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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난티 코브, 'APEC CEO 써밋 2025' 스페셜 메뉴 공개

아난티는 'APEC CEO 써밋 코리아 2025' 공식 후원사이자 행사 공식 호텔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10월 31일까지 한 달간 부산 아난티 코브 큐브(식음장)에서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국의 미식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아난티 셰프진이 한국의 식재료 및 조리법에 세계적 미식 감각을 더해 완성한 메뉴들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로는 쿠스쿠스에 미나리와 참나물을 더한 타블레와 병아리콩·녹두로 만든 팔라펠에 비트 후무스를 곁들인 ‘타블레 샐러드 & 팔라펠’, 부산 전통주에 세계적 감각을 더한 칵테일 ‘부산 바이브’, 동의보감과 규합총서 속 한방 재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방 영계 닭구이’, 신선한 광어와 서양 채소를 쌈 문화로 재해석한 ‘광어 세비체’가 있다. 또한 흑임자와 말차의 향으로 경주의 대릉원 정원을 표현한 ‘림_왕의 정원’, 신라 금관의 금빛을 모티프로 강황과 오트밀의 풍미를 살린 ‘황금신라 라떼’ 등 음료 메뉴도 선보인다. 아난티 측은 “이번 스페셜 메뉴는 전통의 맛과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아난티가 추구하는 미식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3 10:37
산업

보문호수 품은 소노캄 경주, 경주의 새로운 얼굴로

천년 고도의 도시답게 길모퉁이마다 유적이 남아 있고, 이름난 고분군이 일상의 풍경처럼 자리하는 경주를 찾았다. 올 가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전체에서 설렘과 긴장 속에 분주함이 느껴졌다. 이 시기 보문관광단지 중심에 19년간 자리를 지켜온 ‘소노벨 경주’도 숨가쁘게 움직였다. 지난 1년간 1700억원을 투입, 리뉴얼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며 소노벨 경주는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로 재탄생했다. VIP 객실 ‘PRS’ 첫 공개경주역에서 차로 30분을 달려 리조트 입구에 도착한다. 한국 고전의 아름다움에 세련됨을 추가한 차분한 분위기가 손님을 맞는다.총 418실로 구성된 객실은 패밀리부터 프리미엄, 프레스티지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마련됐다. 전통 한지 창호를 모티브로 한 큰 창에 은은한 빛이 드리우고, 툇마루 느낌을 살린 공간 구조가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방 안에 앉아 있어도 계절 따라 달라지는 경주의 풍경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이곳만의 특권이다. 보문호수 정중앙에 자리잡은 소노캄 경주의 지리적 강점을 살려 호수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레이크 뷰’ 객실이 시그니처다. 이밖에도 더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뷰 프리’ 객실이나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펫 동반 객실도 준비돼 있다. APEC을 앞두고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최상위 객실 ‘프레지덴셜 스위트’(PRS)는 소노캄 경주의 하이라이트다. 소노인터내셔널은 PRS를 위해 꼭대기 12층의 바 업장을 트고 172평에 달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국내 최고 크기라 자랑하는 PRS의 공간감과 4m 층고가 주는 개방감은 소노캄 경주가 드러낸 자신감인 셈이다. 정종훈 소노인터내셔널 한국동부 총괄임원은 “PRS는 신라 문화유산의 예술적 신비함과 개인 공간은 왕가의 침소같은 단아함을 담았다”고 소개했다.발코니에 보이는 보문호수의 파노라마 뷰가 앞으로, 뒤에는 푸르른 숲이 맞이하는 전경이 서로 다른 경주의 매력을 보여줬다. 내부에는 전통 온돌 라운지, 라운지 공간, 전용 주방, 개인 운동시설과 최신 음향 시설을 갖춘 회의실을 갖췄다. APEC 회의 기간 각국 정상과 VIP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계획된 만큼 전용 출입 통로와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행원을 위한 커넥팅룸이 연결돼 실질적인 활용성을 높인 점도 세심한 포인트였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소노캄 경주의 PRS는 일반 고객 대상으로 오픈하지 않고 VIP가 방문할 경우에만 개방할 예정”이라며 “APEC을 앞두고 VIP가 올 것을 대비해 전국의 베테랑 직원을 선발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온천수와 사색이 흐르는 ‘웰니스’ 리조트소노캄 경주가 자랑하는 공간이 또 하나 있다. 신라시대 별궁과 정원, ‘동궁과 월지’를 본떠 만든 ‘웰니스 풀앤스파’다. 지하 680m에서 끌어올린 약알칼리 온천수는 피부에 닿자마자 부드럽게 퍼지고 그 감촉만으로도 몸의 긴장이 풀린다.실내풀은 낮과 밤을 각각 상징하도록 디자인돼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햇살이 쏟아질 땐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수면에 반짝이고, 밤이 되면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이 천장을 수놓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인풀 옆에는 천장에서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레인풀이 생동감을 더하고, 두 풀 사이에는 은밀하게 마련된 시크릿풀은 재미까지 더한다.실내풀이 직선의 세련된 분위기라면, 실외풀은 곡선의 감성이 가득한 공간이다. 경주에서 유일하게 보문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실외풀은 수면 위에 반사되는 조명이 밤마다 색다른 풍경을 만든다. 카바나에 앉아 호수 바람을 맞으면 해외 리조트 못지않은 휴식이 가능하다.야외 풀 옆 스낵&바는 경주를 떠올릴 수 있는 칵테일이 준비돼 있다. ‘경주 보리티 하이볼’, ‘동궁의 달빛 하이볼’처럼 지역 이름을 담은 칵테일은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수제버거, 피쉬앤칩스 같은 간단한 메뉴를 곁들이면 완벽한 휴양지가 된다. 사색하는 여행을 추구하는 소노캄 경주는 북카페 ‘서재’도 만들었다. 책장을 넘기며 따뜻한 음료를 곁들일 수 있고, 밤이 되면 심야 책방이나 북 콘서트 같은 프로그램이 열려 일상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가지런히 꽂힌 책들은 빌려 객실에서 읽고 돌려놓을 수도 있다.객실에서는 비치된 다기 세트에 소노캄 경주에서 제작한 전용 블렌딩 티 ‘사색의 시간 차’를 우려 마셔보는 것도 추천한다. 서재에서 빌려온 책 한 권과 보문호수 배경, 툇마루의 아늑함 속에서 사색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식음 시설도 소노캄 경주의 즐길거리다. 카페 ‘오롯’에서는 둥근 달을 형상화한 ‘월명 케이크’, 찰보리 팬케이크 등 디저트와 함께 보문호수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로비 라운지에서 경주의 보리와 찹쌀을 활용한 ‘경주 보리 가배’ 같은 메뉴도 즐겨볼 만하다. 조식 뷔페 레스토랑 ‘담음’에서는 80여 종에 달하는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고, 한식당 ‘소담’은 제철 재료와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건강한 메뉴를 내놓는다. 저녁에는 구이 전문점 ‘식객’에서 고급 육류를 굽는 불길이 오픈 주방 너머로 타오른다. 늦은 밤에는 분위기를 바꿔 바로 운영돼 주류와 가벼운 안주를 즐길 수 있다.소노캄 경주는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경주의 역사와 자연, 현대적 편의와 전통의 정취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여행의 깊이를 완성하는 무대였다. 이곳에서의 하루는 그 자체로 ‘경주를 경험함’이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30 07:00
산업

타코벨코리아, 바 콘셉트 ‘타코벨 더강남’ 오픈

타코벨코리아(KFC코리아)가 아시아 최초의 바(Bar) 콘셉트 매장 ‘타코벨 더강남’을 공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KFC 코리아의 첫 번째 타코벨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이날 오전 ‘타코벨 더강남’에서 오픈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호상 KFC 코리아 대표, 한종수 KFC 코리아 타코벨 사업 본부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타코벨 더강남’은 바(Bar)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으로 2030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중심 상권에 위치했다. 낮에는 캐주얼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저녁에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분위기에서 주류와 안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힙한 공간으로 운영된다.이번 매장에서는 타코벨의 기존 메뉴 외에도 새롭고 다양한 메뉴를 대거 만나볼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시그니처 메뉴인 ‘크런치 타코’와 ‘크런치랩 슈프림’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며,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크리스피 치킨 라인업’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베지(Veggie) 타코’를 비롯해 초콜릿 소스와 함께 즐기는 ‘츄러스’ 디저트 라인까지 메뉴를 확대했다.뿐만 아니라, 얼그레이와 라임의 조합이 돋보이는 ‘런던 미스트 (London Mist)’, 진저와 레몬의 상큼함이 어우러진 ‘징글벨(Jingle Bell)’, 히비스커스와 진저 레몬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크림슨 아워(Crimson Hour)’, 트로피컬 시트러스 풍미가 돋보이는 ‘블루 하와이(Blue Hawaii)’ 등 데킬라와 럼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 4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주류 메뉴도 한층 강화했다.타코벨코리아는 더강남을 시작으로 올해 서울에만 2개점을 더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5년 내에는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 약 40개의 타코벨 매장으로 확대한다. 한종수 KFC 코리아 타코벨 사업 본부장은 “’타코벨 더강남’은 KFC 코리아가 선보이는 첫 매장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메뉴와 한국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신메뉴를 통해 타코벨이 나아갈 방향을 담은 매장”이라며, “앞으로 타코벨만의 시그니처 메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어서 한종수 본부장은 “타코벨은 전세계적으로 젊고 트렌디한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음식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7 13:53
뮤직

윤석철트리오, 블루노트 플레이스서 단독 공연 성료… 폭넓은 음악

윤석철트리오가 일본을 풍성한 재즈 선율로 물들이며, K-재즈의 진수를 선사했다.윤석철트리오(윤석철, 정상이, 김영진)는 지난 10일 ‘윤석철 트리오 인 도쿄 2025’와 13일 ‘K-뮤직 페스티벌 인 오사카 多様多感’ 무대에 잇달아 출격했다.먼저, 윤석철트리오는 ‘윤석철 트리오 인 도쿄 2025’를 통해 도쿄 블루노트 플레이스를 2년 연속 찾으며 의미를 더했다. ‘춘곤’, ‘Renoir’, ‘독백이라 착각하기 쉽다’, ‘한국전래동화’, ‘자이언트 스텝스’, ‘바다가 들린다’, ‘루틴 없는 게 루틴’ 등 윤석철트리오만의 음악적 색깔을 짙게 밴 곡들로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특히, 일본 아티스트 토키 아사코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 윤석철트리오와 함께 ‘테이킨’ 잇 슬로우’, ‘칵테일 파라다이스’, ‘론리 고스트’로 아름다운 앙상블을 이뤘다. 이어 윤석철트리오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으로 오사카에서 열린 ‘K-뮤직 페스티벌 인 오사카 多様多感’에 참석했다. 윤석철트리오는 ‘위 돈트 니드 투 고 데어’, ‘여대 앞에 사는 남자’, ‘러브 이즈 어 송’ 등 독창적이면서도 섬세한 재즈 사운드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이렇듯 윤석철트리오는 올해 초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재즈 축제 ‘자바 재즈 페스티벌’을 비롯해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등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윤석철트리오는 다채로운 레퍼토리 속에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K-재즈 대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한편, 윤석철트리오는 오는 25일 서울 클럽 에반스에서 합동 공연 ‘윤석철트리오 & H ZETTRIO 인 서울’을 개최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5 15:44
산업

보홀에 들어선 5성급 리조트 '엠갤러리 사우스팜'

아르코그룹의 ‘엠갤러리 사우스팜’이 필리핀 보홀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풍요로운 해안 자원에 둘러싸인 엠갤러리 사우스팜은 보홀의 신화적 서사와 자연 치유 요소, 그리고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장인적 감각이 어우러져 열대 럭셔리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보홀해의 청정 바다와 야자수 숲, 열대 식물에 둘러싸인 ‘엠갤러리 사우스팜’은 지역의 자연미와 고요함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리조트다. 리조트가 위치한 팡라오 섬은 2023년 필리핀 최초로 유네스코 글로벌 지오파크에 지정된 보홀섬과 맞닿아 있으며, 열대 낙원을 넘어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매력을 선사한다. 보홀-팡라오 국제공항에서 차로 단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엠갤러리 사우스팜의 다니시 칸(Danish Khan) 총지배인은 “팡라오 섬 최초의 국제 5성급 리조트로서, 엠갤러리 사우스팜은 보홀과 필리핀 라이프스타일 호스피탈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보홀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와 필리핀다운 진정한 경험이 조화를 이루고, 숨겨진 보석 같은 이 섬을 아시아의 다음 필수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엠갤러리 사우스팜은 보홀의 매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호텔 전역에 지역의 이야기와 전통이 녹아 있는 것도 특징이다. 188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은 전통 필리핀 바니그(Banig), 광택 대나무, 코코넛 우드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해 현대적인 섬 라이프스타일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객실 내부에는 수공예 가구와 현지 제작 어메니티 박스, 그리고 보홀 장인들이 지속 가능한 재료와 전통 방식으로 직조한 러그가 배치되어 고급스러움과 따뜻한 현지 감성을 동시에 전한다.보다 깊이 섬과 교감하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된 여덟 채의 해변 빌라는 필리핀의 자연 신 ‘디와타(Diwata)’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이곳에서는 잔잔한 파도 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신선한 해안 공기와 함께 선셋 피크닉을 즐기며,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또한 보홀의 정수를 담아 제작된 수공예 기념품은 투숙 이후에도 리조트의 경험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게 한다. 리조트 전역은 현지 전통을 존중하며 바다의 수호자 ‘시렌나(Sirenna)’의 정신을 담아 디자인됐다. 신성한 반얀트리와 산호에서 영감을 받은 로비 공간과 매일 밤 진행되는 오션프론트 의식은 시렌나의 존재를 구현하기 위한 요소로, 그녀는 리조트의 상징이자 방문객의 여정을 이끄는 안내자로 자리한다.엠갤러리 사우스팜은 보홀의 농수산 문화와 전통을 담은 미식을 선보인다. 전통 조상 가옥을 재해석한 메인 레스토랑 ‘티야스 하우스(Tiya’s House)’에서는 동남아시아 요리를 제공하며, 레스토랑 위에 위치한 두 개의 프라이빗 룸에서는 소규모 특별 행사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레스토랑 ‘만자(Manja)’는 다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용 테이블과 화려한 인테리어로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뉴에는 벽돌 오븐 피자, 로티세리 치킨, 열대 과일 모히토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지중해식 요리가 포함돼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열대 과일을 즐길 수 있는 ‘UMA’는 오픈 키친 콘셉트로, 마치 야외 파티를 즐기는듯한 색다른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 해질녘에는 해변가 ‘시렌나 바(Sirenna Bar)’에서 칵테일과 시그니처 믹솔로지를 맛볼 수 있으며, 지역 전통주 람바녹(Lambanog)을 활용한 ‘시렌나스 터치(Sirenna’s Touch)’ 등 창의적인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이 밖에도 리조트에서는 ‘롤라스 스파(Lola’s Spa)’ 등 섬 특유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담은 웰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어린이를 위한 ‘아야스 정글(Aya’s Jungle)’ 키즈클럽에서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창의적인 놀이와 함께 학습 공간도 마련돼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5 10:09
예능

“진짜 미쳤다”…김대호, 집안에 모래 20박스 부어 ‘대운대’ 완성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가 집안을 모래사장으로 만들었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대호하우스 2호’에 자신만의 모래사장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김대호는 ‘대호하우스 2호’의 중정에 무려 20박스의 모래를 부어 로망이었던 ‘대운대(대호+해운대)’를 개장해 두 눈을 의심케 했다. 그는 “치울 걱정하면 아무것도 못 해요. ‘이거 하면 귀찮을 텐데, 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면 평생 못하고 죽는 거예요. 죽기 전에 후회하면 아무 소용 없어요. 그냥 하고 죽는 게 나아요!”라며 로망 실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끊임없이 쏟아지는 모래를 보며 광기 어린 눈빛을 발하는 김대호의 모습에 “진짜 미쳤다”라는 무지개 회원들의 탄식이 이어졌지만, 김대호는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만든 모래사장 위에서 그는 운동을 하고 직접 만든 ‘닭날개뱅뱅’, 냉면, 자몽 칵테일로 풍성한 피서 한 상을 즐겼다.주택에 살며 로망을 실현하는 행복과 손이 많이 가는 현실을 오가는 김대호는 ‘주택살이’에 대한 로망을 가진 전현무에게 ‘집 맞교환’을 제안했는데, 전현무는 “난 무슨 죄냐. 나는 왜 흉가 체험을 하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망 실현’에 진심인 김대호가 다음에는 또 어떤 로망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09:23
예능

김대호, 맨몸 모래찜질에 파격 한마디 “걱정하면 못 해”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가 로망 하우스인 ‘대호하우스 2호’에 모래로 가득한 ‘대운대(대호+해운대)’를 개장한다. 오직 로망 실현에 올인한 그의 광기 어린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1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김대호가 ‘대호하우스 2호’에 자신만의 해변인 ‘대운대’를 개장한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대호가 자신의 로망 하우스인 ‘대호하우스 2호’의 중정에 하얀 모래를 쏟아붓는 모습이 담겨 눈을 의심케 한다. 그는 ‘대호하우스 2호’를 만들면서 세부의 하얀 백사장을 곁에 두고 즐기고 싶다는 로망을 가졌다고 밝히며, 무려 20박스에 달하는 모래로 자신만의 해변 ‘대운대’를 완성한다. “치울 걱정하면 아무것도 못 해요!”라며 로망 실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밝힌 김대호. 중정을 가득 채운 모래를 만지며 광기 어린 눈빛을 발산하는 김대호의 표정에서 그의 진심이 느껴진다. 또한 그는 모래 위에 커다란 라탄 파라솔까지 설치해 해변 분위기를 끌어올린다.김대호는 상의를 벗고 모래 찜질을 하며 중정의 천창 아래에서 일광욕을 즐기는가 하면, 스쿼트와 푸시업 등 운동으로 ‘머슬 비치’ 분위기를 자아내 웃음을 유발한다. 격한 운동을 하고 열을 올린 김대호가 모래 범벅이 된 모습으로 지쳐 쓰러진 장면도 눈길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김대호는 세부가 부럽지 않은 ‘대운대’ 피서 한 상으로 늦여름 휴가를 만끽한다.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든 ‘닭날개뱅뱅’과 ‘자몽 칵테일’까지, 로망의 끝판왕을 보여줄 김대호의 하루에 기대가 쏠린다. ‘대호하우스 2호’의 ‘대운대’ 개장 현장은 1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08:57
산업

세종대왕 보고 스벅서 광화문 칵테일 한잔하고… 광화문 ‘핫플’ 안가봤니?

뉴욕 관광 1번지 타임스 스퀘어 못잖은 ‘핫플’로 불려도 어색하지 않다. 서울을 대표하는 광화문 일대가 해외 관광객들의 핫 플레이스로 거듭났다.그간 광화문은 인근의 경복궁, 삼청동, 쇼핑 성지 명동에 밀려 ‘봐도 좋고. 스쳐도 무방한’ 장소에 그쳤다. 하지만 올 들어 광화문이 한국을 방문하면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특히 넷플릭스 히트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글로벌 인기 덕에 한국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광화문이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케데헌’에는 서울의 다양한 모습이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조선시대 회상 장면에 광화문이 활용됐다.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넓은 광화문 광장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경복궁, 삼청동, 북촌한옥마을, 명동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더군다나 지난 6월에는 넷플릭스가 서울여행주간을 기념해 이순신장군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 사이에서 ‘오징어 게임2’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 ‘케데헌’까지 관광객들에게 눈도장을 찍힌 셈이다.소비의 흐름에 민감한 브랜드들이 이를 놓칠 리 없다. 식음료 브랜드들이 유동 인구가 많아지는 광화문에 특화 매장을 속속 차리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을 마주 보는 KT는 사옥의 지하 1층, 지상 1~2층을 임대로 내놓고 인기 F&B 브랜드를 속속 입점시켰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 28일 1층에 문을 연 리저브광화문은 일반 커피 음료를 팔지 않는다. 1만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 커피와 매장서 직접 만드는 베이커리류를 대표 메뉴로 내세운다. 특히 스타벅스 최초로 음료 이름에 지역명을 단 ‘광화문 믹사토’를 이 매장에서만 판매한다. 광화문 믹사토는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히비스커스 티의 붉은색과 블루 라임의 푸른빛이 층이 이루고 전통 소주를 더한 한국식 칵테일이다. 스타벅스 리저브광화문 바로 옆은 파리바게뜨 광화문1945점이다. 기존 파리바게뜨 매장과 달리 식사가 가능한 델리 메뉴를 특화했다. 또한 이 매장에서만 구입이 가능한 광화문 안녕샌드 디저트를 선보였다. 기존 인천국제공항에서 판매하던 제품으로, 전통 다식에서 영감을 얻은 버터 쿠키에 조청 캐러멜과 통 들깨, 마카다미아를 넣어 동서양의 달콤함을 표현한 K디저트다. 또 파리바게뜨 옆집은 싱가포르의 차 브랜드 TWG가 단독 매장 오픈 준비로 분주하다. 식음료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광화문 일대는 관광객보다 상주 직장인들이 많은 장소였지만 K콘텐츠들의 인기에 동반 상승해 관광객들의 유입이 많아져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매출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01 07:00
스포츠일반

[경마] 일본‧미국‧홍콩...명소가 이끄는 경마 문화

각국 대표 경마장을 살펴보면, 경마가 스포츠를 넘어 그 나라 국민의 생활과 여가 그리고 도시의 정체성을 담아낸 문화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일본에서 경마는 대중적이고 스포츠다. 주말마다 가족 단위로 경마장을 찾는 풍경이 자연스럽고, 젊은 세대부터 노년층까지 경주를 즐긴다. 경마장은 일본 시민들의 여가와 생활이 함께하는 장소다. 팬들은 경주가 끝난 뒤 패독에서 말을 향해 손을 흔들고, 인기마의 은퇴식에는 수만 명이 운집해 작별을 고한다. 일본 경마팬에게 말은 함께 달려온 동반자다. 그 중심에 도쿄 경마장이 있다. 일본중앙경마회(JRA)를 대표하는 경마장으로 1933년 도쿄 후추시에 개장했다. 총 수용 인원은 약 22만 3000명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경마장이다. 잔디 주로와 더트 주로를 동시에 갖춰 다양한 조건의 레이스를 소화할 수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전광판(가로 66m·세로 11m)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경마가 대중적인 축제로 자리했다. 가장 대표적인 무대가 바로 켄터키주 루이빌의 처칠다운스다. 1875년 개장해 15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처칠다운스 관중석 위에 솟은 쌍둥이 첨탑은 미국 경마의 아이콘이자 도시(루이빌)의 상징이다. 이곳에서 매년 5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켄터키 더비는 미국 3관 경주의 첫 관문으로 우승마에게 554송이의 장미가 엮인 화환을 수여하는 세리머니가 잘 알려져 있다. 켄터키 더비는 그 자체로 미국인들의 축제다. 경제 파급 효과는 추산 4억 달러(5000억원)다. 수십만 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고, 수억 명이 중계방송을 시청한다. 관중들은 전통 칵테일인 민트 줄렙을 즐기며, 여성들은 화려한 드레스와 모자를 착용해 사교 무대의 성격을 더한다. 미국의 경마는 하나의 스포츠 이벤트가 도시의 브랜드이자 문화적 자산이 되는 사례를 보여준다. 홍콩은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에서 경마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다. 국토는 좁지만 경마는 도시 전체가 함께 즐기는 레저로 발전했다. 샤틴 경마장은 홍콩 경마의 본무대다. 매년 홍콩컵·홍콩 스프린트가 개최돼 세계 최정상급 경주마와 기수들이 집결한다. 해피 밸리 경마장은 홍콩 시민들의 일상 레저를 대표한다. 1845년 개장해 17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이곳은 도심 빌딩 숲 사이에 자리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매주 수요일 밤 펼쳐지는 '해피 웬즈데이'는 홍콩 시민들의 대표적 여가 문화다. 퇴근 뒤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맥주와 음식을 즐기며, 라이브 음악과 함께 경주를 관람하는 모습은 홍콩만의 활기찬 도시 문화를 보여준다. 관광객들에게도 야경 속 경마라는 특별한 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8.29 11:00
산업

한국관광공사, 특산물 마늘과 함께하는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 열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9일 충북 단양의 ‘단양구경시장’에서 미식 축제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를 열고 이색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양구경시장에서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과 마늘을 싫어하는 ‘드라큘라 백작’을 접목해 방문객의 흥미를 유도하고 단양구경시장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단양구경시장은 공사가 선정한 K-관광마켓 10선 중 한 곳이다.사전 예약 참가자 60명은 드라큘라 백작이 직접 서빙하는 특별한 마늘 다이닝 코스를 즐겼다. 웰컴 드링크인 단양구경주 칵테일, 마늘빵, 마늘 순댓국, 마늘 떡갈비(닭강정)와 디저트로 제공된 흑마늘 아이스크림까지 이색적인 마늘 요리가 제공됐다. 코스요리에 포함된 메뉴는 단양구경시장에서 상시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사는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바와 디제잉 및 재즈 밴드 공연, 드라큘라 포토존, 마늘 비즈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단양구경시장과 축제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펩시코리아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펩시콤보는 1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 300개가 모두 소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펩시콤보는 단양 마늘을 활용한 불망치돈까스, 치즈떡갈비, 닭강정 등과 어울리는 ‘펩시 제로슈거 모히토향’ 음료가 함께 제공되는 세트 메뉴다.김석 공사 지역관광실장은 “공사는 전통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자 K-관광마켓 10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거나, 민간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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