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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사상 첫 '월드컵 8강' 도전…여자 축구대표팀, 결전지 호주 출국

목표는 사상 첫 월드컵 8강이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결전지 호주로 떠났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열리는 호주로 출국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호주에서 치른다.23명의 선수들과 2명의 예비 멤버들은 호주 도착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부터 본격적인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16일에는 FIFA 랭킹 9위 네덜란드를 상대로 비공개 모의고사를 치른다. 조별리그에선 가상의 독일전이 될 전망이다.마지막 평가전을 끝으로 벨호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모든 실전 여정을 마친다.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가다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 뒤 30일 모로코, 내달 3일 독일과 차례로 격돌해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만만치 않은 경쟁에서 이겨내야 하지만,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FIFA 랭킹에서 한국은 17위로 독일(2위)에 이어 H조에서 2번째로 높다. 콜롬비아(25위) 모로코(72위) 순이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조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FIFA 랭킹이 H조에서 2, 3번째로 높은 팀의 맞대결인 1차전 콜롬비아전이 최고 분수령으로 꼽힌다. 콜롬비아와 최약체 모로코와의 2연전을 잘 풀어내면, 독일과의 최종전 부담을 덜고 역대 2번째 16강에 도전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10월 출범해 이번 대회를 준비해 온 벨호는 3년 넘게 이른바 ‘고강도 축구’를 갈고닦았다. 점점 다가오는 결전의 순간, 여자대표팀은 목표를 월드컵 16강이 아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이상으로 잡았다.역대 여자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5년 캐나다 대회 당시 16강이었다. 2003년 미국 대회,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특히 직전 대회에선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만큼은 조별리그 통과는 물론 16강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겠다는 게 여자대표팀의 목표다. 이를 위해 벨 감독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어온 최종훈련 과정에서 31명 가운데 25명(예비 2명 포함)을 추렸다. 월드컵 출전이 이번이 3번째인 7명을 비롯해 만 16세 1개월의 파격적인 막내까지 두루 선발해 월드컵 최종 명단을 꾸렸다. 앞서 벨 감독은 “독일의 한 지도자는 진실은 경기장에 있다고 했다. 우리 선수들이 첫 번째 경기(콜롬비아전)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남은 경기들은 한 걸음, 한 걸음 헤쳐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참가 엔트리(23명)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BK 헤켄, 스웨덴), 류지수(서울시청)DF :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CFF, 스페인)MF : 지소연, 김윤지, 전은하(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잉글랜드), 이금민(브라이튼, 잉글랜드),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FW :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케이시 페어(PDA, 미국)* 예비 멤버 : 고유나(화천KSPO), 이은영(고려대)김명석 기자 2023.07.10 20:05
축구

손흥민 제외한 김학범 감독 “부상 염려, 보호 차원”

“손흥민을 뽑지 않은 제 마음도 아픕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올해 많이 뛰었습니다. 51경기에서 3996분을 소화했습니다. 부상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라 과감히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 나설 24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을 제외한 김학범 감독의 판단 근거는 배려와 보호였다. 한국 축구의 간판이자 자산인 선수를 혹사 우려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게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방법이라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김 감독은 2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 최종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손흥민을 뽑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보호하고 아끼고 사랑해줘야 할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올림픽 일정은 사흘에 한 번씩 경기가 열릴 정도로 빡빡하다”면서 “(무리하게 발탁했다가) 큰 인재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밤새 고민하며 결정했다. 다시 한 번 손흥민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18인 대표팀 명단에서 김 감독은 손흥민을 제외했다. 3명의 와일드카드(연령 제한 예외선수)로 황의조(보르도), 권창훈(수원), 김민재(베이징 궈안)를 발탁했다. 손흥민이 자발적으로 올림픽 출전을 원했고, 소속팀의 허락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터라 김 감독이 발탁하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판단의 근거는 ‘한국 축구를 위한 배려’였다. 김 감독은 “올림픽이 끝나면 곧장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고, 9월부터는 월드컵 최종예선이 시작된다”면서 “손흥민이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고, 지난 시즌에도 부상의 징후가 있었다. 고민 끝에 올림픽팀에는 부르지 않기로 했다” 거듭 판단의 이유를 밝혔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1.07.02 16:50
축구

김학범 감독이 올림픽 최종엔트리에 손흥민 제외한 이유

“손흥민을 뽑지 않은 제 마음도 아픕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올해 많이 뛰었습니다. 51경기에서 3996분을 뛰었습니다. 부상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라 과감히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 나설 24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을 제외한 김학범 감독의 판단 근거는 배려와 보호였다. 한국 축구의 간판이자 자산인 선수를 혹사 우려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게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방법이라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김 감독은 2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 최종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손흥민을 뽑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보호하고 아끼고 사랑해줘야 할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올림픽 일정은 사흘에 한 번씩 경기가 열릴 정도로 빡빡하다”면서 “(무리하게 발탁했다가) 큰 인재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밤새 고민하며 결정했다. 다시 한 번 손흥민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18인 대표팀 명단에서 김 감독은 손흥민을 제외했다. 3명의 와일드카드(연령 제한 예외선수)로 황의조(보르도), 권창훈(수원), 김민재(베이징 궈안)를 발탁했다. 손흥민이 자발적으로 올림픽 출전을 원했고, 소속팀의 허락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터라 김 감독이 발탁하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판단의 근거는 ‘한국 축구를 위한 배려’였다. 김 감독은 “올림픽이 끝나면 곧장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고, 9월부터는 월드컵 최종예선이 시작된다”면서 “손흥민이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고, 지난 시즌에도 부상의 징후가 있었다. 고민 끝에 올림픽팀에는 부르지 않기로 했다” 거듭 판단의 이유를 밝혔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7.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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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신민아'가 반한 美친 피지컬

배우 김우빈이 설레는 근황을 공개했다.김우빈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우빈은 검은색 반팔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추럴한 패션 돋보이는 태평양 어깨와 탄탄한 근육이 넘사벽 피지컬을 자랑한다.한편, 김우빈은 지난 2015년부터 배우 신민아와 공개 연애 중이다. 비인두암을 극복한 김우빈은 최종훈 감독의 신작 영화 '외계인'(가제)를 통해 스크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3.25 13:41
연예

조성하 '나빌레라' 합류, 송강과 부자호흡[공식]

조성하가 신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조성하는 2021년 상반기 방송예정인 tvN 새 드라마 ‘나빌레라’에 출연, 송강과 부자호흡을 맞춘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이채록(송강)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동명의 다음 웹툰원작(글 최종훈(HUN), 그림 지민)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인생 끝자락에 있는 일흔 노인과 막 인생을 시작한 스물셋 청춘의 교감 그리고 꿈을 향한 동행이 어떻게 그려질지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는 작품이다. 조성하는 극중 발레 유망주 채록의 아버지 무영 역을 맡았다. 무영은 과거 유소년 축구클럽 감독이었으나 한 사건에 휘말려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인물. 송강과 어떤 부자 관계를 그려나갈지 기대를 높인다. 조성하는 최근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곽정환, 연출 박상규,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에서 모두에게 신임과 존경받는 대법관 조기수 판사로 변신해 ‘엘리트 빌런’으로서 특유의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매 작품마다 짜임새 촘촘한 감성연기는 물론, 선악을 오가는 비주얼로 맡은 캐릭터와 찰떡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열연을 펼치는 조성하가 ‘나빌레라’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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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김태리·조우진·김의성, 최동훈 감독 신작 판 짜였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 올 겨울 캐스팅 등 프리 프로덕션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은 후 무탈한 항해를 시작할 전망이다. 최근 영화계에 따르면 아직 가제조차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1, 2부 시나리오가 최종 탈고돼 순차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충무로 젊은 피 류준열과 김태리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고, 뒤 이어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 조우진과 김의성의 합류 소식도 전해졌다. 류준열과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임순례 감독)' 이후 재회, 류준열과 조우진은 '더킹(한재림 감독)' '돈(박누리 감독)'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에 이어 또 만나고, 조우진과 김의성도 '더 킹'을 비롯해 '강철비(양우석 감독)' '1987(장준환 감독)' '창궐(김성훈 감독)'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암살'에 이어 최종훈 감독이 당초 준비 중이었던 '도청' 역시 함께 하려 했던 김의성은 이번 신작에 대해서도 초기 기획 단계부터 이야기를 나눴고, 1부 시나리오가 탈고됐을 당시 사실상 출연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캐스팅은 배우들끼리의 인연은 있지만 일명 '최동훈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 풀과는 사뭇 다른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지현·김수현 등 출연이 거론됐던 또 다른 배우들은 이번 프로젝트는 함께 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다만 비인두암 투병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오랜시간 치료에만 집중했던 김우빈은 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몸 상태를 지켜보며 최동훈 감독의 신작을 컴백작으로 막바지 논의 중이라는 후문이다. 데뷔 이래 단 한 번의 실패없이 충무로 대표 스타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최동훈 감독인 만큼 그의 신작 소식은 일거수 일투족 그 화제성이 남다르다. 1부와 2부 촬영은 고민 끝 2부 시나리오까지 완성하면서 '신과 함께(김용화 감독)'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약 1년의 촬영 기간을 두고 동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나리오는 캐스팅보다 더 보호받고 있다. 장르 특성상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향후 캐스팅 보드에 이름이 오를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2020년 상반기 촬영 시작, 2021년 순차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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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회 칸·결산③] "잘했다, 韓영화" 야간 습격 '악인전' 등 올해도 존재감↑

황금종려상 한 방을 위한 초석 다지기였을까. 다소 냉랭하게 얼어 붙었던 초반 분위기는 환희와 감동으로 뒤바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72th Cannes Film Festival)가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 영화 '기생충(PARASITE·봉준호 감독)'이 영예의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으면서 올해 칸영화제는 한국 영화와 영화인들의 축제가 됐다. 경쟁 부문 '기생충'과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 '악인전(이원태 감독)' 등 주요 부문에 초청된 한국 장편 영화들의 상영이 후반부 배치되면서 주목도 역시 후반부에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국 영화는 공식 상영 외에도 마켓 등 곳곳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내며 여전히 성장,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황금종려상으로 모든 악재가 희석됐을 뿐 사실 영화제 초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문화계 전반을 뒤흔든 성추문 관련 이슈가 칸 현지까지 이어지고 전해진 것. 시작은 김기덕 감독의 깜짝 출몰이었다. 김기덕 감독은 칸 필름 마켓을 통해 카자흐스탄 휴양지에서 촬영한 신작을 기습 공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현지에서는 취재진에게도 신작을 공개하는 것으로 고지돼 취재진을 움직이게 만들었지만 최종 영화제 측의 실수로 확인되면서 김기덕 감독은 가뜩이나 박힌 미운털이 더 박히고 말았다. '미투 가해자'로 성추행, 폭행 혐의 등을 받은 김기덕 감독은 쏟아지는 비난 속에서도 각종 해외영화제를 통해 행보를 이어가려 노력 중이다. 하지만 역시 또, 이견없는 비난의 대상이 됐다. 버라이어티는 '한국은 엔터 산업을 정화할 필요가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경찰에 출두한 전 빅뱅 멤버 승리의 사진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지면 한 면을 크게 할애해 보도된 이 기사를 통해 'K팝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미국 투어를 매진시키며 활약하는 가운데, 승리는 한국 엔터 산업 사상 최악의 스캔들을 일으켰다. 이 스캔들은 마약 밀매와 불법 영상 촬영, 경찰 유착, 탈세, 횡령 등이 포함돼 있다'며 승리를 비롯해 정준영,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등의 이름을 언급했다. 할리우드 리포터 또한 15일자 지면에 실린 '한국의 미투 운동은 어떻게 큰 걸음을 이뤄가고 있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지난해 한국 문화계를 강타한 미투 운동에 대해 전했다. '이같은 미투 운동이 한국에 상륙해 전 분야에 걸친 성추문 폭로로 이어졌다. 정준영의 불법 영상물 촬영 및 유포 사건 등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국제적 망신이 실시간으로 쓰였다. 크고 작은 모든 상황은 '기생충'이 등판하면서 작은 해프닝으로 전락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까지 '기생충' 세일즈 지원을 위해 10년만에 칸영화제에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생충'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높아졌다. 모두가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작품이라는건 황금종려상이 증명했다. 국내 200만 흥행과 칸 레드카펫 입성이라는 겹경사를 맞이한 '악인전' 팀도 빛났다. 22일 오후 10시30분 뜨거운 환대 속에 시작된 영화는 세 캐릭터가 보여주는 강렬한 연기와 액션, 리드미컬한 호흡의 드라마로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들었고, 상영이 끝난 후 5분여간 뜨거운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칸의 밤을 뜨겁게 달군 주역들이다. 장편 뿐만아니라 단편 영화도 눈에 띄었다. '령희'와 애니메이션 '움직임의 사전'이 공식 초청을 받으면서 칸에서 공개된 것. '령희'는 초청된 학생 단편영화 중심의 국제 경쟁 부문 시네 파운데이션에, '움직임의 사전'은 감독주간에 초청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졸업작품 '령희'(감독 연제광)는 중국 동포 출신 불법체류자 령희가 단속을 피하다 사망했으나, 공장에서 시신을 숨기고 뒷수습만 하려고 하자 룸메이트 홍매가 령희 시신을 찾아 자신만의 장례식을 치러주는 내용이다. '령희' 각본·연출을 맡은 연제광 감독은 "경계에 선 실존의 비극을 방관하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관찰자적 시선에서 성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완성된 '움직임의 사전'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작품이다. '감독주간'은 칸 영화제의 비공식 섹션으로 감독협회가 주최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정다희 감독이 칸 현지를 직접 찾아 '움직임의 사전'을 소개했다. 마켓에서 소개된 한국 영화들은 향후 국내 영화계 분위기를 판가름하기 좋은 척도가 됐다. 감독과 장르에 대한 관심을 기본 바탕으로 배우들의 영향력이 이전보다 커졌다는 후문이다. 칸 초청작을 비롯해 송강호 '나랏말싸미', 전도연·정우성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정유미·공유 '82년생 김지영', 최민식·한석규 '천문: 하늘에 묻는다', 유해진·류준열 '전투', 박정민·이광수 '타짜: 원 아이드 잭', 이성민 '비스트', 박신혜·전종서 '콜', 이제훈·최우식 '사냥의시간' 등이 세일즈 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칸(프랑스) 박세완 기자 [72회 칸·결산①] "황금종려상 봉.준.호!" 전설이 된 순간(종합)[72회 칸·결산②] "20년 동반자" 봉X송 콤비 '충무로→세계 최정상' 우뚝[72회 칸·결산③] "잘했다, 韓영화" 야간 습격 '악인전' 등 올해도 존재감↑ 2019.05.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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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회 칸 중간결산①] 칸도 주목한 승리·정준영·김기덕 스캔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았다. 초청된 한국영화가 아직 상영되지는 않았으나, 칸을 찾은 세계 영화인들의 한국과 한국영화를 향한 관심은 개막 직후부터 뜨거웠다. 여느 때처럼 필름 마켓에서는 송강호와 마동석 등 K무비 스타들이 주목받았고, 더불어 올해 칸에서 상영되는 '기생충(봉준호 감독)'과 '악인전(이원태 감독)'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한 연예가 스캔들이 현지에서 발행된 영화전문지에 집중 보도되기도 했다. 절반을 달려온 칸에서 화두로 떠오른 이같은 이슈들을 살펴봤다. 72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 막을 내린다. 마지막 상영작은 올리비에르 나카체·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더 스페셜스'다.◆칸에서도 보도된 사상 최악의 스캔들 14일 발행된 버라이어티는 '한국은 엔터 산업을 정화할 필요가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경찰에 출두한 전 빅뱅 멤버 승리의 사진을 실었다. 지면 한 면을 크게 할애해 보도된 이 기사를 통해 'K팝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미국 투어를 매진시키며 활약하는 가운데, 승리는 한국 엔터 산업 사상 최악의 스캔들을 일으켰다. 이 스캔들은 마약 밀매와 불법 영상 촬영, 경찰 유착, 탈세, 횡령 등이 포함돼 있다'며 승리를 비롯해 정준영,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등의 이름을 언급했다. 또 다른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 또한 15일자 지면에 실린 '한국의 미투 운동은 어떻게 큰 걸음을 이뤄가고 있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지난해 한국 문화계를 강타한 미투 운동에 대해 전했다. '이같은 미투 운동이 한국에 상륙해 전 분야에 걸친 성추문 폭로로 이어졌다. 정준영의 불법 영상물 촬영 및 유포 사건 등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바 있는 김기덕 감독은 신작 '딘'을 지난 15일과 16일 현지 필름 마켓에서 기습 상영했다. 국내에서는 두문불출하고 있는 김 감독이 처음 '딘'을 공개한데다 이같은 소식이 사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제 측이 배포한 자료에는 '딘'을 취재진에게도 공개한다고 공지돼 있었으나, 김기덕 필름 측이 "영화제 측의 표기 실수"라며 뒤늦게 취재진의 입장을 저지하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성 평등과 페미니즘이 큰 이슈로 떠올랐다. 미투와 성 스캔들에 대한 현지 언론의 잇따른 보도는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나쁜 면만 조명된 것은 아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한국영화 성평든 센터 든든, 한국영화계에서 여성 감독의 흥행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영화계가 성 평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72회 칸 중간결산②]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72회 칸 중간결산①] 칸도 주목한 승리·정준영·김기덕 스캔들[72회 칸 중간결산②] 필름 마켓의 주인공 송강호·마동석·공유[72회 칸 중간결산③] 국가대표 '기생충'·'악인전' 후반전 활약 예고 2019.05.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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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2년 연속 16강 도전' 윤덕여호가 월드컵을 준비하는 자세

체력과 공수 조화, 수비 조직력과 득점을 위한 전술.월드컵까지 딱 한 달, 윤덕여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꼽은 '대회 준비'의 키워드다. 윤덕여 감독은 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국내 최종훈련에 돌입했다. 27명의 선수들을 소집해 실시하는 이번 최종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윤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자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윤덕여호는 다음 달 7일 프랑스에서 막을 올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 아프리카의 복병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묶였다. 조별리그 통과도 쉽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2105 캐나다 여자월드컵 때 16강에 올랐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윤 감독은 "국내에서 하는 마지막 훈련이다.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나타났던 것 중 체력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우리와 경기하게 될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선수들과 싸우려면 조금 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대등하게 싸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공격과 수비의 조화, 특히 수비에서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공격에서도 득점할 수 있도록 전술적으로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대회를 준비하는 자세를 밝혔다.문제는 골키퍼들의 잇딴 부상이다. 지난 2월 주전 골키퍼 윤영글이 부상으로 낙마한 데 이어 베테랑 김정미까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강가애도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윤 감독은 "부상으로 시작부터 어려움을 초래해 마음이 무겁다"며 "골키퍼는 예비 명단 4명으로 출발했는데, 충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FIFA에 문의했다. 답이 오는 대로 새로운 선수를 발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분명한 건 4년 전 16강의 좋은 추억이 남아있다곤 해도 한국 여자축구가 여전히 '약체'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윤 감독은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을 직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우리 여자축구가 발전했지만 세계 무대에서는 강자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가 발전한 그 이상으로 유럽 축구도 더 발전했다"며 냉정하게 자신들의 위치를 가늠했다.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들과 맞서싸우기 위해 한 발짝 더 뛸 수 있는 체력적인 부분이 기본 되어야 한다고 점"이라며 월드컵을 대비해 더욱 강한 체력으로 강팀들과 맞서 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파주=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5.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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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백승호 “바르샤 1군까지 딱 한 단계만 남았다”

"연애도 하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지만 미룰 겁니다. 2017년은 오직 축구에만 미칠 거예요."한국 축구의 기대주 백승호(19·바르셀로나B)의 새해 목표다. 가보고 싶고, 해보고 싶은 게 많은 나이인 그가 새해 벽두부터 비장한 각오를 밝힌 이유는 오는 5월 한국에서 개막하는 2017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문이다. 신태용(47)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백승호는 조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U-20 월드컵에서 뛰는 게 꿈입니다. 전 세계에 '이런 선수가 있다'고 알릴 거예요!" 백승호는 망설임없이 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라 마시아(La Masia·스페인어로 농장이란 뜻이며 바르셀로나 유소년시스템의 별칭)' 출신이다. 2009년 차범근 축구대상을 받은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2010년 2월 바르셀로나 13세 이하(U-13) 유소년팀(인판틸)에 입단했다. 현재는 바르셀로나B(2군)의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2015년 7월, 18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B 승격을 이룬 백승호는 2018년 6월까지 3년 프로계약을 맺었다. 입단 후 1년 마다 상위 유스팀으로 올라서며 이룬 '고속승격'이다. '축구 천재'로 불리는 이승우(19)도 백승호보다는 한 단계 낮은 바르셀로나 후베닐A(유소년 최상위 단계) 소속이다. B팀은 바르셀로나 '스타의 산실'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0)를 비롯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 사비 에르난데스(37) 등 바르셀로나를 빛낸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가 바로 B팀을 거쳐 1부 리그에 데뷔했다. 백승호의 신년 첫 과제는 신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 것이다. 그는 대한축구협회가 5일 발표한 U-20 대표팀 포르투갈 전지훈련 25인 명단에 포함됐다. 신 감독은 오는 16일부터 3주간 열리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옥석가리기를 할 전망이다. 백승호는 부담보다 기대감을 보였다. "간절한 마음으로 전지훈련과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꼭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려고 노력 중이에요.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그라운드에서 펼치고 싶어요." 본지는 지난해 11월 4일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백승호를 처음 만난 뒤 4일 전화로 한 차례 더 인터뷰했다. 유럽축구 최고의 라이벌전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El Clasico·전통의 경기란 뜻)'를 하루 앞둔 지난달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한 동양 소년이 공을 잡자 리오넬 메시(30), 루이스 수아레스(30) 등 슈퍼스타들이 패스를 하라며 '팩'을 외쳤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던 소년은 공을 뺏으려던 네이마르(25)를 피해 동료들에게 볼을 돌렸다. 소년의 이름은 백승호.바르셀로나는 엘 클라시코 최종훈련 중 일부를 전 세계에 생중계 한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현역 1군 선수들의 모습을 팬서비스 차원에서 공개하는 동시에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선보이는 자리인 것이다. 이날 최종훈련에 참가한 바르셀로나B(총22명) 선수는 백승호와 보르하 로페즈(22)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종훈련에는 세계 축구의 '레전드'이자 현 감독인 지네딘 지단(45)의 아들 엔조 지단(22)과 15세의 나이로 노르웨이 국가대표에 발탁된 '축구 신동' 마르틴 외데가르드(19·이상 레알 마드리드 2군)가 참가했다. -바르셀로나 1군 승격이 코 앞이다."그렇다. 1군 데뷔까진 이제 딱 한 단계만 남은 셈이다. 바르셀로나의 연령대별 유스팀을 거쳐서 2군까지 올라왔고 1군 훈련까지 참가했다. 바르셀로나는 내가 가장 오래 머무른 팀이자 고향과 같은 곳이다. 이 곳에서 프로에 데뷔하는 목표를 갖는 건 당연하다." -새해 목표는 메시와 1군 무대를 누비는 것인가."바르셀로나B에서 뛰는 선수라면 누구나 메시와 함께 뛰는 순간을 그린다. 하지만 현재 1군 합류 시기를 두고 서두르고 싶은 마음은 없다. 조급해하지 않고 차근차근 한 단계씩 밟아나가고 싶다. 지금 당장은 소속팀 바르셀로나B의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우승도 올해 반드시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다. 개인적으로는 출전 경기를 늘려야 한다." -지난달 엘 클라시코 최종훈련에서 슈퍼스타들과 뛰어 본 소감은."이전에 참가한 1군 훈련과는 공기부터 달랐다. 수많은 취재진이 몰리면서 긴장감이 남달랐다. 최대한 많이 배우자는 생각으로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봤다. 볼 터치부터 다르다. 반면 경험이 많은 1군 선수들은 큰 시합을 앞두고 여유롭게 경기를 준비하는 것 같았다.(웃음)"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나 메시가 조언도 해줬나."엔리케 감독님은 다정다감한 편이다. 항상 먼저 다가오셔서 '이번 주 B팀에서는 어땠나'라고 물어보신다. 또 '너무 조바심 내지 말고 차분하게 배워나가자'는 말도 해 주셨다. 반면 메시는 '아우라'가 있다. 늘 수아레스, 네이마르 1군 핵심 선수들과 함께 있어서 어린 선수들이 말을 걸기 쉽지 않다. 그러다가도 '승호, 잘 하고 있어. 1군에서 꼭 같이 뛰자'고 한마디 툭 던져주는 데 별 것 아니지만 정말 큰 힘이 된다.(웃음)" -운동할 때 독하다는 소리를 듣는 편인가."지금은 키가 182cm 정도지만 바르셀로나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148cm로 무척 작은 편이었다. 뭐랄까. 세계 최고의 팀에서 훈련한다는 긍지 때문인지 또래와 몸싸움에서 밀리면 너무 분했다. 몸을 키우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 우유라면 닥치는대로 마셨고, 밥도 일부러 더 많이 먹었다. 축구를 잘 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4회로 나눠 지칠 때까지 연습하기도 했다. 이 정도면 독한 편 아닌가." -쉴 때는 뭐하나."장난이 많은 편인데 스페인에서는 주로 '코미디 빅리그' 같은 한국 예능프로를 보며 스트레스를 푼다. 외국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나 혼자 산다'도 재밌고요.(웃음)" -롤모델은."기성용, 손흥민, 황희찬 등 대표팀 형들을 보며 꿈을 키운다. 한 살 많은 희찬이 형은 벌써 대표팀에서도 뛴어 동기부여가 된다. 희찬이 형이 '너도 빨리 대표팀 오라'고 했다. 외국 선수는 아스널(잉글랜드)에서 뛰는 메수트 외질이다. 외질처럼 골도 넣고 패스도 잘하고 싶다. 물론 메시가 들으면 서운할 것 같다.(웃음)" -주목을 받는 만큼 악플도 많다."한국 축구팬들께서 많은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내 기사든 댓글이든 모두 읽는 편이다. 악플도 그 나름대로 자극이 된다. 예전에는 상처받았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가장 좋아하는 말은."'열정'이다. 그래서 축구를 할 때도 열정을 다한다. 패스를 하나 해도 모든 것을 담으려 한다. 새해에도 열정을 다해 달릴 것이다. 2017년을 나의 해로 만들겠다."피주영 기자 2017.0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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