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
25일 ‘마리와 별난 아빠들’ 측은 현우(이강세 역), 류진(이풍주 역), 강신일(이옥순 역)의 스틸을 공개, 무뚝뚝함 속에 숨겨진 삼부자의 서사에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강세X풍주, 외모도 내면도 훈훈 MAX 형제!
극중 강세는 이씨 집안의 막내아들로, 능력 있는 의사인 형 풍주의 영향을 받아 레지던트 1년 차를 보내고 있다. 남들에게 차가워 보이는 풍주는 자신을 인생의 롤모델로 삼고 따르는 강세 앞에선 무장해제되는 ‘동생 바보’다. 어느 날, 뉴욕에서 일하던 풍주가 스승의 제안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되면서 형제는 15년 만에 한 지붕 아래 살게 된다. 하지만, 강세의 사랑 강마리(하승리)와 풍주가 얽힌 거대한 비밀이 드러나게 되면서 형제의 우애는 흔들리고 마는데. 훈훈한 관계를 자랑하던 형제에게 어떤 파란이 들이닥친 것일지 호기심이 샘솟는다.
◇‘결혼’ 때문에 생긴 가족의 분열?! 풍주X옥순 대립의 서막 15년 만에 귀국한 풍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버지 옥순의 잔소리. 옥순은 풍주의 결혼에 진심인지라, 그가 한국에 도착함과 동시에 결혼을 종용한다. 그러나 사랑보다 일이 좋은 풍주는 옥순의 뜻대로 따라주지 않아 속을 썩이고, 결국 옥순은 ‘가출’이라는 필사의 승부수를 띄운다. 그런데 옥순에게 세를 내준 집이 마리네 집이라는 우연이 겹치면서 풍주는 일개 아르바이트생인줄로만 알았던 그녀와 깊게 얽히기 시작한다. 이 일로 강세네와 마리네를 둘러싼 운명의 장난이 본격화하면서 극의 진행이 더욱 풍부해질 예정이다.
◇가까운 듯 먼 강세X옥순,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기류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남자 강세, 하지만 그런 그도 묘하게 어색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아버지 옥순. 강세는 옥순의 혼외 자식이기에 자신을 보고 싶어 하는 아버지의 귀여운 투정에도 마냥 웃을 수가 없다. 가족이지만 마냥 편하지만은 않은 강세와 옥순에게 마리 집안과 연결된 트러블까지 더해지며 이 부자의 사이가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렇듯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네 뿐만 아니라 강세네 세 남자(강세, 풍주, 옥순)의 풍성한 이야기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들이 보여줄 현실 가족의 모습과 ‘친자 이슈’을 대하는 태도는 극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