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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콘진원,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 성료…차세대 작가 키운다

4000여 명의 예비 스타 창작자를 배출한 국내 대표 콘텐츠 인재 육성 사업이 당찬 시작을 알렸다. '오징어게임' 신드롬을 재현할 한류 콘텐츠 리더를 키우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올해도 지속하겠다는 포부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이 성료했다고 밝혔다.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아이디어의 힘이 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그 중에서 한국 콘텐츠는 전 세계와 소통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시작점에 여러분이 있다"고 말했다.또 "콘텐츠는 기술보다는 감정, 숫자보다는 이야기로 움직인다"며 "여러분이 안전하게 꿈꾸고 기꺼이 실패할 수 있도록 창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14년 차를 맞은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을 이끌 예비 창작자의 역량 개발과 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인재 양성 사업이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한지원 감독, 웹툰 '견우와 선녀' 안수민 작가, 웹툰 '광장' 김균태 작가, 뮤지컬 '조선의 복서' 엄혜수 작가 등 수료생들이 이름을 알렸다.이번 발대식에는 각 장르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와 교육생, 플랫폼 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사업에는 16개 플랫폼 기관과 166명의 멘토가 힘을 보냈다. 전년 대비 10% 늘어난 328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 대 2 멘토링 체제를 바탕으로 분야별 워크숍과 특강, 현장 실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레베카'를 지휘한 거장 김문정 음악 감독은 응원사에서 "창작은 정답을 향해 나아가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기준이 부딪혀 전혀 새로운 해답을 도출하는 것"이라며 "그 해답을 정해주는 게 아니라 충돌의 공간이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영화 '변호인', '밀정'을 제작한 최재원 앤솔로지스튜디오 대표는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창작을 멈추면 안 된다"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이어 김윤나 말마음연구소 소장이 '선을 안 넘는 소통의 비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치열한 창작 과정에서 파트너와 건강하게 공감하고 소통하는 팁을 공유했다.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차세대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생태계를 강화하고, 이들이 글로벌 K콘텐츠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8 17:20
해외축구

‘등딱→왼발 대포 터졌다’ 유럽파 이영준, 승강 PO서 결승골 폭발…득점 뒤 부상 OUT

차세대 스트라이커 이영준(그라스호퍼)이 원더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그라스호퍼는 28일(한국시간) 스위스 루가노의 스타디오 디 코르나레도에서 열린 아라우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4-0으로 대승했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이영준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뒤 상대를 등지고 순간적으로 돌아 왼발 슈팅을 때렸다. 볼은 강하게 골문 오른쪽 구석 상단을 출렁였다.그러나 이영준은 전반 27분 공중볼 경합에서 상대와 충돌한 뒤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이후 그라스호퍼는 3골을 더 퍼부으며 완승했다. 상대에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터라 이영준의 첫 골이 결승골이 됐다.올 시즌 슈퍼리그 12개 팀 중 11위에 그친 그라스호퍼는 2부 준우승팀인 아라우와 승강 PO를 치르게 됐다. 1차전에서 대승한 그라스호퍼는 오는 31일 2차전을 치른다. 현재로서는 1부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지난해 7월 그라스호퍼에 입단한 이영준은 이번 시즌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2003년생인 그는 수원FC, 김천 상무에서 활약하며 이미 국내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연령별 대표팀은 두루 거쳤지만, 아직 성인대표팀에 발탁되진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8 09:21
국가대표

“질문해 줘서 고맙다” 월드컵까지 1년, 원팀·사명감 강조한 홍명보 감독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본선 확정을 앞두고 태극마크에 대한 사명감을 강조했다.홍 감독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6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 선수 선발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명보호는 오는 6월 6일 이라크(원정), 10일 쿠웨이트(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을 벌인다. 이번 2연전에서 승점 1만 거두면 최소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단 1번의 무승부만 남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선수단을 향해 진중한 메시지를 남겼다. 홍 감독은 대표팀의 분위기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유럽으로 진출하는 선수도 있어 좋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팀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이다. 재능을 우선한다면 응집력 없는 팀, 서로 신뢰하지 않는 팀이 된다”며 “애국심, 사명감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대표팀 선수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떤 선수는 간절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흔히 말하는 태극마크의 무게감에 대한 홍명보 감독의 생각이었다. 과거와 달리 그 무게감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대표 선수로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홍명보 감독은 “세계 최고의 팀에 있는 선수도 있지만, 대표팀이 강해지는 건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 내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1년 동안 많이 느낀 점이다. 이런 질문을 해줘서 고맙다”라고 덧붙였다.대표팀은 홍명보 감독 부임 전후로 선수단 안팎에서의 잡음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충돌 사건으로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월에는 선수들의 부상 악재와 홈 2연전 부진 등 여전히 완성되지 않은 모습이다.홍명보 감독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가 3월에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 월드컵에 나갔을 때 어떤 축구를 할 건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조금씩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건 긍정적이라 본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7 09:50
자동차

폭스바겐,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 국내 첫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아틀라스(The New Atlas)'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 대형 SUV에 요구되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의 최신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형 아틀라스의 출시를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한국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형 아틀라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든든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한국 대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를 자랑하는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그룹의 혁신적인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가장 큰 폭스바겐 모델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현재 시판 중인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긴 5095mm의 전장을 지녔다. 전폭은 1990mm, 전고는 1780mm에 달한다. 신형 아틀라스에는 대형 SUV에 요구되는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도 기본 탑재된다.먼저 시인성이 뛰어난 12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해 직관적으로 차량의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무선 앱커넥트와 보이스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돕는 에어리어 뷰 기능 역시 기본 탑재된다.센터페시아 하단에 활용도가 뛰어난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됐으며,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센터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포함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또한 기본 탑재됐다.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두루 갖췄다. 2024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폭스바겐의 최신 ‘IQ.드라이브(IQ.Drive)’ 시스템이 탑재된다. IQ.드라이브는 0-200km/h의 속도 영역에서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파워트레인은 EA888에보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됐다. 이는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힘을 낸다. 특히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 경쾌한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국내 공인연비는 복합 8.5km/L이다.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모션 R-라인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시트 구성에 따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R-라인 7인승 6770만1000원, R-라인 6인승 6848만6000원이다.신형 아틀라스 구매 고객이 기존에 타던 차량을 트레이드-인 방식으로 매각할 경우 최대 200만원, 기존에 폭스바겐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신형 아틀라스를 구매할 경우 재구매 혜택 100만원 등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민구 기자 2025.05.26 14:28
메이저리그

'먹진 않았지만 안 보이던' 감감무소식 사사키, 6월 말 복귀 윤곽 잡혔다

신인왕 기대는 일찌감치 사라졌다. 최악의 1년 차를 보내다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사사키 로키(23·LA 다저스)가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닛칸 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26일(한국시간)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IL에 오른 사사키가 조만간 캐치볼을 재개할 거로 보인다"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6일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사사키의 근황을 밝혔고, (캐치볼은) 복귀를 위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고 전했다.사사키는 올 시즌 개막 전까지 신인왕 1순위로 꼽히던 대형 유망주다.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서 뛰었던 사사키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이적을 통해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했다. NPB에서 최고 165㎞/h 강속구를 던지고 각 큰 스플리터를 보유한 그를 여러 구단이 영입하고자 했으나 다저스가 최종 승자가 됐다. MLB닷컴은 그가 어느 팀, 어느 리그를 가든 신인왕이 될 거라고 예상했고, 전미 유망주 랭킹에서도 MLB닷컴, 베이스볼 아메리카 등 대부분 기관에서 1위를 차지했다.하지만 현실은 잔인했다. 사사키는 도쿄 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하는 등 기대 받았으나 구속이 기대와 달리 시속 90마일 중반대에 머물렀고 제구도 불안했다. 8경기에서 성적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에 그쳤고, 지난 14일 결국 15일 IL에 올랐다. 사유는 오른쪽 어깨 충돌 증세.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어깨 위화감을 느낀 게 IL 등재까지 이어졌다. 주니치 스포츠는 "사사키는 이번 원정(뉴욕 메츠전)에 팀과 함께 가지 않고 LA에 남아 하반신 강화 등 재활 훈련을 소화 중이다. 부상을 계기로 훈련 메뉴를 구성, MLB에서 적응할 수 있는 체력 강화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관계자에 따르면 사사키는 6월 말 복귀르 목표로 하고 있다. 팀은 사사키를 마이너로 보내 차분히 뛰게 한 뒤 MLB로 승격시키는 계획은 없는 것 같다"며 "마이너에서 재활 등판은 있겠지만, 준비가 되는 대로 다시 MLB로 올라올 거로 전했다"고 보도했다.다저스로서는 사사키에 큰 투자를 단행하진 않았으나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도 남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 선배 선수들과 달리 사사키는 유망주 신분으로 건너와 큰 돈을 벌지 못했다. 다저스가 그에게 지불한 건 계약금 650만 달러(89억원)가 전부다. 앞으로 3년 동안은 최저 연봉을 받아야 한다. 금액적 손실은 없지만, 사사키에게 신인왕급 활약을 기대했던 만큼 다저스의 계산 자체는 상당히 틀어졌을 거로 보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6 09:13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움직이는 집’을 살린 기사님의 기록

야구는 ‘집’을 떠나서 되돌아오는 경기입니다. 역경을 딛고, 실패를 거치며 살아서 집(홈, home)에 돌아올 때 점수를 얻습니다. 요즘 홈구장 문제로 NC 다이노스와 창원 팬들은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포츠 시설의 안전 문제로 연결돼 국내 스포츠 전체에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좋은 집을 만드는 것은 중요합니다. 좋은 집의 기본은 살만한 곳이어야 합니다. 안전은 기본이고, 편안해야 합니다. 그런데 야구팀의 집은 야구장뿐일까요. 저는 여러 개의 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사는 거주지가 있습니다. 이웃이나 지역과 좋은 관계 속에서 정붙이고 살게 됩니다. 시즌 원정 기간 사용하는 숙소도 그렇고, 전지훈련 때 쓰는 캠프지도 익숙한 집처럼 여깁니다. 원정 때 쓰는 호텔도 방 크기, 소음과 침대 이슈, 사우나와 운동 시설, 경기장까지 거리, 주위 환경까지 따질 것이 많습니다. 전훈 캠프 역시 장기간 지내는 곳이어서 기능적인 부분 이상으로 안락함도 많이 고려합니다.저는 여기에 보태 또 하나의 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단 버스입니다. 저는 ‘움직이는 집’이라고 표현합니다. 원정 구장의 시설이 개선됐다지만, 원정팀 선수들은 여전히 경기 전 버스 안에서 토막잠도 자며 쉬곤 합니다. 그런 것이 이들의 루틴입니다. 야구장에서 버스 타면 목적지 경기장이나 숙소까지 아무 신경 쓸게 없이 데려다주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에 외국인 선수들도 엄지를 치켜듭니다. 예전에 추석 기간 선수단의 수도권 원정에 맞춰 주요 선수들을 KTX로 이동시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차가 시간 절약은 되지만 옷차림 등 챙겨야 할 게 많고, 역에서 내려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는 과정을 고려하면 구단 버스 타는 게 더 낫다"라는 말을 나중에 들었습니다. 당시 구단 버스는 짐을 채워 원정 숙소로 갔는데 차량 정체를 감안해도 전체 시간이 기차와 큰 차이 없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런 것이 선수단 특성이구나’ 싶었습니다.선수단 버스는 우등고속버스보다 좌석 수를 줄여 더 쾌적하고 엔진 성능도 최고 사양으로 뽑습니다. 편의 장비도 더 넣는데 그런 하드웨어는 선수단이 버스를 선호하는 이유 중 일부입니다. 더 큰 이유는 베테랑 기사님 공으로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탑승자 승차감, 안전 운행 능력, 서비스 정신까지 모두 갖춘 분을 찾기는 그렇게 쉽진 않습니다. 제가 있던 NC 다이노스도 더 좋은 능력자를 모시려 초창기 여러 기사님을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저도 직접 타고 다니며 경험한 10년 동안 최고의 구단 버스 기사님은 안석환 매니저였습니다. 그는 팀을 구한 영웅입니다.2014년 8월 5일 새벽 1시쯤 경부고속도로 동대구 쪽을 지날 때였습니다. 인천 경기가 비로 취소돼 부산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안 매니저가 모는 1호차가 주행선에서 느리게 가던 1톤 트럭을 추월해 절반쯤 지날 무렵 트럭이 갑자기 흔들렸습니다. 빗길 때문이었는지 졸음이 원인인지 버스 쪽으로 쏠리며 옆을 들이박기 직전이었습니다. 멀리 뒤따르던 2호차 맨 앞자리에 앉은 저는 “어어” 소리만 내며 패닉에 빠졌습니다. 1호차 버스는 갑자기 중앙 분리대를 거의 스칠 듯 붙으며 덤벼드는 트럭을 피했습니다. 느린 화면으로 스위퍼 궤적을 따라가듯 마치 버스 뒤쪽이 부드럽게 휘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트럭도 다행히 중심을 잡았고, 뒤따르던 2·3호 버스도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당시 제 수첩을 찾아보니 ‘일촉즉발 위기, 1호차 후방을 칠 뻔’이라고 기록했네요. 그 장면을 기억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다들 그때 무슨 일 있었냐는 듯 잤다고 합니다. 그런 위기에서도 급격한 조작 없이 충돌을 회피할 정도로 그는 노련했습니다. 안 매니저는 최근 구조조정으로 팀을 떠나 지금은 경북에서 시외버스를 몰고 있습니다. 그는 "투수가 공을 갖고 놀듯 저희도 그 정도는 차를 갖고 놀 줄 알아야죠"라고 대수롭지 않게 그때를 떠올립니다. ‘움직이는 집’은 그렇게 살아남았습니다. 팀을 지킨 안 매니저의 기록을 남깁니다. 안전하고 편한 집에서 선수들이 잘 지냈으면 합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5.26 09:00
스타

“좌파 없는 나라에서”…‘故 최진실 딸’ 최준희 정치적 발언에 설왕설래 [왓IS]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인 최준희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견해를 밝혔다. 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개인계정에 “내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정치적 발언하는 건 좀 그렇겠지”라며 “난 좌파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선거 날 다가오니 마음이 너무 조급해지네”라고 적었다. 현재 해당 글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이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그가 언급한 ‘좌파’라는 발언에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좌파의 의미는 알고 쓰는 것인지 모르겠다”, “연예인도 아닌 일반인인데 표현하는 게 뭐 어떻냐”, “정치적 의사를 표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등 다양한 견해가 공존하며 충돌하고 있다. 한편 최준희는 고 최진실의 딸로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20:01
드라마

‘귀궁’ 김지훈, 공포에 정면으로 맞서…설득력있는 연기로 안방 압도

김지훈이 ‘귀궁’에서 능수능란한 연기 변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지난 24일 12회까지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팔척귀를 이용해 왕가를 위협해 온 흑막의 정체와 인물들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서서히 드러나며 휘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졌다. 김지훈은 이 폭풍전야의 서막에서 두려움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한 나라의 왕으로서 몰입감을 압도했다.왕 이정은 맹인 풍산(김상호)의 신당으로 들어가 그가 지금껏 꾸며온 저주와 악행의 민낯을 마주했고, 그 가운데 오래 전부터 자신을 괴롭혀온 팔척귀의 실체가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정은 이글대는 눈빛으로 허공을 향해 “네놈에게 결단코 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선언하는 대목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김지훈은 울분을 터뜨리는 이정의 눈빛과 목소리를 200% 표현, 그야말로 절정에 이른 호연으로 감정 이입을 이끌었다.팔척귀를 향한 경고에 가까웠던 선전포고 이후, 오히려 침착하고 차분해지는 이정의 온도 차 역시 극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했다. 이정은 한평생 불편한 관계로 살아온 대비(한수연)에게 풍산의 실체를 알려 주며 그녀를 절망의 수렁에서 건져 올리려 했고, 팔척귀가 원한을 품은 실체를 찾아 왕가의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며 남다른 추리력마저 자랑했다. 분노로 타오르던 눈빛이 한순간에 예리하게 빛나는 모습은 진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이에 김지훈은 내공이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이정의 급격한 변화에 설득력을 실었다. 이무기 비비(조한결)가 소멸하며 외조부 김봉인(손병호)이 풍산의 뒷배라고 일러준 말을 전해 듣고, 크나큰 충격과 의심의 감정이 충돌하며 그를 혼란스럽게 한 것. 하지만 이정은 멋진 함정을 파 외조부가 자신의 죄를 자백하게 했고, 가차 없이 그를 유배 보내는 결단력까지 보여줬다. 강철이(육성재), 여리(김지연)와 결성한 ‘퇴마 트리오’의 주축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군주로서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을 날리는 이정의 매력은 김지훈의 연기력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 수를 그야말로 수직 상승시켰다.이처럼 김지훈은 세밀한 감정 표현과 여러 얼굴을 넘나드는 유려한 연기력, 순간순간 돋보이는 능글미로 ‘귀궁’을 가득 채우고 있다. 팔척귀와 왕가 사이에서 싹을 틔운 지독한 악연의 씨앗을 발견한 이정이 앞으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갈지, 강인한 군주와 믿음직한 아버지로서 칼을 빼든 그가 나라를 지키고 소중한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귀궁’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5 17:26
스타

전호준 “연인 폭행 아닌 정당방위···강경대응할 것” [전문]

뮤지컬 배우 전호준이 연인 폭행 및 성병 관련 폭로를 직접 반박했다.전호준은 25일 자신의 SNS에 전날 여자친구 A씨와의 다툼 과정 상황의 음성이 담긴 녹음 파일 및 몸싸움 과정에서의 폭행 흔적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당시 상황에 대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전호준은 “A씨가 주장하는 폭행 상황은 새벽 시간 제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하려던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신체적 충돌이 불가피해지며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저 역시 얼굴과 머리에 출혈이 발생하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전호준은 “A씨와의 일은 개인적 사생활로 모든 상황을 일일이 공개하고 싶지도, 앞으로 그럴 예정도 없다”면서 “신체 조건의 차이가 있었던 점 또한 인지하고 있지만 해당 상황은 새벽 시간 자택에 무단침입한 상대방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물리적 충돌이었고 정당방위에 해당하는 대응이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왜곡된 주장과 허위사실이 계속 이어진다면 저 역시 배우로서의 제 작품과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했다.자신을 전호준의 여자친구라 밝힌 A씨는 24일 SNS에 전호준과 교제 도중 폭행을 당했다며 멍이 든 사진과 경찰 진술서를 공개했다. 그는 “만취 상태로 문을 열자마자 목을 졸랐고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리 꽂았다”며 “살려 달라고 도망치려 하자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A씨는 또 전호준과의 교제 도중 자신이 성병에 걸렸고 데이트 비용을 오로지 자신이 부담했다며 이에 대한 변상과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정신적 힘듦으로 정신과 약까지 복용했고 결국 마무리는 폭행”이라며 “도와달라. 너무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전호준 역시 사건 당시를 언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다음은 전호준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뮤지컬 배우 전호준입니다.24일(토) 새벽 4시 40분경 사건 발생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A 씨가 SNS를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게시했고 이 내용이 언론을 통해 확산되어 제 개인적인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주장들이 여과 없이 퍼지는 상황에 깊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공개된 녹음에는 저의 욕설로 오해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 또한 당시 상황의 맥락 속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제가 어제 별다른 설명 없이 녹음과 사진을 먼저 공개한 이유 역시 SNS에 업로드된 일부 주장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당시 상황 전반을 직접 확인해 주시길 바랐기 때문입니다.A씨가 주장하는 폭행 상황은 새벽 시간 제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하려던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초반에는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신체적 충돌이 불가피해지며 몸싸움으로 이어졌으며 저 역시 얼굴과 머리에 출혈이 발생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해당 사진은 당시 경찰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촬영한 증거 자료 중 극히 일부에 해당합니다.A씨와의 일은 저와 A씨 사이의 개인적인 사생활로 모든 상황을 일일이 공개하고 싶지도, 앞으로 그럴 예정도 없습니다. 어제 하루 사이 사실과 다른 주장이 반복되며 오해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만큼은 지켜볼 수 없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입장을 밝히고 일부 자료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신체 조건의 차이가 있었던 점 또한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상황은 새벽 시간 자택에 무단 침입한 상대방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물리적 충돌이었으며 정당방위에 해당하는 대응이었습니다. 상대방이 SNS에 공개한 상처 사진만으로는 당시 상황의 맥락과 긴박함을 온전히 전달하기 어려우며 제가 공개한 녹음 또한 음성만 담고 있기 때문에 눈앞에서 벌어진 실제 상황의 흐름과 맥락 전체를 판단하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에게 불리하게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된 녹음까지 공개한 이유는 왜곡 없이 당시 상황을 직접 확인해 주시길 바랐기 때문입니다.하루 사이 쏟아지는 기사와 끝없이 이어지는 연락 속에서 이번 일 자체가 저에게는 매우 큰 심리적 부담과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곡된 주장과 허위 사실이 계속 이어진다면 저 역시 배우로서의 제 작품과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말씀드립니다.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며, 제가 전한 말씀들이 오해를 풀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12:19
프로축구

[IS 상암] ‘린가드 버럭’ 상대 선수 신경전 뒤 교체 OUT…서울은 황당 실책으로 1-1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어수선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주장 린가드는 팀 동료를 지키기 위해 신경전을 벌였으나, 조기에 임무를 마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교체된 뒤엔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서울과 수원FC는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종료 기준 서울은 리그 7위(4승7무4패·승점 19), 수원FC는 10위(3승6무6패·승점 15)를 지켰다. 서울 입장에선 통한의 무승부였다. 이날 서울은 전반 42분 루카스(브라질)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하지만 후반전 황당한 실수로 동점 골을 내줬다. 골키퍼 강현무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처리하다 뺏겼다. 이는 안데르손의 동점 골로 이어졌다.위기에 빠진 서울은 아껴운 교체 카드를 쓰며 추가 골을 노렸으나, 그 누구도 해결사가 되지 못했다.린가드는 팀 동료 황도윤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다소 이른 시간에 교체된 뒤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한편 수원FC 입장에선 지독한 서울전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수원FC는 이날을 포함해 서울전 12경기 무승(4무 8패) 늪에 빠진 상태다. 이날 경기서 두 팀은 나란히 2연승에 도전했다. 직전 라운드서 부진한 흐름에서 탈출한 만큼, 연승을 통해 흐름을 이어가야 했다. 하지만 선발 명단의 무게감이 다소 달랐다. 서울은 부상자를 제외한 베스트11이 모두 출격했다. 반면 수원FC는 싸박(장염) 이지솔(갈비뼈)을 포함해 정산 전력을 가동하기 어려웠다. 주중 경기를 의식한 듯 일부 로테이션이 가동됐다.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건 서울이었다. 린가드가 전방을 활발히 누비며 침투 패스를 전달했다. 연이은 코너킥 공격으로 수원FC를 압박하기도 했다. 전반 13분에는 정승원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원FC 골키퍼 안준수가 몸을 던져 간신히 막았다. 수원FC는 측면에 배치된 김도윤과 김주엽으로 활로를 찾으려 했는데, 두 선수의 공격 정확도가 다소 아쉬웠다.이후 서울은 연속 슈팅으로 굳게 닫힌 수원FC의 골문을 열고자 했다. 하지만 전반 22분 둑스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후속 상황에서 루카스의 슈팅은 안준수의 손끝에 걸렸다.불운도 겹쳤다. 몇 차례 역습 기회를 잡고도 상대의 파울에 걸려 넘어지거나, 동료끼리 충돌하는 등 의외의 상황이 반복됐다. 전반 38분에는 간접 프리킥 수비에 성공한 뒤 완벽한 속공에 나섰으나, 정승원의 마무리 패스가 동료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수원FC는 전반 41분 오프키르와 김주엽 대신 안데르손과 루안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예고했는데, 공교롭게도 서울이 답답한 흐름을 깼다. 전반 43분 최준의 크로스를, 루카스가 머리로 연결했다. 골키퍼 안준수가 자리잡고 있었으나, 공은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서울이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2분 만에 전방 침투한 최준이 박스 안까지 진입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의 우위로 끝났을 것 같았던 경기에서 의외의 변수가 터졌다. 후반 9분 서울 야잔이 수비에 성공한 뒤 골키퍼 강현무에게 공을 건넸다. 이때 강현무가 롱킥을 시도하려 했는데, 박스에서 압박하던 장윤호에게 공을 탈취당했다. 공을 건네받은 안데르손이 침착하게 수비를 제치고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황당한 일격을 허용한 서울은 루카스 대신 문선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6분에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도 나왔다. 루안과 황도윤의 경합 뒤 충돌했다. 이윽고 린가드가 루안에게 달려들어 크게 밀쳤다. 이는 선수단 충돌로 이어졌는데, 상황을 정리한 주심이 린가드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며 상황을 정리했다.수원FC는 승부를 뒤집을 기회를 놓쳤다. 후반 21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노경호에게 공이 흘렀는데, 그의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후반 24분 린가드 대신 조영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린가드는 교체된 뒤 벤치에서 발을 휘두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이후 서울은 라인을 크게 올려 추가 골을 노렸다. 하지만 기회를 만들고도 마지막 슈팅을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FC도 수비 성공 뒤 몇 차례 역습을 이어갔으나, 소득은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 서울 정승원에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이마저도 수비에 막혔다. 혈투 끝 결과는 승점 1점이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5.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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