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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대 고용 최대폭 감소 삼성디스플레이, 최대폭 증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내 대기업의 20대 직원 비중이 불과 2년 새 25%에서 21%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16일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중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한 67곳을 대상으로 2022~2024년 연령대별 임직원 수 및 비중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 기업의 20대 임직원 비중은 2022년 24.8%에서 2023년 22.7%, 2024년 21.0%로 2년 만에 3.8%포인트(p) 감소했다. 임직원 수로 보면 29만1235명, 26만4091명, 24만3737명으로 2년 만에 4만7498명 줄었다.업체별로 2022년과 2024년을 비교한 결과 삼성디스플레이의 20대 비중이 43.8%에서 28.4%로 15.4%p 줄어 하락 폭이 가장 컸다.이어 SK온(12.3%p), LG이노텍(8.9%p), SK하이닉스(8.8%p), 삼성SDI(7.9%p), 네이버(7.1%p), 삼성전자(6.6%p), 한화솔루션(6.4%p), 삼성전기(5.9%p), LG디스플레이(5.6%p) 등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방산업 호조에 힘입어 20대 고용 비중이 7.5%에서 15.8%로 8.3%p 급증했다.다음으로 증가 폭이 큰 업체는 LX인터내셔널(6.7%p), SK에너지(5.3%p), 삼성E&A(5.2%p), 에쓰오일(4.7%p), 현대제철(4.6%p), 현대글로비스(4.2%p), SK지오센트릭(3.7%p), 두산에너빌리티(3.7%p), 한온시스템(3.4%p) 등이었다. 4대 그룹별로 매출이 가장 큰 대표 기업을 살펴본 결과 삼성전자는 20대 비중이 2022년 30.8%에서 2024년 24.2%로 감소했다.SK하이닉스는 29.6%에서 20.8%로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반면 현대차는 20.8%에서 21.8%로 높아졌고, LG전자 역시 17.0%에서 18.0%로 꾸준히 20대 비중을 늘렸다.이 기간 30대 이상 임직원 수는 88만747명, 90만829명, 91만5979명으로 3만5232명 늘었다.조원만 CEO스코어 대표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신입 공채를 전면 폐지 또는 축소하거나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7.16 09:23
연예일반

[IS리뷰] ‘안나푸르나’ 알지, 한발 내딛기가 제일 어렵단 걸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꿈을 꾸기에 사랑스러운 게 사람 아닐까. ‘안나푸르나’는 어느 봄날 등산을 가기 위해 만난 두 남자의 시시껄렁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대화를 담은 영화다.얼마 전 제대한 후배 선우(차선우)와 함께 북악산 등산길에 오른 강현(김강현).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꿈꾸는 강현은 선우에게 등산의 매력을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대화는 자연스레 두 사람의 지난 관계들로 이어진다.작품에서 안나푸르나는 은유로 사용된다. 그것은 늘 가슴 속에 품고 살지만 미처 시도해 보지 못 했던 꿈일 수도 있고, 잘해보려고 했으나 좋은 결말을 맺지 못한 관계일 수도,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관계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일 수도 있다. 영화에서 주로 안나푸르나는 강현과 선우의 지난 관계들에 빗대어진다. 두 사람 모두 호감을 가진 상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아직 서툴다. “나한테서 부탁해서 안 되는 일 있어? 다 돼, 다 돼”가 습관인 강현은 원치 않게 자꾸만 여성들에게 어장관리를 당한다. 회피형 인간인 선우는 만남부터 이별까지 뭐 하나 자기 입으로 먼저 얘기하는 게 없다.그럼에도 지난 관계들이 모두 힘들고 괴롭기만 했던 건 아니다. 때론 길을 잃어 헤맬지라도 어떨 때엔 크게 웃었고, 어떨 때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하기도 했다. 산의 정상을 향해가는 과정이 힘들지라도 나무 그늘 밑에서 느끼는 바람에 땀을 식히고 곧 정상이라는 표지판에 희망을 갖는 것과 비슷하다. 감독은 강현과 선우,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오르락내리락 했던 지난 관계들을 돌이켜 보고, 그럼에도 멈추지 말고 나아가자고 관객들을 위로한다. 김강현과 차선우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보인다. 두 사람의 대화가 마치 실제 경험담처럼 느껴질 정도다. 전작인 ‘구직자들’과 ‘썰’에서 구직난, 청년실업, 사이비종교, 하류인생 등 다소 무거운 텍스트들을 특유의 가볍고 재치 있는 화법으로 풀어낸 황승재 감독은 이번 ‘안나푸르나’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소 냉소적이고 냉철했던 전작들과 달리 따뜻하게 이어지는 대화의 호흡이 특징이다.전체 관람가. 72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4 05:15
연예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슈돌' 출연 결사반대? 국민청원 등장에 '갑론을박'

'자발적 비혼모'로 화제를 모은 방송인 사유리(후지타 사유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이를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난제를 맞았다.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비혼모 출산을 부추기는 공중파 방영을 즉각 중단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해당 글을 올린 청원인은 "지금 한국은 저출산 문제도 심각하지만 결혼 자체를 기피하고 있다"며 "경제가 어렵다 보니 청년실업률도 엄청나다. 이럴 때일수록 공영 방송이 올바른 가족관을 제시하고 결혼을 장려해 정상적인 출산을 장려하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이어 청원인은 "하지만 지금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오히려 비혼모 사유리를 등장시키려고 한다"며 "KBS는 청소년과 청년에게 비혼 출산이라는 비정상적인 방식이 정상인 것처럼 여겨질 수 있게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얼마든지 결혼 할 수 있는 미혼 여성이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구해 임신·출산 후 갑작스러운 '슈돌' 출연까지 한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 공영방송이 올바른 가정 상을 제시해주라"고 강력 요청했다.현재 해당 청원은 국민 청원 요건 위배에 의해 '슈돌'과 '사유리'가 익명 처리로 바뀌었다. 26일 오후 3시 기준 420명 넘게 청원에 동의한 상태다. 또한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도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씨의 출연을 절대 반대합니다"라는 시청자 청원글이 올라와 26일 오후 기준으로 1500여명이 동의했다.한편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서양인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다. 이후 그는 SNS와 유튜브, 방송 활동 등을 통해 아들과 일상을 대중과 공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3.26 16:14
축구

국민 가슴 속에 찰칵, 저장~ ‘위로 비타민’ 손흥민

━ 2020 이슈 ⑥ 손흥민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춰선 2020년. 힘들었던 대한민국에 손흥민(28·토트넘·사진)은 ‘위로 비타민’이었다. 1990년대 IMF 외환 위기 당시, 메이저리그(MLB)의 박찬호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박세리는 시련 속 국민의 기를 살려줬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흘러 그 역할을 손흥민이 이어받았다. 박찬호와 박세리 시절, 국민은 TV와 라디오를 통해 두 선수의 활약을 지켜봤다. 요즘 손흥민은 그와는 좀 다른 방식으로 국민을 위로한다. 체육 철학자 김정효 서울대 외래교수는 “박찬호 시대가 ‘보이는 위로’였다면, 손흥민 시대는 ‘찾아보는 위로’다. 요즘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정치, 집값, 청년실업 등으로 스트레스받는 국민이 많다. 개인이 직접 스마트폰 등을 통해 손흥민을 검색하고 득점 영상을 돌려보면서 위로를 얻는다. 직접 찾아보니 임팩트는 훨씬 크다. 나도 손흥민 골 영상을 10번 이상씩 돌려보며 전율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민은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잇달아 써내려가는 것을 보며 자긍심을 가진다. 그런 손흥민에게 현지에서도 ‘The history-maker(역사를 만드는 사람)’라는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7월 13일 아스널전에서 10(골)-10(어시스트) 클럽에 가입했다. 9월 20일 사우샘프턴전에서는 한 경기 네 골을 몰아쳤다. 둘 다 프리미어리그 아시아인 최초 기록이다. 10월에는 차범근(98골)을 넘어 한국인 빅리그 최다골(100골) 기록을 세웠다. 12월에는 한 해 최고 골을 시상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8일 번리전에서 수비수 6명을 따돌리며 70여m를 치고 들어가 넣은 골로 수상했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붙은 그림 같은 골이었다. 2020년은 손흥민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 이른바 ‘월드 클래스’로 발돋움한 해다. 토트넘의 조세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리버풀 수비수 출신 제이미 캐러거는 “손흥민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같은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2017년부터 2년간 영국 레스터셔 러프버러대에서 연구를 수행한 김정효 교수는 “(손흥민은) 현지에서 에누리 없이 월드 클래스 대우를 받는다. 매주 BBC 주말 하이라이트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토트넘), 살라와 같은 급이다. 손흥민에 대해 ‘extraordinary(놀라운)’란 표현을 자주 쓴다. 인지도에서 맨유 시절 박지성을 훨씬 앞선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영국 현지에서도 그토록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 김정효 교수는 “손흥민은 동양 선수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켰다. 동양 선수는 언어 문제로 잘 섞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 때부터 ‘인싸(인사이더)’였다. 친화력과 팀에 녹아드는 속도가 놀라울 정도다. 영국에서 동양 선수를 보는 관점은 ‘성실하다’, ‘무조건 열심히 뛴다’였다. 박지성이 그랬다. 동양 선수는 조연 개념이 강했다. 그런데 손흥민에게는 기대하는 게 완전히 다르다. 창조적이고 저돌적이며 큰 경기에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월에 오른팔 골절 부상, 10월에 햄스트링 부상을 잇달아 당했다. 마법처럼 빨리 회복해 복귀했다. 늘 미소를 잃지 않아 ‘서니 보이’로 불린다. 5월 제주에서 해병대 3주 기초 군사훈련을 수료했는데, 훈련병 중 1등을 해 ‘필승상’을 받았다. 이와 같은 성실함에 겸손함도 갖췄다. 그는 최근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제가 아닌 BTS(방탄소년단) 같다. 저 역시 BTS의 엄청난 팬”이라고 말했다. 그런 손흥민을 국민도 사랑한다. 한국갤럽이 최근 실시한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선수’ 설문조사에서 손흥민은 79.7% 지지를 받아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TV를 켜면 손흥민이 출연한 라면, 은행 광고 등이 이어진다.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 시장 가치는 9000만 유로(1204억원)다. 두 달 사이 200억원이 뛰었다. 전 세계 축구선수 중 13위,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7위다.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중인 손흥민은 주급을 20만 파운드(2억9740만원) 이상 받을 거라는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최근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1조988억원으로 평가했다. 2021년에도 손흥민은 새 역사를 계속 써나간다. 우선 아시아인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현재 리그 11골로 득점 공동 2위다. 선두 살라(13골)와 2골 차다. 최근 득점이 주춤한데, 몰아치기에 능하다. 유로파리그를 포함하면 14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99골을 기록 중인데, 한 골만 더하면 100골 고지에 오른다. 프로 첫 우승에도 도전한다. 팀이 리그 7위지만 선두 리버풀과 승점 6차다. 리그컵은 4강에,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득점 후 양손으로 카메라 모양을 만드는 세리머니를 펼친다. 그는 “이 순간을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국민에게도 2020년은 손흥민의 모든 활약 순간을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은 한 해였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12.30 08:28
무비위크

'한·러수교 30주년' 韓독립영화 8편 러시아 상영[공식]

러시아에서 소개되는 한국 독립영화다.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러시아에서 9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한국 독립영화 8편을 선보인다. 서울독립영화제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가 공동 주관하는 문화 교류다. 이번 상영은 러시아 '다큐멘터리 영화센터'(러시아 비영리 독립영화 및 비상업 영화 진흥 센터) 자체 상영 플랫폼 'Nonfiction.Film'을 통해 매주 2편씩, 총 8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8편은 최근 한국 독립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단편 및 장편 작품들로 구성됐다. 장편 영화는 45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받은 윤단비 감독 '남매의 여름밤'과, 박석영 감독 '바람의 언덕', 단편 영화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작인 김현정 감독 '입문반'을 포함해, BEFF 감독의 '유월', 진성문 감독 '안부', 김세인 감독 '컨테이너' 등이 포함됐다. 애니메이션은 정다희 감독의 '움직임의 사전'과 김리하 감독의 'Mascot'가 소개된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청년실업 및 취업난, 지역 및 성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는 영화들을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동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과 러시아인들의 공감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독립영화 상영회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간의 독립 영화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 예술적으로 뛰어난 한국독립영화의 저력을 러시아 현지인들에게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희망했다. 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이후 전 세계에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6월에는 서울독립영화제와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스페인 인디&다큐 페스티벌’이 열렸다. 코로나 여파로 인한 첫 온라인 상영을 시도해 성공적인 반응을 얻은 바, 이번 주러시아 한국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의 새로운 파트너쉽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문화계 활동이 급격히 축소 됐지만,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공동기관들의 노력과 도전을 통한 문화교류가 빛을 발할 것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온라인 한국독립영화제’의 온라인 관람은 러시아 내에서만 가능하다. 첫 번째 상영일정은 9월 28일부터 10월 25일까지로 4주에 거쳐 1주에 2편씩 공개되고, 첫 번째 상영기간 동안 관람하지 못한 영화 팬들을 위해 10월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기 상영작품들을 재상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http://russia.korean-culture.org/ko) 및 '다큐멘터리 영화센터'의 자체 상영 플랫폼인 ‘Nonfiction.Film’ 홈페이지(https://nonfiction.film/en),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www.siff.kr) 를 참조하면 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5 08:01
연예

"관광경영학과, 특급호텔 채용 시 도움되는 전공관련 자격증 취득"

청년실업난인 만큼 취업준비생들은 스펙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자격증 시험을 응시하고 있다. 학교에서 본인이 전공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뿐더러, 채용 시 유리한 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본인이 원하는 특급호텔로 채용하기 위한 스펙 쌓기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호텔관광서비스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호텔관광특성화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주목되고 있다. 관광경영학과과정에서는 업무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업무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전공 자격증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호텔경영학과과정 학생들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호텔서비스사, CS리더스관리사, 국내여행안내사, CRS예약발권자격증, 바리스타자격증, 소믈리에자격증, 조주기능사 등 호텔관광전공 자격증이다. 학생들이 재학 중 취득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기반으로 호텔관광경영학과과정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 중 호텔경영학과과정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의 경우 호텔서비스사와 국내여행안내사는 자격증 필기시험 면제 혜택을 준다. 또한 바리스타자격증, 소믈리에자격증, 조주기능사 등 자격증들은 필기와 실기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실기시험의 경우 실기고사장 환경이 중요하며 시설이 미흡한 곳은 자격증 발급협회에서 교육과 실기시험 장소로 지정하지 않으나 한호전은 교내 식음료 실습실이 국내·외 바리스타자격증, 소믈리에자격증 교육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광경영학과과정 학생들이 자격증 특별교육을 받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더불어 한호전은 국내 최대 호텔관광분야의 학교로 1989년 개교 이래 30년 동안 현장감 있는 실무교육중심으로, 미래의 호텔관광산업을 이끌어 나갈 호텔리어를 양성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우수호텔아카데미에서 호텔서비스분야 인력양성 교육훈련기관 중 우수한 성적으로 국내 우수실무교육기관으로 선정된 호텔학교이다. 또한 우수호텔교육과정을 통해 호텔서비스 실무 및 컨벤션 연회실습, 인사서비스, 특급호텔 현장실무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으로 호텔관광경영학과과정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호전 호텔관광과과정은 국내 최대 종합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여행사 실무 실습실인 하나투어 여행 실습센터를 운영 중이며,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취업을 앞두고 있는 호텔경영과과정은 학생들은 입학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One-Pass 과정(스펙향상, 이력서 및 이미지 코칭, 실무 면접대비 등)을 거치게 되며, 교내 자체적으로 취업박람회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 학교에서 쌓아 둔 취업 커리큘럼을 통해 스펙을 다져 호텔관광기업 인사담당자와의 면접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취업박람회이다. 현재 호텔관광학과과정은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며, 선발 기준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내신과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직업선호도 검사와 전공교수와의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입학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임명하여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로서 학생들의 인성 및 소질,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한호전에서는 호텔경영과과정 이외에도 카지노딜러과과정, 항공서비스학과과정, 호텔조리학과과정, 호텔제과제빵학과과정, 호텔바리스타학과과정 전 과정이 2020학년도 신입생 예비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정호기자 2019.12.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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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고 있는 2030 세대, 청년 창업 시 고려해야 할 것은?

은퇴 후 창업의 대명사였던 프랜차이즈 창업의 평균 창업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청년 창업자의 숫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열렸던 다양한 창업 박람회에서 젊은 층의 관심과 창업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다.이렇듯 2030세대의 프랜차이즈 창업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청년실업률을 들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2014년에 처음으로 9%에 진입하였고, 지난해는 9.5%를 기록하였다. 직장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데 반해 좋은 일자리 공급이 줄어들며 청년 세대들은 자연스럽게 창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청년 세대의 프랜차이즈 창업 증가는 비단 실업률 때문만이 아니다. 경험과 자본이 적은 청년들은 프랜차이즈가 갖추고 있는 시스템(교육, 메뉴,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보다 쉽게 창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소자본창업, 1인 창업 등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렇게 늘어나고 있는 청년 창업 속에 예비 창업인들이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소자본창업을 원하는 청년 창업인들은 적은 창업 비용으로도 높은 매출액을 올릴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 이 지표를 창업 가성비(창업 비용 대비 연평균 매출액)라고 부르는데 지난 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정보공개서 피자 업종 기준으로 ㈜리치빔의 피자나라 치킨공주가 1위를 차지했다.프랜차이즈 창업 컨설턴트는 “청년 창업, 특히 처음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창업 가성비를 살피며 추가적으로 물류, 마케팅, CS 등 본사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신생 브랜드보다는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하여 안정성이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10.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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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전세계 '청년 고용장벽' 낮춘다...직업교육·현장훈련 프로그램 확대

맥도날드는 지난 22일 '청년 기회' 프로젝트 발족을 선언하고 직업준비교육, 고용기회 창출, 현장훈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전 세계 200만 청년들의 고용장벽을 낮추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회 책임 캠페인인 '스케일 포 굿'의 일환이다. 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국제노동기구(ILO)의 주도하에 진행 중인 '청년층을 위한 우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맥도날드는 국제청년재단(IYF)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직업준비교육 및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기업들이 신입직원에게 기대하는 역량을 청년들이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올해 미국 시카고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이후 각 나라의 맥도날드에서도 현지 사정에 맞는 프로그램 또는 파트너십을 통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한국맥도날드도 이같은 글로벌 정책에 발맞춰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원들에게 외식산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개발 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대학 교육 및 학사 학위 취득도 지원한다.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단독기업형'과 '대학연계형' 등으로 진행된다.단독기업형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자체적으로 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해 신입 직원의 업무 적응과 커리어 개발이 핵심이다. 한국맥도날드는 2016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100여명의 레스토랑 매니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단독기업형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대학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일을 하면서 학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직원들에게 대학 교육 및 학사 학위 취득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맥도날드는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외에도 글로벌 햄버거 대학교의 커리큘럼을 포함한 체계적인 본사교육을 연간 80여회, 총 25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다. 또 YBM어학원과 연계한 어학교육, 사이버대학 입학 및 수강 지원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통해 지난 10년간 총 51만여 시간을 교육훈련에 투자했다.한국맥도날드 피플팀 정승혜 부사장은 "맥도날드는 햄버거를 만드는 '사람들'의 회사라는 확고한 신념과 철학을 기반으로, 직원들에게 끊임 없는 성장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한국의 외식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8.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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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 실무 노하우 전수, 호텔학교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으로 호텔업 분야에서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실무형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청년실업의 근본적 문제 중 하나는 전공과 직무의 미스매치라는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 결과가 있듯이 전문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메이필드호텔스쿨(5 star 메이필드호텔 운영)이 전공 미스매치 현상을 최소화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메이필드호텔스쿨 ‘메인클럽(Main Club)’은 5성급 호텔과 학교가 함께한다는 이점을 살린 유급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재학 중 호텔 현장에 투입되어 실무자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어 취업 후 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메이필드호텔스쿨 송원경 교수는 “호텔과 호텔스쿨의 협업이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메인클럽은 실무교육의 중요성과 전문 인력의 안정적 공급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할 수 있어 2015년 첫 시행 후 그 효과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실제로 메인클럽 이수자 대다수가 메이필드호텔, 신라호텔, 포시즌스호텔, 힐튼호텔, 워커힐호텔 등 국내 유명 호텔로 연이어 취업한 바 있다"고 전했다. 메이필드호텔스쿨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 등 실무에 적용 가능한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국제적 감각을 지닌 호텔리어를 양성하고 있다. 메이필드호텔스쿨은 현재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모집분야는 2년제 전문학사과정 호텔관광경영, 호텔조리, 호텔제과제빵 계열과 4년제 학사과정 호텔외식경영 계열이다. 학사과정은 단기 집중 학사과정과 주 1일 Work-Study 학사과정이 있다. 단기 집중 학사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자격(검정고시 포함)을 갖춘 경우 최단 5학기 과정으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주 1일 Work-Study 학사과정은 전공 제한 없이 대학에서 2학년 이상 수료 또는 56학점 이상 이수한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학위 취득으로 대학원 진학이 가능해 재직 중인 직장은 유지하면서 주 1회 수강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교 측은 해당 과정 졸업 후 메이필드호텔 입사 시 인턴기간 단축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학사 취득자 기준 총 20과목을 이수해야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나 자격증 취득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한기자 2018.07.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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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일반인 대상 커플 매칭의 '이면'

브라운관에 일반인들의 사랑이 꽃피고 있다. 하지만 꼭 향기로운 것은 아니다.채널A '하트시그널', tvN '선다방', SBS '로맨스 패키지' 등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저마다 다른 포맷으로 짝을 찾아 주고 있다. 출연자들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부는 실제 연예계로 진출했다.프로그램의 공통점은 '리얼'을 강조한다. 특정 인원이 일정한 공간에서 지내며 서로의 마음을 탐색한 뒤 최종 커플이 되는 방식. 이런 커플 매칭 프로그램은 과거 '사랑의 스튜디오' '짝' 등을 시작으로 시대가 변해도 늘 사랑받아 왔다.그러나 SNS의 활성화 등으로 예전에는 없던 부작용이 상당히 많다. '하트시그널'에 출연 중인 한 참가자는 많은 네티즌의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과잉 몰입한 일부 시청자들이 참가자의 행동 등에 불만을 품고 현실까지 끌고 와 무분별한 비난을 일삼고 있다. 참가자는 그저 일반인이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람들인데 일부 몰지각한 시청자들이 이를 생각하지 않은 것.순수한 의도로 출연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하트시그널' 첫 시즌에 나온 여자들 중 벌써 연예계로 데뷔한 사람이 여럿 있다. 결국 연예계로 들어오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단 뜻이다. 상황이 이러니 시청자들은 진정성을 운운할 수밖에 없고 뭘 해도 곱게 보지 않는다.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과거 '짝'에서 일어난 사건을 명심해야 한다. 과하게 몰입해서도 안 되지만 프로그램을 이용해 특정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는 것 또한 지양해야 한다. 이렇듯 신경 써야 할 게 많은 게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커플 매칭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커플 매칭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것은 대리 만족에서 오는 기쁨이다.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는 현재 흔히 말하는 '3포세대(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청년 세대)'들이 대리 만족을 느끼고 있다. 내가 연애하고 결혼하는 것은 싫지만 남들의 '밀당(밀고 당기기)'을 보고 느끼는 묘한 희열을 대신 얻고 있다.김진석 기자 2018.06.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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