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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영우·신시아, 韓 ‘오세이사’로 만난다…5일 크랭크인 [공식]

배우 추영우, 신시아가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한국 버전으로 만난다.2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오는 5일 크랭크인을 앞두고 배우 대본 리딩 및 고사를 진행했다.‘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학생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극중 추영우는 삶의 목표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김재원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김재원은 자신과는 정반대인 한서윤을 만나며 서서히 변화해 가는 인물이다. 추영우는 차가운 분위기의 시니컬한 매력부터 그 안에 숨겨진 따뜻한 마음, 사랑에 빠지는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선을 그려낼 예정이다. 추영우는 “원작 소설과 영화를 모두 재밌게 본 작품이라 꼭 함께하고 싶었다. 제안이 들어왔을 때부터 기대가 컸고 꼭 잘 해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시아는 한서윤이 연기한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지만, 장난기 많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매사 즐겁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소녀다. 신시아는 캐릭터만큼이나 상큼한 비주얼과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첫사랑 아이콘으로 각인될 예정이다. 신시아는 영화 촬영에 앞서 “원작 소설의 팬으로서, 좋아하는 작품의 인물을 맡아 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 따뜻한 진심이 관객분들께 잘 닿을 수 있도록 촬영에 최선을 다해 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영화 ‘소방관’, ‘승부’, ‘히트맨2’, ‘노이즈’ 등의 배급을 맡아 극장가 흥행을 이끈 ㈜바이포엠스튜디오가 투자·배급을 맡으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만든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영상 제작 계열사인 블루파이어스튜디오㈜가 제작한다.메가폰은 장편 데뷔작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김혜영 감독이 잡았다.한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연내 개봉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2 14:43
프로야구

부상 딛고 되찾은 ‘149㎞/h’ 돌직구…파이어볼러 최세창, 비상을 다짐하다 [IS 인터뷰]

지난해 '불펜 왕국'을 건설했던 두산 베어스의 '투수 공장'이 올해도 계속 가동될 수 있을까.두산은 최근 수 년 간 강속구 투수 육성으로 마운드 재편에 재미를 봤다.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한 마무리 김택연의 경우는 입단 때부터 주목 받은 투수였다. 육성보다는 선수의 타고난 재능이 컸다. 다만 그 이외에도 1차 지명 출신인 이병헌, 육성 선수 출신 최지강, 1라운더 최준호 등이 강력한 구위를 갖춰 지난 2~3년 동안 1군 주축 투수들로 가능성을 드러냈다. 투수는 아무리 많아도 부족한 게 프로야구다. 강속구 투수라면 다다익선이다. 이천에 위치한 두산 퓨처스(2군)팀의 투수 육성은 현재진행형인데, 우완 투수 최세창도 그 중 한 명이다.2020년 2차 3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최세창은 프로 첫 2년 동안 두산의 주요 강속구 유망주로 이목을 끌었다. 프로 첫 해부터 콜업을 경험했고, 2년 차인 2021년엔 퓨처스리그 20경기에 등판해 7세이브 평균자책점 0.92를 남겼다. 2년 동안 1군 성적도 4경기 평균자책점 2.08도 뛰어났다. 2021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선 그해 구단마다 선정하는 퓨처스리그 투수상도 받았다.그로부터 4년. 그동안 잠시 멈췄던 최세창의 시계는 올해 다시 돌아가는 중이다. 최세창은 그사이 군 복무를 마쳤고, 부상을 겪었으나 회복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퓨처스리그로 돌아와 1패 1홀드 9경기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최세창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건강히, 한 계단 높이 올라서고자 한다. 특히 그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12와 3분의 2이닝 동안 탈삼진을 15개나 잡았고, 자책점은 3점에 불과했다. 피안타율도 0.182로 빼어났다. 6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3실점해 평균자책점이 4.50까지 높아졌지만, 시즌 평균자책점도 4일 기준 3.12까지 낮춘 바 있다. 6월 월간 평균자책점은 높았지만(7.50), 7경기 중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기복은 있지만, '타자를 잡는 법'을 알아가는 걸로 보인다.최세창은 "4월만 해도 투구할 때 페이스가 조금 좋지 못했다. 투구 밸런스를 교정하기 위해, 코치님들과 오래 이야기를 나눴다"며 "폼을 이후 조금 더 조정했다. 5월 등판했는데 첫 등판부터 힘이 잘 쓰였다. 밸런스도 좋았다. 그 덕분에 5월을 나쁘지 않게 보낼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두 번째 조정을 하기 전 최세창은 부상 때 기억을 지우기 위해 애썼다. 4월 2경기 평균자책점은 9.00. 그는 어깨 부상 때 기억을 떨쳐내고서야 다시 강속구를 되찾았다. 최세창은 "지난해 어깨가 아팠다. 올해 시즌을 시작할 때 부상당했던 부위에 대해 우려가 있었다"며 "아프지 않은데도 불안감이 들었다. 그 마음이 빨리 떨쳐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래서 코치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강하게 던지는 것부터 다시 연습했다. 4월 2경기 등판 후 다시 잔류조로 갔다. 그곳에서 밸런스를 잡고 제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최세창은 해결책을 하체에서 찾았다. 그는 "하체 밸런스가 좋지 않아 그 위주로 운동했다. 그 결과 5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투구 시 하체가 앞으로 나아갈 때, 그때 몸을 (뒤로) 잡아놓고 천천히 이동시켰다. 코치님께서 '힘을 제대로 써보자. 가지고 있는 걸 쓰면 되지 않느냐'라고 조언하셨다. 그렇게 교정하니 하체 밸런스가 잡히고, 제구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제 궤도에 올라온 최세창의 강점은 역시 구속이다. 올 시즌 17경기 중 1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것도 2군 타자들을 압도할 구위가 있어서다. 그는 이미 신인 시절에도 1군 데뷔전 때 150㎞/h를 기록한 바 있다. 어깨 부상을 떨쳐낸 올해 다시 구속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최세창은 "올해는 최고 149㎞/h까지 나왔다. 평균적으로도 147~148㎞/h가 꾸준히 나온다"고 소개했다.강속구 투수라는 정체성은 버리지도, 의식하지도 않는다. 최세창은 "아무래도 난 팬들께 파이어볼러로 처음 알려진 선수다. 그만큼 구속에 대해 부담감을 느낄 때도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구속보다는 경기 운영과 제구에 중점을 둔다. 구속도 자연스럽게 올라오더라"고 했다. 파이어볼러에게 사사구 극복은 숙명과 같은 과제다. 최세창 역시 사사구가 적은 투수가 아니다. 21과 3분의 2이닝 동안 내준 사사구가 28개에 달한다. 대신 이닝 당 1개 이상의 탈삼진(25개)도 뽑고 있다. 최세창은 '살살 던져서 제구를 잡는' 대신 자신의 투구는 지켜간다.최세창은 "볼넷을 많이 주긴 한다. 그렇다고 살살 던지는 건 내 캐릭터가 아니다. 강하게 던지는 게 내 피칭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꾸준히 던지면서 내 밸런스를 찾아간다면 제구도 조금씩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세창은 "볼넷을 줄 것 같다고 살살 던지느니 과감히 세게 던지는 게 내 성장에도 도움이 될 거로 믿는다. 제구도 강하게 던지면서 잡혀야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다짐했다. 이천 베어스파크의 바이오메커닉스 설비도 최세창이 구위를 되찾는 과정에서 지원군이 됐다. 최세창은 "지난해부터 권명철 코치님과 함께 데이터를 보면서 운동했다. 지난해는 어깨 부상으로 많이 살펴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지난해부터 익힌 걸 이어가려 한다"며 "확실히 내 느낌으로만 훈련하는 것과 데이터를 통해 눈으로 보는 게 다르더라. 데이터를 반영해서 내가 좋지 않은 부분, 좋아져야 할 부분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2020년 데뷔한 최세창은 올해 어느덧 프로 6년 차를 맞았다. 2년 차까지 순조롭게 성장했던 그가 그 사이 부상도 겪고, 침체도 경험했다. 이제는 그도 증명해야 할 때를 맞았다. 최세창은 "2020년, 2021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야구했다. 지난해 아프기도 했고, 올해는 나이도 찼다고 느낀다"며 "구단, 팬들께 내 가치를 보여줘야 할 때다. 이른 시일 내에 1군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이고 싶다"고 다짐했다.최세창은 "올해 첫 번째 목표는 부상 없는 시즌 완주다. 퓨처스리그에서 잘해서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인식을 팬분들께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30 12:31
프로야구

"허탈하네" 바람의 아들의 '바람', 야구계 근간 흔드는 '태풍' 되나 [IS 포커스]

'바람의 아들'의 '바람'으로 야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최근 이종범(55) 코치가 소속팀 KT 위즈를 떠났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서다. JTBC의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감독 제의를 받은 이 코치는 방송 출연을 위해 KT 유니폼을 벗었다.KT 구단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종범 코치가 지난주 사임 의사를 구단에 밝혔다. 구단은 삼고초려를 하며 만류했으나, 야구 인기 상승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종범 코치의 사의를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외야 수비 및 주루 코치로 KT와 계약한 이 코치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팀을 떠나게 됐다. KT 구단 관계자는 "현재 1루 주루코치는 박경수 QC(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담당하고 있다. 이종범 코치는 5월부터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멘털과 노하우를 관리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타격 지도도 김강 (보조)코치가 있어 전력 공백은 없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평소 KT 선수들은 "이종범 코치님께 외야 수비나 주루, 타격 노하우 등 많은 걸 배웠다"라고 말해온 바 있다. "전력 공백은 없다"고 하기엔 그의 역할이 작지 않았다. KT 선수단 내부에서도 이 코치의 이탈이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는 후문이다. 팬들의 허탈감도 상당하다. KT는 현재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이다. 절실한 순간에 개인 행보를 위해 팀을 떠난 걸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이종범 코치가 KT에 합류했을 때 달라질 팀의 모습에 기대감을 품었던 팬들이나, 예능이 아닌 스포츠에 열광하는 팬들로선 이 코치의 행보가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기존 지도자들의 허탈감도 상당하다. 박봉에도 야구에 대한 책임감으로 선수들을 지도해온 코치들로선 시즌 중 이탈한 이종범 코치의 행보가 아쉽다. 타 구단 코치 A는 "개인의 선택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은 들지만, 책임감이 강조되는 프로팀의 지도자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 시즌 중 이탈한 건 아쉽고 충격적이다. 계약 기간 중 팀을 떠나도 된다는 선례를 남긴 게 아닐까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야구인 B는 "시즌 중 프로팀 일원에게 제의한 제작진의 행동이 더 놀랍다. 프로 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번 이종범 코치의 이탈은 단순한 '바람'이 아닌 '태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코치진 처우 개선의 신호탄 혹은, 불만 폭발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 야구계에 따르면, 현재 프로야구 초임 코치 연봉은 5000만~6000만원이다. 야구 예능의 주간 출연료는 30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봉만 따지면 예능 출연이 코치 계약보다 두 배 이상의 돈을 벌 수 있다. 시즌 중 팀 이탈이라는 은 선례가 만들어진 이상, 줄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선 코치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번 일로 '최강야구'를 향한 여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튜디오 C1이 제작하던 기존 '최강야구'는 분쟁 끝에 JTBC를 떠났다. 새 플랫폼에서 '불꽃야구'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김성근 감독과 박용택, 정근우 등 스타 플레이어들도 모두 '불꽃야구'로 떠났다. 이에 JTBC는 최강야구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선수단 개편 후 '최강야구 시즌4'를 준비 중인데, 시즌 중 프로팀 코치를 끌어오는 무리수를 던졌다. 이와 관련해 야구계의 반발이 커진 상황에서, '야구 인기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당위성을 잃을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이종범 코치도 무책임하게 팀을 떠났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앞으로 그가 KBO리그 지도자로 돌아올 수 없을 거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야구계 근간을 흔든 '태풍'으로 번질 조짐이다. 윤승재 기자 2025.06.30 06:04
생활문화

26SS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송지오의 ‘폴립티크(POLYPTYCH)’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6월 25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26SS 컬렉션 ‘POLYPTYCH (폴립티크)‘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여러 개의 패널이 이어져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회화 형식, ‘POLYTYCH (폴립티크)’에서 영감을 받아, 전위적인 형태의 해체와 동적인 조각들의 조화를 통해 존재와 부재, 과거와 미래에 대한 깊은 담론을 담아냈다. 송지오의 26SS컬렉션은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초월하며 끊임없이 충돌하고 혼합되며 재생산되는 미래를 담아내는 새로운 미학을 제안한다.송지오는 고전과 아방가르드가 고요한 그림자 속에서 숨 쉬며 충돌하는 패턴과 소재, 색조의 대조적인 배열을 통해 ‘오리엔탈 퓨쳐리즘’, 동양적인 미래주의의 미학을 완성했다.송지오의 26SS 컬렉션은 파리 16구 트로카데로 광장에 위치한 샤이오 국립극장 (Théâtre National de Chaillot)에서 진행되었다. 에펠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진행된 이번 쇼는 송지오의 독창적인 미학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키는 무대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예술적인 조명 연출과 실험적인 음악을 통해 극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송지오 특유의 전위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이번 컬렉션에는 브랜드의 뮤즈, 에이티즈(ATEEZ)의 성화와 배정남이 모델로 런웨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배정남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당당한 워킹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성화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다운 매력을 더해 쇼의 역동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성화와 배정남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작년 11월 오픈한 송지오의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며 화제를 모았다.송지오의 26SS 컬렉션 ‘POLYPTYCH’는 시간, 형식, 문화의 경계와 복식의 관념에 과감히 저항하며 이를 새롭게 재해석한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었다. 바이어스 컷과 비대칭 드레이프의 유연한 움직임 속에서 몸의 형태를 재구성하고 공중에서 잘라낸 듯한 수직선과 패널들이 몸을 따라 흘러내리며 투명함과 리듬감을 더해 마치 유령과 같은 베일을 형성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나무와 숲, 암석과 지층에서 영감을 얻은 원시적이고 깊이 있는 갈색 톤, 강렬함을 더하는 붉은 톤, 그리고 미래적인 감각의 금속성 메탈릭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색채의 흐름을 담아냈다.소재 또한 다양성과 혁신성을 강조했다. 오가닉 워시드 코튼, 리넨, 보일드 울 등의 자연적 소재를 동양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으로 담아내고 메탈릭 트위드, 광택감있는 레더, 홀로그래픽 비닐, 초경량 첨단 신소재 등 혁신적인 직물로 새로운 질감과 양감을 탐구했다.이를 통해 다차원적이고 입체적인 소재 배열이 돋보이는 송지오만의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는 1993년 설립 이후 현대적인 감각과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한국 패션계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며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추구하는 송지오 하우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파리 마레지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파리 프랭땅 백화점, 라 사마리텐 백화점 등에 입점되어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송지오는 올해 7월 파리 우먼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06.27 10:30
e스포츠(게임)

넥슨, '마비노기' 21주년 파티 성료…3000여 명 몰려

넥슨은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마비노기' 21주년 판타지 파티 '뉴 라이즈'가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30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파티는 오랜 기간 '마비노기'를 즐겨온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레이어스 클래식, 배기성, 경서가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관람객에게는 '판타지 파티 응원봉', '타포린백', 'NPC 증명사진' 5매, '퍼거스 티셔츠' 등이 담긴 '웰컴 기프트'를 제공했다.먼저 비밀스러운 서고 콘셉트로 꾸며진 '에린 연대기 도서관'에는 '마비노기'의 각 챕터를 상징하는 물품을 전시했다. '궁극의 재료 캐치 훈련'과 '아이데른의 단련 시험대', '카스타네아의 파이널 샷', '스튜어트의 파이어볼 시험' 등 4개의 현장 게임도 준비했다. 행사장 한가운데에는 '모닥불 정령' 조형물을 설치했다.'마비노기' IP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부스도 차렸다.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마비노기 모바일',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마비노기 이터니티' 등 5개의 '마비노기' IP들을 모았다. 상영관과 포토존, 포토부스 등을 옆에 뒀다.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마비노기' IP의 확장과 체질 개선을 위한 출발점으로 디렉터 체제 개편을 공식 발표했다. 새롭게 디렉터 자리에 오른 최동민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이번 발표로 2종의 신규 아르카나인 '포비든 알케미스트'와 '배리어블 거너'를 최초 공개했으며, 전투 콘텐츠 위주의 성장 대격변 및 다방면의 편의성 패치, 의장 시스템 개편, PC방 5시간 무료 지원 이벤트 등 변화를 예고했다.이어 기존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포함한 '마비노기'의 영속적인 서비스 방향 전반을 맡는 민경훈 총괄 디렉터가 등장해 직접 개발 중인 '마비노기 이터니티'의 플레이 장면을 시연해 호응을 얻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3 16:10
PGA

우천 경기 중단이 바꾼 드라마 승부...스펀, US오픈 역전 우승으로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

J.J. 스펀(미국)이 제125회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스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7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스펀은 2위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1오버파 281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30만달러(58억8000만원)다.세계랭킹 25위 스펀은 2022년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따낸 뒤 3년여 만에 첫 메이저 대회 제패와 함께 통산 2승을 달성했다.스펀은 올 3월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벌인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한 바 있다. 스펀은 3라운드까지 애덤 스콧(호주)과 공동 2위였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는 샘 번스(미국)와 스콧으로 이뤄졌고, 스펀은 그 바로 앞 조에서 플레이했다. 그런데 챔피언 조가 8번 홀을 치를 때쯤 폭우로 경기가 1시간 40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스펀은 경기 중단 때 이미 5타를 잃어 선두와 4타 차 공동 5위까지 처진 상황이었다. 그런데 경기 중단 이후 선두를 지키고 있던 번스가 크게 흔들렸다. 번스는 11번 홀(파4) 더블 보기, 12번 홀(파5) 보기로 흔들렸다. 이러자 한때 공동 선두 5명이 우승 경쟁을 하는 혼전 양상이 됐다. 반면 스펀은 경기 중단 이후 샷 감이 살아났다. 그는 12번 홀 버디, 14번 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에로 치고 올라갔다가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번스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가운데 먼저 경기를 마친 매킨타이어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스펀은 314야드 파4 17번 홀에서 원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버디를 낚아 한 타 차 리드를 잡고 우승에 가까워졌다. 18번 홀(파4)에서 스펀의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안착했으나 약 20m 퍼트를 남겨둔 상황. 이때 스펀은 어려운 버디 퍼트를 그대로 성공시키며 이번 대회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극한의 난이도로 '지옥의 코스'로 불리며 선수들을 고전하게 했다. 이날 2타를 줄인 매킨타이어는 준우승으로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3위(2오버파 282타), 티럴 해턴(잉글랜드) 등이 공동 4위(3오버파 283타)로 뒤를 이었다.번스는 무려 8타를 잃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욘 람(스페인)과 공동 7위(4오버파 284타)로 마쳤다.매킬로이는 4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3언더파를 쳐 공동 19위(7오버파 287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이날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9오버파 289타 공동 33위에 올랐고, 김시우는 6타를 잃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42위(12오버파 292타), 임성재도 5타를 잃고 공동 57위(16오버파 296타)에 그쳤다.이은경 기자 2025.06.16 11:43
스타

장철혁·탁영준 SM 공동대표, 美 빌보드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장철혁,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공동대표가 미국 빌보드 ‘2025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2025 Indie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 미국 빌보드가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5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에는 SM 장철혁, 탁영준 공동대표가 이름을 올려 업계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입증했으며, 특히 탁영준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장철혁 대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인디 파워 플레이어스’는 빌보드가 미국의 3대 레이블로 불리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워너 뮤직 그룹을 제외하고 세계 음악 시장에서 독자적인 성과를 이뤄낸 레이블 및 유통사의 리더를 발표하는 리스트다. 특히 빌보드는 “SM은 지난 2월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 ‘THE CULTURE, THE FUTURE’를 발표하고 회사의 헤리티지와 비전을 반영한 콘서트, 앨범, 오케스트라 공연 등 야심찬 프로젝트들을 선보였다. 그 일환으로 서울, LA, 멕시코시티, 도쿄 등에서 열리는 SMTOWN LIVE 2025와 SM 레전드 히트곡들을 재해석한 SMTOWN 앨범이 있다”며 SM의 30주년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동시에 “NCT 127, 에스파, 라이즈는 큰 성과를 거뒀고, 새로운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데뷔했다”며 아티스트들의 활약을 언급했다.또한 장철혁, 탁영준 공동 대표는 빌보드를 통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영향력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기업 리더십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전하며, “SM은 대담한 창의성, 탄탄한 기획력, 그리고 자사 레거시에 대한 깊은 존중을 기반으로 문화의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지속적으로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장철혁, 탁영준 공동대표는 지난 5월 발표된 빌보드 2025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2025 Global Power Players)'로 꼽힌데 이어 이번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12:47
PGA

美 셰플러,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연패...3년 만에 통산 16승 고지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메모리얼 토너먼트까지 제패하며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셰플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그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벤 그리핀(미국)을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앞서 더CJ컵 바이런 넬슨,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셰플러는 이로서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우승은 총 16회로 늘었다. 지난해 이어 이 대회 2연패기도 하다. 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다음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이룬 건 타이거 우즈의 1999~2001 3연패 이후 24년 만의 일이다.셰플러는 개인 우승 상금 360만 달러(49억 7000만원)를 추가, 시즌 상금을 1455만 8697달러(200억 8000만원)로 끌어 올리며 로리 매킬로이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페덱스컵 랭킹도 1위다.셰플러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다 손바닥을 크게 다쳤다. 시즌 출발이 늦었는데, 지난 3월 휴스턴 오픈 준우승부터 이번 대회까지 7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 경쟁을 펼쳤다. 특히 최근 4개 대회에서 3승을 가져가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그외 4개 대회에서도 8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통산 16회 우승에 닿는 시간도 상당히 빠르다. 셰플러는 2022년 피닉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후 3년 만에 16승을 달성했다. 그보다 빨리 16승 고지에 오른 건 샘 스니드, 잭 니클라우스, 우즈 세 명뿐이다. 이번 대회에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셰플러는 9연승을 거두며 역전 없이 가볍게 정상에 올랐다. 그리핀에게 1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셰플러는 7번 홀(파5) 버디, 10번 홀(파4) 보기, 11번 홀(파5) 버디로 차분하게 경기를 끌어갔다. 반면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써내며 버티던 그리핀은 12, 13번 홀 연속 보기로 주저앉았다. 그리핀은 15번 홀(파5) 이글, 16번 홀(파3) 버디로 2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17번 홀(파4)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기록, 역전 기회를 놓쳤다.셰플러는 관행에 따라 우승 직후 18번 홀 그린 앞에서 대회 주최자인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악수를 나눴다. 그는 "우승은 늘 멋지다. 이 대회는 항상 힘들다. 오늘은 벤(그리핀)이 경기를 흥미롭게 만들었다"면서 "전반적으로 훌륭하게 경기했고 좋은 마무리로 니클라우스와 악수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셰플러는 6일 개막하는 RBC 캐나다 오픈은 건너뛰고 13일부터 열리는 US오픈을 준비할 계획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2 10:31
메이저리그

이정후, MIA 상대로 5일 만에 멀티 히트…시즌 타율 0.274→0.277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5일 만에 1경기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이정후는 이날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올렸다. 이틀 연속 안타를 때린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4에서 0.277로 소폭 올랐다. 그가 멀티 히트에 성공한 건 지난달 2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5일 만이다.이정후는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그는 상대 선발 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의 2구째 시속 156㎞ 직구를 받아 쳐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이틀 연속 도루도 기록했다. 시즌 5호 도루.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안타를 쳤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선 그는 카브레라의 3구째 시속 140.8㎞ 슬라이더를 때렸다. 공은 유격수 쪽으로 향했고, 이정후는 빠른 발을 앞세워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이정후는 이후 2타석 연속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 7회 타석에서 모두 마이애미 중견수 데인 마이어스에게 막혔다. 특히 7회 2사 1루에선 상대 투수 로니 엔리케스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 쳐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마이어스가 환상적인 펜스 플레이로 이정후의 타구를 막았다.이정후는 팀이 0-1로 뒤진 9회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동점을 노렸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나 고개를 떨궜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경기 4패(1승)로 부진에 빠졌다.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일 마이애미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김우중 기자 2025.06.01 07:50
PGA

'세계 1위' 셰플러, 4전 5기 타이틀 방어 노린다…김시우·임성재도 첫 승 도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시즌 5번째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3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오하이오 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 7569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셰플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올 시즌 셰플러는 총 4개 대회(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 RBC 해리티지)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지만 타이틀을 지키지 못했다. 대회가 열리는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은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에 참여한 곳이다. 특히 18번 홀(파 4)은 좁은 페어웨이와 벙커에 둘러싸인 그린으로 까다로운 코스로 정평이 나있다.하지만 셰플러는 이 까다로운 코스에서 지난해 우승했다. 4라운드를 제외하고 모두 언더 파를 기록하면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도 페덱스컵 포인트 1위(2,801포인트), 평균 타수 1위(68.32) 등 다수의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타이틀 방어 기대가 크다.한국 선수 중에선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이 대회에 좋은 기억이 있다. 2023년 김시우는 이 대회에서 5언더파 283타로 단독 4위에 오른 바 있고, 지난해 임성재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두 선수는 PGA투어에서 선정한 파워랭킹 10, 11위에 나란히 선정되기도 해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5.05.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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