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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장도연, 손석구 소환에 “설렌 적 많아…만났으면 좋겠다” (살롱드립2)

개그우먼 장도연이 직업 만족도가 최상이라고 밝혔다.2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구교환, 이옥섭 감독이 출연한 장도연의 ‘살롱드립2’ 100번째 에피소드가 업로드됐다.해당 영상에서 이옥섭 감독은 장도연에게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출연분을 언급하며 “녹화 전에 나랑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같이 보지 않았냐. 조회수도 되게 높았는데 어땠냐”고 물었다.장도연은 “그때 사람들이 엄청 부러워 했다. 기사가 먼저 났는데 ‘김혜윤, 변우석 온다며?’라면서 구경 오겠다고 한 분도 있다. 그분들도 방송하는 분들이었다”며 “그때 다시 한번 정말 좋은 직업이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에 이 감독은 유튜브 ‘인급동’ 1위를 찍었던 손석구를 소환했고, 구교환은 “가끔 영상 보면 멜로 냄새가 날 때가 있더라. 나도 두근두근할 때가 있다”며 장도연에게 “실제로는 어떠냐”는 질문을 던졌다.이 감독은 “가끔 (구교환이) 나에게 ‘도연 씨 저분이랑 정말 만나’라고 묻는다”고 부연했고, 장도연은 “설렌 적은 너무 많다”면서도 “나도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2 19:05
연예일반

구교환 “♥이옥섭 감독, 장도연과 너무 친해 질투…마음고생 많다” (살롱드립2)

배우 구교환이 연인인 이옥섭 감독과 개그우먼 장도연 사이에 질투심을 드러냈다.2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구교환, 이옥섭 감독이 출연한 장도연의 ‘살롱드립2’ 100번째 에피소드가 업로드됐다.해당 영상에서 이옥섭 감독은 장도연을 ‘소울 메이트’라고 칭하며 “(관계의) 시작이 일이 아니었다. 연희동에서 장항준 감독의 ‘항주니의 밤’이 열렸다. 그때 처음 맥주 마셨다”고 떠올렸다. 이에 장도연은 “그때 번호도 교환했다”며 “성향을 잘 알지는 못했는데 분명히 서로 다시 안 볼 거 같았다. 그래서 술김에 (번호를 달라고) 용기를 냈다”고 털어놨다. 이 감독은 “이후 장항준 감독 유튜브에서 뵀는데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란 책을 줬다. 그게 되게 재밌었다. 나랑 결이 맞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연락하기 시작했다. 놀면서 점점 중독됐던 거 같다. 사실 불편했는데 재밌어서 몇 달 참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이 감독은 또 두 사람이 구교환과 함께 어울리게 된 계기에 대해 “우리가 작업실에서 놀고 있을 때 (구교환이) 합류했다. 그러고 다 같이 잤다”며 “다음 날 (장도연) 혼자 남겨두고 일이 있어서 떠났던 기억이 있다. 일 마치고 빨리 왔는데 안 계셔서 너무 서운했다. 다음날 한강에 가자고 해야지 했는데 이미 갔더라”고 회상했다.이어 이 감독은 “(장도연과) 알게 된 건 2년 정도 됐는데 만난 건 100회가 넘었다”고 했고, 구교환은 “거의 맨날 만났다. 또 둘은 번개로 자주 만난다. (이옥섭 감독이) 나랑 둘이 있다가도 갑자기 간다. ‘어디가?’ 하면 ‘친구 좀 만나고 올게’하고 간다. 그게 장도연”이라며 “2시간 전까지 없던 약속이 생기는 것”이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구교환은 “질투가 난 적도 있다. 나는 이제 (이옥섭에게) 재미가 없는 사람인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 감독은 “아니다”라고 즉각 부인했지만, 구교환은 “장도연은 내가 봐도 재밌다”면서 “처음에는 둘이 친해졌으면 했는데 생각보다 과하게 친해져서 내가 마음고생이 많다. 친구 구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2 18:45
영화

김고은·구교환, 공방서 시작된 멜로…미쟝센영화제 트레일러 출연

배우 김고은과 구교환이 멜로 드라마로 만났다.미쟝센단편영화제 측은 김고은과 구교환이 출연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트레일러 스틸컷을 15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숲’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가려진 시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을 연출한 독보적인 감각의 비주얼리스트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고은과 구교환이 주연으로 참여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작은 수리 공방에서 마주한 김고은과 구교환의 모습이 담겼다. 엄태화 감독은 이번 트레일러에 대해 “4년 만에 재회하는 멜로드라마 같은 샤방샤방한 이야기”라고 귀띔하며, 곧 재개하는 “미쟝센단편영화제를 대하는 마음”이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트레일러는 내달 초 네이버 TV를 통해 최초 공개 예정이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2002년 집행위원장 이현승 감독을 필두로 한국 영화산업을 이끄는 현직 감독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감각의 영화를 발견하고 지원하고자 시작됐다. 김한민, 나홍진, 윤종빈 등 국내 대표 스타 감독과 구교환, 김고은, 안재홍, 정유미, 최우식, 한예리 등 스타 배우들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상업영화계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1년 제20회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올해 4년 만에 재개를 앞두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영화제는 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 7인의 감독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5 08:49
영화

장도연, ‘절친’ 이옥섭♥구교환 신작 ‘너의 나라’ 출연…데뷔 19년만 연기 도전

코미디언 장도연이 데뷔 19년 만에 영화로 데뷔한다.18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도연은 영화 ‘너의 나라’ 촬영을 마쳤다. 영화는 이옥섭 감독과 연인인 배우 구교환이 연출을 맡았다. 장도연은 두 사람과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하는 등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구교환은 지난해 7월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제가 ‘2X9’ 영화 제작팀에 소속돼 있는데 장도연이 도움을 주는 명예이사님”이라고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다만 작품의 구체적인 개봉 시기 등은 미정이다. 티엔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장도연 씨가 ‘너의 나라’ 촬영을 마쳤다. 개봉일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5:44
연예일반

‘D.P.2’ 구교환 “한호열 役 하게 될 줄이야… 사람 일 모른다” [IS인터뷰]

“제가 한호열과 비슷한 점은 어떤 일이 있어도 실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모든 시간이 합쳐져서 지금의 제가 된 거죠.”배우 구교환은 유쾌하고 재밌는 사람이다.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과 배우들에게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 늘 언급되지만, 인기 비결을 물으면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게 신기하네요”라며 놀란 토끼눈이 된다. ‘D.P.’에서도 마찬가지다. 구교환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장 한호열로 분해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한다. 무거운 이야기로 분위기가 축 처질 때쯤 ‘뿅’ 하고 나타나 저절로 미소 짓게 한다. 구교환은 최근 진행된 ‘D.P.’ 시즌2(이하 ‘D.P.2’) 인터뷰에서 작품과 한호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지난달 28일 공개된 ‘D.P.2’는 군무 이탈 체포조 안준호(정해인)와 한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구교환은 시즌1에 이어 103사단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장 병장 한호열 역을 맡았다. “시즌을 연달아 하는 경험은 처음인데 낯설지만 좋았어요. 저도 호열이가 제대해서 아쉽지만, 시청자분들도 똑같이 느끼시더라고요. 그만큼 캐릭터를 친밀하게 생각해주셨다는 의미 같아요. 기분이 좋으면서도 가장 큰 칭찬이라고 생각해요.”시즌2에서는 구교환의 분량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구교환은 분량보다는 인물 자체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분량을 보고 한다면 내 대표작은 없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호열의 모습은 이미 시즌1에서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즌2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잖아요. 시즌2는 팀플레이라고 생각했어요.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을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었죠. 연기하면서도 즐거웠어요.” ‘D.P.2’는 준호와 호열이 버스터미널에서 인사를 나눈 뒤 끝을 맺는다. 구교환은 이 장면에서 준호를 비롯해 모든 스태프, 시청자들에게 인사하는 것 같았다며 “사적인 감정이 들어있는 신”이라고 말했다.“‘또 봐’라고 말하는 그 장면은 ‘D.P.’를 보고 아껴주신 분들께도 하는 말이에요. 연기를 하다 보면 사적인 감정을 끌어 쓸 때도 있는데 그 신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일부러 안 보는 건 아닌데, 호열이 성격에 준호한테 연락하진 않을 것 같아요. ‘D.P.’는 한호열의 이야기가 아니라 안준호가 한호열을 만나는 이야기잖아요.”구교환은 한준희 감독과 알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다. 과거 한 영화제에서 각각 연출자로 만났던 두 사람은 ‘D.P.’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게 됐다. 구교환은 한준희 감독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연출자라며 한호열 캐릭터를 만들 때 많은 부분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영화제에서 만난 이후로 오다 가다 계속 스쳤는데 한호열 역을 저한테 줄 줄은 몰랐어요.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잘 지내야죠.(웃음)” 구교환은 ‘독립영화계 아이돌’로 불린다. 영화 ‘반도’로 얼굴이 알려지기 전 독립영화계에서 감독과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기 때문. 지금은 그때만큼 연출에 힘을 쏟진 못하지만, 연인 이옥섭 감독과 유튜브 채널 ‘2x9HD’를 통해 작업물을 조금씩 공개하고 있다.“영화배우가 되고 싶어서 영화과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영화를 만드는 수업이 더 많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화가 없어요. 결과적으로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졌던 것 같아요.”배우와 감독 그 사이, 현재의 구교환은 대중에게 배우로 더 익숙하다. 유명 감독들이 먼저 러브콜을 보내고 많은 배우들도 구교환을 함께 일하고 싶은 파트너로 꼽는다. 차기작만 해도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영화 ‘탈주’, ‘부활남’, ‘왕을 찾아서’까지 총 4편이 남아있다.“가끔은 궁금하면 감독님께 캐스팅한 이유를 물어봐요. 그런데 캐스팅하는 포인트가 다 다르더라고요. 저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8 06:15
연예일반

[RE스타] ‘아, 그냥 배우 감독 다해요’ 구교환의 두 얼굴

배우 구교환을 뜻하는 수식어는 여러 가지다. ‘한국의 호아킨 피닉스’, ‘연예인들의 연예인’, ‘영화감독 구교환’. 얼굴만 봐서는 대학생이라고 해도 믿을법한 외모지만, 구교환은 1982년생으로 올해로 41살이 된 중견 배우다. 그는 영화감독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배우에 더 가까운, 말 그대로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최근에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길복순’은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에 죽거나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 중 구교환은 길복순(전도연)의 킬러 후배 한희성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첫 등장부터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다가도 길복순에게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구교환은 2008년,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아이들’로 데뷔했다. 그는 반 아이들과는 멀리 떨어진 채 혼자 연 만들기에 집중하는 소년 진욱을 맡아 영화계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김씨 표류기’(2009), ‘남매의 집’(2010) 등 단역과 주연을 오가며 대중들 앞에 나서기 시작했다. 특히 ‘남매의 집’에서는 괴한 라오우를 맡아 극도의 불쾌함과 두려움을 일으키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두 편의 작품 이후 구교환은 더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서울예대 영화과 출신답게 구교환은 단편 영화 ‘거북이들’(2011)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어느 날 교환(구교환)이 대변 대신 거북이를 배설하게 되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한의원에 찾아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독특한 발상이 담긴 이 작품에 구교환은 주연부터 각본, 프로듀서, 제작, 편집까지 일당백의 활약을 펼쳤다. 이외에도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 ‘연애다큐’ 등에서 연출과 출연을 겸하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 후로 몇 년 뒤, 구교환은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작품을 만나게 됐다. 2017년 영화 ‘꿈의 제인’에서 트랜스젠더 제인 역을 맡아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충무로 샛별로 떠올랐다. 그러다 2019년, 그의 연인 이옥섭 감독의 첫 장편영화 ‘메기’에 출연하며 ‘독립영화계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그 뒤로는 승승장구였다. 구교환은 2020년 영화 ‘반도’를 통해 상업영화에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극 중 631부대의 리더 서 대위를 연기한 그는 냉혹하고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간의 재난영화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전형성을 벗어난 캐릭터의 등장에 관객의 호응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왔다. 제작보고회 당시 연상호 감독은 “서 대위 역에 구교환을 꼭 캐스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첫 촬영 날 호아킨 피닉스를 보는 줄 알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구교환은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에선 북한 참사관 역을 맡아 김윤석 허준호 조인성 등 쟁쟁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후 넷플릭스 작품에도 발을 들인 구교환. 그는 2021년 ‘킹덤: 아신전’과 ‘D.P.’에서 각각 아이다간 역, 한호열 역을 맡아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D.P.’에서 정해인과 남다른 케미를 뽐내며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다. 앞서 ‘모가디슈’, ‘킹덤: 아신전’에서 보여줬던 진중함을 벗어던지고 능청스럽고 코믹한 모습으로 변신에 성공한 그는 현재 ‘D.P.’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정석적인 연기를 벗어나 자신만의 연기로 시선을 끌어당기는 배우 구교환. 그는 연기로도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색다른 모습으로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가까워졌다 멀어지기 짤’은 MZ세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구교환은 2021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는데, 그 해명으로 오히려 그가 더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구교환의 매력을 더 깊이 파헤치고 싶다면 그와 그의 연인 이옥섭 감독의 유튜브 채널 ‘구교환X이옥섭’을 추천한다. ‘길복순’을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에 성공한 구교환.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빛이 나는 그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4 06:00
연예일반

[D-1 27th BIFF②] 양조위부터 ‘수리남’ 하정우까지! ‘부국제’ 찾는 스타들

약 3년 만에 정상화된 ‘부산국제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세계 전역의 스타들이 부산을 찾는다. 5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뚫고 무사히 영화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된 영화제. 영화인들의 큰 잔치인 이 자리의 사회는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이 맡는다. 류준열은 앞서 영화 ‘글로리데이’(2015)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관객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전여빈은 2017년 ‘죄 많은 소녀’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이전부터 ‘부산국제영화제’와 좋은 인연을 유지해 온 두 배우가 사회자로 선정된 만큼 영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배우들이 자신들의 출연작과 연기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행사 ‘액터스 하우스’에도 많은 스타가 참석을 확정 지었다. 배우 한지민, 강동원, 하정우, 이영애 등 행사의 취지에 공감한 대형 배우들이 부산을 찾아 영화 팬들과 만난다. 조현철, 안재홍, 이주영, 문근영은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부산을 찾는다. ‘D.P.’로 크게 이름을 알린 배우 구교환은 연인인 이옥섭 감독과 함께 ‘2X9’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GV(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여기에 영화 ‘한산: 용의 출현’과 ‘브로커’ 팀의 GV와 ‘20세기 소녀’, ‘고속도로 가족’, ‘약한영웅 클래스 1’ 등의 오픈토크도 마련돼 있어 부산을 찾는 관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안길 전망이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71개국, 모두 243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큰 규모만큼 세계 곳곳에서도 많은 스타들이 부산을 찾는다. 개막식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는 배우 양조위는 개막식은 물론 ‘양조위의 화양연화’ 섹션에도 참석해 관객들과 호흡한다. 특히 양조위가 직접 GV에 나서는 ‘2046’과 ‘무간도’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여기에 ‘오래된 꿈’(2001), ‘용감한 자에게 안식은 없다’(2003)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거장 알랭 기로디가 신작 ‘노바디즈 히어로’로 부산을 방문한다. 그는 ‘마스터 클래스’에 참석해 자신의 영화 세계에 대해 관객들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올 12월 베일을 벗는 ‘아바타: 물의 길’도 개봉을 앞두고 먼저 부산에서 프레젠테이션을 갖고 본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아바타: 물의 길’의 모든 것’에서는 15분 분량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존 랜도 프로듀서가 참석하며 제임스 캐머런 감독 역시 화상으로 인사를 나눈다. 또 ‘첨밀밀’(1996)의 감독 첸커신이 참석하는 ‘필름메이커스 토크’도 마련, 시네필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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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손석구부터 신승호까지… ‘D.P.’ 출신들 스크린·브라운관 장악

‘D.P.’를 제대한 스타들의 활약이 매섭다. 최근 시즌 1을 마무리지은 tvN 드라마 ‘환혼’부터 극장가를 장악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까지 곳곳에서 지난해를 뜨겁게 달궜던 넷플릭스 드라마 ‘D.P.’의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 ‘D.P.’ 이후에도 계속해서 좋은 작품에 출연하며 드라마가 받은 큰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들. 덩달아 제작에 돌입한 ‘D.P.’ 시즌 2에 대한 기대까지 높아지고 있다. 올 초부터 스크린을 제대로 장악한 건 영화 ‘범죄도시2’의 손석구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구씨 역을 맡아 멜로 남자 주인공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손석구는 이 같은 좋은 흐름을 ‘범죄도시2’로 이어나갔다.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2’는 베트남으로 무대를 확장, 더욱 강력해진 액션과 스케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올해 첫 1000만 관객 돌파 영화로 이름을 새겼다. 손석구는 특히 이 작품에서 베트남으로 도주해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악당 강해상 역을 맡아 빌런으로서 관객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700만 누적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는 ‘D.P.’의 박범구 김성균이 출연한다. 이 작품에서 김성균은 일본의 장군 가토 요시아키 역을 맡아 짧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가토 요시아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산하 7인의 장수라 꼽히는 칠본창의 일원이다. 조선 침략의 야욕을 가진 칠본창의 가토 요시아키를 김성균은 묵직한 연기력과 눈빛으로 소화하며 극에 무게감을 불어넣었다. 모든 연기를 일본어로 소화했다는 점도 박수칠 만한 부분이다. ‘D.P.’를 통해 마니아층을 끌어모으며 스타덤에 오른 구교환은 ‘D.P.’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행보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연인인 이옥섭 감독과 여러 편의 단편을 만들었던 구교환은 ‘D.P.’ 이후에도 ‘영화감독 구교환브이로그’, ‘사람냄새 이효리’ 등의 단편을 함께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는 블랙 코미디 장르의 ‘대리운전 브이로그’를 출품, 직접 연출까지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에 출연하는 걸 마다하지 않았던 배우 행보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다. 여기에 구교환은 넷플릭스 영화 ‘콜’의 타이틀 캘리그래피를 맡았던 백종열 감독의 연출작 ‘신인류 전쟁: 부활남’(가제)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 신작 ‘길복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워낙 다작하는 배우이니만큼 ‘D.P.’ 시즌 2 공개 전까지 여러 캐릭터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D.P.’에서 빌런인 병장 황장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신승호는 ‘환혼’에서 미워할 수 없는 심술쟁이 세자 고원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제대로 했다. 대호국 세자인 고원은 제왕성을 타고난 아이를 찾는 부친 고순(최광일 분)과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는 하인 무덕이(정소민 분) 등 여러 인물 사이에서 마음 앓이를 하는 인물. 자칫 빌런의 길로 빠질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갖췄으나 고원은 이런 속앓이를 무해한 심술로 풀어내며 ‘환혼’의 감초로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 묵직한 동굴 목소리로 유치한 심술을 내며, 신승호는 자신이 코믹 연기에도 재능이 있음을 입증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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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이정재 손석구 문근영 구교환… 배우도 ‘투잡’이 대세

배우의 ‘투잡’(Two job)이 대세다. 데뷔 30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신인 감독’ 이정재, ‘독립 영화계의 아이돌’ 구교환 등 대중은 이들의 연기력에 한 번, 연출력에 두 번 놀라고 있다.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투 잡 변신에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팬들은 “이런 감성이 있는 줄 몰랐다”, “제발 시나리오 계속 써달라”, “감독 역할도 기가 막히네” 등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연기와 연출 실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이정재, 손석구, 문근영, 구교환 ‘감독’의 진면목을 알아봤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 스타가 된 이정재는 영화 ‘헌트’로 출중한 연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한 ‘헌트’는 안기부 요원들이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이정재는 안기부 차장 박평호 역할과 각본, 연출까지 1인 3역을 소화했다. 특히 감독으로 첫 연출 데뷔작임이 믿기지 않을 만큼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직조하며 평단은 물론 대중에게도 호평을 듣고 있다. ‘천만배우’ 손석구도 감독 명함을 팠다. 손석수는 OTT 왓챠의 쇼트 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한 편을 맡았다. 손석구가 연출한 ‘재방송’은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성가시고, 애틋한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다. 손석구는 한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목격했던 사람들의 관계를 상상하며 시나리오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했다는 말과 함께 직접 쓴 글이 영화로 어떻게 나오게 될지 궁금했다고. 손석구는 “20대에 제일 잘한 선택이 연기, 30대에 가장 잘한 선택은 ‘언프레임드’의 ‘재방송’을 연출한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배우 문근영의 또 다른 직업은 영화감독이다. 문근영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단편 영화를 3편이나 출품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문근영의 세 작품은 각 9~15분짜리 짧은 러닝 타임으로 전부 대사 없이 배우의 표정과 몸짓, 빛, 음악 등으로 표현했다. ‘심연’은 문근영 자신의 이야기를, ‘현재진행형’과 ‘꿈에 와줘’는 배우 정평과 안승균의 이야기를 각각 담았다. 문근영은 단편물의 특성상 각본까지 직접 맡아 두 배우의 이야기를 듣고 집필했다. 구교환은 10여년 전부터 독립영화계의 아이돌로 이름을 날린 배우다. 영화 ‘꿈의 제인’에서 트랜스젠더 제인 역할로 대중에 조금씩 인지도가 알려졌다. 이후 연상호 감독의 ‘반도’를 시작으로 ‘모가디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디피’(D.P.)를 통해 대세로 떠올랐다. 구교환은 9년 차 연인 이옥섭 감독과 함께 작업한 단편물을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2X9HD 구교환X이옥섭’을 통해 단편작들을 찾아볼 수 있다. 얼마 전 이효리와 함께한 ‘사람냄새 이효리’는 조회수 58만회를 기록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6 09:00
예능

'서울체크인' 다재다능 이효리, 新프로젝트 흔들림 없는 인기 가도

가수 이효리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점차 윤곽을 잡아가며 기대감을 돋웠다. 주간 시청 UV 역시 1위를 차지하며 흔들림 없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8화에서 이효리가 음악부터 영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색다른 도전을 시도했다. 이날 이효리는 AKMU 이찬혁과 함께 만들어갈 '프리 스마일'(FREE SMILE) 곡 작업을 위해 녹음실을 찾았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녹음은 순조롭게 흘러갔다. 독특한 디렉팅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는 이효리와 직접 안무까지 시범을 보이는 이찬혁의 열정으로 '프리 스마일' 프로젝트는 서서히 완성되어 가고 있었다. 앞서 이효리는 소문으로만 들었던 이찬혁의 독특한 디렉팅 방식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던 터. 즉흥적으로 "행위 예술적으로 풀어내면 어떨까"라는 이찬혁의 디렉팅으로 시작된 안무는 곡의 긍정 에너지를 더해줬다. 특히 후렴구를 마치 놀이를 하듯 함께 즐겁게 녹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흥까지 고조시켰다. 이효리와 이찬혁의 유쾌한 음악 작업기는 "후렴구 킬링파트 중독성 대박", "이찬혁 디렉팅 신박하다", "실제로 소리가 더 신나게 바뀌는 신기한 디렉팅이네", "같이 팔 흔들며 따라불렀는데 스트레스 다 날아감" 등 곧 공개될 신곡을 기대케 하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음악 작업을 마친 이효리는 평소 만나고 싶었던 배우 겸 감독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을 만나러 갔다. 수줍은 웃음소리와 함께 마주한 세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술잔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유기견을 키운다는 공통점으로 말문을 튼 이효리와 구교환, 이옥섭은 서로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대화가 한참 무르익을 무렵, '같이 숏필름 작업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이옥섭 감독의 제안에 이효리는 숨겨진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아이디어를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의 말에 연신 공감을 표하던 이효리와 구교환, 이옥섭은 어느새 편하게 대화할 만큼 친해져 흐뭇함을 안겼다. 특히 콘셉트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이옥섭 감독의 영화에는 악인이 없다는 배우 겸 감독 구교환의 말에 이어, 주변의 미워하는 사람을 귀여워해보라는 이옥섭 감독의 말에서 사람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두 사람의 따뜻한 연출관을 엿볼 수 있었다. 이효리, 구교환, 이옥섭 세 사람의 대화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서울체크인'은 음악부터 영화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아티스트로서 범위를 넓혀가는 이효리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매주 금요일 티빙에서 공개. 황소영 기자 2022.06.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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