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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밀라노의 ‘MVP’는 람보르‘길리’→“한식 먹고 힘 나…더 성장하겠다” [2026 밀라노]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생애 첫 올림픽서 2관왕과 MVP까지 따낸 그는 “성장하는 선수가 될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체육회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하우스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을 진행했다. 6개 종목 71명의 선수가 파견된 이번 대회에선 17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한국은 종합 14위(22일 오전 기준)에 올랐다. 이번 대회선 2022 베이징 대회(금2·은5·동2)보다 많은 10개의 메달(금3·은4·동3)을 따냈다. 쇼트트랙서 7개, 스노보드에선 3개를 목에 걸었다.영예의 MVP로는 쇼트트랙 김길리가 선정됐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누빈 그는 여자 1500m 금메달, 여자 계주 3000m 금메달, 여자 10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육회는 현지 취재기자를 대상으로 MVP 투표를 진행했다. 김길리는 80% 이상의 큰 지지를 받아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종전 대회 MVP들과 마찬가지로 상금 300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체육회는 지난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때부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단 내 MVP를 선정하고 있다.김길리는 MVP 수상 뒤 “너무 뜻깊은 상”이라며 “노력한 보답을 받은 것 같다.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진이 이탈리아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김길리는 “해외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더 힘이 났다”고 활짝 웃었다. 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급식지원센터 사업을 진행해 한국 선수단에 매일 2끼의 한식을 제공한 바 있다.대회 MVP 제도를 처음 알았다던 김길리는 “경기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결과가 따라온 거 같다. 이탈리아에서 피자를 먹은 게 선수촌뿐이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밖에서 피자를 먹고 싶다”고 했다.김길리는 이번 MVP를 두고 “‘이제 시작이구나’는 생각이 든다. 더 노력할 거”라고 거듭 강조했다.김길리는 향후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 에이스로 꼽힌다. 특히 그의 우상이기도 한 최민정(성남시청)이 이번 대회서 7번째 올림픽 메달(금4·은3)을 따낸 뒤 올림픽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당시 소식을 듣고 펑펑 울었던 김길리는 “올림픽만 보고 준비했는데,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다음 목표를 설정해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23 00:01
동계올림픽

‘그림자 스태프’ 위해 자리까지 내준 유승민 회장, 젊어지는 체육회 [2026 밀라노]

유승민(44) 대한체육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현장 지원 업무를 바쁘게 소화하고 있다.유승민 회장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북서쪽에 있는 메인 미디어 센터(MMC)를 방문해 현장 점검 및 기자단 간담회를 가졌다.지난해 2월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유 회장은 이번 대회가 회장 취임 후 현장을 찾은 첫 종합 국제 대회다. 그는 경기장이 있는 밀라노·코르티나·리비뇨를 돌면서 현장의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동시에 묵묵히 뒤에서 지원하는 스태프들도 세심하게 챙긴다.먼저 유승민 회장은 대회 기간 공식적으로 지원 스태프들이 업무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현장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그간 체육회에선 지원 업무를 맡은 직원들은 대회 기간 자신의 업무 공간인 선수촌과 경기장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암묵적으로 지원스태프들은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분위기가 컸다.하지만 유승민 회장 취임 후 변화가 시작됐다. 유 회장은 “일부 지원 스태프는 대회 기간 선수촌에만 머무는 경우도 있다”라며 “선수촌에서 몇 시간 자리를 비운다고 무슨 일이 생기겠나.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건 회장인 내가 책임질 일”이라고 했다. 유승민 회장은 대회 기간 팀 코리아 급식지원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만찬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만찬회가 열린 장소는 대회 기간 단 4차례만 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주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나 귀빈을 초대하기 위한 공간이다. 허용 좌석도 제한되어 있다. 대개 급식지원센터 직원들은 현지에 마련된 센터에만 머물렀는데, 이번엔 유 회장의 초청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제한된 좌석에 모든 직원을 초대하기 위해, 유 회장은 인사말만 건넨 뒤 곧장 자리를 비웠다.지난 8일엔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김상겸(하이원)이 시상대에 신고 올라갈 운동화가 없다는 사실을 알자, 급하게 본인의 운동화를 빌려줬다는 미담도 전해졌다.체육회 관계자는 “105년이 된 체육회의 조직 문화가 다소 경직됐다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젊은 회장과 함께, 조직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다는 게 고무적”이라고 귀띔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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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없다고 투덜?" 한국 대표팀 향한 일본 비아냥…중국도 주목 [2026 밀라노]

12일(한국시간) 중국 시나 스포츠는 일본 매체 코코카라 넥스트의 보도를 인용,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며칠 만에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올림픽 선수촌의 음식 수준이 좋지 않다고 불만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이탈리아는 요리의 왕국으로 알려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음식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올림픽 선수촌 식단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 대회들과 비교해 메뉴 구성이 확연히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선수촌 식당에서는 선수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건강식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음식이 제공된다. 그러나 쇼트트랙 선수 출신 곽윤기의 유튜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20~30가지 음식밖에 되지 않았다. 400가지가 넘는 음식이 식당을 가득 채웠던 2018 평창 대회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식단 구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곽윤기의 유튜브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신동민은 "맛은 괜찮은데, 똑같은 음식이 아침·점심·저녁으로 매일 나온다. 메뉴가 안 바뀐다"며 "많이 물린다"고 말했다. 함께 있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준서도 "마땅히 많이 먹을 게 없다. 저희는 한식도 먹고 하니까 먹을 만하다"고 했다.우리 선수들은 선수촌 식당보다는 한국에서 온 셰프들이 만들어주는 도시락을 더 선호하는 거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는 '밥심'이 중요한 한국 선수들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급식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무려 2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급식 지원센터에는 총 36명(밀라노 15명·코르티나 12명·리비뇨 9명)이 파견돼 매일 점심·저녁에 한식 도시락을 제공한다. 시나 스포츠는 일본 누리꾼이 한국 선수들의 식단 불만 제기를 비판한 반응에도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누리꾼은 '음식이 상했거나 양이 너무 적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메뉴가 한정적이거나 젓가락이 비치되지 않았다고 불평하는 건 조금 이상하다'며 '무겁지도 않은 젓가락을 (이탈리아에) 직접 가져갈 수도 있지 않나'라고 꼬집었다.이어 이 누리꾼은 '선수들은 여행을 간 게 아니지 않나. 메뉴가 똑같더라도 필요한 영양소만 섭취할 수 있다면 괜찮다'며 '음식에 대해 불평하고 싶으면 직접 요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았다. 그러면서 '(식단을 보면) 파스타, 피자, 샐러드, 육류, 생선류 등 없는 게 없다. 누구나 자기 고향 음식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당연한 거'라고 했다.마지막으로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지 않나.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건 어쩔 수 없지만 해외에 머무는 만큼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젓가락도 없는데 그걸로 불평하는 건 정말 오만한 태도다. 전 세계에 젓가락을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젓가락 없이도 밥 못 먹는 건 아니지 않나. (한국 선수들을 겨냥해) 당신은 모든 것에 불평만 한다'고 주장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3 00:01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꿈나무선수 참관단 파견

대한체육회는 11일 2026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중 미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스키·스노보드 유망선수들에게 올림픽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꿈나무선수 참관단을 파견한다.꿈나무선수 참관단은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이탈리아(리비뇨, 밀라노 등)에서 다양한 일정을 통해 올림픽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이번 꿈나무선수 참관단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와 2018평창기념재단이 선정한 우수 선수 6명으로 구성됐으며, 참가 선수 전원은 스키·스노보드 종목의 유망주로, 미래국가대표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참관단은 올림픽 현장 경험을 통해 국제무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경기력 향상에 필요한 동기와 목표 의식을 다질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현지에서 스키·스노보드 종목별 경기 참관을 비롯해 올림픽 선수촌, 급식지원센터, 코리아하우스 등을 방문하며, 올림픽 운영 환경과 대한민국 선수단 지원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유승민 회장은 “미래 국가대표로 성장할 유망선수들이 올림픽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선수로서 목표와 책임감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대한체육회는 이번 꿈나무선수 참관단 파견을 계기로 유망선수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며, 미래국가대표 육성사업을 통해 국가대표 유망주 발굴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이은경 기자 2026.02.11 14:23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한식 먹고 화이팅” 따뜻한 밥심 전하는 팀 코리아 급식지원센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가 있다. 바로 팀 코리아 급식지원센터다.대한체육회는 동계올림픽 기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티나, 리비뇨 3개 지역에서 팀 코리아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타지에서 고군분투 중인 선수단에 ‘따뜻한 밥심’을 전하기 위함이다. 약 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급식지원센터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운영된다. 선수단을 대상으로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고루 갖춘 도시락이 하루에 2끼씩 제공한다. 추운 날씨를 고려한 발열 도시락 용기까지 도입하는 등 만반의 지원을 갖췄다.9일 오후(한국시간) 급식지원센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조은영 진천선수촌 영양사는 “밥은 일반적으로 배를 채우는 것뿐 아니라, 운동선수들에겐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근육을 회복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유럽에서 넘어온 만큼, 시차 적응이나 여러 변수를 이겨내는 걸 돕기 위해 밥으로 힘을 실으러 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대개 엘리트 선수들은 대회 기간 체중이 크게 빠진다.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꾸준하고 균형을 갖춘 식사가 필수다. 조은영 영양사는 “(도시락에) 단백질 함량을 더 높였다. 현지 선수촌 식당 투어를 해봤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도시락의 주 반찬이 되는 고기와, 단백질 함량을 많이 구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3개 지역의 급식지원센터는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쌀, 김치, 고추장, 된장 등 재료를 일찌감치 수급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공수를 준비했다. 급식지원센터서 행정을 맡은 이다현 대리는 “3개 센터의 식자재 발주를 밀라노에서 일괄적으로 한다. 이후 재료를 차량으로 배송하는데, 편도로 4~6시간 걸린다. 배송 스케줄이 만만치 않아 최대한 일정 조율에 힘쓰고 있다”고도 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대회 기간 식자재 구매비는 약 2억원이고, 가장 많이 차지하는 건 단연 고기(약 700㎏)다선수마다 식성이 다르지만, 이미 급식지원센터 전부터 선수들의 한식 수요는 컸다. 실제로 쇼트트랙 최민정, 피겨스케이팅 차준환도 “도시락이 기다려진다”고 했을 정도다. 도시락 후기 역시 이미 호평으로 자자하다.김중현 조리장은 “선수들이 고기반찬을 가장 좋아한다고 들었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일부 재료는 이곳에 없으나, 대체 식품을 통해 최대한 맛을 유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또 하나의 태극마크를 달고 밀라노를 찾은 김중현 조리장은 “더 가까이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입장”이라며 “선수들이 음식을 먹고 힘을 내서, 좋은 성적을 올렸으면 좋겠다”고 바랐다.끝으로 조은영 영양사는 “선수들이 타지에서 명절을 보내지 않나. 한국에서와 같은 마음으로 명절 음식을 준비했다. 우리도 선수들처럼 쉬지 않고 요리로 응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9 19:23
동계올림픽

올림픽 현장 찾은 최휘영 문체부 장관 “선수단 보며 뿌듯…모든 현장 생생히 전달되길” [2026 밀라노]

최휘영(64)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의 모습을 두고 “뿌듯했다”고 말했다.최휘영 장관은 7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알리안츠 미코 내 마련된 메인 프레스 센터(MPC), 국제방송센터(IBC)를 방문해 한국 취재진과 마주했다. 최 장관은 현지 한국 취재진을 만나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대한체육회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보고받기도 했다. 최 장관은 정부 대표로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올림픽 현장을 누빈다. 앞서 선수촌, 급식지원센터, 코리아 하우스 개관식 등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지시간 기준 전날(6일)엔 밀라노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하기도 했다.개회식을 떠올린 최휘영 장관은 “개회식은 우리가 더 나았다”고 농담하면서 “현장의 느낌이 생생했다.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을 보며 설레고 뿌듯했다. 내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비칠지 몰랐다. 알았다면 나도 태극기를 흔들 수 있었는데…. 선수단이 반가워 박수를 치고 있었다”고 했다.최휘영 장관은 이날 “대회 현장의 취재가 잘 돼서, 생생한 느낌이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현지 교통 환경이 여의찮은 게 고민이다. 현지 영사관과 소통해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이번 대회는 동·하계올림픽 최초로 2개 도시서 분산 개최되는 게 큰 특징이다. 이탈리아는 저비용·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했다. 밀라노, 코르티나를 비롯한 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했다. 빙상 종목이 주로 열리는 밀라노와, 컬링·스키 종목이 펼쳐지는 코르티나담페초의 거리는 400㎞ 이상 떨어져 있다. 개회식 역시 다양한 장소(밀라노, 페르다초, 코르티나, 리비뇨)에서 함께 열렸다. 한편 최휘영 장관은 오는 8일 오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쇼트프로그램 경기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피겨 대표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20:15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최민정도 기다렸다는 ‘이것’…마침내 한식 도시락 등장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무대를 누비는 한국 선수단을 지원할 ‘한식 도시락’이 마침내 등장했다.대한체육회는 6일 오후(한국시간) “체육회는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 팀코리아 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며 “선수단의 컨디션을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22일까지 총 17일간 밀라노·코르티나 리비뇨 3개 지역에서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전했다.체육회는 이번 급식지원센터에 대해 “반복되는 훈련과 경기 일정 속에서 따뜻한 한식과 회복식 등 맞춤형 식단을 제공받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장이 여러 지역에 분산된 특성을 반영해, 밀라노·코르티나·리비뇨 3곳에 급식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 동계올림픽 급식지원센터를 경기장 클러스터별로 분산 운영하는 것은 처음으로, 지난 대회 대비 선수단에 대한 현장 지원을 한층 강화한 거”라고 소개했다.대표팀 ‘주장’ 최민정은 도시락 배달 전인 6일 캐나다와의 합동 훈련을 마치고 “이탈리아 양식도 정말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한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체육회에서 도시락을 지원해 준다고 해서, 지금은 그것만 기다리고 있다”라고도 했다.한편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급식지원센터에는 총 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총 36명의 운영 인력을 현지에 파견하고, 선수단 130명을 대상으로 한식 도시락을 제공한다. 동계올림픽의 추운 날씨와 산간 지역의 경기장 환경을 고려해, 도시락을 따뜻하게 제공할 수 있는 ‘발열 도시락’을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하기도 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부터 밀라노 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첫 도시락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유 회장은 “개막과 함께 우리 선수단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 만큼, 선수들을 직접 뒷바라지하는 마음으로 첫 한식 도시락 준비에 참여하게 됐다”며, “우리 선수들이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힘을 내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선수단에 제공된 도시락은 중식 91식(밀라노 45, 리비뇨 23, 코르티나 23), 석식 91식(밀라노 45, 리비뇨 23, 코르티나 23) 총 182식으로, 세 지역의 선수단 전원이 신청했다. 도시락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제작되며, 제공 수량은 선수단 입·출국 일정 등 운영 여건에 따라 일자별로 달라질 수 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06:00
배구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현대캐피탈의 '스카이워크 투게더'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3-0으로 완파한 지난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한국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를 둔 중학생 김시윤(15) 군이 그 주인공이었다. 김 군은 이날 '스카이워크 투게더'에 참가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학교 배구 수업을 들으며 배구에 흥미를 느낀 신장 1m80㎝의 김 군은 '롤모델' 허수봉을 만날 생각에 밤잠을 설칠 정도였다. 특히 경기 시작 전 손을 잡고 코트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이벤트 때 그의 파트너가 허수봉이었다. 김시윤 군은 "운명처럼 허수봉 선수를 만나 생각보다 빨리 버킷 리스트를 이뤄 몹시 행복하다"며 "허수봉 선수의 격려에 힘입어 앞으로 배구선수로서의 꿈을 더 키워나가 국가대표가 돼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 종료 후엔 선수들로부터 사인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배구 명문' 현대캐피탈은 2024~25시즌 통합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성적뿐만 아니라 지역 연고 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CSR)도 적극적이다. 현대캐피탈이 자사 배구단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함께 진행하는 '스카이워크 투게더(Skywalk Together)'는 연고지인 천안 지역 다문화·외국인 가정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참여해 배구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추억을 쌓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2024년 11월에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 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총 81가족 253명(어린이 97명)이 참여했다. '스카이워크 투게더'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지역 다문화·외국인 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모그룹의 '글로벌 경영전략'과 맞닿아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호주 등 전 세계 14개 국에서 총 20개 법인을 운영하는 등 사업상의 특징을 배구단과 접목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보람이 크다"며 "배구를 통해 다문화·외국인 가정 아이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6.02.05 19:33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장애인 접근성 향상 공로

카카오게임즈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3월부터 운영해온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 보조기기 지원 사업인 '함께하는 플레이버디'로 장애인의 게임 진입 장벽을 낮췄다. 아름다운재단,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장애인 지원자 선정부터 사용성 평가,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 지원 및 설치, 사용법 훈련, 효과성 측정과 의견 청취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이 사업으로 3년간 누적 총 96명의 장애인에게 608대의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지난 8일에는 '함께하는 플레이버디 우수 사례 발표회'를 열어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용적인 게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20 15:56
산업

현대건설,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 위해 3개 창업지원기관과 MOU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들과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3개 창업지원기관과 건설 안전 혁신기업 공동 발굴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병천 현대건설 안전기획실장,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 김영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사업실장, 한재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장 등 각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 건설사가 협력해 건설 현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AI CCTV, 건설 로봇, 안전교육 플랫폼 등 안전 관련 혁신 기술/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 검증된 혁신 기술들을 건설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3개 창업지원기관과 공동으로 ▲건설 안전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협력 ▲발굴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협력 지원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3개 기관과 함께 국내 최초로 ‘건설 안전’을 주제로 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6 H-Safe Open Innovation Challenge』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 모집 분야는 ▲안전 혁신 기술 ▲안전 장비 ▲보건·환경 ▲안전 문화 등 총 4개 분야며,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건설 안전 분야에서 현대건설과 협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 및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오는 3월 말경 최종 선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발된 기업에는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 기회 및 사업화 지원금 제공 ▲스케일업 지원 ▲후속 연계 지원사업 참여기회 제공 ▲홍보/마케팅 지원 ▲투자 유치 ▲네트워킹&컨설팅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사내 혁신을 추진하고자 2022년부터 현대건설 스타트업 공모전을 포함해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15개 프로그램을 통해 총 48개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스타트업들과 기술 검증(PoC) 및 공동 연구 개발, 공동 사업화, 신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함께 뜻을 모은 자리”라며 “향후 진행될 건설 안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안전 기술/서비스에 대해선 기술 실증을 거쳐 현대건설 현장에 적극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6.01.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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