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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라미란, 씨제스 떠나 티엔엔터와 전속계약…이영자·김숙과 한솥밥

배우 라미란이 티엔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9일 티엔엔터테인먼트는 라미란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티엔엔터테인먼트의 김동준 부회장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라미란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한 라미란은 tvN ‘응답하라 1988’, ‘부암동 복수자들’, JTBC ‘블랙독’, 영화 ‘국제시장’, ‘정직한 후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오는 5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하이파이브’에서는 신장을 이식받은 프레스 매니저 선녀로 분해,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작품 외에도 라미란은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비롯해 MBC ‘빈집살래’, tvN ‘텐트 밖은 유럽’ 시리즈 등 예능 및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티엔엔터테인먼트에는 방송인 이영자, 김숙, 홍진경, 이지혜, 붐, 홍현희, 제이쓴 등을 비롯해 배우 박준금, 장혜진, 정지소, 가수 장윤정, 이찬원, 김희재, 박지현 등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9 15:46
예능

SBS ‘연예대상’→‘SM 30주년 콘서트… 설 특집으로 ‘재미 보장’

SBS가 2025년 설 연휴,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상 최초… 설 당일에 만나는 ‘2024 SBS 연예대상’전현무, 장도연, 이현이 3MC가 진행하는 ‘2024 SBS 연예대상’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29일 오후 8시 2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사상 최초로 설 당일에 열리는 ‘연예대상’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첫 공개 이후 다양한 숏폼 플랫폼에서 1,000만 뷰를 달성하며 기염을 토했던 ‘무드래곤’ 티저의 주인공 전현무가 이번에는 오프닝 마술 무대에 오른다. 메가 히트를 기록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를 재해석한 탁재훈과 지예은의 특별 무대도 공개된다.특히, ‘열혈사제 2’의 배우 김남길이 직접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였던 대상후보 티저에서는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 7인의 대상후보가 모두 대상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아 과연 누가 대상이 주인공이 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골때녀’ 잇는 새 스포츠 예능 ‘전설의 리그’스포츠 레전드들의 시대를 초월한 명승부가 펼쳐지는 SBS 설날 특집 ‘전설의 리그’는 출전 선수 전원이 올림픽을 포함해 국제 대회 금메달리스트로, 개인전 토너먼트 형식의 양궁 경기를 통해 ‘전설 중의 전설’을 가린다. 기보배와 윤미진, 장혜진, 주현정, 윤옥희, 최현주, 이성진, 김문정 선수로 이뤄진 ‘레전드 라인업’과 ‘현역 맏언니’ 최미선 선수, ‘올림픽 3관왕’의 영광에 빛나는 안산, 임시현 선수,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스타 남수현까지 ‘최강 현역 라인업’으로 완성시킨 역대 최강의 출연진에 기대가 고조된다. 레전드와 현역 선수들이 펼칠 단체전 경기 역시 관심을 모은다.영광의 순간을 중계할 해설진 또한 엄청난 라인업으로 주목받는다. ‘국가대표 캐스터’ 배성재와 유튜버 침착맨, 첫 해설자 데뷔에 나선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우석 선수의 해설 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설 특집 ‘전설의 리그’ 1부는 29일 오후 5시 20분에 방송되고, 2부는 30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 SM의 지난 30년을 돌아본다… ‘K팝 더 비기닝 : SMTOWN 30’창립 30주년을 맞은 SM이 전 세계를 ‘핑크 블러드’로 물들인 지난 3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2부작 특집 프로그램이 설 연휴 SBS에서 첫 방송된다. 1부에서는 H.O.T,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그리고 소녀시대까지 ‘핑크 신드롬’의 주역이 된 영광의 SM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2부에서는 현진영으로 시작해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과 에스파, NCT와 라이즈로 이어져 온 SMP (SM Music Performance) 계보와 세계관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본다. 지난 1월 11~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의 무대와 각 세대별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인터뷰 영상 및 미공개 영상이 공개된다. K팝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K팝 더 비기닝 : SMTOWN 30’ 1부는 28일 오후 6시에 방송되며, 2부는 오는 2월 1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설 연휴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2024 SBS 트롯 대전’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는 ‘2024 SBS 트롯 대전’이 설날 당일 오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남진, 심수봉, 설운도, 진성은 레전드 가수다운 고품격 무대로 거장의 면모를 선보인다. 여기에 금잔디, 김용필, 김희재, 박민수, 박지현, 성민, 손태진, 송가인, 안성훈, 양지은, 영탁, 오유진과 이수연, 이찬원, 장민호 등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트로트 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가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인다. ‘만능 엔터테이너’ 영탁과 ‘무한 매력’ 배우 박하선이 재치 있는 입담과 안정적인 진행으로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한다. ‘2024 SBS 트롯 대전’은 설날 당일인 29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2 14:53
예능

SBS ‘전설의 리그’ 설 연휴 방송… 양궁 레전드 총출동

SBS가 설 연휴를 맞아 새로운 스포츠 예능 ‘전설의 리그’를 선보인다.스포츠 레전드들의 시대를 초월한 승부가 펼쳐질 SBS 설날 특집 ‘전설의 리그’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양궁’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전설 중의 전설’을 가린다.설날 특집 ‘전설의 리그’에는 8인의 양궁 레전드 선수들이 출격한다. 올림픽 2회 출전에 나란히 총 3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기보배와 윤미진, ‘2016 리우올림픽’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 장혜진, ‘2008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주현정, ‘2008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윤옥희, ‘2012 런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현주, ‘2004 아테네 올림픽’ 단체전 및 ‘2012 런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던 이성진,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2024 파리올림픽’ 여자양궁 팀 코치로 활약했던 김문정 등 출전 선수 전원이 올림픽 포함,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들이다.이미 최고의 자리를 경험하고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이 ‘전설의 리그’를 통해 어떤 승부를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8인의 선수들은 개인전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어 1위를 가린다.이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할 해설진에는 ‘국가대표 캐스터’ 배성재와 유튜버 침착맨, 그리고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우석 선수가 발탁됐다. 이미 SBS를 통해 ‘2024 파리올림픽’ 중계 호흡을 맞추며 호평 받았던 배성재와 침착맨은 ‘전설의 리그’로 다시 만나 또 한 번의 어록 탄생을 예고했고, ‘현역’ 이우석 선수는 첫 해설자 데뷔에 나선다.‘전설의 리그’는 총 2부작으로 설 연휴 중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9 14:27
뮤직

펜타곤 후이,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남자 솔로 가수상 영예

펜타곤 후이가 독보적 음악성으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K팝 남자 솔로 가수상을 받았다.후이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팝 가수-남자 솔로 가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후이는 수상 후 “후이라는 이름을 더 멋지게 만들기 위해 많은 분이 노력과 희생을 하신다.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저를 항상 사랑해주는 유니버스(팬덤명)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후이는 올해 첫 미니 앨범 ‘후 이즈 미 : 콤플렉스’를 시작으로 디지털 싱글 ‘이지 댄스 (Feat. 권은비)’, ‘잡초 (With 장혜진)’ 등 다채로운 음악과 매력으로 국내외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로를 인정받았다.후이는 지난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해 ‘빛나리’를 비롯해 ‘데이지’, ‘라이크 디스’ 등 자작곡으로 팀의 뛰어난 음악성을 견인했다. 또한 ‘네버’, ‘에너제틱’ 등을 작업하며 아이돌 히트곡 메이커로서 역량을 증명했다.한편, 후이는 음악 활동 외에도 최근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서 드라큘라의 충직한 집사이자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으로 무대에 올라 연기와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1 10:35
드라마

김태리-신예은, 극렬한 갈등…‘정년이’ 10.2%

김태리가 산전수전 끝에 매란 국극단에 복귀한 가운데, 관계를 회복한 듯 보였던 신예은과 다시금 극렬한 갈등을 빚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5회에서는 텔레비전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정년이(김태리)가 전속계약사기라는 가시밭길을 딛고,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매란 국극단에 복귀해 정기공연 ‘자명고’ 오디션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년이’ 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0.2%를 기록했다.예정대로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정년이는 자신이 피디 박종국(김태훈)에게 철저히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정년이가 소녀 명창 채공선(문소리)의 딸이라는 것을 일찌감치 눈치챈 종국이 공선을 방송에 출연시킬 요량으로 정년이를 미끼로 썼던 것. 심지어 종국은 정년이를 매란 국극단에서 퇴출당하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충격에 휩싸인 정년이는 그만두겠다고 선언했지만, 종국은 어리고 세상 물정 모르는 정년이의 뒤통수를 치고 위약금으로 발목을 잡았다.정년이는 처음으로 알게 된 엄마의 사연, 계약서에 묶인 처지 등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데뷔 날을 맞이했다. 일단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기로 다짐한 정년이는 리허설 중 자신의 곡 해석을 바탕으로 노래를 불렀다. 남성 시점에서 쓰여진 2절 가사에 맞춰 청년 같은 몸짓과 음성으로 노래를 부른 것. 다급히 리허설을 중단시킨 종국은 가사는 무시한 채 요염한 춤사위만을 강요했고, 정년이는 “나가 기생이요? 나가 그쪽 꼭두각시요? 내 무대 내 맘대로 못하믄 그만 때려 칠라요”라며 무대를 박차고 나가버렸다.정년이를 지도한 선생님 패트리샤(이미도)는 정년이를 붙들고, 시청자들과의 약속 그리고 스스로 보여 주고픈 무대를 꾸미는 데에만 집중해서 노래를 하라고 설득했다. 그리고 정년이는 마음을 돌려 생방송 무대에 섰다. 하지만 정년이는 리허설보다 한술 더 떠 1절이 끝나자마자 구두를 벗어 던진 채 마치 국극 무대에서 남역을 연기하듯 2절을 소화해버렸다. 방송국은 발칵 뒤집어지고, 종국은 분개했지만, 패트리샤는 자신의 무대를 제대로 보여준 정년이의 모습에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한편 주란(우다비)은 소복(라미란)에게 정년이가 자기 대신 다방 알바를 한 것이라며 이실직고하며 정년이를 용서해달라고 간청했다. 옥경(정은채 분)시 자신과 매란 국극단에 있어 정년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소복을 설득했다. 결국 소복은 방송국을 찾아갔고, ‘채공선을 방송에 출연시키든, 위약금을 내든 하라’며 정년이를 다그치는 종국에게 보란 듯이 위약금을 치르고 정년이를 매란으로 다시 데려갔다. 또 소복은 공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봐 부담감을 토로하는 정년이를 다독이며 “내가 너한테 바라는 건 단 하나. 도중에 꺾이지 말고, 끝까지 네 갈 길을 가라는 것”이라고 독려해 정년이를 한층 성장시켰다.매란으로 돌아온 정년이는 앙숙 같았던 연구생들과 관계를 회복했다. 특히 라이벌 영서에게 자신의 모친 역시 유명한 명창이었단 사실을 고백하면서, 앞서 영서에게 잘난 어머니의 덕을 보았으면서 호강에 겨운 소리를 한다고 비난했던 일을 진심으로 사과했다. 영서는 자신의 상황에 공감해주는 정년이의 모습에 조심스레 마음을 열고, 묵은 감정을 털어냈다. 이후 매란 국극단은 '자명고' 오디션을 준비하는 열기로 가득 찼고, 정년이와 영서는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어 각자의 최선을 다해 오디션 준비에 임했다.이윽고 정기공연 오디션 날이 밝았다. 모두가 주인공 ‘호동왕자’ 역으로 오디션을 볼 것이라고 생각했던 영서의 선택은 의외로 악역인 ‘고미걸’이었다. ‘고미걸’은 이미 선배인 도앵(이세영)이 입지를 굳히고 있던 배역.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서는 자신만의 고미걸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같은 시각 해프닝이 발생했다. 지난 밤 소품창고 정리를 하다가 깜빡 잠이든 정년이가 소품창고 문이 잠긴 탓에 오디션을 치르지 못할 위기에 처한 것. 하지만 정년이는 영서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오디션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정년이의 그동안의 연습이 무색하게도 단역인 ‘군졸1’을 선택하는 이변을 일으켰다.그리고 결과가 발표됐다. 예정된 수순처럼 옥경과 혜랑(김윤혜)이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된 가운데 파격적인 캐스팅이 이어졌다. 주인공 ‘호동왕자’와 ‘목련공주’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역인 ‘고미걸’과 ‘구슬아기’ 캐릭터를 각각 영서와 주란이 발탁된 것. 정년이 역시 원했던 ‘군졸1’ 역을 따내며 기쁨을 만끽했다. 사실 정년이가 ‘군졸1’을 선택한 이유는 작은 배역부터 시작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 배우고자 했던 것이고, 이에 주란은 정년이의 깊은 속내에 다시 한 번 감탄하며, 줄곧 단역만 맡았으나 자신감을 갖고 ‘구슬아기’ 역에 도전할 수 있었다. 주란은 정년이에게 “언젠가 너는 남자주인공으로 나는 여자주인공으로 같이 무대에 서자”고 맹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반면 영서에게 밀려나 ‘고미걸’ 역을 놓친 도앵은 소복으로부터 작품 전체를 보는 눈을 인정받아 조연출로 극에 참여했다. 이로써 새로운 캐스팅, 연출진 그리고 무대의상 소품까지 모두 리뉴얼 된 정기공연 ‘자명고’ 연습이 산뜻하게 시작됐다. 하지만 첫날부터 순탄치 못했다. 오디션에서는 자신만의 ‘고미걸’을 연기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영서가 도앵의 ‘고미걸’에 익숙해진 관객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돌연 도앵의 연기를 흉내 내고 있었던 것.늦을 밤까지 연습하는 영서의 모습을 목격한 정년이는 “너만의 고미걸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정곡을 찔려버린 영서는 “도대체 어떡하면 즐길 수가 있냐”면서 정년이에게 모진 말들을 쏟아냈다. 엄마 한기주(장혜진)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지배당한 영서의 조바심 탓이었다. 결국 이는 정년이와 영서의 맹렬한 다툼으로 번졌다. 그리고 극 말미, 영서가 “곧 네 주제파악 하게 해줄 게. 영원히 내 뒤통수만 쳐다보면서 군졸만 백날천날 맡게 해줄 테니까”라고 악담하자, 정년이가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재. 세상 누가 알겄냐. 은젠가 내가 니 앞에 있을 수도 있어”라고 이를 악물고 경고하는 모습으로 극이 종료돼 폭발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벗이 된 줄 알았다가 다시 적이 되어 버린 정년이와 영서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또 두 사람이 칼을 갈고 연기할 ‘자명고’ 무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옥경이 국극 배우 생활에 매너리즘을 호소하는 한편, ‘자명고’ 오디션을 앞둔 정년이를 소품 창고에 가둔 장본인이 혜랑이라는 사실이 옥경의 귀에 들어가는 등 매란 국극단을 이끌고 있는 양대 산맥에 이상 징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한편 ‘정년이’ 6회는 2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7 08:37
뮤직

펜타곤 데뷔 8주년…축전 공개→멤버들 인사

펜타곤 진호, 후이, 신원이 데뷔 8주년을 맞아 소회를 밝혔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펜타곤의 데뷔 8주년 축전을 공개했다. 축전 이미지에는 메탈 소재로 표현된 오각형 로고와 가운데 데뷔 8주년을 뜻하는 ‘8’이 새겨져 눈길을 끌었다.진호는 데뷔 8주년을 맞아 “8년 동안 우리 곁을 지켜 준 유니버스(팬덤명)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유니버스 덕분에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을 계속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슴 속에 깊숙이 새기고 있다. 계속 발전해 나가는 여러분의 자랑이 될 수 있는 펜타곤이 되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후이는 “그동안 멤버들과 유니버스와 함께 만들어간 행복한 추억들이 제가 걸어가는 걸음마다 묻어있는 걸 보며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또 행복한 시간이 기다릴지 설렌다. 앞으로도 펜타곤 그리고 유니버스가 멋진 이야기를 오래 같이 써 내려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신원은 “열심히 달려준 저 자신도 기특하지만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포트 해주고 애지중지해 준 유니버스에게 가장 감사하다. 저도 항상 보답할 수 있는 고신원으로 돌아오겠다. 애틋한 유니버스 사랑한다”며 팬 사랑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펜타곤은 지난 2016년 미니 1집 ‘PENTAGON’으로 데뷔한 후 ‘빛나리’를 비롯해 ‘라이크 디스’, ‘청개구리’, ‘데이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유니크한 음악과 매력을 갖춘 보이그룹으로 사랑받았다.진호는 지난 9월 첫 솔로 미니앨범 ‘CHO:RD’(코드)를 발매했고, 후이는 올해 첫 솔로 미니앨범 ‘WHU IS ME : Complex’를 시작으로 디지털 싱글 ‘Easy dance (Feat. 권은비)’에 이어 지난 6일 새 디지털 싱글 ‘잡초 (With 장혜진)’를 선보였다. 신원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0 09:21
연예일반

‘김성주x장혜진’ 콤비…MBC 남자양궁 단체 10.5% 시청률 1위 [2024 파리]

MBC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개회식부터 시작된 시청률 1위 행진이 양궁, 사격, 유도까지 이어지며 종목을 가리지 않는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다.30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따르면 지난 29일 펼쳐진 종목에서 MBC는 모든 경기에서 1위를 기록했다. 먼저 김성주 캐스터와 장혜진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춘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MBC는 전국 가구 10.5%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지표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며 싹쓸이 1위를 달성했다.또 대한민국의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 반효진의 여자 10m 공기소총 결승에서 MBC는 수도권 가구 2.7%를 기록했고, 최대한이 출전한 남자 10m 공기소총 결승에서도 전국 가구 6.3%, 수도권 가구 6.2%의 시청률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유도에서 허미미가 첫 메달을 획득한 유도 여자 –57kg 결승에서도 MBC는 심야 시간임에도 전국 가구 6.9%를 기록하며 시청률 1위를 했다.#승전보 울린 주몽의 후예들! #올림픽 3연패 금자탑 쌓은 양궁 남자 단체전대한민국 양궁이 올림픽에서 범접 불가 최강의 실력을 여과 없이 뽐내고 있다. 여자 단체전에 이어 남자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세계 최강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은 완벽한 팀워크로 결승에서 만난 홈팀 프랑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결승에서 이우석은 6발 모두 10점을 명중, 남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날 파리 현지에서 생중계를 이어간 MBC 김성주 캐스터와 장혜진 해설위원 또한 그 감동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진심이 담긴 해설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장혜진 해설위원은 “퍼펙트한 점수로 경기를 끝냈다. 너무 멋진 경기로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줬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성주 캐스터 역시 “경이로운 기록이다. 그중에서도 이우석이 결승에서 쏜 6발 모두 10점을 쐈다는 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했다.이어 장혜진 해설위원은 “그만큼 훈련을 많이 했다는 뜻이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피나는 훈련을 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김성주 캐스터는 “대한민국 양궁이 최고다. 주몽이 로빈후드를 이긴거나 다름없다”며 승리의 기쁨을 한층 배가시켰다.#대한민국의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 탄생 #여자 사격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사격에서는 역사적인 기록이 연이어 탄생했다.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반효진은 예선에서 세운 올림픽 신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 대한민국의 100번째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여기에 만 16세의 나이로 사격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이라는 기록도 함께 수립했다. 경기 중계를 맡은 MBC 김종현 해설위원은 “첫 데뷔인 올림픽에서 놀라운 결과를 썼다. 0.1점 차 극적으로 이겼기 때문에 더 감격스럽다”며 “반효진 자랑스럽다!”라고 진심을 담아 외치며 기쁨을 함께했다. 서인 캐스터는 “만 16세 대한민국의 명사수다. 세계 무대에서 본인의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인터뷰에서 자신의 단점이 편식이라고 했는데, 오늘만큼은 편식해도 된다”라며 애정 가득한 멘트로 축하를 전했다.그런가 하면 유도에서도 메달이 탄생했다. 여자 –57kg에 출전한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허미미의 은메달은 2016 리우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대한민국 여자 유도에서 획득한 은메달이기에 더욱 의미와 여운을 더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30 10:22
파리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 MBC 국민MC 김성주X김대호…’예능 대세’로 시청자 잡는다②

MBC는 '2024 파리올림픽' 중계에서 '국민 MC' 김성주와 '예능 대세' 김대호를 투톱 캐스터로 내세웠다. 풍부한 진행 경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한 김성주가 중심을 잡고, 김대호는 새로운 얼굴로 신선함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중계 포인트 ‘다양성·중립성’ MBC는 이번 올림픽 중계의 주안점으로 다양성과 중립성을 내세웠다.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스포츠인들이 모이는 축제인 만큼 캐스터와 해설자의 코멘트, 자막, 방송 종목 선택에서 다양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뉴미디어의 활용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비하인드 스토리’, ‘경기의 승부처’ 등 다양한 테마로 중계를 알차게 서포트할 예정이다. 또 일일 경기 종료 후 다음 날 경기 시작 전까지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하이라이트 경기 영상을 방영하고, TV로 방영하지 못한 경기는 MB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방분을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 캐스터 출격…“예능 활약 올림픽으로”MBC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최적의 캐스터와 해설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편안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은 김초롱, 전종환 아나운서가 맡는다. MBC 아나운서 재직 당시 월드컵 축구 중계를 비롯해 스포츠 캐스터로 맹활약한 김성주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이 기대되는 골프, 펜싱, 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 나선다.MBC 대표 장수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캐스터로 데뷔한다. 김대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 투혼 끝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의 경기를 비롯해 배드민턴 종목을 도맡는다. 김대호 캐스팅은 스포츠와 예능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선택이다.MBC 관계자는 “새로운 스포츠 캐스터를 발굴한다는 목표도 있었지만 예능에서의 활약을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올림픽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김대호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대호의 캐스터 도전기는 향후 ‘나혼산’ 방송을 통해서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극강의 텐션을 자랑하는 김나진, 이성배, 정용검이 이번 올림픽에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다양한 종목에서 빛나는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 ‘양궁’ 장혜진, ‘태권도’ 이대훈…금메달리스트 해설위원해설진은 경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모두 갖춘 인물들로 구성했다. 리우올림픽 2관왕 양궁 장혜진과 태권도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이대훈, LPGA투어 9승, KLPGA투어 6승을 기록한 골프 최나연, ‘유도 형제’ 조준호-조준현이 오랜 선수 경력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펼친다.또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레슬링의 김현우, 한국 남자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이 처음 해설위원 마이크를 잡는다. 수영은 2024 도하 세계선수권 중계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박찬이가, 육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7년 만에 육상 400m 계주 동메달을 따낸 ‘육상 간판’ 김국영이 해설위원으로 출격한다.MBC의 2024 파리올림픽 중계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45분 여자 핸드볼 ‘대한민국 : 독일’ 경기를 시작으로 8월 12일까지 진행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4 06:00
연예일반

듣는 순간 백 투 더 1994…장혜진 ‘1994년 어느 늦은 밤’ [박세연의 감성돋송]

화제성으로 역주행 순위를 매기라면 단연 요즘 최고 인기곡이 아닐까.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 장혜진의 곡 ‘1994년 어느 늦은 밤’이 최근 세대 초월 리스너들의 사랑 속에 소환되고 있다. ‘1994년 어느 늦은 밤’은 1994년 11월 발매된 장혜진 3집 ‘비포 더 파티’ 수록곡이다. 발매 당시엔 타이틀곡 ‘내게로’가 큰 사랑을 받았지만 ‘1994년 어느 늦은 밤’은 리스너들 사이 일명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으로 꾸준히 회자됐고, 30년이 지난 지금은 타이틀곡의 인기를 초월한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김현철 작사-김동률 작곡-김현철 편곡 여기에 장혜진 보컬이라니. 크레딧만으로도 이미 믿고 듣는 명곡이라는 데 이견을 달 수 없다. 소위 ‘포텐’ 터지는, ‘물 오른’ 감성으로 창작열을 불태우던 20대 실력파 뮤지션들이 빚어낸 하모니를 감당하기란 (긍정적 의미로) 쉽지 않다. 가슴 시린 이별을 맞은 화자의, 어쩌면 전해지지 않을, 이별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담은 가사는 그 자체로 한도 초과의 절절한 감성을 보여준다. 이 부치지 못한 편지의 이야기를 장혜진은 피아노 연주에 맞춰 읊조리듯 전개해가는데 클라이맥스에 다다라 선보이는 볼륨을 낮춘 절규는 저릿함 그 자체로 그야말로 명불허전, 대체불가다. 최근 장혜진은 MBC ‘송스틸러’에 출연해 곡 탄생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녹음 당일까지도 곡의 가사가 나오지 않은 상태였으나 김현철은 불과 10분 만에 슥슥 가사를 써내려갔고, 본격 녹음에 앞서 장혜진이 목을 풀 겸 연습 삼아 한 번 불러본 게 실제 앨범에 실리게 됐단다. 당시 장혜진은 다시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 걱정했지만 김현철과 김동률은 그 느낌 그대로 가야 한다며 ‘원테이크’를 고수했다고 한다. 녹음 당시 김현철로부터 “누나에게 효자곡이 될 것”이라는 호언장담을 들었는데 그의 예언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 실제 이 곡은 조현아, 강민경, 김범수, 김연우, 자우림, 에이티즈 종호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저마다의 감성으로 곡을 소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CD플레이어조차 낯설던 카세트테이프 시절. 이어폰 너머 곡의 분위기에 취해 수없이 되감기를 했던 옛 기억이 떠오른다. 친한 친구들끼리 좋은 음악을 공테이프에 녹음해 공유하던 시절, 내맘대로 꼽은 명곡선에 꼭 들어가곤 하던 ‘1994년 어느 늦은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밤, 대한민국의 무수한 리스너들을 울게 했고 지금은 아날로그 시대를 경험해보지 못한 MZ세대들에게도 신선한 울림을 주고 있다. 가창과 감성의 완벽한 조화. 듣는 이들이 개별적으로 갖고 있을 추억의 그 시절로 소환되지 않을 수 없는, 세대를 초월한 감성 명곡의 힘이다. 1991년 1집 ‘이젠’으로 데뷔한 장혜진은 ‘꿈의 대화’, ‘아름다운 날들’, ‘서쪽 바다’, ‘마주치지 말자’, ‘키 작은 하늘’, ‘1994년 어느 늦은밤’, ‘그 남자 그 여자’, ‘술이 문제야’, ‘가라 사랑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국민 가수로 사랑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2 06:03
연예일반

ENA ‘오당기’ 렌 “첫 정극 도전 걱정多, 이중성 표현에 힘써”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가 첫 방송 이후 매회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 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오당기’는 방송 전부터 ‘마당이 있는 집’, ‘행복배틀’을 이을 ENA표 웰메이드 장르물로 기대를 모았고, 첫 방송 이후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은 '오당기'의 매력 세 가지를 공개한다.◆ 정극 첫 도전 ‘렌’ 진우맘 양산시킨 무공해 매력‘오당기’로 정극에 첫 도전한 렌은 가족밖에 모르는 순박한 시골 청년과 어딘지 의심스러운 연쇄살인 용의자를 오가며 극 초반 미스터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순진한 얼굴 아래 서늘한 표정을 가진 오진우 역을 완벽히 소화한 렌은 ‘진우맘’을 양산시킬 만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대해 렌은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로 드라마 데뷔를 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진우로 살며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했다. 그 마음이 조금이나마 시청자분들에게 전달이 되었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설렜지만 한편으로 걱정도 많이 됐다. 첫 드라마 도전이라 여러모로 부족하고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인우 형님부터 지은 누나, 장혜진 선배님까지 많은 분들이 이끌어주시고 아낌없이 도움을 주셨다. 오진우의 이중성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극 초반 스토리를 미스터리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정말 영광이었다”며 진심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 오진우 죽음 둘러싼 미스터리 #유정숙 #박기영 #배민규 ‘범인은 누구’?‘오당기’는 매회 살인 용의자를 둘러싼 새로운 떡밥을 투척하며 한번 본 사람이라면 헤어나올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의문의 생명연장 프로젝트를 가동한 유정숙(배종옥), 오진우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박기영(이규한), 구속 영장 청구 직전 미국으로 도주했다 사건 해결 이후 귀국한 유력 용의자 배민규(정상훈)의 수상한 행적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범인 추리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진진그룹 비서 정우노(김철기)는 오진우 사고 당일 밤낚시를 한다며 휴가를 썼고, 우진 의사 추영춘(김형묵)은 폭우가 쏟아지는 날 물회가 먹고 싶다며 오진우를 바다로 향하게 하는 등 주변인물 모두가 용의선상에서 자유롭지 않는 상황. 과연 오진우의 죽음과 관련해 이들이 어떻게 얽혀 있는 것인지 회차가 거듭될수록 호기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 나인우-김지은-권율에서 배종옥-이규한-정상훈의 찰진 연기‘오당기’를 보는 가장 큰 재미는 무엇보다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다. 나인우는 능청스러운 눈빛과 다혈질 형사의 시원한 발성으로 파이터 형사 오진성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 김지은은 돌직구 매력의 불도저 검사 고영주를, 권율은 냉철한 검사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차영운 역을 찰떡같이 소화 중이다. 여기에 두말할 필요 없는 연기파배우 배종옥은 진진메디컬 병원장 유정숙 역을 맡아 그 존재감만으로도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검찰청 출입기자 박기영 역의 이규한, 안하무인 치과의사 배민규 역의 정상훈은 극의 미스터리와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 뿐만 아니라 장혜진, 김희정(피장미 역), 김형묵 등 주조연 배우진의 탄탄한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고 있다.이처럼 ‘오당기’는 촘촘한 스토리와 궁금증을 유발하는 미스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매 회 한꺼풀씩 베일을 벗으며 과연 ‘오랫동안 기다린 당신’의 정체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는 ‘오당기’의 활약이 기대된다.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ENA에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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