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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코스피 역대 최대폭 상승 2500선 안착...코스닥 22년 만 최대 기록

코스피가 역대 최대폭인 134포인트(p) 급등하며 단숨에 2500선을 탈환했다.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인 6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5.66%(134.03) 급등한 2502.37로 집계됐다. 상승 폭(134.03p)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상승률(5.66%)은 역대 46위로 2020년 3월 25일 이후 최고치다.코스피는 전장보다 31.46(1.33%) 오른 2399.80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지난 9월 22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25.1원 급락한 1297.3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일(1283.80원)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11억원, 204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9175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순매수액은 지난 5월 26일(9112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이날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되며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급등한 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29.93%)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2.76%), POSCO홀딩스(19.18%), LG화학(10.62%) 등 이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폭등했다. 이밖에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5.72%), 셀트리온(5.34%) 등도 올랐다.하지만 삼성생명(-1.29%), 삼성에스디에스(-1.31%) 등은 하락했다.상승한 종목은 746개로 지난 1월 9일(799개)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화학(8.16%), 의약품(4.84%), 기계(5.20%)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57.40(7.34%) 급등한 839.4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폭(57.40)은 지난 2001년 1월 22일 이후 약 2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코스닥150 선·현물 가격 급등으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57분에 코스닥시장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3년 5개월 만에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4702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76억원, 63억원어치 순매도했다.지난 3일 외국인은 1180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이날 대거 순매수 전환했다.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0.00%)과 에코프로(29.98%)가 급등해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엘앤에프(25.30%), 포스코DX(27.00%) 등 다른 이차전지 종목도 급등했다. 이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14.36%), 에스엠(5.96%) 등이 올랐다.상승한 종목은 1257개로 현재 거래 중인 코스닥시장 전체 종목(1624개)의 77%에 달했다.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5조760억원, 11조270억원으로 집계됐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06 17:14
세계

미국 증시, 2년 만에 '최고의 한 달'...다우 6.7%, 나스닥 12.4%

미국 뉴욕증시가 2년 만에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5.50포인트(0.97%) 오른 3만2845.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86포인트(1.42%) 상승한 4130.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10포인트(1.88%) 상승한 1만2390.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다우 지수는 6.7%, S&P 500 지수는 9.1%, 나스닥 지수는 12.4%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2020년 11월 이후 나스닥 지수는 2020년 4월 이후 각각 최대폭 월간 상승률이다. 52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를 보냈던 뉴욕증시가 7월 반전을 연출한 원동력으로 시장 기대를 뛰어넘은 기업들의 2분기 호실적을 빼놓을 수 없다. 전날 장 마감 후 월가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내놓은 '대장주' 애플과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예상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한 아마존이 이날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훈풍을 몰고 왔다. 아마존은 10.4% 급등했고, 애플도 3.3% 올랐다. 미국의 '석유 공룡' 엑손모빌과 셰브론도 이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각각 4.6%, 8.9% 상승 마감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집계 결과 이날까지 절반 이상의 S&P 500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2%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연준이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로 알려진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8%, 전월보다 1.0% 각각 올라 40여년 만에 최대폭 상승 기록을 갈아치웠음에도 달아오른 투자 심리를 식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물가와 고용 등 향후 경제 지표에 따라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다시 꺾일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를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30 09:35
경제

신용대출 금리 8년 4개월만에 최대폭 급등

지난해 말 신용 대출 금리가 8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출 평균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2.74%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올랐다. 가계 대출 금리가 0.07%p, 기업 대출 금리가 0.01%p 상승했다. 특히 가계 대출 중 일반 신용 대출 금리가 3.01%에서 3.50%로 0.49%p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12년 9월(0.66%p)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신용 대출을 제외한 가계의 대출금리도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집단 대출, 보증 대출 금리 모두 0.03%p씩 올랐다. 기업 대출 금리에서는 대기업 0.02%p와 중소기업 0.03%p 오름세를 보였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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