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넷마블, '청불' 리니지2 레볼루션 "수정해 재심사 받겠다"
넷마블게임즈가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을 수정해서 재심사를 받겠다고 11일 밝혔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0일 등급분류회의를 열어 레볼루션 이용 등급을 청소년 이용 불가(이하 청불)로 재분류했다.게임위는 유료 구매가 가능한 게임 내 가상화폐 거래 등 결제 부분이 청소년유해매체물인 게임아이템 거래 중개사이트를 모사했다는 이유로 원래 12세 이용가 등급을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으로 상향했다.이에 레볼루션이 성인 인증 절차가 없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되는 것은 불법이다. 게임위는 통상 업체가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보름에서 한 달 가량의 시간을 주고 있다.넷마블은 청소년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문제가 된 거래소 등 콘텐트를 수정해 게임위의 재심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재심의를 신청해 결과가 나오기까지 15일 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5.11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