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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 마무리 단계…정관 개정 추진 중

대한체육회가 체육계 구성원에 ‘1인 1표’ 투표권을 부여하는 직선제 추진과 관련한 정관 개정을 추진 중인 거로 알려졌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회장 선거제도 개혁의 하나로 직선제 추진과 관련한 정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체육회는 오는 2월 2일 이사회를 거쳐 같은 달 27일 열리는 총회 때 정관 변경안을 승인받을 예정이다.정관 변경안의 핵심은 제24조(회장의 선출) 가운데 간접선거 방식을 규정한 ‘추첨’ 용어 삭제다.현행 정관에는 회장 선출기구의 구성을 ‘회원종목단체와 시도체육회, 시군구체육회 구성원 중 선거운영위원회 추첨에 의해 선정된 사람’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 1월 14일 제42대 체육회장 선거 때 선거운영위 추첨을 거쳐 대의원 2244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53.8%인 1209명이 실제 투표에 참여했다.하지만 이런 간선제 방식의 선거는 체육계 구성원 다수의 의견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따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지난해 4월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김대년·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를 꾸려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위원회는 민주주의 선거 4대 원칙(보통·평등·직접·비밀)에 근거해 체육회 경기인등록시스템에 등록된 모든 구성원(경기인, 대의원, 임직원)에게 ‘1인 1표’를 부여하는 대원칙을 정한 바 있다.1인 1표를 줄 경우, 직전 선거 때 모집단 규모(32만8000명)를 고려하면 투표인단 수는 크게 늘어난다.회장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회장선거관리규정 시행세칙을 손질해 반영한다.한편 축구 등 등록 경기인 수가 월등하게 많은 종목의 과다 대표를 막기 위해 검토했던 가중치 적용 방식의 ‘균형 직선제’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가중치를 적용할 경우 헌법이 보장한 1인 1표 평등선거 원칙인 ‘표의 등가성’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대신 직접 투표를 보장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후보자 검증을 위해 선거운영위원 주관 후보자 정책토론회 ‘의무’ 개최 횟수를 종전 1회에서 2회로 확대하는 등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다.체육회는 개선안과 관련해 회원단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체육계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거쳤다.체육회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한시 기구인)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가 상반기 중에 마무리될 예정인데 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가 자문이 필요한 만큼 선거공정위원회로 상설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6.01.30 12:01
국가대표

‘K리그2 최하위는 승강전행’ 대한축구협회, 첫 이사회서 승강제 전면 재정비

대한축구협회가 2026년도 첫 이사회를 열고, K리그2에서부터 K3·K4리그에 이르는 승강제를 전면 재정비하고 지도자 교육 규정을 개정하는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협회는 이날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었다.이사회는 2026시즌 K3·K4리그 참가팀 수를 각각 14팀, 13팀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프로리그와 직결되는 K3리그의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K리그2–K3–K4리그를 잇는 승강 규정 전반을 재정비했다.이번 시즌 결과부터 적용되는 K리그2와 K3리그 간 승강은 K3리그 우승팀과 K리그2 최하위팀 간의 승강 결정전을 통해 결정된다. 승강 결정전은 단판 승부로 치러지며, K리그2 최하위팀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단, K3리그 우승 팀이 정해진 기간 내 K리그2 라이선스를 취득한 경우에만 승강 결정전이 개최된다.K3리그 팀을 대상으로 한 K리그2 라이선스 신청은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라이선스 최종 심사는 6월 3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인구 50만 이상 시민구단 또는 국내 200대 기업의 기업구단이 창단되는 경우 K리그2에 바로 가입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 제도는 기존 방침에 따라 유지된다. 다만, 승강제로 승격하는 클럽의 현실적 제약을 완화하고 승강제 정착을 위해 K리그 라이선스 일부 조항의 유예제도도 운영된다.K3와 K4리그간 승강제 역시 개편된다. 그동안 K4리그 팀이 K3리그로 승격할 경우 운영비 증가, 사회복무 선수 활용 제한 등 환경 변화로 인해 일부 팀이 승격을 기피하기 위해 리그 후반부에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각 리그의 단계적 구조와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승격을 희망하는 팀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승강 구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이에 따라 기존의 K4리그 우승 팀 자동 승격과 K3리그 최하위팀 자동 강등 제도는 폐지된다. 앞으로 K4리그 팀 가운데 승격을 희망하는 팀은 해당 시즌 6월 30일까지 승격 의사를 밝혀야 한다. 승격 의사를 밝힌 팀이 K4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자동 승격된다. 해당 팀이 2위를 기록할 경우, K3리그 최하위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또한 K3리그가 16팀 체제로 안착할 때까지는 자동 강등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이사회는 이와 함께 국제대회 승인 및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협회는 최근 국제 친선경기의 개최가 빈번해짐에 따라 축구팬 및 축구산업 종사자의 보호를 위해 비회원단체가 일정규모 이상의 대회 개최시, 중견기업 이상 후원사와의 공동주최를 의무화했다. 중견기업의 기준은 중견기업정보마당에서 중견기업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기업이다.한편, 협회는 같은 날 오후 개최된 대의원총회를 통해 지난해 말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보고받고, 각종 전국대회 및 리그 일정을 확정했다.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대한축구협회의 2026년도 일반 예산안은 1048억원(코리아풋볼파크 예산 제외)이다. 이중 남녀 성인대표팀 및 각급연령별 대표팀에 투입되는 예산이 총 320억원(전체 일반 예산 대비 약 30%)이다.끝으로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가 올해부터 7월에 시작된다. 결승전은 내년도 6월에 개최된다. 여자 대학부와 WK리그 클럽들이 참가하는 W코리아컵도 올해 첫 런칭된다.김우중 기자 2026.01.27 16:06
산업

[실용 리더십 시대] 과거 영광 좇지 않는 젊은 오너가의 도전과 행보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재계의 젊은 오너가의 ‘실용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예전의 영광이나 ‘성공 방정식’을 좇기보다는 과감한 사업 전환과 계열 분리 등의 베팅으로 새로운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과 그룹 출범 등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행보도 돋보인다. 발 빠른 사업 구조 전환과 ‘분할 베팅’ 한화그룹은 김동관 부회장의 주도하에 발 빠른 사업 구조 전환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줄곧 그룹을 지탱해 온 화학·제조 중심의 사업 구조를 버리고 우주·방산·조선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런 사업 재편으로 한화그룹의 평가는 180도 달라졌다. 재계 7위 한화는 그동안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를 받아온 대표적인 그룹이었다. 하지만 사업 구조 전환으로 그룹에 대한 가치평가가 3배 이상 껑충 뛰었다. 2024년 말 기준 한화그룹 12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42조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우주·방산·조선 체제로 전환하자 시총은 올해 1월 26일 기준으로 15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1년여 사이에 100조원 이상이 뛸 정도로 미래 가치를 인정받는 그룹으로 발돋움한 셈이다. 이런 과감한 사업 전환은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 2021년 그룹의 우주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킨 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계열사를 통해 우주 사업을 구체화했다. 올해는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할 길’을 우주로 정하고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언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첫 현장 경영으로 제주우주센터를 선택, 우주산업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 기여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뽐낸 한화는 국내 민간 우주산업의 선두 주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 등으로 시총이 65조원까지 성장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탄생한 한화오션도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와 미국 조선업 부흥 프로젝트 참여 등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부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계열 분리와 분할 베팅도 시선을 끈다. 김 부회장은 분할과 흡수합병 카드를 통해 ‘방산 3사 통합’을 완료한 바 있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도 계열 분리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한화에서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한화비전·한화모멘텀·한화세미텍·한화로보틱스 등의 테크 분야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의 라이프 분야 계열사를 거느리며 자생력 강화를 노린다. 이와 관련해 한화그룹은 “각 사업군에 맞는 경영전략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새로운 도전, 스타트업 창업·그룹 출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카카오택시보다 빠르게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백기사’를 운영한 스타트업 쓰리라인테크놀로지스를 설립한 적이 있다. 창업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조직 운영 등 경영 일선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먼저 겪은 셈이다. 당시에는 카카오택시 출시 이전이라 괜찮은 사업 아이템이었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SK그룹의 ‘맏형’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최 사장은 ‘AI(인공지능) 컴퍼니’ 전환을 선언하며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스타트업 운영과 글로벌 투자 경험 등을 통해 빠르게 사업 구조 혁신을 추진한 셈이다. SK네트웍스의 과거 ‘캐시카우’였던 주유소 사업과 패션 사업 부문을 과감히 매각하며 포트폴리오 전환에 고삐를 당겼다. SK그룹 3세 경영자인 그는 지난 2023년 사업 지주사 전환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새로운 비전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AI 전환 과정에서 계열사 SK매직의 사명도 SK인텔릭스로 바꾸는 등 미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의 후계자 이규호 부회장도 분할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출범시키는 등 색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 2023년 모빌리티그룹을 통해 토털모빌리티 전문기업 비전을 제시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당시 이 부회장은 “사업 구조의 혁신과 미래가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재계 관계자는 “젊은 오너가들이 창업과 사업구조 혁신 등의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발판으로 실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새로운 도전과 실패의 경험들이 향후 리더십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김두용 기자 2026.01.27 15:00
생활문화

서울서 '중국 2026년 경제정책과 하이난 자유무역항' 관련 세미나 개최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중국 경제의 향방과 한·중 관계의 중장기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경제정책과 협력 가능성을 조망하는 세미나가 9일 서울에서 열렸다.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는 '2026년 중국 경제 및 하이난 봉관 3가지 사업 포인트-한·중 관계 발전과 전망, 새로운 중국 사업 기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승찬 한중연합회 회장, 리톈궈 중국사회과학원 아태 및 글로벌전략연구원 신흥경제체연구실 부주임, 자오진핑(趙晉平) 중국 서비스무역협회 부회장 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연구원, 이석문 전 서울세관장(관세무역코칭연구원 대표), 남해영 한중연합회 하이난 대표처 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섰고 한국 기업인 등을 포함해 약 60명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제시된 정책 기조와 2025년 12월 18일부터 공식 시행된 하이난 자유무역항 전면 봉관 조치를 주요 사례로 삼아 중국 경제의 구조적 전환과 제도형 개방의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고 CMG는 전했다.기조 발제를 맡은 리톈궈 부주임은 2026년 중국 경제 흐름에 대해 "단순한 경기 회복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의 구조적 전환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중앙경제업무회의를 언급하며 "중국의 최고 수준 연례 경제 회의로 2025년 경제 업무를 총괄하고 2026년 경제 업무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6년이 '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첫해라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박승찬 회장도 이날 발제에서 "2026년 중국 경제는 질적 성장으로의 구조적 대전환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하이난 봉관은 한국 기업에도 전략적으로 중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의 경제 키워드로 '신질생산력(新質生産力)'을 꼽으며 "중국이 제조 중심에서 기술 혁신 주도의 고부가가치 생산력 강화에 무게를 두면서 공급망 재편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발제자들은 중국의 내수 확대 전략과 산업 구조 고도화가 한·중 경제 협력의 새로운 접점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소비 구조의 고급화, 서비스 산업 확대, 디지털·친환경 산업 육성 등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맞닿아 있는 영역이라는 분석이다.리톈궈 부주임은 이런 변화가 "기존 중간재 중심의 교역을 넘어 소비재·서비스·기술 협력으로 확장될 여지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세미나에서는 최근 정상 간 교류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안정적 궤도 위에서 실용 협력 중심으로 재정렬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발제자들은 양국이 지리적 인접성과 높은 경제적 상호 의존도를 바탕으로 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도 협력의 기본 틀을 유지해 왔다고 진단했다.박 회장은 "한·중 관계는 단기 이슈에 좌우되기보다 산업·공급망·인적 교류라는 구조적 토대 위에서 조정과 확장을 반복해 왔다"며 "2026년에는 실질적 성과 중심으로 협력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망 협력,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녹색 저탄소 산업, 바이오·헬스케어, 관광 및 인문 교류 분야를 협력 유망 분야로 꼽았다.하이난 자유무역항의 봉관 운영은 중국의 개방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발제자들은 하이난을 특정 지역 정책에 국한된 사례가 아니라 중국이 고수준 개방을 제도적으로 관리·확대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실험장으로 평가했다.이석문 대표는 하이난을 '국제 시장과 중국 내수 시장을 연결하는 중간 플랫폼'으로 설명하며 ASEAN과 중국을 잇는 가공·물류 허브이자 중국 본토 시장 진입의 관문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1~2년 내 선택이 기업의 중국 사업 구조를 좌우할 수 있다"고도 했다. 또 하이난이 2035년 성숙 단계 2050년 세계 일류 수준의 자유무역항을 목표로 한다는 전망도 덧붙였다.이 대표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핵심 포인트로 ▲관세 ‘제로’ ▲부가가치 30% 면세 ▲법인세와 고급 인재 개인소득세 실효세율 각각 15% 적용(‘15+15’) 등을 꼽았다.자오진핑 부회장은 "하이난 자유무역항 정책은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에도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봉관 운영은 제도적 안정성을 의미하며 세제·시장 접근 혜택이 기업 진출을 가속화할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특히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전략적 진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자료 제공 : CMG 2026.01.12 11:01
산업

무신사, 중국 진출 100일 만에 온·오프라인 누적 거래액 100억 돌파

무신사는 중국 시장 진출 100일(9월 19일~12월 27일)만에 온·오프라인 통합 누적 거래액(출고 기준)이 약 100억 원을 돌파했고, 12월 31일 기준으로 1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티몰 내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 전체 거래액은 9월 약 5억 원에서 12월 44억 원으로 9배 이상 확대됐다. 12월 상하이 매장 오픈을 기점으로 온라인 채널 합계 거래액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가 문을 연 후 티몰 무신사 스토어의 거래액은 전월 대비 2배(107%) 이상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구매자의 85% 이상이 MZ세대 소비층으로, K-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중국의 젊은 세대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험을 온라인 구매로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가 빠르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상품 전략도 뚜렷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베스트 셀러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은 티몰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량 기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무신사는 온라인 데이터를 VMD(Visual Merchandising)에 적극 활용해 수요가 입증된 제품을 매장 내 전면 유리 쇼케이스에 집중 배치하는 등 채널 간 연결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오프라인 매장의 초기 흥행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무신사의 첫 해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과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는 시영업 기간을 포함한 26일만에 12월 31일 기준 합계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거래액 역시 10억 원을 넘기며, 중국 젊은 소비층이 K-패션을 접하는 주요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특히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점은 파트너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이끄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스컬프터 △위캔더스 △파사드패턴 등은 중국 무신사 스토어 온오프라인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중국 젊은 층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개별적인 현지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이 쉽지 않은 K-패션 브랜드들에게 무신사 스토어는 중국 내 초기 인지도를 확보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진출 통로가 되고 있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며 초기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3월 상하이 난징둥루 신세계 신완센터(구 신세계 다이마루)에 추가 매장을 오픈하고, 상반기에는 항저우 등 상하이 외 도시로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26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10개 이상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총 10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매장 출점, 상품 구성 등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전개하며 단기간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K-패션에 관심이 높은 중국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온·오프라인 연계 운영을 더욱 고도화하고, 중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6.01.11 15:08
산업

김범석 첫 사과 "미흡한 초기대응·소통부족…늦은 사과도 잘못"<전문>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28일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 한 달 만이다.김 의장은 이날 쿠팡을 통해 배포한 자료를 통해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사과문에서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꼈고,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유출 사실이 알려지고 한 달 만에 사과한 데 대해서는 "무엇보다 제 사과가 늦었다"면서 "모든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공개적으로 소통하고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돌이켜보면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했다.그는 "유출자가 탈취한 고객의 개인 정보를 100% 회수하는 것만이 '고객 신뢰 회복'의 모든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달려오다 보니 국민 여러분과 소통에 소홀했다"며 "소통의 문제점을 지적하신 모든 분께 송구하며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최근 쿠팡의 자체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쿠팡은 조사 초기부터 정부와 전면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일련의 과정에서, 많은 오정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기밀 유지' 요청을 엄격히 준수했다"고 정부와 협력한 결과라는 기존 쿠팡이 밝힌 입장을 유지했다. 또 유출된 정보가 회수됐다고 발표한 것이 책임을 축소하려는 태도로 읽힌 데 대해서는 "저희는 애초의 데이터 유출을 예방하지 못한 실패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끼쳐 드린 모든 우려와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책임을 인정했다.김 의장은 또 이번 유출 사태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와 개선을 빠르게 진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이어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기대가 쿠팡이 존재하는 이유"라며 "쿠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를 철저히 쇄신하고 세계 최고의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의 사과는 국회 6개 상임위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석 청문회를 이틀 앞두고 나왔다. 정부가 범부처 TF(태스크포스)를 과기부총리 산하로 확대하고 다각도 압수수색·조사가 진행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압박을 느꼈다는 분석이 나온다.김 의장은 그러나 사과와는 별개로 오는 30∼31일 열리는 국회 연석 청문회 증인 출석 여부와 관련해 전날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쿠팡 김범석 의장 사과문<전문>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매우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습니다.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많은 국민들이 실망한 지금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셨습니다. 또한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습니다.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무엇보다도 제 사과가 늦었습니다. 저는 모든 자원과 인력을 투입해 상황을 해결하고 고객 여러분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적으로 지원했습니다. 말로만 사과하기보다는, 쿠팡이 행동으로 옮겨 실질적인 결과를 내고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는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많은 오정보가 난무하는 가운데 상황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기에, 모든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공개적으로 소통하고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돌이켜보면,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쿠팡이 밤낮없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저도 처음부터 깊은 유감과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어야 했습니다. 데이터 유출의 초기 정황을 인지한 이후 제 마음은 무겁기만 했습니다.오늘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진행 경과와 쇄신의지를 밝히고자 합니다.한국 쿠팡과 쿠팡의 임직원은 사태 직후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2차 피해 가능성’부터 즉각 차단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문제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지난 한달간 매일 지속적인 노력 끝에, 쿠팡은 최근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유출된 고객 정보 100% 모두 회수 완료했습니다. 유출자의 진술을 확보했고, 모든 저장 장치를 회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출자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던 고객 정보가 3,000건으로 제한되어 있었음이 확인되었으며, 이 또한 외부로 유포되거나 판매되지 않았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안내 드리겠습니다.쿠팡은 조사 초기부터 정부와 전면적으로 협력해 왔습니다. 사고 직후 유출자를 특정하여 정부에 통보했고,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된 장비와 유출된 정보를 신속히 회수했으며 모든 관련 자료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일련의 과정에서, 많은 오정보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기밀 유지' 요청을 엄격히 준수했습니다.유출자가 탈취한 고객의 개인 정보를 100% 회수하는 것만이 ‘고객 신뢰 회복’의 모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달려오다 보니 국민 여러분과 소통에 소홀했습니다. 소통의 문제점을 지적하신 모든 분들께 송구하며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유출된 개인정보를 성공적으로 회수하여 확보한 이후에도, 저희는 애초의 데이터 유출을 예방하지 못한 실패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끼쳐 드린 모든 우려와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처음부터 다시 신뢰를 쌓겠습니다.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국 쿠팡이 불편을 겪으신 한국 고객들에게 보상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다시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쿠팡의 정보보안 조치와 투자를 전면적으로 쇄신하겠습니다. 책임을 다해 필요한 투자와 개선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이번 실패를 교훈이자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보안 허점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보안 시스템을 혁신하겠습니다. 정부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을 토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만들어 시행하겠습니다.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기대가 쿠팡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쿠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를 철저히 쇄신하고, 세계 최고의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서지영 기자 2025.12.28 14:57
연예일반

“음저협 등지고 음원 싸게 판매?”… 김형석 측 “모두 허위” 반박 [공식]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김형석이 음원 공급 계약과 임대료 특혜, AI 음악 관련 의혹 등 최근 잇따라 제기된 각종 논란에 대해 “모두 허위”라며 강경하게 반박에 나섰다.앞서 한 매체는 최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에 출마한 김형석이 음저협이 아닌, 국내에서 여러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A사와 음원공급계약을 맺고 음저협 이용보다 싸게 음원을 넘겨, 약 4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8일 김형석 측은 “해당 보도는 이미 2012년 4월 종료된 기업의 음저협 계약을, 같은 해 10월 김형석 후보와 체결된 계약 때문에 해지됐다는 식으로 조작하고 있다”며 “실제 자료에 따르면 계약 해지(4월)는 후보 측과 6개월 먼저이며, 이는 물리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허위다”고 반박했다. 또한 지난 2016년~2023년 사이 A싸 본사 안에 약 80평 규모 사무실을 월 200만원 내고 사용, 주변 시세보다 약 40%가량 할인 받았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임대 계약의 일부만을 발췌해 ‘시세보다 낮은 월세’라는 프레임을 씌웠으나, 계약서에는 임대료 구성에 광고용 음원 제작(기술 제공)이 명시돼 있다. 이는 정당한 상거래”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마트 매장음악 사용료 분쟁 당시의 이해충돌에 대해선 “김형석 후보가 제작한 음원은 마트 안내 방송·기업 로고송·업무용 기능음으로, 협회 신탁관리 대상과는 완전히 분리된 영역이다”며 협회 이익 침해 가능성은 구조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AI 음악 관련 의혹 역시 “전면 허위”라고 밝혔다. 김형석 측은 “김형석 후보가 AI 음악을 통해 특정 기업에 납품했다거나 저작권 시장을 위축시켰다는 주장은 모두 사실무근이다. 기록·계약·기술자료 어느 것에서도 이를 입증할 내용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김형석 측은 허위 보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시행하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형석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제25대 음저협 회장 선거에 출마했으며, 더크로스 출신 이시하 후보와 경쟁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8 10:41
스타

KBS, 3년 만에 균형예산 편성…“대하드라마, 대형공연 과감히 투자”

수신료 분리징수와 광고시장 위축 등으로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던 KBS가 3년만에 처음으로 내년에 균형 수지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예산목표를 달성할 경우 2026년에는 5년 만에 흑자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KBS는 오늘(29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2026년도 예산을 균형 수지로 편성하는 계획을 보고했다. KBS는 균형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3년 만에 처음으로, 2024년에는 –1431억원, 2025년 –764억원의 적자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내년 예산편성계획에 따라 KBS는 5년 만에 흑자전환에 나서게 된다. KBS는 당기손익상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KBS가 내년에 균형 수지 예산을 편성할 수 있게 된 것은, 박장범 사장과 직원들이 똘똘 뭉쳐 TV수신료 통합징수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올해 4월 17일 개정 방송법이 통과되면서 11월부터 수신료 통합징수가 재개됨에 따라 내년도 예산을 균형 수지로 편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이와 함께 KBS는 최근 2년간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이어왔다. 대규모 명예퇴직과 무급휴직, 연차휴가 전일 촉진 등을 통해 2023년 대비 인건비를 15% 절감했으며, 제작비를 비롯한 전 부문에서 비용 효율화를 추진했다. 특히 올해에는 예산 타당성 전면 재검토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사업경비 116억 원의 절감 방안을 마련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송·중계소 부지 등 유휴부동산을 적극 매각해 콘텐츠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KBS는 분리징수 시행 전인 2023년에 매체 환경 변화에 따른 광고 수입 감소 등으로 553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지상파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분리징수로 인한 1,000억 원 규모의 적자 요인이 더해지면서 사상 최악의 재정 위기를 맞았으나, 강도 높은 긴축 노력으로 적자 폭을 최소화해 약 900억 원대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KBS는 내년 수신료 통합징수로 인한 재정적 효과를 시청자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공영방송 KBS만이 구현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대하드라마와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와 같은 대형 공연에 과감히 투자하고, AI와 XR을 활용한 역사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또한 국가적 아젠다를 제시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강화하고, 저출생 극복과 지역·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와 문화행사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박장범 KBS사장은 2026년 예산 편성 방향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지상파의 구조적 위기와 광고시장 침체 등으로 재정 여건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수신료의 가치를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해 내년에도 철저한 비용절감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대하드라마 등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에는 과감히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KBS는 이사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올해 말 2026 예산을 확정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9 17:57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AI 퍼스트' 기업 선언…1000억 쏟아 GPU 클러스터 구축

크래프톤이 'AI 퍼스트' 기업 전환을 선언하고 1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크래프톤은 23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에서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 일과 회사, 개인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기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했다.'AI 퍼스트'는 AI를 문제 해결의 중심이자 최우선 수단으로 삼아 개인과 조직의 변화를 촉진하고, 전사 생산성을 높여 중장기 기업 가치 성장을 가속하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에이전틱 AI로 개인의 역할과 조직의 도전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약 1000억원을 투자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교한 추론과 반복 계획이 필요한 다단계 과제를 지원하고 에이전틱 AI를 구현하는 기반이다.크래프톤은 해당 인프라로 AI 워크플로우 자동화뿐 아니라 AI R&D, 인게임 AI 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 2026년 하반기까지 AI 플랫폼과 데이터 통합·자동화 기반을 완성해 AI 연동 워크플로우와 에이전틱 AI 관리 플랫폼, 데이터 표준화 체계 등 전사 AI 운영 인프라를 확립할 예정이다.또 2026년부터 매년 약 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구성원들이 다양한 AI 툴을 직접 활용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AI 서비스 지원 규모의 10배 이상을 보장한다.HR 제도와 조직 운영 체계도 개편한다. 관련 제도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존 정책도 AI 중심으로 재정비한다. 실행 전략은 ▲AI 퍼스트 문화 정착 ▲업무 방식·조직 혁신 ▲새로운 도전·성장 기회 제공이 세 가지 축이다. 올해 전면 시행한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AI 퍼스트 전략으로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 기회를 넓혀 플레이어 경험 중심의 창의적 시도를 확대하고, 게임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AI 중심으로 일하는 운영 기준을 정립해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3 16:44
프로축구

“선수단 임금 미지급” 충남아산 충격 예고…‘부글부글’ 들끓는 민심+연맹은 즉각 대응 착수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가 선수단 급여를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성명을 냈다.충남아산은 15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수 선수 추가 영입 및 선수단 확대 등 K리그1 진출을 목표로 2025년 시즌을 운영하였으나, 경기 불황과 충남권 호우 피해 등으로 시즌 초 예상했던 기업 후원 등 구단 수입이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했다”고 적었다.이어 “이로 인해 구단 운영을 위한 지출이 구단 수입을 초과하는 재정 불균형이 발생하였으며, 2025년 10월부터는 선수단 임금이 미지급되는 상황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2026년까지 재정 건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한 충남아산은 ▲ 선수단 규모 대폭 축소 ▲ 지출구조 전면 재조정 ▲ 조직 슬림화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충남아산은 “10월부터 예상되는 선수단 임금 체불을 해결하기 위해 구단의 긴축 운영, 기업 후원 추가 유치 등 구단-기업-아산시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프로축구단에서 선수단 임금 체불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도·시민 구단인 충남아산은 기업구단에 비해 재정이 넉넉하지 않지만, 등록 선수가 50명으로 K리그2 14개 구단 중 가장 많다.아울러 충남아산은 충북청주FC와 리그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밤, 팀을 이끌던 배성재 감독 사임을 발표하는 등 매끄럽지 못한 구단 운영으로 비판받았다.선수단 임금 체불 예고로 팬들도 단단히 뿔이 난 분위기다. 이번 일을 알린 인스타그램 게시글에는 “방만 경영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나”라며 많은 팬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프로축구연맹은 즉각 상황 파악과 후속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충남아산에 경위서와 올해 추정 손익계산서를 받아 검토할 전망이다.만약 충남아산이 예고대로 선수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징계를 받을 수 있다.연맹 선수규정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 없이 선수 연봉을 체불한 구단에는 연맹 상벌규정에 따라 하부리그로의 강등, 6개월 이하의 자격 정지, 1점 이상의 승점 감점,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등 징계를 내릴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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