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874건
예능

‘꼬꼬무’ 韓 최초 ‘패륜아 1호’ 사건 전말에 충격… 3.9%로 자체 최고

SBS ‘꼬꼬무’가 충격적인 ‘패륜살해범 1호’ 박한상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조명해 충격을 불러모았다.지난 21일 방송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연출 이큰별 이동원 고혜린, 이하 ‘꼬꼬무’) 189회는 ‘오버킬의 살인마-강남 대저택 부부 살인 사건’으로 배우 최태준, 박호산, 에이핑크 박초롱이 리스너로 출연해 사건의 충격과 여운을 함께 나눴다. 이와 함께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꼬꼬무’의 시청률은 전국 3.9%를 기록하며,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994년 서울 강남구 부촌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9억 원, 현재 시세 300억 원 규모 3층 주택 지하실에서 부부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피해자는 한약상 박 씨와 아내 조 씨였다. 박 씨는 현재 시세 1조 원대의 부호였다.부부의 부검 결과는 다발성 자상으로 칼에 수십 차례 찔린 ‘오버킬(overkill)’ 상태였다. 남편은 심장 부위에 18회 이상 자상을 입어 심장이 뚫릴 정도의 상태였고, 아내는 목 아래에 집중된 상처가 있어 목과 몸이 분리되지 않은게 기적이라고 할 정도였다. 이를 바라보던 박초롱은 “너무 끔찍하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상한 것은 부부가 화재로부터 도망친 흔적이 없었고, 금고, 현금,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중품은 모두 남아 있었다는 것이었다. 범인은 집에 자유롭게 출입하며 부부 위치도 알던 인물로 추정됐다.그리고 다음 날 화상을 입은 23살 아들 박한상이 병원 응급실에 나타나면서 수사의 중심이 됐다. 그는 미국 유학 중 방학을 맞아 귀국했고, 사건 당일 작은 방에서 자다가 불이 나 창문으로 탈출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부모를 구하려 하지 않은 점이 의문이었는데, 그는 시차 적응 문제로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박한상에 대한 주변 평가는 엇갈렸다. 고모부는 자신의 조카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믿었지만, 고모는 올케인 조 씨로부터 낭비가 심해 걱정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수사팀은 부모와 아들 사이 돈 문제 갈등에 주목했다. 하지만 유력 용의자가 피해자의 가족이었던 만큼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당시까지 우발적 존속살인은 있었으나, 계획적인 패륜사건은 단 한 번도 알려진 바가 없었다.그러나, 사건 일째 박한상의 화상 치료를 했던 간호사가 결정적인 제보를 했다. 화상 치료 당시 박한상 머리에 피가 묻어 있었으나 상처는 없고 혈액만 있었던 것. 아울러 박한상의 종아리에서 ‘치흔(물린 자국)’이 발견됐는데 이는 어머니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형사는 “인간의 심정을 포기한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최태준은 “얼마나 절박했으면 모친이 자기 아들인데 물었겠느냐”라고 경악했다.형사의 추궁 끝에 박한상은 범행을 자백했다. 최태준도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완벽 범죄를 꿈 꿨으나 범행 후 화장실에서 피를 씻을 당시 머리는 감지 않아 혈흔이 남으면서 꼬리가 잡혔고, 죽어가던 어머니가 남긴 ‘치흔’이 결정적 증거가 됐다. 박호산은 “부모님이 너무 슬펐을 것 같다”고, 박초롱은 “치흔이 마음에 계속 걸린다. 마음이 아프면서도 싱숭생숭한 기분”이라고 말했다.범행 당일 박한상은 흉기를 구입한 후, 범행 전 성매매 업소에 가기 위해 청량리를 갔다고 진술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박초롱은 “부모님을 살해하기 전에 어떻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최태준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욕구에 이끌려 사는 사람”이라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이 사건은 사회 전반에 충격을 줬다. ‘오렌지족’과 무분별한 도피성 유학 문제이 도마에 올랐고, 시민들 사이에선 ‘유산 남기지 않기’ 운동이 확산됐다. 박호산은 “이 사건은 패륜일 뿐 아니라 서로 불신하게 만든 일”이라 평가했다.당대 최고의 스타 변호인이자 독실한 크리스천 황산성 변호사는 그를 설득하고자 변호를 자처했으나, 박한상은 법정에서 무죄라며 거짓말로 일관된 허황된 진술에 첫 공판 이후 변호를 포기했다.재판부는 사형을 선고했고, 박한상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장기 복역 중인 사형수다. 사건 발생 31년이 지난 현재, 최태준은 “한순간이라도 후회하는 날이 있길 바란다”고 했지만 6년간 그를 상담한 교화위원은 박한상의 반성 부족과 거짓 변명에 30년 상담 인생 중 가장 참담했다고 밝혔다. 박초롱은 “부모님에게는 자신들을 죽이는 모습이 아들의 마지막 모습이었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찢어진다”고 말했다.한편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2 07:54
영화

‘파인’ 류승룡 “바닷속 보물 대신 끈끈한 동료 얻었죠” [IS인터뷰]

“정말 역대 최고였어요. 촬영하면서도 ‘정말 행복하다, 지금을 즐기자’고 이야기를 나눴죠. 그 많은 인원이 나오는데 끈끈함이 느껴졌던 현장입니다.” 배우 류승룡이 뜨거웠던 ‘파인: 촌뜨기들’ 현장을 돌아보며 “내가 찾은 보물이라면 이 모든 과정들이다. 동료들과 함께 만끽했던 순간들이 보물”이라고 애정을 표했다.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범죄도시’, ‘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연출했다. 극중 류승룡은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행동대장 오관석을 맡아 ‘성실한 악당’으로 도굴 판을 이끌었다.이 작품은 올해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공개 후 7일 기준) 1위에 올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며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시청수 2위에 등극해 류승룡도 ‘무빙’에 이어 디즈니 흥행 주역으로 입지를 다졌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류승룡은 “운 좋게 미키마우스를 두 번이나 만났다”고 재치 있게 감사를 표하며 “‘살아있는 펄떡펄떡한 캐릭터의 향연’이라는 감독님 말씀이 딱 맞는다. 관석은 그 전체 흐름을 생각하는 배역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작 웹툰을 참고는 했다면서도 “원작 있는 작품이라는 부담은 별로 없었다. 재창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한 신도 허투루 만들지 않았어요. 모든 걸 다 쏟아서 재밌게 찍었죠.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는데 느껴지지 않나요?”‘파인’은 서사를 부여받은 중심인물만 18명인 군상극이다. 류승룡이 소속된 서울팀을 포함해 목포와 부산 크게 세 팀으로 나뉘어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에 실린 도자기를 캐고자 얽히고설켰다. 원톱 주연이 아닌, 존재감을 나눠 가져야 하는 작품이었음에도 류승룡은 “빈말 같겠지만 전 좋았다. 촘촘하게 판을 잘 깔아두고, 트램펄린처럼 모두가 잘 뛸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몫이라고 생각했다”고 흐뭇해했다. 류승룡은 단체 채팅방을 주도해서 개설하면서 비하인드 ‘떡밥’이 끊이지 않는 팀워크를 만들기도 했다. 조카 희동 역인 후배 양세종과는 휴차 때 제주 올레길도 같이 걸은 뒤 목욕탕까지 갔을 정도다. “그래도 ‘기승전 강윤성’이죠. 시나리오에 스태프들, 배우들 모든 게 같아도 감독님이 아니었다면 잘 모르겠어요.”강윤성 감독의 전작 ‘카지노’를 보고 감명받아 처음으로 직접 감독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는 그는 “감독님은 우유부단하지 않고, 모두를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대하는 젠틀한 분”이라며 “무엇보다 120회차를 99회차로 줄일 정도로 효율적으로 촬영하신다”며 치켜세웠다. 특히 ‘극한직업’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재회한 이동휘가 강 감독과 ‘카지노’ 인연이 있어 자신을 중매 서준 것처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원작과 달리 드라마는 결말을 열어둔 채 마무리돼 시즌2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류승룡은 “관석은 살아난 것이고,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여러 논의 끝에 촬영을 마친 수개월 뒤 쿠키 영상을 찍었다.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관석은 더 처참한 결말을 맞이하리란 정당성을 갖고 연기했다”고 귀띔했다.“‘파인’이 올해 최고의 드라마라는 반응도 많이 봤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끝까지 쫙 볼 수 있고 후회 없는 작품입니다. 비록 ‘촌뜨기들’은 그렇지 못했더라도 여러분은 보물을 찾으실 거예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2 06:05
연예일반

[TVis] ‘정의선 조카’ 신우현 F3 선수 “수익 無, 비용 별도 충당” (유퀴즈)

FIA(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3 드라이버 신우현 선수가 연봉에 대해 언급했다.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예일대 안우경 교수, 국내 최초 FIA 포뮬러3 드라이버 신우현 선수, 배우 김태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신우현 선수는 “F1 선수들 연봉이 어마어마하다. 신우현 선수도 연봉 계약을 하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아니다. F1에 갈 때까지는 거의 수익이 없다”고 답했다.이에 비용을 어떻게 충당하냐고 묻자 “선수마다 다 다른데 스폰서들이 있는 경우도 있다”며 “ 아무래도 리스크 테이킹을 많이 하는 거다. 하지만 성공한다면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신 선수는 또 “팀원은 50명 정도 된다. F1의 경우 1000명이 넘는다”며 “하나의 회사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신 선수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외조카로, 이날 방송에는 모친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이 함께 자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21:31
연예일반

‘이혼’ 홍진경, 故 최진실 아들·딸 만났다…최준희 연인 소개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와 아들 최환희(활동명 벤 블리스)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인플루언서 최준희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모한테 각자 짝꿍들(연인) 허락 맡고 왔다”며 홍진경과 오빠 최준희, 그리고 각자 연인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홍진경은 고 최진실의 생전 절친으로, 고인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남매를 친조카처럼 살뜰히 챙기며 각별한 사이를 유지해 왔다.한편 홍진경은 지난 6일 결혼 22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홍진경은 “특별히 (남편과) 불화가 있던 건 아니다. 이혼 후 오히려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고 털어놨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08:04
뮤직

[박세연의 감성돋송] 노래가 이렇게 예쁠 수 있다니…‘이소은 시선 - 노츠 온 어 포엠’

무슨 노래가 이렇게 예쁜가 싶다. 지난달 23일 발매된 ‘이소은 시선 – 노츠 온 어 포엠’은 ‘키친’, ‘서방님’, ‘기적’ 등으로 사랑받은 이소은이 20년 공백을 깨고 내놓은 따끈한 새 앨범이다. 시 노래, 동요 작곡가 레마(본명 김은선)와 컬래버레이션 한 작품으로, 동시집 ‘나의 작은 거인에게’에 수록된 열두 편의 시가 이소은 특유의 감성과 음색으로 재해석돼 생동감 있게 담겼다. 1번 트랙 ‘컴퍼스’부터 범상치 않다. 새로운 시작 앞에 선 자기 자신을 향한 믿음을 노래한 이 곡은 ‘동그라미 동그으라미 크기가 달라도’로 시작되는 가사 안에 컴퍼스의 단순한 작동 원리를 적어내렸을 뿐인데 놀랍게도 그 안에 인생이, 인생의 배움이 담겨 있다. 여전히 청아한 이소은의 목소리에 더해진, 그의 다섯 살 난 딸과 사촌 조카의 합창소리가 따뜻함을 준다. 2번 트랙 ‘씨앗’은 어떤 열매가 나올 지 모르는 씨앗에 대한 희망 어린 감상을 노래한다.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에 푹 빠져들어 듣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어지는 3번 트랙은 고단한 삶에 치여 학교에 가지 못한 할머니가 손녀딸의 입학식 날 처음 책가방을 멘 모습을 그린 ‘등굣길’로, 보편적 감성의 울림에 홍진호의 첼로 연주가 더해져 뭉클함을 더한다. 이외에도 해변을 들락하는 파도의 촤르르 쏴아 소리를 노래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파도와 노래’, 빨간 사과가 되고 싶은 풋사과의 마음을 담은 ‘여름의 사과가 말했다’, 언젠가 나무 곁에 다다르고 싶은 롤빵의 마음을 노래한 ‘롤빵’, 비둘기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풍자적으로 표현한 ‘예외 없이’를 비롯해 ‘예쁜 편지지를 봤어’, ‘덤프트럭’, ‘이름 쓰기’, ‘나의 작은 성냥갑 속에는’, ‘비파나무의 집’ 등 주옥 같은 명곡이 가득하다. 이소은이 직접 쓴 영어가사로 된 영어 버전도 4곡 수록됐다. 이소은의 다정하고도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시어에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평범하고 소박한 소재에서 깊은 인생의 정수를 끌어올린 곡들의 향연에, 세상의 소음에 찌든 귀는 물론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이다. 이소은은 레마 작곡가와 공동 프로듀싱에 나서 작업에 열성을 다했다. 여기에 크로스오버 밴드 두 번째 달 멤버 최진경, 프로듀서 양시온, 블루스 & 재즈 피아니스트 남메아리, 프로듀서 이기현이 편곡으로 참여해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완성했다. 시가 노래가 되어 다른 누구도 아닌, 이소은의 음성으로 불려지면서 더 큰 힘을 얻는 듯 하다. 긴 공백에도 음악의 끈을 놓지 않은 이소은의 더욱 깊어진 음악성에 원작 시가 지닌 따스한 시선,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의 음악 세계가 조화를 이뤄 완성된 명작, ‘이소은 시선 – 노츠 온 어 포엠’ 수록곡 전 곡은 오는 30, 31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열리는 공연 ‘헬로 어게인, 어게인.’에서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0 05:55
영화

양세종 “‘파인’ 하루 두 번씩 봐…임수정에 감탄” [인터뷰②]

배우 양세종이 ‘파인: 촌뜨기들’에서 호흡을 맞춘 임수정을 언급했다.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 출연한 양세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양세종은 “전 하루에 ‘파인’을 두 번씩 봤다. 제가 나온 다른 작품 중에서도 ‘파인’은 왠지 모르게 그랬다. 임수정 선배의 연기를 감탄하면서도 봤다”고 말했다.‘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봤던 세대라면서 그는 “제가 (작품에서)봤었던 이미지도 그렇고 여기서 같이 연기할 때 느낌은 임수정 선배는 팔색조 같았다. ‘아 이런 면도 있으시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양세종은 도굴판을 이끄는 행동대장 관석의 조카 오희동 역으로, 임수정은 그의 ‘쩐주’ 흥백산업 사모님 양정숙 역으로 묘한 로맨스 기류를 나눴다.또한 양세종은 ‘파인’의 두 번 이상 보게 되는 매력을 두고 “인물이 많이 나와서 그런 것 같다. 처음엔 작품 전체 흐름을 봤다면 두 번째 볼 땐 캐릭터 위주로 봤다”면서 “감독님은 주인공 뿐 아니라 여기나온 모든 역할의 리얼리티를 중요시했다. 어떤 역할이든 그 역할의 서사를 생기있게 만들어주셨다”고 강윤성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한편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범죄도시’ ‘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연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9 14:08
스타

김태희, 2년 만 SNS 재개…뉴욕서 포착된 실물 여신 미모 [AI 포토컷]

배우 김태희가 뉴욕에서의 여유로운 일상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약 2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오랜만에 전한 근황에 팬들은 반가움과 동시에 “역시 실물 여신”이라는 찬사를 보냈다.김태희는 11일 자신의 SNS에 “‘Butterfly’ 덕분에 너무나 오래간만에 간 뉴욕....조카가 추천한 little island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뉴욕사는 대학친구랑 소호의 핫한 카페에서 시끄럽게 수다떨고, 20년 전에 내 첫 광고를 찍었던 brooklyn bridge는 여전히 아름답다며 감탄했네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태희는 뉴욕 맨해튼 ‘피어 57(Pier 57)’ 인근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다. 내추럴한 카키색 티셔츠에 화이트 린넨 팬츠, 미니 크로스백을 매치해 수수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완성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미모는 “실물은 말이 안 나올 정도”라는 반응이 절로 나올 만큼 압도적이다.이번 게시물은 김태희가 약 2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팬들은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여전히 아름답다”, “차기작도 기대할게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태희가 출연하는 ‘버터플라이’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며, 극중 극적인 전환의 열쇠를 쥔 김은주 역할을 맡는다.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2025.08.12 17:21
예능

[TVis] ‘신혼’ 정은혜♥조영남. 2세 고민 “혹시 장애로 태어날까봐…” (동상이몽2)

정은혜가 가족들과 2세 고민을 나눴다.1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다운증후군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와 조영남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정은혜 모친은 “자꾸 요새 아기 이야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정은혜도 조영남에게 “아기 낳고 싶어?”라고 수차례 묻기도 했다.서장훈은 “둘이 있을 때 아이 낳고 싶단 얘기를 하냐”고 물었고 정은혜는 “가끔씩”이라고 말했다. 쑥쑥 크고 있는 사촌조카를 보면서 2세 생각이 들었다고. 그러나 조영남은 선뜻 입을 열지 못했다.정은혜 모친은 “잘 돌보고 키울 자신이 있나”라고 물었고, 부친은 “자신 있고 없고를 떠나 조 서방이 애를 좋아하고 갖고 싶은지를 묻자고”라고 덧붙였다. 동생 은백은 “당사자들이 아니라 가족이 논의하는게 맞나 싶어”라며 “두사람의 삶의 선택권이 우리한테 있는 건 말이 안돼”라고 조심스러워했다.그러나 모친은 “두 사람이 아이를 낳게 되면 우리의 책임이 되고, 사실 뻔하게 그려지는 미래다. 우리가 죽으면 은백이가 지고 가야 하는 입장이니 쉬운 문제 아니다”라고 현실적인 입장을 고려했다.정은혜는 “근데 오빠가 애를 낳자고 한다. 아이가 좋다고 한다”며 “난 모르겠다. 사실대로 말해줘요”라고 말을 아꼈다. 조영남은 머뭇거리더니 “장모님 마음도 이해는 하는데 만약 아이가 장애로 태어나면 장모님한테 떠맡길 수 없지 않나”라고 털어놨다.자신도 장애를 갖고 있기에 걱정이 앞선다는 조영남은 “만약 장애로 태어나면 우리 나이도 있고, 장모님도 나이가 많은데 병원도 가야하니 처남, 장인어른한테도 미안하다”고 속내를 고백했다.정은혜 모친은 “삶이 힘든걸 알고 있다는게 기특하고 안쓰럽고 슬프다”면서도 “오히려 사위 이야기 들으니 그냥 한번 해볼까?(싶다)”라고 덧붙였다. 결혼 전 세 차례를 비롯해 매주 성교육도 받고 있다고도 전했다.그러면서 모친은 “용기 내서 말해줘서 고맙고 좋다”고 매듭지으려 했다. 정은혜는 “혼인신고를 다시 해서 서은혜로 새로 만들면 어때”라고 새 가족을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알고 보니 친권을 어른들이 결정하는 시스템 속 정은혜도 성씨를 변경하는 과정을 거쳤던 것. 조영남도 “서은혜가 좋다”고 웃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2 00:02
드라마

박서함, 비주얼+능력 다 된다…’우주를 줄게’ 활약 예고

배우 박서함이 tvN 새 드라마 ‘우주를 줄게’에 출연한다.혐관으로 시작된 사돈남녀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떠난 형과 언니를 대신해 20개월 조카를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로맨스 드라마 ‘우주를 줄게’에서 박서함은, 비주얼과 능력을 모두 갖춘 박윤성 캐릭터를 맡아 연기한다.박윤성은 굴지의 식품 회사에서 뛰어난 요리 실력과 빠른 두뇌를 가진 전략가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최연소 과장이자 팀장이다. 팀원과 상사 모두 그를 ‘완벽’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만큼 무엇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인물이다.박서함은 2017년 MBC ‘20세기 소년소녀’를 시작으로 웹드라마 ‘한입만 시즌2’, ‘필수연애교양’, ’7일만 로맨스2’, 왓챠 오리지널 ‘시맨틱 에러’를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담은 연기를 선보이며 신예 배우로 주목받았다. 2025년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에서는 청렴한 관리를 꿈꾸는 ‘정천’ 역을 맡아 로운, 신예은과 호흡을 맞췄다. ‘탁류’에 이은 차기작 ‘우주를 줄게’ 캐스팅 소식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박서함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1 18:06
예능

[TVis] 김준호, 결혼 한 달만 2세 걱정…“158cm ♥김지민이 나보다 다리 길어” (미우새)

김준호가 결혼 한 달 만에 2세의 키와 비율을 걱정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 허경환이 사지연장술 상담을 위해 정형외과를 찾아갔다.이날 허경환은 “난 진짜 진지하게 내 인생 마지막으로 한 번 클 생각으로 왔다”며 “나 결혼 못한 것 168cm 때문인지 모른다. 키 때문에 망설이는 여자가 몇 명 있었다. 최근 소개팅도 키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이를 들은 김준호는 “너는 배우상이지 돈도 벌었지, 개그도 하지. 넌 다 가졌는데 키만 없다”고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넸고, 허경환은 “형도 앞으로 볼 조카들에게 희망을 줘야지”라고 받아쳤다.김준호는 “나도 네가 수술해서 멀쩡하면 고민해 봐야겠다”며 “169cm로 살았지만 175cm로 살아보고 싶다. 지민이가 158cm인데 나보다 다리가 길다. 자식까지 이렇게 살게 할 수 없다”고 결의를 다졌다.그러나 의사는 두 사람에게 “가볍게 할 정도의 수술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게든 나쁘게든 정말 인생을 바꾸는 수술이다. 잘되면 자존감이 높아지지만 실패하면 합병증,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정말 인생이 망가질 수 있는 수술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08: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