달아 개봉한다.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괴물’의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신작 ‘첫 번째 키스’와 장수 인기 드라마의 극장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바로 그 주역이다.먼저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이번 작품은 ‘괴물’,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무수한 명작을 집필한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맡았다. 그의 남다른 필력으로 완성된 만큼 대한민국에선 개봉 전부터 놀라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바로 개봉 전 진행된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10대부터 50대까지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전체 평균 4.28점이라는 놀라운 만족도를 보여준 것. 관객 추천도 역시 4.19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보여주었다. 일본에선 지난 7일 개봉하여 “일본판 ‘어바웃 타임’을 보는 기분”, “남녀노소 불문하고 추천할 수 있는 작품”, “주변인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영화”, “마츠씨와 마츠무라군이 너무 매력적. 다음엔 엄마와 함께 보고 싶다” 등 폭발적인 호평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2월 극장가 필람 무비로 급부상 중이다.바톤을 터치할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지난 2012년 1월 첫 방송 이후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시즌 10까지 시리즈를 이어온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이다. 지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을 통해 첫 공개된 후 한국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감독 겸 주연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의 말처럼 “영화를 보고 난 뒤 분명히 배가 고파질 영화”로 여러 혼밥러들의 재미와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한편 ‘첫 번째 키스’는 오는 26일 전국 메가박스 극장에서 개봉하며,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오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2 09:35
드라마

[단독] 서지혜, 고수와 스릴러 호흡…’리버스’ 주인공 낙점

배우 서지혜가 고수와 새 드라마 ‘리버스’에서 호흡을 맞춘다.12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서지혜는 ‘리버스’에서 묘진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총 8부작으로 올해 OTT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리버스’는 의문의 별장 폭발 사고와 함께 기억을 잃은 묘진과 그녀의 헌신적인 피앙세이자 서광그룹 차기 회장 준호가 폭발 사고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리버스’는 고수가 주인공인 준호 역할로 캐스팅된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을 불러모았다. 또한 ‘리버스’는 지난 2022년 공개된 동명의 네이버 바이브 오디오 무비를 드라마로 제작한 작품으로, 오디오 무비에 이어 임건중 감독이 직접 각본 집필과 메가폰을 잡는다.서지혜가 연기하는 극중 묘진은 여자 주인공으로 유년 시절 참혹한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오직 복수를 위해 15년간의 피폐한 삶을 버틴 캐릭터다. 서지혜는 묘진이 잃어버린 기억을 쫓는 과정에서 미스터리한 인물들을 마주치고 위기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 과정을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앞서 묘진 역으로 배우 차주영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긴 논의 끝에 서지혜가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지혜는 지난 2002년 데뷔해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질투의 화신’, ‘흑기사’, ‘흉부외과’, ‘사랑의 불시착’, ‘저녁 같이 드실래요’, ‘아디마스’, ‘빨간풍선’, ‘키스 식스 센스’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2 06:00
메이저리그

41세 베테랑인데 인기 '여전'…브레그먼 노리는 컵스의 '대안'

알렉스 브레그먼(31)을 노리는 시카고 컵스의 '대안'으로 저스틴 터너(41)가 떠올랐다.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컵스는 브레그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터너와 계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컵스의 우선 영입 후보는 브레그먼이지만 상황에 따라 터너 영입 가능성도 열었다. 브레그먼과 터너는 '올스타 3루수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터너의 3루 출전 비율은 2022시즌 이후 크게 줄었다. 지난 시즌엔 주로 1루수로 뛰었다.디애슬레틱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브레그먼과 터너에 대해 다양한 수준의 관심을 표명했다'며 '보스턴은 1루에 트리스턴 카사스, 3루에 라파엘 데버스, 지명타자로 요시다 마사타카가 있다. 디트로이트는 (겨우내 영입한)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의 포지션을 마련하기 위해 콜튼 키스를 1루로 옮기는 등 (브레그먼과 터너가 아닌) 젊은 선수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터너는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한 베테랑이다. 통산 메이저리그(MLB) 1678경기에 출전, 타율 0.285(1580안타) 198홈런 818타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에서 9년간 활약(156홈런)하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139경기 타율 0.259 11홈런 55타점 활약했다. 디애슬레틱은 '이번 오프시즌 초반 시애틀은 터너 영입에 관심을 보이다가 도노반 솔라노와 1년 350만 달러(51억원) 계약했다'며 '한때 신시내티 레즈도 터너와 접촉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터너의 '영입 경쟁자'인 브레그먼은 프로 지명부터 줄곧 휴스턴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17년과 2022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핵심 자원. MLB 통산 9년 성적은 1111경기 타율 0.272(1132안타) 191홈런 663타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145경기 타율 0.260 26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첫 아메리칸리그(AL)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으며 가치를 높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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