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47건
연예일반

‘유퀴즈’ 이정재, 호피 입고 등장 “사우디 억만장자 만나, 韓 투자 부탁”

배우 이정재가 ‘유퀴즈’에 다시 등판했다.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측은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 월클을 넘어 우주스타로 돌아온 배우 이정재! 유재석과의 현란한 시절(?)부터 깜짝 시청률 공약까지!’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에서 이정재는 호피 무늬 롱코트를 입고 촬영장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난기 가득한 미소로 환대한 ‘절친’ 유재석은 이정재의 근황을 전하며 “월클 넘어 우주스타가 됐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행사도 갔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앞서 이정재는 윤제균 감독, 배우 이병헌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석, ‘억만장자’ 투르키 알 셰이크와 인증샷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알 셰이크는 사우디아라비아 엔터테인먼트청(GEA) 수장이자 유명 축구 구단 UD 알메리아 구단주로, 사우디 스포츠·문화 산업계의 핵심 인물로 손꼽힌다.이정재는 “앞서 내가 본 규모의 포럼 중에 가장 컸다”며 “나도 한마디 했다. 한국에 투자하라고, 한국에서 배우를 띄워야 한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은 “내 친구가 이런 일 하는지 몰랐다. 대한민국 엔터 업계 투자 유치를 하고 다니냐”며 장난스레 받아쳤다.이어 이정재는 ‘유퀴즈’ 출연 목적이자, 내달 3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 출연 계기를 묻는 말에 “(상대역) 임지연이 나랑 한 번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임지연이 꽂은 것”이라며 놀려 웃음을 안겼다.한편 이정재가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29일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6 23:53
연예일반

“스쳐만 봐도 웃기다” 임지연, 이정재 반전 성격 폭로 (나래식)

배우 임지연이 이정재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며 “보기만 해도 웃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의 주인공 임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이번 드라마 라인업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임지연은 “이정재 선배님이 나오신다. 형사 시리즈물을 여러 번 성공시킨 국민배우로 등장한다”고 소개했다.이어 “저는 사회부 기자였다가 의도치 않게 연예부 기자가 되는 인물이다.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재 선배님은 그냥 보기만 해도 웃기다. 스쳐만 봐도 웃기다”고 웃으며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임지연은 또 “연예인과 기자들의 신경전이 현실적으로 표현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고, 박나래 역시 “있죠, 있죠”라며 공감했다. 이날 박나래는 “지연 씨는 청순, 로코, 센 캐까지 다 잘한다. 같은 사람인데 다 다른 느낌”이라며 극찬했고, 임지연은 “그렇지 않습니다”라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한편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오는 11월 3일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19:47
드라마

[단독] 김지훈, 김혜수 남편 된다…할리우드 진출→‘지금 불륜’ 출연

배우 김지훈이 김혜수와 만난다. 24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김지훈은 새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남편의 불륜을 추적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건을 보게 되는 아내(김혜수)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드라마다. 극중 김지훈은 김혜수의 남편 역을 맡는다.이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2022년 설립한 퍼스트맨스튜디오가 제작을 맡는다. 구체적인 촬영 및 공개 시기는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2년 드라마 ‘러빙 유’로 데뷔한 김지훈은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차곡차곡 쌓아올렸다. 2014년 최고 시청률 35.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왔다! 장보리’에서 주연을 맡아 작품의 흥행을 이끈 이후 장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그는 ‘악의 꽃’,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발레리나’, ‘이재, 곧 죽습니다’ 등에서 악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올해도 다채로운 행보로 눈길을 모았다. 김지훈은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강성한 나라를 꿈꾸는 개혁 군주 이정을 연기하며 1인 2역 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작품의 인기를 이끌었다. 아마존 프라임의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화려한 액션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올 하반기 공개되는 JTBC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을 통해서도 시청자를 만난다. 김지훈은 배우 이정재, 임지연과 함께 주연을 맡았으며 스포츠 스타 출신인 신문사 대표이자 재벌 2세 역할을 맡아 색다른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김은숙 작가의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이응복 감독의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등 흥행 예정작들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지훈은 지난 23일 첫 공개된 ‘크라임씬 제로’에도 출연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4 06:00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유정후 “TV 첫 주연, 책임감 느껴…이정재 응원 큰힘 돼” [IS인터뷰]

“TV 드라마에서 이렇게 큰 역할은 처음이라 책임감이 남달랐어요.” 배우 유정후가 KBS2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 외형은 남자지만 영혼은 여성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유정후는 “내면을 여성으로 연기한 터라 쉽지 않았지만, 주연으로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성취감과 특별한 애정을 느꼈다”고 말했다.‘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된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런 연인을 포기할 수 없는 남자친구 박윤재(윤산하)가 펼치는 대환장 로맨스로, 지난달 28일 종영했다. 유정후는 내면은 여자 김지은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꽃미남으로 변신한 김지훈 역을 맡았다.“목소리 톤, 시선, 제스처까지 모두 달라져야 했어요. 너무 과장하면 코믹하게만 보이고, 반대로 억제하면 캐릭터가 살아나지 않으니까 그 중간을 찾는 게 힘들었죠. 촬영 전에 여러 버전을 준비했고, 감독님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조율했어요. 눈물을 흘려야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초반에는 눈물이 잘 나오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후반부에는 감정이 쌓여 ‘컷’이 난 뒤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을 정도로 몰입했어요.” 2022년 웹드라마 ‘배드걸프렌드’로 데뷔한 유정후는 이후 ‘청담국제고등학교’, ‘아씨 두리안’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번 작품에서는 본격적으로 TV 드라마에서 극을 이끄는 주연을 맡았다.“‘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죠. 그런데 막상 현장에 들어가니 오히려 즐겁고 행복했어요. 부담은 있었지만 동료 배우들과 감독님, 스태프가 많이 도와주셔서 해낼 수 있었죠. 주연은 화면에 많이 나오는 사람이 아니라 작품 전체의 톤을 잡아가는 역할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이번 작품에서 유정후는 아이돌 출신인 또래 배우 윤산하, 아린, 츄와 호흡을 맞췄다. 전작들과 비교해 또래 배우들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들과 함께 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큰 재미였다고 했다.“산하와는 매일 연락할 정도로 친했어요. 촬영 전날에도 영상통화로 리허설을 하고, 현장에서는 자연스럽게 호흡이 나왔죠. 츄와는 액션이나 코믹 장면을 주로 맞췄는데, 카페나 사무실에서 미리 연습하면서 호흡을 완성했어요. 새로운 경험이었고, 덕분에 연기에 더 재미를 붙일 수 있었어요.” 유정후는 현재 숭실대 기계공학과 휴학 중이다. 그는 공대에 들어갔지만 어린 시절부터 간직한 배우의 꿈을 놓지 않고, 스스로 프로필을 찍어 각종 오디션에 도전했다. 그 과정을 거쳐 지금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인연을 맺었다. 이 회사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이끄는 곳이다.“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이정재 선배가 따뜻한 격려 메시지를 보내주시는데, 큰 힘이 돼요. 다만 이번 작품에 대해선 앞서 공개된 다른 소속 배우의 작품을 보고 계셨는지, 메시지를 아직 못 받았어요.(웃음) ”유정후의 차기작은 배우 수지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하렘의 남자들’이다. 타리움 제국의 여황제 라틸(수지)이 제국을 지키기 위해 남자 후궁들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로, 그는 다섯 후궁 중 한 명을 연기한다.“‘하렘의 남자들’에서는 판타지와 로맨스를 오가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연기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시청자들이 ‘저 배우 나오면 믿고 보는 작품이 된다’고 말해주는 배우가 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9 05:53
영화

이정재부터 공유·탑까지 수상…‘오징어 게임’, 美 골드더비 6관왕

‘오징어 게임’이 미국 골드 더비 TV 어워즈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19일(한국시간) 골드 더비 홈페이지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2025 골드 더비 TV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을 비롯해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조연상(강애심), 남우조연상(최승현), 특별출연 배우상(공유), 올해의 앙상블상 등 6개 주요 부문 트로피를 석권했다.이번 시상식은 2024∼2025년에 공개된 콘텐츠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12월 시즌2, 올 6월 시즌3를 공개했으며, 두 편은 시즌1에 이어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권) 부문 2,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한편 올해 22회를 맞이하는 ‘골드 더비 TV 어워즈’는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 영화 등 30개 부문에서 우수한 작품과 배우를 선정하는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9 17:02
영화

‘오겜 길막좌’ 이석, 넷플·디플·극장 질주 “‘카지노’ 찰리 덕” [IS인터뷰]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 개~” 어느 동요 가사처럼 배우 이석에겐 다채로운 별명이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그에게 ‘길막좌’를, ‘트리거’는 전원성을 달아줬다. 긴 머리를 찰랑이던 ‘카지노’에선 찰리로, 산적 같은 수염을 길렀을 땐 가수 카더가든을 똑 닮아 ‘카더가든좌’로 불렸다.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난 이석은 “무엇이든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다. 알아봐 주지 않더라도 사명감을 갖고 연기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석은 지난 6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부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와 디즈니플러스 ‘파인: 촌뜨기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까지 매체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데뷔 17년 차 배우다. 그는 “함께 고생했던 제작진 생각이 난다”며 “작품마다 제 나름 홀로 노력했던 지점들도 제게 좋은 내공으로 쌓였다. 제 연기를 새롭게 느껴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최근 이석은 숏폼 클립 영상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3’과 ‘트리거’ 속 등장 신이 강렬한 덕이다. 특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해병남 역으로 합류한 그는 줄넘기 게임 에피소드에서 다른 참가자를 밀어내고 성기훈(이정재)을 향해 “뭐하긴? 게임하지”라고 웃어 충격의 전개를 몰고 왔다. 이석은 “대본을 매번 볼 때마다 그 장면을 정말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두근거렸다”며 “‘내가 우승’이라는 생각에 정신 나간 사람처럼 웃는 방향으로 설계했는데 이정재 선배와 황동혁 감독님이 ‘재밌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길막좌’로 밈이 되는 건 예상 밖이었죠. 덕분에 해외 팬들도 많이 생겼어요.”그런가 하면 김남길과 총기 액션 호흡을 맞춘 ‘트리거’에서는 경찰서 총기 난사를 벌이는 성범죄 전과자 전원성을 연기했다. 이석은 직접 인근 경찰서도 방문해 불안하고 적의 가득한 심리를 고증했으며, 개머리판 액션뿐 아니라 조립까지 몸에 익혔다. “악역인데도 ‘네 덕에 재밌었다’고 하는 반응이 많아 뿌듯하죠.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던 건 ‘카지노’ 덕분이라 강윤성 감독님께 감사해요.”이석은 디즈니플러스 ‘카지노’에서 필리핀에 숨어든 범죄자 찰리 역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대선배 최민식을 상대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는데 강 감독이 ‘널 보고 민식 선배님도 정신 번쩍 나는 걸 난 봤다’고 격려했을 정도라고. 이석은 “선배님은 절 신경 안 쓰셨겠지만 연기는 겸손하게 하지 않고 잡아먹을 듯이 하려 했다”면서 “감독님이 ‘네가 한국에서 욕 최고로 잘한다’며 ‘파인’에도 우정 출연으로 불러주셨다”고 웃었다. 이석은 뮤지컬 ‘빨래’(2008)로 데뷔해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다작하고 있다. 그는 “작품과 만나는 건 하늘이 주는 인연이다. 그 운이 왔을 때 제 걸로 만들려 노력하고, 도와주시는 분들과의 호흡이 맞아 가능했다”고 비결을 꼽았다. 왠지 시선을 잡아채는 한 끗에는 디테일이 숨어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속 시정잡배 방철수가 몸에 지닌 가방도 원작엔 없는 그의 해석이다.이석은 장르물 속 감초 악역을 주로 맡았으나 따뜻한 코미디도 하고 싶단 소망을 밝혔다. 그는 “유쾌한 가풍 속에서 자랐다. 외삼촌의 대학 인연으로 김희원 선배를 소개받아 첫 연기 스승으로 모셨다”며 “최근에 만났는데 ‘악역을 하더라도 호감을 주는 건 중요하다’고 조언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최근엔 ‘사람 냄새 나는’ 면을 높이 산 연출자도 만나 차기작 ‘행복 복지관’을 촬영 중이다. 저예산 드라마지만 첫 주연작이라 애정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객석보단 현장 스태프 박수 받는 게 좋고, 무대보단 앵글 안의 제 모습이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날 것’의 느낌이 있는 배우로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좋아서 연기하는 만큼 묵묵히, 매일매일 해나가려 합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8 06:05
영화

‘오겜 길막좌’ 이석 “‘카지노 찰리’ 덕 출연…이정재, 현장서 수척” [인터뷰②]

배우 이석이 ‘오징어 게임’ 출연 비하인드를 이야기 했다.지난 5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배우 이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석은 ‘오징어 게임’ 시즌2와 3에서 참가번호 96번 해병남 역으로 출연, 시즌3의 줄넘기 게임에서 ‘길막좌’로 글로벌 빌런으로 도약했다.이석은 “줄넘기 게임 신은 대본을 볼 때마다 매번 가슴이 너무 뛰었다.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보기에 쇼킹한 반전을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그 두근거림을 온전히 화면에 담아내는 작업에 일념을 다했다”고 떠올렸다.극중 그가 연기한 해병남은 3회 말미에서 줄넘기를 마친 다른 참가자를 게임장 밖으로 밀어내면서 ‘뭐하긴? 게임 하지’라고 비열하게 웃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오디션을 거쳐 해병남 역에 캐스팅된 데는 이석의 전작 ‘카지노’의 찰리 역 공이 컸다. 첫 오디션을 진행한 조감독이 그를 인상깊게 보고 황동혁 감독에게 추천했다고. 그는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다는 자체가 너무 기뻤는데 한 ‘꼭지’가 있는 역할이라 더 잘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작품 공개 후 ‘게임을 진정으로 즐긴다’, ‘똑똑하다’는 반응과 함께 해외 팬도 많이 생겼다”고 뿌듯해했다.그러면서 “해병남이 사람을 밀고 정신 나간 사람처럼 웃으면서 좋아하는 모습은 제가 설계했는데, 현장에서 이정재 선배와 황동혁 감독님이 ‘너무 재밌다’고 흥미롭게 보시고 좋아해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했다”며 “‘뭐하긴? 게임하지’ 대사는 제게 많은 힌트와 영감을 줬다”고 덧붙였다.사실 이정재의 과거작 ‘태양이 없다’ 연기를 롤모델 삼았던 팬이었다고도 고백했다. 이석은 “제 팬심을 밝히기엔 이정재 선배님이 현장에서 힘들어 보이셨다. 수척해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식사도 거의 안 하셨다”며 “당시 ‘태양은 없다’ 재개봉할 때라 축하드린다고 전하고 안부는 묻곤 했다. 또 만난다면 그땐 정말 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웃었다.‘오징어 게임’ 공개 후 자신의 SNS에 이런 심경을 담은 소감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석은 “그 글에 ‘너도 이정재와 같이 좋은 배우가 될 거야’라는 댓글을 한 해외 팬이 영어로 달아주셨다. 보고 정말 감동 받았다”고 감사를 표했다.한편 이석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와 ‘트리거’ 전원성 역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방철수 역으로도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6 13:00
연예일반

이정재·임지연 로맨스 시작…‘얄미운 사랑’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이정재, 임지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얄미운 사랑’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자리를 잃은 엘리트 기자가 각자의 편견을 극복하며 변화하는 쌍방 성장기다. 하루가 멀다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스캔들이 색다른 웃음과 공감, 설렘을 선사한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압도적인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이정재와 ‘더 글로리’ ‘옥씨부인전’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임지연의 만남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굿파트너’ ‘알고있지만’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한 김가람 감독과 ‘닥터 차정숙’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정여랑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이날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가람 감독과 정여랑 작가를 비롯해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 최귀화, 전성우, 김재철, 나영희, 전수경, 김현진, 진호은, 김법래, 조희봉부터 특별출연하는 오연서까지.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했다는 전언이다. 이정재는 멜로 장인을 꿈꾸는 형사 전문 국민 배우 임현준으로 6년 만의 안방 복귀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정재는 유쾌하고 노련한 코믹 연기로 임현준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임지연은 거대 비리 사건에 휘말려 자리를 잃어버린 기자 위정신을 연기하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김지훈은 야구 선수 출신의 스포츠지 ‘스포츠은성’ 사장 이재형으로 분했다. 모두에게 다정하지만, 한 여자에게만 직진하는 사랑꾼으로 위정신을 만나 변화하는 인물이다. 서지혜는 스포츠은성 소속의 전무후무한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으로 변신했다. 유일하게 위정신을 넉다운시킬 수 있는 신들린 말발의 소유자로, 이재형의 전 연인이기도 하다.최귀화는 데뷔 때부터 임현준과 함께한 매니저 황대표를 맡았으며, 전성우는 임현준을 국민 배우로 만든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의 작가 박병기로 변신한다. 김재철은 이재형의 배다른 형이자 돈이라면 못할 게 없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이대호 역을 맡았다, 임현준의 과거 인연 글로벌 스타 권세나로 특별출연한 오연서의 활약도 재미를 더했다는 전언이다.나영희는 70년대 섹시 스타이자 임현준의 모친 ‘애숙으로, 전수경은 이재형의 친모이자 재벌가 사모라는 후광을 업은 현직 배우 오미란으로 분한다. 임현준의 동생으로 연기에 대한 갈증을 품은 의대생 임선우 역은 김현진이, 위정신의 늦둥이 동생이자 배우 지망생 위홍신은 진호은이 맡았다. 여기에 손해볼 짓은 절대 하지 않는 스포츠은성 소속의 홍국장은 김법래가, ‘착한형사 강필구’의 제작사 대표 손대표는 조희봉이 연기한다.‘얄미운 사랑’은 2025년 하반기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1 18:06
경제일반

문체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배우 박보검 위촉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를 통해 2025년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본편을 예고하는 맛보기(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배우 박보검이 한국 관광의 새로운 얼굴이 되었음을 알렸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공사)는 그동안 뉴진스(2024), 이정재(2023), 방탄소년단(2022) 등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전 세계적인 방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번 캠페인을 이끌어갈 배우 박보검은 전 세계가 공감하며 울고 웃은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로서, 그의 강점인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향후 1년 동안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여행 소비자들은 널리 알려진 관광지나 명소 등을 방문하는 정형화된 여행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중심에 둔 나만의 여행 경험을 추구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이러한 여행 흐름에 맞춰 각자가 주인공이 되어 무한한 매력의 한국을 직접 경험해보라고 권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맛보기 영상에서 박보검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주실 거죠?”라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을 한국으로 초대하며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 해외 캠페인 광고의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문체부와 공사는 오는 29일, 배우 박보검을 ‘2025년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홍보대사가 출연한 주요 광고 두 편과 부록(쿠키) 영상을 공개한다. 광고 두 편은 배우 박보검의 본업과 제2의 캐릭터(부캐)를 모두 살려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으며 시청자들을 한국 관광의 끝없는 매력 속으로 자연스레 스며들게 할 예정이다. 박보검은 뮤직비디오의 주제곡인 ‘온 마이 웨이(On My Way)’도 직접 불렀다. 유명 케이팝 프로듀서인 켄지(KENZIE) 산하의 프로듀싱팀 케이지랩(KZLAB)이 작사·작곡한 이 주제곡은 24일부터 스포티파이, 멜론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더불어 문체부와 공사는 ‘케이-콘텐츠’ 팬들의 방한을 견인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손을 잡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대표 ‘케이-콘텐츠’인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을 한국 관광 홍보영상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미 '오징어 게임' 편은 지난 3일 공개 이후 현재 조회 수 840만회를 넘었고, '지금 우리 학교는' 편은 내달 7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케이-콘텐츠’ 시청자의 한국 방문 의향은 72%로 비시청자의 37%에 비해 약 2배에 달한다. 이번 협업 광고를 통해 ‘케이-콘텐츠’ 시청자들에게 더 이상 스크린에만 머무르지 말고 진짜 한국을 경험해 보라는 초대장을 보낸다. 또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시사회에서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경상도와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전라도의 관광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한 테마 광고 ‘경상’편과 ‘전라’편도 함께 소개한다. 앞서 차례로 공개한 두 영상은 경상과 전라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음악’과 ‘무용’을 소재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영상미 있게 그려냈다. 특히 ‘경상’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주’를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문체부와 공사는 오는 11월까지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도쿄, 베이징, 방콕 등 16개 주요 도시의 대표(랜드마크) 전광판에 한국 관광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을 통해서도 20여 개국 주요 방한 시장을 대상으로 알릴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총 8편은 85% 이상을 서울 이외의 지역 관광지에서 촬영했으며 외국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 자원을 찾아 소개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4 11:29
영화

‘84제곱미터’ 강하늘 “‘오징어 게임’, 이정재→이병헌 함께해 영광” [인터뷰③]

배우 강하늘이 ‘오징어 게임’ 출연 소감을 전했다.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에 출연한 강하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강하늘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3에 출연한 것을 두고 “글로벌적으로 대단한 작품에 불러줘서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내가 언제 이정재, 양동근, 이병헌 선배들과 말을 나눠보겠느냐. 그 자체로 좋은 기억”이라고 털어놨다.강하늘은 또 “작품이 잘 돼서 좋고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다만 난 글로 결과를 보는 거라 현실 감각은 없다”며 “게다가 이미 잘 된 작품에 출연한 거였기 때문에 그냥 좋은 분들과 현장에서 이런저런 담소를 나눴다는 게 의미가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강하늘의 신작 ‘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지난 18일 공개.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1 16: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