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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세종대왕 보고 스벅서 광화문 칵테일 한잔하고… 광화문 ‘핫플’ 안가봤니?

뉴욕 관광 1번지 타임스 스퀘어 못잖은 ‘핫플’로 불려도 어색하지 않다. 서울을 대표하는 광화문 일대가 해외 관광객들의 핫 플레이스로 거듭났다.그간 광화문은 인근의 경복궁, 삼청동, 쇼핑 성지 명동에 밀려 ‘봐도 좋고. 스쳐도 무방한’ 장소에 그쳤다. 하지만 올 들어 광화문이 한국을 방문하면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특히 넷플릭스 히트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글로벌 인기 덕에 한국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광화문이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케데헌’에는 서울의 다양한 모습이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조선시대 회상 장면에 광화문이 활용됐다.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넓은 광화문 광장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경복궁, 삼청동, 북촌한옥마을, 명동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더군다나 지난 6월에는 넷플릭스가 서울여행주간을 기념해 이순신장군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 사이에서 ‘오징어 게임2’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 ‘케데헌’까지 관광객들에게 눈도장을 찍힌 셈이다.소비의 흐름에 민감한 브랜드들이 이를 놓칠 리 없다. 식음료 브랜드들이 유동 인구가 많아지는 광화문에 특화 매장을 속속 차리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을 마주 보는 KT는 사옥의 지하 1층, 지상 1~2층을 임대로 내놓고 인기 F&B 브랜드를 속속 입점시켰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 28일 1층에 문을 연 리저브광화문은 일반 커피 음료를 팔지 않는다. 1만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 커피와 매장서 직접 만드는 베이커리류를 대표 메뉴로 내세운다. 특히 스타벅스 최초로 음료 이름에 지역명을 단 ‘광화문 믹사토’를 이 매장에서만 판매한다. 광화문 믹사토는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히비스커스 티의 붉은색과 블루 라임의 푸른빛이 층이 이루고 전통 소주를 더한 한국식 칵테일이다. 스타벅스 리저브광화문 바로 옆은 파리바게뜨 광화문1945점이다. 기존 파리바게뜨 매장과 달리 식사가 가능한 델리 메뉴를 특화했다. 또한 이 매장에서만 구입이 가능한 광화문 안녕샌드 디저트를 선보였다. 기존 인천국제공항에서 판매하던 제품으로, 전통 다식에서 영감을 얻은 버터 쿠키에 조청 캐러멜과 통 들깨, 마카다미아를 넣어 동서양의 달콤함을 표현한 K디저트다. 또 파리바게뜨 옆집은 싱가포르의 차 브랜드 TWG가 단독 매장 오픈 준비로 분주하다. 식음료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광화문 일대는 관광객보다 상주 직장인들이 많은 장소였지만 K콘텐츠들의 인기에 동반 상승해 관광객들의 유입이 많아져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매출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01 07:00
스포츠일반

[경마] 일본‧미국‧홍콩...명소가 이끄는 경마 문화

각국 대표 경마장을 살펴보면, 경마가 스포츠를 넘어 그 나라 국민의 생활과 여가 그리고 도시의 정체성을 담아낸 문화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일본에서 경마는 대중적이고 스포츠다. 주말마다 가족 단위로 경마장을 찾는 풍경이 자연스럽고, 젊은 세대부터 노년층까지 경주를 즐긴다. 경마장은 일본 시민들의 여가와 생활이 함께하는 장소다. 팬들은 경주가 끝난 뒤 패독에서 말을 향해 손을 흔들고, 인기마의 은퇴식에는 수만 명이 운집해 작별을 고한다. 일본 경마팬에게 말은 함께 달려온 동반자다. 그 중심에 도쿄 경마장이 있다. 일본중앙경마회(JRA)를 대표하는 경마장으로 1933년 도쿄 후추시에 개장했다. 총 수용 인원은 약 22만 3000명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경마장이다. 잔디 주로와 더트 주로를 동시에 갖춰 다양한 조건의 레이스를 소화할 수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전광판(가로 66m·세로 11m)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경마가 대중적인 축제로 자리했다. 가장 대표적인 무대가 바로 켄터키주 루이빌의 처칠다운스다. 1875년 개장해 15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처칠다운스 관중석 위에 솟은 쌍둥이 첨탑은 미국 경마의 아이콘이자 도시(루이빌)의 상징이다. 이곳에서 매년 5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켄터키 더비는 미국 3관 경주의 첫 관문으로 우승마에게 554송이의 장미가 엮인 화환을 수여하는 세리머니가 잘 알려져 있다. 켄터키 더비는 그 자체로 미국인들의 축제다. 경제 파급 효과는 추산 4억 달러(5000억원)다. 수십만 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고, 수억 명이 중계방송을 시청한다. 관중들은 전통 칵테일인 민트 줄렙을 즐기며, 여성들은 화려한 드레스와 모자를 착용해 사교 무대의 성격을 더한다. 미국의 경마는 하나의 스포츠 이벤트가 도시의 브랜드이자 문화적 자산이 되는 사례를 보여준다. 홍콩은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에서 경마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다. 국토는 좁지만 경마는 도시 전체가 함께 즐기는 레저로 발전했다. 샤틴 경마장은 홍콩 경마의 본무대다. 매년 홍콩컵·홍콩 스프린트가 개최돼 세계 최정상급 경주마와 기수들이 집결한다. 해피 밸리 경마장은 홍콩 시민들의 일상 레저를 대표한다. 1845년 개장해 17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이곳은 도심 빌딩 숲 사이에 자리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매주 수요일 밤 펼쳐지는 '해피 웬즈데이'는 홍콩 시민들의 대표적 여가 문화다. 퇴근 뒤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맥주와 음식을 즐기며, 라이브 음악과 함께 경주를 관람하는 모습은 홍콩만의 활기찬 도시 문화를 보여준다. 관광객들에게도 야경 속 경마라는 특별한 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8.29 11:00
산업

한국관광공사, 특산물 마늘과 함께하는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 열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9일 충북 단양의 ‘단양구경시장’에서 미식 축제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를 열고 이색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양구경시장에서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과 마늘을 싫어하는 ‘드라큘라 백작’을 접목해 방문객의 흥미를 유도하고 단양구경시장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단양구경시장은 공사가 선정한 K-관광마켓 10선 중 한 곳이다.사전 예약 참가자 60명은 드라큘라 백작이 직접 서빙하는 특별한 마늘 다이닝 코스를 즐겼다. 웰컴 드링크인 단양구경주 칵테일, 마늘빵, 마늘 순댓국, 마늘 떡갈비(닭강정)와 디저트로 제공된 흑마늘 아이스크림까지 이색적인 마늘 요리가 제공됐다. 코스요리에 포함된 메뉴는 단양구경시장에서 상시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사는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바와 디제잉 및 재즈 밴드 공연, 드라큘라 포토존, 마늘 비즈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단양구경시장과 축제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펩시코리아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펩시콤보는 1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 300개가 모두 소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펩시콤보는 단양 마늘을 활용한 불망치돈까스, 치즈떡갈비, 닭강정 등과 어울리는 ‘펩시 제로슈거 모히토향’ 음료가 함께 제공되는 세트 메뉴다.김석 공사 지역관광실장은 “공사는 전통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자 K-관광마켓 10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거나, 민간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1 16:32
산업

스타벅스, 한강도 접수…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 잇달아 매장 오픈

스타벅스 코리아가 서울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에 위치한 한강버스 선착장에 한강뷰를 즐기는 매장을 연달아 오픈했다.스타벅스는 시원한 맥주,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신규 매장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일상 속 특별한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한다.6일 문을 연 여의도한강공원점은 크루즈에서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가 적용된 120평 규모의 매장이다. 선박 분위기를 연출하는 다양한 가구와 마감장식, 은은한 조명 등이 마치 선실에 들어온 듯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특히 매장을 둘러싼 통창을 통해 3층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한강의 윤슬과 주변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조명은 밤에 한강 야경과 어우러져 밤에 있으면 마치 선상에 있는 것 같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지난달 31일에 오픈한 뚝섬한강공원점도 한강뷰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한강버스 뚝섬선착장 1층에 오픈한 해당 매장에서 강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경험과 함께 주변의 풍경을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다. 늦은 밤에도 야경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뚝섬한강공원점은 매장 입구에 설치된 화려한 네온사인부터 매장 안쪽에 마련된 포켓 좌석과 각종 커스텀 가구들을 다수 배치해 고객에게 마치 1970년대 미국의 커피 하우스에 있는 듯한 색다른 매장 이용 경험을 선사한다.스타벅스는 여의도한강공원점과 뚝섬한강공원점이 각기 다른 콘셉트와 색다른 매장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만큼, 고객에게 일반 매장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 ‘핑크 자몽 럼 토닉’, ‘패션티 코스모폴리탄’ 등 인기 칵테일과 맥주(별다방라거)를 운영한다.스타벅스가 한강변에 매장을 낸 것은 약 4년 만이다. 스타벅스는 9월 서울시의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인 한강버스 선착장에 위치한 해당 매장에서 맥주, 칵테일과 함께 하는 도심 속 피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강은 한강버스 외에도 벚꽃놀이, 여름 스포츠, 불꽃축제 등이 펼쳐지는 일상 속 쉼터이자 대표적인 재충전 공간인 만큼 스타벅스는 가족, 연인들과 함께 즐기는 한강변 대표 힐링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규찬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은 “여의도, 뚝섬 한강공원 인근에 파노라마 한강뷰를 즐길 수 있는 신규 매장을 연달아 선보인다”며 “각기 다른 콘셉트의 매장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스타벅스 커피, 맥주 및 칵테일은 고객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타벅스는 여의도, 뚝섬한강공원 매장 외에도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 망원한강공원점까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4곳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6 15:46
산업

헨드릭스 진, 칵테일 클래스 추가 운영

프리미엄 진 브랜드 헨드릭스 진이 지난달 ‘헨드릭스 진 칵테일 클래스’의 인기에 힘입어 8월 한 달간 2차 클래스를 추가 운영한다.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진행한 1차 클래스가 예약 오픈 5시간 만에 전 회차가 마감되고,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평점 만점(5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정성스럽게 구성된 클래스 세팅과 프로그램, 칵테일과 핑거푸드의 조화 등에 관한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헨드릭스 진의 브랜드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클래스로 평가받았다.이에 헨드릭스 진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유쾌한 감성과 헨드릭스 진 베이스 칵테일의 매력을 전하고자 8월 프로그램을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2차 클래스는 8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서울 성수동의 팩토리얼 성수에서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캐치테이블을 통해 사전 예약한 참가자들은 전문 바텐더의 안내에 따라 직접 칵테일을 제조하고, 이번 클래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해볼 수 있다.또한 참가자들에게는 헨드릭스 진의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새겨진 비밀 레시피 북과 코스터 등 브랜드 굿즈가 제공된다. 현장에서 제품 구매 시 특별 할인 혜택도 있어 참가자 만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김정훈 헨드릭스 진 브랜드 매니저는 “지난 1차 클래스가 높은 소비자 만족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돼 헨드릭스 진의 유쾌하고 감각적인 브랜드 정체성이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되었다고 평가한다”며 “이번 2차 클래스를 통해 헨드릭스 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5 16:07
산업

신세계百, 하우스오브신세계 강남에 ‘슈퍼스타 by 폴스타’ 오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하이엔드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인 ‘슈퍼스타(Superstar) by 폴스타’가 문을 열었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 매장으로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오픈한 ‘슈퍼스타(Superstar) by 폴스타’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감도 높은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백화점+바캉스) 고객을 겨냥해 칵테일과 위스키, 그리고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하는 매장으로 구성됐다.‘슈퍼스타 by 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Polestar)의 캐주얼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은 세계적인 위스키바들과 폭넓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정상 위스키바 반열에 올라선 폴스타와 협업하여 인테리어부터 메뉴 개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준비 과정에 직접 참여해 고객의 경험을 섬세하게 설계했다.‘슈퍼스타 by 폴스타’ 매장에서는 낮과 밤의 분위기에 맞춰 논알콜 메뉴부터 하이엔드 칵테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료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음은 물론,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를 상시 펼쳐 보이면서 마치 해외의 고급 휴양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공간은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유선형 천정 구조와 은은한 간접 조명으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일반 칵테일바 보다 좌석간 간격을 더 넓게 두어 혼자 바에 방문하더라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바 기획에는 전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몰입도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요시후미 츠보이’가 대회에서 수상한 다양한 칵테일 메뉴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상시 판매하는 시그니쳐 메뉴로는 마티니(2만원), 김렛(2만 2천원), 화이트레이디(2만원), 시소진토틱(2만 3천원) 등이 있다. 칵테일 바에 앉아서 음료를 주문하면 영화에서 봤을 법한 화려한 칵테일 제조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수준 높은 바텐더가 음료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와 레시피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이외에도 파마산 튀일 시저샐러드(2만 2천원), 크림치즈 연어샐러드(2만 4천원), 치즈 칠 파스타(3만원), 만체고 치킨 파니니(2만원), 누텔라 바나나 파니니(1만 8천원) 등 곁들임 메뉴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강남점에 하우스오브신세계를 오픈하며 백화점의 정형화된 F&B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고 신세계만의 노하우를 집약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하우스오브신세계 1층에 위치한 와인셀라에서는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희귀 와인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1잔 단위로 마실 수 있는 ‘바이더글라스(by the Glass)’를 오픈하는 등 업계 최초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자 올해 상반기 와인 장르 매출이 21.8% 가량 큰 폭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향후에도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업계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F&B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 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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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이색 콘셉트 팝업스토어’로 젊은 이미지 입힌다

식품업계가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색 콘셉트’를 앞세운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나 제품 고유의 정체성을 오프라인 공간에 색다른 방식으로 구현하며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 신선한 콘셉트와 몰입형 체험 요소로 차별화를 꾀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어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브랜드 몽키숄더는 ‘운세’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몽키숄더 용하당’을 운영 중이다. 브랜드 로고 속 세 마리의 원숭이가 ‘재물·사랑·행운’을 관장하는 ‘삼신’으로 변신해 방문객의 운명을 안내하는 여정을 콘셉트로 삼았다. 지난달 31일부터 8월 2일, 8월 7일부터 9일까지 2주에 걸쳐 6일간 운영된다.방문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오늘의 운세와 추천 칵테일을 안내받고, 몽키숄더 베이스의 웰컴 칵테일을 즐기며 다양한 테마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재물운·애정운·행운·고민 비우기 존에서는 관상과 사주 체험 등이, 타로 존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한 전문 타로 마스터와의 1:1 리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박정은 몽키숄더 브랜드 매니저는 “‘몽키숄더 용하당’ 팝업스토어는 유쾌하고 개성 있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몽키숄더만의 독창적인 콘셉트를 담은 다양한 체험형 캠페인을 전개해 소비자와의 활발한 교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앞서 삼양식품은 8월 31일까지 ‘도심 속 워터파크’를 콘셉트로 서울 한강공원 수영장 6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물놀이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겨냥해 파라솔, 테이블, 의자 등을 브랜드 무드에 맞게 배치해 야외 수영장 내 쾌적한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푸드존에서는 삼양식품의 다양한 라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개인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삼양라면, 맵탱, 맛있는라면 등 국물 라면부터 탱글, 짜짜로니, 간짬뽕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벤트를 통해 비치타월, 방수 돗자리, 메시백, 지비츠, 컵·캔 슬리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여름 성수기를 맞은 배스킨라빈스는 이미 지난 7월 ‘애망빙’ 출시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망빙고 가챠샵’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주목 받았다다. ‘초대형 냉장고’를 콘셉트로 한 이 공간은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이색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는 애망빙 시식이 가능한 ‘트로피컬 카페테리아’, 대형 애플망고 조형물과 냉장고 내부를 연상시키는 ‘트로피컬 셀피존’,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지비츠, 팔찌, 스크런치, 그립톡 등 애플망고 모티브 굿즈를 뽑을 수 있는 ‘망빙고 가챠샵’까지 크게 세 개 존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또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도 지난 6월 서울 성수동에서 아사이베리 열매에서 착안한 아사이볼 콘셉트의 체험형 팝업스토어 ‘YOAJUNG ACAI PALM(요아정 아사이 팜)’을 선보인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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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처음처럼’ 부드러워진 소주 시장 선도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처음처럼’이 알코올 도수를 16도로 낮추면서 부드러운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주류 시장에 20도 소주의 첫 시작을 알린 ‘처음처럼’은 주류 시장의 저도화 트랜드에 맞춰 최근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췄다. 이는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 2021년의 알코올 도수 인하에 이은 4년여만의 변화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알코올 도수 변화 외에도 부드러운 목넘김을 더하기 위해 100%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더해 쓴 맛을 줄이고 부드러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처음처럼’이 특히 강조하고 있는 소주의 맛은 부드러움이다. 100% 암반수는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 중 한 가지로, 롯데칠성음료는 차별적인 부드러움을 강조코자 다양한 암반수 체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제품을 생산하는 강릉공장에서 운영 중인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이 대표적이다. 2023년 4월 오픈 이후 강릉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현지 여행의 대표적인 체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나만의 잔 만들기, 소주 칵테일 만들기, 병으로 된 조명 만들기 등의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관람객이 꾸준히 늘어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만 3만2000여명에 달한다. 특히 미디어 아트를 통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으로 구성된 10층 라운지는 3면 스크린을 통해 처음처럼의 상징인 대관령 기슭 100% 암반수를 찾아 떠나는 초현실적 공간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대형 3D 입체 아나몰픽 영상으로 대관령과 자연이 만나 깨끗한 암반수를 만드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이 밖에도 지난 5월에 진행된 ‘강릉 단오제’에서 외형은 ‘처음처럼’의 박스 이미지를 모티브로 활용해 꾸미고, 내부는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을 옮겨 놓은 듯 만들어 운영한 팝업 체험관을 운영했다. 지하 암반에 온 듯한 느낌의 독특한 내부 연출과 체험 프로그램, 직접 라벨을 디자인해 만드는 ‘나만의 처음처럼 만들기’ 이벤트 등은 단오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06년 2월 출시 이후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잡아온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이라는 속성을 더욱 강화하며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알코올 도수를 낮추기로 결정했다”며 “100% 암반수로 만들어 더욱 부드러운 핵심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4 07:00
산업

제주신라호텔, 여름밤 ‘사일런트 풀 파티’ 8월 말까지 열려

제주신라호텔이 성인 전용 야외 수영장 ‘어덜트 풀’에서 색다른 콘셉트의 풀 파티를 선보인다.제주신라호텔은 오는 8월 말까지 매일 밤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DJ 공연과 함께하는 ‘스프리츠 & 사일런트 풀 파티(Spritz & Silent Pool Party)’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풀 파티는 제주신라호텔 최초로 열리는 야간 풀 파티 이벤트로, 스프리츠 칵테일을 즐기며 무선 헤드셋을 통해 EDM 음악을 감상하는 ‘사일런트 파티’ 형식으로 운영된다.‘사일런트 파티’는 헤드셋을 착용한 채 음악을 듣는 방식으로, 외부 소음을 최소화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도 흥겨운 음악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파티 참가 고객에게는 EDM 라이브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무선 헤드셋이 마련되며, 풀 파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호주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샹동(Chandon)’의 여름 특화 주류인 ‘샹동 가든 스프리츠’ 1병과 셰프 추천 플레이트인 ‘트러플 한치 튀김&감자튀김과 샐러드’가 제공된다.한편, 제주신라호텔은 풀 파티 혜택이 포함된 객실 패키지 ‘루미너스 서머 나잇(Luminous Summer Night)’도 함께 출시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3 10:22
뮤직

‘국힙 딸내미’ 영파씨, 8월 14일 컴백 확정

‘국힙 딸내미’ 영파씨가 오는 8월 14일 컴백을 확정했다.영파씨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네 번째 EP ‘그로잉 페인 파트.1 : 프리’의 스케줄러를 게재하며, 본격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공개된 스케줄러에는 키치한 무드의 컬러감 속에 CD, 글러브, 웨스턴 햇, 음표, 칵테일 등 의문의 그림들이 각 프로모션 일정에 배치돼 궁금증을 더했다. 컴백마다 늘 틀을 깨는 청개구리 행보를 펼쳐온 영파씨인 만큼 팬들의 추리력을 발동시키며 컴백 열기를 더했다.영파씨는 컴백을 앞두고 최근 공식 SNS를 통해 ‘Off Route’라는 타이틀의 단체 및 개인 무드 필름을 차례로 선보였다. 영파씨는 평범한 일상 속 상식을 뛰어넘는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주변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당당하게 펼쳐내며 유쾌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전해줘 눈길을 끌었다.‘그로잉 페인 파트.1 : 프리’는 영파씨가 전작인 스페셜 앨범 ‘콜드’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마카로니 치즈’, ‘XXL’, ‘에이트 댓’ 등 정통 힙합 사운드 기반의 곡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국힙 딸내미’ 수식어를 꿰찬 영파씨의 새로운 도약을 담아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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