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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4차전 성사' 실현한 고희진 감독 "역사에 남을 감동적인 경기" [IS 승장]

고희진(45) 정관장 감독이 예고 승리를 실현했다. 정관장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34-36, 25-22, 25-19, 15-11)로 승리했다. 먼저 1·2세트를 내준 뒤 역스윕을 해냈다. 주포 메가왓티 퍼위티가 2세트 포스트시즌 한 세트 최다 득점(16)을 기록하는 등 40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관장은 홈에서 열린 1·2세트에서 모두 패했다. 이날도 1·2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특히 30점을 훌쩍 넘는 2세트 듀스에서 졌다. 하지만 이후 조직력과 득점력이 모두 살아나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까지 21점을 내준 김연경을 이후 8점으로 봉쇄한 점도 승리 요인이었다. 고희진 감독은 경기 전 "김연경 선수가 한 경기 더 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김연경은 은퇴를 선언하고 승리와 함께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되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고 감독은 그와의 이별을 바라지 않는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면서도, 챔프전 승리를 노리겠다는 의미였다. 자신의 말을 지킨 셈이다. 경기 뒤 고희진 감독은 "역사에 남을 감동적인 경기였다"라고 총평했다. '부상 병동'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거의 모든 선수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고 감독은 "다름 몸 상태가 말이 안 되게 안 좋았기 때문에 감동적이라고 얘기할 수 있은 것"이라면서 "다시 나오기 힘든 명경기였다. 선수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승리 확인은 매치 포인트(5세트 14-10)를 만든 뒤에서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고 감독은 "2세트까지 밀린 뒤 선수들에게 '한 세트만 따보자'고 얘기했다. 5세트 초반 점수 차를 벌리면서 기대를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 챔프전은 4차전으로 향한다. 무대는 이날 펼쳐진 대전 충무체육관. 고 감독은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패장'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먼저 두 세트를 이기고도, 여러 가지 부문에서 잘 관리하지 못한 게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잘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4 22:16
배구

배구팬 모두를 위해서...고희진 감독 "김연경 선수가 한 경기 더 치르길 바라" [IS 대전]

여자 프로배구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이 3차전에서 끝나길 바라지 않는다. 모든 배구팬을 위해서. 정관장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을 치른다. 인천 원정에서 치른 앞선 1·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린 상황. 고희진 감독은 "부상이 있는 선수들의 치료와 블로킹 등 기본적인 부분을 점검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최종전이 될 수 있는 상황. 그보다 더 큰 의미는 은퇴를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의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고희진 감독은 "나도 김연경 선수가 한 경기 더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인터뷰실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고 감독은 "이대로 김연경 선수를 보내기 아쉽지 않은가. 김연경 선수도 힘들겠지만, 팬들을 위해서 한 경기 더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했다. 진심 섞인 농담이다. 3차전을 잡아 챔피언결정전 흐름을 바꾸면서도 김연경이 배구팬 앞에 다시 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고 감독은 "김연경 선수 정말 잘 한다. 타점이 높을뿐 아니라 그 타점에서 (손을) 틀어서 공격을 한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전한다. 그러면서 "김연경 선수가 한 경기라도 더 뛰는 모습을 전 국민이 원할 것이다.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고 감독은 2연패에 빠지며 부담이 클 정관장 선수들을 향해 "극복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도 밝은 기운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흥국생명 감독 부임 뒤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2년 전 한국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한 뒤 내리 3연패를 당한 기억을 돌아보며 "당연히 끝내고 싶지만 2년 전 일을 생각하면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경기에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4 18:28
프로축구

포항 출신 선수 모임 ‘포만감’, 산불 피해 지역에 500만원 기부

포항 스틸러스 출신 선수들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포항 스틸러스 출신 선수로 결성된 모임 ‘포만감’이 지난 2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포만감은 ‘포항에서 만나 감사합니다’라는 뜻으로 포항 스틸러스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10년 가까이 인연을 유지하고 있는 모임이다. 멤버는 현재 포항에서 뛰고 있는 신광훈을 비롯한 신진호, 이명주(이상 인천), 김주원(성남), 손준호(충남아산) 등 현역 선수 5명과 김재성, 황진성, 김원일, 이슬기, 조찬호, 김대호, 고무열 등 은퇴 선수 7명, 총 12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모은 회비로 중학교 축구부에 용품을 기부하기도 하며 따뜻한 활동을 하고 있다.신광훈은 “포만감 멤버들 대부분이 학창 시절을 이 지역에서 보낸 사람들이라 이번 산불 피해가 더욱 크게 와닿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모임 회비로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좋은 마음이 모여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3 17:52
예능

박지성‧최용수 ‘슈팅스타’ 시즌2 확정...올 하반기 공개 [공식]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가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슈팅스타 2’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단 하나의 풀타임 성장 축구 예능이다. 지난 시즌, 쇼츠와 릴스 300만 누적 조회수를 돌파하며 실시간 화제성을 입증한 ‘슈팅스타’는 시즌 1보다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된 출연진과 K3리그 현역 도전이라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다시 한 번 ‘슈팅스타 신드롬’을 이어간다. ‘슈팅스타’ 시즌 1에서 펼쳐진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의 불가능한 도전은 각본 없는 웃음과 눈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이번 시즌 K3리그로 승격된 ‘FC슈팅스타’는 K리그1과 K리그2를 잇는 국내 세미프로 최상위 리그 K3 구단과 대결을 펼친다. 상대가 강력해진 만큼 선수들도 드림팀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화려하게 업그레이드 된다. ‘슈팅스타’ 시즌 2에는 구자철, 이근호 등 이름만으로도 벌써부터 축구팬들을 설레게 할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한다. 구단주 박지성과 다시 한 번 그라운드에 나선다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뜨거운 감동과 폭발적인 반응을 예고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자 ‘런던 세대’를 이끌며 국가대표 주장까지 맡았던 구자철, AFC 챔피언스리그 MVP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태양의 아들’ 이근호, 시즌 1에서 최용수 감독의 극찬을 받았던 ‘염스타’ 염기훈, 그리고 레전드 수비수 윤영선 등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은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FC슈팅스타’의 험난한 도전에 함께한다. 지난 시즌 팬들로부터 요청이 쇄도했던 직관 이벤트도 진행된다. ‘슈팅스타’ 시즌 2의 전 리그 경기는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국내외 스포츠 스타들의 깜짝 방문과 직관 관객들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한정판 굿즈도 만날 수 있다. ‘슈팅스타’ 시즌 2 직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쿠팡플레이에서 추후 공개된다.또한, 실력 있는 유소년 축구 유망주들에게도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될 유소년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대한민국 레전드 선수들의 노련함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지난 시즌 ‘FC슈팅스타’에서 활약한 김현우, 김호진 선수는 레전드 리그 도중 U-20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선수들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받기도 했다.조효진 PD는 “지난 시즌, 진심 어린 응원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 K3리그는 진짜 프로들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대단한 리그다. 더 치열해질 도전의 과정을 선수와 팬, 시청자들이 같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예능을 만들어 나가겠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슈팅스타 팀과 K3리그의 대결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슈팅스타 2’는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3 17:34
스타

“기부로 선한 영향력도”…이찬원→이영표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 출격 [종합]

“기존 스포츠 예능과 달리 우리는 기부까지 한다.” 레전드 축구 스타들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뽈룬티어’를 통해 풋살에 도전한다. ‘뽈룬티어’의 해설을 맡은 가수 이찬원은 ‘뽈룬티어’의 차별점으로 우승하면 받게 되는 상금을 기부하는 ‘선한 영향력’을 꼽으며 스포츠 예능으로써 재미와 감동까지 자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3일 ‘뽈룬티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재윤 PD, 이찬원,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전가을, 김동철, 김예건이 참석했다. ‘뽈룬티어’는 이영표부터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까지 평균 연령 40세,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이 전국의 풋살 강호들과 대결을 펼치며 기부까지 실천하는 풋살 예능이다. ‘뽈룬티어’는 지난 설 특집 방송 당시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정규 편성된 ‘뽈룬티어’에서는 서울·경인, 강원, 충청·전라, 경상 연합팀과의 빅매치가 펼쳐지며 풋살 전국 제패에 도전할 예정이다. 정재윤 PD는 “이 프로그램은 이영표가 기획했다. 이영표는 언제나 스포츠를 통해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어하는데 제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이를 프로그램으로 만든 게 ‘뽈룬티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예능이 엄청 많은데 ‘뽈룬티어’는 어떤 철학을 가질까 하다가 영웅의 모습을 예능이 아닌 스포츠적인 면모로 더 살리고 싶었다”며 “멋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저 또한 감동을 받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영표 또한 “축구뿐 아니라 스포츠의 정신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라며 “그 본질을 은퇴한 선수임에도 지키고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시청자들 또한 방송을 통해 분명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고의 공격수와 수비수를 선택해달라는 질문에 “최고의 수비수는 팀플레이, 최고의 공격수는 역승”이라며 “어떤 한 선수를 꼽게 되면 조직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여기 있는 선수들이 호탕한 것 같지만 속이 좁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찬원은 ‘뽈룬티어’를 통해 풋살 해설에 첫 도전한다. 그는 “축구 해설은 다른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해봤지만 풋살 해설은 익숙하지 않았다. 풋살은 축구 룰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경기이지만 엄연히 달라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뽈룬티어’에서 제가 스포츠 해설에 집중해야 하나, 아니면 예능적 부분을 결합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결국 적절한 안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둘을 병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이찬원은 파일럿과 정규 편성의 차이점으로 정대세의 투입을 꼽았다. 그는 정대세에 대해 “공격 라인에서 치고 받는 게 있다 보니까 공격라인 활로가 시원시원하게 뚫렸다. 파일럿 때와 확실히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대세는 “스트라이커로서 활약해 팀에 도움을 드리겠다”면서 축구와 풋살의 차이점에 대해 “전술 능력과 개인적 역량의 비율이 다르다. 상대적으로 축구는 개인 역량이 중요한데 풋살은 전술적인 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뽈룬티어’는 오는 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3 11:30
배구

전설로 향하는 김연경...흥국생명, 정관장에 역스윕...통합 우승까지 1승 남았다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의 라스트댄스가 전설로 향하고 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2(23-25, 18-25, 25-22, 25-12, 15-12)로 승리했다. 먼저 1·2세트를 내준 상황에서 역스윕으로 승리를 장식했다. 지난달 31일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챔프전 우승,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도 완벽한 피날레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날 22득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1·2세트 상대 기세에 밀린 흥국생명은 3세트 18-18에서 연속 3실점하며 벼랑 끝에 놓였다. 하지만 상대 범실과 투트쿠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추격했고, 20-22에서 김연경과 투트쿠가 연속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상대가 범실을 쏟아내며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24-22에서도 부키리치의 퀵오픈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반격이 시작했다. 기세를 올린 흥국생명은 4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13점 차 대승을 거뒀다. 그렇게 맞이한 운명의 5세트. 1점 차 리드를 유지하던 흥국생명은 8-7에서 투트쿠가 퀵오픈을 성공하며 2점 차로 달아났고, 10-9에서는 피치가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승기를 잡았다. 10-8에서 김연경이 퀵오픈으로 추가 득점했고, 그가 11-9에서도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며 득점해 세트 최다 점수 차(3)를 만들었다. 멘털이 흔들린 정관장 선수들은 11-13, 12-14에서 서브 범실을 범하고 말았다. 더 단단했던 흥국생명이 결국 2차전까지 잡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2 21:41
배구

우승 피날레 꿈꾸는 김연경 "3차전, 그 이후는 생각하지 않아"

김연경(37·흥국생명)은 3전 전승으로 '라스트 댄스'를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지난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정관장과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연경은 "챔프전을 기다렸다. 만원 관중 앞에서 이겨서 좋다"라며 "(열흘 간의) 쉬는 동안 몸 관리를 잘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팀 내 가장 많은 16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도 유일하게 60%(60.87%)를 넘겼다. 양 팀 선수 중 성공률 45% 이상을 기록한 이는 김연경 외에 없다. 김연경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로 활약했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팬들은 김연경이 코트에 서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김연경은 "3차전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끝내고 싶다"로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3차전) 그 이후 경기는 없다고 생각하며 남은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이 간절하다. 김연경은 해외 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V리그에 복귀한 뒤 매번 챔프전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9~20시즌 선두를 질주하다가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팀이 휘청이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2~23시즌에는 챔프전에서 먼저 2승을 따내고, 한국도로공사에 3연패를 당해 V리그 역사상 최초로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2023~24시즌에는 현대건설에 3전 전패로 무릎을 꿇었다. 챔프전에서만 6연패를 당했기에, 우승으로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김연경은 "라스트 댄스를 너무 자주 추는 게 아닐까. (도쿄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라스트 댄스를 했고, 국가대표 은퇴식도 했다"라며 "이제 정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돌입했지만, 나는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다. 그저 우승하며 챔피언결정전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챔피언 결정전 2차전은 2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연경은 "오늘 우리가 승리했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며 "내일 하루 잘 준비해서, 2차전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3차전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끝내고 싶다"고 강한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이형석 기자 2025.04.01 16:14
해외축구

‘맨유 전설’, 함께 뛰기 싫었던 동료 2명 공개…“재앙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폴 스콜스가 과거 함께하기 힘들었던 동료 2명을 언급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스콜스는 선수 시절 맨유 동료들 중, 함께 경기하기 싫었던 두 선수를 언급했다”라고 주목했다.스콜스는 맨유 유소년 출신으로 은퇴 전까지 한 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2011년엔 한 차례 은퇴했다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요청으로 다시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를 밟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콜스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716경기 나서 155골 82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EPL 우승 1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4회 등 다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게리 네빌, 라이언 긱스 등과 황금 세대의 일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그랬던 스콜스는 최근 ‘절친’ 네빌과의 인터뷰 중 함께하기 힘들었던 동료를 언급한 거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스콜스는 네빌과 함께한 ‘The Overlap Xtra’ 인터뷰에서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아르헨티나) 안데르송(브라질)과 뛰었을 때 특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스콜스는 “나는 니키 버트와 함께 뛰었고, 로이 킨과도 뛰었다. 마이클 캐릭도 있었다. 난 그들과 함께 뛰는 걸 정말 좋아했다”면서도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들과 함께 뛰는 건 좋지 않았다. 나는 그 포지션(수비형 미드필더)을 잘 아는 선수가 필요했다”라고 돌아봤다.스콜스의 발언을 들은 네빌이 “베론 같은 선수를 말하는 건가”라고 묻자, “맞다. 나랑 베론은 재앙이었다. 안데르송도 마찬가지”라며 “수비에 관심이 없고, 수비 위치도 모르는 선수랑 뛰는 거니까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스콜스, 베론, 안데르송 모두 공격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함께 뛰었을 때 적합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스콜스 본인도 “난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좋은 플레이를 못 했다”라고 인정했다.한편 베론과 안데르송 모두 맨유 입단 당시 큰 기대를 모은 미드필더들이다. 하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팀을 떠나야 했다. 베론은 2001년 라치오(이탈리아)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는데, 당시 구단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다 이적료인 2870만 파운드(약 545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하지만 베론은 2년 동안 82경기 11골 16도움만 남긴 채 팀을 떠났다. 현재는 아르헨티나 클럽 에스투디안테스의 회장을 맡고 있다.안데르송 역시 2007년 FC포르투(포르투갈)에서 맹활약하며 큰 기대를 모은 유망주 출신이다. 당대 최우수 신인에게 주어지는 골든 보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잦은 부상으로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다. 안데르송은 맨유에서 공식전 181경기 9골 20도움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4.01 15:55
스포츠일반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개막, 세계 탁구스타 6일간 ‘인천 열전’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국제탁구대회가 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막했다. 한국 여자탁구 최고참 수비수 서효원(37‧한국마사회, 세계25위)과 마카오 국적으로 돌아온 왕년의 톱-랭커 주위링(30‧마카오, 세계37위)이 개막전을 치렀다. 인천에 모인 세계탁구 최강자들은 오는 6일까지 우승 트로피를 향한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이 대회는 같은 장소에서 치렀던 작년 대회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WTT 성인 무대다. 지난 달 강릉에서 치러진 WTT 유스 컨텐더와 더불어 연속으로 한국에서 WTT 시리즈가 열리고 있다. 다만 인천 챔피언스 대회는 WTT가 주관하고 있으며, 대한탁구협회는 대회 준비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 말하자면 ‘WTT 챔피언스 인천 2025’는 한국이 주최하는 대회라기보다 한국에서 열리는 WTT의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챔피언스’는 WTT 컨텐더 시리즈 최상위 레벨 대회다. 컨텐더 시리즈와는 별도 이벤트로 개최되는 그랜드 스매시와 컵파이널스, 세계선수권, 올림픽 등을 제외하면 WTT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걸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작년 대회에 비해 상금도 대폭 늘었다. 우승자에게 40,000 달러(한화 약 5천 8백만 원)와 1,00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며, 출전만 해도 4500달러(660만원)의 상금과 15점의 포인트 혜택을 받는다. 높은 비중만큼이나 대회 출전 자격은 제한적이다. 남녀 각 28명의 세계랭킹 상위 랭커가 주최측으로부터 초청받는다. 이후 개최국 남녀 각 2명, ITTF 추천 와일드카드 남녀 각 2명까지 32강을 추려 남녀단식 경기만 진행한다. 랭킹으로 출전 자격을 가진 선수들이 참가를 포기할 경우 차순위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가는데, 이번 인천 대회에는 남자부 1, 2위 린시동과 왕추친, 여자부 1, 2위 순잉샤와 왕만위(이상 중국)가 월드컵 준비를 이유로 빠졌다. 물론 남자단식 하리모토 토모카즈(21‧일본, 세계3위), 휴고 칼데라노(28‧브라질, 세계5위), 펠릭스 르브렁(18‧프랑스, 세계6위), 린가오위엔(30‧중국, 세계10위), 여자단식 왕이디(28‧중국, 세계3위), 첸싱통(27‧중국, 세계4위), 하리모토 미와(16‧일본, 세계5위), 하야타 히나(24‧일본, 세계6위) 등등 최상의 경기력을 갖춘 강호들이 즐비한 까닭에 세계 최고 수준의 화려한 플레이가 펼쳐질 거라는 기대감에는 지장이 없다. 한국 선수들도 단계를 거듭할수록 어려운 벽을 만나야 한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남자 장우진(29‧세아, 세계12위), 오준성(18‧수성방통고, 20위), 안재현(25‧한국거래소, 22위), 이상수(34‧삼성생명, 45위), 임종훈(28‧한국거래소, 43위), 여자 신유빈(20‧대한항공, 세계10위), 서효원(37‧한국마사회, 25위), 주천희(23‧삼성생명, 28위), 김나영(19‧포스코인터내셔널, 31위), 이은혜(29‧대한항공, 40위) 등 10명이 도전한다. 한국탁구는 대회 직전 치러진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에서 남자 우승(오준성), 여자 4강(신유빈, 김나영) 등 좋은 성적으로 자신감을 충전했다. 홈에서 열리는 한 단계 높은 레벨 대회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사다. 작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WTT 챔피언스 인천 2024 대회에서는 남자 리앙징쿤(중국), 여자 순잉샤(중국)가 우승했다. 한국은 전지희(은퇴) 혼자 여자단식 8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16강 이하에서 탈락했다. 1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5일까지 8강전을 마치고 마지막 날인 6일 남녀단식 준결승 네 경기와 결승 두 경기가 차례로 치러진다. 이은경 기자 2025.04.01 14:24
배구

'역시 김연경' 흥국생명, 정관장 3-0 완파...우승 확률 55.5% 확보 [IS 인천]

흥국생명이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승리, 우승 확률 55.5%를 거머쥐었다.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정관장과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9)로 완승을 거뒀다. 역대 여자부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55.5%(18회 중 10차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16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도 유일하게 60%를 넘겼다. 양 팀 나머지 선수 중 성공률 45% 이상을 기록한 이는 없다. 김연경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14득점을 기록했다. 신예 정윤주도 13점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블로킹과 범실은 정관장과 비슷했지만, 공격성공률과 서브에이스에서 크게 앞섰다. 열흘 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흥국생명은 1세트 중반 정관장에 역전을 내줬으나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정윤주의 활약으로 다시 추월했다. 18-17에서 투트쿠의 백어택에 이은 박수연의 서브 에이스, 김연경의 퀵오픈 성공으로 21-17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흥국생명은 1세트는 25-21로 따냈다. 2세트는 정관장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연속 범실로 8-11까지 끌려갔다. 정관장은 13-12에서 메가와 박은진의 블로킹, 표승주의 공격 성공으로 넉 점 차까지 달아났다. 조금씩 추격하던 흥국생명은 단숨에 연속 5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교체 투입된 최은지의 서브 에이스로 18-18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이고은의 블로킹이 나왔다. 김연경의 공격 득점에 이은 최은지의 서브 에이스로 21-18까지 달아났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3세트 중반 김연경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려갔다. 김연경은 12-11에서 18-13으로 달아나는 동안 공격 3점, 서브 에이스 1점을 책임졌다. 흥국생명은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15점,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12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2차전은 오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5.03.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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