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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오션, '60조 잠수함 수주전' 겨냥...캐나다 전략적 협력 강화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에 나서고 있는 한화오션이 현지 기업 및 대학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1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온타리오 조선소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온타리오 조선소, 모호크 대학과는 3자 간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를 맺었다고 밝혔다.먼저 한화오션은 온타리오 조선소에 ▲설계 및 엔지니어링 자문 ▲생산 계획 수립 및 공정 관리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조선소 기반 첨단 공정 등 선진 조선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온타리아 조선소는 1987년 설립된 오대호 지역 최대 조선소로 총 6개의 독과 100개 이상의 유지·보수·정비(MRO) 수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의 대형 선박 건조 역량을 단계적으로 재건하고 캐나다의 장기적인 해군 산업 기반 강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CPSP를 포함한 향후 캐나다 해군 사업을 염두에 둔 협력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아울러 한화오션은 온타리오 조선소, 모호크 대학과 손잡고 온타리오 조선소에 '조선 인력양성 허브'를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10∼15년간 조선소 확장·현대화 계획과 연계해 용접, 제작, 해양 기계, 전기, 로보틱스, 비파괴검사 등 조선 관련 핵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세 기관은 통합형 교육 캠퍼스 구축, 산업 주도형 고급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인력양성 체계 확립, 가상현실·로보틱스·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연구 과제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향후 한화오션이 CPSP 사업을 수주할 경우 온타리오주 내 조선 전문 교육·훈련센터 설립 등 전략적 투자와 현지 업체와의 산업 협력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이날 맺은 두 개의 약속은 한화오션과 온타리오 조선소의 미래이자 캐나다와 대한민국 간 우정을 더욱 깊게 해주는 계기"라면서 "CPSP를 포함한 캐나다 해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2.19 15:41
스포츠일반

'캐나다-미국에 영국까지' 女 컬링 4강 경우의 수, 복잡해 보이지만 단순하다…캐나다전 이겨야 올라간다 [2026 밀라노]

여자 컬링 대표팀의 '4강 진출' 경우의 수가 단순해졌다. 캐나다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세계랭킹 3위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캐나다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라운드 로빈 최종전(9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5승 3패로 스웨덴(7승 2패) 스위스(6승 2패)에 이어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캐나다와 미국도 5승 3패로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올림픽에선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메달을 다툰다. 메달을 노리기 위해선 현 순위를 지켜야 한다. 다만 공동 3위에 세 팀이나 맞물려 있어 상황을 낙관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경우의 수는 단순하다. 반드시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최종전에서 한국은 공동 3위 캐나다와 맞붙는다. 다른 공동 3위 미국은 2위 스위스와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이 승리하면 6승을 거두며 최고 3위를 확보할 수 있다. 미국이 스위스를 잡으면 스위스와 미국, 한국이 공동 2위로 맞물리는데, 상위 4위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 반면 한국이 캐나다에 패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미국이 스위스에 패하면 한국과 5승 4패 동률을 이루게 되는데,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은 순위에서 미국에 밀리며 5위로 탈락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 12일 라운드 로빈 첫 경기였던 미국전에서 4-8로 패한 바 있다. 이땐 영국전 결과에 기대를 걸 수 있다. 현재 4승 4패로 5위에 올라 있는 영국이 최종전에서 이탈리아를 잡는다면 5승 4패로 한국-미국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동률인 팀이 세 팀 이상일 땐 해당 팀 사이의 승패를 따져서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미국에 졌지만, 미국은 영국에 졌다. 영국은 지난 18일에 열린 미국전에서 8-7 대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세 팀의 성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이렇게 되면 드로우샷챌린지(DSC)의 성적이 가장 좋은 팀 순서로 순위를 결정한다. DSC는 매 경기 각 팀 선수 2명이 시합 개시 전 한 번씩 스톤을 던져 하우스 정중앙인 '티'와의 거리를 측정하는 '라스트 스톤 드로'(Last Stone Draw·LSD)의 평균값을 이용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던진 LSD에서 가장 안 좋은 기록 2개를 제외하고 평균값을 매긴다. 월드컬링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영국의 DSC는 16.764cm, 한국은 20.064cm, 미국이 37.621cm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평균값이 낮을수록 더 좋은 기록이다. 이대로라면 4강행 막차는 영국이 가져간다. 최종전에서 뒤집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결국 한국은 최종전 캐나다전에서 승리해야 4강에 진출한다. 스킵 레이첼 호만이 이끄는 캐나다는 세계랭킹 1위다. 한국 대표팀 경기도청 팀과 2015년부터 15차례 만나 12승 3패로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있다. 최근 2년간(2024~2025년)으로 범위를 좁혀도 6승 2패다. 한국은 지난해 의정부에서 열린 LGT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와 두 차례 만났다. 라운드로빈에선 승리했으나 준결승에선 연장 끝에 석패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설욕을 노린다. 한국은 스웨덴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패했지만 올림픽에서 설욕했다. 1위 팀을 격파하며 분위기도 좋고, 한 경기를 더 치르는 캐나다보다 체력 우위도 있다. 운명의 캐나다전에서도 반전을 만들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2.19 11:39
드라마

SBS, 무속 맛 법정물 어떨까…유연석 세운 ‘신이랑 법률사무소’ 출격

SBS가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를 통해 ‘법정 사이다’ 활극, 제3세대를 출격시킨다.그동안 SBS는 캐릭터 중심 서사와 선명한 정의구현으로 장르적 쾌감을 완성해왔다. 단돈 1천 원만 받고 사건을 수임하는 괴짜 변호사 천지훈(남궁민)을 내세워 통쾌한 반전을 선사한 ‘천원짜리 변호사’,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라는 파격 설정으로 법망을 피해 간 죄인들을 응징한 ‘지옥에서 온 판사’까지, 매 작품마다 확실한 히어로를 전면에 내세우며 법정 장르의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또한 ‘천원짜리 변호사’가 허를 찌르는 변론과 기지 넘치는 전략으로 판을 뒤집는 인간미 넘치는 히어로를 보여줬다면, ‘지옥에서 온 판사’는 현실의 분노를 정면으로 겨누며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폭발시켰다. 법정이라는 동일한 무대 위에서 서로 다른 방식의 정의를 구현해낸 셈이다. 그 사이다 바통을 이어받은 작품이 바로 오는 3월 13일 첫 방송되는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다.‘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또 한 번의 히어로 확장이다. 비자발적으로 귀신을 보고, 억울한 사연을 듣게 된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그의 이야기는 선택이 아닌 운명처럼 떠안게 된 능력에서 이야기가 출발한다. 사건을 의뢰하는 이 역시 산 사람이 아닌, 한을 남긴 채 떠난 이들이다.유연석은 예측 불가한 상황 속에서 흔들리면서도 물러서지 않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안타까운 사연을 품은 특별한 의뢰인을 외면하지 않는 면모는 물론, 갑작스럽게 귀신을 보게 되며 당황하고 겁을 먹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빙의된 후 발생하는 돌발 상황은 예측 불가한 코믹 포인트로 작용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비자발적으로 떠안게 된 능력 앞에서 흔들리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과 빈틈없는 논리력으로 불리한 재판의 흐름을 단숨에 뒤집는 ‘멋짐’을 폭발시킬 예정이다.진지함과 허당미, 코믹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가 또 한 명의 히어로의 탄생을 예감케 하는 가운데 한나현(이솜)과의 팽팽한 관계성도 기대를 모은다. 신이랑과 달리 냉철한 이성으로 판을 읽는 한나현은 때로는 날 선 대립으로, 때로는 의외의 공조로 이어질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캐릭터 플레이에 감칠맛을 더할 전망이다.제작진은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SBS가 그동안 쌓아온 법정 장르의 노하우 위에 판타지적 설정을 결합한 작품이다. 통쾌한 반전은 기본, 억울한 목소리를 대신 들어주는 따뜻한 메시지까지 함께 담아낸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 유연석이 완성할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은 완벽한 영웅이 아니라, 흔들리면서도 결국 외면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차별화된 히어로가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오는 3월 13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9 10:29
e스포츠(게임)

5민랩, 수집형 전략 로그라이크 게임 '템빨용사' 사전예약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은 신작 모바일 게임 '템빨용사'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템빨용사'는 아이템을 얼마나 잘 수집하고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달라지는 가방 기반 수집형 전략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매 판 무작위로 등장하는 아이템을 선택·머지·배치하며 자신만의 전투 빌드를 완성해야 한다.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가방=전투력' 개념이다. 다양한 등급과 크기, 형태를 가진 아이템을 가방에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 방식과 효율이 달라지며, 아이템 간 시너지를 설계하는 전략적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또 장비·펫·직업별 캐릭터 등 다양한 수집 요소로 지속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치명타·지속 피해·버프·디버프 등 전투 전략에 따라 직업을 선택해 각기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전투는 아이템 배치 이후 자동으로 진행되며, 한 판당 평균 플레이 타임은 약 5분 내외다.5민랩은 '템빨용사'의 사전예약을 출시 전까지 진행하며, 참여자 전원에게 출시 후 ▲영웅 등급 펫 '독수리' 1마리 ▲금 열쇠(고급 장비 뽑기권) 10개 ▲펫 알(펫 뽑기권) 10개 ▲보석 1000개를 지급한다.'템빨용사'는 오는 4월 한국과 대만에서 먼저 출시되며, 5월에는 미국과 일본에 선보인다. 사전예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9 10:20
IT

LGU+, 글로벌 AI 검증 무대에 '익시젠' 출품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6' 기간 중 진행되는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AI 검증 프로그램으로, MWC 26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통신사와 테크 기업이 개발한 AI 모델을 대상으로 실전 검증이 이뤄진다.LG유플러스는 이번 챌린지에 자체 개발한 통신 특화 AI 모델 '익시젠'을 출품한다. 챌린지에는 약 100명의 참가자가 '레드팀' 역할로 참여해 프롬프트 설계만으로 AI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레드팀 챌린지는 대화·프롬프트 기반 공격으로 AI의 정책·안전 장치를 우회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안전장치 우회 ▲편향·차별 ▲인권 침해 ▲사이버 공격 ▲불법 콘텐츠 ▲허위정보 ▲응답 비일관성 등 7개 카테고리에서 AI의 대응 수준을 평가한다.챌린지는 총 180분 동안 라이브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배정된 AI 모델을 대상으로 제한된 시간 내 최대한 많은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3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하며, 성공 미션 수와 성공률을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된다.이혜진 LG유 플러스 기술전략담당은 "AI가 통신과 고객 서비스 전반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만큼, 성능뿐 아니라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 참여로 익시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9 10:13
동계올림픽

'또·또·또' 한국 앞에서 넘어졌다…트라우마 소환한 계주 불운, 이번엔 안 통했다 [2026 밀라노]

또 한국 선수 앞에서 넘어졌다. 다행히 엉키진 않았지만 속도가 급격하게 줄었다. 최하위로 달리던 이탈리아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선두권과의 격차도 벌어졌다. 또 불운이 닥치나 싶었던 순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원 팀'으로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4초01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중반까지 3위로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16바퀴를 남기고 위기를 맞았다. 주자 교체 과정에서 2위로 달리던 네덜란드 선수가 한국 선수 앞에서 넘어진 것이었다. 주자 최민정이 교체되자마자 날벼락을 맞았다. 넘어진 네덜란드 주자가 진로를 방해하면서 충돌할 뻔했다. 지난 혼성계주가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최민정-김길리-임종언-황대헌으로 이어진 혼성 계주팀은 지난 10일 열린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한국 선수(김길리) 바로 앞에서 달리던 미국 선수(코린 스토더드)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충돌한 것이다. 김길리는 바깥쪽으로 빠져나가 이를 피하려고 했지만, 미끄러진 스토더드가 김길리를 덮치면서 탈락으로 이어졌다. 앞선 준준결승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지만 이때는 김길리가 잘 피했다. 준결승에선 피해갈 수 없었다. 이번에도 불운이 찾아오나 했다. 하필 대표팀이 이번 여자 계주에 심혈을 기울였던 구간에서 사태가 발생했다. 대표팀은 힘 좋은 심석희가 밀고 추진력 좋은 최민정이 추월하는 전략을 내세웠는데, 심석희가 밀자마자 네덜란드 선수가 주로를 방해하면서 최민정의 추진력이 확 준 것이다. 그 사이 최하위 이탈리아가 2위까지 올라섰고, 1위 캐나다-2위 이탈리아 선두권과 3위 한국의 격차는 벌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원 팀'으로 이를 이겨냈다. 6바퀴를 남기고 노도희가 2위 이탈리아를 바짝 추격했고, 심석희가 격차를 좁혔다. 이후 4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심석희가 최민정을 힘차게 밀면서 당시 2위였던 캐나다를 마침내 제쳤다. 그리고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시작과 함께 인코스를 파고들면서 추월에 성공,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역전극을 일궜다.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의 첫 번째 금메달이다. 한국이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딴 건 지난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 온갖 불운을 딛고 정상에 올라 선 여자 대표팀이었다. 윤승재 기자 2026.02.19 08:55
산업

SATUR(세터), 프레피 무드의 키즈 라인 신제품 출시

레시피그룹(대표 주시경)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SATUR(세터)’가 어덜트 라인과 연계한 프레피 무드의 키즈 라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키즈 신제품은 세터가 26 스프링 시즌에 제안한 프레피 감성의 성인 시그니처 라인을 아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재해석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뉴트럴톤 색감에 레트로 베이스의 포인트 컬러를 더해 세터의 클래식한 시즌 감성과도 이어지도록 했다.함께 공개된 화보는 ‘REWIND THE MOOD, PLAYBACK SATURDAY(그 때의 분위기를 지금의 토요일로)’를 콘셉트로 하여, 여유로운 토요일의 감성을 레트로한 무드로 풀어냈다. 화보 속에서 아이들은 테오 로프 파이핑 후드 집업∙스웨트팬츠와 로렌 라이트 웨이트 크루넥 가디건 등을 조합해 활동성을 고려한 편안한 핏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단정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으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세터는 부모 세대가 입는 어덜트 라인과 자연스레 연계한 이번 키즈 라인을 통해 온가족이 함께 입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세터는 성인 시그니처 라인을 재해석한 베이직 크루넥 파인 가디건과 클래식 로고 라인 등의 키즈 컬렉션이 높은 인기를 얻은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어덜트 라인과 같은 무드를 공유해 자연스러운 패밀리룩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족 단위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키즈 신제품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세터 공식몰, 무신사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정진영 레시피그룹 상품본부 이사는 “프레피 무드가 돋보이는 이번 키즈 컬렉션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세터와 함께 완성한 패밀리룩으로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덜트 라인의 베스트 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키즈 라인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세터는 라이즈·신예은·이민정을 차례로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연령·제품별 세분화된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했다. 세터는 세 뮤즈와 함께 브랜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며 대표 K패션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갈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2026.02.19 08:52
동계올림픽

교체 직후 바로 역전, '심석희 밀고-최민정 추월' 금빛 시너지 또 통했다 [2026 밀라노]

심석희가 밀고 최민정이 추월했다. 기대만큼 우려도 앞섰던 두 선수의 '배턴' 전략이 결승전에서도 통했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4초01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초중반까지 3위로 달리던 한국의 대역전극이었다. 4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심석희가 최민정을 힘차게 밀면서 캐나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심석희의 힘과 최민정의 추진력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한국이 인코스 추월에 성공했다. 이후 2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길리가 첫 코너를 돌자마자 인코스로 추월에 성공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김길리는 선두 자리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이전까지 금메달 없이 '노 골드'로 체면을 구겼던 쇼트트랙에 희망을 안긴 레이스였다. 심석희와 최민정의 호흡이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 여자 계주를 앞두고 심석희와 최민정을 붙였다. 체격 좋고 힘 좋은 심석희가 뒤에서 밀어준다면, 최민정의 질주가 더 탄력을 받을 거라는 계산에서였다. 사실 이는 두 선수의 미묘한 관계 탓에 이전까지 이뤄지지 못했다. 최민정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생긴 심석희와의 고의 충돌 의혹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바 있다. 2022년 이 일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두 선수의 관계가 틀어졌다. 이후 두 선수는 대표팀에서 계주 멤버로 함께 했지만, 경기 순번상 신체 접촉이 없도록 짜였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변화가 생겼다. 최민정도 대표팀의 호성적을 위해 흔쾌히 이를 수락했다. 최민정은 연초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대표팀의 일원이고, 선수로서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계주 순번을 받아들인 이유를 덤덤히 밝혔다. 이어 최민정은 이탈리아에서도 심석희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여자 계주팀이 '원 팀'이 됐음을 알렸다. 그리고 이 전략은 제대로 통했다. 지난 15일 여자 계주 3000m 준결승에서 심석희의 푸싱을 받은 최민정이 선두로 파고들며 역전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19일 결승에서는 배턴 터치 순간 역전으로 이어졌다. 두 선수의 시너지가 제대로 일어난 순간이었다. 경기 후 모두가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원 팀'이 된 모습을 보여준 여자 대표팀이었다. 윤승재 기자 2026.02.19 08:32
뮤직

‘K팝 대장주’ 블랙핑크·BTS 3주 간격 컴백…글로벌 음악신에 미칠 영향은 [IS포커스]

한국을 대표하는 두 팀의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나란히 완전체로 돌아온다. 솔로 활동으로 국내외 체급을 더 키운 블랙핑크는 7개월 만인 오는 27일 미니 3집으로 컴백하며, 지난해 완전체 ‘군필돌’ 타이틀을 얻은 방탄소년단은 무려 3년 9개월 만인 3월 20일 컴백한다. 3주라는 짧은 텀을 두고 나란히 컴백하는 이 톱 그룹의 릴레이 귀환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훈풍을 타고 있는 K팝의 주가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10주년’ 블랙핑크, 솔로 낭보→국중박 컬래버 시너지 먼저 컴백의 닻을 올리는 건 블랙핑크다. 블랙핑크는 미니 3집 ‘데드라인’으로 지난해 7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뛰어’ 이후 7개월 만에 돌아온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고’를 비롯 선공개곡 ‘뛰어(JUMP)’, ‘미 앤 마이’, ‘챔피언’, ‘Fxxxboy’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블랙핑크와 오래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테디 사단이 최근 제68회 그래미어워즈에서 K팝 최초 수상이라는 낭보를 쓴 가운데 ‘뛰어’를 포함한 이번 앨범 작업에도 함께 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로제, 제니, 리사, 지수 전원이 솔로 앨범으로 제각기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낸 블랙핑크는 다시 뭉쳐 선보인 ‘뛰어’가 발매 당시 빌보드 ‘핫100’ 28위에 오른 것은 물론, 국내 음원차트도 최상위권에서 롱런하며 건재함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완전체 앨범을 시작으로 이어질 블랙핑크의 특별한 10주년 역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블랙핑크는 이번 컴백을 준비하며 K팝 최초로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업 프로젝트 ‘국중박 X 블랙핑크’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메인 로비인 역사의 길에 위치한 광개토대왕릉비에서는 미니 3집 전곡 음원 리스닝 세션이 진행되며, 박물관 외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핑크빛으로 물든다. 또 멤버들은 직접 대표 유물 8종에 대한 오디오 도슨트에도 참여해 한국 문화유산의 안내자 역할을 한다. ◇군백기 끝 완전체 시동…‘아리랑’ 정서 전 세계 전파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완전체 앨범인 정규 5집 ‘아리랑’으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을 제목으로 삼았다. 글로벌 슈퍼스타로 지구촌의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한국이라는 뿌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그리움과 깊은 사랑을 총 14곡 안에 녹여냈다. 앨범 작업에는 DJ 디플로가 참여해 화제가 됐는데, 그는 인터뷰를 통해 “미친 앨범이고 세상을 놀라게 할 앨범이 될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이들은 발매 다음날인 3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타이틀의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해당 장소에서 가수가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타이틀곡을 포함한 신곡 무대를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 중 하나인 광화문 광장에서 최초 공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 공연은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와 경찰은 대규모 안전 대책을 준비 중이다. 경찰은 경찰특공대 투입 계획을 밝힌 것은 물론, 소속사에 추가 경호 인력 배치를 요구하며 안전한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이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 국가·지역에서 단독 생중계된다.또 광화문 광장에서 K팝 ‘왕의 귀환’을 알리는 이들의 신보 발매 당일에는 숭례문과 서울타워(구 남산타워) 등 서울을 대표하는 주요 랜드마크가 미디어 파사드로 물든다. 숭례문 같은 문화유산에 현대적인 미디어 표현을 더해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상징적 장면을 완성하게 된다. ◇K팝 대장주, K컬쳐 손잡고 릴레이 컴백 기대 효과는 전 세계에 K팝을 전파하며 작금의 ‘K’(한국) 열풍을 주도한 대표주자인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의 잇딴 컴백은 K팝 자체를 넘어 K콘텐츠와 대한민국 자체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글로벌의 긍정적 관심을 더욱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 팀만 나와도 주목받을 만한 두 팀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주는 시너지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한동안 K팝이 ‘유지세’를 보여왔는데 한 발 더 찍고 나가는 데 이 두 팀의 컴백이 주는 힘은 굉장히 클 것”이라 말했다. 블랙핑크의 ‘국중박 컬래버’나 방탄소년단의 ‘아리랑’ 등 한국 그 자체와 손잡은 전략적 행보에 대해 정 평론가는 “한국 문화를 애써 알리려 노력한다기보다 음악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콘텐츠가 효과적”이라며 “현재 K컬처가 세계적으로 힙하다고 여겨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같은 프로젝트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재근 평론가는 “로제의 ‘아파트’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으로 K팝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K팝 최고 스타인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거의 동시기에 잇따라 돌아오면서 K팝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러한 붐을 타고 다른 팀에 대한 관심도 이어져 전체적으로 K팝이 세계 속에서 더 주목받는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 평론가는 또 “세계적으로 다양성의 가치가 중시되는 시기 속 K팝 스타가 한국의 정체성을 내세우는 것이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으로 비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9 06:00
산업

서울관광재단, AI혁신팀 신설...예술·상생관광팀 등 조직 개편

서울관광재단은 AI혁신을 통한 관광 경쟁력 제고와 지방 상생·약자 동행 등 서울시의 주요 시정 방향에 맞춰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AI혁신팀’과 ‘예술·상생관광팀’의 신설이다. 재단은 급변하는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AI기반 관광서비스 혁신을 주도하는 한편, 예술·문화 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협력 모델을 체계화하고 지역·소상공인·문화예술 주체와의 상생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술관광 활성화는 물론, 관광 수요의 지역 확산과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상생 관광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신규 부서 신설에 맞춰 조직 기능을 재정비하고, 관광 및 MICE 각 분야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핵심 인력을 중심으로 인사발령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사업 기획부터 마케팅, 산업 지원까지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AI와 상생이라는 미래 가치를 관광산업에 접목하여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 인사발령 알림◇본부장 ▶기획경영본부장 이수택 ▶국제관광MICE본부장 원종 ▶관광산업본부장 권혁빈◇팀장 ▲대표이사직속 ▶홍보팀장 조은영 ▶감사관 남원재▲기획경영본부 ▶기획예산팀장 노준식 ▶인사팀장 황미정 ▶경영지원팀장 장대준 ▶AI혁신팀장 이준호▲국제관광MICE본부 ▶글로벌마케팅팀장 박진혁 ▶MICE전략팀장 곽도휘 ▶MICE마케팅팀장 이영미 ▶디지털마케팅팀장 김정현 ▶관광브랜드팀장 이혜진▲관광산업본부 ▶글로벌관광산업팀장 이준 ▶관광자원개발팀장 금창훈 ▶관광축제이벤트팀장 정병호 ▶관광인프라팀장 김은미 ▶관광서비스팀장 김기숙 ▶예술·상생관광팀장 이윤화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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