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신민아 '디바'·장혁 '검객', '테넷' 제치고 나란히 1·2위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와 '검객(최재훈 감독)'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 2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바'는 지난 23일 1만 547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만 5724명이다. 새롭게 1위에 올랐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신민아가 2014년 개봉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상업영화다. 신민아의 연기 변신으로 관심을 모아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검객'이 2위를 차지했다. 1만 3063명의 일일관객수, 1만 3798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냈다. '검객'은 장혁이 주연을 맡은 액션 사극.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 액션이다. 장혁을 비롯해 조 타슬림, 김현수, 정만식, 이민혁 등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한국판 '테이큰'으로 관객의 시선을 끄는 작품이다. 한국영화 신작 두 편의 등장으로 '테넷'과 '뮬란'은 3, 4위로 물러났다. '테넷'은 1만 2972명의 일일관객수, 157만 9867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뮬란'은 7552명의 일일관객수로 18만 1992명이라는 다소 저조한 흥행 기록을 나타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4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