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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한지민, 코믹+스릴러 다 잡았다…‘힙하게’가 이룬 성과

한지민, 이민기 주연의 드라마 ‘힙하게’가 스릴러 장르의 긴장감과 유쾌하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두 장르를 절묘하게 조화시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JTBC 금토드라마 ‘힙하게’는 지난 1일 최종회에서 9.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채널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인 9.6%(14회)보다 0.3%p 낮지만, 추석 연휴와 아시안게임 여파에도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힙하게’는 청정 마을 무진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을 열혈 형사 문장열(이민기)과 우연히 초능력을 갖게 된 수의사 봉예분(한지민)이 함께 공조해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 15회에서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무당 박종배(박혁권)로 드러났고, 납치됐던 예분의 친구 배옥희(주민경)가 가까스로 구조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문장열과 봉예분의 로맨스도 열린 결말을 맞았다. 방송 전 배우와 감독 모두 드라마의 장점을 ‘코믹’이라고 꼽은 것처럼, 방송 초반 ‘힙하게’는 작정하고 웃기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곳곳에 숨겨져 있었다. 동물이나 사람의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봉예분의 우스꽝스러운 초능력 사용기와 서울 경찰서로 귀환을 위해 갖가지 사건에 겁 없이 뛰어드는 문장열의 분투까지 주연 배우들부터 제대로 망가졌다.조연의 비중도 코미디 장르에 더 일조했다. 일진 무리들과 무진 마을을 수호하는 배옥희의 활약, 신스틸러인 개그맨 김용명의 등장,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쉰다섯 쉰하나’로 패러디해 웃픈 로맨스를 펼친 원종묵(김희원)과 정현옥(박성연)의 투샷, 바람난 남편을 잡으러 매일 뛰어다니는 나미란(정이랑), 빙빙 돌려 말하는 충청도 사투리로 폭소를 유발하는 무진 마을 사람들까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입체적인 캐릭터와 서사를 부여하며 매 회 레전드 코믹 장면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문장열과 김선우(수호) 사이를 오가는 봉예분의 삼각관계로 설렘까지 놓치지 않았다. 후반으로 가면서는 추리와 스릴러 성향이 짙게 나타났다. BJ 시아양(최희진)을 시작으로 총 6명의 피해자가 발생할 때까지 박종배는 순진하고 착한 얼굴로 모든 마을 사람들을 속이고 있었다. 특히 15회에서 마침내 연쇄살인마라는 정체가 밝혀졌을 때 눈빛부터 말투까지 모든 게 변하는 박혁권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소름을 돋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10회가 넘게 사건에 대한 스토리가 이어졌지만, 최종 범인에 대한 단서가 쉽게 드러나지 않은 것도 의심가는 인물을 곳곳에 배치해놓은 덕분이었다. 물론 ‘힙하게’ 전개가 전부 완벽한 것은 아니었다. 시청자들은 봉예분의 조력자였던 전광식(박노식)과 끝까지 봉예분을 살리고 결정적 증거까지 남겨둔 김선우까지 죽음을 맞이하면서 불필요할 정도로 사상자가 너무 많이 나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6명이나 죽인 박종배의 결말이 그저 체포되는 데만 그쳐 더 확실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평도 있다. 문장열의 촉이 모두 빗나가며 무능한 형사로 그려졌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봉예분 엄마의 죽음과 차주만(이승준)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명확한 실체 등 회수하지 못한 떡밥도 있다. 그럼에도 ‘힙하게’는 코믹과 스릴러의 간격을 허문 흡수력, 동물들과 함께 만든 힐링 에피소드, 주연과 조연 배우들의 인상깊었던 연기로 다른 작품과는 다른 ‘힙하게’만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힙하게’는 우스꽝스러운 초능력과 각각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코믹극으로 시작해 사건이 점점 드러나는 구조”라며 “다만 무거운 분위기에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는 장르물과 달리 편안한 내용들로 사건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다. 등장인물 또한 현실 속에 있을 법한 인물들로, 사건이 주는 메시지를 훨씬 더 밀착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됐다”고 평가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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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연기 터졌다…‘힙하게’, ‘연인’·‘소옆경2’ 가니 시청률 폭발

배우 한지민이 마침내 터졌다.한지민이 주연을 맡은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가 시청률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한지민의 호연으로 매회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지는 데다 경쟁작마저 사라지면서 주말 밤 시청률 독주 체제를 갖췄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힙하게’ 12회는 유료가구 기준 전국 8.7%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1위에 올랐다. 1회 시청률 5.3%에 비해 무려 3.4%p 상승한 수치다. ‘힙하게’의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0알 방송한 10회의 8.1%였다. 후반부로 접어든 ‘힙하게’가 뒷심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힙하게’는 2019년 배우 김혜자에게 제55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트로피를 안긴 JTBC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눈이 부시게’ 한지민과 또 한 번 의기투합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믿고 보는’ 조합은 이번에도 통했다. 한지민은 사람이나 동물의 엉덩이를 만지면 그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게 된 수의사 봉예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그런데 초능력자라는 거대한 설정과 달리 현실은 어설프기 짝이 없다. 납치범의 집에 몰래 침입했다가 창틀에 엉덩이가 끼고, 초능력을 많이 쓰면 탈모에 걸린다는 말에 광어의 엉덩이만 요리조리 피해 만지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계속해서 연출된다. ‘청순함의 대명사’ 한지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제대로 망가진다.그렇다고 한지민의 연기가 단순히 코믹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한지민의 오랜 내공이 빛을 발하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연쇄살인범에 분노하며 사건을 막지 못했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끼거나, 엄마가 자살한 사건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격앙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세밀한 감정연기로 한지민은 ‘힙하게’의 코믹과 진지함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배우 이민기가 한지민의 서포트를 제대로 해주고 있다. 이민기가 연기하는 무진 경찰서 강력반 형사 문장열은 범죄자 소탕에만 혈안이 된, 소위 수사에만 관심있는 공감능력 제로의 인물이다. 문장열은 이민기 특유의 시크한 외모와 어울리게 냉정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함께 공조를 펼치는 봉예분과 점점 가까워지면서 마음을 여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결국 무진마을의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할 히어로면서 봉예분과 은근한 로맨스를 오가야 하기 때문에 문장열의 ‘의외의 매력’을 끌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 점에서 이민기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몰입감을 일으키는 100% 생활 연기로 ‘힙하게’에 적절히 녹아들며 시청자들에게 문장열과 봉예분의 서사를 완전히 설득시켰다.동시에 무진마을의 소소한 에피소드와 회차를 거듭할수록 궁금증이 더해지는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의 정체, 주민경과 박혁권, 김희원 등 조연 배우들의 독특한 캐릭터와 서사 등이 맞물려 ‘힙하게’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눈이 부시게’라는 역대급 명작을 탄생시킨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의 신작답게 빈틈이 없는 구성을 갖췄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힙하게’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일상 속의 지질함을 갖춘 현실적 인물들이다. 시청자들이 캐릭터들에 잘 밀착할 수 있도록 주·조연 배우들이 연기를 완벽하게 살려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극 초반에는 우스꽝스러운 코믹극 느낌이 강하지만, 점점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게 되고, 그 사건의 실체가 진지함과 웃음을 함께 섞어나가기 때문에 장르물과 달리 더 편안하게 서사에 진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힙하게’가 베일을 벗을 당시에는 MBC ‘연인’과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가 주말극 강자 자리를 두고 접전을 펼칠 때였다. ‘힙하게’는 시청률 경쟁에서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연인’ 남궁민, ‘소옆경2’ 김래원이 화제성을 선점했고, 시청률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경쟁 또한 과열됐다. 금토드라마였던 ‘연인’과 ‘소옆경2’가 방영하지 않는 일요일에 ‘힙하게’ 시청률이 비교적 상승했던 것만 보아도 ‘힙하게’의 대진운이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긴 기다림 끝에 기회가 왔다. ‘연인’ 파트1과 ‘소옆경2’는 9월 초 종영했다. 쟁쟁했던 경쟁작이 퇴장하면서 ‘힙하게’가 수혜를 보게 됐다. 경쟁작의 부재와 함께 한지민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코믹과 추리를 적절하게 오가는 신선한 대본까지 ‘웰메이드’ 평가를 받는 ‘힙하게’의 향후 시청률 곡선이 어디까지 상승할지 지켜볼 일이다. 2023.0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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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힙하게’, 성추행 우려에도 순조로운 출발…‘킹더랜드’ 인기 이어갈까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가 성추행 우려를 딛고 방송 첫 주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망가짐을 불사한 한지민의 코믹연기와 유쾌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지난 12일 첫방송된 ‘힙하게’ 1회는 5.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비지상파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회는 0.5%p 상승한 5.8%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힙하게’는 범죄 없는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수의사 봉예분(한지민)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2019년 많은 시청자들을 울렸던 JTBC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눈이 부시게’에 출연했던 한지민도 제작진에 무한 신뢰를 보이며 출연을 결정했다. 하지만 ‘힙하게’는 첫방송 전부터 논란에 부딪혔다. 극중 동물이나 사람의 엉덩이를 만지면 그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사이코 메트리’ 예분의 인물 설정이 성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석윤 감독은 “앞뒤 상황의 맥락이 중요하다”며 “방송을 보면 우려의 시선이 전혀 없을 만큼 의문점이 해소될 거라 본다”고 해명했다.김 감독의 말은 ‘힙하게’ 방송에 제대로 반영됐다. 1회에서 예분은 떨어진 유성을 맞은 뒤 능력이 생겼고, 자신이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있던 강아지와 고양이들의 엉덩이를 만지면서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의 실체를 알게 됐다. 이 능력이 사람에게도 통하는지 알기 위해 버스 안에서 소매치기의 엉덩이를 만지려고 한 예분은 장열에게 이 모습을 딱 들키며 경찰서로 바로 연행된다. 예분은 또 우연히 장열의 엉덩이를 잡았다가 엎어치기를 당한다. 엉덩이를 만지려는 예분의 서사와 함께 이 행동이 잘못됐음을 알리는 신호를 적절히 녹여내면서 논란을 일축시킨 것이다. 한지민의 연기 변신을 두고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전작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미모 하나로 여러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는 ‘힙하게’에서 한없이 촌스럽고 바보같은 캐릭터로 등장한다. 광어에 백신 주사를 맞히는 일을 하다 퀭한 얼굴로 장열과 마주쳐 약쟁이로 오해를 받거나, 소 진료를 보러 갔다 등에 업힌 채 기겁을 하는 등의 모습은 그야말로 한지민의 ‘재발견’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다.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가 ‘힙하게’의 매력을 제대로 배가시킨다. 여기에 주민경(배옥희), 박성연(정현옥), 김희원(원종묵), 조민국(배덕희), 김희원(원종묵) 등 조연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힙하게’의 웃음 포인트가 쉬지 않고 이어진다. 코믹 장르에만 갇히지 않는 것도 ‘힙하게’의 매력이다.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중심으로 예분과 장열이 무진 마을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메인 스토리로, 이 과정에서 서서히 밝혀지는 미스테리한 사건들에 궁금증과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수의사라는 예분과 함께 등장하는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도 찡한 감동을 심어준다.JTBC는 올해 ‘대행사’부터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까지 10%를 훌쩍 넘는 시청률로 주말 드라마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만약 ‘힙하게’까지 좋은 성적표를 받는다면 올해 JTBC 드라마의 3연속 흥행이 달성되는 것이다. 하지만 쉽게 흥행을 점치기는 어렵다. 남궁민 주연의 MBC ‘연인’과 김래원이 출격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라는 쟁쟁한 경쟁작들이 5~6%대 시청률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과연 한지민과 이민기의 특별한 공조가 통할지, ‘힙하게’의 향후 시청률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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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경, 장르 불문 연기 변천사

배우 주민경이 장르 불문 연기 변천사를 선보이며 대체 불가 활약 중이다. 주민경은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어려운 형편에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알파맘 ‘박윤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간 주민경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바, 그의 활약상을 되짚어봤다. 주민경은 KBS 2TV '영혼수선공'에 초긍정 마인드의 소유자 '공지선' 역으로 출연, 유쾌하고 따스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따뜻함과 냉철함을 오가는 담백한 연기로 공지선이라는 힐링캐를 완성시켰고, 한우주(정소민 분)와 단짠 워맨스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주민경은 tvN '지리산'에서 해동분소 소속 행정직원 '이양선'으로 변신해 순간순간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얻었다. 여기에 드라마 속 유일한 로맨스를 담당하며 정구영(오정세 분)과 사랑스럽고 풋풋한 커플 케미로 극의 온도를 높였다. 이렇듯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보여주고 있는 주민경은 현재 JTBC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살벌한 초등 커뮤니티 속 분위기 메이커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엄마들 간의 복잡 미묘한 신경전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극을 더욱 다이나믹하게 만들고 있는 것. 이에 매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가 앞으로의 전개 속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기대가 쏠린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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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스토리제이컴퍼니 전속계약…김태희-서인국과 한솥밥

배우 오연서가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3일 "오연서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배우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연서는 2003년 KBS 2TV 드라마 '반올림'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 이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자룡이 간다', '왔다! 장보리', '빛나거나 미치거나', '돌아와요 아저씨'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만큼,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훌륭한 소화력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X'에서 이민경 역을 맡아 코믹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열연을 펼쳤다. 오연서는 새로운 플랫폼은 물론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끊임없이 도전, 남다른 연기 열정과 잠재력을 드러냈다. 활발하게 활동해온 오연서가 스토리제이컴퍼니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고준, 권수현, 김다솜, 김서경, 김성철, 김정현, 김태희, 박성현, 배유람, 서인국, 왕지혜, 유승호, 이시언, 이완, 임세주, 주민경, 태원석, 한다미, 허준호 등의 배우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전문 엔터테인먼트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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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계약…김태희-서인국과 한솥밥

배우 김다솜이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연기, 노래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쳐온 김다솜이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손을 잡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6일 "다재다능한 김다솜과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김다솜의 성장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다솜은 지난 2010년 걸그룹 씨스타로 데뷔, 'Push Push'부터 'Touch My Body', 'LONELY' 등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이며 '서머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씨스타 멤버였던 효린과 함께 유닛을 결성, 신곡 발매 소식을 알렸다. 드라마 KBS 2TV '별난 며느리', SBS '언니는 살아있다!',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JTBC '우리, 사랑했을까',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 등 여러 장르와 캐릭터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특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악녀 양달희 역으로 활약해 그 해 신인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어떤 분야든 열정과 노력으로 기대 이상을 해내는 김다솜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다솜과 계약을 체결한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고준, 권수현, 김서경, 김성철, 김태희, 박성현, 배유람, 서인국, 왕지혜, 유승호, 이시언, 이완, 임세주, 주민경, 태원석, 한다미, 허준호 등의 배우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전문 엔터테인먼트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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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윤경호-최재림-임수형-로이, '그린마더스클럽' 5色 남편

JTBC 새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측이 매력만점 남편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년 방송될 예정인 '그린마더스클럽'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아이 엄마'라고만 생각했던 옆집 엄마들의 허를 찌르는 비밀이 드러나며 어른들의 진짜 우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이요원(은표 역), 추자현(춘희 역), 김규리(진하 역), 장혜진(영미 역), 주민경(윤주 역)이라는 막강한 멀티 캐스팅을 완성한 가운데 이규한(주석 역), 윤경호(만수 역), 최재림(재웅 역), 임수형(건우 역), 로이(루이 역)가 이들의 남편 군단으로 변신한다. 먼저 배우 이규한은 추자현의 남편이자 극 중 마취과 의사 주석 역을 맡는다. 모든 사람을 자신의 발 아래로 보는 오만한 남자인 그는 사실 과외를 몇 십 개나 받으며 의사로 만들어진 마마보이다. 장르불문 차진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이규한 표 미워할 수 없는 열연이 기다려진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배우 윤경호는 주민경의 남편 만수 역으로 분한다. 소심하고 수동적인 회사원인 만수는 퇴근 후 맥주와 함께 TV를 보는 게 유일한 낙인 인물. 아이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아내의 교육열을 버거워한다. 사상 첫 드라마 도전에 나선 뮤지컬 배우 최재림은 이요원의 남편이자 경찰대 출신 강력반 형사 재웅 역을 소화한다. 눈치는 없지만 감정 표현에 솔직한 귀여운 구석이 있다. 하지만 일을 할 때만큼은 몰두해 날카로운 눈을 빛내는 표범 같은 남자다. 작품마다 신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임수형은 장혜진의 남편 건우 역으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낸다. 건우는 한 때 천재 영화 감독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시나리오를 쓴답시고 방구석에만 박혀 있는 신세.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 일에 까칠함까지 업그레이드 됐다. 핫한 모델 출신의 신인 배우 로이는 김규리(진하)의 남자로 눈도장을 찍는다. 김규리의 남편이자 제약회사 GM인 루이 역을 맡는 것. 특히 이국적인 분위기는 극 중 배우 뺨치는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한국계 프랑스인 로이와 똑 닮은 싱크로율을 예고한다. 이요원과 최재림, 추자현과 이규한, 김규리와 로이, 장혜진과 임수형, 주민경과 윤경호는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다섯 쌍의 부부로 호흡한다. 엄마들 간의 색다른 워맨스를 통해 또 한 번의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직감케 하는 가운데 남편들 역시 어떻게 얽히고설킬지 이들의 흥미로운 관계성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JTBC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그린마더스클럽'은 총 16부작 미니시리즈로 2022년에 편성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구, 더뮤지컬, 이니셜 엔터테인먼트,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2021.07.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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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주지훈 '지리산', 아이치이 통해 전세계 동시 방영

드라마 '지리산'이 글로벌 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인터내셔날에서 전 세계 동시 방영된다. 내년 방영될 tvN 새 드라마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이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연출의 대가'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데 이어 한류 스타 전지현(서이강 역)과 주지훈(강현조 역)이 주인공으로 호흡하는 대형 프로젝트인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글로벌 OTT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인터내셔날에서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8개 언어 자막으로 동시 방영을 확정했다. 국내 시청자들은 2021년 tvN을 통해, 해외 시청자들은 아이치이(iQIYI)를 통해 '지리산'을 만나볼 수 있다. '지리산'에는 전지현과 주지훈 외에도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지닌 성동일(조대진 역)과 믿고 보는 흥행 요정 오정세(정구영 역)를 비롯해 조한철(박일해 역), 전석호(김웅순 역), 이가섭(김솔 역), 고민시(이다원 역), 주민경(이양선 역), 김영옥(이문옥 역) 등이 출연한다. 한층 풍성하고 촘촘한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지리산'을 통해 드라마의 IP(저작권)을 보유하고 직접 해외 판매를 주도하는 국내 첫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독립 콘텐츠 제작사다. 현재 준비하고 텐트폴 작품들에 대해서도 글로벌 OTT 시대 영상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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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X주지훈X성동일X오정세 '지리산' tvN 편성 확정[공식]

‘지리산’이 tvN 편성을 확정했다. tvN 측은 18일 편성 소식과 함께 첫 촬영 일정을 공식화 했다.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이다.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를 비롯해 조한철, 전석호, 이가섭, 고민시, 주민경, 김영옥 등 탄탄한 베테랑과 핫한 샛별들까지 ‘황금 등반대 결성’이 완료됐다. 또한 전 세계가 주목한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웰메이드 장르물 ‘시그널’을 탄생시킨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연이은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 제작진은 촬영을 진행하며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첫 촬영에는 극 중 지리산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으로 변신하는 전지현과 비밀을 간직한 신입 레인저 강현조 역을 맡은 주지훈이 함께 한다. ‘지리산’ 제작진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해 진행하겠다"며 "좋은 스타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리산’은 2021년 tvN에서 방송 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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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봄밤' 첫방, '예쁜누나2' 혼란 불러온 안판석 사단

'봄밤'이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와 비슷한 감성이 묻어나는 모습으로 1년 여만에 돌아왔다. 무엇보다 일명 '안판석 사단'으로 일컬어지는 배우들의 향연이 몰입을 방해했다. 22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극 '봄밤'은 한지민(이정인), 정해인(유지호)이 첫 방송부터 돌직구를 날리며 서로에게 끌림을 느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이 둘 사이를 가로막았다. 한지민은 술 깨는 약을 사러 갔다가 약사 정해인과 첫 만남을 가졌다. 지갑을 안 가져오는 바람에 묘하게 꼬인 사이. 택시비까지 정해인이 챙겨주면서 두 사람 사이엔 청산해야 할 '빚'이 생겼다. 빚을 빌미로 서로의 전화번호를 알게 되고, 이름을 알게 되고 그렇게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설렘을 느꼈다고 해서 무작정 다가갈 순 없었다. 정해인은 아들이 있는 싱글 대디였고, 한지민에겐 오래된 연인 김준한(권기석)이 있었다. 하지만 진짜 설렘을 느끼긴 이번이 처음. 서로가 남자친구가 있다, 아이가 있다는 돌직구 고백으로 현실적인 거리를 뒀다. 그러나 선을 긋는다고 해서 마음이 가는 걸 막을 순 없었다. 두 사람은 농구장에서 다시금 마주하게 됐다. 분명히 '봄밤'이 첫 방송에서 보여준 스토리 라인은 전반적으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와 다르다. 안판석 감독과 김은 작가, 이남연 음악감독이 재회해 전작과 비슷한 감성 코드가 있으나 조금은 다른 색채를 띤 멜로를 보여주려고 했다. 그러나 문제는 '안판석 사단' 배우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몰입도를 방해했다. 우선 '예쁜누나'에서 주인공 손예진의 부모 역할을 소화했던 길해연과 오만석이 '봄밤'에는 각각 한지민의 엄마와 정해인의 아빠로 분했다. '예쁜누나' 정해인의 아버지였던 김창완은 '봄밤'에선 김준한의 아버지로, 손예진의 직장 동료였던 주민경은 한지민의 동생 이재인으로 등장했다. 앞서 손예진의 상사였던 서정연은 정해인의 동료 약사로 나왔다. 주요 출연진이 대부분 겹치다 보니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봄밤'이 '예쁜누나2'였냐?"는 반응을 보였다. 안판석 감독은 '봄밤' 제작발표회에서 '예쁜누나'와의 차별점을 생각해서 만들려고 노력하지는 않았지만 엄연히 다름을 강조했다. 그러나 남자 주인공이 그대로인 데다가 장르가 크게 바뀌지 않은 상황 속 안판석 사단의 연이은 투입은 아쉬운 지점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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