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4건
스타

전현무, 화백 ‘무스키아’ 맞네…직접 그린 작품 영화제 기증

방송인 전현무가 반전 있는 그림 솜씨를 자랑했다.전현무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힘든 영화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봅니다. 제20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오늘 개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전현무는 직접 그린 그림을 들고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다. 노란색 필름 위로 자전거를 탄 두 남성이 달리고 있는 이 그림은 ‘CineMOO PARADISO’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전현무가 영화 ‘시네마 천국’ 포스터에 영감을 받아 모티브로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날부터 개막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에 전현무가 ‘무스키아’라는 필명으로 기증한 작품이다. 전현무는 아트테이너 역량을 토대로 이번 영화제에서 개막식 사회또한 맡았다.한편 전현무의 작품 ‘CineMOO PARADISO’는 오는 10일까지 제천 엽연초 사옥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시 ‘JIMFF의 초대장 : 20살 생일파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18:14
영화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오늘(5일) 개막…비투비 임현식·이와이 슌지 레드카펫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집행위원장 이동준)가 5일 개막한다. 제20회 JIMFF 개막식은 이날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스무돌을 맞은 이번 JIMFF의 개막식은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감을 표방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개막식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다. 전현무는 아트테이너로서 이번 JIMFF에 전시 작품도 기증했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게스트로 손병호, 함은정, 옥자연, 김기천을 비롯, 다큐멘터리 영화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의 배우로 공식 초청받은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 등 음악영화를 사랑하는 영화계 인사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이번 개막작은 전설적인 밴드 ‘아바’의 일대기를 다룬 ‘아바: 더 레전드’(2024)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아 매진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37개국 98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팬과의 만남’, ‘원 썸머 나잇’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러브레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이와이 슌지 감독 특별전도 진행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국제경쟁심사위원을 맡아 내한해 이날 레드카펫에 참석하며, 특별전 상영 후 스페셜 토크 행사도 예정돼 있다.20주년을 맞이한 JIMFF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5 06:00
영화

[IS인터뷰] 비투비 임현식 “뮤비 다큐, 제천영화제 초청…낯설면서도 설레”

“낯설고 부끄러운 느낌이에요.”데뷔 13년 차. 여전히 “성장의 끝은 없다”고 말하는 그룹 비투비 임현식이 또 한 번 도전을 통한 성장을 일궜다. 첫 영화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The Young Man and the Deep Sea)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된 것. 해당 작품은 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장편 상영작으로 초청됐다. 임현식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새로운 도전이었다. 영화제 출품이란 목표를 이룬 데다 경쟁 부문까지 들어가서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인터뷰하는 자체도 설렌다”며 미소 지었다.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는 임현식의 동명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고독한 바다’ 뮤직비디오 촬영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촬영은 8일 동안 남태평양 팔라우섬의 바닷속에서 진행됐다. 임현식은 뮤직비디오 기획부터 장소 헌팅, 영화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참여했다.“오래전부터 바다가 주제인 앨범을 준비했어요. 취미가 스쿠버 다이빙이라 ‘바닷속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보자’는 막연한 꿈이 있었죠. 그걸 이번에 찍게 됐고 이왕 하는 거 메이킹 필름으로 만들어보자 싶었어요.”영화에 참여한 크루원은 ‘소수정예’로 이뤄졌다. 전체를 핸들링 한 건 권진모 감독. 미술감독 겸 연출가로, 비투비 데뷔곡 ‘비밀’ 뮤직비디오 미술감독이자 임현식에게 다이빙의 재미를 일깨워 준 장본인이다.임현식은 “사실 2019~2020년쯤 슬럼프가 왔다. 작업도 안 되고 불안정한 상태였다. 날 조금씩 잃어가는 느낌이었다”며 “그때 감독님께 다이빙하고 싶다고 연락했다. 바빠서 다음으로 미뤄왔던 걸 그 기회에, 감독님 덕분에 하게 됐다. 그렇게 크루로 시간을 보내면서 나눴던 대화들이 이렇게 큰 프로젝트가 됐다”고 설명했다. 물론 다이빙을 취미로 즐기는 것과 이를 촬영하는 건 다른 차원이었다.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게 발과 허리에 묵직한 물체를 달았고, 립싱크 장면에서는 2분 가까이 숨을 참아야 했다. 그 와중에 체중 감량도 필수였다.“물속이 부해 보여요. 그래도 예쁘게 나와야 하니까 섬에 있는 동안 계속 샐러드만 먹었죠. 촬영 자체도 쉽진 않았어요. 한 번 바닷속에 들어가면 4시간 정도 있었는데 나중에는 앞이 안 보이는 거예요. 이러다 기절하겠다 싶었죠.”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이걸 했지’ 싶다는 임현식은 고됨을 자처한 이유에 대해 “결국 나에 대한 욕심”이라고 했다. 그는 “‘고독한 바다’라는 곡 자체도 ‘성장을 위해서는 고독해질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똑같은 거다. 목표로 해왔던 거, 바닷속에서 찍고 싶다는 것에 대한 의지가 있었고 차이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요즘도 다이빙을 즐기고 있다는 그는 최근 2박 3일 일정으로 동해를 다녀왔다고 했다. 임현식은 바다와 다이빙의 매력을 묻자 “어렸을 때부터 그냥 바다가 좋았다. 바라만 봐도 마음의 안정이 된다”고 운을 뗐다.“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줘요. 특히 힘들 때, 절 조금씩 잃어갈 때 바다를 보면 사라져 가던 꿈을 찾고 온전한 제가 되는 기분이죠. 처음 물속에 들어갔을 때도 편안했어요. 오히려 밖에서보다 더 숨을 쉬는 듯한 느낌이었죠. 명상하듯 제 호흡에만 집중하게 되는 게 좋아요.”임현식은 당분간 영화 관련 일정에 집중할 예정이다. 메인 이벤트는 당연히 제천국제음악영화제.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과 8일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는 임현식은 타 출품작들도 즐기면서 폐막식까지 함께할 계획이다.“요즘 긴장이 많이 돼요. 다른 영화 GV 영상을 엄청 찾아보면서 어떻게 하는지 보고 있죠. 제가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 수월하게 답하지 못할까 걱정이 돼요.(웃음) 그래도 빨리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을 만나고 싶어요.”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5 05:55
영화

‘무스키아’ 전현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작품 기증

방송인 전현무가 오는 5일 열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개막식의 사회를 맡는다.제20회 JIMFF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며 레드카펫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개막작은 전설적인 밴드 ‘아바’의 이야기를 다룬 ‘아바: 더 레전드’(2024)이다. 이번 개막식은 JIMFF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감을 표방하는 자리로, 사회자 전현무를 비롯하여 수많은 영화계 관계자들이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JIMFF에서 전현무는 개막식 사회자뿐만 아니라, 전시 작품 기증자로서도 참여한다. ‘무스키아’라는 이름을 앞세워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전현무는 아트테이너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제20회 JIMFF에 작품을 기증했다. ‘CineMOO PARADISO’라는 이름의 작품으로 그에게 가장 많은 영감을 준 영화 ‘시네마 천국’을 모티브로 한 그림이다. 영화 ‘시네마 천국’의 포스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CineMOO PARADISO’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엽연초 사옥에서 진행되는 JIMFF 20주년 특별전시 ‘JIMFF의 초대장 : 20살 생일파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2 13:32
영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태풍 카눈 여파로 일정 하루 연장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일정이 하루 연장됐다.10일부터 15일로 예정돼 있던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인해 일부 변경되게 됐다.10일 청풍랜드 특설무대에서 예정됐던 개막식 행사는 안전을 위해 제천체육관으로 변경돼 진행된다.또 15일로 예정됐던 영화제 폐막 일정이 16일로 하루 연장됐다.15일에는 폐막식과 시상식이 진행되며, 16일에는 자원활동가 해단식과 함께 폐막작이 상영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9 17:22
연예일반

진영X김예원 ‘19회 JIMFF’ 개막식 사회 확정

배우 진영과 김예원을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영화제 관계자는 “진영과 김예원이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MC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국내 최초의 음악영화제다. 오는 10일 개막해 6일 동안 제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개막작 ‘뮤직 샤펠’, 폐막작 ‘블루 자이언트’를 포함해 29개국 104편의 음악영화를 공개한다. 또한 십센치, 스텔라장, 권진아 등의 무대도 펼쳐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2 14:28
연예일반

[IS현장] ‘폐막 D-1’ 사진으로 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16일 폐막한다. 11일 충청북도 제천 의림지무대에서 개막식을 연 이후 5일간 여정을 이어온 JIMFF가 16일 그 막을 내린다. 개막작이었던 영화 ‘소나타’의 실제 주인공 그제고즈플론카의 아름다운 월광 소나타 연주가 감동을 안겼던 개막식부터 음악과 영화 팬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던 관객과 대화 현장까지. JIMFF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엮었다. 개막식 JIMFF의 개막식은 배우 이충주와 진지희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에 대한 2022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이 있었다. 이를 기념해 영화 ‘라라랜드’의 오프닝 곡인 ‘어나더 데이 오브 선’을 레퍼토리로한 축하공연이 열렸다. 또 ‘소나타’의 실제 주인공인 그제고즈 플론카가 월광 소나타를 연주했다. 개막작 시사 개막식에 앞서 열린 ‘소나타’의 언론 시사 및 기자회견에는 그제고즈 플론카와 영화를 연출한 바르토즈 블라쉬케 감독,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가 참석했다. 음악과 영화를 함께! 음악영화제인 만큼 음악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12일에는 JIMFF를 대표하는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의 1회차 공연 ‘그루비 나잇’이 진행됐다. 사이먼 도미닉, 로꼬, 릴보이(with 야누)가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봄날은 간다’ 필름 콘서트도 관객들과 만났다. 셋째 날에 열린 저스틴 허위츠 스페셜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다. 우천으로 장소 옮긴 ‘마당을 나온 암탉’ 필름 콘서트 ‘마당을 나온 암탉’의 필름 콘서트는 우천으로 인해 제천시 문화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제천비행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E.T.’의 40주년 기념 필름 콘서트가 우천으로 50분 늦게 시작했다가 다시 1시간 만에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5 08:30
연예일반

[IS현장] 비를 잊은 영화 사랑… JIMFF 우중 개막식

아시아 최대의 음악 영화제가 약 3년 만에 정상화돼 돌아왔다. 11일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지무대에서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의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충주와 진지희가 맡았다. 그동안 JIMFF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해왔다. 방역수칙 완화로 오랜만에 정상화된 만큼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은 현장에 비가 내리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기 가득하게 개막식을 즐겼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김창규 제천시장은 “영화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확 풀어놓고 마음껏 즐기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영화제 측은 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에게 2022 제천영화음악상을, 지난 3월 위암 투병 끝에 숨진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번 JIMFF에서는 고 방준석 추모전도 만날 수 있다.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청각 장애인 음악가 그제고즈플론카의 실화를 담은 영화 ‘소나타’가 선정됐다. 이 작품의 실제 주인공인 그제고즈플론카가 개막식에서 ‘월광 소나타’를 연주했다. ‘월광 소나타’는 그제고즈플론카가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꼽을 만큼 특별한 곡이라 큰 감동을 안겼다.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 회복의 의미를 담은 ‘아 템포’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39개국 139편의 영화가 소개되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2 11:47
연예일반

장애 음악가에 대한 가감없는 고찰… JIMFF ‘소나타’로 영화제 문 활짝[종합]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작 ‘소나타’로 영화제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11일 제천 충청북도 제천시 메가박스 제천에서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인 ‘소나타’ 언론 시사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소나타’를 연출한 바르토즈블라쉬케(BartoszBlaschke) 감독과 주연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Michal Sikorski), 영화 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뮤지션 그제고즈플론카(Grzegorz Plonka)가 자리했다. ‘소나타’는 청각장애를 가진 뮤지션 그제고즈플론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폴란드 영화다. 음악에 대해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장애인 뮤지션을 깊이 있게 연기할 만큼 연기력이 출중하고 피아노 실력도 좋은 배우를 찾고자 노력했다는 블라쉬케 감독은 “사실 영화를 빠르게 찍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적절한 배우를 찾지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처럼 확실히 연기적인 재능이 있으면서도 피아노 실력이 좋은 26살 정도의 배우를 원했고, 오디션에서 미하우를 봤다”고 오디션 때를 회상했다. 이어 “사실 우리가 본 사람이 배우가 아니라 진짜 장애인인 줄 알았다. 속았다는 느낌까지 받았다”며 미하우 시코르스키를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제고즈플론카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 제대로 장애를 진단받지 못 해 자폐인인 줄 알고 오랜 시간을 보냈다. 이 탓에 언어적 자극을 받아야 할 5~6세 시절 어떠한 소리도 듣지 못한 채 지내야 했다. “어떻게 내가 청각장애인인 걸 모를 수가 있느냐. 흘려보낸 세월이 너무 아깝다”고 소리치는 영화 속 그제고즈의 대사는 장애인들이 처한 현실이 얼마나 열악한지,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얼마나 많은 고충이 있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플론카는 “이 영화는 폴란드에서 장애인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이면서 내가 겪었던 상황들을 보여주는 영화다. 여기에 음악까지 같이 들어가 잇어 내게는 개인적으로 중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여러분들께도 감동을 일으켰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때문에 규모를 축소하고 온라인과 진행을 병행했다. 오랜만에 정상화된 만큼 많은 영화인들도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블라쉬케 감독은 “사실 폴란드에서는 방역수칙이 더는 없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팬데믹은 거의 잊힌 상태고 요즘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도 “한국에 오게 돼 좋다. 기대 이상이다. 유럽인에게는 아주 신기한 나라”라고 이야기했다. 대기실에서 박찬욱과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한국어로 어떻게 제대로 발음하는지 물었을 만큼 한국 작품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한국 영화에서 봤던 많은 장소들을 실제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며 기쁜 심경을 표했다. 11일 개막작 시사화 개막식으로 영화제의 문을 활짝 연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영화 감독들과 영화계 인사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어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1 17:29
연예일반

[더보기] ‘개막 D-1’ 심사위원 문근영부터 故방준석 추모전까지… 미리 보는 JIMFF

올해로 18회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은 그 어느 때보다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19를 뚫고 오랜만에 정상화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게스트들로 영화와 음악 팬들을 유혹한다. 역대 최다 상영작 수를 기록한 18회 JIMFF. 11일 개막을 앞둔 올해 JIMFF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역대 최다 상영작·화려한 게스트 올해 JIMFF에서는 역대 최다인 39개국, 139편의 음악 영화를 만날 수 있다. 11일 제천 의림지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이후 메가박스 제천, CGV 제천 등이 음악 영화로 가득 찬다. 개막작은 바르토즈블라쉬케 감독의 ‘소나타’다.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 뮤지션 그제고즈플론카 등 게스트들이 JIMFF에 참석해 영화팬 및 프레스와 만남을 갖는다. 이 외에도 영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의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국제경쟁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제천을 방문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오픈 유어 아이즈’ 출연 배우인 미하우 시코르스키,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도 한국의 영화 팬들과 만난다. 국내 스타로는 문근영이 눈에 띈다. 문근영은 이번 JIMFF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또 문근영이 감독으로 연출한 영화 ‘심연’, ‘현재진행형’, ‘꿈에 와줘’도 만날 수 있다.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 추모전 1999년 영화 ‘텔 미 썸딩’을 통해 영화 음악가로 데뷔한 이래 ‘공동경비구역 JSA’, ‘후아유’, ‘달콤한 인생’, ‘너는 내 운명’, ‘라디오 스타’, ‘베테랑’, ‘사도’, ‘신과 함께-인과 연’, ‘신과 함께-죄와 벌’, ‘백두산’, ‘모가디슈’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하며 한국 영화음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고 방준석 음악감독을 추모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고 방준석 감독은 2021년 ‘자산어보’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받았고, 같은 해 ‘모가디슈’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과 부일영화상 음악상을 받으며 가장 최근 작품까지도 평단과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월 위암으로 투병하다 사망했다. 이번 ‘고 방준석 추모전’ 섹션에서는 방준석 감독이 음악 제작에 참여한 4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최호 감독의 ‘후아유’,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죄와 벌’,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가 상영된다. 영화제에는 또 이준익, 류승완, 김용화, 심보경과 고 방준석 감독의 동생인 방준원 씨가 참석해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함께 고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고 방준석 감독과 함께 듀오 방백 멤버로 활동한 백현진의 추모 공연도 준비돼 있다. #7편의 작품과 히든트랙 올해 JIMFF에서는 7편의 작품과 관련한 토크와 공연을 만날 수 있는 ‘히든트랙’을 마련했다. 오버 더 레인보우 섹션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1’과 ‘코다’의 경우 작품 상영 후 이용철 영화평론가와 함께 ‘올드 & 뉴’(OLD & NEW)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대화자 펼쳐진다. 최고은, 김사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일곱 뮤지션이 광주극장에 방문해 서로 말하고 노래하는 다큐멘터리 ‘버텨내고 존재하기’와 까데호(Cadejo) 멤버들이 객귀가 돼 현실을 떠돌아다니는 여정을 그려낸 실험영화 ‘프리스피릿’은 오는 13일 오후 1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연달아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버텨내고 존재하기’의 감독 권철과 영화에 출연한 뮤지션 최고은이 토크와 공연을 펼친다. 다이나믹스 섹션의 ‘플래닛 A’(Planet A)는 실험적 옴니버스식 뮤지컬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로 데드버튼즈, 허클베리핀, 비디오로즈 등 사회문제에 공감하는 음악인들이 참여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뮤지션 빌리 카터와 이내, 영화감독 겸 뮤지션 이하루의 공연 및 토크가 준비돼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0 16: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