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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아빠 장례식 못가게 한 시어머니… 김지민 “이건 이혼감” 분노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과 김지민이 자식들을 이혼으로 내모는 고부-장서 갈등에 사이다 솔루션을 쏟아냈다.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회는 ‘현실 밀착 상담 예능’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자식을 이혼으로 내모는 고부·장서 갈등 5위는 ‘사위에게 과하게 의지하는 딸부잣집’으로 다정했던 아버지를 일찍 여읜 장모와 처제들이 사위에게 집안일을 모두 맡기는 사연이었다. 이호선은 “첫 번째 남자(아버지)의 사랑에 중독돼 있던 가족이 두 번째 남자에게 역할을 투영하는 것”이라며 “사위는 딸의 남편이지 장모의 남편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김지민이 “둘째 사위 생기면 좀 나눠지지 않냐”고 하자, 이호선은 “힘든 일은 남에게”라고 자신의 좌우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4위는 ‘애 봐주러 와서 막말하는 장모님’ 사연으로, 이호선은 장모님의 말투를 그대로 재연했고 김지민은 “너무 잘 살려서 더 듣기 싫다”고 반응했다. 이호선은 “도움을 핑계로 사생활까지 개입하는 건 위험하다”며 “그냥 멀리 이사 가야 한다”고 말했다.3위는 ‘신혼여행 같이 간다고 예약 추가하라는 시어머니’였다. 김지민은 “벌써 싫어”라며 기겁했고, 이호선도 “어떻게 이런 사연만 골라왔냐”고 경악했다. 이호선은 “초기에 반드시 ‘적절한 좌절’을 경험해야 한다. 안 그러면 평생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김지민이 “계속 삐치면 어떡하냐”고 묻자, 이호선은 “이렇게 삐치는 사람은 남은 생애 계속 삐친다”라며 “인생이 늘 순탄하지 않다. 며느리는 전사의 정신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2위는 ‘사이비 종교 강요하는 처가’의 사연으로, 월급 대부분을 헌금으로 바치는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이호선은 “건강한 종교도, 정상적 생활도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아내가 이 상황을 ‘문제라고 알고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제권까지 공동체에 넘어가면 개인 자율성은 완전히 차단된다”라며 “필요하면 상담 센터 도움을 받아 반드시 탈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대망의 1위는 ‘우리 아빠 장례식에 못 가게 한 시어머니’였다. 임신한 며느리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 장례식에 가지 못하도록 방에 가둬버렸다는 것. 김지민은 “이건 이혼감”이라고 분노했고, 이호선은 “한없이 잔인한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평생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는 폭력”이라고 일갈했다. 또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정서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그리고 “남의 천륜을 끊는 자, 본인의 천륜도 끊어진다. 정신 차리셔야 한다”라는 조언으로 공감을 일으켰다.끝으로 김지민은 “할 때마다 느끼는 건, 정말 시집 잘 간 것 같다. 나 진짜 행복하구나”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호선은 자신이 진행하는 이혼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그 프로그램 시작하고 나서 이혼율이 좀 줄었다. 이유가 뭐냐면 ‘그래도 우리 집이 저 집보단 낫다’라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8 11:23
스타

‘언포게터블 듀엣’ 박서진, 역대급 감동 선사한 메모리 싱어로 출격

‘언포게터블 듀엣’ 박서진이 모녀의 추억에 빛을 더했다.지난 19일 방송된 MBN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 3회에 박서진이 출연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로 매 회마다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메모리 싱어 박서진이 함께한 3회의 주인공은 32년 차 배우 이주화와 치매를 앓고 있는 87세 노모였다. 박서진은 “의미 있는 무대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요.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진실된 마음으로 모녀의 이야기를 전달했다.특히 박서진은 17년간 봉양해온 어머니와의 시간을 붙잡고 싶었던 이주화의 간절한 노력들을 보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치매였음에도 손자인 자신만은 유일하게 기억하셨던 외할머니가 생각난 것. 이어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사연까지 공개되자 박서진은 자식을 먼저 떠나 보낸 부모님의 마음을 떠올리며 아픔에 공감, 연신 눈시울을 붉혔다. 박서진은 존재만으로 어머니에게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처음 박서진을 마주한 어머니는 “잘생겼다”를 연발하며 박서진을 한껏 반겼다. 어머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박서진은 흐릿해진 기억을 섬세하게 이끌어내며 추억의 퍼즐을 채워갔고 어머니의 인생곡을 직접 불러드린 것은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추며 메모리 싱어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또한 모녀의 듀엣 무대에 앞서 박서진은 어머니에게 살갑게 말을 걸며 긴장을 풀어드렸고 끊임없는 응원의 말로 든든하게 힘을 보탰다. 이에 어머니 역시 무대에 오른 후에도 박서진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아들같이 좋아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아 훈훈함을 더했다.박서진은 답가 무대로 ‘엄마의 노래’를 선곡, 응원의 마음을 담아 열창했다. 감성 가득한 보이스와 모녀를 향한 박서진의 진심이 더해져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왔고, 이에 MC 장윤정도 “오늘 가장 잘한 것 같은데”라며 감탄했다. 스페셜 무대 ‘때문에’까지 이어가며 모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박서진 덕분에 ‘언포게터블 듀엣’의 여운은 한층 더 짙어졌다. 역대급 감동을 만들어내며 모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시청자에게는 깊은 울림을 선사한 박서진. 매 순간마다 진정성 가득한 모습으로 매력을 더하고 있는 박서진의 진가가 또 한 번 빛났다.한편, ‘언포게터블 듀엣’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0 13:12
연예일반

‘불후’ 김기태, 아버지 향한 진심 어린 노래… 남상일·이찬원 ‘극찬’

가수 김기태가 가을 낙엽 같은 보이스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김기태는 지난 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명사 특집 오은영 박사 1부’에 출연해 패티 김의 명곡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무대에 앞서 김기태는 “오은영 박사님께서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이 노래는 어머님이 좋아하시던 곡이라고 들었다”라며 “박사님도 아버님 덕분에 의사가 되셨다고 들었다. 저 역시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건 아버지 덕분이었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이어 “실패한 인생처럼 느껴지던 시절, 작은 공연장에서 노래하던 때 아버지가 보러 오고 싶다고 하셨지만, 초라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오지 말라고 했다”라며 “결국 제 무대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지만, 이번 무대를 통해 많은 분들께 가족의 행복한 추억이 떠오를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준비했으니 행복하게 들어달라”라고 담담히 진심을 전했다.김기태는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완벽히 재해석했다. 저음의 밀도감 있는 울림부터 클라이맥스를 채운 폭발적인 고음까지, 파워풀하면서도 따뜻한 감정선을 정교하게 조율하며 오은영은 물론, 현장을 넘어 안방까지 여운에 젖게 만들었다.김기태의 뜨거운 무대에 남상일은 “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노래 속에서 아버지의 체취가 느껴졌다. 거친 손끝으로도 자식에게 따뜻한 사랑을 건넨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라고 극찬했고, 이찬원은 “목소리 자체가 지금 계절과 너무 잘 어울렸다”라며 감탄을 전했다.한편, JTBC ‘싱어게인2 – 무명가수전’ 최종 우승자 김기태는 최근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음원 발매와 단독 공연, 음악 프로그램 출연, 해외 팬미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9 16:40
드라마

손현주X이준영, 영혼 체인지→이주명X전혜진X진구…‘신입사원 강회장’ 탄탄한 라인업

배우 손현주, 이주명, 전혜진, 진구가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특별한 연기 시너지를 발휘한다.2026년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神)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최성그룹의 회장 강용호가 사고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배우 손현주가 강용호 역을 맡고, 배우 이준영이 축구선수 황준현 역으로 손현주와 영혼 체인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배우 이주명, 전혜진, 진구 등 연기력 출중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극을 다채롭게 채운다.손현주가 연기하는 강용호는 불굴의 의지로 최성그룹을 재계 서열 10위까지 올려놓은 사업가다. 모든 건 돈의 논리대로 흘러간다는 가치관 아래 쌍둥이 자식에게도 경쟁을 강요하며 사업의 신이라 불렸지만 불의의 사고로 축구선수 황준현(이준영)과 영혼이 뒤바뀌게 된다. 낯선 몸에 불시착한 강용호의 영혼이 원래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지, 손현주가 그려낼 강용호의 버라이어티한 일상이 궁금해진다.이주명이 연기할 강방글 역은 존재 자체가 비밀인 재벌가의 숨겨진 자식이다. 15년 전 가족들에게 떠밀려 유학을 간 뒤 놀러만 다니는 문제아 행세를 하고 있지만 강방글의 내면에는 가족들에게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야망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 이를 실현하고자 아무도 모르게 유학 생활을 끝낸 뒤 다른 신분으로 최성그룹의 신입사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강방글 캐릭터의 고군분투를 표현할 이주명의 변신이 주목되고 있다.전혜진은 강용호 회장의 쌍둥이 딸 강재경 역을 맡았다. 강재경은 하나에 꽂히면 물불 가리지 않는 목표지향적 성격의 소유자로 어릴 때부터 쌍둥이 동생과 싸우며 자란 덕에 전투력도 상당한 인물. 사소한 것 하나하나 동생과 경쟁을 시키며 자신을 압박해온 아버지가 사고를 당하자 본격적으로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최성그룹을 향한 강한 소유욕을 발산하며 막강한 카리스마로 사방을 압도할 전혜진 표 강재경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진구는 강용호 회장의 쌍둥이 아들 강재성 역을 맡았다. 쌍둥이 남매 중 동생인 강재성은 넘치는 욕심에 비해 한없이 조그만 그릇을 가진 인물. 아버지에게 눌리고 누나에게 치이느라 자격지심만 가득한 소인배로 누나를 이기고 최성그룹을 얻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려든다. 강재성은 전투력 만렙 누나와 정정한 아버지를 제치고 회장이 될 수 있을지, 진구가 만들어갈 강재성의 분투기에 관심이 집중된다.‘신입사원 강회장’은 2026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6 09:16
드라마

김다미‧신예은 ‘백번의 추억’ 해피엔딩에 시청률도 웃었다… 8.1% 자체 최고

JTBC ‘백번의 추억’이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의 뉴트로 청춘 멜로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8.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백번의 추억’ 마지막 방송에서 고영례(김다미)는 기어코 영혼의 단짝 서종희(신예은)의 불행을 막아냈다.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돼 오랜 꿈을 이룬 종희를 진심으로 축하하려던 순간,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종희의 수양 엄마 미숙(서재희)이 살인을 교사한 사실에 분노한 노무과장 노상식(박지환)이 경비로 가장해 흉기를 들고 무대로 난입한 것. 지난 밤, 종희가 꾹 눌러왔던 속마음을 알게 됐고, 그래서 “그 시절로 돌아가 소중한 친구에게 나 때문에 불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는 진심을 말했던 영례는 종희 대신 흉기에 찔려 쓰러졌다.영례는 깊은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 사이 죄책감에 시달리던 종희는 미숙의 계략을 알고 집을 나왔고, 영례모(이정은)는 또다시 길을 잃은 종희에게 손을 내밀었다. 지극정성으로 곁을 지킨 한재필(허남준)은 의식이 없는 영례에게 추억이 많은 ‘클로즈 투유’(Close to You)를 들려줬고, 홀로 추억 속을 헤매던 영례는 그 노래를 듣고 기적처럼 깨어났다. 종희는 그 누구보다 먼저 영례에게 달려갔다.1년 후, 영례는 종희가 양보한 장학지원금 덕분에 오랜 꿈이었던 대학 국문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린 최정분(박예니)과 마상철(이원정)의 결혼식에서 재필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 오랜 시간 종희의 ‘키다리 아저씨’가 돼준 영례 오빠 고영식(전성우)은 기념 사진 촬영에서 그녀의 손을 잡아 곁에 서게 했다. 새로운 청춘 멜로를 예감케 한 설레는 순간이었다.영례, 종희, 재필은 인천의 바닷가에서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마음껏 웃으며 지난 날을 추억했다. 그리고 “고단하고 남루한 청춘이었지만, 서로가 있었기에 반짝반짝 찬란히 빛났던 그 시절의 우리”란 첫 회 오프닝 영례의 내레이션에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이어졌다. “앞으로 남은 시간들 속에서 만날 파고와 격랑에 또 아프고 아물고, 웃고 웃겠지만, 우리는 늘 함께 할 것이기에 두렵지 않다”는 것이었다.◇ 대세 배우 3인방… 김다미‧신예은‧허남준이 완성한 찬란한 청춘의 추억‘백번의 추억’은 ‘안내양 언니들’과의 발랄하고도 유쾌했던 양희승 작가의 추억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부모와 동생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K-장녀 노릇을 해야 했고, 그래서 새벽 4시에 기상해 가장 먼저 하루를 열었던 그들도 막 영글기 시작한 청춘이었다는 사실을 돌아봤다. 또한, 동고동락하며 나눈 우정과 가슴 시린 첫사랑이란 상흔과 찬란함이 공존했던, 시대와 세대를 불문한 청춘의 모습을 가져왔다. 어느 유행가의 가사처럼,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피어나는 그 복잡 미묘한 감정 서사에 섬세한 생명력을 불어넣은 건, 각각의 인물 그 자체로 분했던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었다. 그리고 이들이 완벽히 빚어낸 빛나는 케미 뒤엔 숨겨진 노력이 있었다. 촬영 전부터 꼼꼼한 캐릭터 분석과 연기 합을 맞춘 덕분에 세 배우는 실제 인물처럼 극 중 인물에 완벽히 녹아 들었다. 그래서 인생의 소중한 우정과 애틋한 첫사랑 사이를 오가며, 간질간질한 설렘만이 전부는 아니었던 고뇌, 절망, 상처, 아픔, 질투 등으로 차오른 청춘의 단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 김정현 → 이정은, 빈틈없이 꽉 채운 다채로운 서사와 캐릭터의 향연모든 등장 인물에 그들만의 서사를 부여해 살아 숨 쉬게 하는 작가의 장기는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이 작품의 주요 소재였던 청아운수 ‘안내양즈’, 해자(이민지), 정분(박예니), 옥희(오우리), 호숙(정보민) 등은 사소한 일로 다투고 좋아하는 남자 때문에 갈등하면서도, 결정적 불행 앞에선 똘똘 뭉치는 끈끈한 우정으로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영례와 종희의 곁을 지킨 ‘오빠들’ 정현(김정현)과 영식(전성우)은 힘들고 지칠 때마다 보다 성숙한 위로를 건네며 ‘키다리 아저씨’의 든든하고 따뜻한 버팀목이 됐다. 영례와 재필의 ‘엄마들’ 박만옥(이정은)과 성만옥(김지현)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식을 사랑하고 지켜냈고, 그들만의 유쾌한 워맨스까지 키워나가며 또 다른 감동을 자아냈다. ‘동생들’ 영배(조이현)와 세리(김태연)의 귀엽고 순수한 역전 로맨스뿐 아니라, ‘친구들’ 상철(이원정)과 정분, 그리고 김기사(이재원)가 만들어낸 또 다른 삼각 관계는 틈새 청춘 멜로까지 꽉 채웠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유일한 빌런 노무과장(박지환)과 종희 오빠 종남(정재광)까지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 현재의 두려움을 이기는 추억의 힘… 그래서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백번의 추억’은 그저 198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드라마만은 아니었다. 고단하기도, 남루하기도, 그러나 찬란히 빛나기도 했던 추억 속엔 영례와 종희가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에서 밝힌 소감대로, 떠나버린 버스처럼 아무리 잡으려 해도 되돌아오지 않을 후회와, 돌고 돌아 반드시 돌아오는 버스처럼 기다림의 희망이 공존했다. 극 초반, 영례는 “설레는 가슴을 부둥켜안고 기대하지 않았으면, 그날의 운명의 화살이 결국 나에게 생채기를 내고 뜻밖의 폭풍 속으로 밀어넣게 될 거라는 걸 눈치챘더라면, 그때 먼저 말하라 양보하지 않았더라면, 우리의 이야기가 달라졌을까”라는 내레이션으로 과거를 회한했다. 그럼에도 그 파고와 격랑에 입은 상처가 다시 아무는 과정에서 늘 함께 울고 웃었던 추억은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꿈꾸는 힘이 됐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0 08:00
스타

‘골때녀’ 이현이, 축구 경기 중 코뼈 골절…“지금은 잘 회복”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축구 경기 중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이현이는 15일 자신의 SNS에 “축구 경기 중 의욕이 앞서 코뼈가 골절됐어요. 잠시 축구를 쉬면서 못했던 일들을 하고 있어요”라는 글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현이는 코 부위에 부목을 댄 채 입원한 모습이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지은 이현이는 “인생 첫 깁스”라며 환자식 사진과 호흡을 돕는 스프레이로 입원 생활을 전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치료 경과를 담은 엑스레이 사진을 게시해 뼈가 잘 붙었다고 회복을 알렸다. 이현이는 “다행히 지금은 잘 회복해서 예전 코로 돌아왔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현이는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구척장신’ 팀에서 활약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10:27
연예일반

송옥순 “큰 아들, 남편 전처 아이…막내딸은 가족 입양” (원더풀라이프)

배우 송옥숙이 세 자녀에 대해 언급했다14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송옥숙의 다섯 번째 이야기를 담은 ‘세 자녀들을 키우며 더욱 성숙해진 인생’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송옥순은 “호적상 자녀는 1남 2녀다. 하지만 내가 낳은 아이는 딸아이 한 명”이라며 “아들은 남편과 전부인 사이의 아이고, 딸 한 명은 입양했다”고 부연했다.이에 송승환이 입양 계기를 묻자, 송옥순은 “딸을 낳고 둘째를 가졌는데 유산을 하게 됐다”고 운을 떼며 “내가 첫 아이를 마흔하나에 낳았다. 40대 출산은 리스크가 많다. (의사가) 유산을 슬퍼하지 말라고, 낳았다가 10살, 15살 돼서 문제 되는 거보다 낫다고 생각하라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송옥순은 “그러면서 (의사가) 앞으로 아이를 낳을 생각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근데 그 얘기를 들으니까 갑자기 ‘넌 이제 여자로서 생명이 끝난 거’라는 선고를 받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이어 “연예인들이 홍보대사, 불우이웃 돕기 같은 사회활동을 많이 한다. 나도 뭔가 받은 사랑을 사회적으로 갚아야 하지 않나 싶어서 그런 단체에 속해서 아이들을 도우면 어떨까 싶었다. 그때 남편이 그렇게 할 필요 있냐고 가까운 곳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주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다”고 전했다.송옥순은 “사실 우리 가족 중 아이를 입양한 거였다. (부모가) 이혼을 하면서 그 아이가 갈 데가 없어서 어려움에 처했는데 (남편이) 차라리 그 아이를 데려다가 키우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 마침 여자애라 딸이랑 자매로 지내면 될 거 같았다”고 밝혔다.그는 또 “지금 큰 아이가 27살, 작은 아이가 25살”이라며 “나도 공격적인 성향상 아이를 입양해서 사랑으로 키우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공평해야 하지 않았냐. 생각해 보면 결국 내가 인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돌아봤다.아울러 “내가 강하고 거친 역할을 많이 하는 만큼 내게 그런 모습이 많이 있다. 근데 이 아이를 키우면서 자식은 사랑으로 키워야 하는 거지 조건이나 딜을 하는 게 아니더라”며 “내가 접어주고 받아주고 하다 보니까 많이 깎이기 시작했다. 내게도 이런 부드러운 면이 있었구나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앞서 송옥순은 한 방송에 출연해 “첫째는 남편과 전부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고, 재혼 후 딸을 낳았다. 이후 둘째를 가지려다 실패해서 고민하다가 입양했다. 입양한 딸은 필리핀 혼혈아”라며 “우리가 가족이라는 걸 느끼고 혼합되기까지 울퉁불퉁한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21:51
스타

황석정 “한달 대출 이자 5백만원…전 남친, 나 몰래 결혼” (‘같이 삽시다’)

배우 황석정이 집안의 가장으로 살며 생긴 빚이 있다고 고백한다.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같이 살이는 사비 백제의 고장 부여에서 펼쳐진다. 한 달 대출 이자만 무려 500만 원이라고 밝힌 황석정은 “매달 이자만 낼 수 있어도 행복하다”며 담담히 고충을 털어놓았고, 이를 들은 자매들은 진솔한 위로를 전한다. 이어 그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과거 집착이 심하던 전 남자 친구와 있었던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한다. “어느 날 (전 남자 친구가) 양복을 입고 나타났는데 알고 보니 그의 결혼식이었다”며 심지어 세 다리를 걸치던 바람둥이였음을 밝혀 황당함을 안긴다. 한편, 박원숙, 홍진희, 황석정은 모두 간첩 연기를 경험했다는 공통점을 찾아낸다. 홍진희는 호스티스로 위장한 간첩 역할이었던 것에 반해 황석정은 굶주린 무장 공비 간첩 역할이었기에 멜로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낸다. 그런 그가 속옷 바람으로 앵무새에 쪼이면서 베드신을 소화해야 했던 이색 촬영담을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슨트 황’과 역사 여행 사공주는 찬란한 백제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국립부여박물관에 방문한다. ‘도슨트 황’으로 변한 황석정은 맞춤형 역사 설명으로 브레인 면모를 발휘한다. 사 공주는 ‘백제 문화의 정수’라고 불리는 백제 금동대향로를 비롯한 다양한 국보와 보물들에 연신 감탄한다. 특히 전시 관람에서 그들의 개성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박원숙은 백제의 부장품을 보며 인생무상을 떠올리고, 혜은이는 지금껏 낸 노래들을 박물관의 유물처럼 남기고 싶다고 밝혀 국민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홍진희는 남길 거라곤 섹시 화보뿐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준다. 국악에 담긴 정서, 가족의 한 서울대 국악 전공 황석정의 재능이 발휘된다. 고난도 ‘꺾기 기술’이 난무하는 그녀의 구성진 판소리에 매료된 가운데, 아버지에게 음악적 재능을 이어받았다는 황석정은 한국전쟁 당시, 아버지가 닐 암스트롱 앞에서 독창을 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혜은이는 무대에서 부르지 못하던 비운의 곡 '비가'에 얽힌 사연을 공개한다. 이혼 후, 딸과 생이별을 했던 엄마 혜은이가 자식에 대한 그리움을 고스란히 노래에 투영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더한다. 반면,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미워했다는 황석정은 어머니의 굴곡진 삶을 돌아보고 뒤늦게 후회의 눈물을 흘린 속사정을 공개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1:09
연예일반

‘마리와 별난 아빠들’ 현우X강신일, 친밀한 듯 묘한 거리감 느껴지는 父子

배우 현우와 류진, 강신일이 이家네 삼부자로 뭉친다.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25일 ‘마리와 별난 아빠들’ 측은 현우(이강세 역), 류진(이풍주 역), 강신일(이옥순 역)의 스틸을 공개, 무뚝뚝함 속에 숨겨진 삼부자의 서사에 기대를 불러일으킨다.◇강세X풍주, 외모도 내면도 훈훈 MAX 형제!극중 강세는 이씨 집안의 막내아들로, 능력 있는 의사인 형 풍주의 영향을 받아 레지던트 1년 차를 보내고 있다. 남들에게 차가워 보이는 풍주는 자신을 인생의 롤모델로 삼고 따르는 강세 앞에선 무장해제되는 ‘동생 바보’다. 어느 날, 뉴욕에서 일하던 풍주가 스승의 제안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되면서 형제는 15년 만에 한 지붕 아래 살게 된다. 하지만, 강세의 사랑 강마리(하승리)와 풍주가 얽힌 거대한 비밀이 드러나게 되면서 형제의 우애는 흔들리고 마는데. 훈훈한 관계를 자랑하던 형제에게 어떤 파란이 들이닥친 것일지 호기심이 샘솟는다.◇‘결혼’ 때문에 생긴 가족의 분열?! 풍주X옥순 대립의 서막15년 만에 귀국한 풍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버지 옥순의 잔소리. 옥순은 풍주의 결혼에 진심인지라, 그가 한국에 도착함과 동시에 결혼을 종용한다. 그러나 사랑보다 일이 좋은 풍주는 옥순의 뜻대로 따라주지 않아 속을 썩이고, 결국 옥순은 ‘가출’이라는 필사의 승부수를 띄운다. 그런데 옥순에게 세를 내준 집이 마리네 집이라는 우연이 겹치면서 풍주는 일개 아르바이트생인줄로만 알았던 그녀와 깊게 얽히기 시작한다. 이 일로 강세네와 마리네를 둘러싼 운명의 장난이 본격화하면서 극의 진행이 더욱 풍부해질 예정이다.◇가까운 듯 먼 강세X옥순,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기류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남자 강세, 하지만 그런 그도 묘하게 어색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아버지 옥순. 강세는 옥순의 혼외 자식이기에 자신을 보고 싶어 하는 아버지의 귀여운 투정에도 마냥 웃을 수가 없다. 가족이지만 마냥 편하지만은 않은 강세와 옥순에게 마리 집안과 연결된 트러블까지 더해지며 이 부자의 사이가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이렇듯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네 뿐만 아니라 강세네 세 남자(강세, 풍주, 옥순)의 풍성한 이야기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들이 보여줄 현실 가족의 모습과 ‘친자 이슈’을 대하는 태도는 극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5 17:17
영화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출산, 인생 전체 바꿔…첫번째 롤은 엄마” [인터뷰④]

배우 손예진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손예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손예진은 “엄마라면 ‘출산 후 케어 기간이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를 누구나 고민할 거다. 특히 우리 직업은 출퇴근 시간이 정확하지도 않고 한 작품 들어가면 올인해야 하니까 여유가 없다. 근데 육아를 해보니 24시간 풀가동 해야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손예진은 “처음에 3년이란 시간을 정하긴 했지만 (촬영까지 하면) 그 전에 복귀하게 됐다”며 “근데 (쉬는) 2년 동안 정말 열심히 육아했다. 최선을 다했다. ‘이보다 더 육아에 매진할 수 없다’고 할 정도에 에너지를 썼다”고 밝혔다.이어 “그때도 빨리 일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다만 막연히 날 어떤 작품이 복귀작이 될까 하는 궁금증과 불안함이 있었다. 또 육아를 하면서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다 보니 여력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손예진은 또 “출산 후 내 삶이 1부터 10까지 변했다. 내 인생 자체가 다 변했다. 내가 어떤 여배우였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며 “내 생활에서 엄마가 첫 번째가 됐다. 그냥 난 내 일이 있는 게 행복한 엄마인 거다. 나가서 내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손예진은 “(일하러) 나가는 순간 해방이다.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나가면 ‘이거였지. 내가 이렇게 일 해왔지’ 싶은 마음이 있다”며 “이동시간도 행복하더라. 일 자체로 리플래시 되는 느낌이다. 연기 고민조차 오랜만이라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경력 단절 부담에 대해서는 “(결혼과 출산을 거쳤다고 해서) 아예 일을 못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멜로 여배우라고 했을 때 대중이 그것을 얼마나 몰입해서 볼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한 노파심과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다만 손예진은 “나이가 들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나이가 쌓여서 할 수 있는 게 있고, 선택에도 더 거리낌이 없다. 또 다른 방향의 시작이라 걱정도 있지만, 김희애 선배처럼 ‘밀회’를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아직 멜로에 대한 욕심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있다. 나이가 있는 남자 배우조차도 로맨스 연기에 로망이 있다”고 답하며 “나이 든다고 해서 사랑 이야기를 안 하고 싶지는 않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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