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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오타쿠 정인선에게 빠졌다…“정식으로 데이트해요” (‘DNA 러버’)

최시원이 정인선을 위해 ‘운명’을 만든 ‘DNA 운명 조작 엔딩’으로 쌍방향 로맨스의 달달한 시작을 알렸다.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 6회에서는 절대적인 사랑과 운명을 믿지 않던 심연우(최시원)가 ‘DNA 운명론 신봉자’ 한소진(정인선)과의 첫 데이트를 위해 텔레파시 실험을 조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반면 심연우에게 미련이 남은 듯한 전 여친 장미은(정유진), 한소진을 평생 지켜준다던 서강훈(이태환)의 질투심이 드러나 복잡하게 얽힌 4각 관계를 예고했다.먼저 한소진과의 첫 번째 텔레파시 실험에서 남산으로 간 심연우는 장미은을, 한강으로 향한 한소진은 서강훈을 만나 충격을 일으켰다. 한소진은 서강훈에게 “아니 왜? 왜 하필 왜 지금 이 시간에 한강에 왔냐니까”라고 따져 물었고, 심연우는 장미은을 보며 “한소진씨 또 실망하겠네. 텔레파시가 잘못 통했나보네”라고 말해 장미은을 의아하게 했다. 그 사이 한소진은 한강에서 할머니를 구하다 부상을 당한 서강훈의 다리에 약을 발라주다 화상 자국과 꿰맨 상처를 보며 안쓰러워했고, 서강훈은 정성껏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는 한소진과 눈이 마주치자 얼른 시선을 피해 미묘한 기류를 드리웠다.한소진은 심연우와의 텔레파시 실험이 제 3자의 교신자로 인해 혼선이 생긴 탓에 실패했다고 판단했고, 심연우가 남산에서 다른 누군가를 만났을 거라고 확신했다. 심연우는 실망했을 한소진을 위한 반전을 꾀하다, 한소진에게 천체쇼를 제안한 후 캠핑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러는 동안 장미은은 자신의 폴리아모리 성향을 왜곡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당당한 네 모습 멋있어”라고 응원해주는 전 연인 심연우에게 든든함을 느꼈지만, “난 그런 쾌적한 거리감 좋던데.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관계”라는 심연우의 말을 곱씹으며 한편으로 서운해 했다.이후 심연우와 한소진은 천체쇼를 보기 위해 캠핑장에 도착했고, 오붓한 캠핑 모드를 즐겼다. 순간 서강훈이 헐레벌떡 뛰어왔고, “이건 아니지”라며 어이없어하는 심연우를 모른척한 채 능청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더욱이 서강훈은 심연우가 한소진에게 덮어주려는 담요를 뺏는가 하면, 심연우가 한소진에게 음식을 먹여주려 하면 가로채 먹어버리는 등 방해 공작을 펼쳤고, 심연우에게 “형 절대 못 만나게 할 거야”라며 강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급기야 서강훈은 긴급 호출 명령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도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심연우와 한소진이 겨우 단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된 가운데 한소진은 반짝이는 별을 원 없이 보며 행복함을 드러냈고, 심연우는 수리해 온 한소진의 MP3를 꺼낸 후 한소진이 운명의 짝과 들으려던 그 곡을 함께 들었다. 또한 한소진은 “텔레파시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묻는 심연우에게 “텔레파시가 통한다면 그 사람이 가장 힘든 순간에 그걸 느끼지 않을까요?”라며 의미를 부여해 설렘을 유발했다.이때 서강훈을 찾다가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장미은이 나타났고, 장미은은 한소진에게 자신이 심연우의 전 여친이라고 밝혀 한소진을 기죽게 했다. 한소진은 장미은이 심연우와 남산에서도 만났다는 사실을 듣고 장미은이 텔레파시 혼선의 원인이라 직감했고, 심연우는 전 여친과 현 썸녀의 만남에 “이런 시나리오 되기도 힘든데”라고는 난감해했다.결국 심연우는 오타쿠 한소진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운명적인 우연’을 직접 만들기로 계획했다. 심연우는 한소진에게 “이번 실험 성공하면 정식으로 데이트해요. 제대로 텔레파시 실험해 봐요”라고 제안한 뒤 아쿠아리움과 문화의 전당을 선택지로 던졌고, 선배 여정탐(이시훈)에게 한소진을 미행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여정탐이 한소진을 놓쳐버리자, 심연우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기분과 후각에 따라 아쿠아리움에 도착했다. 하지만 심연우는 전화기 너머 들리는 소리를 통해 한소진이 문화의 전당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병원 일 때문에 늦었다며 재빨리 한소진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한소진이 심연우와 장미은의 관계로 인해 텔레파시가 통하지 않는다며 괴로워하는 순간 심연우가 달려와 한소진을 심쿵하게 했다. 마지막에는 한소진을 바라보던 심연우가 “운명은 우리가 만드는 거죠”라며 환하게 미소를 짓는 ‘DNA 운명 조작 엔딩’이 펼쳐져 설렘 지수를 급상승시켰다.‘DNA 러버’ 7회는 오는 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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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이태환 "공백기 불안, 쉬지 않고 연기하고파"

물오른 조각 비주얼이다. JTBC ‘우아한 친구들’에서 악역 주강산 역으로 특별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태환이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태환은 이번 화보에서 발렌시아 오렌지의 풍미가 느껴지는 맥주, 블루문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매력적인 비주얼과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태환은 첫 악역 연기를 보여준 ‘우아한 친구들’에 대해 “촬영 초반에는 현장에 가는 게 겁이 날 정도로 걱정도 많았다”며 “내게도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기하기도 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차기 행보는 사극. MBC ‘화정’ 이후 오랜만에 사극 장르에서 만나게 될 이태환은 “사극 톤이나 액션 등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큰 도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꾸준히 작품을 해온 이태환은 배우로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쉬지 않고 일을 하는 것은 스스로 만족하기 위함이다"며 "공백기가 조금만 생겨도 불안하다며 쉬지 않고 연기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했다. . 최근 데이트 코칭을 해주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박장데소’에도 출연해 ‘연애 신생아’라는 별명을 얻은 이태환은 “방송 출연 후 내 연애 스타일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연애는 물론이고 인간관계에서도 감정을 잘 드러내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귀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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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데이트 코치 박나래와 '박장데소' 인증샷 "귀요미 나래누나"

배우 이태환이 '박장데소' 시청을 독려했다. 이태환은 8일 자신의 SNS에 "오늘 밤 9시 귀요미 나래누나와 함께하는 '박장데소' 본방사수"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태환은 개그우먼 박나래와 함께 셀카를 남기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 띤 두 사람의 정다운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나래언니 러블리해", "퀸나래와태환님",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예능 '박장데소'는 연애 고수들이 추천하는 데이트 팁과 요즘 핵인싸들의 놀이, 그리고 핫플레이스 정보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커플 맞춤형 데이트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속 마성의 연하남 이미지와 달리 현실에선 연애 울렁증을 앓고 있다는 배우 이태환을 위해 박나래가 로맨틱한 데이트 코칭을 선보인다. 오늘(8일) 오후 9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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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데소' 연애 울렁증 이태환 맞춤 클라이밍 데이트 '매력 철철'

연애 울렁증 이태환을 위해 박나래가 로맨틱한 데이트 코칭을 선보인다. 8일 방송되는 SBS '박장데소'에서 박나래는 ‘무비 히어로 데이트’란 주제로 핫한 액티비티 데이트 코스를 선보여 이태환을 ‘미션 임파서블’을 방불케 하는 액션 영화 속 남주로 변신시킨다. 첫 번째 로봇 카페에 이어 박나래가 준비한 두 번째 코스는 ‘실내 액티비티 데이트의 꽃’이라 불리며 요즘 인싸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실내 클라이밍. 평소 몸 쓰는 활동을 좋아한다고 밝힌 이태환은 클라이밍 장에 들어서자마자 “너무 꿈꿨던 데이트 장소다. 데이트 중 가장 떨린다”라며 어린아이처럼 들뜬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임원희 편에서 화제를 모았던 ‘웨이크 서핑’ 강사님에 이어 또 한번 국가대표 출신 클라이밍 선생님을 모시며 박코스의 남다른 클라쓰를 뽐냈다. 본격 클라이밍 시작에 앞서, 운동복으로 환복한 이태환은 우월한 기럭지로 클라이밍 장을 마치 런웨이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태환은 길쭉한 팔다리로 클라이밍 첫 도전부터 가뿐하게 성공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박장데소’ 대표 근수저 박나래 역시 초급 코스를 무사히 통과해 순조로운 데이트를 예고했다. 하지만 점점 높아지는 난이도에 두 사람은 난관에 봉착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승부욕이 발동한 박나래가 높은 암벽에 올라가다가 겁에 질리며 위기상황에 처하자 이를 지켜보던 이태환은 로맨틱 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자세로 박나래를 구해내며 마치 영화 ‘보디가드’ 속 한 장면 같은 상황을 연출해 박나래는 물론 지켜보던 이들까지 심쿵 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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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연하남 예약…" 이태환, 누나들 홀린 매력가이(종합)

배우 이태환이 연하남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태환은 1일 방송된 SBS '박장데소'에 반전의 의뢰인으로 등장해 데이트 설계를 의뢰했다. 그는 "낯가림이 심해 소개팅도 안 해봤다. 첫 연애는 20대 때 마지막 연애는 2년 반 전이다. 데이트를 20대 돼 처음 해서 데이트 코스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창 SNS 많이 할 나이 아니냐. 핫한 곳 많이 알 것 같은데'라는 박나래의 말에 "시끄러운 거 좋아하지 않는다. '움치기 움치기'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했다. 장도연은 "20대 맞냐. 젊게 사는 40대 아니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상형도 밝혔다. '주변에서 까다롭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는 그는 "대화가 잘 통하고 기댈 수 있는 편한 사람. 연상연하는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주변에서는 연상을 만나보라고 추천해 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진짜 오래 본다.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가(를 보는 편). 오래 알다 보니 편해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요즘 말로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태환은 배우로서 닮고 싶은 배우도 뽑았다. 바로 차승원. 닮고 싶은 이유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었다. 이태환은 코미디 장르도 도전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어린 시절 장래희망으로 개그맨을 썼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장도연과 '장코스'부터 체험했다. 이들의 첫 행선지는 국내 유일 3D 맵핑 레스토랑으로 애니메이션에서 완성된 요리가 식탁에 실제로 등장하는 곳이었다. 이를 본 김종율 전문가는 "소개팅은 특이한 게 많은 곳에서 할수록 성공한다더라. 어색함을 덜 인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작 이태환은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론 밥 먹는데 이렇게까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장도연은 "삼시세끼 먹자는 게 아니고 특별한 날 좋은 추억을 주고 싶을 때 먹는 거다"라고 했고 이태환은 "제가 무뎌져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데이트는 만족스러웠다. 장도연은 이태환을 위한 프러포즈용 이벤트까지 준비하는 센스를 보였다. 식사 후 이태환은 "너무 최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코스는 승마장. 평소 동물과 몸 쓰는 활동을 좋아한다는 이태환 맞춤형 데이트였다. 이태환은 "드라마에서 딱 한 번 타본 적은 있는데 제대로 타본 적은 없다"며 당황했지만 장도연은 요즘 인싸 커플들이 많이들 즐기는 코스라고 소개했다. 말과 간단한 교감 후 승마복을 입고 완벽히 변신한 두 사람은 이곳이 싸이 '강남스타일' 촬영장이었다는 말에 말춤을 추며 몸을 풀어 웃음을 줬다. 다음주에는 박나래와 데이트 체험을 진행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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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데소' 이태환, 독보적 피지컬로 주말 저녁 여심 사냥

배우 이태환이 주말 저녁, 여심을 훔친다. 이태환은 1일 방송되는 SBS '박장데소'에 출연, 독보적인 피지컬과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지만 '연애 초짜'임을 고백한다. 선(先)데이트로 이태환의 선택을 받은 장도연은 드라마 속 역할과 달리 '연애 쑥맥'인 이태환을 위해 현실에서도 드라마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드라마 히어로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멜로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 첫 번째 코스 '3D 맵핑 레스토랑'에 이어 두 번째 코스로는 액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승마장을 찾았다. 장도연은 평소 액티비티한 데이트를 꿈꿔온 이태환에게 말과 함께 교감하며 연인과도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승마 데이트로 안내했다. 특히 두 사람이 간 승마장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장소. 장도연은 말 타기 전 몸풀기 댄스 타임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즉석에서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말춤을 선보였다. 이태환은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열심히 말춤을 추며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이색 데이트 코스와 의뢰인 맞춤형 연애 꿀팁을 소개하며 코리안 넘버원 가이드 자리를 지켜오던 장도연은 말에 올라타자마자 가이드 신분을 망각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처음 타보는 말이 무서워 뻣뻣하게 굳은 장도연은 이태환을 내팽개치고 혼비백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태환은 완벽한 습득력으로 현실판 '백마 탄 왕자'로 변신, 오히려 가이드 장도연을 다정다감하게 챙겨 의뢰인과 가이드 역할이 바뀐 데이트가 펼쳐졌다. 방송은 1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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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박시후, 알바하며 서민 체험…짠내 독립 이어갔다

“한번 해보려구. 그러니까 기다려라!”배우 박시후가 KBS ‘황금빛 내 인생’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 하지 않기 위해, 짠내 가득한 독립살이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여심을 뒤흔들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32회 분에서는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약간의 현금만 가진 채 집에서 쫓겨난 박시후(최도경)이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하지 못한 채 백화점에 가서 옷과 가방을 산 후 값비싼 호텔 디럭스 룸에 묵는 장면이 담겼던 상황. 이후에도 친구 김사권(기재)에게 돈을 빌릴 요량으로 택시를 타고 거스름돈까지 받지 않는 허세를 이어갔지만 이미 연락을 받았던 기재는 집에 돌아가라고 도경을 설득하며 도와주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해 도경을 멘붕에 빠지게 했다.박시후는 자신도 모르게 신혜선(지안)이 일하는 목공소를 찾았고, 갑자기 나타난 신혜선과 대면했다. 이에 박시후가 유럽 지사로 떠난다고 생각했던 신혜선은 박시후에게 밥을 먹자고 했고, 박시후은 신혜선과의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실을 말하지 않은 채 두 사람의 추억이 묻어 있는 ‘남대문 갈치조림’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박시후는 신혜선과 천호진(서태수)와의 일로 인해 쌓였던 오해를 풀어냈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설핏 내비치던 신혜선을 보며 뭉클한 채 헤어졌다.하지만 신혜선과 헤어진 후 박시후의 짠내 가득한 면모가 이어졌다. pc방에서 알바를 검색하는가 하면, 갈 곳이 없는 막막함에 모텔 방과 찜질방 앞을 전전했던 것. 결국 헬스클럽 홀 매니저로 첫 알바에 나선 후 팔짱을 낀 채 각 잡고 현장을 둘러보던 것도 잠시, 이내 사람들이 쓴 수건과 티슈를 오만상을 찌푸린 채 나무젓가락으로 집는 등 웃픈 열전을 이어갔다.결국 소정의 알바비를 받아 든 박시후는 “산 경험이야”라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지만, 또다시 갈 곳 없는 현실에 지안이 사는 셰어하우스로 걸음을 옮겼던 것. 박시후는 “계획은 틀어졌지만, 한번 해보려구. 그러니까 기다려라”라는 독백을 하며 의지를 다졌지만, 이태환(혁)과 신혜선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는 말에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이어 맥주캔을 들고 들어오는 신혜선과 이태환이 소파에 앉아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드는 박시후를 발견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이날 박시후는 전 재산이다시피 한 돈을 유비네 집에 놓고 나온 후 문 앞에 홀로 선 채 “죄송한데 10만원만 다시 돌려주실래요?”라고 혼잣말을 하는 등 짠내 나는 코믹 열연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로맨틱하고, 의지를 다지는 장면에서는 한없이 다부지고, 자신 보다 약한 사람들 앞에서는 한없이 인간적인 면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한편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이미현 기자 2017.12.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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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①] 박세완 "고향은 부산…홈쇼핑 보면서 서울말 배웠죠"

배우 박세완은 이제 갓 데뷔 1년을 맞이한 신예다.올 1월 종영한 tvN '도깨비'에서 고시생 귀신 출연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MBC '자체발광 오피스' KBS 2TV '학교 2017'에 연달아 출연했다. 쉼도 잠시, MBC 새 수목극 '로봇이 아니야'에 출연을 확정지었다.신인이지만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임하고 있었다. 매일 매일 연기 일기를 쓰는 것은 물론 주변의 채찍찔까지 달게 받는 신인이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박세완이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했다.- 한복을 얼마 만에 입었나."부산 가야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교복이 개량 한복이다. 그래서 한복이 낯설진 않다. 그래도 이렇게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건 꽤 오래된 것 같다. 한복을 입어서 그런지 얌전해진 것 같다. 한복 정말 예쁘지 않나."- 추석 연휴가 길다. 연휴 때 계획은."'학교 2017' 종영 후 차기작 미팅이 있어서 못 쉬었다. 추석 때 고향인 부산에 내려간다. 겨우겨우 KTX 예매에 성공했다. 새로고침 정말 많이 했다. 버스는 안 탄다. 한 번 탔는데 8시간 걸려서 질렸다.(웃음)"- 좋아하는 추석 음식은."엄마아빠가 해주는 거라면 뭐든 잘 먹는다. 굳이 꼽자면 동태전을 좋아한다. 가볍게 음식을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웃음) 송편도 좋아한다."- 추석 때 가장 듣기 싫었던 말은."요즘엔 안 듣는데, 옛날에는 배우가 불안한 직업이라 취업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배우 할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됐나."고 3때 공부를 피해서 진로를 생각하다가 연기가 재밌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 공부를 못 하는 편은 아니었다. 수학은 원리가 있으니까 안 외워도 되는데 암기 과목이 싫었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금방 싫증이 났다. 대학 가서도 일반과를 가면 4년 내내 그냥 우두커니 앉아있을 것 같았다.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연기를 선택했다. 엄마가 옷 장사를 하시는데 일을 매우 사랑한다. 이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기도 하다. 19살부터 연기하려고 학원을 다녔고 대학에 진학했다. 20살에 서울에 올라와 대학교에 다니면서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이 생겼다."- 부모님의 반응은."처음엔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 동생이 야구를 해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 부모님은 내심 공부하길 바랐다. 서울 간다고 할 때 반대를 많이 했다. 대학 진학 후엔 믿어주고 경제적으로도 지원해줬다. 아빠가 원래 표현을 안 하시는 분인데 떨어져 살다보니 많이 응원해준다."- 이제 서울 올라온지 3년 쯤 됐는데 사투리가 안 쓴다."부산에서 연기 학원 다녔는데 서울말을 안 하면 합격 안 된다고 해서 그때부터 서울말을 썼다."- 사투리는 어떻게 고쳤나."홈쇼핑을 봤다. 힘을 빼고 말했다. 한양대에 입학해서 처음 서울에 올라왔는데 지하철에서 사람들 말하는 게 너무 오글거렸다. 그래서 이어폰을 꽂고 다녔다.(웃음) 남들이 하는 말도 어색했다. 그래서 서울에 부산 친구가 오면 서울말은 절대 쓰지 말라고 한다.(웃음)" - 같이 데뷔한 친구들이 있나."이태환·윤홍빈과 동기여서 굉장히 친하다."- 자취 중인가."처음엔 친구와 함께 살다가 서로 안 맞아서 따로 나왔다.(웃음) 기숙사도 좋은데 밥을 해먹지 못해서 365일 사먹어야 하니까 안되겠더라."- 음식을 잘 하나."그런건 아니다.(웃음) 엄마가 반찬을 보내준다. 국은 한 봉지씩 얼려준다."- 보통 집에서 쉴 때 뭐하나."부산에선 엄마아빠랑 시내에 데이트를 한다. 집순이라 집 밖을 잘 안 나간다."- 부모님께 용돈을 받나."원래 받았는데 이제 안 받는다. 추석 때 용돈을 드릴 예정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장점은."열심히 안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진짜' 열심히 하는 게 장점이다. 대학 공연 때 구두 신고 나와야 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당시 구두를 잘 못 신었다. 그래서 매일 산을 오르면서 매일 구두 신는 연습을 했다."- 채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이미지를 깨고 싶다. 이미지 한계가 없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귀엽고 발랄하고 착한 역할이 많이 들어오는데 그것과 반대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 데뷔가 빠른 편이다."대학생 때 남보다 쉬는 시간이 적었다. 방학 때에도 여행을 안 갔다. 공연하고 단편 영화를 찍었다. 운도 좋았지만, 스스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과거를 돌아봤을 때 후회가 없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한복인터뷰①] 박세완 "고향은 부산…홈쇼핑 보면서 서울말 배웠죠" [한복인터뷰②] 박세완 "데뷔 1년 만에 세 작품…회사발+내 능력" 2017.10.04 14:00
생활/문화

카카오, 스타·팬 소통 서비스 '내가 키우는 스타' 오픈

카카오는 다음 연예섹션에 이용자들이 키워주고 싶은 스타를 직접 골라 밀어주는 컨셉트의 신개념 모바일 서비스 ‘내가 키우는 스타(이하 내키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내키스는 이용자가 스타와 함께 콘텐트를 완성해가는 서비스로, 스타들은 포토, 영상 등을 통해 매력을 어필하고, 팬들은 이를 통해 스타의 이미지를 같이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내키스 1기 스타로는 연예 전문 매체 추천을 거쳐 가수 예지, 여자친구, 세븐틴, 배우 박혜수, 정혜성, 이태환, 이원근, 지수 등 총 8팀이 선정됐다. 내키스를 통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각 스타들의 독점 사진, 영상, 인터뷰 등이 공개된다. 이용자들은 내키스에서 ‘팬맺기’ 기능을 활용해 응원하는 스타를 ‘찜’하고, ‘스타 댓글’ 코너에서 스타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공개된 사진의 좌,우,상,하를 클릭하는 행위로 간편하게 스타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타들의 공약 이벤트도 진행된다. 각 스타별로 미션이 부여되는데 미션 달성시 가수 예지는 팬을 초대해서 영화관 데이트를 하고, 배우 정혜성은 팬과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아이돌그룹 여자친구는 팬에게 특별한 영상메시지를 보내고, 세븐틴은 팬과 영상통화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공약 성공 여부는 2월 5일에 공개되며, 팬들은 SNS 공유 등으로 스타의 공약 성공을 지원할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1.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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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백진희, 이태환과 계단 데이트 현장 포착

‘오만과 편견’의 백진희와 이태환이 달달한 ‘계단 데이트’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백진희와 이태환은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에서 ‘민생안정팀’의 ‘수습검사’ 한열무와 ‘새내기 수사관’ 강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은근한 ‘로맨스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시청자들은 ‘강수’ 이름의 ‘물 수(水)’와 ‘열무’의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는 ‘열무김치’를 따서 ‘물김치 커플’이라는 별칭을 붙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백진희와 이태환이 공원 계단에서 오붓한 둘 만의 시간을 보내는 현장이 포착됐다. 백진희와 이태환이 마주 보며 수줍음을 담은 ‘닮은꼴 웃음’을 지어 보이는가 하면, 풋풋함이 묻어나는 ‘계단내려가기 가위바위보 게임’을 펼치기도 했다. 시작하는 연인 같은 달콤한 설렘을 물씬 풍겨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특히 백진희와 이태환의 다정한 한 때가 공개되면서 백진희-최진혁-이태환의 ‘삼각 러브라인’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 4회에서는 구동치(최진혁)가 15년 전 한열무(백진희) 동생 살인 사건의 범인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열무가 “왜 죽였어요, 내 동생?”이라고 몰아붙이자,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는 동치의 모습이 담기면서 ‘열무 동생 살인 사건’의 진범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MBC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MBC, 본팩토리 2014.1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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