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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곳곳에서 '테스형!'…나훈아, '가황' 존재감 다르네

가요계는 물론 게임업계와 국정감사에서까지 '테스형!'을 찾는다. '가황' 나훈아의 존재감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지난 1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장에 나훈아의 노래 '테스형!'이 울려펴졌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테스형!'이라는 노래의 가사에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절절한 마음을 위로하는 내용이 있다. 장관도 듣고 국민의 마음을 읽어달라"면서 자신의 질의시간에 음악을 재생해 김현미 장관이 빵 터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송 의원은 최근 당내 회의에서도 이 노래의 가사를 인용해 발언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테스형'이 소환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을)은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에게 "나훈아의 '테스형' 노래를 아느냐"면서 "소크라테스와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또 한 명의 테스가 있다. 히포크라테스다"라고 의료계 집단 휴진 사태와 국시 재응시 요구 등을 언급했다. '테스형!'은 나훈아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다. 아버지라는 직접적 표현이 들어가면 노래 분위기가 무거워지므로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테스형'이라 친근하게 표현했다. 노래는 지난 추석 나훈아가 KBS에 출연해 비대면 콘서트를 가진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폭발적 인기와 함께 음원 차트에도 진입했고, 젊은 세대들도 '테스형'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2020 롤드컵)에 출전해 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중국팀 TES를 '테스형'이라 부른다거나, 'EBS 스타' 펭수가 나훈아로 분장해 '펭훈아 런치쇼'라는 컨텐트를 올려 110만 뷰를 돌파했다. 뮤직비디오나 각종 영상은 짤로도 재생산돼 커뮤니티 등에서 활발히 소비되고 있다. 유통사 다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집계한 결과 '테스형!'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조회수 207만회를 기록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151만)와 블랙핑크의 '러브식걸즈'(142만) 등을 제쳤다. 또 다날엔터가 지난 23일 올린 노래방 버전 '테스형!' 영상은 이틀만에 40만 뷰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 유통사 측은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형이라고 부르며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등 질문을 던지는 가사로 다양하게 패러디됐다.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 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지니뮤직에서 스트리밍이 전주 대비 3733% 증가하기도 했다"고 인기를 짚었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대중을 위로하기 위해 나선 가황의 존재감은 확실히 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4일까지의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억 6891만 5428개를 통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를 분석한 결과 나훈아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2위로 내려갔고 3위는 임영웅이 차지했다. 구창환 연구소장은 "나훈아 브랜드는 '테스형!'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1위로 뛰어 올랐다. 다양한 채널에서 브랜드가 소비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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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엔 "나훈아, 소크라테스 의형제"…테스형 열풍 강타

‘가황(歌皇)’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음원플랫폼 기업 지니뮤직은 추석 연휴가 포함된 지난주(지난달 28일∼이달 4일) 지니뮤직에서 '테스형!' 스트리밍이 직전 주(지난달 21∼27일)보다 3733% 증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테스형!"의 스트리밍이 공연 다음 날인 1일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나훈아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단독 콘서트에서 최근 발매한 신곡 ‘테스형!’ 무대를 대중에 공개했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에게 인생이 무엇이냐고 묻는 노랫말에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도 큰 관심을 보였다. 방송 직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나훈아 테스형” “테스형”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테스형! 출근이 왜 이래” “그저 와준 연휴가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출근이 난 두렵다” “테스형이 소크라테스일 줄이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테스형” “테스형 역주행 가자” 등의 글이 잇따라 게시됐다. 곡 제목과 유사한 이름을 가진 반도체 제조업체 ‘테스’ ‘테스나’를 나훈아 테마주로 분류하고 해당 주식을 사야한다는 농담이 온라인에서 반응을 얻었고,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 내 ‘나훈아’ 기본 정보에는 “나훈아가 소크라테스 의형제”라는 설명이 등록됐다. 인기 캐릭터 '펭수'도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 나훈아로 분장해 ‘테스형!’을 부르는 영상을 게시하는 등 테스형 열풍에 동참했다. 지난 8월 나훈아의 신보 ‘2020 나훈아의 아홉 이야기’ 뮤직비디오를 단독 공개한 유튜브 채널 ‘다날엔터테인먼트’에서도 ‘테스형!’은 31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같은 앨범 수록곡인 '명자!'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웬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이 50만 안팎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6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공', '사내', '홍시' 등 나훈아의 대표곡도 다시금 사랑받고 있다. 지니뮤직에서 '공'은 351.7%, '사내'는 320.7%, '홍시'는 301.6% 스트리밍이 증가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10.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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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안방·온라인 완벽하게 장악한 레전드

나훈아(73)가 추석 연휴 동안 안방과 온라인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나훈아는 지난 30일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로 데뷔 첫 언택트(비대면) 공연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취지로 마련된 공연으로 나훈아는 노개런티로 임했다. 지난 23일 사전 촬영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1000명의 온라인 관객과 함께 했다. 이번 공연은 고향, 사랑, 인생을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구성됐다.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나훈아는 히트곡과 각종 최신곡을 쏟아내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나훈아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넘치는 무대와 더불어 TV 화면을 뚫고 느껴지는 강인함과 파워풀한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시청률은 한 마디로 잭팟.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다시보기 서비스가 안되는' 방송이라는 점, 나훈아의 15년 만의 방송 출연이라는 점에서 2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다음날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할 정도로 온라인상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온 가족이 다같이 온라인 공연을 관람한 건 신선한 추억이라는 댓글이 쏟아졌다. 가족 단위로 이날 방송을 즐긴 시청자가 많았다는 반응을 감안한다면 방송을 본 실제 시청자 수는 시청률 수치 그 이상으로 예상된다. 뜨거운 반응에 속에 3일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도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시청률 18.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공연 준비 과정과 각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공연 준비는 지난 6월 처음 시작했고,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당초 기획을 바꿨다고 전했다. 야외 대형 공연을 준비하다가 결국 KBS홀에서 무관중으로 공연을 열었던 것. 나훈아는 데뷔 54년 만에 언택트 공연을 한 것에 대해 "코로나19 때문에 내가 가만히 있으면 두고 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며 공연을 개최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에 군대 위문공연을 갔는데 비가 너무 와서 마이크도 안 됐구 비상등 하나 켰는데 사람은 다 찼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마이크, 음악도 없이 노래를 불렀다"며 "그런데 군인들이 더 재밌어 하더라, 그런 경험들이 있다 보니까 '코로나19?', 이 보이지도 않는 이상한 것 때문에 절대 내가 물러설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타 하나, 피아노 하나 있으면 어때, 해야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굳은 마음과 달리 나훈아도 무관중 공연에 답답한 기색을 결국 내비쳤다. 그는 "태어나서 이런 공연을 처음 해본다. 답답한 게 공연을 하면서 눈도 마주치고 손도 잡고 해야 하는데 이게 뭐 보여야지"라고 하면서도 "우리에게는 영웅들이 있다. 코로나19로 난리를 칠 때 의사분들, 간호사분들 그 외에 의료진 여러분들이 우리의 영웅이다. 이분들이 없었으면 우리가 이걸 어떻게 헤쳐나갔겠냐. 내가 그분들을 위해서 젖 먹던 힘을 더내서 할테니 의료진 여러분들에게 큰 박수와 대한민국을 외쳐달라"며 힘을 내서 공연을 마쳤다. 이날 방송에서 나훈아는 김동건 아나운서와의 대화에서 은퇴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동안 두문불출했고 2017년 11년 만에 복귀한 후에도 '신비주의' 이미지를 고수한 나훈아가 꺼낸 속 얘기라 이목이 집중됐다. 나훈아는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내려올 자리나 시간을 찾고 있다. 이제 내려와야 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제 마이크를 놓아야 할지 시간을 찾고 있다. 길지는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김동건이 "노래를 100살까지는 해야 되겠다"라고 말하자, 나훈아는 "열심히 노력하겠다. 잘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추석 특집 이후 온라인상에선 '테스형!' 밈 현상이 불붙고 있다. 나훈아가 공연 중 부른 자작곡 '테스형!'은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나훈아가 친근하게 테스 형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철학과 세상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노래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이라는 가사로 이어진다. 이에 온라인에선 '테스형!'을 찾으며 각종 화두를 던지는 글과 반응이 쏟아지며 새로운 유행이 만들어지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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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스 로봇 모발이식, 절개 없고 생착률 높아"

탈모로 고통받는 이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탈모증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03만 명에 달했다.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면서 몸의 털이 없어지는 쪽으로 진화를 하게 됐는데 아마 그때부터 사람들은 탈모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던 것 같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탈모로 고민했다고 하니 아무리 현인이라고 해도 그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모양이다.흔히 탈모를 유전질환으로 생각해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탈모는 조기 발견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모발이식이 있다. 남성형 탈모 치료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약물 치료는 바르는 약과 복용하는 약으로 나뉘는데 주로 초•중기 탈모 환자 치료에 활용된다. 다만 약물 치료는 사용을 중단할 경우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탈모 진행이 오래됐거나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엔 모발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단기간에 가장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탈모 치료법이다.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의 모발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이다. 이식된 모발은 원래의 성질을 유지해 빠지지 않고 평생 남아있는 특징을 가진다.보통 모발이식술을 고민하는 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바로 절개(FUT), 비절개(FUE) 등 채취 방식일 것이다. 절개법은 필요한 모낭만큼 두피 면적을 떼어낸 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식이다. 모발이식 수술에서 가장 보편화된 채취 방식인 절개법은 모낭 분리 시 손실률이 거의 없어 생착률이 높다. 또 상대적으로 이식 시간이 빠르고 경제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비절개법은 모발 사이사이에서 필요한 모낭만을 하나씩 채취하는 방식이다. 후두부 절개가 이뤄지지 않아 흉터 걱정 없이 이식할 수 있다. 두피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절개법에 비해 수술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긴 수술 시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생착률의 한계를 보완한 비절개 로봇 모발이식술이 주목받고 있다.‘아타스 인공지능 로봇’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서 의료용으로 승인받은 유일한 모발이식 관련 로봇이다. 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건강한 모낭만 채취해 생착률이 높으며 단시간에 대량 모발이식이 가능하다.탈모 환자가 1회에 머리를 심는 양은 탈모 범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00~4,000모 정도다. 동양인은 한 모낭에 1~3개의 모발이 포함돼 있으므로 비절개로 할 경우 모낭을 1,500~2,000개 정도 채취해야만 한다. 기존 비절개 수술은 모낭 채취부터 이식까지 사람이 직접 해야 해서 의사의 피로도 증가 및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일관된 모낭 채취가 어려웠다. 아타스 로봇 모발이식술은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로봇을 사용하는 만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아타스 로봇 수술은 처음 모발이식술을 받는 경우에도 효과적이지만 기존에 받았던 모발이식으로 두피의 섬유화(딱딱하게 굳는 현상)가 진행돼 재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 효과가 좋다. 특히 수술 후 흉터에 대한 부담이나 절개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시술이다.다만 모발이식 때 모낭을 한 번 채취하면 그 자리에 다시 재생되지 않아 환자의 두피 상태, 모발의 밀도 등을 고려해 모발을 이식하는 미적 감각도 중요하므로 숙련된 전문의의 기술이 필요하다. 화분 분갈이를 할 때 뿌리에 상처를 주지 않고 온전한 상태를 유지해야 그 식물이 왕성하게 잘 자르듯이, 모발 채취도 의사의 숙련도가 모낭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도움말=바노바기 성형외과 모발이식 클리닉 이경구 원장(사진) 2019.11.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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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대한 관심 높아지면서 ‘묘법연화경(법화경)’ 찾는 사람 많아져

-묘법연화경 연구가 함대식, ‘부처는 말했다. 너 자신을 알라’ 출간인문학의 한 분야로 불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불교 관련 서적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한국불교사상 확립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화엄경’과 ‘묘법연화경(법화경)’은 사람들이 쉽게 찾는 불교 경전이다. 그 중 ‘무엇보다 밝은 연꽃과 같은 가르침’이란 뜻을 담고 있는 묘법연화경(법화경)은 일반인들이 가장 먼저 찾는 불교 경전이지만 양이 방대하고 내용이 어려워 읽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처의 가르침을 인문학과 연결시켜 보다 쉽게 묘법연화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도서가 출간되어 인기다. 바로 묘법연화경(법화경) 연구가 함대식이 쓴 ‘부처는 말했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책이다. 법화경을 100여 회 이상 통독하고 연구한 책의 저자 함대식은 부처의 가르침을 “너 자신을 알라”로 정의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너 자신을 알라’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이다. 이 가르침은 우리 자신의 무지(無知)를 자각할 때에만 참다운 지식의 획득이 가능하고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묘법연화경의 가르침 역시 ‘나 자신을 아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지혜와 행복을 만날 수 있는 길’이라고 책은 설명한다.책의 저자 함대식은 “묘법연화경 묘음보살품에 보면 ‘신통과 변화와 지혜로 사바세계를 밝게 비추어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각각 알 만한 것을 알게 하며, 시방의 항하사 세계에서도 역시 그렇게 하느니라’라는 말이 있다”며 “부처는 세상의 뿌리가 되는 질문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을때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며, 끝을 알수 없는 의문에 답을 얻게 된다고 말한다. 이런 의미에서 묘법연화경은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어리석은 중생들이 알기 쉽게 풀어쓴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부처는 말했다, 너 자신을 알라’는 전례 없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묘법연화경을 보다 쉽게 풀어 간다. 책은 양자역학을 철학적으로 풀어 설명하고 있으며, 노자의 도덕경과 장자의 호접지몽, 괴테의 파우스트 등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다. 특히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의 발견은 종교적으로도 매우 중요해 수학적 증명뿐 아니라 철학적 고찰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법화경 연구가 함대식은 “물 흐르듯 계속적으로 책을 읽어 가다보면 묘법연화경의 가르침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오게 된다”며 “단순한 불교 경전의 해석이나 불교 교리에 입각한 해설이 아니기에 비교적 쉽게 독자들이 묘법연화경을 이해하고 진리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책을 소개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2.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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