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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가수’ 수지, 짧지만 행복한 여정 마무리…“응원 감사”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왈츠와 어우러진 궁전 버스킹으로 전율을 선사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 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선우정아, 소향, 헨리,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자이로, 이나우가 뮌헨에서의 버스킹을 마무리하고 레겐스부르크로 향했다.비 내리는 뮌헨의 라이브 하우스에서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동방신기의 ‘허그’로 둘째 날 버스킹을 이어갔다. 수지는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선곡해 청아하면서 애절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앙코르를 외치자 홍중과 종호를 필두로 에이티즈의 ‘바운시’ 무대가 펼쳐졌다. 홍중은 빗속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버스킹을 마무리하고 숙소에 돌아온 홍중은 이나우의 피아노 연주를 따라 ‘눈, 코, 입’을 열창해 본 공연을 기대하게 했다. 개인 연습까지 끝낸 멤버들은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소향이 남다른 음식 솜씨로 준비한 된장찌개와 겉절이까지 오랜만의 한식을 만끽했다. 특히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곁을 사수하며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 수지는 한입 가득 배추쌈으로 행복한 먹방을 펼쳤다.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수지는 멤버들과 마지막 밤까지 유쾌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멤버들은 아쉬움에 공항 버스킹을 제안했고, 급기야 선곡 리스트까지 나열해 수지를 웃게 했다. 수지는 “저를 알아보시는 게 신기했다. 비가 오고 추운데도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너무 좋은 자극들을 받고 그런 경험들을 하고 가는 느낌이라서 기분이 좋다”라며 짧지만 행복했던 여정을 돌아봤다.독일에서 셋째 날을 맞은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레겐스부르크의 성 에메람 궁전에 입성했다. 마차를 타고 실제 귀족 가문이 거주 중인 성에 다다른 멤버들은 대식당에서 독일 공주 글로리아를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글로리아는 “한국은 세계에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내 아들은 한국 영화만 본다”라며 K컬처의 파급력을 언급했고, 멤버들과 음악 관련 토크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어 프레스코화와 금속으로 세공된 압도적인 스케일의 방과 성당 내부를 관람하며 귀족 문화를 체험했다. 성당으로 향하는 회랑에서는 소향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1300년이 지난 건축물이 품어내는 공간의 울림을 전했다. 선조들의 무덤이 자리한 성당에서는 소향, 헨리, 자이로가 경건한 마음을 담아 ‘유 레이즈 미 업’으로 아름다운 목소리와 선율을 완성했다.무도회장에 들어선 멤버들은 왈츠를 추고 있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영화 같은 버스킹을 선보였다.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글로리아 공주는 왈츠를 추며 감동을 나눴다. 선우정아는 자신의 곡 ‘상상’과 김수희의 ‘애모’로 진한 여운을 남겼고, 소향과 홍중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로 촉촉한 하모니를 이뤘다.도나우강이 흐르는 올드 스톤 브릿지로 이동한 멤버들은 밤이 되어 모인 연인들과 관객들을 위해 로맨틱한 공연을 선물했다. 선우정아와 종호는 ‘남과 여’로 세대를 뛰어넘은 감미로운 듀엣을 펼쳤고, 자이로는 자작곡 ‘달콤한 난리’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진 소향의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이 폭발한 ‘Listen(리슨)’에 현지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 홍중과 종호는 ‘소녀’를 두 사람만의 감성과 합으로 재탄생시켰다.방송 말미엔 이나우가 돌연 피아노 연주를 포기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헨리 또한 “제일 걱정됐던 게 일어났다”라고 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과연 버스킹을 이어가던 아티스트들에게 무슨 일이 발생했을지, 다음 주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역사적인 건축물을 배경으로 진행한 이날 버스킹을 통해 독일의 또 다른 문화와 매력에 녹아들었다. 특히 K팝 명곡과 왈츠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색다른 귀 호강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남은 여정에선 어떤 흥미로운 선곡과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10:51
스타

리메이크 프로젝트 ‘몰드’, 한글날 맞아 ‘레터’ 발매

리메이크 프로젝트 ‘몰드’(MOLD)가 오는 10월 9일 두 번째 싱글 '레터'를 발매한다고 3일 밝혔다.‘몰드’는 숨겨진 명곡을 새로운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8월 론칭과 함께 첫 번째 싱글 '연애'를 발표했다.여타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성별 반전, 세대를 넘나드는 변주였다면 프로젝트 ‘몰드’는 뮤지션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벗어난 아티스트의 참여를 1순위로 두고 장르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형태의 작업으로 기획됐다. 앞서 발매한 싱글 ‘연애’에는 배우 김지현이 참여한 바 있다.지난 2일 유통사 포크라노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몰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싱글 '레터'와 새로운 가창자에 대한 힌트가 담긴 티저가 공개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창자 역시 뮤지션이 아닌 배우가 참여했음을 알리며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형태로 재해석한 ‘레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프로젝트 ‘몰드’가 선택한 두 번째 리메이크 곡은 밀레나의 ‘레터’이다. 따스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원곡은 프로듀서 ‘헨’의 편곡을 거쳐 재탄생했다. 권진아의 ‘위로’, 이소라의 ‘그대가 이렇게 내 맘에’ 등 포근하고도 감성적인 발라드를 작곡한 실력파 프로듀서 헨은 피아노를 이용한 미니멈 한 구성에 재즈 베이스, 드럼 등을 더해 원곡의 분위기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매력이 느껴지는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몰드’의 두 번째 리메이크 음원 '레터'는 오는 9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3 13:49
뮤직

[X why Z]지코와 제니의 컬래버라고?

제니의 SNS에 올라온 티저영상을 보고 기대감이 폭발했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레이션(이하 컬래버)이라니! 가히 역대급이라고 할 만한 컬래버였다. 아니나 다를까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했고 뮤직비디오도 이슈가 됐다. 이번 노래 ‘스팟!’은 “지코가 지코했고, 제니가 제니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로의 장점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아이돌 멤버들의 컬래버 작업은 잘하면 팬들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이 되지만 잘못하면 마이너스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 Z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X재국 : 지코 노래에 제니가 피처링을 했는데, 반응이 어때? Z연우 : 제니가 개인 레이블을 차리고 나서부터 좀 더 자유롭게 여러가지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파트 404’라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왔잖아요. 그러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 소식이 떴는데, 상상도 못했던 조합이라 팬들이 많이 놀랐던 거 같아요. 한 번도 떠올려 본 적이 없는 컬래버인데, 또 막상 둘이 같이 노래를 하면 엄청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예상이 됐어요. 지코는 사실 예전부터 블랙핑크 멤버들과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니와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컬래버 후보 곡들이 있었는데, 결국 ‘스팟!’이라는 노래로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 거고요. 지코의 SNS를 통해 제니와 함께 작업하는 모습,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공개됐을 때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둘 다 힙한 분위기가 제일 잘 어울리는 보컬들인데 같은 힙스러움이지만 서로 다른 세계에 있는 힙한 느낌이라 이번 노래 ‘스팟!’은 지코의 세계와 제니의 세계가 잘 블렌드 된 느낌이었어요. 목소리합도 예상대로 너무 좋고, 그냥 두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도파민이 팍팍 느껴지는 최강의 컬래버인 것 같아요. X재국 : 그렇다면 역대급이라고 불릴 만한 아이돌 컬래버는 누가 있을까?Z연우 : 실력 좋은 아이돌들의 컬래버는 항상 화제가 되는데요. 지코와 제니 이전에 레전드로 불렸던 건 백현과 수지, 그리고 아이유와 지디의 컬래버인 것 같아요. 백현과 수지는 ‘드림’이라는 곡으로 발매 당시에 멜론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어요. 둘 다 스위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곡 분위기와 서로의 목소리 합이 너무 잘 맞았고, 뭐 하나 튀는 점이 없이, 편안하고 가볍게 듣기 좋은 노래였던 것 같아요. 수지와 백현은 꿈에서만 그리던, 꿈 같은 조합이었죠. 그리고 아이유와 지디의 ‘팔레트’라는 곡도 정말 명곡인데요. 가온차트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고 주간 디지털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지드래곤이 처음으로 피처링 한, 타 소속사 여가수의 곡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특별하고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던 조합이죠. 또 그 당시 30살이었던 지디가 25살이었던 아이유한테 전하는 메시지의 가사가 화제였는데, 지디의 가사가 아이유뿐만 아니라 고민 많은 모든 20대들을 위로해줬어요. 그리고 아이유의 이름으로 “언제나 사랑 받는 아이, you”라는 가사에 펀치라인을 맞춘 것에 다들 감탄했죠. 아이유와 지디의 컬래버는 천재와 천재의 컬래버라고도 불려요. X재국 : 아이돌들의 컬래버가 기대되는 이유는?Z연우 : 팬들 입장에서는 깜짝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돌끼리 컬래버 음원을 내면 좋은 점은 각자 자신의 그룹에서, 평소 자신이 보여주던 음악이 아닌 컬래버에서만 볼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다른 아이돌 멤버의 피처링이 그 곡을 더 다양하게 장식해주고 또 듀엣곡을 통해 팬들은 신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두 사람의 하모니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X에게 기억에 남는 듀엣곡은 일단 1988년에 이정석과 조갑경이 불렀던 ‘사랑의 대화’라는 곡이 떠오른다. 두 사람이 사랑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대화하듯 부른 노래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1990년에 조규찬과 박선주가 불렀던 ‘소중한 너’라는 곡도 그 시대 청춘남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랫말로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곡 만 더 소개하자면 1992년 이소라와 김현철이 불렀던 ‘그대안의 블루’도 썸을 타던 남녀가 노래방에서 서로 그윽한 눈빛으로 부르던 최고의 듀엣곡이었다. 가요계 시끄러운 일들로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가 살짝 밀린 느낌이지만 그런 이슈들과 맞다이 뜨기에 충분히 매력있는 노래인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4.30 06:20
연예일반

‘불후의 명곡’ 이수지, 17세 미국계 교포 ‘제니’로 변신

개그우먼 이수지가 부캐 제니로 변신해 토크대기실을 대폭소에 빠트린다.23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37회는 ‘명사 특집 이경규 편’ 2부가 전파를 탄다.지난 1부에서 이소라의 무대를 완벽 복사했던 이수지는 이번 2부에서는 17세 미국계 MZ 교포 제니로 변신한다. 이수지는 자신의 새로운 부캐 제니로 완벽 빙의돼 토크대기실에 등장,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며 분위기를 장악한다.제니의 등장과 자기 소개를 보던 홍경민은 “97회 출연 만에 이런 상황 처음 겪어 본다”며 혀를 내두르고, 이찬원 역시 “MC 2년 만에 처음”이라고 맞장구를 친다. 이에 제니로 완벽 몰입된 이수지는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다. 제니는 뉴진스의 ‘디토’(Ditto)에 이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안무를 선보여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제니의 몸을 사리지 않는 댄스 덕분에 토크대기실은 후끈 달아오르고, 출연진들 역시 상황에 푹 빠져 ‘제니’를 연호하며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이후 제니의 입담이 계속 이어진다. 제니는 젓가락이 아닌 “포크 조금 어색해”, “여기 캘리포니아 BBC라고 해서 견학 왔다”고 말실수를 하며 캐릭터 붕괴의 위기를 겪지만, 이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자신만의 스타일로 무대 감상평을 내놓으며 웃음을 책임진다. 특히, 부활로 무대에 오른 김태원에 대해 “힘이 없어서 기타 못 들 줄 알았는데 멋있었다”며 천진난만하게 소감을 전해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한편 이번 2부 역시 이경규 개그계 직속 후배들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3 15:56
연예일반

로시 ‘멘탈코치 제갈길’ OST ‘네 곁에’ 가창

‘멘탈코치 제갈길’이 따뜻한 감성을 담은 새 OST를 공개한다.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제갈길’ 측은 18일 정오 다섯 번째 OST인 로시(Rothy)의 ‘네 곁에’를 발매했다. ‘네 곁에’는 지난 9회 엔딩에 삽입돼 깊은 인상을 남긴 화제의 곡이다. 시간이 흘러 변해버린 나 자신을 늘 같은 시선으로 지켜봐 준 상대방을 위한 특별한 노래다. 가창을 맡은 로시는 ‘신승훈의 뮤즈’로 데뷔한 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유의 허스키하면서 독특한 음색으로 ‘음색 요정’이란 애칭을 얻었다. 로시는 ‘네 곁에’를 통해서도 매력적인 보이스를 자랑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 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헨(HEN)은 ‘멜로가 체질’ OST 권진아의 ‘위로’를 비롯해 ‘남자친구’ OST 이소라의 ‘그대가 이렇게 내 맘에’ 등 다양한 명곡들을 작곡한 오펜뮤직 1기 출신 작곡가다. 헨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마음속 깊은 곳에 ‘처음 당신을 바라보던 내가 있음을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네 곁에’를 완성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8 15:25
예능

김현철, '힛트쏭' 출격‥앙탈 털기춤으로 흑역사甲 등극

'시티팝의 전설' 김현철이 '이십세기 힛트쏭'에 뜬다. 오늘(20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90년대 원조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시대를 앞서간 천재 뮤지션 김현철과 함께한다. 김현철은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461곡 중에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990년대 명곡들을 직접 소개한다. 김현철의 키보드 연주는 물론 MC 김희철과 김민아의 불협화음을 담은 즉석 공연까지 시청자들의 '보고 듣는' 재미를 책임진다. 이 가운데 '왜 그래'는 김현철의 댄스 본능을 이끌어낸 곡으로 뽑힌다. 김현철은 일명 '앙탈 털기춤'을 흑역사로 언급, 과거 자신의 무대를 보고 "어머, 어머"를 연발한다. 그는 "내 음악 인생 중 마지막 댄스"라고 전해 아쉬움을 안긴다. 특히 김현철은 "'힛트쏭' 방송되는 날 아내를 데리고 여행을 가겠다"라고 선언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번 차트 1위에 오른 곡이 김현철의 실제 이별 경험담을 녹여 만든 곡이기 때문. 당시 김현철은 동창회에 참석하기 위해 여자친구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빠르게 받아들였다고 전해 '힛트쏭' 제작진들까지 경악하게 만든다. 번외 차트에서는 '90년대 대표 천재 프로듀서 김현철 힛트쏭'을 만나볼 수 있다. 김현철은 이소라가 한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불러 더 유명해진 '제발'의 작곡, 편곡을 맡은 것. 또 그는 "(곡 작업) 이후로 이소라를 못 봤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소라가 곡의 인기로 너무 바빠진 탓. 이에 김현철은 "작곡가 입장에서 기쁜 일"이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낸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0 08:46
연예

"친분 無"..김희철, 블랙핑크 지수 친언니 결혼식 간 사연

'이십세기 힛트쏭' 축가에 관한 다양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나랑 결혼해줄래 프러포즈 힛트쏭'을 주제로, 떠올리기만 해도 달콤한 감성이 퍼지는 '힛트쏭'들을 대거 소환했다. '프러포즈 힛트쏭' 1위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였다. 유리상자의 박승화와 이세준이 직접 '힛트쏭' 스튜디오에 등장해 라이브 무대를 꾸몄고, 감미로운 목소리에 MC 김희철과 김민아의 두 눈동자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유리상자는 감미로운 무대 이후 "'사랑해도 될까요'가 잘 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파리의 연인' 박신양에게 지분이 70% 정도는 있는 것 같다"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하루에 축가만 7번을 하기도 했다", "한 사람의 축가를 세 번까지 불러봤다" 등 깜짝 놀랄 에피소드들도 들려줬다. 특히 지금은 축가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리상자지만, 사실 데뷔 초에는 유리상자만의 축가가 없었다고. 유리상자는 "그런 부분 때문에 작정하고 '신부에게'를 만들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힛트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힛트쏭'에선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외에도 이소라의 '청혼',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박진영의 '청혼가', 조규만의 '다 줄거야', 젝스키스의 '예감',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 임창정의 '결혼해줘', 박혜경의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UN의 '선물' 등이 소개됐다. 또한 본인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20분 만에 '사랑의 서약' 가사를 완성한 한동준, 술자리에서 故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를 듣고 곡을 달라고 부탁한 이문세, 이수근의 결혼식장에서 젝스키스 멤버로 무대에 올라 첫 축가를 불렀던 은지원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가 '힛트쏭' 시청자들을 찾아 추억을 선물했다. MC 김희철의 특별한 경험도 빼놓을 수 없었다. 블랙핑크 지수 아버지와의 친분으로, 지수 친언니의 결혼식장에 갔던 것. 그런데 김희철은 "정작 지수는 물론 지수의 언니와 일면식도 없었던 사이다. 그래서 정말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KBS Joy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08 17:04
무비위크

'이십세기 힛트쏭', 프러포즈 힛트쏭 1위는 '사랑해도 될까요?'

'이십세기 힛트쏭'이 로맨틱한 축가들로 5월의 밤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나랑 결혼해줄래 프러포즈 힛트쏭'을 주제로, 떠올리기만 해도 달콤한 감성이 퍼지는 '힛트쏭'들을 대거 소환했다. '프러포즈 힛트쏭' 1위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차지였다. 유리상자의 박승화와 이세준이 직접 '힛트쏭' 스튜디오에 등장해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유리상자는 감미로운 무대 이후 "'사랑해도 될까요'가 잘 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파리의 연인' 박신양에게 지분이 70% 정도는 있는 것 같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하루에 축가만 7번을 하기도 했다", "한 사람의 축가를 세 번까지 불러봤다" 등 깜짝 놀랄 에피소드들도 들려줬다. 특히 지금은 축가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리상자지만, 사실 데뷔 초에는 유리상자만의 축가가 없었다고. 유리상자는 "그런 부분 때문에 작정하고 '신부에게'를 만들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힛트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힛트쏭'에선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외에도 이소라의 '청혼',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박진영의 '청혼가', 조규만의 '다 줄거야', 젝스키스의 '예감',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 임창정의 '결혼해줘', 박혜경의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UN의 '선물' 등이 소개됐다. 또한 본인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20분 만에 '사랑의 서약' 가사를 완성한 한동준, 술자리에서 故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를 듣고 곡을 달라고 부탁한 이문세, 이수근의 결혼식장에서 젝스키스 멤버로 무대에 올라 첫 축가를 불렀던 은지원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가 '힛트쏭' 시청자들을 찾아 추억을 선물했다. MC 김희철의 특별한 경험도 빼놓을 수 없었다. 블랙핑크 지수 아버지와의 친분으로, 지수 친언니의 결혼식장에 갔던 것. 그런데 김희철은 "정작 지수는 물론 지수의 언니와 일면식도 없었던 사이다. 그래서 정말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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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시대를 풍미한 특별한 내레이션 명곡

'이십세기 힛트쏭'이 시대를 풍미했던 특별한 내레이션 명곡들로 추억을 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노래보다 기억에 남는 내레이션 맛집 힛트쏭'을 주제로, 매력적인 목소리와 함께 명곡 탄생에 일조했던 내레이션들을 살펴봤다. 이날 '힛트쏭' 1위는 R.ef의 '찬란한 사랑' 차지였다. 당시 강렬한 내레이션으로 '파격 그 자체'로 불리기도 했던 '찬란한 사랑'. 여기에 폭발적인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R.ef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곡이었다. '찬란한 사랑'의 비하인드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바로 '찬란한 사랑' 내레이션의 원 주인공은 성대현이었던 것. 하지만 너무 오글거려서 이성욱에게 파트를 넘겼고, 결국 이성욱이 내레이션을 소화해내며 '찬란한 사랑'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 밖에도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넥스트(N.EX.T)의 '날아라 병아리', 서태지와 아이들 '너에게', NRG의 '티파니에서 아침을', god의 '촛불 하나',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 키스의 '여자이니까', 박진영의 '십년이 지나도' 등 특별한 내레이션 힛트쏭들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특별한 코너도 마련됐다. 정성호는 '8월의 크리스마스' 속 한석규로 변신, '시선 강탈! 탑골 무대 TOP3'를 소개했다. 인라인스케이트에 도전했지만 시종일관 불안한 자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조영남, 오토바이를 몰고 무대에 오로고 경비행기에서 노래를 소화한 황승호제, 무대 위에서 즉석 그래피티를 선보이는 신성우 등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이제는 우리 곁을 떠난 별들의 모습도 '힛트쏭'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라이브 무대를 들려준 고(故) 신해철을 비롯해 '십년이 지나도'에서 최초이자 마지막 내레이션에 참여했던 고 최진실, 그리고 그 곡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고 이은주, NRG에서 맑은 미성으로 사랑을 받았던 고 김환성들도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여기에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지난 2001년 탄자니아 최초 외국인 문화훈장을 받은 조용필의 사연, 2014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다시 '너에게' 무대를 팬들에게 선물한 서태지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너에게'가 리메이크되자 직접 친필 편지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던 이야기 등도 '힛트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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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17일 감독판 공개..숨겨진 무대 펼쳐진다

역대 시즌 최고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히든싱어6’의 숨겨진 무대들이 공개된다. JTBC는 ‘히든싱어6 감독판’을 오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히든싱어6 감독판’은 방송에 나가지 않았던 미공개 영상과 감독이 재편집한 디렉터스 컷 등으로 구성되어 전율과 감동의 무대를 응축해 선보인다. ‘히든싱어6 감독판’ 1회는 최고 시청률 특집으로 백지영 비 편이 공개된다. 10.3%라는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히든싱어6’ 백지영 편의 주요 장면들이 감독판으로 재구성되어 역대급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에 나가지 않았던 비의 열정적인 앵콜 무대 풀버전이 최초로 공개된다. 지난 8월 7일 첫방송된 ‘히든싱어6’는 역대 최고 시청률, 원조가수 5명 탈락, 명곡의 재발견 등의 성과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역대급 싱크로율로 김원준, 진성 백지영, 비, 장범준 등 원조가수 5명이 모창능력자에게 우승을 내주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또한 탈락하면 음원을 낸다는 약속을 지킨 장범준의 노래 ‘잠이 오질 않네요’와 제작진의 8년에 걸친 러브콜 끝에 마지막을 장식한 원조가수 이소라의 명곡들도 역주행하며 ‘히든싱어6’의 파워를 입증했다. ‘히든싱어6’ 제작진은 “한정된 시간 때문에 방송되지 못한 숨겨진 무대들이 많다”며, “감동과 전율,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원조가수와 모창 능력자들의 진솔한 모습들을 감독판에 담겠다.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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