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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혼자도, 외롭지 않았어요”…간편식이 바꾼 명절 식탁

설 명절 풍경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차례를 생략하거나 준비 과정을 최소화하려는 가구가 늘면서, 간편식과 편의점 중심의 ‘명절 대체 소비’가 확산하는 모습이다.농촌진흥청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에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3.9%로, 지난해보다 12.4%포인트 증가했다. 차례를 지내는 가구 역시 음식 가짓수와 양을 줄이거나 반조리·완제품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이 같은 변화에 맞춰 유통업계는 명절 상차림을 간편식 형태로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편의점들은 떡국과 전, 나물, 잡채 등을 한 번에 구성한 도시락과 세트 상품을 내놓으며 ‘혼명족’과 간소화 수요를 동시에 겨냥했다.CU는 8찬 도시락과 전 세트 상품을 선보였고, GS25는 떡국과 모듬전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다수 반찬을 담은 명절 도시락을 내놓으며 경쟁에 가세했다. 편의점에서도 산적과 꼬치를 종류별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하면서 1인가구부터 가족 단위 소비자까지 폭넓게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식품기업 역시 간편 명절 수요 대응에 나섰다. 현대그린푸드는 온라인몰에서 떡국, 불고기, 나물 등 상차림용 간편식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진행했으며, 행사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하림은 떡국 육수와 고기양념 제품을 출시하며 ‘조리 시간 단축’ 수요 공략에 나섰다.명절 기간 편의점 역할도 확대되는 추세다. 연휴 동안 식당·약국·은행 등이 문을 닫는 가운데, 편의점은 안전상비약 판매와 ATM 서비스, 택배 접수 기능을 통해 생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명절 연휴 기간 편의점 안전상비약 매출은 평시 대비 7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업계는 이 같은 흐름이 단순한 편의성 소비를 넘어 구조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상차림을 직접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간편식 수요는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며 “편의점과 간편식이 명절 소비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6.02.18 09:37
산업

LG생활건강 CNP, 美 얼타뷰티 온·오프라인 동시 입점

LG생활건강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가 미국 대표 화장품 유통업체 얼타 뷰티(Ulta Beauty)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동시 입점하며 북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이는 LG생활건강이 강조해온 고성장 지역 집중 육성 전략의 일환이다.CNP는 지난 1일 미국 얼타 뷰티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대표 라인인 프로폴리스와 더마앤서 제품들을 잇따라 론칭했다. CNP의 강점인 기초 스킨케어를 강화해 북미 시장에서 K-더마코스메틱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CNP는 특히 고효능 더마앤서 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더마앤서 라인은 피부 전문 관리에서 영감을 받은 주성분을 각 앰플에 처방한 고기능성 라인이다. PDRN 성분을 함유한 액티브 부스트 앰플과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PDRN 핑크토닝 딥인샷 앰플을 주력 제품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이와 함께 CNP 스테디셀러인 프로폴리스 라인도 얼타 뷰티 온라인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이번 온라인 입점 제품 중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 6종은 얼타 뷰티 14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된다.CNP 립세린은 지난 2024년 5월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론칭해 립버터 카테고리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6.02.12 09:51
산업

레거시는 살아있다… 3년 만에 ‘4조 클럽’ 복귀한 아모레퍼시픽의 원천은

K뷰티 대표기업 아모레퍼시픽이 3년 만에 매출 4조원대를 회복했다.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지역 분산에 초점을 맞춘 전략 전환의 결과다. 과거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실적 변동성을 키웠다면, 최근에는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권역에서 매출과 이익이 고르게 늘며 사업 구조의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6232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5%, 영업이익은 47.6% 증가했다. 4분기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으나 증권가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실적 회복의 핵심은 해외 사업이다. 국내 사업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반면, 해외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미주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20% 늘었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은 40%를 웃돌았다. 북미에서는 라네즈를 중심으로 정가 판매 비중이 높은 유통 채널이 확대됐고, EMEA 지역에서는 주요 브랜드의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했다.지역 분산 전략은 수익성 개선과 직결됐다. 면세점과 방문판매 등 할인 중심 채널 비중을 줄이고, 북미와 유럽에서 이익률이 높은 채널을 확대하면서 마진 구조가 개선됐다. 단순 매출 성장보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지역과 채널에 집중한 전략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중국 시장에서는 외형 확장보다 구조 개선에 무게를 뒀다. 수익성이 낮은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고 브랜드 운영 효율을 높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일본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도 더마와 헤어케어 등 비교적 수익성이 안정적인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사례를 국내 화장품 대기업 전반의 전략 전환을 보여주는 신호로 보고있다. 단일 시장 의존에서 벗어나 지역별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분산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아모레퍼시픽 그룹 관계자는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를 통해 글로벌 뷰티와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또 다른 K뷰티 대기업인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축소하며 쓴맛을 봤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 3555억원, 영업이익은 1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7%, 62.8%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매출 6545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각각 3.6%, 54.8% 감소했다. 화장품 사업은 중국 실적 부진이 전체 해외 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서지영 기자 2026.02.10 07:31
스타

“‘백종원 저격’으로 수익화” VS “입틀막 고소” 더본코리아, 김재환 前 PD와 격돌 [왓IS]

더본코리아와 김재환 전 MBC PD가 ‘백종원 비판’ 영상을 두고 불이 붙었다. 더본코리아는 김 전 PD가 제작한 영상이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소송을 예고했으며, 김 전 PD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9일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김 전 PD가 게시한 백종원 관련 영상 29편(비수익화 영상 3편 포함)에 대해 각 영상별 내용과 표현을 분석하는 작업을 이미 마쳤다”며 “이를 토대로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여부 등을 검토해 수십 건에 달하는 민·형사상 고발 및 소송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재환 전 PD는 다큐멘터리 ‘트루맛쇼’ ‘미스 프레지던트’를 연출한 MBC 출신으로, 지난해 4월부터 더본코리아 및 백종원 관련 비판과 의혹 영상을 게시해왔다. SBS ‘골목식당’ 등 백 대표의 방송 출연 후 점주들의 어려움, 위장 가맹점 의혹, 지역 축제 산업 관련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으며, 그의 채널인 ‘스튜디오 오재나’에 게시된 총 51개 영상 중 29편이 관련 내용을 담은 것으로 확인된다.이와 관련 더본코리아는 비방성 콘텐츠로 간주, 오는 7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시행 이후 김 전 PD를 비롯한 백종원 관련 비방성 콘텐츠를 통해 이익을 취한 이들에게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법은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허위·조작 정보를 온라인에 유통할 경우 피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 책임을 지우는 내용이다.반면 김 전 PD의 법률대리인은 “더본코리아가 김 전 PD의 영상에 대해 주장하는 허위 사실 적시 및 비방 목적은 사실이 아니”라며 “더본코리아가 이와 같은 법적 소송을 예고한 것도 처음이 아니다. ‘입틀막’(입 틀어 막기)식 소송”이라고 주장했다.김 전 PD는 현재 더본코리아 일부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도 걸린 상태다. 지난 6일 김 전 PD는 입장문을 통해 15명의 점주가 김 전 PD의 영상으로 인해 매출에 피해를 봤다며 각 3000만원 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현재 소송 총액만 4억 원이 훌쩍 넘었다고 밝혔다.김 전 PD 법률대리인 측은 “(영상은)허위 사실이 아닌 검증된 자료와 변호사를 포함한 전문가 감수를 거친 공익적 비판 활동이었다”고 반박했다. 일각에서 문제시 삼은 영상 수익화와 관련해서도 유튜브를 통한 정당한 활동이며 문제의 소지는 없다는 설명이다.한편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사건에 대해서 김 전 PD 측은 지난 5일 답변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4월 첫 기일 진행 예정이다. 더본코리아와도 본격 소송전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9 17:39
예능

JTBC와 법적 공방 중…‘불꽃야구’ 시즌2 선수 모집 강행 [왓IS]

JTBC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예능 ‘불꽃야구’ 측이 시즌2 선수 모집에 나섰다.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에는 지난 5일 ‘불꽃야구2, 전 선수단 공개 모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불꽃 파이터즈 전 선수단 공개 모집”이라는 문구와 함께 시즌2 제작과 관련한 모집 계획이 안내됐다.모집 포지션은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 등 전 포지션이며, 지원 자격은 ‘야구를 잘하는 누구나’다. 접수는 6일부터 23일에서 24일로 넘어가는 자정까지 진행된다.선발은 3단계로 이뤄진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2차 개별 테스트, 3차 자체 청백전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심사위원은 김성근 감독이 맡는다고 밝혔다.앞서 JTBC와 스튜디오C1은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제작비 과다 청구 및 집행 내역 공개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어왔다. 이후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와 유사한 포맷과 출연진으로 구성된 ‘불꽃야구’를 제작했다.JTBC는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불꽃야구’가 ‘최강야구’의 주요 출연진과 구성 요소, 경기 내용과 서사를 활용해 후속 시즌을 암시한 점 등이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불꽃야구’ 전 회차를 포함해 해당 명칭이나 ‘불꽃파이터즈’ 선수단이 등장하는 영상물의 제작 및 유통이 금지됐다.스튜디오C1은 해당 결정에 대해 항고를 예고했다. 스튜디오C1을 이끄는 장시원 PD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끝까지 다퉈보겠다”며 “불꽃야구 구성원 그 누구도 이번 판결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6 17:50
산업

CJ제일제당, 작년 치킨 판매량 역대 최대

CJ제일제당이 치킨 판매량이 역대 매출을 기록하며 신제품 4종(고메 소바바치킨 레드핫 순살·CJ 사천 스타일(Style) 마라치킨·CJ 닭강정·CJ 크리스피 치킨텐더)을 출시했다. 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CJ제일제당의 치킨 판매량은 1200만봉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과 매출을 기록했다. 우선 히트작 고메 소바바치킨의 네번째 맛인 레드핫 순살은 중독성 있는 매콤함이 특징이다. 홍고추에 딸기잼의 묵직한 달콤함을 더한 '특제 레드핫소스'로 매운맛을 구현했다.CJ 사천 스타일 마라치킨은 다리와 날개, 몸통 등 다양한 부위를 통으로 썰어 넣고 정통 마라소스로 매콤하고 알싸한 풍미를 살렸다.CJ 닭강정은 부드러운 국산 통닭가슴살에 매콤달콤한 양념소스를 입혔고 세번 튀겨낸 튀김옷으로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CJ 크리스피 치킨텐더는 100% 국내산 닭 안심살의 촉촉함은 유지하면서 바삭하게 튀겨내 '겉바속촉'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이번 신제품 4종 모두 시중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채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이와 함께 기존 냉동 파우치 형태로만 판매하던 '고메 소바바치킨'을 편의점 즉석조리 제품으로도 출시했다. 즉석조리로 선보인 제품은 '양념 순살', '마쏘킥 순살' 등 2종으로, GS25에서 판매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6 09:42
산업

오리온, 2025년 매출 3조3000억원...러시아서 폭발 성장세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3% 성장한 3조3324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558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성수기인 ‘춘절’과 ‘뗏’ 명절 효과가 없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주춤한 실적을 내놨다. 제품력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한 셈이다.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47.2%, 인도가 30.3%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유럽과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 법인은 소비 위축과 거래처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매출액 1조1458억원, 영업이익 186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4.4%, 4.6% 성장했다. 참붕어빵 제품 회수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 매출 증가에 따른 로열티 수입과 비용 절감 노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중국 법인은 명절 효과 부재 속에서도 매출액 1조3207억원을 기록하며 4%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2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소폭 감소했다. 이는 저당 초코파이 등 신제품 출시로 외형은 커졌지만, 전담 경소상 확대에 따른 시장비 증가와 원재료비 상승이 수익성에 하방 압력을 가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법인 역시 매출액은 5381억원으로 4.6% 늘었으나, 감자스낵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투입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965억원에 그쳤다.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곳은 러시아 법인이다. 다제품 체제 확립과 대형 유통 채널 공략에 힘입어 매출액 33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7.2%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제조원가 및 물류비 부담 속에서도 26% 증가한 465억원을 기록해 수익성 성장을 견인했다. 인도 법인 또한 초코파이와 카스타드 등 주력 제품이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275억원으로 30.3%의 고성장을 달성했다.오리온은 올해 명절 효과와 더불어 국내외 생산라인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총 4600억원이 투입되는 진천통합센터 건설을 통해 국내 성장 기반을 다지고, 러시아에서는 2400억원을 투자해 트베리 신공장동 건설에 착수하며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2배인 75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도 하노이 제3공장 완공과 호치민 제4공장 건설을 준비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5 14:48
산업

에이피알, 연간 최대 실적 경신하며 글로벌 퀀텀 점프 실현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2025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창립 이후 11년 연속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에이피알은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1조 5273억 원과 영업이익 365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11%,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며 창립 이후 11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고, 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2025년 4분기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476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해당 분기에는 해외 매출액이 474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3% 성장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7%까지 확대되면서 해외 시장 중심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단연 두드러졌다. 화장품 부문은 베스트셀러의 포트폴리오 확대로 4분기 매출액 4128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5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메디큐브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되며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연간 화장품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글로벌 판매 지역 및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을 통해 4분기 매출액 1229억 원, 연간 매출액 4070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4분기에는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와 '부스터 브이 롤러'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홈 뷰티 수요를 적극 공략했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했다.해외 전반에서도 성장은 이어졌다. 2025년 해외 전체 매출액은 1조 22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7% 성장했으며, 매출 비중은 55%에서 80%로 대폭 확대됐다. 온-오프라인 채널의 동반 성장으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유럽을 비롯한 기타 지역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전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에이피알은 올해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트렌드와 수요에 맞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를 통해 현재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2025년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5천억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6.02.04 11:24
산업

비컨, 헬스앤뷰티 스토어 가디언·매닝스에 AI 피부·두피 진단 솔루션 본격 수출

㈜비컨이 아시아 최대 유통 기업 중 하나인 DFI리테일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솔루션을 아시아 전역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본격 도입한다. 비컨은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및 두피 진단 솔루션 기업이다. 4일 비컨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으로 비컨은 홍콩·인도네시아·마카오·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 도시에 소재한 가디언(Guardian)과 매닝스(Mannings) 매장 400여 곳에 피부·두피 진단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가디언·매닝스 모바일 앱에 연동되는 솔루션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비컨은 아시아 지역 서비스 확대에 앞서 지난해 홍콩 매닝스 스토어 5곳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 Proof-of-Concept)을 진행했다. 당시 구매 전환율과 장바구니 증가를 포함한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하는 등 7점 만점 기준 6.5점을 웃도는 재이용 의향 점수를 기록했다.비컨의 솔루션은 온라인 사전 진단과 오프라인 매장 내 정밀 분석을 통해 맞춤형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모바일을 통해 피부·두피 상태에 대한 간단한 평가를 진행한 뒤 매장을 방문해 전문 교육을 받은 웰니스 전문가와 연계된 심층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의료 전문가와의 공동 연구를 기반으로 구축한 300만 건 이상의 피부·모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다. 고해상도 카메라와 UV-A LED 이미징, 온도·습도·냄새 감지 센서 등을 적용한 특수 스캐너를 통해 약 2분 만에 피부 12개, 모발·두피 12개 항목을 측정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고객의 피부 및 두피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비컨은 2024년 3월 솔루션 출시 이후 전 세계 15개국, 4000여 개 이상의 병원·클리닉·살롱 등 전문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사용자가 가정에서도 탈모 및 피부 상태를 분석·관리할 수 있는 ‘위드비컨’ 홈케어 서비스를 출시, 개인 맞춤형 홈케어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한다.비컨은 앞으로 DFI리테일그룹과 협력해 매장과 모바일 환경에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산,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리테일 환경에서 AI 기반 피부·두피 진단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DFI리테일그룹 헬스&뷰티 부문 앤드류 웡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당사의 웰빙 전략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조언과 일관된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민석 비컨 대표는 “DFI리테일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비컨의 AI 진단 기술을 아시아 전역의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프라인 매장과 디지털 채널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비컨은 삼성전자의 C-Lab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삼성벤처투자·롯데벤처스를 비롯, 지난해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비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에이스톤벤처스에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한 CES 2023 혁신상 수상, 2025 APEC 정상회의 K뷰티 대표 기술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04 10:12
산업

K뷰티 가자, 유럽으로… CJ올리브영 폴란드 진출·파마리서치 국제 학회서 리쥬란 소개

K뷰티 기업들이 화장품 강국 유럽 진출에 힘을 주고 있다.3일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폴란드의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 가보나(Gabona)와 파트너십 체결하고 자체 브랜드의 유럽 수출을 발표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브랜드들은 유럽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최초 입점할 예정이다.가보나는 화장품 유통에 특화된 기업으로 알려졌다. 유럽을 중심으로 60개국에 8000종 이상의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부터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전략·마케팅·중장기 브랜딩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현지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한다.가보나는 앞으로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의 유럽 내 유통을 담당한다.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브링그린 ▲색조 브랜드 컬러그램을 폴란드 현지 유통 채널에 먼저 입점시킨 다음, 타 유럽 국가에 순차 진출시킬 계획이다.폴란드에 상륙 예정인 바이오힐보는 바이오 독자성분과 피부과학으로 이미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킨케어 브랜드다. 액티브 비건 스킨케어를 표방하는 브링그린은 순하고 효과적인 성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컬러그램은 새로운 제형과 다양한 컬러·트렌디한 디자인의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PDRN 물질을 활용하는 리쥬란과 화장품 리쥬란코스메틱 등을 전개하는 파마리서치는 유럽 진출을 위한 빌드업을 착실히 쌓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성형 학회인 ‘임카스 월드 콩그레스 2026’(IMCAS)에 참가해 전시 및 학술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IMCAS는 전 세계 미용·의료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 행사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약 137개국, 2만 여명의 미용·의료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뷰티 의료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다.파마리서치는 이번 학회에서 유럽 의료기기 규정 인증을 획득한 ‘리쥬란’을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특히 리쥬란의 작용 기전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학술 세미나를 진행, 과학적 근거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높였다.이번 학회 참여는 지난해 프랑스 에스테틱 전문 기업 비바시와 체결한 파트너십 이후 첫 국제적 행보인 점이 의미가 크다. 비바시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프리미엄 에스테틱 기업으로, 유럽 시장 내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파마리서치는 이번 학회를 기점으로 비바시의 현지 인프라와 리쥬란의 독보적인 제품력을 결합해 유럽 주요 국가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이현아 기자 2026.02.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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