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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창원시 20년간 총 1346억 지원 발표, NC "창원시-시민 관심 중요하게 인식"

창원시가 연고지 이전을 검토하는 NC 다이노스와 관련해 20년간 1346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NC 구단은 31일 "오늘 창원시가 개최한 시민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시민분의 의견이 구단에 공유된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구단은 창원시가 발표한 지원안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창원시는 이날 경남MBC홀에서 'NC 다이노스 지원계획 시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시는 NC 구단의 21개 요청사항을 이행하려면 2044년까지 20년간 총 1346억원(도시철도 사업비 제외)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NC파크 관중석 2000석 증설과 팀스토어 2층 확장을 2027년 3월까지 마치고, 전광판 추가 설치도 완료할 계획이다. 또 2군이 사용하는 마산야구장 조명탑 교체 등 1단계 개보수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2단계 개보수 사업까지 차질 없이 시행할 방침이다. 현 마산회원구청이 자족형 행정복합타운으로 이전을 완료하면, 기존 구청 부지에 2군 전용 실내 연습장과 선수단 숙소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셔틀버스 운행 등 팬 접근성 확대 역시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홈경기 때 급증하는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봉암공단 공영주차장과 협의가 완료된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청사동 주차장도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부전~마산 복선화 사업 부분 개통, 평택~오송 간 2복선화 사업이 2028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그 이후부터 노선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향후 KTX 막차 시간이 최소 오후 10시 10분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내년부터 NC파크와 마산야구장은 창원시설공단이 시설물 전반의 유지 관리를 맡고, NC 구단은 그라운드와 수익시설에 대한 관리 운영만 맡게된다고 밝혔다.시는 전체 지원 예산 규모 중 시설환경 개선 분야가 106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소요되는 시설개선 예산도 국도비 30~50%를 확보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인구 유출과 경제 여건 등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프로야구는 시민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는 소중한 자산이다"며 "그동안 심도 있는 고민을 거듭한 만큼 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구단과 협의하겠다"fk고 전했다.NC는 "창원시에 요청한 21개 사항은 시민 설명회 이후 창원시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기로 했다"라며 "관련 자료를 수신하면 내부적으로 내용을 검토한 뒤 구단의 입장을 내놓겠다"라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5.07.31 18:10
연예일반

“라이선스 받았냐”… 제로베이스원 ‘슬램덩크’ 오마주인가, 표절인가 [줌인]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최근 선공개한 신곡 ‘슬램덩크’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의 국민 만화 ‘슬램덩크’와 시각적 요소가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이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잇따르고 있다.논란의 시작은 지난 23일, 제로베이스원이 정규 1집 선공개곡 ‘슬램덩크’의 뮤직비디오와 응원법 가이드를 공개하면서 본격화됐다. 농구를 모티브로 한 이 곡은 청춘의 열정과 패기를 표현하며, 멤버들은 실제 농구 코트를 배경으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간 ‘청량’한 이미지가 주를 이뤘던 제로베이스원의 변신에 팬들은 “남성미 넘치는 콘셉트도 잘 어울린다”며 반가워했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콘셉트가 일본 만화 ‘슬램덩크’ 속 등장인물의 의상과 응원 방식, 제스처 등과 지나치게 흡사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멤버들이 착용한 붉은 유니폼은 ‘슬램덩크’ 속 주인공들의 소속된 북산고교 농구집부 유니폼과 매우 유사하며, 손바닥에 적힌 ‘넘버원 가드’ 역시 만화 속 장면과 유사하다. 특히 논란이 된 건 응원법 속 구호다. “왼손은 거들 뿐 제베원”, “불꽃남자 제베원” 등은 ‘슬램덩크’의 명대사를 그대로 차용한 듯한 구성으로, 일부 팬들은“슬램덩크 팬클럽 응원 같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일본 X(구 트위터)에서도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게 맞냐”는 반응이 퍼지고 있다. 논란을 키운 건 제로베이스원 측에서 원작에 대한 언급이나 오마주 표기 없이 해당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오마주’는 원작에 대한 존경과 찬사를 담은 창작 기법이지만, 그 전제에는 출처의 명시와 창의적인 재해석이 따라야 한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이를 충족하지 못했고, 결국 ‘표절’이라는 오해를 낳게 된 것이다.소속사 웨이크원은 논란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응원법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거나 콘셉트를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응원법 영상만 비공개된 상태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오마주와 표절의 차이는 결국 원작에 대한 존중 여부”라며 “만약 오마주라면 그것이 인지될 수 있도록 명확한 표현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팬들 사이에서 ‘표절’로 간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슬램덩크 팬덤과 제로베이스원 팬덤 간의 정서적 충돌도 감지된다. 소속사 차원의 진정성 있는 후속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제로베이스원이 의도적으로 원작을 모방했다고 단정할 만한 근거는 없다. 그러나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1억 7000만 부 이상, TV와 극장용 애니메이션도 큰 인기를 기록한 ‘슬램덩크’와 유사한 콘셉트를 통해 화제성을 얻고, 그로 인한 마케팅 효과와 수익이 그룹에게 돌아간 이상 창작자로서의 책임은 분명히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슬램덩크’는 제로베이스원이 오는 9월 발매 예정인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에 수록된 곡으로,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을 예고하는 트랙이다. 제로베이스원이 재계약을 앞두고 있어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활동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만큼, 이번 논란이 아쉽다는 반응이 커지고 있다. 화제성은 여전히 ‘톱 티어’다. ‘슬램덩크’는 발매 직후 멜론·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했고,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160만 뷰를 돌파했다. 또한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 뮤직 톱 100 차트 5위, 중국 QQ뮤직 톱 트렌드 7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뮤직비디오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인도네시아, 캐나다, 프랑스, 싱가포르, 브라질 등 15개국 이상에서 트렌딩에 올랐으며, 유튜브 월드와이드 MV 트렌딩 2위도 기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31 05:40
프로축구

“손흥민 같은 선수 될 것” 대선배 조현우, 18세 박승수 뉴캐슬 데뷔 보고 “소름 끼쳐” [IS 수원]

“뉴캐슬 유니폼이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 HD)가 ‘후배’ 박승수(18)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데뷔전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그 역시 축구 팬의 입장에서 박승수의 첫 경기를 지켜봤다.팀 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이날 조현우는 선발 출전해 45분간 팀 K리그의 골문을 지켰다. 눈부신 선방 능력을 선보일 기회는 몇 없었지만, 뉴캐슬의 압박에 당황하지 않고 정확한 킥을 적재적소에 뿌리며 빌드업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팀 K리그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조현우는 후반부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조현우는 “(박승수가) ‘언제 들어가지’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들어갔을 때 나도 되게 좋았고, 소름이 끼쳤다. 멋있었다. 유니폼이 굉장히 잘 어울렸다”면서 “손흥민(토트넘) 선수처럼 분명히 훌륭한 선수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오늘 플레이가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기대가 많이 된다. 응원해 주시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 뉴캐슬과 계약한 박승수는 2007년생 윙어다. 2023년 16세의 나이로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고, 성인 무대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당장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지만, 이번 방한에 동행했다.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박승수는 뉴캐슬이 0-1로 뒤진 후반 36분 피치를 밟았다. 대체로 뉴캐슬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는데, 박승수는 투입 3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무엇보다 의욕이 넘치는 모습이었다.조현우는 “내가 골키퍼다 보니, 상대 골키퍼(닉 포프)는 잘 알고 있었다”면서도 “박승수 선수는 여전히 내게 되게 인상 깊은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 4년 연속 팀 K리그에 발탁돼 성공리에 경기를 마친 조현우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 감독님 조합(김판곤 감독+이정효 감독)도 좋았던 것 같다. 경기를 하면서도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던 올스타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울러 그는 “팬들이 있기에 우리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받고 좋은 경기를 했다. 내년에도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선수들이 꼭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7.30 23:37
프로축구

[IS 승장] 뉴캐슬 꺾은 김판곤 감독 “나와 이정효 감독의 경기 플랜을 접목했다”

팀 K리그가 2년 만에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거함’ 뉴캐슬(잉글랜드)을 무너뜨린 김판곤 울산 HD 감독은 “나와 이정효 감독이 평소 사용한 경기 플랜을 접목했다”라고 돌아보며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웃었다.김판곤 감독이 지휘하고,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코치를 맡은 팀 K리그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서 뉴캐슬을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36분 김진규(전북 현대)의 선제골이 이날의 결승 득점이 됐다.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주로 K리그를 대표하는 팀 K리그가, 해외 명문과 맞붙는 무대다. 2년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3-2로 제압했던 팀 K리그는 지난해 토트넘(잉글랜드)에는 3-4로 졌다. 하지만 이날 뉴캐슬을 상대로는 한 수 위 경기력을 뽐낸 끝에 1골 차 신승에 성공했다.김판곤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더운 날씨에도 많은 팬이 왔다. 선수단이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K리그의 수준을 널리 알려 자랑스럽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상 선수도 없고, 여러모로 기쁨을 드렸다고 생각한다. 다시 각자 원래 소속으로 돌아간 뒤, K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비공식 경기지만, 김판곤 감독 입장에선 소중한 승전고였을 법하다. 김 감독이 이끄는 울산이 지난 5월 이후로 공식전 10경기 무승(3무7패) 늪에 빠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친선전인 이날 경기에서도 팬들이 “김판곤 나가”라는 구호를 외쳐 이목을 끌기도 했다.해당 구호를 듣지 못했다던 김판곤 감독은 “만약 들었다면 울산 팬들의 외침이 아니었을까. 죄송하다”며 “축제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점이 송구스럽다”라고 말했다.이날 승리를 합작한 선수단을 향해선 거듭 박수를 보냈다. 김판곤 감독은 “전반에는 국내 선수들을, 후반에는 외국인 선수들을 위주로 선수단을 꾸렸다”며 “게임 플랜을 하루 준비하고, 잠깐 리허설을 했지만 아주 (결과가) 잘 나왔다”라고 했다. 이어 “(전반에 나선)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스마트하고 재능 있는지 느꼈다. 상대는 압박이 좋은 팀인데, 그걸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이것이 한국 선수의 장점’이라 느꼈다. 용기, 자신감을 얻지 않았을까. 다가올 월드컵에서 대등한 경기,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동시에 여기에서 만족하면 안 된다는 뼈 있는 조언도 남겼다. 김판곤 감독은 먼저 “과거 홍콩에 있던 시기에도 토트넘과 만나 2-1로 이긴 기억이 있다”라며 “프리시즌 1경기에서 뉴캐슬을 이겼다고 해서 우리가 그들의 수준을 넘어선 건 아니다. 클럽월드컵을 돌아보면 우리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돌아봤다. 이어 “특히 체력적인 부분, 속도가 뒤처진다고 느꼈다. 더 많이 노력하고, 선수들을 육성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분위기를 환기한 김판곤 감독은 좋은 기운을 얻고 다시 소속팀 울산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 감독은 “사실 리그에서 흐름이 좋지 못했다. 그렇지만 게임 플랜을 확실히 준비하고, 의사소통을 한다면 좋은 선수들과 훌륭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나와 이정효 감독이 평소 쓰던 게임 플랜을 접목해서 전반과 후반을 치렀다. 나도 이곳에서 좋은 선수, 코치진과 함께하며 기운을 얻었다. 돌아가서 반등할 수 있도록 할 거”라고 웃었다.취재진이 ‘이정효 감독과 함께한 소감’을 묻자, 김판곤 감독은 “과거 이정효 감독이 선수 시절, 내가 부산 아이파크의 수석코치로 있었다. 그 뒤로도 항상 팬의 입장으로 지지하던 인물”이라며 “팀 K리그를 맡게 된 뒤 곧바로 전화를 걸어 코치직을 제안했다. 흔쾌히 수락하더라. 이번에 함께한 시간은 짧았지만, 축구 얘기를 나눴다. 이정효 감독은 여전히 거침이 없고, 에너지가 넘쳤다. 계속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할 거”라고 웃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7.30 23:05
예능

[X why Z] ‘보이즈2플래닛’, 어떻게 보면 더 재밌을까?

K팝 팬들이 여름방학 만큼이나 기다리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이하 ‘보플2’)이 시작됐다. 부모 입장에서는 심사를 받는 매 순간 안타깝고, 또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고 팬들 입장에서는 심사 받는 순간 조마조마하고 또 내가 좋아하는 멤버가 좋은 성적을 받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함께 응원하게 되는 ‘보플2’. 우리 집 Z는 ‘보플2’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어봤다.X재국 : ‘보플2’ 전체적인 반응이 어때?Z연우 : 제로베이스원의 시초인 ‘보이즈 플래닛’이 2년만에 시즌2로 돌아왔는데요. 그동안 남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많이 없었던 탓에 조금 심심했던 K팝 팬들은 최근 ‘보플2’를 보면서 다시 도파민을 느끼고 있어요. 이번 ‘보플2’는 이전 ‘보플’과 조금 다른 형식으로 진행이 되고있는데요. 이전 ‘보플’에선 최대 4스타까지 받을 수 있고, 적어도 1스타는 유지해서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 보플에선 최대가 ‘3스타’고, 레벨 테스트부터 노스타가 되면 바로 탈락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번 시즌은 계약 기간이 2년 6개월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5년동안 활동할 예정이라 “제발 신중하게 투표하자”는 말이 많이 돌고 있어요. 마스터들은 저번 시즌에도 출연했던 백구영, 이석훈, 임한별과 효린, 카니, 케플러 샤오팅, 김재중, 저스디스, 킹키, 제이릭 등 더 다양하게 나왔어요. 킹키나 카니는 예능에서 많이 봤는데 ‘보플’에 나와서 진지하게 마스터의 역할을 해주는 게 되게 새로운 모습이었고, 그러면서 중간중간 재밌는 장면들도 보여줬죠. 래퍼 저스디스의 출연도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시청자들은 “저스디스가 아이돌과 제일 관련 없을 것 같았는데 연습생들을 제일 객관적으로 잘본다”며 저스디스 마스터의 평가를 칭찬하기도 했어요. 이전 ‘보플’과 같으면서도 좀 다른 형식으로 해서 뭔가 더 새롭게 느껴졌고 보면서도 “이런 시스템으로 한다고?”라며 놀라는 일이 많았어요.X재국 : 시그널송 ‘홀라 솔라’로 테스트가 진행되던데?Z연우 : 이전 시즌의 시그널송은 ‘난 빛나’였죠. ‘난 빛나’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좀 아련하면서 희망찬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그널송의 정석같은 노래였어요. 근데 이번 시즌의 시그널송 ‘홀라 솔라’는 틀자마자 엄청 웅장한 인트로에, 마냥 밝거나 희망찬 느낌과는 다른 멜로디고, 심지어 랩파트까지 있어요. ‘보플’ 이외의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시그널송은 항상 아련하고 밝은 노래인 게 공식이었는데, ‘홀라 솔라’는 그런 것보단 연습생들의 독기를 표현한 곡인 듯해요. 확실히 프로그램 시스템도, 시그널송도 다 예상했던 거와 달라서 오히려 더 재밌게 느껴져요. 공개된 2화에선 시그널송 테스트를 하는 장면까지 나왔는데, 시그널송 테스트 하나로 올스타였던 연습생들이 탈락하게 될 수도 있는 ‘계급보류’를 받게 되는 장면들은 보는 시청자들까지도 심장이 철렁이게 만들었어요. 이렇게 무자비한 평가를 받는 연습생들을 보고 같이 아찔함을 느끼고, 또 성장하는 모습에선 같이 희열을 느끼는 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묘미죠.X재국 : 눈에 띄는 연습생이나 이슈가 된 연습생이 있다면?Z연우 : ‘보플2’엔 K팝 고인물들은 잘 알만한 사람들이 연습생으로 나왔는데요. 먼저 베리베리의 강민, 위아이의 김준서가 경력직으로 나왔고, 하이브에서 ‘트레이니A’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던 연습생들 이상원, 이리오도 엄청 화제가 됐었어요. 이외에도 이미 데뷔한 그룹의 멤버들이 ‘보플’에 참가했고, ‘스우파’에 출연한 적 있는 일본 댄서 유메키도 ‘보플’에 출연하면서 아이돌에 도전했어요. 중국팀에서도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아이돌로 활동했던 멤버들, 또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연습생으로 참여했죠. 그리고 ‘보플’ 시즌1에도 참가했던 연습생 몇몇도 이번에 재도전으로 다시 참가했어요. 이번 연습생들은 연습 기간이 엄청 짧았던 연습생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경력, 또는 서사가 있는 연습생들이어서 그들의 서사를 들을 때 좀 더 응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여러 미션들을 하면서 각 연습생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요.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거나 마스터들 앞에서 심사를 받을 때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이지만 가족과 영상 통화를 할 때는 여지없이 막냇동생이 되는 연습생들. 꿈을 위해 도전해 본 사람들은 안다. 지금 연습생들이 흘리는 땀 한방울은 데뷔를 하고 안하고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자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는 사실을.◇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7.30 05:40
프로축구

수원 데뷔전 마친 ‘서울 성골’ 강성진…“감독도, 팀도 나를 원했다” [IS 수원]

윙어 강성진(22·수원 삼성)은 붉은색 유니폼이 더 익숙한 선수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유스 팀을 거쳐 1군 무대까지 데뷔한 ‘성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5시즌 후반기는 서울의 ‘라이벌’ 수원 유니폼을 입고 뛴다. 커리어 처음으로 다른 유니폼을 입었다는 그는 “아직 어색하다”라고 조심히 입을 열었다.강성진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서 팀이 0-2로 뒤진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번 이적시장 기간 서울을 떠나 수원으로 임대된 뒤 첫 경기였다. ‘수원 강성진’은 문자 그대로 익숙하지 않은 그림이었다. 그는 서울에서만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82경기(6골7도움)를 뛰었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더 많은 기회를 위해 수원 유니폼을 택했다. 팬들은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이날 데뷔전을 소화한 강성진은 몇 차례 번뜩이는 드리블을 시도했으나, 팀의 무득점 패배를 막진 못했다. 수원은 최종 0-2로 패하며 리그 2위(승점 44)를 지켰다. 강성진은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오랜만에 경기를 뛸 수 있어 기쁜 것 같지만, 팀이 이기지 못해 아쉬운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이어 본인의 경기력에 대해선 “새로운 팀에 온 만큼, 주위 선수들도 그렇고 처음 호흡을 맞추다 보니 아직 알아가는 단계다. 앞으로의 시너지가 더 기대되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강성진은 이번 임대 이적을 두고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다”라면서 “선수 입장에선 감독님이 나를 필요로 하고, 팀도 나를 원했던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이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내가 잘 해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물론 서울 팬들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다. 강성진은 “당연히 두 구단이 라이벌이라는 걸 안다”며 “사실 지난해에도 이런 부분이 마음에 걸렸었다. 하지만 어쨌든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하고, 내가 뛰면서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게 내 성장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간 원정으로만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던 강성진은 안방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코너킥을 위해 코너로 가는 과정엔 팬들을 향해 가볍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상황을 돌아본 강성진은 “지고 있는 상황이라 빨리 차려고 갔는데, 수원 팬들이 이름을 부르면서 힘을 실어주더라. 경기장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어 감사해서, 나도 인사를 한 거”라고 말했다.취재진이 ‘빅버드에서 뛴 소감이 어떤지’라 묻자, 강성진은 “홈으로 뛴 건 처음인데, 새로운 응원, 분위기가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 선수들이 힘을 얻어서 뛰기에 좋은 환경인 거 같다.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7.27 22:17
뮤직

빌리 하루나 자택에 외부인 무단침입…충격 여파 활동 중단 [전문]

그룹 빌리 멤버 하루나의 거주지에 외부인이 무단 침입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빌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최근 멤버 하루나의 거주지에 외부인이 물리력을 행사하여 출입문을 강제로 훼손, 무단 침입하여 아티스트에게 위협을 가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사건 발생 직후, 당사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아티스트의 거주지를 이전했으며,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며 “의료 기관의 정밀 진단 결과, 아티스트는 일정 기간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휴식을 병행할 필요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빌리는 하루나를 제외한 6인 체제로 당분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는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와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하루나가 충분한 치료와 회복을 거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당사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미스틱스토리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미스틱스토리입니다.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Billlie (빌리)를 향해 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멤버 하루나의 향후 활동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안내드립니다.최근 멤버 하루나의 거주지에 외부인이 물리력을 행사하여 출입문을 강제로 훼손, 무단 침입하여 아티스트에게 위협을 가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사건 발생 직후, 당사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아티스트의 거주지를 이전하였으며,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의료 기관의 정밀 진단 결과, 아티스트는 일정 기간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휴식을 병행할 필요가 있는 상태입니다.이에 Billlie (빌리)는 하루나를 제외한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하루나의 활동 재개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와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입니다.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하루나가 충분한 치료와 회복을 거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당사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4:38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성남시가 좋은 제안 한다면 구단도 진지하게 고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경기도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한다면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NC는 25일 경기도 성남시가 프로야구단 유치에 나설 수도 있다는 야구계 안팎의 전망에 대해 "야구의 인기가 정점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성남시 또한 야구단 유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본사(엔씨소프트)와 성남시의 오랜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한다면 구단 입장에서도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2025시즌 개막 초반인 지난 3월 NC의 홈구장인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경기장 내 설치물이 떨어지는 사고로 팬 1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이후 NC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이 불거졌다.약 두 달 정도 창원NC파크에서 프로야구 경기 개최가 중단됐고, 5월에는 NC 구단이 연고지인 창원시에 21가지 요구 사항을 전달하며 연고지 이전 검토를 공식화했다.21가지 요구사항에는 창원NC파크 관중석 증설, 2군 선수 연습시설 확보, 팬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노선 확대, 주차 시설 신규 설치 등이 포함됐다.이에 대한 답변 시한은 6월 말이었으나 창원시는 검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NC 구단은 창원시와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다른 지방자치단체들과 논의도 병행하기로 했다.6월에는 NC 구단이 "복수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연고지 이전과 관련한) 제안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그중 일부는 창원시에 제안한 21가지 조건보다 더 나은 내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이달 초 NC 구단의 모기업인 엔씨소프트가 성남시 리틀야구장 건립에 사업비 지원을 결정하고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NC의 '성남행' 가능성이 거론됐다.엔씨소프트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있다. 성남시는 올해 3월 KBO와 야구 전용 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2027년까지 성남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해 프로야구장으로 조성하기로 한 바 있다. 이때 성남시는 장기적으로 기업 구단 유치에 나서 성남을 야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을 밝혔다.한편 창원시는 야구팬들이 더 편리하게 창원NC파크를 찾을 수 있도록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홈 경기가 있는 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창원권역에 셔틀버스 4∼5대를 투입하고, 김해와 진주에는 각 1대를 운영하며 팬들의 경기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2025.07.25 12:07
국가대표

검찰, 2심서도 황의조에게 징역 4년 구형…선고는 오는 9월

검찰이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에게 2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한 거로 알려졌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조정래 진현지 안희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황의조의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사건 2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은 4년을 구형했다.이날 검찰은 “피고인이 국민적 응원과 지지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로 양형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이고, 양형기준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이 사건의 경우 피해자 의사가 핵심적인 양형 사유인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고인은 용서받지 못했다. 이는 피고인이 당초 범행을 극구 부인하며 자초한 부분이 있다”라고 전했다.또한 황의조가 기소된 뒤 태도를 바꿔 범행을 인정한 점을 언급하며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피해자 측 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발언 기회를 얻어 피해자가 재판부에 전한 메모를 대신 전했다. 메모에는 ‘기사를 보니 피고인이 해외 구단과 재계약을 했고, 이건 1심 집행유예의 결과가 아닌가. 법원이 또 풀어주면 제 커리어나 가족 구성원이 너덜거리게 돼도 피고인은 떳떳하게 살 것이다. 저는 합의 같은 건 없다’라는 피해자 측 입장이 담긴 거로 알려졌다. 이어 이 변호사는 “수사 과정에서 피고인 측은 보도자료를 내 피해자의 신분을 얘기하고 기소 직전까지 피해자가 사진 촬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1심에서) 공탁금을 원치 않는다고 했는데도 공탁된 부분까지 반영해서 양형에 평가해달라”라고 전했다.반면 황의조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번 사건으로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냈고, 일부 피해자와는 1심에서 원만한 합의에 이르기도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이어 “30대 초반의 운동선수인 피고인에게 이번 판결은 향후 인생 전체를 결정지을 수 있고, 원심의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면 국가대표 자격이 사라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재판에 직접 출석한 황의조는 진술 중 울먹이며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분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진심으로 사죄한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축구선수로서 어떠한 잘못도 다시는 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힌 거로 알려졌다.앞서 황의조는 지난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는 2명으로 조사됐다.1심은 피해자 1명에 대한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으나, 황의조가 영상통화 중 몰래 녹화한 다른 피해자 1명에 대한 혐의는 무죄로 봤다. 영상통화 중 촬영한 행위는 전송된 이미지를 촬영한 것이지 사람의 신체를 촬영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였다.1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검찰과 황의조 측은 판결에 불복해 각각 항소했다.재판부는 9월 4일 선고를 내리기로 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4 19:00
스타

‘국민 불륜남’ 지승현, 빅웨일 엔터와 동행 끝…“앞으로 행보 응원” [공식]

배우 지승현이 빅웨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다. 23일 빅웨일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2013년부터 당사와 함께 해온 배우 지승현의 전속계약이 2025년 8월초를 끝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이어 “당사와 배우 지승현과의 신중한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협의하며, 배우의 뜻을 존중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겠다”며 “그동안 열정을 가지고 함께 해온 배우 지승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지승현은 지난해 방송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김지상 역으로 ‘국민 불륜남’ 수식어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으로 ‘2024 S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했다. 향후 웨이브 드라마 ‘단죄’로 복귀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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